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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만금 9조 원의 약속, 전북 대도약의 ‘확신’으로 답하다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전북의 대전환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전북의 산하에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그러나 올해 전북을 스쳐 가는 봄바람은 단지 계절의 변화만을 알리지 않는다. 그것은 오래 기다려온 전환의 시작이자, 전북 산업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낼 거대한 흐름의 예고편이다.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과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 원 규모 새만금 투자 발표는 전북이 맞이한 역사적 분기점이었다. 전북은 이제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실증 거점이자 국가 경제의 새로운 중심으로 향하는 문 앞에 서 있다. △9조 원, 전북 역대 최대의 단일 기업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약속한 9조 원은 전북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기업 투자다. 새만금에는 AI 데이터센터와 수전해 플랜트, 로봇 제조공장, 수소 스마트도시 조성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공장 몇 곳을 세우는 일이 아니다. 산업의 결이 바뀌고, 지역의 체질이 달라지며, 전북의 내일이 다시 쓰이는 일이다. 약 16조 원에 이르는 경제 유발 효과와 7만 1천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전망은 이 투자가 지역의 삶과 경제에 얼마나 깊은 변화를 가져올지 말해준다. 정부 5개 부처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서명한 ‘7자 협약’ 역시 새만금을 국가 차원의 미래산업 테스트베드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기다림을 확신으로 바꾸는 ‘책임 행정’ 그러나 선언만으로 미래는 오지 않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거대한 약속이 말에 머무르지 않도록 실행 중심의 책임 행정을 곧바로 가동했다. 협약 직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담 공무원 지정과 현대자동차 투자 지원단을 본격 가동해 인허가와 부처 협의, 인프라 지원, 세부 실행계획 수립, 사업 일정 관리와 현안 해결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내고 있다.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체계다. 기다림을 확신으로 바꾸는 힘은 결국 이런 책임 행정에서 나온다. △전북 산업 생태계를 재편할 실질적 동력 이번 투자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전북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로봇 제조공장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전문 생산기지로 자리 잡고, AI 데이터센터는 지역 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수전해 플랜트와 수소 스마트도시는 전북을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 여기에 국무총리 주재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의 출범은 범정부적 지원의 무게를 더하고, 전북특별법 개정을 통한 로봇 실증 특구 지정 논의는 변화에 제도적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산업의 씨앗이 정책의 토양을 만나고, 기업의 도전이 행정의 뒷받침을 얻을 때 비로소 지역은 새로운 성장의 시간을 맞는다.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전북 지금 전북은 전례 없는 기회의 문 앞에 서 있다. 정부의 정책 의지와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맞물린 지금이야말로 산업 대전환을 현실로 만들 적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업의 투자가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고, 그 온기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번져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모인 변화의 바람이 전북 전역으로 확산되어, 그 성과가 도민 모두의 삶 속에 스며들도록 하겠다. 전북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결실은 결국 도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 오피니언
  • 기고
  • 2026.03.29 18:43

[오목대] 네거티브의 끝은(?)

사실상 전북에서는 지사를 비롯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등은 민주당 후보공천만 받으면 거의 당선된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피튀기는 싸움을 한다. 정당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는 현재 4명이 경합중인데 여론조사결과 2강 1중 1약으로 압축,40%가 넘는 부동층이 누구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지사 경선은 김관영 지사가 1차 때 과반을 넘겨 끝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그 이유는 재선의 이원택 의원이 김 지사를 컷오프 시키려고 내란의 밤 운운하면서 계엄에 협조했다고 끈덕지게 물고 늘어졌지만 결국 역풍이 불어 여론조사결과 김 지사 적합도가 40% 가까이 상승하고 이 의원 본인은 20%대 초반으로 박스권에 갇혀버렸기 때문이다. 완주 전주 통합에 뒤늦게 찬성하며 가세했던 삼선의 안호영의원이 통합이 물건너가면서 전주시민들이 실망, 한 자릿수로 주저 앉았다. 각 언론사별로 경쟁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에 앞서 현대차가 새만금에 9조를 투자키로 MOU를 체결한 이후 약발을 받아 지지세가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그간 희망고문이 되어온 새만금사업이 현대차가 투자키로 발표하면서 개발에 따른 기대심리가 그대로 여론조사에 반영된 탓이 결정적이다. 그 결과 김 지사는 현직을 유지한채 선거에 임하기로 했다. 사실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면 어떤 결과가 초래된지가 경선을 앞두고 극명하게 드러났다. 마치 없는 사실을 있었던 양 프레임을 씌워 공세를 취하면 결국 부메랑 되어 되돌아 온다는 사실이다. 이미 중앙당 공관위에서 정밀심사를 거쳐 3인 경선을 부치기로 한 것을 뒤 엎어 보려고 다시금 중앙당에 가서 어필한 것은 도민들의 자존심을 폄훼하는 것 밖에 안되었다. 완주 전주를 통합 못해 자존심이 몹시 상해 있었던 차에 이 의원이 김 지사가 내란에 가담했다고 주장한 것은 자가당착한 게 되었다. 단체장 경선에 가려져 교육감 선거가 관심권 밖으로 밀렸다. 교육감 선거는 가장 교육적이고 모범적으로 치러져야 한다. 하지만 선거 초반부터 칼럼 표절시비로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계속되는 바람에 유권자가 등을 돌렸다. 그 결과 유권자가 선거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40% 이상이 부동층으로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서거석 전임 교육감이 자신의 전주고 후배인 이남호 후보를 적극 돕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한편에서는 서 전 교육감이 중도퇴진한 마당에 손 잡은 게 도움 되겠느냐고 비판한 사람도 있지만 설왕설래가 많다. 도지사 경선전이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서인지 뒤늦게 정책과 공약대결로 돌아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유권자들이 피지컬 AI시대를 맞아 새만금개발시대를 열어 나갈 인물이 누구인지를 잘 헤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백성일 주필 부사장

  • 오피니언
  • 백성일
  • 2026.03.29 18:42

민주당 진안군수 예비후보 4인, 합동연설회서 ‘정책·비전’ 격돌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주관한 진안군수 예비후보 합동연설회가 29일 오후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연설은 순서추첨 결과에 따라 한수용, 동창옥, 전춘성, 이우규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예비후보들은 약 150여 명의 당원 앞에서 각 10분간 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후보별 정책과 군정 평가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한수용 예비후보는 ‘진안을 파는 경영행정’을 내세웠다. 마이산과 용담댐 등 자연자원을 활용해 관광 경쟁력을 키우고, 유동인구 확대를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진안 사과가 타 지역 브랜드로 유통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농산물 브랜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통망 확충과 철도 연결,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귀농·귀촌 인구를 유입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군민 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부 인맥과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동창옥 예비후보는 “진안 행정이 뒤처져 있다”고 비판하며 정책 실패를 주요 쟁점으로 제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탈락 사례를 들며 ‘뒷북 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 지역 인구 증가 사례를 언급하며 정책 대응 부족을 강조했다. 그는 핵심 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전략적 행정 전환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모사업 대응력 강화와 중앙정부 협력 확대를 통해 기회를 놓치지 않는 행정을 약속했다. 전춘성 예비후보는 재선 군수로서의 경험을 강조했다. 지난 6년간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주민 요구를 정책으로 반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 지역 광역상수도 공급과 용담호 수변구역 해제 추진, 도민체전 유치 성과 등을 제시하며 연속성과 안정성을 내세웠다. 향후 기본소득 기반 정책을 통해 전 세대가 균형 있게 살아가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현안의 지속 추진과 행정 완성도를 높여 지역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우규 예비후보는 현 군정을 ‘3무 행정’으로 규정하며 강한 변화를 촉구했다. 군수·행정·정치 전반의 쇄신을 강조하며 결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추진 지연을 비판하고, 혁신 행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책임 복지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진안을 바꿀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군민 중심 행정과 공정한 정책 집행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3.29 17:15

[현장 속으로]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현장 가보니

“화재 진압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소화전 반경 5m 내에는 절대 주차하면 안 됩니다.” 지난 27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골목길은 주차된 차량으로 빼곡했다. 이날 골목 곳곳을 살펴보던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관계자들은 이내 소화전 근처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 앞에서 멈췄다. 최초 확인 뒤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에도 차량들은 이동하지 않았고, 이에 관계자들은 불법주정차 단속 사실 통지서를 차에 올려뒀다. 심지어 소화전 인근‧인도‧횡단보도 주차 금지를 동시에 위반한 차량이 단속되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즉시 과태료가 부과됐다. 단속을 진행한 전주시 관계자는 “인도 위 주차는 즉시 단속 대상”이라며 “인도‧횡단보도‧소화전 주차 금지를 모두 위반했기 때문에, 그중 가장 중한 소화전 인근 주차 금지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했을 시 승용차는 최대 9만 원, 승합차는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가 도내 각 지자체들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일제 단속을 진행한 결과, 과태료 처분 31건과 계도 처분 43건이 이뤄졌다. 전북소방본부 119대응과 이진철 소방위는 “주정차 금지 표지판 등 교통시설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소화전 인근은 주정차 금지 구역”이라며 “분기별로 단속을 정례화해 소화전 주변은 잠깐의 정차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2022~2025년)간 도내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총 5042건으로, 매년 1000건 이상의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가 단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 진입과 급수 등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화재 초기 대응이 조금만 지연돼도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질 수 있다며,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행위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키우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속 현장에서는 소화전 인근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붉은 노면 표시 레드코트의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날 덕진동 일대에서 추가 단속을 진행한 결과 레드코트 또는 불법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있는 소화전은 불법주정차 차량이 발견되지 않았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확실히 레드코트나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있는 소화전 주변은 그렇지 않은 곳과 비교했을 때 불법주정차 차량이 적은 편”이라고 했다. 다만 아직 레드코트 설치율은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실제 전주시의 경우 매년 50~100곳의 레드코트를 추가로 설치하고 있으나, 현재 시에 설치된 2091개의 소화전 중 레드코트가 있는 곳은 600여 곳 안팎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레드코트를 꾸준히 설치해 소화전 인근이 주차하면 안 되는 공간이라는 걸 시민들에게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며 “동시에 소화전 인근 어느 반경까지 주차가 금지되어 있는지 명확히 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6.03.29 16:49

제42회 전북연극제, ‘예술집단 고하’ 대상 수상

예술집단 고하가 제42회 전북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며 ‘제44회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연극협회가 주최한 이번 연극제는 지역 연극계를 대표하는 창작 축제이자 전국 무대에 나설 작품을 선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한된 예산 여건으로 올해는 두 개 극단만이 참가했지만, 창작극 중심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무대에 올라 전북 연극의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호응 역시 지역 창작극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대상을 받은 예술집단 고하는 창작극 ‘오얏꽃이 피었다’(김정숙 작/ 김경민 연출)를 통해 과거의 강요된 선택으로 인해 비극적 삶을 살아가는 왕가 여성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작품은 인간 존재의 한계와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선택의 문제를 중심 서사로 풀어내며 극적 긴장감을 형성했다. 금상은 극단 새로고침의 ‘METEOR: 떨어지는 별’(전준모 작·연출)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재앙의 상황 속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구조로 전개되며 또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선택이라는 화두를 제시했다. 무대에 오른 두 작품은 모두 인간의 선택이라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중심에 두고 각기 다른 미학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창작극임에도 완성도 높은 서사 구조와 무대 구현을 보여줬으며, 새로운 창작 인력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심사위원단은 두 작품 모두 완성도가 높아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은 치열한 심사였다고 밝혔다. 한 작품은 극작과 연출을 겸하며 독창적인 구조와 형식을 시도했으나 무대 확장성 측면에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고, 다른 작품은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나 장면 전환의 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 장면에서는 춤 요소가 극적 흐름과 완전히 결합되지 못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연기 부문에서는 연극 고유의 현장성을 살린 발성과 전달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자연스러운 일상 언어 중심의 연기 경향 속에서도 무대 언어로서의 표현력과 입체적인 인물 구축이 향후 과제로 제시됐다. 심사는 대한민국연극제 심사 규정과 전북연극제 기준을 준용해 진행됐으며, 희곡의 완성도와 연출의 창의성, 배우들의 연기력이 관객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달했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이날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경민이 연출상을, 정준모가 희곡상을 수상했다. 무대예술상은 ‘오얏꽃이 피었다’의 무대미술을 맡은 길고은이 받았으며, 최우수연기상은 이혜지에게 돌아갔다. 우수연기상은 ‘METEOR : 떨어지는 별’의 하형래와 ‘오얏꽃이 피었다’의 강지수가 각각 수상했다. 제42회 전북연극제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창작극을 선보이며 지역 연극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대상 수상작인 예술집단 고하의 ‘오얏꽃이 피었다’가 전국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진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6.03.29 16:46

[뉴스와 인물] “'기적의 손잡기 운동' 통해 사각지대 학생 발굴”

전북교육장학재단의 존재 이유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발굴하는 것’이다. 제도권 지원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재단의 핵심 역할이다.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기적의 손잡기 운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이어가겠는 계획이다. 재단은 현재 약 3800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1억 5000만원에서 3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장학금은 100억, 수혜 학생은 1만 명을 넘어섰다. ‘전북의 미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는 이상덕 전북교육장학재단 이사장을 만나 그간의 경과와 앞으로의 미래를 들어봤다. △전북교육장학재단의 존재 이유는? “전북의 현실을 고려할 때 장학재단의 역할은 매우 다양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다문화가정 등 여러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국가나 사회 각계의 지원을 통해 일정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학재단이 장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더욱 중요하게 살펴야 할 부분은, 제도권의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장학재단의 핵심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경제적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도움을 넘어, 이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과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전하는 ‘기적의 손잡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전북에서 인재육성이 중요한 과제가되는 이유는? "80년대만 해도 전북은 교육은 물론 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다른 지역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특히 정치·경제·교육 등 여러 지표에서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전북의 미래를 열어갈 가장 확실한 길은 결국 ‘인재 육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재 육성은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실질적인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교육은 무엇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을 잘 아는 교육 전문가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정치적 논리를 넘어선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초·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학교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교육 투자 역시 필수적입니다. 앞으로 전북에서는 세상을 감동시키는 예술가,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가, 그리고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학생이 갖출 글로벌 시대 핵심 역량과 인재상은? “글로벌 시대의 핵심 인재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저는 ‘열정’을 꼽고 싶습니다. 열정을 바탕으로 인간적 매력과 인간미, 도덕성을 아우르는 인성(Personality)을 갖춘 인재가 진정한 미래형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20세기에는 학벌이나 지연, 개인의 능력 등이 성공의 주요 기준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기업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전략적 이슈를 발굴하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합니다. 여기에 더해, 타인과 조화를 이루며 협력할 수 있는 인간미와 도덕성을 갖춘 인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전북의 학생들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열정과 실력, 그리고 인성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재단의 출범과 성장과정을 평가한다면? “재단은 2002년 출범 이후 꾸준한 성장과 함께 의미 있는 변화를 이어왔다고 평가합니다. 우선 학교 현장에서 지원이 시급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습니다. 또한 ‘제자사랑 캠페인’을 통해 추진된 ‘1인 1계좌 갖기 운동’은 교원 사회 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인요양원 방문과 사랑의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소외계층과 이웃을 향한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왔습니다. 더불어 사랑 실천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봉사 역량과 실천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힘써 왔습니다. 이처럼 재단은 단순한 장학사업을 넘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교육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장학재단 의사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장학재단 이사회는 교육계 인사를 중심으로 변호사, 세무사, 의사, 사회사업가, 전북도의회의원등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의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균형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은 ‘공정성’과 ‘투명성’입니다. 장학생 선발과 지원 사업이 특정 계층이나 개인에 치우치지 않도록 객관적인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울러 재단 설립 취지에 맞게, 도움이 절실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지도 핵심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고려하는 것 또한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이처럼 이사회는 공익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재단이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장학사업 진행 규모는 어떻게 되는지? “전북교육장학재단은 2002년 3월 15일 창립 이후 꾸준히 장학사업을 확대해 왔습니다. 2026년 현재 약 3,800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약 1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장학금 지급액은 약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혜택을 받은 학생도 1만 명 이상에 이릅니다. 이와 함께 긴급 지원을 통해 연간 약 1억 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난치병 지원을 비롯해 김장김치 나눔,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다양한 형태의 희망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금액을 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용기를 전달해 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재단이 보유한 기금 규모와 재원 구조는? “재단의 재원은 전북교육 가족을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를 기반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교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모인 후원금이 재단 운영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25여 년간 안정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현재 재단은 약 3800명의 회원을 기반으로 매년 정기적인 기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학금 지급과 긴급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 장학금과 긴급 지원 사업이 매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재단 재원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재원 확충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현재의 재원 구조는 안정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 확산과 참여 확대를 통해 더욱 견고한 재정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기금 확충이나 새로운 재원 확보 전략이 있다면? "재단은 장학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단순한 재원 확보를 넘어, 나눔과 참여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우선, 가정 형편이 어렵고 소외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꼭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재단의 공익적 가치와 신뢰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더 많은 참여와 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 연수를 통해 봉사 역량을 강화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기부와 실천이 일상화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연 2회 이상 지역의 어려운 학생과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연탄 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홍보 및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적극 운영해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교육 공동체 전반에 나눔의 가치를 뿌리내리는 데 앞장설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원 기반을 마련하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억에 남거나 마음이 아팠던 사연이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난치병에 걸린 동료 교사를 돕는 과정에서 재단 활동의 기반이 마련된 일입니다. 당시 교사라는 이유로 외부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각 학교 교사들에게 편지를 보내 후원을 호소했고, 그 결과 전국적인 도움으로 해당 교사는 건강을 회복해 현재 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은 이후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모임 결성과 ‘전북교육장학재단’ 창립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날 난치병 학생과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업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보내온 감사의 편지와, 훗날 사회에 진출한 뒤 다시 기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작은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야말로 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이며, 이러한 경험이 나눔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단의 지원으로 성공한 학생의 사례가 있다면? “대표적으로 기억에 남는 사례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재단의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이어간 한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이 학생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할 위기에 놓였지만, 재단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고, 대학 진학의 꿈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고, 그 진심 어린 글은 재단 관계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후 이 학생은 성실히 학업을 이어가 사회에 진출했고, 몇 해가 지난 뒤 다시 재단을 찾아와 작은 금액이지만 정기 기부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내가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누군가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말하며 후배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학금이 한 학생의 삶을 바꾸고, 다시 또 다른 학생에게 희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야말로 재단이 만들어가고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성공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확대 계획인 장학지원 사업이 있다면? "재단이 진행하는 여러 사업 가운데, 특히 희귀난치병 지원과 긴급 지원 사업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삶의 희망과 학업 지속의 기회를 선사하기 때문입니다. 긴급 지원은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망 역할을 합니다. 또한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지원은 지역사회와 재단 구성원 모두가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향후 재단은 이러한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선, 지원 대상 학생을 발굴하는 과정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효과를 높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부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지속하며,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범위와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학생들과 교육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전북의 학생들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가능성과 꿈을 끝까지 믿고 도전해 달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작은 노력과 선택이 결국 미래를 바꾸고, 더 나아가 사회를 이끄는 힘이 될 것입니다. 전북교육장학재단은 앞으로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긴급 지원과 난치병 지원 등 위기 상황에서도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교원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기부·봉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재원과 함께 나눔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울러 장학사업과 연계한 멘토링, 인성·진로 지원 등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입체적으로 돕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다시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인재 육성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이 재단의 핵심 비전입니다. 앞으로도 재단은 학생, 교육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의 중심에서, 꿈을 현실로 연결하는 든든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이상덕 전북교육장학재단 이사장이 걸어온 길> 이상덕 전북교육장학재단 이사장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전주교육대학교(21회)를 졸업한 후 상지대학교 사회복지정책대학원 수료, 전북대학교 법무대학원 수료했다. 그는 교직에 입문한 후 김제북초등학교, 전주금평초등학교, 전주금암초등학교 등에서 교사 및 교장으로 재직하며 40년 가까운 세월을 교육계에 몸담았다. 그는 한국교총 현장 대변인, 제34대 전북교총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이 이사장이 2005년 어려운 제자들을 돕기 위해 동료 교원들과 모임을 결성한 것이 시초가 되어, 2008년 전북교육장학재단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난치병 학생 지원 및 소외계층 장학금 전달 등 활발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나눔의 리더십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은사님께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박봉을 털어 제자들을 돕기 시작한 것이 장학재단 운영의 계기가 됐으며, 교권 보호와 교원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청 및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3.29 16:44

[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 후보별 기조연설

△안호영 국회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 도민 여러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자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을 대표하는 안호영입니다. 지금 전북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는 감소하고, 지역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트리플 마이너스’의 구조적 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이야말로 전북 대도약의 ‘골든타임’이라고 확신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 전주 내 주요 기업 유치 등 새로운 기회가 전북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앙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전북 발전의 결정적 동력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저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과 정무특보단장을 맡아 함께 호흡해왔고, 현재는 국회 상임위원장으로서 정부와 직접 정책·예산·입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과제를 전북의 성장 전략으로 구체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북도지사 김관영입니다. 지금 전북은 멈출 수 없는 변화의 길 위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전북의 미래를 놓고 정책을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4년 전, 전북 경제를 살려달라는 도민 여러분의 명령을 받고 도지사에 취임한 이후, 저는 산업 구조 혁신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투자, 현대로템의 방산 투자 등 지난 3년 반 동안 약 27조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이끌어냈습니다. 피지컬 AI와 로봇 산업 등 첨단 산업 기반이 구축되고 있으며, 금융기관 이전과 군산조선소 재가동 등 산업 지형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과제는 이 변화의 흐름을 멈추지 않고 더 크게 확장하는 것입니다. 도전은 이제 시작이 아니라 ‘완성’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도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와 풍요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미 시작된 변화를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 되도록, 특별자치도의 비전을 끝까지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원택 국회의원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 전북은 지금 위기와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현대자동차 투자, 피지컬 AI 등 새로운 산업 기회도 동시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막아낼 수 있겠습니까? 지금 도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절박한 상황에서, 미래 산업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는 전북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민을 중심으로 한 경제 생태계 강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청의 인적·물적 역량을 집중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공직사회는 기업과 지역경제 주체들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설계하고, 정책과 제도로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 합니다. 앞으로 전북은 ‘체감형 경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도민의 소득과 삶의 질이 실제로 개선되는 내발적 발전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변화 없이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없습니다. 미래 산업 준비 역시 병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반드시 도민의 삶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실천과 결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십입니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29 16:42

[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 후보별 마무리 발언

△이원택 국회의원 사랑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토론회를 통해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전북이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합니다. 우리 지역의 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농민들께 더 많은 기회와 성장의 기반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청년들이 전북을 떠나지 않도록, 지역 안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도정의 인적·물적 자원을 전북 경제 생태계 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없다면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흐름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저는 내발적 발전 전략에 기반한 ‘체감형 경제’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도민들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변화, 삶이 나아지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미래 산업 육성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신산업, 연금도시, 첨단산업, 피지컬 AI, K-컬처, K-푸드, 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워 전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정책의 생명은 일관성과 연속성입니다. 새만금 투자, 금융 중심지 조성, 피지컬 AI와 로봇 산업, 올림픽 유치 등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성과가 아닙니다. 지난 4년 동안 도민 여러분과 함께 밤낮없이 노력해온 결과입니다. 이제 이 성과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할 때입니다. 중요한 것은 흔들림 없는 추진력과 지속성입니다. 이미 시작된 변화를 끝까지 완성해내야 합니다. 저는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검증된 실력으로 시작한 일을 반드시 마무리하겠습니다. 전북의 도약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호영 국회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북 도민 여러분, 오늘 토론회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전북 대도약의 결정적인 골든타임입니다. 이 기회를 살리면 전북은 다시 도약할 수 있지만, 놓친다면 또다시 침체의 길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주도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은 전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전북의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또한 국가 정책을 단순히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밀한 전략과 정책 설계를 통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반도체 산업 유치, 재생에너지 전환, K-컬처 산업 육성, 피지컬 AI 등 미래 산업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실행 전략을 갖추겠습니다.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29 16:41

[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 정치·행정분야 일문일답

◇임성진 전주대 명예교수(사회) : 통합 시도가 번번이 무산되면서 중구난방식 의견만 난무하고 있다. 체계적인 논의 구조가 부족한 상황이다. 통합 논의가 번번이 무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원택 의원 : 5극 3특 시대에 광역통합권에 20조 원 지원이 이뤄진다. 전북의 광역통합 및 발전 전략은 전북은 ‘3특’에 해당하지만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인접 초광역권에 흡수될 수 있다. 강력한 경제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산업 전략 등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정부에 10조 원 규모 지원을 요청해야 하며, 중추도시가 필요하다면 전주·완주 통합도 타당하다. 다만 일방적 추진은 어렵고 완주군민을 주체로 인정한 숙의 과정이 필수다. 전주·완주 통합이 어렵다면 전주·김제 통합도 검토할 수 있다. 결국 전북도 리더십 변화도 중요하다. △안호영 의원 : 전북은 삼중소외로 경제난과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 전북의 산업·행정 개편 방향은 산업 발전이 핵심이며 행정체제 개편도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피지컬 AI, 농생명 산업 고도화가 중요하다. 동부·서부 권역별 균형발전 논의가 필요하며, 통합 여부는 반드시 주민 동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 △김관영 지사 : 전북에서 통합 추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은 어떤 결론이든 충분한 토론과 상호 존중이 전제돼야 한다. 전북 동부권 서부권 등 권역별로 산업별로 잘 발전시킬 수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주민들의 동의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고 통합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다고 본다. ◇이경재 전북일보 객원논설위원 (패널) : 완주 전주 통합 관련 질의를 드리겠다. 먼저 김관영 지사의 공약 완주 전주 통합이었는데 얼마 전 김제, 전주 통합이 수면 위로 올랐는데 향후 어떻게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안호영 의원은 통합 찬성 입장이 늦었다는 비판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하고, 이원택 의원의 경우 도당위원장 시절 리더십이 행정 통합 추진에 대해 부재했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김관영 지사 : 현재 통합 문제는 행정안전부 결정이 남아 있다. 지방선거 이후에도 이어질 사안이다. 정부가 달라지고 피지컬AI, 올림픽 등 상황이 달라져 대규모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익산까지 포함한 특례구상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지만, 기존 통합 문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 논의는 어렵다. 최종 판단은 주민 몫이다. △안호영 의원 : 행정체제 개편은 주민 뜻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그것이 민주주의 원칙이다. 초기에 완주, 전주 통합 과정이 충분한 논의 과정 없이 완주군에서 반대를 많이 한 것도 사실이다. 초기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부족해 반대가 컸다. 이후 정부 지원을 전제로 찬성 입장을 냈지만,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했다. 향후 지방선거 이후 마무리 방안이 과제다. △이원택 의원 : 당시에는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없었고 의견을 모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제 이재명 정부 들어서 5극 3특 추진하면서 광역권 20조를 지원하겠다는 건 도당위원장을 그만 두고 나온 상황이다. 현재는 5극 3특 정책으로 지원 여건이 달라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회의원들이 해법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이경재 전북일보 객원논설위원 (패널) : 5극 3특과 관련해 질의 드리겠다. 말만 특별자치도이지 아무런 혜택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수도권 등은 왜 전북만 해줘야 하는 지 지적한다. 그럼에도 전북은 소외받고 있는데 그 원인 무엇인지 밝혀달라. △안호영 의원 : 최초로 법안을 발의했던 사람으로 특별자치도는 실질적으로 자치권을 보장하기 위한 특례 조항을 많이 만들었다. 그런데 실제로 전북의 산업 발전으로 이어졌는지 살펴 보면 성과가 없었다고 지적하셨는데 여러 경제지표가 나아지질 않아서 저도 공감한다. 특례 조항은 마련됐지만 이를 활용한 산업 발전 전략과 비전이 부족했다. 앞으로는 내부 전략을 구체화해 국가 지원을 끌어내야 한다. △이원택 의원 : 특례에 걸맞은 정책과 사업이 부족해 도민 체감도가 낮다. 과거 윤석열 정부였으나 이재명 정부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대도약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났는데 특별자치도는 종합적인 산업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농생명 산업 등 핵심 분야 전략이 필요하며, 종합적인 산업계획을 기반으로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김관영 지사 : 특별자치도 출범 자체는 의미가 크다. 5극 3특이란 결론에 이르게 됐는데 만일 특별자치도를 만들지 않았다면 광주 전남 통합에 휩쓸려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대전, 충남 통합 흐름에 충북도 가라고 대통령이 그러지 않았는가. 전북이 광주 전남에 엮이지 않고 하나의 특으로 권역을 이뤘다. 두 분이 특례법을 보셨는지 모르겠다. 특례가 체감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제주도도 6년이 걸렸다. 투자 유치와 연계한 특례 발굴과 입법이 병행돼야 한다. ◇이혜숙 한일장신대 교수(패널) : 여성 정책에 관해서 질문을 하게됐는데 우리 사회 절반인 여성을 대표해 질의하겠다. 정부가 매년 성평등 격차지수를 발표하는데 2025년 정부 보고서에 의하면 전북은 여러 부문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낙후성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현재 다른 지역은 성평등 정책 담당관 등을 신설해서 추진하고 있는데 전북은 복지국 산하에 실행하고 있어서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재명 정부는 성평등 정책을 조정 컨트롤하는 과제를 핵심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전북의 행정에서 성평등 정책 방향이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보는가. 성평등 정책관을 신설하거나 국 단위로 조직하는 등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관영 지사 : 교수님께서 성평등 관한 지수가 우리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은 아프게 생각한다. 성평등 지수가 낮은 점은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 행정부문에서 여성 사무관 이상 비율을 높이고 있다. 여성가족재단 출범과 성인지 예산 확대 등 노력을 해왔지만, 컨트롤타워 강화 필요성을 검토하겠다. △이원택 의원 : 성평등 정책은 조정 기능이 부족하다. 이것을 추진 체계로 본다면 ‘여성정책 조정관’ 격상 등 추진체계 개편이 필요하며 시, 군도 그렇게 해야 한다. 돌봄과 일자리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 돌봄체계와 일자리를 사회적으로 더 만들어야 하고 돌봄 체계도 더 국가가 책임지도록 전화돼야 한다고 본다. △안호영 의원 : 전북의 여성들의 현실을 보면 성평등은 경제활동과 직결된다. 여성 고용률·비정규직·경력단절 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승진에 대해서도 차별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과 직장에서의 차별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도지사 직속 컨트롤타워와 국 단위 조직 신설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29 16:40

[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 사회·경제분야 일문일답

◇임성진 전주대 명예교수(사회) : 전북 재생에너지 확대가 더딘데, 안호영 의원에게는 계통 문제와 해법은 무엇인가 묻고 싶고, 김관영 지사에게는 전북 재생에너지 현황과 과제는 무엇인지, 또 이원택 의원의 경우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안호영 의원 :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립은 매우 중요하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다만 계통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된 만큼 속도를 내야 한다. 에너지는 생산만으로는 부족하다. 계통 연결 확대와 함께 RE100 산업단지, 햇빛소득 등과 연계해 기업 유치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김관영 지사 : 전북이 재생에너지 메카라는 평가와 달리 실제 생산은 기대에 못 미친다. 육상·해상 태양광과 풍력 사업이 계통 문제로 지연돼 왔다. 최근 계통 공사가 일부 완료됐지만, 부안~정읍 구간 등 추가 송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새만금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 △이원택 의원 : 재생에너지의 핵심은 전력계통 연결이다. 영농형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을 통해 생산을 확대하고 이를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필요하다. 전남에 뒤처지면 기회를 잃는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확보가 필수다. ◇이경재 전북일보 객원논설위원 (패널) : 먼저 안호영 의원에게 묻는다. 새만금 반도체 산업 유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가. 그리고 이원택 의원의 경우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 있어 관련된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김관영 지사에게는 전북의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가능성에 대해 묻고 싶다. △안호영 의원 : 삼성, SK 등 반도체 기업의 새만금 유치는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용수와 전력이 필요한데, 새만금이 이를 충족할 잠재력이 있다. 실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한 결과, 물과 전력 문제를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 등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원택 의원 : 삼성과 직접 협의했다는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다만 정부와 관계부처에 첨단산업 유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활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김관영 지사 : 재생에너지는 간헐성이 있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보완 시스템이 필요하다. 생산·저장·공급이 함께 구축돼야 에너지 자립도시로 갈 수 있다. ◇박만우 전주JC 회장(패널) : 청년정책은 확대되고 있지만 체감도는 낮다. 김관영 지시에게 개선 방안에 대해 듣고 싶고 이원택 의원의 경우 청년 취업·창업 활성화 방안이 있으면 말해달라. 안호영 의원은 청년 유출 문제의 해법은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싶다. △김관영 지사 : 청년 유출이 가장 큰 문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다. 벤처·창업 생태계를 확대해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지역에 정착시키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원택 의원 : 취업은 산학 커플링 제도와 인턴제를 통해 기업 수요와 인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비율도 확대해야 한다. 창업은 금융 지원과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 △안호영 의원 : 결국 좋은 일자리가 핵심이다. 미래 산업 유치로 취업 기회를 늘리고, 공공기관 채용도 확대해야 한다. 창업 측면에서는 인턴 경험 확대, 펀드 조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청년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도 중요하다. ◇이혜숙 한일장신대 교수(패널) : 먼저 안호영 의원에게 청년 여성의 지역 이탈을 막기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물어보겠다. 그리고 이원택 의원은 여성 친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충 방안에 대해 듣고 싶다. 끝으로 김관영 지사의 경우 전북형 통합돌봄 체계는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안호영 의원 : 전북에서 청년, 그중에서도 여성 청년이 더 많이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일자리 문제다. 여성들이 선호할 수 있는 기업과 산업을 지역에 더 많이 유치해야 하고, 고용의 질도 함께 높여야 한다. 여기에 임금과 고용 안정성, 돌봄 부담까지 함께 풀어야 여성들이 지역에 남아 일하고 생활할 수 있다. △이원택 의원 : 바깥 기업을 끌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안에서 기업이 자라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소기업이 중기업으로, 지역 기업이 경쟁력 있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돌봄과 출산휴가 지원, 주거 대책까지 종합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김관영 지사 : 중앙정부 재정만으로는 통합돌봄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그래서 도 차원의 별도 모델이 필요하다고 보고, 도청 내 전담 TF를 구성해 시·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농촌과 동부 산악권처럼 돌봄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향으로 전북형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고 있다. 필요하다면 추경 편성도 검토하겠다. ◇이성민 세희에스앤디 대표(패널) : 안호영 의원에게 질문을 드리자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는 어떤 것이라고 보나. 또 김관영 지사는 전북자치도의 AI 행정 활용 현황과 확대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이원택 의원은 AI를 활용한 민원·행정 혁신 방안은 무엇인가 의견이 있으면 말해달라. △안호영 의원 : AI는 산업 성장의 수단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격차를 줄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령층이 택시 호출이나 병원 예약을 어려워할 때 AI가 대신 도와주는 ‘AI 비서형 행정 서비스’가 가능하다. 행정과 복지에 AI를 접목하면 도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김관영 지사 : 도는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해 이미 행정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도청 직원 상당수가 상시 사용하고 있고, AI 역량 강화 교육도 확대 중이다. 행정 효율성과 대민 서비스 향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피지컬AI 실증단지와 연계한 도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넓혀가겠다. △이원택 의원 : 응급환자 이송처럼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면 도민이 바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도록 AI가 담당 부서와 처리 경로를 한 번에 안내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도민 누구나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박만우 전주JC 회장(패널) : 이원택 의원에게 묻겠다. 공공 배달앱이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안호영 의원에게는 공공 배달앱 활성화의 핵심 조건은 무엇인가 듣고 싶다. 또 김관영 지사에게는 전북 공공 배달앱은 어떻게 보완해야 하나 의견이 궁금하다. △이원택 의원 : 공공 배달앱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다.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를 철저히 비교해 소비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운영 인력과 지원 체계도 안정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안호영 의원 : 민간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큰 만큼 공공 배달앱은 꼭 필요하다. 다만 핵심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쓰느냐다. 이용률을 높이려면 적극적인 홍보와 인센티브, 편리한 사용 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김관영 지사 : 공공 배달앱이 중간에 힘을 잃는 이유는 민간 앱보다 기술 업데이트가 늦고 운영의 연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기술과 운영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 자영업자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29 16:38

민주당 무주군수 후보 합동연설회, 차분한 분위기 속 ‘비전 대결’

29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16년 만에 열린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무주군수 예비후보 합동연설회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연설회에는 윤정훈 현 전북도의원과 황인홍 현 군수가 나서 각자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기에 형성된 양강 구도로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연설회장 안에서는 상호 비방 없이 정책과 방향성을 중심으로 발언이 이어지며 ‘선진 선거문화’의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황인홍 예비후보는 “재선의 임기 8년동안 고향 무주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시간은 인생 최대의 행운이었다”며 감사 인사로 연설을 시작했다. 황 예비후보는 ‘무주형 기본소득’의 가치를 강조하며 “8년 전 3758억 원이던 예산이 지난해 541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성과를 부각했다. 이어 “무주형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무주군민의 자존심”이라고 규정하며, 관련 정책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관심도 언급했다. 이러한 성과가 군민의 참여와 염원 속에서 가능했다며 공을 군민에게 돌렸다. 윤정훈 예비후보는 “무주에서 나고 자라 군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성장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지난 8년 동안 군민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 예비후보는 기후위기 속 농가 소득 정체, 침체된 상권, 청년 유출 문제를 거론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목소리를 듣고도 정치를 바꾸지 않는다면 정치가 아니다”며 “사람과 돈이 모이고, 떠나는 무주가 아니라 머무르고 돌아오는 무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설회장 내부와 달리 외부 분위기는 냉랭했다. 출입구에서는 양측 지지자들이 나뉘어 후보 이름을 연호했고, 지지자들 사이에 교류 없이 긴장감이 감돌았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역사회가 양분되는 양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렸지만 행사장 좌석이 192석에 불과해 많은 유권자가 입장하지 못했고, 이로 인한 항의와 불만이 이어지며 준비 부족을 불만삼는 지적도 제기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6.03.29 16:36

군산대 총장에 김강주·전주교대 총장에 장지성 교수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군산대학교 제10대 총장과 전주교육대학교 제9대 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 둘은 30일자로 취임해 공식 총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제10대 군산대 총장에 김강주 환경공학과 교수를, 전주교대 9대 총장에 장지성 미술교육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6년 3월 30일부터 2030년 3월 29일까지이다. 김강주 총장은 국립군산대에서 기획부처장,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공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혁신지원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행해 온 교육·연구·행정 전문가다. 김 총장은 “군산대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대학 운영과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대학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장지성 총장은 전주교대에서 교무처장, 전주교육대학교 발전지원재단 이사, 전주교육대학교 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역힘하며 대학의 중추 사업들을 도맡아 해결해왔다. 그는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미술교육 및 작품 활동을 병행하는 동시에 교수 작품전 등 지역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장 총장은 “대한민국 교육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참, 사랑, 새로움을 건학 이념으로 하고 있다”며 “‘참’은 진리 탐구, ‘사랑’은 고매한 인격과 양식, ‘새로움’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창조성을 지향하는 정신 이념으로 학생들을 발전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기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3.29 16:34

‘정읍·김제·임실·고창’ 올해 신축 아파트 ‘0’···공급절벽 ‘현실화’

전북 지역 아파트 공급절벽이 현실화되면서 향후 주택시장 전반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는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지역 간 격차와 시장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전북지역 아파트 공급 예정물량(30세대 이상 준공 기준)은 총 1만 3082호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6년 6427호에서 2027년 3291호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고, 2028년 역시 3364호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단기간 내 공급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공급절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공급 편차도 뚜렷하다. 전주시 3002호, 군산시 3331호, 익산시 2359호, 완주군 1627호, 김제시 1164호, 정읍시 717호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주군 84호, 임실군 200호, 고창군 56호 등 일부 군지역은 공급 규모 자체가 극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순창군 역시 542호에 그치며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주요 도시에서도 공급 감소 흐름이 명확하게 나타난다. 전주시는 2026년 1914호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2027년 352호, 2028년 736호로 급감한다. 군산시는 2026년 2228호로 전주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되지만 이후 2027년 471호, 2028년 632호로 크게 줄어든다. 익산시 역시 2026년 1407호에서 2027년 380호, 2028년 572호로 감소하며 공급 축소 흐름이 이어진다. 군 단위 지역은 사실상 ‘공급 공백’ 상태에 가깝다. 정읍·김제·임실·고창 등 일부 지역은 올해 아파트 공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읍·임실·고창은 2027년에도 신규 공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주군 또한 2026년 84호 공급 이후 2027년과 2028년에는 공급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급 감소가 단순한 주택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공급이 줄어들 경우 수요 대비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전세물량 감소에 따른 주거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도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주 지역의 경우 가격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반면, 군산·익산은 과거 공급 확대 영향으로 미분양이 누적되는 등 지역별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거 여건 악화는 인구 이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경우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타 지역 유출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지역 소비 감소와 상권 위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산업단지나 공공기관이 위치한 지역의 경우에도 주거 인프라 부족은 인력 유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미화 전주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는 “아파트 공급은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인구구조와 수요를 반영한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과거처럼 공급이 곧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는 이미 약화된 만큼, 공급 부족과 과잉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수요 차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특정 지역은 가격 상승, 다른 지역은 미분양 증가라는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건설·부동산
  • 김경수
  • 2026.03.29 16:33

웃음꽃 속 ‘백세 잔치’…진안 개실마을, 두 어르신 장수에 온 마을이 축제 분위기

“형님, 더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지난 28일 진안군 진안읍 개실마을 모정에는 보기 드문 잔칫상이 차려졌다. 마을 여성들이 건네는 정겨운 인사 속에 백세를 맞은 어르신을 위한 ‘하하호호 100세 잔치’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마을에서는 지금도 연장자를 ‘형님’이라 부르는 옛 정서가 살아 있다. 이날 잔치의 주인공은 올해로 100세를 맞은 김공순·최옥남 할머니. 두 어르신은 모정 한가운데 마련된 잔칫상 앞에 나란히 앉아 마을 주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연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병풍을 배경으로 펼쳐진 잔치는 그 자체로 한 세기의 삶을 기리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특히 김공순 할머니는 개실마을에서 태어나 결혼과 자녀 양육까지 평생을 이곳에서 보낸 인물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본동댁’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한 세기를 온전히 마을과 함께 살아온 삶에 주민들의 존경이 더해졌다. 잔치가 시작되자 주민들은 “두 분 어르신, 더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고 한목소리로 축하를 전했다. 이에 두 할머니는 “이렇게 큰 잔치를 마련해줘 고맙다”며 “오래 사는 게 좋아 보인다면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살길 바란다”고 덕담으로 화답했다. 가족들의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김 할머니 측 가족대표 유기봉 씨는 “장수의 삶을 물려주신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며 “정성껏 잔치를 준비해준 마을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84세인 그는 이른바 ‘노-노 케어’를 성실히 하면서 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현재 모친과 함께 살진 않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모친을 찾아와 식사 등 일상을 챙기며 봉양하고 있다. 최옥남 할머니의 가족대표 정철수 씨도 “더 잘 모시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더 정성을 다하겠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병은 이장은 “두 어르신은 마을의 궂은 일과 화합을 위해 늘 앞장섰던 분들”이라며 “전통과 정을 이어온 삶에 마을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19회 진안군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했다. 당산제, 농악 중평굿, 젓갈 체험, 한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리며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백세를 맞은 두 어르신의 삶을 기리는 이날 잔치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세대를 잇는 공동체의 온기를 확인하는 자리로 남았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동시지방선거를 2개월 남짓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이 시간을 같이했다. 평소 마을 주민들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대감이 높은 대화연구소 정미자 소장도 함께하며 웃음을 보탰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3.29 14:28

목련꽃 아래서 하나 된 주민과 관광객…부안향교지구 ‘제2회 목련꽃 작은 음악회’ 성료

화창한 봄날 부안 향교지구의 아름다운 목련 아래서 주민들이 직접 일구어낸 화합의 음악 축제가 열렸다. 부안 향교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3시 부안읍 서외리 소재 ‘섬바끄 목련정원’ 옆 주차장에서 주민 등 약 6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제2회 목련꽃 작은 음악회 및 마을사진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협의회가 주관하고 부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부안마실정원사, 부안군자전거연맹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음악회가 열린 ‘섬바끄 목련정원’은 과거 무성한 풀만 가득했던 빈 공터였으나, 주민협의회와 부안마실정원사가 힘을 합쳐 사계절 주민 쉼터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 중인 ‘부안 향교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서외3구 경로당 어르신들의 ‘숟가락 장단’과 ‘마실길 트로트 장구’ 팀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주민 백지연 씨의 ‘하얀 목련’ 가창과 복효근 시인의 ‘목련 후기’ 시낭송(이행욱, 이정희)이 이어져 백목련꽃과 더불어 운치를 더했다. 마지막으로는 서울에서 온 관광객과 마을 주민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공연장 한편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된 마을의 모습과 주민들의 활동을 담은 ‘마을사진전’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1회 행사를 제안하고 추진한 이성기 주민협의회 총무는 “우리 마을의 소중한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자리”라며 “꽃보다 아름다운 주민들의 마음이 모여 따뜻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 향교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향교지구 목련 나무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브랜드화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부안=김동수기자

  • 부안
  • 김동수
  • 2026.03.29 14:24

“암흑기마저 소중한 역사”…전주성에서 만난 전북 현대의 기록

“구단의 암흑기와 황금기를 모두 겪었는데, 트로피들을 이렇게 한자리에 모아 놓고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2016년부터 전북현대모터스FC를 응원해 온 김진웅(32) 씨는 역대 우승 트로피가 전시된 공간에서 한참을 머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 K리그1 우승 미디어데이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전북 현대 클럽 뮤지엄’이 약 5개월의 기다림 끝에 지난 28일 팬들과 만났다. K리그 최초의 시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이른 아침부터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북적였다.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정식 개관한 뮤지엄 내부는 전북 현대의 성장 과정을 ‘경기 준비, 전반전, 하프타임, 후반전, 인터뷰’ 등 다섯 구역으로 나눠 한눈에 들어오게 꾸며졌다. 전시관에 들어선 팬들은 진지했다. 창단 초기의 시련을 담은 ‘경기 준비’ 구역에서 역대 감독들의 발자취와 옛 유니폼을 천천히 살폈다. 이어진 ‘전반전’ 구역은 2006년 아시아 제패와 2009년 첫 리그 우승의 순간을 실제 경기장처럼 구현했다. 팬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선수들의 포토카드를 스캔하며 커리어를 확인했다.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대화 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 가장 활기가 넘친 곳은 ‘하프타임’ 구역이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역대 유니폼 앞은 셔터를 누르는 팬들로 붐볐다. 장내 아나운서 체험존과 잔발 테스트 공간도 인기였다. 자리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몸을 움직이며 웃음꽃을 피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후반전’ 구역은 뮤지엄 내에서 가장 넓고 화려한 공간답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팬들은 대형 스크린 영상을 집중해서 바라보거나, 레전드 선수들의 유니폼, 발바닥 프린트, 사인 등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구단이 쌓아온 위대한 역사에 깊은 감동을 표하기도 했다. 전시의 마지막은 ‘인터뷰’ 구역이 장식했다. 실제 프레스 룸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팬들은 직접 감독이나 선수가 된 듯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람을 마친 이들은 특별 포토존으로 향했다. 2025 K리그1 우승컵과 코리아컵, 새 시즌 슈퍼컵이 나란히 놓인 곳이다. 팬들은 기념사진을 남기며 전북 현대의 영광이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길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현장에서 만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창단 첫 경기부터 팀을 지켜온 서모(40대) 씨는 “인터넷도 없던 시절의 열악했던 경기 사진과 영상을 구단이 잊지 않고 준비해 줘서 초창기 팬으로서 정말 감사하다”며 “암흑기마저 소중한 역사가 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전북현대
  • 유민성
  • 2026.03.29 13:38

조용식·심보균·최정호 “내가 익산 미래 바꿀 적임자”

조용식·심보균·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 익산의 미래를 바꿀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는데 각자 주어진 10분을 대부분 할애했지만, 심보균·조용식 예비후보와 최정호 예비후보 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이날 원광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익산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시작 전부터 행사장 안팎에는 각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몰려 피켓을 들고 이름을 연호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사전 추첨에 의해 첫 주자로 나선 조 예비후보는 큰절을 하며 청렴과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선언했고 다주택자 공직자는 직무에서 배제하는 초강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동산 투기로 국민 눈높이를 넘지 못해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람, 최근엔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토부 출신 인물이 익산시장 후보로 나와 있는 현실에 저는 깊은 슬픔과 우려를 느끼고 있다”고 최정호 예비후보를 직격했다. 또 “이것이 과연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익산시민의 선택인지 묻고 싶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후보에게는 익산의 미래를 맡길 수가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면서 시민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임기 내 지급,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식품 대기업 유치) 및 AI 첨단산업단지 100만 평 조성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익산 구현, 제2공공기관 유치, 청렴·안전 도시 건설, 세계문화유산 활용 K-관광 활성화 등 익산 대전환을 위한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심 예비후보는 행정전문가를 표방하며 시민주권 시대 개막을 다짐했다. 그는 “할아버지 때부터 익산 남부시장에서 건어물 장사를 하던 집안의 자손으로 누구보다 서민의 아픔과 슬픔을 잘 알고 있고,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면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실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시절 초대 행정안전부 차관으로서 분권과 균형발전 가치를 실천했다”면서 “익산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권위의 상징인 시장실을 완전히 바꿔 1층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고, 익산은 부채가 상환될 때까지 봉급 20%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자가 사적 이익과 얽혀 있다면 원천 배제하라고 공직자들에게 엄중히 명령했다”면서 “익산의 부동산을 책임질 시장이라면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떳떳해야 한다”고 최정호 예비후보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 또 “저는 평생 공직에 몸담으며 단 한 번도 부동산 투기에 기웃거린 적 없고, 단 한 뼘의 땅도 사적으로 탐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이 진짜 공정이며 민주당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는 청년 AI 산업단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햇빛소득 마을 조성, 제2공공기관 유치, 군산·김제·부안 통합 인구 100만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 주자인 최 예비후보는 국토교통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 익산은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단순한 행정가가 아니라 도시를 통째로 바꾸는 담대한 국토교통 설계자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민의 지갑을 채워주고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을 섬기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국토교통부 차관, 전북도 정무도지사,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도로를 만들고 철도를 놓고 비행기를 개척했으며, 산업단지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실력을 검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및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도시 익산 구현, 익산역 일대 및 원광대학교를 창업의 중심지로 탈바꿈, 제2혁신도시 유치, 동서남북 문화·관광·스포츠 벨트 조성, 드론 공항 조성, 전주·새만금·군산 연계 광역교통 중심도시 실현, 낙후 구도심 활성화, 햇빛연금 및 기본소득 지급, 농업 예산 증액 및 농민 주도 농업정책 추진, 아이·어르신·장애인·다문화 배려 도시 조성, 시민이 예산·정책을 결정하는 시민이 주인인 도시 구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부동산 투기꾼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것으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면서 “저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일축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3.28 20:44

고창군,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권역별 인력공급 체계 완성 박차

고창군이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을 개최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권역별 공급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7일 흥덕면 일원에서 군수와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북부권 기숙사는 2024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남부권, 2026년 2월 개관한 중부권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권역 거점시설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권역별 공급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북부권 기숙사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방식이 아닌 신규 건립 사업으로, 증가하는 농업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흥덕권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오는 202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시 북부권 일대 농가에 안정적인 농업 인력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연계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을 통해 농가에는 적기 인력을 공급하고,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인건비 안정과 농작업 효율성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 최대 수준의 농촌 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숙사 확충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력 관리 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고창군은 오는 2030년까지 권역별로 총 5개의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구축해 농촌 인력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은 “북부권 기숙사 기공은 고창형 농촌 인력정책이 권역별로 완성되어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는 보호받고 농가는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6.03.28 18:19

‘인구 62만’ 전주시 미래 ‘누구' 손에⋯예비후보 합동 연설회

인구 62만 명인 전주시를 책임질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목소리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8일 오후 2시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전주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 연설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각 시도당 가운데 전국 최초로 지역 현장에서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합동 연설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저마다 지닌 정책과 비전을 알리고,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발언 순서는 사전 추첨에 따라 국주영은·조지훈·우범기 예비후보 순으로 단상에 올랐다.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예비후보별 전문성·비전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기존의 서류·면접 중심 심사 평가에서 벗어난 시도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국주영은 예비후보는 “전주를 전주답게, 시민을 살기 좋게 만들겠다”며 “전북 최초 여성 도의회 의장이 됐을 때도 편견을 넘어 잘한다는 확신을 주고자 했다"면서 전주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주 경제의 빨간불을 초록불로 만들겠다. 제3 금융 중심지 지정을 완수해 내고, 자본과 인재가 전주로 모이게 하겠다”면서 “아이들이 전주에서 나고, 자라고, 직장 얻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도시, 청년이 정주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 차례인 조지훈 예비후보 역시 “(전주시장까지) 12년을 기다려 왔다. 그 말은 12년을 준비했다는 말과 같다”며 “전주를 잘 아는 건 지도를 외우는 게 아닌 골목골목에 서린 시간을 잘 아는 것이다. 전주를 잘 아는 제가 제대로 일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라는 도시가 아이들의 자산, 경제 활동을 해 나가는 에너지가 되면 좋겠다. 전주의 경제적 번영을 이뤄낼 것이다”면서 “우리의 땀과 노력, 쌓아온 시간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제가 전주시를 어떻게 혁신하는지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우범기 예비후보는 “전주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더 큰 전주, 더 강한 경제, 더 행복한 시민을 위해 멈추지 않고 뛰겠다”고 약속했다. 우 예비후보는 “민선 8기에 이뤄낸 전주의 변화가 이제는 전주 대변혁의 완성으로 이어지도록 혼신을 다하겠다. 100만 광역 도시,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통 체계, ‘100년 먹거리’ 피지컬AI 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전주를 바꿔온 기획자, 미래를 설계해 온 설계자인 제가 전주 대변혁을 해내겠다”고 했다. 세 명의 예비후보 모두 주어진 10분 동안 목소리에 힘을 실어 전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 역시 예비후보의 발언이 끝나기가 무섭게 힘찬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스타센터 온누리홀 입구·로비는 발 디딜 틈 없었다. 각 예비후보 측은 주요 공약이 적힌 판넬을 들고, 시민들이 앞을 지나갈 때마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등 뜨거운 유세전을 벌이기도 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3.28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