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일본 외무성이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竹島ㆍ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 움직임을 견제하고 나섰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외무성 동북아시아과는 지난 2일 스미타 노부요시(澄田信義) 시마네현 지사와미야즈미 하지메(宮隅啓) 시마네현 의회의장 앞으로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상정 후 한국 내의 반발 등을 설명한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외상 명의의 문서를 팩스로 각각 보냈다.문서는 시마네현 의회의 지난달 23일 조례안 상정 후 한국정부가 내놓은 성명의내용, 민간차원의 항의 운동 등 한국 내에서의 반발 움직임을 상세히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외무성 고위관계자는 "(조례안 제정은) 시마네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판단) 재료로서 보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미야즈미 의장은 "냉정하게 대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정부가 좀 더 강력히 '다케시마' 문제에 대처하기를 바란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교도통신은 전했다.
탈북자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남녀 8명이 9일 오전 4시30분(현지시간)께 베이징(北京) 차오양(朝陽)구 일본인 학교에 진입, 망명을 요청했다.두살짜리 아들을 동반한 31세 주부를 포함해 남성 2명, 여성 6명인 이들은 이날 철제 사다리로 두개의 철조망을 넘어 학교로 진입한 후 한국행 희망을 피력했다.일본 대사관측은 학교로부터 연락을 받고 현장에 영사를 보내 일행 8명을 일단대사관으로 옮길 계획이다.공안은 이 학교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10여명이 즉각 출동했으나 학교안으로진입하지는 않았다.나흘전 함경북도에서 탈북했다는 남녀 두 명이 낀 이들은 이날 약 4m 높이의 바깥쪽 철제 울타리를 넘은뒤 운동장을 가로질러 다시 건물 외곽에 설치된 5m 높이의 두번째 철제 울타리를 넘자마자 당직실로 가 도움을 요청했다.베이징 일본인 학교에는 탈북자들이 작년에만 최소한 4차례에 이어 지난 1월에도 8명이 진입, 일본 대사관의 보호를 받다 대부분이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건너갔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홍석현(洪錫炫) 신임 주미대사의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중국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특히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과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중국이 대북 지렛대를 가장 많이 갖고 있으므로 중국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홍 대사가 전했다.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달 10일 (핵무기 보유 등의) 성명을 발표했으나 미국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이달중 한국을 비롯해 동북아를 순방할 때 북한 핵문제에 관한 좋은 협의가 있기를 기대했다고 홍 대사는 덧붙였다.부시 대통령과 홍 대사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가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고 주미대사관 대사실이전했다.이어 부시 대통령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를 계기를 방한하는 데 대한 기대를 표시하고 홍 대사에게 노무현(盧武鉉)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를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캐나다 등 다른 6개국 신임 주미대사와 함께 신임장을 제정한 홍 대사는 부시대통령에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안부인사를 전했다.홍 대사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해결해나가는 데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양국이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공동의 이념과 가치를 바탕으로 20세기 가장 성공적인 동맹의 하나로 평가되는 한.미동맹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라이스 장관은 이달 중하순께 서남아를 순방하는 데 이어 곧바로 동북아를순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검찰은 7일 지난 70∼80년대 아르헨티나 군부독재 시절 당시 행해진 소위 `더러운 전쟁' 기간에 대량 학살과 테러 및 다른 범죄들을 저지른 전직 아르헨티나 해군 장교에게 징역 9천138년형을 구형했다.이런 중형이 구형된 피고는 아돌포 스실링고라는 인물로 30건의 대량학살과 30건의 살인, 93건의 상해 및 255건의 테러 등을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 아르헨티나에서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당시 수감자들을 벌거벗긴 채 비행기에서 던져버리는 소위 `죽음의 비행'에 가담한 혐의도 받고 있다.그는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군사정권 시절 잔학행위를 조사하던 스페인 법정에증언하기 위해 지난 97년 자발적으로 스페인에 입국했다.스페인이 자국 외 지역에서의 인권범죄를 저지른 사건에 대해 심리를 벌이기는이번이 처음이다.
카리브해 연안국 도미니카공화국의 한 교도소에서 교도소내 마약거래 통제권을 둘러싼 경쟁 조직들 간 분쟁이 폭동과 방화로이어져 최소한 수감자 133명이 사망했다고 치안 당국이 7일 밝혔다.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 산토도밍고 북동쪽 120㎞ 지점 이게이 지역 교도소 독방동에서 교도소 내부 마약ㆍ담배 판매권을 둘러싸고 3개파벌 간에 싸움이 시작됐으며 결국 수감동 출입구를 막고 내부 시설에 불을 지르는 폭동으로 확대됐다.133명으로 잠정 집계된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은 출입구 봉쇄로 빠져나오지 못해연기 질식으로 숨졌으며, 교도관들이 나중에 문을 열자 수감자들이 한꺼번에 쏟아져나오면서 발길에 밟혀 압사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교도소 관계자들이 전했다.한편 이번 교도소 참사를 두고 정원에 비해 턱없이 많은 수감자들이 수용되고있는 상황과 불결한 환경 등 열악한 교도소 시설이 근본적 원인이라는 분석과 함께교도소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 전 총리는 파키스탄의 미사일프로그램을 위해 북한으로부터 직접 설계도를 구입했다고 밝혔다.부토 전 총리는 지난 주말 워싱턴에서 파키스탄 기자들과 만나 파키스탄이 이들설계도들을 "현금"을 주고 구입했다면서 하지만 파키스탄 당국이 후에 핵기술과 미사일들을 교환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2월 파키스탄 핵개발의 아버지 압둘 카디르 칸 박사가 핵기술을 북한과 이란, 리비아에 팔았다고 고백했을 당시 파키스탄이 미사일 구입의 대가로 북한에 핵기술을 제공했다는 언론 보도들이 있었다.부토 전 총리는 이에 대해 "핵실험으로 우리가 경제적 위기에 봉착했던 지난 98년 당시에는 꽤 가능했을 것"이라면서 "당시에는 이것(핵기술과 미사일 교환)이 일어났을 수 있지만 우리에 의해서는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나는 당시 정부 밖에 있었다"면서 "이것이 일어났다는 언론 보도들을 읽었고, 더구나 칸 박사의 자백에서도 이는 간접적으로 인정됐다"고 덧붙였다.부토 전 총리는 북한 미사일 기술 구매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을 상세히 밝혔다. 지난 93년 파키스탄 총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당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투입됐던 과학자들로부터 파키스탄이 갖고 있는 것보다 장거리인 북한 미사일 설계도를 입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다.부토 전 총리는 "이 미사일들은 핵미사일은 아니었지만 핵탄두 탑재능력을 갖고있었다"면서 당시 북측으로부터 입수한 도면은 서로 분쟁을 벌이고 있던 인도도 아직 보유하지 못한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의 설계도였다고 설명했다.그는 처음에는 북한측에 미사일 설계도들을 요청하는데 주저했다면서 "나는 그들(북한)에게 인도와 동등함을 갖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며, 인도가 그런 미사일들을실험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는 "나는 북한측에 `우리에게 미사일 기술을 달라. 우리는 (어떤 위협에도)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것은 현금 거래였고, 핵기술 교환은 아니었으며,나의 방북 기간에 핵기술과 미사일 교환 얘기는 논의조차 안됐다"고 말했다.이밖에 부토 전 총리는 파키스탄의 핵개발 역사와 관련, 아버지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가 총리 시절이었던 지난 74년 인도가 첫 핵실험을 실시한 뒤 파키스탄도 핵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했으며, 당시 칸 박사를 네덜란드에서 불러들여 핵개발 작업에참여시켰다고 전했다.그는 또 칸 박사의 핵기술 암거래와 관련, 그가 희생양이 됐으며, 지시를 받고그런 일들을 했었다고 믿는 파키스탄인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미 국무부 관계자는 '흥미로운 얘기'이라고 말했으나 더이상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장쩌민(江澤民ㆍ78) 중국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8일 정치 일선에서 완전히 은퇴, 역사 속의 인물로 한걸음 물러 앉았다.장쩌민은 이날 의회격인 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제3차 회의 제2차 전체회의에서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직 사임 요청안이 통과돼 형식적인 권력 이양 절차에마침표를 찍었다.장쩌민은 권력 이양은 작년 9월 열린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中全會)에서 당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자진해서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겸 국가 주석에게 물려줌으로써 사실상 마무리되고 헌법상 최고 권력기구인 전인대의 결정이라는 요식 행위만 남은 셈이었다.장쩌민은 당총서기(2002년 11월 당대회)와 국가주석(2003년 3월 전인대)직을 차례대로 후 주석에게 이양, 13년간의 최고 권력을 내놓고서도 권력 장악에 절대적인영향을 미치는 국가ㆍ당 중앙 군사위 주석직을 틀어쥐고 2년간 더 `막후 조정자'역할을 해왔다.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던 장쩌민의 `막후 조정자' 역할이 2년에 그친것은 후진타오 주석을 핵심으로 한 제4세대 지도부가 예상보다 빨리 국정 운영 능력을 과시했고, 원로세대와 군부의 은근한 퇴진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997년 덩샤오핑(鄧小平)의 사망 후 정국 동요없이 순조롭게 대권을 장악한 장쩌민은 13년의 통치를 통해 덩샤오핑이 시작한 개혁ㆍ개방 노선을 충실히 이행, 굳건한 반석위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4세대 지도부는 덩샤오핑 이론과 당이 선진생산력, 선진 문화, 그리고 광범위한 인민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장쩌민의 3개 대표론을 같은 반열에 내세우면서 장쩌민에 대한 예우를 표시하고 있다.장쩌민은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그의 국가 경영 철학과 업적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장쩌민의 완전 은퇴를 한달 앞둔 지난 2월 '그가 중국을 변화시켰다: 장쩌민 전기(他改變了中國 : 江澤民 傳)'라는 제목의 장쩌민 전기가 중국어 번역판이 출간돼주목됐다.당초 미국 은행가 로버트 로런스 쿤이 영어로 출판한 이 전기는 중국어판 출간며칠만에 장쩌민의 고향인 양저우(楊州)와 상하이(上海) 등지에서 순식간에 매진됐다.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물러갈 뿐이라는 맥아더 장군의 명언을 되새기게 하는대목이 아닐 수 없다.장쩌민이 앞으로 주로 상하이에 기거하면서 국정에 중대 문제가 발생할때 어떤처신을 할지가 관심거리도 남아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에서 학교에서 말썽을 부린 초등학생에게 체벌을 내릴 것을 요구받은 학부모가 이를 거절하자 학교측이정학 처분을 내린데 대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6일 시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인근 샴버그 지역의 샴버그 크리스천 학교측은 지난 2일 1학년 학생인 챈들러 스캇 팔라우(6)를 데리러 학교에 도착한 어머니 미셸 팔라우 가브리엘슨에게 린다 모로 교감을 통해 "학교측은 이 학생이 제대로처벌 받는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학교를 떠나기 전에 챈들러가 체벌을받지 않으면 그를 정학시킬것"이라고 말했으며 가브리엘슨이 이를 거절하자 1일간의정학 처분을 내렸다.가브리엘슨은 그동안 자신의 아들이 수업중에 떠들고, 껌을 씹고, 학교에 장난감을 가져 오거나 숙제를 안해 오는 등 말썽을 부려 학교로부터 여러번의 징계 서한을 받았으나 학교측의 이번 처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 3일 아들을 자퇴시켰다.학교측이 가브리엘슨에게 요구한 체벌은 자녀를 무릎위에 눕히고 볼기를 때리는'스팽킹(spanking)'이었는데 미국 기본 인권 연맹 일리노이지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은 가브리엘슨 모자에게 학교측이 요구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합법적'인 것이라고 보았다.일리노이주의 사립 학교들의 경우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입학시킬때 체벌 등 학교의 정책에 동의해야 한다.취학전 아동부터 12학년까지 1천 3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샴버그 크리스천 학교는 높은 교육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안내서에 '6학년학생까지 필요한 경우 학부모는 학교측으로부터 일정 방식의 처벌을 요구 받게 된다'라는 규정이 명기돼 있다.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리노이주에서 체벌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고 있는 가운데 학교측은 스팽킹은 성경에도 나와 있는 교육 방법이라며 학교의 처분은 정당한것이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반면 가브리엘슨은 자신의 아들이 말썽을 부리는것은 인정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벌을 주고 있다며 체벌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카를로스 메사 볼리비아 대통령은 6일전국에 생중계된 방송연설을 통해 최근 계속된 시위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메사 대통령은 "내일(7일) 의회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메사 대통령은 최근 다양한 정치ㆍ사회단체의 시위 사태가 "국가를 가로막아"사임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언론인 출신의 메사 대통령은 부통령이던 2003년 10월 당시 유혈 시위사태로 물러난 곤살로 산체스 데 로사다 대통령을 승계해 대통령직에 올랐다.당시 산체스 전 대통령의 천연가스 수출 계획에 대한 광범위한 반대 시위가 벌어져 최소한 56명이 사망했다.최근 볼리비아에서는 부유한 산타 크루스 지역 주민들이 정치ㆍ경제적 독립과자치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메사 정부와 심각한 마찰을 빚었다.인구 140만명인 볼리비아의 경제중심지 산타 크루스 주민들의 시위는 겉으로 보면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조치에 대한 반대에서 비롯됐지만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천연가스를 비롯해 석유, 설탕, 대두 등 자연자원이 풍부한 이 지역 재계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볼리비아 세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폭넓은 자치권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볼리비아는 현재 남미 두번째 매장량(2천100억달러 규모, 1조5천600억㎥)을 자랑하는 천연가스 개발 방법을 둘러싸고 `서부 안데스 고산지대 원주민' 대(對) `동남부 천연가스 지대 경제그룹'으로 갈라져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다.고산지대 원주민은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국부의 원천인 천연가스 개발과 수출을외국 자본에 맡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원주민 단체와 좌파 단체들은 천연가스 산업의 100% 재국영화를 통해 가스 개발 전 과정에 국가가 전권을 행사하고, 기본적으로 천연가스를 국내 소비용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천연가스가 주로 매장된 동남부 열대 기후 지역 경제 지도자들과 주민들은 외국자본과 협력해 천연가스를 개발하고 이를 적극 수출함으로써 막대한 수익을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볼리비아 정국은 메사 대통령의 사임 발표에다 천연가스를 둘러싼 지역 대립으로 당분간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이 6일 북한 핵과 관련한 미국 정보의 질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미국에 북한과 직접대화에 나서라고촉구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리 부장은 이날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 후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자의 질문에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또는 농축 우라늄 문제에 대해 나보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더 많이 알 수도 있다. 바꿔말하면 나는 여러분보다 결코 더 아는게 없다"고 뚜렷하게 비꼬는 투로 말했다.뉴욕타임스는 리 부장의 발언은 지난해 6월 저우원중(周文重) 중국 외교부 미주담당 부부장이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정보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국의 북한 문제 대처 전략을 비난하며 했던 발언들과 거의 같다고 지적했다.타임스는 또 리 부장의 발언은 지난달 중국에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 북한 핵프로그램이 생각보다 앞서 있고 북한이 전세계에 핵물질을 판매해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정보를 제시, 북한 정보의 질에 대한 중국의 회의론을 씻으려고 노력한 미국의 뺨을 연속으로 때린 셈이라고 평가했다.한 중국 정치 전문가는 중국의 이런 모호한 입장은 중국이 이웃 북한과 대적하기 위해 좀더 단호한 역할을 할 준비도, 의지도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분석했다.이 전문가는 리부장이 이날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를원한다는 단골 문구를 다시 사용했다고 지적하며 만약 중국이 북한이 이미 최소 1∼2기, 또는 8∼9기의 핵무기를 가졌다는 미국의 정보를 받아들인다면 북한에 대해 진작에 좀더 강경한 입장을 채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리 부장은 이날 북한이 6자 회담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전하면서도 중국의 역할은 회담을 주선하는데 제한돼 있다며 교착상태의 진정한 해법은 주권국들인 미국과 북한이 직접 양자회담을 통해 신뢰와 이해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인간의 뇌'를 가진 생쥐를 탄생시키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6일 보도했다.신문은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암ㆍ줄기세포 생물학 연구소' 연구팀이 이미인간의 세포가 뇌의 1%를 구성하고 있는 쥐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유산된 태아의줄기세포를 이용해 100% 인간 세포로 구성된 뇌를 가진 쥐를 탄생시킬 계획을 갖고있다고 전했다.어빙 와이스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 인간 질병들에대한 치료 개발에 줄기 세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해하는 데 이 연구가 큰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구팀은 미국국립과학원(NAS)이 이달 내놓을 인간과 동물 유전 물질 혼합 연구에 관한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NAS는 지난해 여름 미 정부의 지원으로 인간 태아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에대한 규정을 정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이달 나올 보고서 초안에는 과학이 인간과 짐승의 구별을 어느 정도까지 흐려놓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지난주 스탠퍼드대 윤리위원회는 연구팀의 프로젝트를 "(실험)쥐가 기억력 향상이나 문제 해결 등 인간과 비슷한 행위를 보일 경우 연구를 중단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승인했다.위원장 헨리 그릴리 교수는 연구팀의 프로젝트가 "오싹한 일"로 보일 수 있으나"쥐가 벌떡 일어나 `안녕, 나는 미키야'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의 뇌는 훨씬 더 정교하다"고 주장했다.와이스먼 교수는 태어나기 전 이 `인간 쥐'에 인간의 특성들이 발달할지 여부는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이 쥐가 다른 쥐들과 다름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실험을 면밀히 관찰하고 인간과 비슷한 뇌 행동을 조금이라도 보이면 이 쥐를 폐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 연구에 반대하는 편에서는 쥐가 인간의 특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은인정하고 있으나 인간의 줄기세포를 다른 동물에 옮기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있다.플로리다주 메이요 클리닉의 신경학 교수 윌리엄 체샤이어는 "인간과 동물 키메라를 생산하려는 연구 프로젝트는 깨지기 쉬운 생태계를 방해하거나 생명 존엄성을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에티오피아 고생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연구진은 5일 지구 최고(最古)의 두발로 걸은 인류의 두개골 화석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장인 브루스 라티머와 에티오피아 전문가들로구성된 연구진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발굴이인간 진화연구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이 화석들은 지난 74년 최초 인류의 하나인 `루시(Lucy)'가 발견된 곳에서 60㎞떨어진 에티오피아의 아파르 지역에서 3주전에 발견됐으며, 유골의 40% 가량이 손상되지 않은 상태였다.이 화석의 연대에 대해 루시 발굴을 지원했던 `리키재단'은 280만년전의 것으로추정했지만 일부 고생물학 관계자들은 최고 320만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대로볼 때 4번째 오래된 것이다.라티머 관장은 "이 화석의 인류가 어떻게 걸었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설명할수 없다"며 "그러나 화석의 발목을 보면 두발로 걸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진은 현장에서 12개의 화석을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두개골도 포함돼 있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경골과 대퇴부, 늑골, 척추, 쇄골, 골반, 어깨뼈 등은 복구했지만 아직도 수백개의 화석조각들을 제위치로 복원해야 한다. 연구진은 아직 이화석 인류의 종(種)과 성별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연합
이라크 제헌의회는 오는 16일 첫 회의를 열 예정이며 그 전에 내각을 구성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바르함 살레흐 이라크 부총리가 6일밝혔다.살레흐 부총리는 "우리는 정부 구성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고 그때(16일)까지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 때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의회는 일을 시작할 것이고 의회 안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라크 의회는 지난 1월 30일 총선 후 5주가 넘도록 총리 등 내각 지도부 구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다./연합
일본 자위대가 창설이래 처음으로 오는 5월 국제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4일 런던에서 발행되는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밝혔다.자위대는 5월 2일부터 13일까지 미국,태국,싱가포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태국에서 열리는 `코브라 골드 2005' 국제군사훈련에 20명의 요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이주간지는 전했다. 이 훈련에 미군은 3천614명이 참가하며 태국은 2천655명, 싱가포르는 76명을 각각 파견한다.일본의 이번 훈련 참가는 지난해 12월 나온 신방위계획 대강에서도 드러났듯이자위대의 국제적 역할 확대를 모색하는 일본정부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며, 훈련참가 병력은 비록 소수이지만 상당한 상징적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분석했다./연합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 수가 4일(현지시간) 현재 1천5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국방부는 이날 현재 1천494명이 숨진 것으로 공식 집계하고 있으나 AP, 로이터 등은 국방부의 집계와 자체 통계를 근거로 1천50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76%인 1천142명이 교전중에 숨졌다.또 90%에 달하는 1천360여명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사실상 종전을 선언한 2003년 5월1일 이후 희생됐다.개전 이후 부상자 1만1천220여명을 합하면,총 사상자는 1만2천720여명에 달한다.대통령 선거전 열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8일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섰을 당시미국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1천500명 돌파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떨어진다.여기에는 이라크 전쟁이 가장 큰 이슈였던 선거가 끝난 지 이미 4개월이나 지나일반인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데다, 지난 1월말 이라크 총선을 계기로 전사자가 급감,혹시 상황이 호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관측된다.실제로 지난 달 사망자는 58명으로, 지난해 7월의 54명 이래 가장 적은 수치를기록했다.팔루자 공세가 벌어졌던 지난해 11월에는 137명, 12월에는 72명, 총선 직전인 1월에는 107명이 숨졌었다.USA 투데이는 지난달 사망자 감소가 ▲ 총선 이후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 목표가 미군에서 이라크군 및 경찰로 옮겨지고 ▲ 원격 기폭 장치가 된 노변 폭탄에 대한 탐지 능력이 향상되고 ▲ 총선 이후 저항세력에 대한 제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분석했다.그러나 개전 이래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사망자가 발생한데다, 이제 1천500명을돌파했다는 상징성 때문에 미 국방부는 징병에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하고 있다.실제로 미 해병대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1월 신병 모집 목표를 채우지못한데 이어 2월 모병 목표 2천964명 가운데 93.5%인 2천772명만 모집했다.미 해병대는 팔루자 공세를 비롯, 이라크 군사 작전의 핵심적 역할을 맡기 때문에 생명을 잃을 위험이 크고, 따라서 아무리 용맹한 청년이라도 이라크에서의 희생자가 잇따르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주춤할 수 밖에 없다.이와함께 계속되는 미군 희생으로 반전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도 군 관계자들에게는 부담이다.뉴욕 시라큐스 대학의 한 벽에는 지난달 19일 현재 이라크에서 숨진 1천483명의 남녀 군인 사진이 60m 길이로 전시됐다.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보안군만의 힘으로 안정을 이룰때까지 미군을 철수시키지않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 희생자 감소 추세가 이어질 지도 의문이다.브루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론 연구원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우리가 (이라크에서) 목격하고 있는 것은 지난 해의 폭력 수준으로 상당 부분 되돌아가고 있는 것" 이라면서 2월의 희생자수 감소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경계했다.
한승조(韓昇助ㆍ75) 고려대 명예교수가 일본의 한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일본의 한국 식민지지배는 오히려 매우 다행스런 일"이라며 "원망하기보다는 축복해야하며 일본인에게 감사해야할 것"이라고 주장, 논란이 예상된다.한 명예교수는 우익성향 산케이(産經)신문이 발행하는 월간 '정론'(正論) 4월호에 기고한 '공산주의ㆍ좌파사상에 기인한 친일파단죄의 어리석음, 한일병합을 재평가하자'라는 글에서 "당시의 국제정세와 열강과의 관계를 잘 이해하면 한국이 당시러시아에 점거ㆍ병탄(倂呑)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음을 알 수 있다"는 논리로 일제 식민지배의 정당성을 주장했다.그는 "일본의 식민지통치를 받은 것을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하는 이유의 하나는 한ㆍ일 양국의 인종적 또는 문화적인 뿌리가 같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한국의 민족문화가 일제식민지 통치기간을 거쳐 더욱 성장하고 발전, 강화됐다"며 "한국의 역사나 어학, 문학 등 한국학 연구의 기초를 세워준 것은 일본인 학자와 그들의제자인 한국인이 아니었나"라고 되물었다.그는 이어 "이런 의견에 대해 흥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여 객관성을 중시하는 것이 학문의 정당한 자세"라면서 "일제가 한글교육을 폐지하고 국어사용과 연구를 금지했다고 하지만 2차대전이 끝난 후 한국어문학이 큰 손실을 입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그 반면 "일본이 아닌 러시아나 미국, 영국 등 서방국가의 지배를 받았더라면문화적 뿌리가 너무 달라 민족문화 성장과 심화에 별로 기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말했다.그는 또 "일본 지배는 결과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조기성장과 발전을 촉진시키는 자극제의 역할을 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 명예교수는 "한국의 좌파세력이 적대시해 싸우는 상대는 한국사회의 이른바기득권층인 보수세력이다. 그들의 대부분은 일제치하에서 항일독립운동보다는 크든작든 일본에 협력한 자들이었다"며 "이들을 모두 친일파로 추궁해 정치적으로 무능화시키고 좌파세력의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하려는 것이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의 목적"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밖에 `수준이 하의 좌파적 심성'이 드러난 사례의 하나로 종군위안부 문제를 들고 "전쟁중에 여성을 성적 위안물로 이용하는 것은 일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한국여성을 그렇게 이용했더라도 전쟁중의 일시적 현상인데도 한국의 신문과방송은 할멈들의 행동과 반일감정을 자극하는 기사를 열심히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명예교수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은퇴했으며 지금은 '자유시민연대'라는 단체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제10기 3차회의 개막 전 장쩌민(江澤民)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사임을 요청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이날 개최된 전인대 예비회의에서 장 주석이 제출한 사임 요청 서한이 낭독됨으로써 그의 사임 의사가 공식 발표됐다.장 주석의 사임 요청 서한은 지난달 27일께 전인대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전인대는 오는 8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그의 사임 요청안을 표결 처리한 뒤 13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국가중앙군사위 주석으로 선출하는 형식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미화한 우파 성향의 역사 교과서 채택을 적극 장려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문부과학성 야마나카 신이치(山中伸一) 심의관과 가타야마 준이치(片山純一) 교과서과장은 2일 집권 자민당 의원모임인 `일본의 전도와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의원모임'에 참석해 중학교 교과서 채택제도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3일 보도했다.이들은 교육위원회가 교과서 선정자료를 작성할 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애정을 깊게하고..'로 돼 있는 학습지도요령의 목표에 따라 각 교과서의 차이를 간결, 명료하게 알 수 있게 만들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자민당 소속 중,참의원 의원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의 전도와 역사교육 을 생각하는 의원 모임'은 일제의 조선인 `강제연행' 기술을 역사교과서에서 삭제하는 운동을 벌이는 등 과거사 미화와 우익성향 교과서 채택에 적극적인 단체다.문부성 간부가 이 단체 모임에서 교육위원회의 권한을 명확히 하는 지시를 내려보내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우익성향 교과서 채택을 장려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산케이는 난징(南京)학살과 조선인 및 군대위안부 강제연행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침략전쟁을 정당화해 2001년에 이미 한국, 중국 등과 외교적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우익단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모임'이 편찬한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출판한 후소샤(扶桑社)와 같은 그룹 계열 회사다.중학교 교과서는 일선 교사들의 의사에 따라 채택되는 게 일반적이다.
키르기스스탄 전 고려인협회 로만 신(57) 회장이 최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려인으로는 처음으로 당선됐다.현지 거주 고려인 전상중씨는 3일 "수도 비슈케크 6개구 중 하나인 아쿤바이브 선거구에 출마한 신씨는 지난달 27일 치러진 선거에서 58%의 득표율을 올리며 당선됐다"고 연합뉴스에 e-메일로 알려왔다.고려인 3세인 신 당선자는 4전5기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고려인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수도 비슈케크에서 호텔과 카지노, 제조업체를 운영해 재력가로 알려진 그는 자신이 경영하는 이산화탄소 제조공장 등에 직원 중 3분의 2를 고려인으로 고용하고 있다.키르기스스탄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접경한 인구 480만여 명의 독립국가이며, 현재 2만여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3일 미국의 연례 인권보고서에 대항해 미국의 인권상황을 혹평하는 내용을 담은 인권기록을 발표했다.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이날 발표한 '2004년 미국 인권기록' 보고서는 미국의 연례 인권보고 발표와 때를 맞춰 6년째 이어진 것으로, 중국 인권상황 왜곡에 대한 보복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보고서는 ▲생명ㆍ자유ㆍ신체의 안전 ▲정치적 권리와 자유 ▲경제ㆍ사회ㆍ문화적 권리 ▲인종차별 ▲부녀ㆍ아동의 권리 ▲다른 나라에 대한 인권침해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보고서는 먼저 2003년 미국 12세 이상 국민 가운데 약 2천400만명이 전과자이고 10만명당 475명 꼴로 폭력범죄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미국 국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해 7월 미국을 방문한 중국인 여성이 이민국 소속 경찰관들에게 폭행당한 사례를 들며 사법기관과 경찰의 인권침해도 심각하다고 주장했다.보고서는 미국이 지난해 대통령 및 의회의원 선거비용으로 40억달러를 썼다면서 자칭 민주주의의 전형이라는 나라에서 돈에 의해 민주주의가 조종되고 있다고 비난했다.미국은 노동자의 경제ㆍ사회ㆍ문화적 권리를 지키는 데 소홀하며 세계 제1의 부자나라라는 곳에서 빈곤과 기아가 고질병이 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꼬집었다.인종문제와 관련,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깊이 뿌리내렸다고 지적하고 그들은 가난할 뿐 아니라 사법적인 차별로 인해 교도소내 수감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부녀와 아동에 대한 권리침해도 걱정스러울 정도라면서 이들의 성폭력 피해실태를 미국내 통계수치를 인용해 전하는 한편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포로 학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보고서는 미국 언론을 인용,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의 교소도에서 가혹행위를 일삼아 많은 수감자들을 죽게 했고 이라크인 포로 학대가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만 자행된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다.특히 이라크인의 사망통계에 의하면 2003년 미국 침공 이후 사망자가 전보다 10만명 이상 늘어났고 이들 중 상당수가 부녀자와 어린이라고 비판했다.보고서는 미국 정부는 스스로가 저지른 행위를 반성해야 하며 더 이상 인권보고 를 발표해 다른 나라를 비난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관영 후보, 후원금 7억 3000만원 달성…‘도민의 김관영 펀드’도 운영
박지원 "대통령과 소통하는 이원택 선출돼야 전북 미래에 최선"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李대통령의 최대 리스크는 정청래"
"한 표라도 더"…전북지사 후보 5인, 첫 주말 민생현장 '분주'
“‘1-가’, ‘1-나’가 뭐에요”.. 후보자 기호에 담겨진 의미는
김관영, 맹목적 진영 논리 비판…"노무현 시대정신 되새겨야"
민주당 전북도당 “김관영, 당선무효 가능성에도 출마 강행”
장동혁 "35년 일당 독점, 전북 발전 가로막아…민주당 심판해야"
김관영 선대위 "이원택·양정무, 방송토론 패널 공유 의혹"
민주당 전북도당 "김관영, 당선무효 위험 알고도 출마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