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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마그렙, 소비에트 연방 그리고 터키.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볼 수 없었던 비 서구 지역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바로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 섹션. 올해도 이국적인 매력의 베트남과 중앙아시아에서 만들어진 희귀 영화들이 '2008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 섹션을 찾았다.베트남 영화의 대표작들과 소비에트 연방 해체 후 중앙아시아 5개국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낯설지만 그래서 특별한 영화들.베트남 영화는 전쟁 전부터 전쟁 후까지의 풍경을 배경으로한 작품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팜 키남 감독의 <미세스 투하우>, 응우옌 하이닌 감독의 <하노이에서 온 소녀>, 응우옌 홍센 <와일드 필드>, 당 낫민 감독의 <10월이 오면>, 응우엔 탄반 <모래 위의 삶>, 라이 반신 감독의 <미세스 남>, <정의의 길>까지 총 7편.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중앙아시아 다섯 나라의 영화도 만날 수 있다.카자흐스탄의 라쉬드 누그마노프 <바늘>,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카이라트>, 이고르 고노폴스키 <알마티에서의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1941-1944>과 마라트 사룰루 <실크로드의 형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키르기즈스탄의 매력은 악탄 압디칼리코프 감독의 영화 <버스 정거장>과 <그네>에서 , 투르크메니아의 매력은 무라트 알리예프 감독의 <대지진의 밤>에서 느낄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영화 두편, <연설가>(유수프 라지코프 감독)와 <틴에이저>(알킨 투이쉐프 감독), 타지키스탄의 바흐치야르 후도이나자로프 감독이 만든 <형제>, 마이람 유수포바 감독의 <황색들판의 계절>, <창> 까지 총 12편이 상영된다.영화제 조직위 측은 중앙아시아 영화를 관람하는 관람객에게 영화 티켓을 환불해 주는 위험을 안고 이 섹션을 강행했다. 영화 필름이 낡아 영사 사고가 날 위험이 매우 높은 것. 그만큼 귀하고 특별한 자료이자 중앙아시아의 어려운 영상산업을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국제영화제의 위상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화제를 찾는 해외 손님들이다. 지난 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해외 초청객은 22개국 96명. 올해는 그 숫자를 훌쩍 뛰어넘어 31개국 117명의 손님이 영화제 기간동안 전주에 머무를 계획이다.대표적으로 게스트로 <퐁네프의 연인들>, <나쁜 피>의 배우 드니 라방이 있다. 국제경쟁 섹션의 <갭틴 에이헙>이 그의 출연작이기 때문.개막작<입맞춤>의 주연배우인 나카무라 토오루, 에이코 코이케와 감독 만다 쿠니토시도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전주국제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섹션 '디지털 삼인삼색'의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 마하마트 살레 하룬, 나세르 케미르 감독들도 전주를 방문하고 그들이 만든 아프리카 대륙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영화제 참석 뿐 아니라 영화 상영 후 갖는 시네토크 시간을 통해 관객과 소통을 자청하는 감독과 평론가들이 있다. <기담>의 정가형제와 영화 평론가 달시파켓, <실록 연합적군>의 와카마츠 코지 감독, <소설>의 뤼 취에 감독이다. <실비아의 도시에서 찍은 사진들>, <실비아의 도시에서>의 호세 루이스 계린 감독도 이 프로그램에 동참해 전주와 함께한다.
독립 다큐멘터리 '쇼킹 패밀리'가 완성 2년 만에 제작사 빨간눈사람의 설립 10년을 기념해 개봉한다. 이 영화를 만든 경순 감독은빨간눈사람의 공동 설립자다. 어버이날인 5월8일 개봉하는 '쇼킹 패밀리'는 제목 그대로 '별난' 가족의 이야기다. 경순 감독은 이런 가족의 모습을 담기 위해 멀리 가지 않고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직접 카메라를 들이대고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먼저 40대인 경순 감독이 혼자 키우는 어린 딸 수림의 일상이 나온다. 수림은 방 청소를 전혀 하지 않아 발 디딜 틈이 없는 방에서 지내고 가수 보아에 푹 빠져 보아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20대인 촬영감독 세영은 집에서 독립해 자취하고 있지만 수시로 본가를 드나든다. 영화 사진을 맡고 있는 30대의 경은은 한때 사랑했던 남편과 별거 중이지만 아들을 만나지 못하게 한다는 말에 이혼 서류에 도장 찍기를 망설이고 있다 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는 입양아 출신 빈센트는 가족과 혈연을 가장 중시하는 민족인 한국인들이 해외에 많은 아이들을 입양 보내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결국 영화는 별난 가족이 사실은 별나지 않은 평범한 '우리 가족'임을 강조한다.영화 속에 생생하게 묘사된 생활의 장면들은 웃음이 나지만 뒷맛은 씁쓸한,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집의 모습이다. 세영 어머니는 한때 경제능력이 있었지만 명예퇴직하고 집에서 신문만 읽고 있는 세영 아버지를 향해 "저 양반은 하는 일마다 왜 저러나 몰라, 보기 싫어 죽겠어"라는 말을 들릴락말락 내뱉는다. 경은은 오랜만에 유치원에서 아들을 만나고 되돌아오는 길에 아들이 자신을 데면데면 대하는 것 같지 않더냐고 옆에 있던 세영에게 계속 캐묻는다.시선은 진지하지만 화법은 유쾌하다. 경순 감독은 유머 감각을 발휘해 우울한 이야기도 밝게 들려준다. 사회적 편견에 대한 풍자와 비판도 곁들였고 신나는 춤과 노래도 계속된다. "미국엔 마이클 무어가, 한국엔 빨간 경순이 있다"는 영화사의 홍보 문구도 '오버'는 아니다.12세 이상 관람가.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와 시네마 상상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차 전주를 방문한다.유 장관은 1일 오후 국립 전주박물관을 들러 업무보고를 받은 후 '2008 전북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과 전주전통문화도시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선포식 후에는 전주양지중의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만들기 갤러리' 개관식과 전주공예명인관을 방문한다.또한 저녁에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낯설다, 어렵다, 지루하다…고요?"전북일보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고정관념을 '확' 바꿔드립니다.전북일보사가 '2008 전주국제영화제' 가이드를 제작했습니다. 영화 전문가들과 취재기자들이 만든 전주영화제 길라잡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꼼꼼하게 담겨있습니다.올해는 독자 여러분 가정으로 직접 배달, 영화제와의 거리를 좁혀 드리겠습니다. 가이드는 본사 현관과 영화의거리, 전주지역 주요 문화공간에서도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본보는 가이드 이외에도 영화제 기간 특별취재를 통해 뜨거운 축제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전북일보와 함께 전주영화제가 더 재밌어집니다.
세상을 향한 또다른 창이 열린다.'2008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전주시 고사동 영화의거리를 중심으로 9일까지 펼쳐지는 전주영화제는 올해가 9회째. 세계 40개국 19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올해는 '인디비전' 명칭을 '국제경쟁'으로 바꾸고 시상제도도 확대, 메인섹션으로서 권위를 더했다. 영화제 대표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에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감독들이 참여했으며, 비서구지역의 숨겨진 영화를 소개해 온 특별전은 중앙아시아와 베트남을 주목했다.'어린이날 특별상영'으로 4일과 5일 세편의 작품을 무료 상영하며, 세계적인 다큐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작가들의 영화 사진을 국내 최초로 전주에서 공개한다.영화배우 안성기와 최정원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송하진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민병록 집행위원장의 개막인사, 홍보대사 김성은 김재욱의 무대인사가 이어진다.개막작 <입맞춤>은 저예산 독립영화로, 소외된 사람들을 주목했다는 점에서 전주영화제 정체성과 연결되는 작품. 상영에 앞서 만나 쿠니토시 감독과 주연배우 나카무라 코오루, 에이코 코이케의 무대인사도 예정돼 있다.이날 무대는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분위기를 담아 전주한지로 꾸며지며, '클래지콰이' 호란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이바디'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만다 쿠니토시 감독의 영화 <입맞춤>(The Kiss)이 '2008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을 맞이한다.통속적이고 흔해져버린 멜로드라마를 절제된 연출로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 <입맞춤>의 특징. 쿠니토시 감독 전작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듯한 이 영화는 순수함과 격렬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독특하다.한 주택가에 일가족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평범한 직장여성 엔도 쿄코는 뉴스에서 이 소식을 접한다. 그녀는 살인자인 사카구치가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평범한 직장 여성과 살인자인 남성의 사랑 얘기는 작은 행위가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크게 흔들어 놓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정적이지만 격렬한 감성의 소용돌이를 느낄 수 있을 것.감독 만다 쿠니토시와 그의 부인 만다 타마미가 함께 각본을 썼으며 코이케 에이코, 나카무라 토오루, 도요카와 에츠시가 출연한다.개막식 외에도 2일 오후 2시 전주시네마 8관, 3일 오후 2시 CGV 4관에서 <입맞춤>을 만날 수 있다. 쿠니토시 감독의 2001년 작 <언러브드>는 칸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04년 작 <터널>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정식초청됐다. <입맞춤>(2007)은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칸의 여인' 전도연이 전주에 온다.1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08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월드스타 전도연을 비롯해 '국민배우' 안성기, '완소남' 박해일 김태우 등 이 시대 주목받고 있는 영화배우들이 대거 참석한다. 배우 출신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한다.안성기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은 최정원, '국제경쟁' 섹션을 심사하는 엄지원, 홍보대사 김성은 김재욱은 일찌감치 전주행을 약속한 배우. 폐막식 사회자 류수영 오승현도 개막식에서 미리 만날 수 있다.'전주영화제 마니아'로 불리는 문성근 정찬, '개성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오광록 박노식 김응수 김병춘을 비롯해 진구 김혜나 채민서 이동규 이지현 이영훈 류현경 등도 참석한다. 중견배우 이영하는 지난해 이어 아들 이상원과 함께 다시 전주영화제를 찾는다.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미녀들'도 반갑다.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 중인 우즈베키스탄 에브둘레바 자밀라와 캐나다 출신 루베이다 던포드, 일본 출신 아키바 리에, 베트남 출신 원 시 투 흐엉 등이 방문한다.감독들과 원로배우들도 전주영화제 시작을 축하한다. 임권택 정일성 이명세 최동훈 봉준호 이장호 양윤호 정식 정범식 이두용 김영남 감독과 원로배우 윤양하 이대근 남궁원 윤일봉 등이 초대됐다.그밖에도 이경순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이현승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이춘연 영화인회의 대표, 김수용 한국예술원 원장, 장석용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박기용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대표, 유동훈 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안상우 영화촬영감독협회 회장, 이주생 영화조명감독협회 회장 등 영화협회 및 단체 대표들과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한상준 부천국제영화제 위원장, 신우철 대종상영화제 위원장 등 각 영화제 위원장들도 참석한다.이날 개막작 <입맞춤>의 만다 쿠니토시 감독과 주연배우 나카무라 코오루, 에이코 코이케도 전주 관객들과 함께 개막작을 감상할 예정이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58)은 전주 출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와 일본대학 영화연구소와 뉴욕대 영화대학원을 졸업했으며, 84년부터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있다. 한국영화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의 청룡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춘사영화상, 일민예술상 심사위원을 비롯해서 유라시아 영화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씨네판 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전주국제영화제는 중단 없이 발전해왔습니다. 처음 '대안 디지털 독립'이라는 컨셉이어서 매니아를 위한 영화제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시민 또는 도민들과 친근한 영화제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제4회 때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아온 민병록 위원장은 올해 제9회 영화제는 하나의 획을 긋는 10회를 앞두고 있어서 더욱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올해를 제10회의 전야제로 삼았다는 그가 그리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모습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그 첫번째 작업으로 인디비전의 국제경쟁 섹션 명칭을 아예 국제경쟁으로 바꾸고 기존의 작품상(우석상) 1000만원에 심사위원특별상(Daum상) 700만원을 신설했다. 그는 또 저예산 제작자들을 겨냥한 한국영화 JJ스타상 1000만원 외 올해 한국장편영화 가운데 우수상 수상작을 CGV에서 상영하고, 영화제 이후 CGV 무비꼴라쥬의 배급 및 개봉지원을 한다고 소개했다.독립영화 마켓에 해당되는 인더스토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 세계영화의 현재를 보여주는 시네마스케이프에서 다큐멘터리 부문을 강화했으며, 디지털 삼인삼색은 아시아를 벗어나 지난해 유럽에서 이제 아프리카로 확대해 아프리카의 유망주 감독들에게 디지털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영화제 성격이 두드러지도록 각 섹션들을 조정하고 가족이 함께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영화의 궁전 섹션을 만드는 등 섹션을 다양화했습니다. 4일부터 5일 이틀간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는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상영되는 영화 첫 회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과 행사를 열어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려 합니다. 영화제 기간 루미나리에 거리의 불빛을 환하게 비추고요."민 위원장은 전주영화제의 특징을 일반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영화를 접할 수 있다는 보편적 이점 외에도 매체가 필름에서 디지털로 변화되는 추세를 앞질러 새로운 대안영화로 먼저 시작한 것을 꼽았다. 상당히 모험적인 시도였지만 해외작가들에게 창작기회 제공차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불면의 밤'과 같은 실험영화 섹션, 쿠바영화에 이어 올해 중앙아시아와 베트남영화 특별전도 인기 대폭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전주영화제의 상징인 '디지털 삼인삼색'이 지난해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것이 전주영화제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옴니버스 영화로 최우수작품상 다음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것입니다. 보통상이 아니거든요."첫출발은 단출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전주영화제가 성장한 데는 관객들의 감동과 관심, 정부 전북도 전주시 기업의 후원이 뒷받침 된 덕분이라고 그는 강조했다."내년 10회 때는 국제경쟁 부문에서 감독상도 신설할 계획이에요." LA의 헐리우드와 같은 '전주우드'를 위해 민 위원장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다.
출발 당시 낯선 매체였던 디지털영화를 주목해 온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시간 동안 '창의적 자유' '역동적 독립' '특별한 소통'을 실현해 냈다. 다시 전주영화제의 계절. 우리는 영화를 통해 또다시 '자유' '독립' '소통'을 외친다.올해로 9회째. '2008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부터 9일까지 영화의거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세계 40개국 195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올해는 총 1204편이 출품,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제경쟁섹션인 '인디비전' 공식명칭을 '국제경쟁'으로 바꾸고 <디지털 삼인삼색 2007 : 메모리즈>가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전주영화제의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했기 때문. 시상제도 확대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한국단편의 경우 고등학생이나 해외 동포 및 유학파 출신 감독들의 출품이 증가했으며, 해외출품은 다큐멘터리가 증가했고 그에 따라 정치·사회적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많아졌다.'국제경쟁'으로의 명칭 변경은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세계의 주목할 만한 신인감독들을 발굴, 지지하겠다는 전주영화제의 의지와 경쟁에 대한 의미가 강화된 것. 최고작에 주어지는 '우석상' 이외에도 우수작에 시상하는 'Daum 심사위원 특별상'이 신설됐다.전주영화제의 상징이 된 <디지털 삼인삼색 2008>은 그동안 아시아 영화감독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던 것에서 벗어나 지난해 유럽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로 눈을 돌렸다. 참여감독인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부르키나 파소) 마하마트 살레 하룬(차드) 나세르 케미르(튀니지)는 아프리카 영화의 거장들로 불린다.영화제 상영작의 국내외 배급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워크 인 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를 신설하는 등 인더스트리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워크 인 프로그레스'는 현재 제작중이거나 제작 준비 중인 국내외 프로젝트 감독 혹은 제작자가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프리젠테이션하고, 이 중 한 작품을 선정해 지원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전북지역에서 제작된 독립영화들을 소개하는 '로컬시네마 전주'와 전주정보영상진흥원과 전주영상위원회가 함께 지원하는 디지털 단편 제작지원 프로젝트 '숏!숏!숏! 2008'을 통해서는 전북의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특정 지역 영화들을 모아 상영,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는 '특별전'은 독특한 영화적 전통과 미학을 발전시켜온 중앙아시아와 베트남을 주목했다. 그밖에도 '영화보다 낯선'을 통해 뉴저먼 시네마의 거장 알렉산더 클루게를, '회고전'을 통해 헝가리 영화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벨라 타르를 조명한다.영화를 보기 위해서라면 밤 새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혈 관객들을 위한 심야상영 '불면의 밤'과 가족의 달을 맞아 무료관람 기회를 마련한 '영화궁전'과 '야외상영'도 계속된다.개막작 만나 쿠니토시의 <입맞춤>은 조용하지만 큰 힘을 가진 영화. 폐막작 <시선 1318>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로, 청소년 인권을 이야기한다.올해 전주영화제에는 최근 약진하고 있는 미국 독립영화와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 감독의 작품 등이 포함됐다. 이제 전주영화제는 의도하지 않아도 전 세계 영화 흐름을 자연스럽게 반영해 내는 수준에 이른 것이다.
롯데시네마 전주관이 오는 30일까지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선다.전주관은 행사기간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한 고객 중 롯데 멤버스 회원에게는 기존의 포인트에 두 배를 정립해준다.또 3명 이상 유료로 영화를 관람할 경우 1명에게 당일에 한해 무료 관람이 가능토록 하는 '2+1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2+1 이벤트는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전주관은 이와 함께 연간 롯데 시네마 VIP 고객에게 음료, 팝콘 교환권과 생일에 무료관람 등 특별혜택을 제공한다.전주관 오경환 관장은 "젊은 연인이나 영화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보고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8 전주국제영화제'의 힘!전주영화제 자원봉사자 지프지기 발대식이 26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진행됐다. 올해 지프지기는 301명. 1235명의 지원자 가운데 5.4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이날 "전주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밝은 미소로 친절하게 안내하겠다"고 선서한 지프지기들은 발대식이 끝난 후 영화의거리로 나가 전주영화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2008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류수영 오승현이 선정됐다.민병록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을 선보여온 류수영과 오승현을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며 "영화배우로서 이들의 필모그래피는 짧지만 탁월한 연기감각과 주·조연을 넘나드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출연작마다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소개했다.류수영은 드라마 '서울1945'에서 시대의 비극에 정편으로 돌파하는 경성제대 교수역을 소화해 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작 '불량커플'에서는 섬세한 감성을 지닌 '훈남'으로 인기를 얻었다. 오승현은 슈퍼모델 출신으로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등에 출연해 왔다.5월 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이 폐막작으로 상영되며, 국제경쟁섹션의 '우석상' 등 수상작들이 발표된다.
영화사의 홍보 문구에 따르면 '비스티 보이즈'는 '단 하루를 살아도 느낌 있게' 살아가려는 남녀의 이야기다. 그러나 이 영화는 화려한 불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젊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달콤한 영화는 아니다. 환락의 세계 이면에 깔린 질퍽한 현실에서 허우적대는 청춘의 방황을 그렸다고 하는 편이 옳다.한때 부유했던 집안이 무너지면서 서울 강남 청담동의 호스트바로 들어선 승우(윤계상). 그는 호스트 일을 잠깐의 아르바이트로 여기고 있지만 잘생긴 외모와 다소무심한 태도로 일을 시작한 지 몇 개월 만에 인기를 얻는다. 어느 날 승우에게 '텐프로' 호스티스 지원(윤진서)과 동료들이 손님으로 찾아온다. 승우와 지원은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승우를 이끄는 것은 호스트바의 '파트너 디렉터'이자 누나 한별(이승민)의 동거남인 재현(하정우)이다. 오로지 하루하루 폼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재현은 역시룸살롱에서 일하고 있는 한별에게 얹혀 살면서 큰 빚을 갚기 위해 새로운 호스티스를 꼬드기기 시작한다.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실적으로 표현된 밤의 세계다. 호스트바 근방에도 가보지 못한 관객이라도 청담동 근처만 맴돌거나 겉만 훑고 지나가는 영화는아니라는 것쯤은 금세 눈치챌 수 있다. 삶과 생활의 늪에 빠진 청춘의 방황을 그린 영화답게 밑바닥에 깔린 정서는 외로움이다. 사건의 발단을 인간 존재의 본질에서 찾으니 탈출구가 있을 리 없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어 보이는 승우는 그나마 하나 가진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발버둥치다 파멸의 길을 걷는다. 여자를 등쳐먹고 사는 인생인 재현은 계속 '생긴 대로' 살아간다. 호스티스들은 웃음을 팔아 번 돈을 헛되이 쓰러 호스트바를 찾는다.성실하고 꼼꼼한 묘사와 정말 어딘가에 있을 법한 캐릭터로 눈을 사로잡은 영화는, 그러나 관객을 주인공들의 질척한 삶에 빠뜨려 놓은 채로 중반부를 넘기더니 중언부언하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구성과 줄거리가 한손에 잡히는데도 매끈하게 전개돼 깔끔하게 마무리됐다는 느낌이 적다.하정우의 연기는 말 그대로 물이 올랐고, 윤계상 역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윤종빈 감독은 '용서받지 못한 자'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30일 개봉. 관람 등급 미정.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공중곡예사'(감독 박대민)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만들어진다.전주영상위원회는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공중곡예사' 유치를 확정지었다"며 "경남의 한 도시와 경쟁을 벌였지만, 영화지원 유관기관협의회를 통해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작자측이 요청한 3000만원 상당의 소품 지원을 전격 수용함에 따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공중곡예사'는 신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조선 최초 탐정에 관한 이야기. 1만3223㎡ 규모의 야외오픈세트장에 전차, 서커스 공연장, 경찰서, 신문사 등이 세워지며, '쌍화점' 촬영이 끝나는 8월부터는 실내 스튜디오도 사용한다. 전주에는 160일 정도 머물 예정이다.
배우 안성기 씨와 최정원 씨가 다음달 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진행을 맡는다.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50여년 간 포근한 인상을 바탕으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성기 씨와 통통 튀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고 있는 최정원 씨의 사회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특별히 개막식 사회 초대에 응해 준 안성기 씨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또 최정원 씨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배우로 늘 발전된 변화를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에 적합한 배우인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올해 개막식에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이바디'의 축하 무대가 마련되며 개막작인 일본 만다 쿠니토시 감독의 영화 '입맞춤(The Kiss)'이 상영된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9일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극장가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등 13개 상영관에서 열리며 개막작 '입맞춤'를 포함, 전세계 40개국 195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할리우드가 새로운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탄생을예고했다. 할리우드의 아이디어 보고인 마블 코믹스가 보유하고 있는 또 하나의 캐릭터 아이언맨이 영화 '아이언맨'으로 만들어진 것. 마블 코믹스에 기반을 둔 마블 엔터프라이즈가 처음 투자, 제작한 영화다.1963년 '테일스 오브 서스펜스'를 통해 첫선을 보인 아이언맨은 마블의 대표작가 스탠 리에 의해 창조됐다. 태생부터 슈퍼 히어로가 아닌 선택에 의해 영웅이 돼가는 한 남자를 그렸다.영화 '아이언맨'은 원작이 갖고 있는 탄생 배경을 지루하리 만큼 자세히 설명해놓은 한편 블록버스터가 갖고 있는 흥행 코드 역시 외면하지 않았다. 이러한 전개는당연히 2편, 3편을 기대하게 하며 영화 속에서도 '다음 기회에(next time)'라는 대사를 집어넣어 속내를 결코 숨기지 않는다.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세계 최강의 군수업체 CEO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 아버지의 뒤를 이은 자신의 재능이 세계 평화를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토니는 부친 시절부터 회사를 지켜온 오베디아(제프 브리지스)와 함께 회사를 경영한다.어느 날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이 개발한 신무기를 소개하던 중 테러 집단의 공격을 받는다. 토니는 억류된 곳에서 자신이 개발한 무기가 미국 젊은이들과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들을 죽인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철갑 수트를 만들어 탈출에 성공한 토니는 기자회견에서 다시는 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밝힌다. 절친한 친구이자 군자문관인 제임스(테렌스 하워드)와 오베디아는 이런 토니를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토니의 여비서 페퍼 포츠(귀네스 팰트로)는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킨다.토니는 사람을 죽이기 위한 무기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기 위한 철갑 수트를 몰래 개발한다. 토니가 탈출하는 과정을 보며 철갑 수트의 위력을 알게 된 테러 집단은 설계도를 빼내 토니의 대적자에게 전달한다. 토니의 가슴에 있던 에너지원을 탈취해 아이언맨보다 더 크고 강한 아이언 몽거가 만들어져 이들의 대결이 펼쳐진다.'트랜스포머' 정도의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기대했던 관객이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는 전체적으로 한 편의 오락영화로 충분하다. 토니가 진정한 영웅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이 길게 설명돼 속편의 기본 토대가 될 듯.'아이언맨'을 풍성하게 하는 건 화려한 CG 기술이 아니라 출연 배우들의 연기. 숱한 영화에서 연기력을 과시해온 이들이 자칫 가벼울 수 있는 블록버스터의 한계를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배우이자 '자투라:스페이스 어드벤처' '엘프' 등으로 블록버스터 감독으로서도 자리를 굳힌 존 파브로 감독은 새로운 시리즈의 출발을 가뿐하게 시작했다.30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고정 팬을 자랑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캡틴 하록'을 실사(實寫)영화로 제작하려는 것에 대해 원작자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6일자 마이니치신문은 "드라마 '비천무'와 '궁'의 제작사인 에이트픽스와 일본의 게놈엔터테인먼트가 '캡틴 하록'의 실사영화를 공동제작하기로 했다는 한국의 보도에 대해 원작자인 마쓰모토 에이지(松本零士)가 '너무 앞선 이야기로 영화화를 허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어 "총제작비 1억 달러 규모의 실사판 제작에는 미국의 투자조합 등도출자하기로 했다"고 전한 뒤 "하지만 원작자인 마쓰모토 씨는 마이니치신문의 취재에 '보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내 자신이 정식으로 제안을 받지 않았으며, 허락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마쓰모토 에이지는 "'캡틴 하록'의 영화화 등에 대해서는 해외를 포함해 많은 제안을 받고 있지만 이번 한국 측 제작 이야기는 처음이다. 너무 앞선 이야기로 곤란하다"고 덧붙였다.일본 애니메이션의 고전 '캡틴 하록'은 서기 2977년을 배경으로 우주해적 하록과 그 친구들이 우주선 아르카디아호와 함께 우주를 누비는 SF애니메이션으로 '은하철도 999'와 '천년여왕'과 함께 통칭 레이지버스로 불리는 마쓰모토 레이지의 세계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에는 1980년대 초반 '우주해적 하록선장'이란 제목으로 안방극장에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내달 16일 군산에서 이색적인 영화제가 열린다. 정신건강 영화제다. 정신장애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군산시 정신보건센터가 마련했다. 영상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올해로 7번째다.5월16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은파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정신분열증을 다룬 '베니와 준'이 상영된다. 조니뎁(샘), 매리스튜어트 매스터즌(준), 애니탄퀸(베니)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1993년 작품으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화가 '준'을 오빠인 '베니'가 정성껏 돌보는 가족 이야기다. 장애를 가진 가족의 애환과 사랑이 은파 수변무대를 찾는 시민들의 마음속에 잔잔하게 울려퍼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영화제에는 바자회 및 전시회, 국악한마당, 행운권 추첨행사도 곁들여 있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지회장 류경호)가 주관하는 '제24회 전북연극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과 아하아트홀, 군산 사람세상 소극장에서 열린다.'제26회 전국연극제' 출전권을 두고 경쟁하게 되는 올해 연극제에는 총 5개 단체가 출사표를 던졌다.극단 황토 레퍼터리시스템의 '태(胎)'(연출 박병도), 재인촌 우듬지의 '그 고양이(The Cat)'(연출 김영오), 문화영토 판의 '타임 오버(Time Over)'(연출 정진권), 극단 명태의 '그 남자 그 여자'(연출 오장렬), 극단 사람세상의 '고향역'(연출 최균). 도내 연극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창작극회는 '한국연극 100주년, 전북연극 88주년'을 기념하며 자체적으로 펼치고 있는 소극장 연작시리즈 관계로 불참했다.지난해 전북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황토는 '국가브랜드' 연극 '태'로 다시한번 황토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우듬지의 '그 고양이'는 연극으로는 보기 드문 스릴러 창작극. '타임 오버'는 판이 지역 역량을 모아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그 남자 그 여자'는 언어감각이 살아있는 작품이며, '고향역'은 사람세상이 창단 10년만에 올리는 자체 창작극이다.류경호 전북연극협회장은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선보여질 이번 연극제를 통해 전북 연극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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