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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의 야심만만 골프] (330) 짧은 퍼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팁

3m 이내의 짧은 퍼트를 많이 놓친다. 원인은 임팩트 바로 직전과 폴로스루로 진입할 때 왼쪽 손목이 <사진 1>과 같이 홀 방향으로 꺾이고 있다. 이러한 동작은 퍼팅 자세를 무너뜨린다. 결과적으로 임팩트 전에 클럽 페이스가 닫히면서 볼이 왼쪽으로 빗나가게 되며, 퍼터가 위로 솟아오를 때 볼을 맞추기 때문에 퍼팅 라인을 벗어나는 원인이 된다. 손목과 양팔, 가슴에 의해 형성된 삼각형을 임팩트 후에도 처음처럼 유지해야 한다. <사진 2> 연습 방법은 어렵지 않다. 오른손을 그립 위에 위치시킨다. 이어 왼손으로 오른 손목의 안쪽을 잡는다. <사진 3> 이때 왼손의 주먹 관절이 클럽의 손잡이 끝에 나란히 오거나 그 부분에 닿도록 해준다. 클럽을 앞뒤로 움직이며 스윙을 하면서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길이를 비슷하게 가져가도록 집중한다. 이러한 연습법은 왼쪽 손목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켜 주며, 그에 따라 임팩트를 통과할 때 양팔과 손이 하나처럼 움직이는 스윙을 하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느낌의 동작은 볼을 일관성 있게 중심에 맞출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단순한 방법으로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길이를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다. 그러면 볼은 홀을 향해 적정 거리를 정확히 굴러가게 된다. 라운드 도중에도 스트로크가 잘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오늘의 연습법은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린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몇 번 시도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스포츠
  • 기고
  • 2018.09.18 15:50

'빅게임 본능' 류현진, 콜로라도 제물로 7이닝 무실점 '5승'

괴물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소속팀의 농사를 좌우할 중요한 일전에서 눈부신 역투를 펼쳐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안타 4개만 맞았을 뿐 실점하지 않고 쾌투했다.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은 한 개도 주지 않았고, 삼진 5개를 솎아냈다. 류현진은 8-0으로 넉넉히 앞선 8회초 배턴을 알렉스 우드에게 넘겼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우드가 2점을 주긴 했으나 다저스는 8-2로 승리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로 올라섰다. 콜로라도는 다저스보다 0.5경기 뒤진 2위로 내려앉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래 4번째 도전 만에 5승(3패)째를 거둬들였다.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내려갔다. 7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져 6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초반부터 전력투구로 콜로라도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잇달아 수술하고 3년 만에 돌아온 지난해 류현진은 콜로라도에 4전 전패를 당했다. 홈런을 7방이나 맞고 평균자책점 8.64로 부진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해 처음으로 만난 콜로라도에 결정적인 순간 치명타를 안기며 지난해 빚을 깨끗하게 설욕했다. 류현진은 2014년 6월 17일 이래 4년, 날짜로는 1554일 만에 콜로라도전 승리를 맛봤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류현진은 통산 4승 6패를 올렸다. 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콜로라도와 시즌 마지막으로 맞붙는 3연전의 첫 경기라는 중요성을 잘 아는 듯 류현진은 어느 때보다 집중하고 공을 던졌다. 어설픈 수비로 류현진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던 야수들도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무서운 응집력으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폭격했다. 콜로라도의 구원 투수 오승환(36)은 허벅지 근육통을 떨쳐내고 출격에 대비했으나 팀 패배로 등판하지 않았다.

  • 야구
  • 연합
  • 2018.09.18 15:50

한국태권도, 7개월 만에 다시 평양 간다…내달 방북해 2회 시범

뿌리는 하나이나 한국과 북한을 중심으로 50년 가까이 두 갈래 길을 걸어온 태권도가 약 7개월 만에 다시 평양에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18일 세계연맹 총재단과 시범단이 국제태권도연맹(ITF) 초청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정원 총재와 부총재단 7명, 시범단 22명 등 총 50명으로 꾸려질 세계연맹 방북단은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고려항공으로 평양에 들어간다. 세계연맹 시범단은 10월 3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11월 2일에는 국제연맹과 합동 시범을 펼친다. 11월 1일에는 태권도 성지관,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을 참관할 계획이다. 세계연맹에 따르면 국제연맹이 지난달 24일 초청장을 보내 세계연맹과 국제연맹의 평양 합동공연을 제안해 이번 방북이 이뤄지게 됐다. 한국 주도로 성장한 세계연맹과 북한을 주축으로 발전한 국제연맹은 태권도 종목 국제경기단체다. 세계연맹이 평양에서 태권도 시범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4월 초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우리 예술단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세계연맹 시범단은 4월 1일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한 뒤 이튿날 평양대극장에서 국제연맹과 합동공연을 펼쳤다. 한국 태권도시범단이 북한을 방문해 시범공연을 한 것은 16년 만이자 분단 이후 두 번째였다. 이전까지는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이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2002년 9월 평양에 파견돼 태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시범공연을 선보였던 게 유일했다. 하지만 올해만 두 번째 평양 방문길에 오른다. 국제연맹 시범단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인 지난 2월 방한해 올림픽 개회식을 포함한 총 4차례 시범 무대를 가진 것까지 포함하면 남북 태권도는 올해 세 차례나 한 무대에 오른다. 2014년 8월 중국 난징에서 세계연맹과 국제연맹이 합의의정서에 서명한 이후 두단체 간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향후 태권도 사업에 관한 한 단계 진전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의의정서에 따라 2015년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세계연맹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세계연맹과 국제연맹 태권도 시범단이 사상 처음으로 합동 시범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지난해 6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때도 국제연맹 소속 북한 시범단이 방한해 대회 개폐회식과 전주, 서울 등에서 4차례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 태권도
  • 연합
  • 2018.09.18 15:50

최지만, 개인 첫 한 시즌 10홈런 달성

최지만(26탬파베이 레이스)이 우상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앞에서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방문 경기,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아드리안 샘프슨의 시속 146㎞ 싱킹 패스트볼(싱커)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경기, 5일 만에 나온 시즌 10번째 홈런이다. 이전 시즌까지 5홈런(2016년)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었던 최지만은 올해 벌써 10홈런을 쳤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초 무사 1, 3루에서도 샘프슨의 시속 148㎞ 싱커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치며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그리고 기세를 이어가 6회에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4회 우익수 뜬공,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3안타 경기를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처음이자 2016년 7월 20일 이후, 425일 만에 벌어진 추신수와 최지만의 맞대결 승자는 동생 최지만이었다.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결승타의 주인공도, 이날 유일하게 홈런을 친 타자도 최지만이다. 탬파베이는 최지만 덕에 3-0으로 승리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7(176타수 47안타)로 올랐다. 타점은 31개로 늘었다. 텍사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코리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회 테일러 글래스노의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으며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하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쳐 끝내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9(532타수 14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경기 전, 추신수와 최지만은 그라운드 위에서 만나 악수를 했다.

  • 야구
  • 연합
  • 2018.09.18 15:50

병역혜택 손흥민, 빅클럽들도 관심…"뮌헨이 눈여겨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으로 병역 리스크를 해결한 손흥민(토트넘)의 주가가 예상대로 급상승하고 있다.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날개 공격수 보강을 위한 손흥민을 지켜보기 시작했다는 기사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인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12일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된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의 시야에 들어왔다라고 짧은 기사를 내보냈다.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가 나오자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독일 매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라며 뮌헨은 이미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트레이드를 예고했고, 토트넘의 손흥민이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에 따르면 뮌헨은 아리언 로번, 프랑크 리베리, 킹슬리코망, 세르주 나브리 등 4명의 윙어(측면 공격수) 자원으로 2018-2019 시즌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코망이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져 수술대에 오르면서 사실상 올해 안에 그라운드 복귀가 어렵게 돼 3명의 윙어 자원만 남게 됐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로번과 리베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뮌헨은 이미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트레이드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미 몇몇 선수의 이름이 돌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병역 혜택도 받아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 빠르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양발을 모두 잘 쓰고 슈팅력도 갖췄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에 대한 독일 언론의 반응이 아직 없다. 이번 보도가 유효한지에 대해선 여전히 논쟁거리라며 그래도 뮌헨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이적설이 타당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 축구
  • 연합
  • 2018.09.17 17:25

한나래, 코리아오픈 테니스서 한국선수 최초 예선 통과

한나래(230위인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단식 예선을 통과했다. 한나래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바르보라 스테프코바(343위체코)를 2-0(7-5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나래는 자력으로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2004년 창설된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단식 예선을 통과해 자력으로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니스 대회는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들에게 본선 출전권을 바로 주고, 랭킹이 낮은 선수들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하도록 한다. 한국 여자 테니스는 최근 투어 대회 본선에 직행할 정도의 랭킹을 갖춘 선수가 없어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에도 해마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23명이 본선에 뛴 것이 전부였다. 올해 대회에도 장수정(204위사랑모아병원), 최지희(502위NH농협은행), 박소현(주니어 77위중앙여고) 세 명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에 출전하고, 한나래는 예선을 통과해 한국 선수 4명이 본선에 나가게 됐다. 한나래는 이틀 전 예선 1회전에서 해리엇 다트(174위영국)를 2-1(0-6 6-1 7-5)로 물리쳤고, 이날 경기도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경기를 마친 뒤 한나래는 제가 예선을 통과하면 한국 선수 최초라는 사실을 어제 알았다며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15년 만에 처음 예선 통과라니 그동안 한국 여자테니스가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나래는 예선 1회전을 마치고 안 좋았던 무릎 상태가 나빠졌는데 어제 열리려던 경기가 비 때문에 오늘로 미뤄진 것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투어급 선수로 성장하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 것 같으냐는 물음에는 하도 많이 받은 질문인데, 보완할 점이 너무 많아서 하나를 답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올해 26살인 한나래는 이제 경험을 쌓는 것은 끝났고, 치고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선에서 몸을 많이 푼만큼 본선에서 상대가 누가 되든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래는 이 대회에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진출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8.09.17 17:25

전북, 수원과 19일 AFC 챔스리그 8강 2차전…'대역전극 펼치나'

프로축구 K리그1 절대 1강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지난 2월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해 트레블은 욕심이고 현실적으로 더블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내심 이번 시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지만 경기 일정과 팀 사정을 고려해 최소 2개 대회의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의지였다. 최 감독이 말한 트레블은 정규리그FA컵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싹쓸이였다. 다만 한 발 뒤로 물러서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만큼은 꼭 우승하겠다는 게 최 감독의 시즌 초반 구상이었다. 하지만 최 감독의 생각은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K리그1 무대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선두지만 FA컵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사정이 달라졌다. 전북은 지난달 8일 FA컵 16강전에서 K리그2(2부리그) 아산 무궁화에 1-2 역전패를 당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트레블의 꿈은 날아갔다. 더블을 노려야 하는 전북 앞에 또다시 시련이 다가왔다. 전북은 지난달 29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수원 삼성의 데얀에게 2골을 내주면서 0-3으로 패했다. 전북으로선 더블까지 날아갈 위기를 맞았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2018 AFC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통해 4강 진출에 마지막 희망을 건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골을 내준 상황에서 전북은 이번 수원 원정에서 3골차 이상 승리를 따내야 4강 진출의 희망을 볼 수 있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근 두 팀의 팀 상황을 들여다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수원은 지난달 29일 8강 1차전에서 전북을 상대로 시원한 3-0 승리를 거뒀지만 서정원 감독의 사퇴와 맞물리면서 이후 치른 3차례 K리그1 경기에서 2무1패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최근 2경기에서 무려 7골을 쏟아냈다. 전북은 난적 경남FC를 3-0으로 무너뜨리더니 제주마저 4-0으로 꺾으면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실점이 없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북은 최근 한교원이 1골 3도움을 작성하며 기량을 뽐내고 있고, 교체로 출전하는 이동국까지 골맛을 보고 있다. 여기에 아드리아노, 로페즈까지 무서운 공격자원에 아시안게임 이후 충분히 휴식한 수비수 김민재까지 대역전극을 향해 칼을 갈고 있다.

  • 축구
  • 연합
  • 2018.09.17 17:25

류현진vs오승환…NL 서부지구 우승 향한 마지막 대결

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소속팀의 지구 우승을 향한 마지막 3연전 맞대결에 출격한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는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18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정규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맞붙는다. 류현진은 3연전 시리즈의 첫판에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 불펜의 핵심인 오승환은 시리즈 내내 등판을 대기한다. 17일 현재 콜로라도가 82승 67패를 거둬 지구 1위에 올랐고, 다저스는 82승 68패로 0.5경기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양 팀의 피 말리는 지구 1위 경쟁은 주초 3연전에서 중대 분수령을 맞이할 수도있다. 한 팀이 3연승을 내달리면 선두 싸움에서 탄력을 받는다.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하나 와일드카드 경쟁으로 내몰리면 지구 우승은 물론 가을 야구 출전도 장담할 수 없어 게도 구럭도 모두 잃는 상황에 직면한다. 그만큼 이번 3연전은 양 팀에 중요하다. 다저스는 콜로라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같은 지구에 속한 4개 팀과의 3연전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한다. 콜로라도는 다저스, 애리조나와 세 번씩 격돌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 동부지구 두 팀과의 7연전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올해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선 다저스가 9승 7패로 앞섰다. 홈에서 3승 3패, 방문경기에서 6승 4패를 거뒀다. 왼쪽 어깨,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3년 만에 돌아온 지난해, 류현진은 콜로라도에 혼쭐났다.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8.64를 남겼다. 류현진은 콜로라도 타선에 홈런을 7방이나 허용했다. 올해에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처음으로 던진다. 그것도 기선제압에 가장 중요한 3연전의 첫 경기에서다.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2.42를 올린 류현진은 콜로라도를 상대로 5승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류현진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올해 3승 2패를 올리고 평균자책점 1.51로 좋았기에 이번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흥미롭다. 올 시즌 6승 3패 3세이브, 19홀드를 올린 오승환은 앞서거나 박빙의 상황에선 언제든 출격을 대비한다.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일주일 간 실전에서 던지지 않은 오승환은 불펜 피칭으로 다저스전 등판 준비를 마쳤다. 오승환은 올해 다저스와의 경기에 4번 등판해 승, 패, 세이브 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올렸다.

  • 야구
  • 연합
  • 2018.09.17 17:25

부안서 제13회 세계바둑선수권…중국 4년 연속 우승

세계바둑인들의 대축제인 제13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15개국, 유럽 31개국, 미주 11개국, 대양주 2개국 등 전 세계 59개 국가(각국 대표 1명)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대회는 스위스리그 6라운드, 총호선, 덤 6집반, 제한시간 40분 30초 3회로 치러졌다. 그 결과 중국의 뤼리옌 아마7단이 6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국은 정찬호 아마7단이 페루아르헨티나루마니아홍콩을 차례로 꺾으며 6라운드에 올랐으나 결승에서 뤼리옌 선수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그 뒤를 이어 일본 무라카미 후카시가 3위, 홍콩 치힌 찬이 4위를 기록했다. 올해 6월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 우승자로 경계의 대상이었던 대만 잔이디엔은 예상외로 7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신상철 아시아바둑연맹 회장의 주재로 2018 아시아바둑연맹(Asian Go Federation) 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서는 내년 상반기 개최예정인 AGF 온라인바둑대회의 시행방식을 놓고 가맹국 14개 국가가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냈다. 또한 여자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김효정, 선수 오유진, 허서현, 김민정)이 대회장을 방문해 각국 선수들을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펼쳤다.

  • 스포츠일반
  • 양병대
  • 2018.09.16 19:18

KPGA 박상현 11년 만에 시즌 3승…상금왕 사실상 확정

박상현(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발을 디딘 지 13년 만에 최고 선수 자리를 예약했다. 박상현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매경오픈,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이번 시즌 들어 세 번째 우승이자 코리안투어 통산 8승.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3승 선수는 2007년 김경태(32)와 강경남(35)이 각각 3승씩 따낸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받은 박상현은 시즌 상금 7억9006만 원으로 늘렸다. 2위 이태희(34)가 남은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뒤집을 수 있을 만큼 격차가 커 박상현은 사실상 상금왕을 확정했다. 2005년 데뷔한 박상현은 2011년, 2014년, 2016년 등 3차례나 상금랭킹 2위에 올랐을 뿐 한번도 상금왕을 해본 적이 없다. 박상현은 작년에 김승혁(32)이 세운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6억3177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새 기록을 썼다. 평균타수와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를 질주해 3관왕을 예약했다. 박상현은 또 이 대회 최다언더파 우승 기록(19언더파)과 최소타 기록(269타)도 갈아치웠다.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단 하나도 적어내지 않고 2위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리는 완벽한 우승이었다. 3라운드에서 1타차 2위에 올라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던 안병훈(27)은 그린에서 고전한 끝에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8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양용은(46)은 3언더파 74타를 쳐 공동44위(2언더파 282타)에 머물렀다.

  • 골프
  • 연합
  • 2018.09.16 19:18

'한교원 1골 3도움' 전북, 제주 꺾고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프로축구 절대 1강 전북 현대가 부진에 빠진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 삼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며 선두 독주체제를 확고히 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 골을 포함해 1골 3도움 활약을 펼친 한교원과 한 골씩을 넣은 정혁, 이동국, 손준호를 앞세워 제주를 4-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간 전북은 시즌 21승 3무 4패(승점 66)를 기록해 2위 경남(승점 49)과 간격을 승점 17점 차로 벌렸다. 반면 제주는 전북의 벽에 막혀 13경기 연속 무승(7무 6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북은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경기) 이후 13일 만에 재개된 홈경기에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원톱으로 세우고 티아고, 한교원, 손준호를 2선에 배치해 제주 공략에 나섰다. 적지에서 무승 탈출에 나선 제주는 이창민, 김호남, 류승우가 포진한 공격 삼각편대로 맞불을 놨다.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를 앞세운 전북이 안방에서 기선을 잡았다. 전북은 전반 13분 왼쪽 코너킥에 이은 공중볼 혼전 상황에서 한교원이 백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바람에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반 21분에는 손준호가 상대 위험지역에서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김신욱의 슈팅이 제주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김신욱이 오른쪽을 노리고 찬 공을 이창근이 방향을 읽고 몸을 던져 잡아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전북의 해결사로 한교원이 나섰다. 한교원은 전반 34분 오른쪽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한 뒤 신형민의 스루패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신형민의 정교한 패스와 한교원의 탁월한 위치 선정이 만들어낸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후반 들어 신형민 대신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교체 투입한 전북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10분 속공 상황에서 한교원의 패스를 받은 정혁이 오른발 슈팅으로마무리해 추가 골을 뽑았다. 승기를 잡은 전북은 후반 20분 이동국, 후반 25분 손준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4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특히 한교원은 이동국과 손준호의 득점까지 배달하는 등 전북이 기록한 4개의 공격 포인트에 모두 관여하며 안방 대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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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8.09.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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