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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제주 잡고 초반 상승세 탄다"

제주를 무패 기록의 제물로 삼아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겠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전북현대는 지난 3월 12일 FC서울과의 전주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두 번째 열리는 홈경기에서도 공격축구로 제주를 압도하겠다는 각오다.특히 유달리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전북으로서는 제주와의 홈경기 12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제주를 상대로 최고 승률을 보이고 있는 전북은 통산 전적 38승 16무승부 24패 116득점으로 최다승과 최다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2005년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8승 4무로 제주에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31일 최강희 감독은 기록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제주에 강하다는 의미로 생각하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제주 뿐만 아니라 어느 팀을 만나도 홈경기만큼은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제주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로페즈와 전북에서 제주로 간 이근호가 서로 친정팀의 골문을 위협하는 맞대결이 이루어질 경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전북 홈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1994번 버스가 운행되며 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김보경 선수의 사인회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고 하프타임에는 음식배달 이벤트도 열린다. 또 전북의 로페즈는 어린이들에게 4214개의 오렌지주스를 선물할 예정이다.전북 이철근 단장은 개막전의 열기가 이번 제주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주가 축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4.01 23:02

이준형, 세계피겨선수권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프리 진출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이준형(단국대)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이준형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9점에 예술점수(PCS) 32.06점을 합쳐 70.05점으로 18위를 차지,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 자격을 얻었다.이준형의 점수는 2014년 10월 2014-105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68.52점을 1.53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특히 이준형은 이번 대회에 나서기 직전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했으나 안정된 연기를 펼쳐 두 대회 연속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게 됐다.이날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기본점 8.50점)에서 수행점수(GEO)를 1.43점이나 얻은 이준형은 플라잉 카멜스핀과 체인지 풋 싯스핀을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했다.이준형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마지막 연결점프의 착지가 불안해 GOE를 1.40점 깎였지만 이어진 트리플 루프 점프를 안전하게 뛰어 점프 과제를 마무리했다. 스텝 시퀀스를 레벨3으로 처리한 이준형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도 레벨4를 받으며 연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4.01 23:02

한국 복싱 몰락…남녀 전체급 올림픽 출전 무산

한국 복싱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은커녕 아예 자취를 감출 위기에 처했다.박시헌 총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23일부터 중국 첸안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발대회에 남녀 대표 선수 13명이 출전했으나 단 한 명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번 선발대회에는 10체급이 걸린 남자부의 경우 체급별로 1~3위까지, 3체급의 여자부는 체급별로 1~2위까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한국 복싱은 6명이 8강에 진출했으나 이중 한 명도 다음 라운드인 4강에 오르지못했다.1986년 아시안게임 전 종목을 석권하며 적어도 아시아에서만큼은 맹주로 군림했던 한국 복싱이 몰락을 경험했지만 중국은 8명의 선수를 4강 무대에 올려놓았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각각 7명으로 뒤를 이었다.이에 따라 대표팀은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으나 기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여자 대표팀은 5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6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여자선수권대회, 남자 대표팀은 6월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전 세계 최종선발대회를 통해 출전기회를 한 번 더 노릴 수 있다.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56㎏급 금메달리스트인 함상명은 선발전에서 탈락해 이번 대표팀에 들지 못했으나 AIBA 프로복싱대회(APB)에 속한 선수라 별도의 APB 대회를 통해 리우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한국 복싱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1948년 런던 대회 이후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 출전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4.01 23:02

유도 명문 전북중, 또다시 전국 호령

창단 36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유도 명문 전북중학교(교장 김철수)가 다시 한 번 전국을 호령했다.전북중 유도팀은 지난 28일 경북 경산에서 열린 제44회 전국남녀 춘계중고유도연맹전 겸 국제 유청소년파견선발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남학생 16명, 여학생 4명으로 구성된 전북중 유도팀은 이날 송우혁, 조제욱, 이상현, 고가영 선수가 체급 우승을 차지했고 최낙일 선수는 은메달, 전지연, 이현석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전북중 유도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 우승을 다시 차지하면서 2013년부터 내리 4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유도경기에 4명이 출전해 금 2, 은1, 동 1개로 단일학교 최다 메달을 획득한 전북중 유도팀은 올 소년체전 목표를 금 3, 동1개로 상향조정했다.지난 19일 소년체전 전북 유도선수 최종 선발전을 통과한 주역들은 여중부의 고가영과 남중부 송우혁, 조제욱, 정태수 선수로 이들은 이번 대회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여중 -70kg급 강자 고가영(2년)은 작년 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올해 첫 대회인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우승을 차지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 대적할 선수가 없는 독보적인 선수다.남중 +90kg급 송우혁(3년)도 순천만 대회에서 금메달을 메쳐 작년 소년체전 은메달에 이어 올 소년체전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송우혁은 근력과 순발력이 뛰어나고 손기술과 허리기술에 능하다.-90kg급 조제욱(3년)은 무명에 가까웠지만 올 동계훈련 이후 순천만 대회 금메달을 따내며 이변을 했다. 큰 키를 이용한 허리기술과 발기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81kg급 정태수(3년)는 취미로 유도를 하다가 뒤늦게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최근 소년체전 전북선수 선발전에서 모든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해 주목을 받고 있다.유도 명문학교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전북중 유도팀 정재훈(47) 감독은 우리학교는 유도를 통한 인성교육을 가장 중시한다며 대회를 전후해 경쟁 선수들의 비디오 분석을 통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경기력 향상시켜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김정대(41) 코치도 올해 강원도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4명의 선수 모두 메달을 목에 걸도록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학교와 전북의 명예를 빛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북중 한상재 교감은 우리 유도팀은 학부모들의 부담금으로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선수들도 많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동창회 등의 후원이 답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창단 36년을 맞고 있는 전북중 유도팀은 그동안 수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배출해왔으며 현 정재훈 감독과 김정대 코치도 이 학교 출신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31 23:02

프로야구 4월 1일 개막…불방망이, 불금 달군다

4월의 시작과 함께 2016년 한국프로야구가 개막한다.4월 1일 오후 7시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고척 스카이돔(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 잠실(LG 트윈스-한화 이글스),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케이티 위즈), 마산(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등 5개 구장에서 개막전이 열린다.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금요일에 KBO 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건,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면 긴 겨울을 견딘 야구팬들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불타는 금요일을 즐긴다.스프링캠프에서 땀을 흘린 10개 구단은 4월 1일부터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는 열전에 돌입한다.개막 3연전은 야구팬을 향한 프로야구 구단의 첫 인사다. 강렬한 인상을 심고자, 각 구단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KBO는 2014년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을 개막전에 맞붙게 했다.공교롭게도 2015년 한국시리즈를 치른 삼성(2014년 1위)과 두산(2014년 6위)이 개막전부터 격돌한다.선발 맞대결도 흥미롭다.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삼성은 토종 선발 차우찬을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니퍼트는 사자 사냥꾼이다. 개인 통산 삼성전에 23경기 등판해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이날 삼성은 새 홈구장 라이온즈 파크에서 첫 번째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라이온즈 파크의 첫 안타, 첫 홈런을 기록할 타자를 점치는 것도 삼성-두산전을 보는 재미를 안긴다.한국 최초 돔 야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 롯데의 경기도 관심을 끈다. 한국 야구의 배경이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03.31 23:02

한국 축구, 톱시드 실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지 못하게 됐다.29일(이상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요르단에 5-1로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최종 예선 톱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아시아 최종예선 톱시드는 다음 달 발표되는 FIFA랭킹 아시아 1,2위 팀이 가져간다.FIFA 랭킹 아시아 1위 이란이 일찌감치 톱시드 한 자리를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을 놓고 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쟁하는 구도였다.3월 FIFA 랭킹포인트 566점을 받았던 우리 대표팀은 레바논과 태국전에서 승리해 다음 달 FIFA랭킹 포인트 579점을 확보했다.그러나 호주가 요르단에 승리하면서 랭킹 포인트 601점을 확보, 우리 대표팀을 앞질렀다.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험난한 여정을 소화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같은 조에 배정될수 있다.월드컵 최종예선 추첨은 FIFA가 다음 달 7일 랭킹을 발표한 직후인 12일 진행된다.다만 한국의 랭킹 포인트는 쿠웨이트와 미뤄진 2차 예선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한국은 FIFA의 징계를 받은 쿠웨이트와 경기를 치르지 못했는데, 3-0 몰수승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E조의 일본은 같은 날 열린 시리아와 2차 예선 최종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일본은 FIFA랭킹 포인트 577점으로 2번 시드에 배정됐다.같은 시드에 속한 한국과 일본은 최종예선에서 만나지 않는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는 각조 1위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타르, 이란,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과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이라크, 시리아, UAE, 중국 등 12개 나라가 진출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3.31 23:02

전주 KCC, 오리온 맹폭에 우승 좌절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막강한 포워드진을 앞세워 홈코트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오리온은 2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팀 전주 KCC를 120-86으로 완파했다.조 잭슨이 26점, 김동욱이 23점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이승현이 14점에 리바운드 7개에 잡아내며 우승의 든든한 받침목이 됐다.이승현은 기자단 투표에서 87표 중 51표를 받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대구를 연고지로 삼았던 2001-2002 시즌우승 이후 14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마지막 6차전은 스피드와 외곽 득점력을 갖춘 포워드들을 보유한 오리온의 완승이었다.오리온은 1쿼터에 3점슛 3방을 포함해 11점을 넣은 허일영과 10점을 보탠 김동욱이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KCC는 신예 김지후가 1쿼터에 9점을 터뜨리며 맞섰지만 2쿼터에서 무너졌다.오리온은 조 잭슨이 장신 센터들이 버틴 KCC의 골밑을 마음대로 휘젓고 다녔고, 외곽에서는 김동욱, 이승현의 슛이 터졌다.KCC는 2쿼터에 외국인 선수 안드레 에밋과 허버트 힐 이외에는 아무도 득점을 하지 못했고, 턴오버도 4개나 저질렀다.3쿼터가 끝날 때 이미 95점을 기록한 오리온은 4쿼터부터 느긋하게 우승을 준비했다.잭슨은 4쿼터 종료 9분 15초를 남기고 레이업으로 점수를 올려 100-67을 만들었다.종료 4분여를 남기고 75-111까지 점수가 벌어져 패색이 짙어진 KCC는 하승진, 안드레 에밋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받아 들였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6.03.30 23:02

[(200) 초보자 가이드] 실수는 권리…내 샷은 내가 결정

초보자들에게는 심리전이 큰 비중이 없지만, 상급자로 갈수록 심리적인 부분이 커지게 된다. 심리전은 기술적인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지는 데에서 나온다. 아직 스윙도 제자리를 찾지 못한 초보 골퍼에게 심리적으로 강인한 면모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기술을 다질 때 심리적인 측면을 함께 향상시켜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스코어 관리는 필수, 그러나 스코어는 잊는다언뜻 모순된 것처럼 들리지만 최소 타수로 볼을 홀에 넣는데 집중하되 스코어는 잊어야 한다. 동작의 느낌이나 모양새 따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플레이를 하는 동안 ‘스윙’을 생각한다면 마음속이 혼란스러워져서 결국 긴장이 유발되고 샷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볼을 앞으로 보내는 데에만 신경을 쏟고 지금 있는 곳에서 다음 지점으로 가는 가장 안전하고도 빠른 경로를 생각해 내는데 정신을 집중한다. 하지만 라운드를 하는 동안은 스코어가 쌓여가고 있다는 것을 아예 무시하는 것이 좋다. 스코어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면 연달아 몇 홀이 좋지 않게 끝날 경우 의욕을 상실해버리기 쉽다. 지금 구사하는 샷, 지금 진행하는 홀에만 온 정신을 쏟는다면 홀들이 이어진다고 해도 금세 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수는 초보자의 권리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을 때에도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지 말자. ‘말이 쉽지’라고 반박할지 모르겠지만, 실수가 전혀 없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실수로부터 뭔가 배우고 터득해서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나쁜 샷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일례로, 볼이 나무 사이로 날아갔다면 난관을 탈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멋진 샷으로 피해를 최소로 막으면서 상황을 만회한다면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사람들이 초보 골퍼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를 뒤집었다는 것만으로도 적잖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다. 좋지 않은 홀들이 이어져서 모두가 완전히 자포자기 상태가 됐을 거라고 기대하는 순간에도 샷 하나, 하나에 정신을 집중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내 샷은 내가 결정한다코스에 나갔다고 해도 대부분의 시간은 차례를 기다리는 데 보내기 때문에 막상 플레이를 하려면 집중하기가 힘들다. 마음도 산만해지지만 주변의 상황을 읽고, 준비 자세를 갖춘 다음 스윙을 위해서는 집중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스윙 하기 앞서서 큰 소리로 무슨 샷을 할 건지 말하는 것도 집중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이 때는 최대한 단순하고 현실적인 시각을 견지해야 한다. 꼭 말한 대로 이뤄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무엇을 원하는지를 말하다 보면 목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집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3.30 23:02

전북현대 이근호 이어 문상윤도 '제주행'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미드필더 문상윤(25)을 영입했다.제주는 지난 28일 전북현대의 멀티플레이어 문상윤을 영입했다며 세부적인 계약내용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문상윤은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를 두루 소화하는 전천후 자원으로 날카로운 돌파와 연계플레이에 킥력까지 갖춰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다.지난 2011년 U-20 월드컵서 활약한 문상윤은 2014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문상윤은 지난해 전북에 입단했지만 리그 9경기서 2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주행을 선택했다.제주로 이적한 문상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제주에 입단했다면서 장점을 잘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제주는 지난 25일 전북현대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 시즌 종료 후 원소속 팀 엘 자이시(카타르)로 돌아갔지만 상호계약 해지로 2월 자유계약 신분이 된 이근호를 데려왔다.이근호는 K리그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 등의 무대를 물색했지만 제주 조성환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마음을 굳혔다.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를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 축구
  • 김성중
  • 2016.03.30 23:02

삼양사·전북제일고, 전국대회 '우승 합창'

삼양사 여자 사이클팀과 전북제일고 핸드볼팀이 잇달아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전북의 명예를 빛냈다.삼양사 사이클팀은 경기도 가평일원에서 지난 25일 끝난 2016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구간 및 종합성적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를 휩쓸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국내 실업여자 사이클팀 중 최고 전력을 자랑하는 삼양사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나아름 선수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종합에서도 2위팀과 월등한 차이로 우승 레이스를 펼쳤다.특히 우리나라 여자 사이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나아름 선수는 오는 8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출전을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스위스로 건너가 국제사이클연맹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사이클센터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삼양사 사이클팀 김용미 감독은 감독상에, 이영화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김용미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과정을 잘 소화하고 있어 금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더욱 발전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북제일고(교장 오호택)도 올해 첫 대회인 2016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정상임을 재확인했다.전북제일고는 지난 27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린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난적 경기 남한고를 30-27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전북제일고는 대회 예선전에서 만난 남한고를 4골차로 이긴 바 있어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결승전은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다.결승전 경기 내내 우세를 이어가던 전북제일고가 후반 종료 2분을 남겨놓고 2명의 선수가 연속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남한고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그러나 전북제일고는 연장전 내내 계속된 시소게임 끝에 선수들의 투혼에 힘입어 3골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지난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올 대회까지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전북제일고팀은 금년에도 최강의 전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회에서 전북제일고 박종하 감독과 홍상우 코치는 지도상을, 오황제(3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박종하 감독은 학교와 선후배 동문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됐다며 앞으로 있을 각종 대회에서도 코치, 선수들과 힘을 합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여고부 정읍여고와 남중부 이리중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3.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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