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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폭정체제 변화추진할 것"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는 18일 북한을 `아직 이 세계에 잔존한 폭정의 전진기지'중 한 나라로 들고, 6자회담을통해 우선 핵문제를 해결한 뒤 역시 6자회담 틀을 활용해 북한의 `폭정' 체제 변화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라이스 지명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미국은북한을 공격하거나 침공할 의도가 없으며,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준비가되면 미국도 참여하는 다자 안전보장을 북한에 제공할 것임을 미국 대통령은 이미말해왔다"고 강조했다.라이스 지명자는 이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고 방북 미의원단이 전한북한의 회담 복귀 용의와 관련,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아직 아무런 얘기도 못들었다"며 "북한의 말은 항상 완전히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라이스 지명자는 이와 함께 "거듭 말해두건대 한미 동맹은 매우 강력하며, 현재논의중인 군사력 재배치에 따라 기술적으로 더욱 첨단화되고 있는 만큼, 북한의 어떠한 (무력) 행동 혹은 행동 시도에 대해서도 억지력을 갖고 있음을 북한은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그는 특히 북한을 6자회담 참여국들의 이웃에 있는 `문제(problem)'라고 규정하고 "6자회담은 이 문제를 관리해나간다는 더 폭넓은 문제(question)와도 관련있기때문에 중요한 혁신적 창안(innovation)"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지금 우리의 우선목표는 핵문제를 처리하는 것이며, 그 연후 6자회담을 통해 이 위험한 정권을 관리하는 더 폭넓은 문제도 다루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6자회담을 통한 북한 `관리(manage)'가 무엇을 뜻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그는 그러나 이날 북한에 대해 `폭정의 전진기지' `공포 사회' `위험한 군사강국' `위험한 정권' `매우 폐쇄되고 불투명한 사회' `이웃에 존재하는 문제(국가)' `굶주림과 압제라는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절망적인 주민들' 등으로 묘사하고 "(북한이) 이런 길을 갈 필요가 없다. 다른 길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북한의 개방과개혁을 통한 체제변형 추진을 시사했다.그는 특히 "미국은 북한 사람들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북한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대규모 식량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북한정권과 일반주민간 분리 대응을 시사했다.이와 관련, 라이스 지명자는 "사실 북한 사람들과 접촉은 매우 어렵지만, 우리가 한국의 (대북) 접촉을 통해 할 수 있는한 북한에 더 나은 미래가 있을 수 있다고고무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여기서 말하는 `북한 사람들'이 북한 정권을 포함한 일반적인 북한을 가리키는 말인지 아니면 북한 정권을 제외한 주민만 가리키는지 주목된다. 후자라면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라이스 지명자는 미국의 3대 외교과제의 하나로 "전 세계에 걸친 민주주의와 자유의 확산"을 들고 "분명히 이 세계엔 폭정의 전진기지들이 잔존하고 있다"며 쿠바,미얀마, 이란, 벨로루시, 짐바브웨와 함께 북한을 지목한 뒤 "미국은 세계 모든 압제받는 사람들 편이며, 우리는 공포 사회에 사는 모든 개개인이 마침내 자유를 얻을때까지 편히 쉴 수 없다"고 덧붙였다.라이스 지명자가 북한을 `폭정의 전진기지'라거나 `공포 사회'로 지칭한 것에대해 북한이 반발할 것으로 보여 북핵 6자회담 재개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라이스 지명자의 대북 규정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북한, 이라크, 이란을 가리켜`악의 축'이라고 지칭한 것을 상기시킨다.다만 `악의 축'은 이들 나라의 대량살상무기로 미국이 직접 위협받고 있다는 뜻인 데 비해 `폭정의 전진기지'는 민주주의와 자유 확산이라는 전반적인 대외정책 원칙을 천명하는 가운데 지목한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아시아 정책에 대해 라이스 지명자는 "한국, 일본, 호주는 공동의 위협 억지와경제성장 박차를 위한 우리의 핵심 파트너들"이라고 말하고 "우리의 아시아 동맹관계는 사상 최고로 강하며, 우리는 이를 활용해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한국의 이라크 파병에 대해 "우리는 아시아 동맹들의 기여에 경의를 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중관계에 대해 "공동이익에 따라 솔직하고 협력적이며 건설적인 관계를구축해 나가고 있으나 가치관에 대해선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향후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에 대해 그는 "이제 외교를 할 시점"이라며 "우리와세계간 상호작용은 대화가 돼야 하며 독백이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는 부시 1기 행정부 때 일방주의 외교에 대한 비판론을 일부 수용, 국제사회와 다자협력, 동맹 존중 등으로 외교기조를 수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그는 "동맹과 다자기구는 자유를 사랑하는 나라들의 힘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게 내 신념이며 인준을 받으면, 내 행동(정책)은 이 신념에 따를 것"이라고 말하고"그러나 그 행동의 가치를 재는 진정한 척도는 효율성이라는 점을 결코 잊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라이스 지명자는 미국의 3대 외교과제로 전 세계에 걸친 자유와 민주주의의 확산외에 ▲민주국가들의 단결을 통한 공통 가치와 법의 지배에 기반한 국제체제 구축▲민주국가들 공동체의 강화를 통한 공동의 안보 위협 대처와 테러를 조장하는 절망해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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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20 23:02

일 고법, 징용 피폭자 배상명령

일본 정부는 2차대전중 강제로 끌려와 일본기업에서 일하다 원폭피해를 입은 한국인 근로자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일본 법원에서 나왔다.히로시마(廣島) 고등법원은 원폭피해를 입은 한국인 이근목(李根睦.78)씨 등징용근로자 40명이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 청구를 기각했던 1심 판결을 파기, 국가는 원고 1인당 120만엔씩 총4천800만엔을 배상하라고 19일 명령했다.원고들은 2차대전때 강제로 끌려와 미쓰비시중공업 히로시마공장에서 일하다 원폭피해를 입었으나 해외거주자라는 이유로 원호혜택을 받지 못하자 소송을 제기했다.1심법원인 히로시마 지방법원은 징용의 위법성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은 채 "메이지(明治)헌법하에서 이뤄진 국가의 행위에 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이유로청구를 기각했었다.히로시마 고등법원은 판결문에서 "출국함으로써 원폭 2법 등 관련법에 따른 수당 수급권을 잃도록 한 옛 후생성 통지 402호는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법률상 근거가 있는지 여부 등을 충분히 조사한 것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정신적 피해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외국거주 피폭자 대책과 관련한 재판에서 일본 정부에 배상명령이 내려지기는이번이 처음이다.법원은 "후생성 통지 402호는 해외거주 피폭자에 대한 피폭자법 적용을 부인한것"이라고 단정하고 이 통지때문에 해외거주 피폭자 구제가 지연됐다고 비판했다.법원은 또 징용 당시 국가의 불법행위도 인정했으나 20년으로 돼 있는 제척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청구권은 없다고 밝혔다.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청구도 시효완성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일본 정부는 같은 피폭자라도 귀국한 한국인에게는 원호혜택을 주지 않다 2002년 12월 한국인 피폭자 곽귀훈(郭貴勳)씨가 오사카(大阪)고등법원에서 승소하자 외국거주 피폭자에게도 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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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20 23:02

우주탐사 빅 이벤트 줄줄이

지난주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에 무사히 착륙한 탐사선 호이겐스호의 개가에 이어 올해에는 화성과 금성, 혜성 등 광대한 우주를 탐사하기 위한 빅 이벤트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지난 14일 호이겐스호가 타이탄 대기권에 진입한 데 이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정찰 우주선(MRO) 발사(8월) ▲유럽우주국(ESA)의 금성 탐사선 `비너스익스프레스' 발사(10월) ▲NASA의 `딥 임팩트' 우주선 혜성과 충돌 실험(7월) ▲NASA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운행 재개(5월 혹은 6월) ▲중국의 두 번째 유인우주선선저우(神舟) 6호 발사(하반기) 등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할 대형 프로젝트들이 기다리고 있다.ESA와 NASA가 공동 발사한 탐사선인 호이겐스호는 장장 7년여에 걸친 태양계 여행 끝에 지난 14일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의 대기권에 무사히 착륙, 타이탄에 대한영상을 보내오고 있다.지난해 화성 탐사 쌍둥이 로봇 `스피릿'과 `오퍼튜니티'의 성공적 탐사활동으로분주한 한 해를 보낸 NASA는 화성에 대한 수수께끼를 더 풀기 위해 오는 8월 화성정찰 우주선(MRO)을 발사할 예정이다.화성착륙선 비글 2호의 실종으로 화성 탐사에서 미국에 뒤진 ESA는 10월에 금성탐사선 `비너스 익스프레스'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 탐사선은 지구보다 태양에 가깝고 대기가 이산화탄소로 이뤄진 금성이 온난화의 희생물이 됐는지 의혹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NASA는 또 혜성 내부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지난 12일 `딥 임펙트' 우주선을 발사했다. 이 우주선은 6개월 간 우주를 여행한 뒤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 발사체를 쏘아 `템플 1' 혜성과 충돌시켜 혜성 표면에 직경 91m, 14층 건물 깊이를 가진큰 구덩이를 뚫는다. 이 과정을 모두 촬영해 분석함으로써 혜성의 비밀을 밝혀내고,지구와 혜성의 충돌을 방지하는 방법을 찾는다는 게 NASA의 구상이다.지난 2003년 2월1일 공중 폭발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실패 이후 중단됐던우주왕복선의 활동도 재개된다. NASA는 오는 5월이나 6월쯤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를 발사할 계획이다.지난 2003년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를 발사해 우주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한 중국은 올 하반기에 두 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 6호를 발사할 계획이다.이밖에 ESA는 2년여 전 공중폭발했던 전례가 있는 10t짜리 아리안 5-ECA 로켓을2월 중 시험발사하며, 11월에는 미국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에 대응해 첫번째갈릴레오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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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9 23:02

일도 한일협정문서 공개 검토

한국 정부의 한ㆍ일협정 문서 공개를 계기로 일본 정부도 관련 문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본 정부내에서 제기되고 있다.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외무성 사무차관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정보공개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전제, "(정보공개의) 판단기준에 입각해 (공개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야치 차관은 "공개할 수 있는 것은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일본 정부는 그동안 "한ㆍ일협정 협상과정이 상세히 공개되면 식민지 시대의 보상문제가 다시 초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며 한국측에 신중한 대처를 요구했었다.외무성의 한 간부는 한국 정부의 이번 문서공개에 대해 "(공개된 5건은) 경제협력 등 협상의 대체적인 내용이 정해진 후의 문서로 한ㆍ일관계나 북ㆍ일교섭에 미칠영향은 기본적으로 작다"고 평가했다.반면 일본에서는 이번 문서공개를 계기로 보상을 요구하는 한국내의 여론이 높아지면 북한도 이를 보상을 요구하는 구실로 이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있다.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은 17일 "공개된 문서의 내용과 경위를 일본 정부로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호소다 장관은 "외무성에서 내용을 정밀하게 조사하면서 일본의 입장과 자료취급을 검토하겠다"만 말해 일본측 문서 공개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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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9 23:02

자오쯔양 장례절차 세계 이목

사망한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대한 중국 지도부의 장례절차 결정 내용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홍콩의 중국 전문가들은 18일 자오 전 총서기 사망이 또 다른 시위나 사회불안을 유발할 지 여부는 중국 지도부의 사후 처리과정에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은 중국 정부가 장례절차를 처리하는것을 보고 후진타오(胡錦濤) 지도부의 통치력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셉 청 홍콩 시티대학 정치학과 교수는 "중국인들은 지도부가 자오 전 총서기장례식에 참석할 지와 업적 재평가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만약 중앙정부가 추모활동을 억압하거나 상식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진행하도록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사회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아직도 강력한 유교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에서 고위 지도자를 역임한 자오 전 총서기에 대한 장례절차 수준은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다.중국은 이탈자나 반역자를 제외하고는 지도부가 사망할 경우 지위에 따라 공식적으로 장례식을 가지며 장례 규모는 죽은 사람에 대한 당의 평가를 반영한다.자오쯔양은 총리를 거쳐 1989년5월까지 총서기까지 역임했으나 당시 톈안먼(天安門) 학생시위 무력진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당에서 축출됐었다.중국 소식통들은 "관계 당국자들이 현재 사회단체나 정치단체 지도자들과 만나자오 전 총서기에 대한 장례식 수준 등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지도부는 총서기를 역임한 자오쯔양에 대한 공식 장례식 개최나 지도부 참석 여부 등을 놓고 진퇴양난의 기로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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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9 23:02

中공산당 전 총서기 자오쯔양 사망

자오쯔양(趙紫陽) 중국공산당 전(前) 총서기가 17일 베이징 시내의 한 병원에서 지병인 호흡기와 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85세.주요 서방 외신들도 자오쯔양 전 총서기가 이날 오전 7시1분(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일제히 전했다.자오 전 총서기의 아들인 량 팡은 부친의 사망을 확인하고 "국가 지도자들이 조문을 왔으나 그들이 누구인지를 밝히기는 거북하다"고 말했다.소프트웨어 회사 간부인 량 팡은 "우리는 가족 친지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자오의 가족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해온, 홍콩에 본부를 둔 인권민주화운동정보센터의 프랭크 루 소장도 "자오가 17일 오전 7시1분(한국시간 8시1분) 숨졌다"고 전했다. 루는 자오의 딸인 왕옌난(王雁南) 가디언경매회사 사장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설명했다.자오쯔양 전 총서기는 지난 1989년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하는데 반대한다는 이유로 실각했었다.자오는 여러가지 발작 증세들을 격은 후 지난 7일 이래 깊은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자오쯔양은 그간 베이징(北京) 시내 중심 왕푸징(王府井) 부근의 푸창후퉁(富强胡同)의 자택에서 가택 연금 상태로 생활해왔으며 병원에 간간이 입원해온 것으로알려져 있다.지난 11일에는 홍콩의 동방일보와 태양보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친척들에 의해 부인된 바 있다.16일에도 소식통들이 딸의 말을 말을 인용, 그가 위독하다고 전했으나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병세가 안정돼 있다고 보도했었다.신화의 보도는 중국 관영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자오의 병세에 대해 전한 소식이다. 자오는 그간 톈안먼사태가 앞으로 재평가 될 것으로 낙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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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8 23:02

미 GPS사용 사생활침해 논란

미국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해 특정 차량이나인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의 이용이 대중화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그러나 GPS로 위치를 추적당하는 근로자나 렌터카 고객들이 이로 인해 사생활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GPS 사용과 관련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에서는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회사들이크게 증가했다. 이것은 한때 군대만 사용하는 엄청나게 비싼 도구였지만 지금은 기술 발달로 민간인들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되고 있으며 그 용도도 수십가지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예컨대 샌디에이고 소재 `위성보안시스템(S3)'의 고객들은 지방 교육위원회들과주 및 지방정부, 경찰, 기업, 10대 운전자를 둔 부모들, 알츠하이머 환자의 보호자,배우자를 의심하는 사람 등을 포함하고 있다.미 연방정부는 올해말까지 긴급 구호 전화인 911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휴대전화를 GPS로 추적이 가능하도록 만들라고 지시했다. 고객들이 원할 경우GP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 기술이나 장치의 가격은 최근 대량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저렴해졌다.넥스텔 커뮤니케이션스는 가입자들에게 15달러에 휴대전화 위치 추적 서비스를제공하며, 스프린트도 올해안에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훠리파이 와이어리스라는 회사는 저렴한 GPS 추적장치를 월마트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UPS같은택배회사는 직원들에게 GPS 장치를 몸에 부착하고 다니라고 지시했다.이같은 GPS 사용 확산에 따라 이것이 사생활을 침해할 잠재력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일부 노동조합들은 이 GPS 장치를 통해 회사가 얻은 정보를 직원들에대한 징계에 사용할 수 없다는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키기를 요구하고 있다.뉴욕의 한 연방판사는 경찰이 용의 차량에 영장없이 GPS 장치를 부착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용의자들이 길거리에서 사생활을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이 그 판결의 근거였다.그러나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일 렌터카 업체들이 차량에 GPS 장치를 부착하면안된다는 법을 제정했다. 이 법은 한 렌터카 업체가 GPS 장치를 통해 고객이 네바다주로 들어갔다 왔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고객이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이 고객에게 3천달러의 벌금을 물린 사건 때문에 만들어졌다.현재 GPS에 의해 위치를 추적당하는 사람들과 차량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백악관은 지난해 12월 조지 부시 대통령이 테러범들과 다른 적들이 이 기술을 이용하는것을 막기 위해 국가 위기 상황에서는 GPS 위성의 기능을 정지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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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7 23:02

무장단체 한국인 1명 사살 주장

쿠웨이트 무자헤딘이라는 생소한 단체가 인터넷을 통해 쿠웨이트 군인들과 미군 3명 및 한국인 1명을 죽였다고 15일(현지시간)주장한지 수시간이 지났지만 진위여부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있다.이 단체는 `민바르 아흘루 알순나 와 알자마아(사도 무함마드를 따르는 사람들의 토론장'이라는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들이 쿠웨이트 군부대를 공격해 한국 군인등 수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수명의 쿠웨이트 군인들과 미군 3명, 한국군 1명을 잡아 살해한뒤군 기지 내 광장에 매달았다"고 주장했다.쿠웨이트 주재 한국 대사관은 성명이 언론에 보도된 뒤 500여명의 현지 교민과지상사원 등을 상대로 안전실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고 16일 밝혔다.앞서 로이터 통신은 쿠웨이트 무자헤딘이라고 주장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단체가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 1명" 등을 죽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이 성명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자들도 접촉되지않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이 단체가 쿠웨이트의 움므 알-하이만이라는 곳에있는 한 기지를 공격한 뒤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쿠웨이트 남부 소도시 움므 알-하이만에서 15일 수상한 이슬람 무장세력과 쿠웨이트 보안군간에 교전이 발생, 사우디 국적의 무장세력 1명이 숨지고이 과정에서 2명의 경찰이 부상했다고 전했다.움 알-하이만은 쿠웨이트 최대 정유시설에 인접한 작은 도시다. 쿠웨이트 보안당국은 이번 공격이 정유시설을 목표로 했다는 징후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쿠웨이트에서는 올 들어 알-카에다 연루 단체원들로 추정되는 무장대원들과 보안군간에 교전이 빈발하고 있다.지난 10일에도 쿠웨이트 시티 근교에서 수배중인 무장단체원들과 경찰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2명이 숨지고 검거한 수배자도 부상 후 치료 도중 사망했다.쿠웨이트 당국은 지난주 자국 내 미군과 외국 군대를 겨냥한 테러공격을 기도하던 일단의 군인들을 체포했으며 이 중 2명을 재판에 회부한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지난달 15일 "테러단체들"이 조만간 쿠웨이트에서 공격을 시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믿을만한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미국 대사관측은 지난 11일에도 서양인들을 겨냥한 테러공격 가능성이 높다며자국민들에게 주의와 경계를 당부했다.미국의 걸프 지역 핵심 우방인 쿠웨이트에는 약 2만5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미국 민간인 1만2천명과 유럽인 9천여명, 호주인 1천여명이 거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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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5.01.17 23:02

세계 고혈압 환자 4명중 1명

세계의 고혈압 환자는 성인 4명 중 1명 꼴로 급증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3명 중 1명으로 더욱 증가해 전염병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튤레인 대학 공중보건ㆍ열대의학대학 헤 자잉 박사는 영국의 주간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지난 13년 동안수십 개국에서 발표된 30건의 고혈압인구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 2000년 현재 세계의 고혈압 환자가 총 9억7천200만 명으로 지구촌 성인의 25%인 것으로밝혀졌다고 말했다.이 중 선진국은 3억3천300만 명, 개발도상국은 6억3천900만 명이다.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5년에는 약 60% 증가해 고혈압 환자가 성인인구 3명에 1명 골인 15억6천만 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헤 박사는 말했다.이 증가폭의 80%는 생활방식이 급속도로 서구화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 차지하고 선진국은 24%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었다.고혈압 환자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원인은 특히 아시아 국가들에서 두드러진 흡연인구 증가, 지방이 많은 음식 선호, 염분이 많은 가공식품 섭취, 신체활동 감소 때문이라고 헤 박사는 지적했다.고혈압은 세계적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약30%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심장마비,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

  • 국제
  • 전북일보
  • 2005.01.15 23:02

"미국이 세계인권 악화 주범"

미국이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등에서 인권유린 행위를 저지름으로써 이제 전세계 인권상황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됐다고 국제인권감시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비판했다.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최대 인권단체인 HRW는 13일 발표한 세계 60개국 인권상황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이 국제법을 훼손하고 그 위상을 떨어뜨리는 존재가 됐다며미국 자신이 인권 유린 행위를 자행하는 상황에서 해외에서 인권을 수호한다고 더이상 주장할 수는 없다고 질타했다.HRW는 미군이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와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의 수감자에게 저지른 고문과 가혹행위는 세계 인권과 테러와의 전쟁을 이끄는 선도국으로서 미국의 신뢰도에 타격을 가했다고 지적했다.이 단체는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의 포로 학대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9.11 조사위같은 독립적인 특별위원회를 설립하고,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에게 촉구했다.앞서 지난해 8월 미 국방장관이 임명한 조사위원회는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의 포로 학대행위에 대해 미군 지휘부의 감독 실패와 함께 수용소를 운영하는 미군들에게거의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그러나 HRW는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의 포로 학대행위를 일부 미군 병사들이 저지른 문제로 국한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입장을 일축했다.HRW는 "테러와 싸운다는 명분 아래 강압적 심문을 허용하는 것은 폭넓게 인권의원칙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자살폭탄, 참수, 민간인 공격 등이 연속적으로 터지는와중에서 워싱턴의 도덕적 권위가 약해졌다는 것을 통렬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한탄했다.이와 함께 HRW는 수십만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만명이 난민으로 전락한 수단 다르푸르의 `인종청소' 사태를 인권을 기본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지적했다.HRW는 다르푸르 주민을 보호하고,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유엔이나 책임 있는 정부그룹이 분쟁지역에 군대를 파견,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HRW의 보고서에 대해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전세계에서 인권을 수호하고 증진하는 최선두에 서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외교적 노력과 압박을통해 인권을 우리 정책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삼아왔다"고 주장했다.바우처 대변인은 아부그라이브 수용소내 이라크인 포로 학대행위를 "끔찍한 일"이라고 규정지으며 "우리는 포로 학대행위를 용서하지 않으며, 학대행위를 발견할경우 미국의 책임일지라도 공개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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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5 23:02

한반도·대만위기 2020년까지

한반도 및 대만해협 위기가 아시아에서 2020년까지 전면으로 부상할 것 같다고 미국 정보기구들의 싱크탱크인 국가정보위원회(NIC)가 13일전망했다.NIC는 아시아에서 국가간 주요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세계 다른 지역들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지역 전문가들이 느끼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NIC는 1천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30차례 회의를 통해 얻은 결론을담은 '지구의 미래 지도'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아시아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일본의 미국 및 중국과의 관계는 한반도 및 대만문제 해결의 성격과 중국의 부상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NIC 보고서는 전망했다.중국은 또 서부 국경 지대들을 따라 분리주의 세력들에 의한 지속적인 무장 소요에 직면할 것이라고 NIC는 내다봤다.동남아 국가들 내부의 폭력도 분리주의자들의 반란과 테러의 형태로 격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중국내 민족주의 부상과 중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등장하는데 대한 미국의 우려는 양국간 점진적인 적대관계에 불을 지를 것이라고 NIC는 말했다.동북아가 정치, 경제적 중심지로 움직이는 가운데 동남아 일부 국가들은 테러와조직범죄 같은 국가를 넘나드는 위협들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아시아의 높은 인구 집중과 여행 규제 해제는 전염병 확산을 부추기고 세계적유행병 발생을 위협할 것이라고 NIC는 말했다.전문가들은 또 인구 요소가 지역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과 한국 등은 향후 15년 간에 걸쳐 인구 증가 감소와 고령화를 경험할 것이라고말했다.중국의 경우는 2020년까지 4억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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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5 23:02

백악관 "이라크 총선 차질 불가피" 인정

미국 정부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이라크 총선이 제대로 치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인정했다.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계속되는 무력충돌로 투표용지 분배와 선거인 명부 등록, 투표소 설치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이라크 선거가 완벽하게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토머스 메츠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이라크의 18개 주 중 수도 바그다드와 팔루자와 라마디가 속한 안바르주, 모술이 있는 니네베주, 사담 후세인의 고향 티크리트가 있는 살라후딘주 등 수니파 밀집 4개 지역은 치안 불안으로 투표가 제대로 치러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었다.이런 가운데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는 12일 저항세력이 미군과 이라크군 차량 행렬을 공격해 이라크군 2명이 숨졌다. 모술에서는 전날에도 유사한 공격으로 이라크군 3명이 숨지는 등 폭력사태가 잇따라 오는 30일로 예정된 총선이 가능할 지에 대해 회의론이 점증하고 있다.바그다드 북동쪽의 바쿠바에서는 이날 무장괴한들이 부시장을 암살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한편 시리아 정부는 자국 은행에 예치돼 있던 후세인의 자금 중 일부를 미국에 양도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재무부의 후안 자라트 테러자금ㆍ금융범죄 담당 차관보가 13일 밝혔다.자라트 차관보는 지난 해 11월 의회 증언에서 이라크전 시작 당시 시리아의 후세인 계좌에 10억달러가 있었으며 이 중 6억달러가 이라크 채무 상환에 사용됐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주미 시리아 대사관은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후세인 계좌에 예치된 금액은 원래 7억8천만 달러였고 채무상환 이후 2억6천400만 달러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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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4 23:02

"아시아 지진으로 지구 반대편 지면 2㎝ 융기"

남아시아 쓰나미를 일으킨 수마트라 대지진은 충격파가 수시간 동안 지구 전체에 퍼졌고 지구 반대편 지표면 높이를 거의 2㎝ 이상 상승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미국 뉴멕시코광업공대 지구물리학자 리처드 C. 애스터 박사는 "그건 마치 호수 에 이는 물결과 같다. 하지만 여기서 호수는 둥근 구(球)이고 파동은 계속해서 돌고 돈다"고 말했다.이 지진의 진앙에서 떨어진 거리별로 측정된 지진계 기록을 분석한 애스터 박사는 그 파동은 지진학자들이 통상적으로 측정해온 파동보다 크기가 1천 배나 컸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수마트라 북부 서해안을 강타한 거대한 지진은 충격파가 암석으로 되어있는 지구 내부를 통해 공기나 물에서보다 더 빨리 전세계로 퍼져나갔다.애스터 박사는 이 연구에서 미국과학재단(NSF)의 지원으로 미국지진연구회(IRIS)가 운영하는 전 세계 지진계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자료를 분석했다. IRIS에는 미국과 세계 각국의 150여개 대학지진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분석된 자료 중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수마트라 섬 남쪽에 있는 호주 코코스제도와 스리랑카, 가장 먼 곳은 에콰도르였으며 분석결과 지진의 충격파는 6시간 동안 지구 전체에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애스터 박사는 지진의 충격파는 에콰도르에서까지 지표면 높이를 2㎝ 이상 상승시켰다며 하지만 그 움직임은 너무 느려서 사람들은 알아차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스리랑카 팔레켈 지역에서는 충격이 훨씬 커서 땅의 이동 폭이 거의 10㎝나 됐다. 또 지진의 파동은 지구 전체로 퍼지면서 약화됐으나 지구를 한바퀴 돈 뒤에도 식별 가능할 만큼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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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4 23:02

"중 푸젠성서 손오공 묘 발견"

중국의 고고학자가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원(元)나라 말기~명(明)나라 초기에 지어진 듯한 손오공과 그의 아우가 합장된묘를 발견했다고 대만 일간 중국시보(中國時報)가 12일 중국의 신화통신을 인용해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손오공 형제의 묘는 푸젠성 순창(順昌)현 해발 1천300m 높이 바오(寶)산 주봉 솽성먀오(雙聖廟)라는 6평 남짓한 절 안에 안장돼 있다.원나라 말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절 안에는 두개의 석비가 세워져 있으며 좌측 석비 상단에 가로로 '보봉(寶峰)'이라는 작은 글자 아래로 중앙에 손오공의 호인 '제천대성(齊天大聖)'이 세로로 새겨져 있고 그 아래로 가로로 신위(神位)라고 씌어져 있다.또 우측 석비의 경우 상단에 보봉이라는 글자는 없으나 중앙에 세로로 손오공의동생의 호인 '통천대성(通天大聖)', 그 아래로 좌측 석비와 똑같이 신위라고 쓰여있다.왕이민(王益民) 순창현 박물관 관장은 "통천대성은 원나라 말기 양경현(楊景賢)이란 작가가 쓴 서유기에 잠깐 거론되는 이름"이라면서 "손오공이 자신을 5남매 중셋째이며 넷째가 통천대성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또 고대에는 좌측을 존대해 좌측에 형인 손오공의 묘비가 세워지고 '보봉'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반면 아우의 묘에는 없다는 것.보봉은 보산의 주봉을 줄여서 쓴말로 추측된다.왕 관장은 "손오공 형제의 합장묘 발견은 고고학계의 중대한 의미"이라면서 "'서유기'에 등장하는 인물에 관한 중요한 역사적인 자료"라고 말했다.'서유기'는 당나라 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로 벽화, 시, 희곡 등 형태로전해져 왔으며 현재 일반적으로 읽혀지고 있는 소설 형태의 서유기는 명나라의 오승은(吳承恩)이란 작가의 작품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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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3 23:02

일 공립고교 토요수업 계속

`여유있는 교육'을 내세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학교수업을 할 수 없도록 한 관련 규정에도 불구, 일본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절반가까이가 공립고등학교의 `토요일 수업'을 사실상 용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사히(朝日)신문이 12일 보도한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토요일 보충수업을 한교사에게 대체휴가를 주거나 학부모회(PTA)로부터 사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광역지자체가 전국 47개 도ㆍ부ㆍ현중 20개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일본은 `여유있는 교육' 실천의 한 방법으로 지난 2002년부터 학교교육법 시행규칙을 고쳐 공립학교에 대해 완전 주 5일제수업을 도입했다.이번 조사결과는 주 5일제수업 실시에도 불구, 상당수 고등학교가 대학입시대책으로 토요수업을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이들 학교는 교원의 자원봉사 또는 학부모회가 주최하는 형식으로 토요일에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작년부터 공립고등학교 교사의 토요근무를 공무로 인정하고 있는 사이타마(埼玉)현 관계자는 "보충수업을 장려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학력이 6일제 수업을하는 사립학교에 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토요일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의견이 많다"고 말했다.아오모리(靑森)를 비롯한 12개 현은 교사가 `겸직겸업계'를 제출하면 보충수업을 주최하는 PTA로부터 사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쿄(東京)도는 토요 보충학습 1회당 보충수업 준비를 위해 반나절 `자택연수'를 인정하는 제도를 2002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문부과학성은 곧 전국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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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3 23:02

세계거대도시 대형재난 위험 커

일본의 도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같은 세계적 거대 도시들은 지진이나 홍수, 테러 등으로 인한 미증유의 초대형 재난을 당할위험성이 높다는 경고가 나왔다.세계 최대 재보험업체인 독일 뮌헨리는 11일 펴낸 `거대 도시-거대 위험'이란제목의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재난 피해 위험성도 커지고있다고 밝혔다.뮌헨리는 특히 "인구 1천만 명 이상인 거대도시들은 모든 고전적 형태의 재해를당할 위험에 처해 있으나 그 위험 노출도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취약한 상황"이라며"거대 도시는 새로운 차원의 초대형 위험을 만들어 낸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대도시 가운데 도쿄(東京)를 중심으로 한 일본 수도권은세계에서 재난 위험성이 가장 큰 곳이다.도쿄의 경우 뮌헨리가 세계 50개 대도시의 재해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자연재해 위험지수(NG-RI)가 710으로 2위인 미국 샌프란시스코(167)나 3위인로스앤젤레스(100)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도쿄의 위험지수가 이처럼 높은 것은 우선 화산 폭발과 지진, 해일, 열대성 폭풍우,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 가능성이 모두 큰데다 인구집중도가 높고 경제력이 나라 전체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서울과 인천을 포함한 한국 수도권의 경우 위험지수 15로 평가 대상인 세계 50개 거대도시 가운데 중국 베이징(北京)과 함께 공동 14위였다.뮌헨리는 쓰나미 같은 자연 재해의 위험 가능성은 남아시아 뿐아니라 세계적 거대도시들에도 예외가 아니라면서 세계의 도시들이 지구 온난화의 진전이나 대규모공기오염 같은 특수한 기후나 환경 조건에 따른 위험에도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각국 정부와 도시 계획자들은 개발 지역 승인을 할 때 재난 위험과 예방조치들을 더 많이 고려하라고 뮌헨리는 권고했다.뮌헨리는 오는 18-22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유엔 자연 재해 감축 회의에서 이보고서를 발표하고 도시화에 따른 재난 예방책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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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3 23:02

'부시의혹' 오보 미언론인 해임

특종 과욕에 사로잡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군복무의혹에 관한 오보를 낸 CBS방송이 10일 뉴스부문 임직원 4명을 해임했다.CBS는 지난해 9월 방영된 추적보도 프로그램 `60분'에서 조작된 문건을 증거로제시해 물의를 일으킨 끝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다음은 지난 20여년간 유명한 오보 사례들.▲1981년 4월 = 워싱턴포스트의 재닛 쿡 기자는 존재하지도 않는 8살 짜리 마약중독 소년의 생활을 그린 `지미의 세계'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1993년 2월 = NBC뉴스는 제너럴 모터스(GM)사의 차량에 화재가 날 우려가 크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GM 트럭에 폭발물을 부착해 화재 장면을 조작했다. GM의소송을 당한 뒤 NBC는 공개 사과했다.▲1998년 5월 = 주간 `뉴 리퍼블릭'지는 10대 컴퓨터 해커의 이야기를 꾸며낸스티븐 글래스 기자를 해고했다. 글래스 기자는 자신이 쓴 41건의 기사 중 27건이 `창작'이었다고 실토했다.▲1998년 7월 = CNN은 미군이 베트남전에서 `테일윈드' 작전 중 라오스에서 탈영병들에게 신경가스를 사용했다는 한 달 전 기사를 철회했다. CNN은 이 일로 국방부에 사과하는 한편 관련 프로듀서 2명을 해고했다.▲2003년 5월 = 뉴욕타임스(NYT)의 제이슨 블레어 기자는 수십건의 기사에서 다른 신문기사를 도용하고 표절한 사실을 시인한 뒤 사임했다. NYT는 블레어 기자의기사 날조에 관해 4페이지에 걸쳐 2건의 해명기사를 게재했으며 사건 책임을 지고최고위 편집 책임자 2명이 사임했다.▲2004년 3월 = 미국 유일의 전국지 USA투데이는 `스타' 기자 잭 켈리가 수많은기사를 조작하고 표절한 사실을 발견한 뒤 해임했다. 이 신문 편집인도 사건 여파로 물러났다.▲2005년 1월 = CBS 뉴스는 지난해 8월 부시 대통령이 베트남 전쟁 중 텍사스주방위군에 복무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를 입증하기 위해 조작된 문서를 제시했다. CBS의 간판 앵커 댄 래더는 4명의 임직원에 이어 자신도 오는 3월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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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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