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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역 외국인 근로자 도자기만들기 체험

김제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김제시 부량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9호 전수관에서 한국 전통문화 배우기 및 도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외국인 근로자 행복공동체 프로젝트(project) 의 일환으로 김제시 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허현기)와 외국어자원봉사회(회장 이원규) 주관으로 진행됐다. 매월 1회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다양한 문화체험 및 봉사재능 나눔을 통한 주민과 소통을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도자기 체험행사에는 외국어자원봉자자와 근로자 20여 명이 참여, 토광 장동국 무형문화재 지도로 한국 도자기 역사를 알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네팔 출신 비르도씨는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고맙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며 외국인이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다른 사람을 도움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규 회장은 이번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이 시간을 마련했다며 향후 외국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창용
  • 2021.05.17 17:24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정승희 씨 수상

여러 대회에 참가했었지만 그 어느 대회보다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춘향국악대전이란 큰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16일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결과 정승희(39전남 목포) 씨가 두 번의 도전 끝에 판소리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올해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과 대면심사를 병행해 경연이 펼쳐졌다. 춘향국악대전의 결선은 대면심사도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정승희 씨는 판소리 춘향가 중 박석고개 대목을 노련하게 불러 총점 494.58점(심사위원 점수 445.5점, 청중평가단 49.08점)을 받아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씨는 지난 제47회 대전 때부터 처음으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번에는 마침내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정씨는 어사상봉 대목부터 옥중 이별하는 장면까지 여러 면에서 너름새가 좋고 해학적인 면도 잘 갖춰 감각적으로 소리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목포 출신인 정씨는 할머니의 권유로 7살 때 소리를 시작했고 안혜란, 성우향, 박양덕 명창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를 졸업한 정씨는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부수석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영자 심사위원장은 소리꾼은 우선 목이 악기기 때문에 목이 타고 나야된다며 (정씨의) 소리 공력도 좋고 안정감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노련했다고 평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승희 씨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고 한발 한발 우리 소리를 알리고 전통의 맥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살겠다며 그동안 대회 준비로 완창을 선보이지 못했는데 앞으로 매년 판소리 다섯바탕을 돌아가면서 완창무대도 갖고 우리 소리를 새롭게 알리는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판소리(명창부) ▲대상 정승희(대통령상) ▲최우수상 양혜인(국회의장상) ▲우수상 조혜정(전북도지사상) ▲장려상 유태겸(남원시장상) ◇ 판소리(일반부) ▲대상 김나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 김진영(전라북도지사상) ▲우수상 이예지(남원시장상) ▲장려상 이솜(춘향제전위원장상) ◇ 무용(일반부) ▲대상 윤혜선(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상 윤천섭(남원시장상) ▲우수상 허건환(춘향제전위원장상) ◇ 기악관악(일반부) ▲ 대상 김지은(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 최광일(국립민속국악원장상) ▲우수상 양인성(춘향제전위원장상) ▲장려상 박지희(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기악현악병창(일반부) ▲대상 장삼수(국무총리상) ▲최우수상 김혜미(남원시의회 의장상) ▲우수상 박소연(춘향제전위원장상) ▲장려상 선채림(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민요(일반부) ▲대상 박초현(전라북도지사상) ▲최우수상 이현진(국립민속국악원장상) ▲우수상 임지현(춘향제전위원장상) ▲장려상 정연희(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춘향국악대전 학생부 부문별 수상자> ◇ 판소리 학생(고등부) ▲대상 박예림(교육부장관상) ▲최우수상 원정인(남원시장상) ▲우수상 조소영(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김선우 신수연 김승국 이현빈 이다연(춘향제전위원장상) ▲특별상 김민결 강유선 박유빈 고예지 윤나경(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판소리 학생(중등부) ▲대상 박은율(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윤연우(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박근령(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우혜령 김은재 장무영 장영우 조효린(춘향제전위원장상) ▲특별상 이다영 남규민 윤초희 고서현 전승연(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판소리 학생(초등부) ▲대상 오우석(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황현일(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우수상 안수연(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이지안 장예정 길다연 이서현 서예지(춘향제전위원장상) ▲특별상 박민소 강민슬 김해진 박준희 김시우(춘향국악대전 대회장상) ◇ 무용(학생부) ▲대상 김소영(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최은원(국립민속국악원장상) ▲우수상 한보하(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황유경 조현채 구교은(춘향제전위원장상) ◇ 기악관악(학생부) ▲대상 조은결(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원세현 (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김선우(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황정겸 전하림 노주애 이호영 김가연(춘향제전위원장상) ◇ 기악현악병창(학생부) ▲대상 최윤서(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최세론(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이수정(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이은지 양효정 김태은 이하은 최영서(춘향제전위원장상) ◇ 민요(학생부) ▲대상 이유정(전라북도교육감상) ▲최우수상 이서정(남원시의회의장상) ▲우수상 신정인(남원교육지원청교육장상) ▲장려상 민서우 이재훈(춘향제전위원장상)

  • 사람들
  • 김영호
  • 2021.05.16 20:13

전북을 빛낸 우수부서 ‘으뜸도정상’ 시상

전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4월 중 탁월한 업무성과로 전북의 위상을 드높인 5개 부서를 선정해 이달의 으뜸 도정상을 시상했다. 최우수부서에 투자금융과, 우수부서에 신재생에너지과, 사회적경제과, 산림녹지과, 농업정책과가 선정됐다. 최우수부서에 선정된 투자금융과는 전북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해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 산단공 등 유관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산업단지 건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재생에너지과는 수소 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확정으로 국내 최초 수소 용품 시험평가인증센터를 유치했고, 사회적경제과는 전국 최초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착공으로 국내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적경제 혁신거점 기반을 마련했다. 산림녹지과는 산림청의 2020년 녹색자금지원사업 최우수 광역 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농업정책과는 2018년부터 추진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시책 발굴 사업을 통해 올해 청년 농부 487명을 선발하고 20여 개 시책을 발굴했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정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함으로써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도정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달의 으뜸 도정상 선정 부서에 격려금을 지급하고, 최우수부서에는 부서 가점과 개인 가점을 부여한다.

  • 사람들
  • 천경석
  • 2021.05.16 18:25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8기 친선 골프대회 성황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친선 골프대회가 14일 김제스파힐스컨트리클럽에서 원우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우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9개 팀 36명이 참가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을 비롯해 리더스아카데미 백성일 부사장 겸 원장, 윤중조 8기 원우회장 등이 참가해 모처럼 탁 트인 그린 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창훈 회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분들이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원우들과의 우애와 화합에도 열정이 넘쳐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코로나19로 모이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 잘 극복해 회복된 일상 속에서 웃으며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중조 원우회장은 답사를 통해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골프대회에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을 비롯해 수많은 원우들이 동참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끈끈한 리더스아카데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성일 원장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 머리를 맞대 왔지만 오늘만큼은 드넓은 공간에서 그동안 쌓인 고민거리를 털어내고 서로 더욱 끈끈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9개 조로 편성돼 경기가 진행됐으며 고영호 자문교수와 김성희 수석 부회장, 양인동 대외협력이사, 허방우 총무, 김명희 재무와 전우일 권형진 간사 등 집행부가 참가했다. 또 전북일보 서창원 이사와 강인석 논설위원, 최창용 홍석현 기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밖에 박인수, 김용구, 김유희, 홍요셉, 박주희, 최종배, 신근자, 김명자, 송선화, 정찬식, 이성기, 박정우, 서문윤, 임봉덕, 정한기, 김경희, 김종태, 최춘식, 강동오, 강민숙, 채종술, 박진형, 유인철 원우 등이 참석했다.

  • 사람들
  • 변한영
  • 2021.05.16 18:16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8기 1학기 8강] 송병건 성균관대 교수 - 그림으로 읽는 세계화의 역사와 미래

한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이 세계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이 때문에 전쟁이 발생할수도, 경제적 번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자국의 이익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재사회에서 세계화는 가장 이상적인 세계로 나가기 위한 단계입니다 13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1학기 8강에 나선 성균관 대학교 송병건 교수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세계 경제사 이야기를 흥미로운 그림을 통해 전달했다. 송병건 교수는 세계화란 인간 기술 정보 상품 및 문화의 상호의존 범위가 확장되고 강도가 높아지는 과정이며 한마디로 지구가 작아지는 과정이라며 자국우선주의가 만연하면서 흔들리고 있는 세계화가 다시 등장할지 아니면 자국우선주의가 지속될지는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따라 판가름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인류 역사초기에서 현대 복잡한 사회를 구성하기 까지 세계화는 항상 추진돼 왔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류가 발생된 이후 아메리카와 아시아 대륙 등으로 이주하면서 첫 세계화가 이뤄졌으며 BC 3~4세기 고대제국들이 형성되면서 문명의 이동으로 세계화가 이뤄졌다. 중세시대에서 가장 활발한 세계화가 추진된 것은 13세기 몽골제국이었다. 당시 세계를 지배했던 몽골은 인종이나 민족을 차별하지 않는 정책으로 중세시대 세계화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19세기 세계화를 주도했던 나라는 영국이다. 산업혁명을 통해 제조업의 시대를 열었으며 1851년 런던 수정궁에서 세계최초의 국제관람회를 열어 세계 각 나라들이 공업화에 몰두할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학자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세계화의 시작은 산업혁명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후 독일이 공업화에 몰두해 영국을 추월해 프랑스와 영국 등 다른 제국주의 국가들과 동등한 힘을 가지게 되면서 1, 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인류사에 가장 큰 비극을 몰고왔다. 2차세계 대전이후 세계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갈리면서 세계화에 가장 후퇴적인 양상을 보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때가 가장 풍요로운 시대가 조성되는 등 눈부신 경제적 성장을 보였다. 현재와 같은 미국주도의 세계화가 이뤄진 것은 1990년대 소련의 붕괴로 이념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자국우선주의가 전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미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미국은 자신들의 의도대로 만들어진 세계화를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어느 한편에 설수 없이 이러지고 저러지도 못하고 세계화 흐름이 바뀌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는 한국. 세계화와 반세계화가 끊임없이 반복돼 온 역사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하게 처신할 수 있을까. 송병건 교수는 미국과 중국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냉전체제에서 우리는 세계화와 반세계화가 끊임없이 반복돼 온 역사를 통해 우리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의를 맺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1.05.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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