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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올스타, 내 삶과 커리어에 중요한 의미 될 것"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정작 이러한 찬사에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선발투수는 차치하고, 올스타로 뽑히는 것에 대해서도 정말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올 시즌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2013년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힐 수 있다. 류현진이 올해 올스타로 뽑힌다면 박찬호(2001년다저스), 김병현(2002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추신수(2018년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다. 게다가 올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은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지휘하기에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투수의 영예를 안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초가 된다. 류현진은 올해 9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패를 올렸다. 평균자책점(1.52)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며,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0.74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낮다. 그는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1회 1실점 한 뒤로는 31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 중이다. 류현진은 "올스타전에 대해서는 아직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너무 이른 감이 있다. 올스타전이 열리기까지 아 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하지만 올스타에 뽑히거나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다른 많은 선수처럼 나도 똑같은 감정을 느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 삶과 내 커리어에 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아직은 이에 대해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겨울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수락해 연봉 1천790만 달러(약 214억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그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것에 대해 "힘든 결정이 아니었다"며 "나의 피칭 능력에 대해 자신이 있었고, 한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FA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다저스에서 7년 연속으로 뛰고 있다. 다저스는 내가 아는 유일한 팀이다. 미국으로 건너온 이후 나는 다른 팀을 고려할 상황에 있지 않았다.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내가 야구와 올 시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엄청난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 야구
  • 연합
  • 2019.05.25 11:27

전북현대, K리그 홈경기 5연승 도전

전북현대 모터스 축구단이 리그 홈 5연승에 도전한다. 전북현대는 오는 26일 경남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 2019 13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최근 홈에서 K리그 4연승을 달리며, 전주성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남전도 반드시 승리해 리그 5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경남은 주축 수비인 우주성과 이광선이 각각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수비진의 약점이 드러나 있는 상태다. 현재 리그 최다득점(22득점)을 달리는 전북으로써는 리그 내 최다실점(25실점)인 경남을 상대로 닥공을 펼쳐 공격축구의 위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6차전을 수요일에 치른 경남보다 하루 간의 휴식을 더 취해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어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이동국의 득점에 많은 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입단 후 현재 전북소속으로 통산 199득점(K리그 153득점과 ACL 37골, FA컵 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 골만 추가하면 전북소속으로 200골을 기록하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또한 전북은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이날 입장하는 팬들에게 외국인 양말 3탄으로 로페즈 시그니처 양말 1만2000개와 서울우유에서 제공하는 음료 1만개를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5.23 18:35

전북현대 ‘믿을맨’ 최철순 “학업으로 미래까지 생각”

전북현대 팬들에게 투지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바로 최투지 최철순(32) 선수 이야기다. 2006년 전북현대 입단 후 군대 기간을 제외하면 전북에서만 뛴 원클럽맨. 투지 넘치는 모습에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을 뿐 아니라 중요한 경기와 고비 때마다 활약을 펼치며 감독이 신뢰하는 믿을맨이다. 실제로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경기에서는 주전 센터백 홍정호의 장염 증세로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센터백까지 소화했다. 앞선 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 이은 두 번째 센터백 출전이었다. 단순한 포지션 변경이 아니라 이날 경기에서 PO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경기가 0대0 무승부였던 것이 유일한 아쉬움. 이처럼 경기장에서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팀과 팬을 위해 뛰는 최철순을 23일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경기장이 아닌 일상에서의 최철순은 경기장에서처럼 투지 넘치는 모습보다는 차분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확실히 말할 줄 아는 스마트한 모습이었다. 선수로서 경기에 대해 말하는 모습도 훌륭했지만, 선수 이후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는 자세와 눈빛이 달라졌다. 최철순은 선수로서 매 경기에 치열하게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올해부터는 미뤄왔던 학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훈련이 없는 평일 오전이면 최철순은 전북현대 25번, 축구선수 최철순이 아닌, 우석대 체육학과 3학년 최철순으로 변신한다. 2006년 충북대에 진학했지만 프로생활로 제대로 학업에 집중 할 수 없었던 최철순은 우석대 체육학과로 편입학했다. 전북에 있는 대학 중 구단과 선수들의 추천을 받아 정한 것.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12과목씩 구단 훈련이 없는 오전시간을 온전히 학업에 할애하고 있다. 실제로 평일 중 유일하게 목요일 오전 수업이 없기 때문에 이날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올해 대학교 3학년. 학교 이야기가 나올 땐 영락없는 대학생 모습이었다. 최철순은 몰랐던 것을 배운다는 즐거움과 내가 알고 싶었던 분야를 깊이 공부할 수 있다는 게 대학 생활의 즐거움이라며 훈련이나 경기가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이외의 상황에는 무조건 수업에 들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스포츠 경영 수업이 어렵기도 하지만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말한다. 학업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선수로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지만, 가족들과 나를 위해 선수 이후의 삶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미래를 위해 하나씩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노력해 나가는 중이라고 차분하게 답했다. 이야기를 들을수록 경기장에서의 투지가 일상생활의 성실함으로 바뀐 듯한 모습이었다. 선수 생활이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그가 생각하는 선수 이후의 삶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선수 이후의 삶에 대한 질문에 최철순은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선생님이 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치나 감독이 아닌 선생님이라는 말을 꺼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프로선수까지 축구 하나만 보고 달려왔고, 항상 좋은 지도자분들 밑에서 축구를 배웠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니 시기별로 아쉬움이 남는 것들이 있었다. 이제 축구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이 나처럼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좋은 길로 이끌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경기장 위에서 전북 팬들의 큰 함성과 격려의 박수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전북현대 선수가 아니라면 느낄 수 없는 감정이다며 팬들의 목소리 하나하나 또렷히 들리지는 않아도 그라운드 위에 섰을때 팬들의 함성과 박수가 정말 큰 힘이된다.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나를 달리게 하는 것은 그런 팬들이 내는 응원 소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성에 찾아와 응원해주는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5.23 18:35

복싱, 2020년 도쿄올림픽 퇴출 면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던 복싱이 기사회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복싱을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유지키로 했다. 다만 IOC 집행위원회는 자정 능력을 상실한 국제복싱협회(AIBA)에 대해 올림픽 복싱 주관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와타나베 모리나리 국제체조연맹(FIG) 회장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도쿄 올림픽 복싱 예선과 본선을 치를 방침이다. IOC 집행위원회의 이 같은 권고안은 다음 달 2426일 로잔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IOC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재정난과 심판 비리, 마약 범죄자 출신의 새 회장 추대 등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낸 AIBA 집행부를 상대로 개혁을 요구해왔다. AIBA는 이에 지난 18개월간 자구 노력에 나섰다. AIBA는 IOC가 요구한 모든 것을 이행했다고 주장했지만, IOC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AIBA의 자구 노력은 만족스러운 진전을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바흐 위원장은 오늘의 결정은 선수들과 복싱 종목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선수들이 그들의 꿈을 실현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를 보장하길 원하고 있다고했다. 이어 동시에 우리는 (AIBA에) 징계를 벗어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줬지만 좀 더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BA가 IOC로부터 올림픽 주관 국제연맹이라는 타이틀을 박탈당하게 되면 재정에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AIBA는 IOC의 거센 개혁 요구를 받는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 출신 가푸르 라히모프를 새 회장으로 선출해 화를 키웠다. 라히모프 회장은 미국 재무부의 마약 범죄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이다. 결국 IOC는 한 달 뒤 일본 도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AIBA를 직접 조사하기로결의했고, AIBA 주관으로 이뤄지는 도쿄올림픽 예선전 진행을 중단토록 명령했다. 결국 라히모프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직을 내려놓았지만 AIBA는 73년간 이어온 올림픽 복싱 종목 주관 자격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한편, 도쿄올림픽에서 복싱 종목은 남자 8체급, 여자 5체급이 열린다. 금메달 개수는 13개로 똑같지만 4년 전 리우올림픽과 비교해 남자는 2체급이 줄고, 여자가 2체급 늘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5.23 15:45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소아암 환우 기금 3000만원 쾌척

22일 열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뜻깊은 취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60개 팀 240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쾌청한 날씨처럼 밝은 얼굴로 대회에 참가했다. 생각보다 공이 잘 나가지 않아도, 회심의 스윙이 OB에 빠져도 짜증을 부리기보다는 호쾌한 웃음으로 웃어 넘겼다. 전북일보배 대회의 취지가 소아암 환우를 돕는 뜻깊은 대회이기 때문일 것. 실제로 이날 전북일보배 골프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들은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모금을 통해 3000만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회를 주최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취지에 공감해 함께 뜻을 모아준 참가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참가자 모두가 사랑하고 즐기는 골프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대회로 모인 기금이 소아암 환우들에게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완수 부회장은 해마다 뜻깊은 대회를 주최하고, 그 대회에 참가해 기금을 모아 준 전북일보사와 골프 동호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성금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
  • 천경석
  • 2019.05.22 20:35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청명한 여름날 웃음꽃 피우며 ‘나이스 샷’

소아암 환우 돕기 전북일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2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함께해 라운딩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날씨 속에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따가운 햇볕이 가끔 아마추어 선수들을 비췄지만, 경기 중간마다 그늘 속에 몸을 피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쾌적한 날씨였다. 이날 대회는 전국의 골프 동호인 남여 60개 팀 240여 명이 참가해 스트로크와 신페리오 방식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스트로크 부문에서 남자 부문 우승은 70타를 기록한 최호영 씨가 차지했다. 71타를 기록한 황승안씨가 2위, 같은 71타를 친 고은상 씨가 백카운티 방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75타를 기록한 윤순오 씨가 우승을, 같은 75타를 기록한 박형숙 씨가 2등을 차지했다. 77타를 기록한 윤미정 씨가 3위에 올랐다. 신페리오 남자 부문에서는 조석현 씨가 67.6타로 1위를 차지했고, 68.6타를 기록한 하태수 씨가 2위, 69타를 기록한 이정훈 씨가 3위, 같은 타를 기록한 주철완 씨가 4위, 박천광 씨가 69.8타로 5위를 차지했다. 여자 부문에서는 66.4타의 홍계선 씨가 1위, 70.6타를 기록한 방춘정 씨가 2위를 기록했으며, 70.8타를 친 유정현 씨가 3위, 71타의 한주희 씨가 4위, 71.2타의 한세연 씨가 5위를 기록했다. 공을 가장 멀리 날린 롱기스트에서는 남자 부문에서 이진성 씨, 여자 부문에서 조안빈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남자부문 박현실 씨(70㎝), 여자부문에서는 정영신 씨(2.4m)가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레이크 코스와 드림 코스, 엔젤 코스 등 3개 코스에 27개 홀로 구성된 샹그릴라CC에서 샷 건 방식으로 동시에 티 샷을 시작한 출전자들은 화창한 날씨를 반기듯 그동안 즐겼던 골프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었다. 60개 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음에도 코스는 막힘 없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호쾌한 샷을 날릴 때마다 함께 라운딩에 나선 참가자들은 경쟁자를 넘어선 골프를 사랑하는 동호인으로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참가자 모두 대회라는 긴장감보다는 소아암 환우 돕기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출전자들은 대회를 공동 주관한 전북도 프로골프회 관계자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단체로 사진 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이날 동호인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고, 시타에 나선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병마로 고통받는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대화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더 깊다면서 전북일보와 이곳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 즐기는 골프뿐 아니라 새로운 골프 문화를 선도한다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좋은 취지로 열린 대회인 만큼 성적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모든 분이 즐거운 라운딩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스트로크부 남자 △1위= 최호영(70타) △2위= 황승안(71타) △3위= 고은상(71타) ◇스트로크부 여자 △1위= 윤순오(75타) △2위= 박형숙(75타) △3위= 윤미정(77타) ◇신페리오부 남자 △1위= 조석현(67.6타) △2위= 하태수(68.6타) △3위= 이정훈(69타) △4위= 주철완(69타) △5위= 박천광(69.8타) ◇신페리오부 여자 △1위= 홍계선(66.4타) △2위= 방춘정(70.6타) △3위= 유정연(70.8타) △4위= 한주희(71타) △5위= 한세연(71.2타) ◇특별상 △롱기스트 남자= 이진성(268m) △롱기스트 여자= 조안빈(220m) △니어리스트 남자= 박현실(70㎝) △니어리스트 여자= 정영신(2.4m)

  • 골프
  • 천경석
  • 2019.05.22 20:35

2019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한반도의 첫 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 전북이라는 대회 구호 아래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종합우승의 영예는 전주시(2만4845점)가 차지했으며, 2위 정읍시(2만3233점)와 3위 고창군(2만2677점)이 각각 명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 275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대회 기간 단 한 명의 부상선수도 없이 선수단 모두 화합과 소통의 체육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폐막식에서는 종합순위 시상 외에도 응원상에 진안군이 선정됐으며, 완주군이 질서상, 고창군은 화합상, 남원시가 모범상, 순창군은 참가상, 부안군은 노력상을 받았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지난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올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이어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치르면서 도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 종목경기단체와 시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맺어진 성공적인 결실이라며 무엇보다 이번 대회 주 개최지인 고창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고, 차기 개최지인 남원시에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우리 장애 체육인들의 화합의 스포츠 교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2 19:22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30일 팡파르…9개 종목서 ‘선의의 경쟁’

전북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대축전이 정읍에서 펼쳐진다. 2019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30일 정읍국민체육센터 체육관 등 정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도내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이뤄지고 있다. 전북체육회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노인 생활 체육대회를 만들었으며, 실버체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9개 종목이 펼쳐지며 선수와 임원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2000여 명이 참여,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종목은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 체조, 탁구, 테니스 등 5개 일반종목과 고리 걸기와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4개의 민속 종목으로 구성됐다. 각 종목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게는 상장 등이 수여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노래와 무용 등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끼를 발휘하는 장기자랑 시간도 주어진다. 앞서 정읍시청에서 열린 어르신 생활 체육대회 대표자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입을 모았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참여 확산을 유도하고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종목별 경기장 점검과 대회 운영 요원 등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2 19:22

‘제2의 메시는 나!’…예비 스타들의 경연장 24일 개막

제2의 메시아궤로포그바를 찾아라!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는 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없는 게 무엇일까.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와 골든볼(최우수선수상MVP), 그리고 골든부트(득점왕) 타이틀이다. 메시는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U-20 월드컵 전신)에서혜성같이 등장해 18살의 나이로 득점왕(6골)과 MVP를 휩쓸면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 신화의 시작을 알린 게 바로 U-20 월드컵이었다. 반면 호날두는 아쉽게 U-20 월드컵에 한 번도 나서지 못했다. 포르투갈이 2003년과 2005년 대회 때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호날두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메시의 맹활약이 펼쳐지고 2년이 지나 또 다른 특급 스타가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2007년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의 대회 2연패를 이끈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다. 아궤로도 메시의 뒤를 이어 우승 트로피와 함께 골든볼과 골든부트(6골)를 모두품에 안으면서 스타 탄생을 알렸다. 2013년 대회에서는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승 트로피와 골든볼을 품에 안으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었다. 이들에 앞서 1979년 대회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최우수선수로 뽑힌 가운데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누(1993년 대회 골든볼),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2001년 대회 골든볼), 지브릴 시세(프랑스2001년 대회 브론즈볼),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2005년 대회 실버볼) 등 특급 스타들이 U-20 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 폴란드 루블린과 그디니아에서 A조 폴란드-세네갈, B조 멕시코-이탈리아의 경기로 화려하게 개막한다. 통산 22회째를 맞는 올해 U-20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24일 개막해 내달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리는 결승전까지 24일 동안 이어진다. 역대 최다우승팀은 아르헨티나로 통산 6회(1979년, 1995년, 1997년, 2001년, 2005년, 2007년)다, 그 뒤를 브라질이 통산 5회(1983년, 1985년, 1993년, 2003년, 2011년) 우승을 따냈다. 하지만 브라질은 2019년 대회에는 남미 예선에서 탈락했다. 포르투갈(1989년1991년)과 세르비아(1987년2015년)가 역대 2회 우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공교롭게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최다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와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을 비롯해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우승 후보가 두 팀이나 속해 있어 F조는 이번 대회 최고 죽음의 조로 손꼽힌다. 정정용호는 한국시간 25일 오후 10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을 펼치고, 29일 오전 3시 30분 티히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차전을 치른 뒤 6월 1일 오전 3시 30분 또다시 티히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3차전을 펼친다.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달성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세웠다. 36년 만에 영광 재현을 위한 어게인 1983이 정정용호의 지상과제다. 정 감독은 이를 위해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을 필두로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공격수 조영욱(수원), 전세진(수원)을 최전방 공격진으로 뽑았다.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 등유럽파들이 가세했지만 정우영(뮌헨)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함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정정용호는 지난 5일 폴란드 현지로 출국했고, 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펼쳐뉴질랜드를 승부차기로 이기고, 이강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1-0으로 꺾는등 순조롭게 대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 2019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일정(한국시간)△ 5월 25일(토)한국-포르투갈(22시 30분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 5월 29일(수)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3시 30분티히 스타디움)△ 6월 1일(토)한국-아르헨티나(3시 30분티히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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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5.22 19:08

셔틀콕 미래 안세영, 여자단식 세계 1위 격파 '파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막내 안세영(17광주체고)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타이쯔잉(대만)을 꺾으며 돌풍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22일 중국 난닝에서 열린 2019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조별예선 C조 2차전 여자단식 경기에서 타이쯔잉을 2-1(14-21 21-18 21-16)로 꺾었다. 1게임에서 타이쯔잉에게 내내 밀리는 경기를 했던 안세영은 2게임에서 2-0, 7-2로 점수를 벌린 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 분위기를 뒤집었다. 안세영은 3게임에서는 2-4에서 4-4로 따라잡은 뒤 18-7로 대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혼합단체전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5경기를 치러 승수가 많은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세계랭킹 50위인 안세영은 이달 초 뉴질랜드 오픈에서 세계랭킹 11위 장베이원(미국) 등을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대회에서는 세계 최강자까지 무너뜨리며 차세대 에이스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특히 성지현(29인천국제공항)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안세영이 완벽하게 채웠다. 안세영의 활약으로 한국은 대만을 3-2로 제압, C조 1위(2승)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대만 상대 첫 경기에서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가 패했지만, 이어진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의 승리로 균형을 맞췄다. 남자단식에서는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패했지만,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공희용(전북은행)이 승리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삼성전기)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일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도 홍콩을 4-1(혼합복식여자단식여자복식남자복식 승리)로 꺾었다. 홍콩전에서도 안세영은 여자단식 세계랭킹 31위 청응안이를 2-0(21-8 21-12)으로 완파했다. 대만은 조 2위(1승 1패)로 8강에 올랐고, 조별예선에서 2패를 떠안은 홍콩은 탈락했다. 8강 대진은 추첨을 통해 정한다. 한국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수디르만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이 2년마다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은 14년 만이었다. 비록 성지현,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이소희(인천국제공항)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졌지만, 한국은 안세영 등 젊은 피를 앞세워 올해 대회에서 통산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5.22 19:08

부리람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전북현대… 홈에서 무승부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갚기에는 전북의 세밀한 플레이가 부족했다. 전북현대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이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안방에서 갚고자 했지만 홈에서도 부리람을 제압하지 못했다. 전북으로써는 16강 진출을 이미 확정 짓고 난 뒤의 경기였지만, 조에서 최약체인 부리람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2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전북 모라이스 감독의 선택은 안정감이었다. 이동국과 문선민, 이승기, 로페즈가 선발 출전해 공격을 책임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최영준과 정혁이 수비와 공격을 조율했고, 제주전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했던 최철순이 김민혁과 함께 다시 한번 중앙수비를 책임졌다. 양쪽 풀백에 이주용과 명준재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반면,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된 부리람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본래 주전이 아닌 신인들을 대거 출전시키면서 기회를 부여했다. 경기의 흐름은 시종일관 전북이 끌고 나갔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전반 내내 전북이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부리람은 전북이 주춤할 때마다 역습을 펼치며 전북을 몰아쳤지만 마찬가지로 전북의 골문을 열 수 없었다. 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상황이 계속됐다. 전북은 부리람의 골문을 끊임없이 몰아붙였지만 골을 넣기에는 세밀함이 부족했고, 오히려 부리람의 역습이 더 날카로웠다. 전북은 후반에 이동국 대신 이근호를, 로페즈 대신 이비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정체된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힘겨웠다.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북은 조별리그 합계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맞붙을 상대도 정해졌다. 전북은 H조 2위를 거둔 상하이 상강(중국)과 16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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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21 21:24

전주·정읍·부안, 신규 공공스포츠클럽에 선정

전주와 정읍, 부안 등 전북 3개 시군이 신규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 스포츠클럽 선정 사업에 전주와 정읍, 부안이 모두 선정되며 100% 선정률을 보였다. 전주는 대도시형에 선정됐고, 정읍과 부안은 중소도시형으로 선정됐다. 대도시형은 인구 20만명 이상, 5개 종목 이상 운영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해야 하며 중소도시형은 20만명 미만 3종목 이상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사업에 선정된 3개 시군은 클럽 역량과 경영계획을 평가한 서면평가와 사업계획 발표평가, 현장 실사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북은 이번에 선정된 전국 13개소 가운데 3개소가 선정되면서 타 시도의 부러움을 받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주는 3년간 9억 원(연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정읍과 부안은 3년간 6억 원(연 2억 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엘리트 선수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는 동시에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체육 프로그램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해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에 3개 시군이 선정되면서 도내에서는 총 11개 스포츠클럽이 운영하게 됐다며 전북지역 스포츠클럽들이 한국형 스포츠클럽 모델 구축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고창생물권공공스포츠클럽, 무주태권도원공공스포츠클럽, 전북스포츠클럽, 전주비전스포츠클럽, 군산스포츠클럽, 익산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등 총 8개 클럽이 현재 운영중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1 18:44

국내 첫 실업바둑팀 ‘이스타항공 바둑단’ 창단

2019년 5월 21일. 한국 바둑계로서는 역사적인 날이다. 국내 첫 실업 바둑팀인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창단했기 때문. 한중일을 넘어 동남아 지역에서도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식 스포츠로서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입지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첫 실업팀 창단으로 한국 바둑에 큰 날개가 달린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21일 이스타항공 바둑단 창단식을 갖고 국내 첫 실업 바둑팀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스타항공 창업자이자 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과 대한바둑협회 윤수로 회장, 한국기원 한상열 비상대책위원장, 전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을 비롯해 이창호 국수와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가 참석했다.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초대 감독으로 강종화 대한바둑협회 이사를 영입하고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 등 4명의 아마추어 6단 여성 기사들로 팀을 꾸렸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 선수단의 실력향상을 위한 훈련과 대회출전을 지원한다. 바둑단을 운영하며 바둑 콘텐츠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과 고객 접점의 마케팅 활동, 해외 친선대회 참가 등 바둑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과 함께 국내 바둑 인재의 육성과 바둑의 대중화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바둑과 항공은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가치가 줄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고, 안전을 최우선 하는 이스타항공의 가치와도 닮아있다며 이스타항공이 취항하는 국가는 대부분 바둑 문화권인 만큼 바둑단을 활용해 노선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바둑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초대 감독에 취임한 강종화 감독은 올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첫 목표라면서 바둑을 통해 전북도민들에게 봉사하고, 자긍심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정식 창단식을 시작으로 대한바둑협회의 첫 민간실업팀으로 등록하며 국내 1호 실업 바둑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이날 창단식에서 전라북도체육회로부터 3000만 원의 창단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5.21 17:27

전북현대 “부리람전서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는 위상이 다른 대회다. 부리람전에서 승리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전북 현대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이승기가 참석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우리(전북)와 부리람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부리람은 탈락했다. 동기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ACL은 위상이 다른 만큼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우리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리람은 더는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나도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ACL 조별리그에서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G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오는 26일에는 경남과의 홈경기가 있는 만큼 ACL에서 힘을 빼고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그러나 전북으로서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긴 부리람을 홈에서 만나는만큼 확실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나는 오직 다음 경기만을 생각한다. 이것이 나의 방법이다며 선수 기용이나 전술에 대해 상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완벽한 승리를 위해 최상의 선수들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승기도 운이 좋게 계속 골을 넣고 있는데, 부리람전은 우리 홈경기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덜하다며 어느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지 모르지만, 다들 경기를 조금이라도 더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많다. 나도 출전하게 되면 골욕심도 부리고, ACL이라는 무대에서 나를 더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과 이승기는 21일 경기를 끝으로 16강 상대가 결정되는 것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전북의 16강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H조 2위다. 상황에 따라 상하이 상강(중국)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중 한 팀과 맞붙게 된다. 감독과 선수 모두 일본팀을 편한 상대로 꼽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상하이 상강의 감독인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나와 같은 포르투갈 사람으로 인연이 있다. 반면에 일본팀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승기도 일본팀이 편하다며한국은 일본에 지지 않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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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석
  • 2019.05.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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