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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제작된 영화 '남극일기'.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영하 80℃의 혹한 속에 6명의 대원들이 겪는 미스터리를 담은 영화이다. 당시 영화 속 한 장면이 논란이 되었는데, 바로, 남극의 한 대원이 감기에 걸린 장면이 그렇다. 논란이 된 이유는 남극에서는 감기가 걸리지 않기 때문!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아무리 춥더라도 감기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한 감기는 걸리지 않는다. 아무리 강한 바이러스라 할지라도 남극이나 북극같이 매우 낮은 온도의 지역에서는 너무 추워서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실제 남극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 영하 10℃ 안팎의 한파가 예상되는 이번 설 연휴 날씨는 그야말로 감기바이러스 조차 울고 갈 추운날씨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국을 다시 꽁꽁 얼게 만든 한파가 자동차도 얼리고 있다. 특히 기온이 영하 5℃ 아래로 떨어지면 자동차 고장신고가 급증한다는데, 이는 배터리 방전 때문! 이처럼 배터리는 기온이 낮으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거나 배터리 등 부품을 헝겊으로 감싸고, 차체에 보온덮개를 씌우는 등 방한 대책은 필수! 이 밖에도 부동액과 배터리, 엔진오일 점검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부동액은 물과 5대 5 비율로 보충하고, 엔진오일은 점도가 낮은 겨울용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한파로 길이 얼었을 때는 차를 놔두고 외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사람보다 더 추위를 타는 자동차를 오늘 하루 쉬게 하는 것은 어떨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밤새 내린 눈으로 전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약간의 눈이 쌓였다. 눈 내린 날 제설작업에 많이 사용되는 소금과 염화칼슘은 자동차와 철제 시설물 부식을 가속시키고, 식물을 죽게 만들어 2차 환경파괴를 낳기도 한다. 한편 '음식물쓰레기'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제설제'로 각광받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 미생물을 넣어 발효시키면 아세트산과 같은 유기산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농축시켜 칼슘이나 마그네슘 이온과 결합시키면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물의 어는점을 낮추는 능력이 염화칼슘과 비슷해 제설제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유난히 눈소식이 많은 2월! 눈피해 방지와 더불어 환경을 살리는 '음식물쓰레기 제설제'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설체계가 변변치 않았던 1960,70년대는 눈이 오면 모래와 연탄재를 뿌리거나 심지어는 쓰레기를 뿌렸다. 노면의 저항을 키워 마찰력을 극대화한 방법인데, 눈이 녹은 뒤 쌓인 흙먼지로 거리가 더럽혀지고 가루로 인한 호흡기 질환 발생을 낳았다. 최근 화학작용과 최첨단 공법을 적용해 제설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염화칼슘'! 염화칼슘은 CaCl2로 염소(Cl)와 칼슘(Ca)이 반응해 만들어진 이온성 화합물로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흡수해 스스로 녹는 성질이 매우 강해 '물먹는 하마' 같은 실내용 습기제거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염화칼슘은 대기 중 수분을 흡수하고 물에 녹으면서 상당한 양의 열을 방출해 제설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염화칼슘으로 녹은 물은 영하 54.9℃가 되어야 다시 얼 수 있기 때문에 눈으로 빙판이 된 길을 녹이고 또다시 얼지 않도록 하는 과학이 숨어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24절기가 처음 시작되는 절기 입춘(立春)!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해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같은 글귀를 써 붙이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한다. 하지만 '봄의 시작이 언제인가'는 여러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계절구분에 따르면 3~5월까지가 봄이기 때문에 3월 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보지만, 24절기상에 따른 봄의 시작은 입춘인 2월 4일경을, 천문학적으로는 춘분(3월 20일경)을 봄의 시작이라고 본다. 또한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보는 견해가 유력하다. 허나 내 몸과 마음이 봄을 맞을 준비가 안 돼 있다면, 그 어떤 봄이 와도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따스한 봄 햇살을 맞는 그 날을 위해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추위에 건강부터 잘 챙.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 주로 비가 집중되는 우리나라 기후특성상 같은 양의 비라도 계절적으로 받아들이는 비의 정도는 아주 상대적이다. 예를 들어, 같은 10mm의 비도 100mm 이상의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은 '적은 양'의 비가 되는 반면, 강수빈도가 적은 가을이나 봄의 경우는 10mm의 비도 '다소 많은 비'로 느껴진다. 하지만 기상청 강수예보는 객관적 지표가 있다. 1mm미만은 '비 매우 조금', 5mm 미만은 '비 조금', 5~20mm의 비는 '비 다소', 20~80mm 미만은 '비 다소 많음', 80mm 이상 '비 많음', 150mm이상의 비는 '비 매우 많음'으로 설명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 하루 우리지역은 20~6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단, 계절적 상대성을 고려해 겨울비 치고 제법 많은 양인 점을 감안해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사람들은 '예상강수량'을 통해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를 짐작하지만, 강수량은 구름으로부터 액체(비) 또는 고체(눈, 우박)의 형태로 '땅에 떨어진 물(강수)'의 총량을 mm단위로 표시한 것! 따라서 얼음형태인 눈이나 우박 등이 녹은 물의 형태가 됐을 때는 이들 또한 강수량이 되는 것. 강수 가운데 특별히 '비의 양' 만을 측정한 값 즉, '얼마나 많이 비가 내렸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강우량'. 기온이 높아 대체로 비가 내리는 여름철에는 '강우량'이란 말을 써도 무방하지만, 눈과 비, 우박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강수가 관측되는 겨울철에는 반드시 '강수량'이란 표현을 써야 한다. 오늘은 구름만 많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져 자정을 넘긴 내일 새벽부터 강수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건조한 겨울공기와 잦은 목욕은 피부 장벽 기능을 떨어뜨리고,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아간다. 또한 낮은 기온은 피부의 지방샘과 땀샘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피부가뭄'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식물성 기름의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또한 과일이나 채소, 식물성 기름 등을 통해 비타민, 미네랄 등을 섭취한다. 샤워는 1일 1회, 15분 이내로 하고, 샤워나 세안 직후 기능성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한다. 실내에서는 18∼22℃ 정도의 적정온도와 4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스웨터, 목도리, 넥 워머와 같은 니트는 먼지가 잘 달라붙는 특성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면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다시 포근해진 겨울! 하지만 당초 겨울이 일찍 끝날 거라는 예상에도 변수가 생겼다. 바로, 새로운 변수 로 등장한 '성층권 돌연 승온' 현상 때문! 성층권은 지상으로부터 10~50km 상공을 의미하는데, 최근 이 높은 층의 기온이 갑자기 급상승했다. 이렇게 높아진 기온은 바로 아래층인 대류권의 제트기류를 약하게 하고, 결국 한기가 중위도로 내려올 가능성을 만들게 된다. 실제 2012년 1월 17일 '성층권 돌연 승온' 현상이 나타났고, 약 2주 뒤에 서울의 평균기온이 영하 13.7℃를 기록하면서 1920년 이래 가장 추운 날을 보였다. 올해 초에 또다시 '성층권 동연 승온'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져 2월 상순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추운 날이 많겠고, 하순이 돼서야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에 끝까지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이 아닐까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간혹 매스컴에서 "내일은 수은주가 뚝 떨어져 추워지겠습니다."라고 표현한다. 수은주란, 수은 온도계나 수은 기압계의 유리관에 수은으로 채워진 부분으로 그 속에 가득 들어 있는 수은이 기둥 모양을 이뤄 '수은 기둥'이라고도 불린다. 그 높이로 온도나 기압을 나타내기 때문에 온도계로 사용됐다. 하지만 수은온도계가 깨져 수은에 장기간 노출 되었을 경우 중추신경계, 간,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입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용을 멀리하게 돼, 실제 2000년 이후 백금조항 온도계 등 전기식 온도계가 보편화되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국제수은협약은 올해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회의에서 오는 2020년까지 수은이 들어 있는 전지와 형광등, 온도계의 제조와 수출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따라서 '수은주'라는 말도 이제는 잘못된 표현! 정확한 날씨표현을 위해서 앞으로 '온도'라는 말로 순화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5일 전북지역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1℃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또다시 시작된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28일)에나 풀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기상대는 25일 전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영하 7℃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또 이날 새벽부터 아침사이 서해안 지역에는 약간의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덧붙였다.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무주진안이 영하 11℃로 가장 춥겠고, 장수임실 영하 10℃, 남원 영하 9℃, 완주순창고창부안 영하 8℃, 전주군산익산 영하 7℃ 등이다. 낮에도 영하 4℃~영하 1℃도의 분포를 보여 춥겠다.이 같은 추위는 주말과 주일에도 이어진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영하 8℃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영하 2℃~영상 1℃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 오후부터 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혹독한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올 겨울, 매스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강추위! 강추위를 대체로 '강한 추위'의 줄임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강추위'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두 가지 뜻으로 풀이된다. 첫 번째는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몹시 매운 추위'를 말하는데, 혹한과 비슷한 뜻이다. 두 번째 강추위는 '눈이 오고 매운바람이 부는 심한 추위'를 말한다. 이들의 서로 다른 정의에 따라 다음의 두 문장에서 말하는 강추위는 각각 다른 날씨를 보인다. '겨울 날씨가 눈발이라곤 거의 비치지 않은 채 마른하늘에 강추위가 이어졌다,' '다음 주 초부터 전국에 눈보라를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닥치겠다.' 오늘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두 가지 정의가 결합된, 눈은 없지만 바람은 강한 '강추위'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아침식사 때의 돌멩이처럼 차가움.','구레나룻을 얼릴 만큼의 차가움.','펭귄의 깃털보다 더 차가움.' 이들이 가리키는 차가움은 세계 곳곳에서 추위를 나타내는 말들이다. 어느 나라나 추위란 참 싫은 존재임은 분명한 것 같다. 한편으로는 1년 내내 춥기만 한 겨울나라가 아니라 1년 중 약 3~4개월만 고생하면 되는 우리나라 겨울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까? 속담 중 '소한(小寒)추위는 꾸어다가 라도 한다.'는 말이 있다. 맹추위를 이겨냄으로써 어떤 역경도 극복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와 불굴의 정신이 깃든 말이다. 며칠간 포근함을 준 영상의 기온이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뚝 떨어져 내일 아침은 다시 영하 7도 안팎의 추운날씨가 예상된다. 비록 혹독한 추위로 연일 시린 날의 연속이지만, 추위를 극복하고자 하는 선조들의 굳은 마음처럼 남은 겨울도 잘 이겨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다양하게 활용되는 날씨아이콘은 날씨를 이미지와 같은 방식으로 형상화해서 함축적으로 잘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하늘상태를 나타내는 〈비, 소나기, 눈, 눈 또는 비, 비 또는 눈, 천둥번개, 안개, 박무, 황사, 연무〉 등이 그러한데, '비 또는 눈' 과 '눈 또는 비'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기상청은 비와 눈의 경계에서 눈으로 올 가능성이 우세할 경우 '눈 또는 비'로, 상층에서는 눈이 형성됐다가 내리는 과정에서 지상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비로 바뀔 가능성이 우세할 경우 '비 또는 눈'으로 표현한다. 국지적인 영향이나 관측으로는 불가능한 미규모 관점에서 눈과 비를 판단하기 애매할 때, 비와 눈 중 우세한 것을 확률적으로 예보하는 것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아 비가 우세한 예보임을 감안해서 날씨정보를 참고하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요즘은 과거와 달리 사람이 없는 곳에서도 날씨를 잘 관측할 수 있는데, 관측지점의 대기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해 기상자료를 전송하거나 저장하는 장비인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 Automatic Weather System)'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은 1988년 서울올림픽경기대회 때 경기장의 풍향, 풍속, 기온, 습도 및 강수량 등 5가지의 기상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15대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약 460대가 설치 운영 중이다. 따라서 국지성 집중호우나 돌발적인 기상현상 등이 발생할 때, 사람이 관측하기 어려운 시간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 섬지역 등의 기상상태를 자동으로 실시간 관측해 준다. 최근에는 전 국토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비롯해 수치예보모델의 초기 입력 자료로 활용되는 등 '날씨를 보는 460개의 눈'이 현대기상과학의 발전을 위해 맹활약하고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1일과 22일 전북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새벽부터 서해안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에는 전북지역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낮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르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21일 밤부터 22일 아침까지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고 기상대는 예보했다. 특히 2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노면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빙판길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22일 전북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5㎝이며, 예상 강우량은 10~30㎜다.
'대한(大寒)이 소한(小寒) 집에 왔다가 얼어 죽었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자 뜻대로라면 큰 추위를 나타내는 대한이 더 추워 보일 법한데, 속담에서는 소한 추위를 더 강조한다. 실제 1월 5일 경인 소한절기부터 한겨울 추위가 시작돼 1월 20일 경인 대한절기에 겨울추위가 절정에 달한다. 천문학적으로도 태양에서 받은 에너지보다 지구에서 나가는 에너지가 대한 때 훨씬 더 커서 기온이 낮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소한 추위를 더 강하게 느끼는 것은 단지, 추위를 체감하는 우리 신체의 상대성 원리 때문! 소한은 추위가 시작되는 때여서 추위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신체가 소한 추위를 더 혹독하게 느끼는 반면, 추위에 어느 정도 단련 된 신체는 절정에 달한 대한 추위를 상대적으로 소한만큼 강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 대한을 넘긴 오늘, 속담과는 다르게 하루 종일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며 큰 추위는 없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해가 뜬 낮 동안에도 온도계 눈금이 좀처럼 0℃를 웃돌지 않는 추운 날. 꽁꽁 싸맨 옷으로 신체의 움직임은 둔해지고, 추위에 경직된 몸은 뻐근하기까지 하다. 과연, 두툼한 옷으로 중무장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추울 때 옷을 과도하게 두껍게 입기보다는 약간 서늘한 상태를 유지하면 에너지대사량이 따뜻할 때보다 시간당 9.26kcal의 에너지를 더 소비한다. 또한 서늘한 환경은 근육량을 평균 1kg 늘리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교감신경까지 활성화시켜 집중력도 높이는데, 이들 모두 서늘한 주변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신체가 활성화되는 것. 적당한 추위를 즐기는 것은 다이어트 효과와 더불어 건강한 몸, 일의 능률까지 거두는 일석삼조(一石三鳥).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동안 포근했던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6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7일 무주·진안·장수·임실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전북지역 전역이 영하 12℃에서 영하 7℃의 분포를 보이겠다.낮 기온도 영하권(0℃~영하 2℃)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남원 영하 10℃, 익산·완주·순창·부안 영하 9℃, 김제 영하 8℃, 전주·군산·정읍 영하 7℃로 예상됐다.전주기상대는 이와 함께 16일 오후 8시를 기해 무주·진안·장수·임실 등 4개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19일 낮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추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철 닭이 있는 계사는 보온이 아주 중요하다. 닭은 저온에 대한 저항력이 비교적 강하지만,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사료 섭취량이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해 효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계사 내 온도가 적정기온(20℃)보다 기온이 5℃ 내려간다면 약 5%의 사료를 더 섭취하게 되고, 10℃ 내려가면 사료섭취량이 약 10% 증가한다. 평소보다 10% 정도 많은 사료를 줘야 대사 에너지를 높여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10g의 사료를 더 섭취하면 1만수 규모의 농장에서는 하루에 100㎏의 사료가 더 들게 된다. 특히 폭설 이후에는 축사바닥의 온도가 낮아질 수 있어 볏짚·톱밥·겨 등을 깔아주고, 축사 옆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눈이 녹아 내부가 습해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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