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 가동
전북 도민이면 누구나 자신이 구상한 제품을 만들어보고 이를 전문적으로 생산해내 창업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동작업공간이 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송하진 도지사, 송지용 도의회 의장,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조지훈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 5명만 참석한 가운데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개소식을 갖고 지역의 메이커 문화확산과 전문 메이커 육성에 본격 돌입했다.
전북대 인근 구(舊) 일양병원 건물에 개소한 전북 메이커스페이스는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전문랩으로써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주관하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참여하여 탄소융복합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전국 유일의 메이커 공간이다.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는 학생, 일반인 등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랩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창작과 창업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랩 기능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 메이커스페이스는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전북대 인근에 둥지를 터 청년들의 관심 유발 등 전북 지역 메이커 문화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메이커스페이스는 사업을 총괄하는 단장 외에 창업사업, 교육 프로그램, 홍보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운영인력 4명과 탄소융복합재, 전자응용, 3D 전문장비를 운영하는 장비 전문가 4명을 채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되며, 2021년에는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3D 설계와 제품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를 추가로 채용하여 전문랩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뚝딱365 전문랩은 제조업 분야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전문 장비가 구비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콘텐츠 공유와 협력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메이커를 육성해 나간다는 목표다.
송하진 도지사는 개소식에서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가 도내 제조업과 창업 희망자, 소상공인 여러분의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이끄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라북도 한명 한명의 메이커가 전국, 나아가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유관기관이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일 건물 3층에는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가 이전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종합안내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전북메이커스페이스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협력키로 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