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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은 예부터 보리를 수확하고, 논에 모를 옮겨 심는 모내기를 하는 절기로 일손은 바빴지만, 선조들은 농경사회에서는 가장 좋은 날이라 해서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던 날이기도 했다. 한편, 동국통감 고려기에 '현종 15년 망종 날 몽고군과의 전쟁에서 사망한 군사들을 위한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고, 6·25한국전쟁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현충일을 제정할 당시도 옛 풍습에 따라 망종(당시 6월 6일)에 호국영령들의 합동위령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처럼 날씨변화와 함께 자연의 흐름을 살핀 '절기'를 삶의 지혜로 활용했던 선조들의 풍습이 오늘날의 현충일을 만든 것! '날씨가 정한 올해 현충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치솟아 다소 덥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지 겨우 닷새째인데, 여름은 제 계절 생색내기 바쁘다. 30도 안팎의 뜨거운 날씨가 마치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오늘은 절기상 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芒種)'! 가시랭이 망(芒)과 씨 종(種) 자를 쓰는 것만 봐서도 망종은 이삭에 까끄라기(수염)가 돋는 보리 및 벼농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얼마나 농가일이 바빴기에 오죽하면 '망종엔 발등에 오줌 싼다'는 말이 생겼을까. 이 밖에도 망종에는 겨우내 벽장 속에 처박혀 있던 이불이나 옷가지를 햇볕에 말려 소독하고, 그동안 쓰지 않던 각종 농기구를 손봐야 했는데, 절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터득한 선조들의 센스가 엿보인다. 볕이 강할 망종인 오늘! 옷장 속 고이 모셔놓은 이불이나 옷가지를 햇볕소독 해주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 평균기온'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지구의 온도가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잘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기온이 끊임없이 변하는 만큼 평균기온 관측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일 최저기온과 일 최고기온을 더한 뒤 2로 나누는 것! 보다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관측값을 늘리기도 한다. 3시간 별로, 하루 8번 관측한 값의 평균을 평균기온으로도 정하는데 이런 방법은 1997년부터 도입됐다. 과거 통계를 바탕으로 평균기온과 비슷한 온도가 나타나는 시간을 골라 하루에 한번 관측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오전 10시의 관측값이 하루 평균기온과 가장 유사하다. 오늘 우리지역의 아침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가장 많이 쓰이는 측정방법에 따라 오늘 평균기온은 23.5도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3년째 조기 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은 개장 동시에 4만여명의 피서객들이 찾아 이른 여름이 주는 선물을 충분히 만끽했다. 대개 해수욕장이 개장하려면 보건환경연구원이 정한 5가지 수질기준 항목에 적합판정을 받아야한다. 그런데 과연, 해수욕장 개장에는 수질만 중요할까? 바닷물에 뛰어드는 사람들에게 물은 질 만큼 온도가 중요하다. 우리 몸은 체온을 36.5도로 유지하려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온도 변화는 신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 해수욕을 하기에 적합한 바닷물의 온도는 어른은 23도 이상, 어린이는 25도 이상으로 20~21도 정도일 때는 오래 들어가 있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건강하게 해수욕을 즐기려면 바다에 뛰어 들기 전에 준비운동과 더불어 한 번 더 수온을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나비 날개 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킨다는 '나비효과'. 영화제목이나 가수이름으로 쓰여 친숙해진 말이지만, 1960년대 기상연구과정에서 만들어진 이론이다. 미세한 기상조건으로 나비 날개 짓에 불과한 소수점 이하의 작은 수치변화가 완전히 다른 날씨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실제 단기예보 정확도는 85~90%인 반면, 장기예보는 변화시간이 길고 불규칙적 요소까지 추가돼 우연히 맞을 확률인 33%보다 약간 높은 40%대에 불과한 수준. 하지만 오늘도 지구 곳곳에서는 기상예보모델 개발이 한창이다. 자연이 선사한 '나비효과'와 이를 넘어서려는 인류의 도전! 여기에 예보의 오차 가능성을 이해하는 국민들의 너그러운 마음까지 더해진다면 기상예보 체감만족도 100%가 달성되지 않을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여름 더위는 평년보다 빨리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초여름에 접어드는 6월부터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겠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겠다. 하지만 여름이 무르익는 7월에는 장마와 함께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겠다. 여름의 절정에 달하는 8월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끈끈한 더위인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대기불안정과 함께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때가 있겠다. 태풍은 올 여름철 동안 9~11개가 발생해 평년(11.2개)과 비슷하겠고, 그 중 1~2개(평년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평년보다 태풍의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집 밖을 나설 때 습관적으로 하늘을 쳐다보며 그날의 날씨를 판단하곤 한다. '맑다' '흐리다' '비가 오겠다' 하늘에 구름이 보여도, 쨍쨍 내리쬐는 햇살이 강하면 사람들은 의례 맑은 날씨라 보기 쉽다. 하지만 맑은 날씨가 될지는 몰라도 맑은 하늘은 아닌 법! 구름은 두껍고, 얇고, 크고, 작고… 끝없이 다양한 모양을 갖는데, 운량(雲量)은 하늘 전체를 10으로 했을 때 눈에 보이는 구름의 면적이 전체의 몇 할 정도인가를 0~10 사이의 수치로 표시하는 것이다. 0~2는 맑음, 3~5는 구름 조금(대체로 맑음), 6~8은 구름 많음, 9~10은 흐림인 것이 구름관측의 기본! 비구름은 모두 물러갔지만, 오늘 하늘도 회색빛 구름이 가득해 하늘전체 10을 모두 가려 아주 흐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람들이 혼동하는 낙뢰정보가 있다. "벼락을 맞으면 새까맣게 타죽는다?" NO~ 만화영화에서 전기에 감전돼 새까맣게 타버린 만화 캐릭터는 웃음을 자아내지만 낙뢰는 0.001초 이하의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대지로 흘러가기 때문에 낙뢰로 사망한 사고의 대부분은 강한 전기 충격으로 인한 쇼크사! "휴대전화의 전파가 낙뢰를 끌어들인다?" NO~ 휴대전화가 낙뢰를 유도했기 보다는 휴대전화를 든 손이 주변 물체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놓이면서 낙뢰를 유도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낙뢰가 칠 경우 가장 위험한 곳은 나무 아래! 낙뢰가 좋아하는 것은 쇠붙이도 휴대전화도 아니다, 단지 높은 곳. 낙뢰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주변에 있는 물체보다 몸을 가장 낮게 숙이는 방법이라는 사실! 꼭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2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북 전역에도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부안 51.5㎜를 비롯해 군산 44㎜, 부안 변산 41.6㎜, 김제 34㎜, 익산 30.5㎜, 고창 30㎜, 정읍 21㎜, 장수 15.5㎜ 등을 기록하고 있다.기상대는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 오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서해 남부 바다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2m18m의 강풍과 함께 2m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또 고창과 부안, 군산 등 일부 지역에서도 오후 3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돌풍을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내일(28일) 오후까지 30㎜70㎜의 비가 전북 전역에 내리겠다"면서 "지리산 일부 산간지역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폭우와 강풍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늘을 반쪽으로 갈라놓듯 번쩍이는 빛은 번개요, "우르릉 쾅쾅" 하늘을 울려대는 소리는 천둥이다. 번개는 구름내의 전기들이 방전할 때 일어나는 불꽃(빛)을 말하고, 천둥은 번개로 인해 가열된 주변공기가 팽창하면서 내는 소리를 말한다. 천둥과 번개가 동시에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소리인 천둥은 1초에 340m밖에 이동하지 못하는 반면, 빛인 번개는 1초에 30만㎞나 이동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해 '천둥번개'가 아니라 '번개천둥'아라는 사실!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다. 특히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낮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랜 세월 형님으로만 알았던 천둥이 번개 앞에 고개를 숙인다. 번쩍이는 번개를 보았다면, 그 다음 행동으로 두 손을 귀에 대고 조심스레 천둥을 기다려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전주기상대는 23일 올 여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도 평년기온(21~26℃)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태풍은 6~8월에 11개가 발생해 이중 1~2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프랑스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피부노화에 관한 연구결과가 큰 화제였다. 15년간 창가에 앉아서 일을 했던 한 여성의 얼굴 중 햇빛을 많이 받는 왼쪽 얼굴이 햇빛을 덜 받는 오른쪽 얼굴에 비해 10년 정도는 더 빨리 노화됐다는 것이다. 창가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받게 되는 햇빛 속 자외선은 피부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 단백질을 파괴시키고, 적외선으로 인해 열 노화 현상까지 가져온다는 사실! 실제 파장이 긴 자외선A는 유리도 투과할 뿐만 아니라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색소 침착을 유발하기 때문에 실내에 있어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오늘도 볕이 강할 것으로 보여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올여름은 예년보다 덥고 길어질 전망이다.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오는데다 8월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9월까지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기상청은 23일 발표한 '여름철 기상 전망'에서 "6월 초순부터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8월까지 무더운 날이 많은 가운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고 내다봤다.기상청은 6월 초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중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하순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김현경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올해는 6월 중순부터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보여 장마 시작 시점이 6월 하순에서 중순으로 조금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7월은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겠다.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하고 저기압이 발달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여름철 태풍은 평년(11.2개)과 비슷한 911개가 발생해 이 가운데 1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올해 가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올가을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겠으며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전국적인 기상관측이 1973년 시작된 이래 여름철 평균 기온은 최근 10년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여름철 평균기온은 23.9도로 1973년 이후 평균보다 0.3도 높다.길고 지루하게 비가 내리던 장마 패턴도 집중호우와 소강상태가 반복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김 과장은 "최근 10년간 여름철 기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강수량도 평년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 이번 예보에도 이런 추세를 어느 정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연일 여름 같지 않은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30도까지 치솟은 기온은 이마에 땀방울을 맺히게 한다. 이때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히다."가 맞는 표현일까? "송글송글 맺히다."가 맞는 표현일까? 정답은 '송골송골'! 땀이나 물방울 따위가 살갗이나 표면에 잘게 많이 돋아나 있는 모양을 '송골송골'이라고 한다. '송골송골'을 '송글송글'로 표현하는 것처럼 우리말에서는 모음 'ㅡ'와 'ㅜ'를 헷갈리는 경우가 참 많다. '송골송골'에는 우리말 모음조화 현상이 숨어있다. 모음조화란, 의성어나 의태어를 표현할 때 'ㅏ,ㅑ,ㅗ,ㅛ' 와 같이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ㅓ,ㅕ,ㅜ,ㅠ'와 같은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을 말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큰 일교차를 보이는 봄철은 가히, '안개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안개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되면서 지면에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있는 현상을 말하는데, 바람이 잔잔하고 맑은 하늘이 잦은 봄에 자주 발생한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안개는 점차 사라지고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데, 봄철 아침 안개가 맑은 하루의 신호인 셈이다. 밤 동안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아침에 서해안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일부지역에서는 다소 짙은 안개까지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근길 안개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낮 동안 펼쳐질 맑은 봄 하늘을 기대하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조금씩 차오른다.'는 뜻의 소만(小滿)에는 더욱 풍부해진 햇볕으로 만물의 성장을 재촉해 열매 속 알맹이가 '점점 차기 시작한다.'는 의미도 지녔다. 날씨도 그렇다. 여름의 두 번째 절기답게 여름빛이 점차 무르익어 땡볕더위가 시작되고, '조금씩 여름이 차오르는 시기'이기도 하다. 농가에서는 모내기로 1년 중 일손이 가장 바빠지는 반면,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가장 배고픔의 시절이기도 했다. 하지만 선조들은 곡식들이 차오르듯 우리의 희망도 조금씩 차올라 풍요로움을 기약했다. 선조들의 지혜를 새겨 더욱 풍성해진 볕과 함께 희망 가득찬 한주를 보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삼국사기나〉나 〈증보문헌비고〉 〈고려사〉등 과거 문헌기록을 살펴보면, 우리 선조들도 황사를 관측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로부터 먼지가 떨어지는 현상을 '토우(土雨)'라 했는데, 국립국어연구원(1999)의 우리말사전에도 '흙비'를 '바람에 높이 날려 비처럼 떨어지는 모래흙'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제 오후부터 어제 사이에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점차 남동진해 중국 북부지방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 황사는 오늘과 내일 사이에 우리나라 상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우리나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은 태양의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낮의 길이가 점차 길어지고, 햇살은 강해지고,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인다. 사람의 감정은 기온이 내려갈 때보다 올라갈 때 더욱 자극적으로 나타나 봄이 되면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으로 변하는 법! 봄철 강한 햇살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마음을 더욱 들뜨게 만드는 요인! 그래서 일까?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모두 사람들의 감정이 격정적으로 변하는 봄철에 일어난 혁명이라는 것을. 대체로 맑은 가운데 28℃를 훌쩍 웃돌 오늘, 제33회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아 날씨에 따라 요동치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묵념하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리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화요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0.2℃를 기록하며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5월 들어 전주의 낮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25℃를 웃돈 날이 절반 가까이나 된다. 이 같은 현상은 여름철 더위를 몰고 오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직접적인 영향 때문은 아니다.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느리게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남서 내지 남풍계열 바람의 따뜻한 공기를 남쪽지방에 불어 넣었기 때문! 또 여기에 맑은 날이 잦아지면서 지표면을 데우는 일사량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오늘도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루 종일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24℃에서 27℃로 어제만큼 덥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과 푸른 하늘 사이사이 새하얀 뭉게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하늘! 어느 날씨가 자외선이 더 강할까? 많은 사람들이 구름 없는 맑은 날 자외선이 더 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관측 결과는 정반대! 맑은 날 자외선 강도가 100이었다면, 뭉게구름이 하늘의 반 정도를 가린 날 자외선은 최대 130을 넘었다. 즉, 구름 낀 날 자외선이 아주 맑은 날 보다 30%나 더 강하단 말이다. 이는 직접 오는 자외선과 구름에 반사된 자외선이 더해지기 때문. 하지만 구름이 하늘의 70% 이상 가리거나 아주 흐린 날은 직사광선이 줄어들어 덩달아 자외선도 급감한다. 구름이 간간이 지날 오늘!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현장 속으로] 초행길 운전자 가슴 철렁…전주지역 일방통행로 역주행 ‘빈번’
전주 환경미화원 경쟁률 12.6 대 1
SNS에 게시된 김관영 테러 암시 글⋯선대위 “경찰 수사 의뢰·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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