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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후보 등록] 청년과 여성에게 문턱 높은 '전북 지방선거'

전북 청년과 여성에게 지방선거 참여 기회의 문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일보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 시스템을 통해 후보자 등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455명의 후보 중 50대가 208명으로 전체 후보자의 45.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60대가 35.8%(163명), 40대 10.8%(49명), 70대 1.5%(7명)로 집계됐다. 20대 미만의 후보자는 0명이었으며 20대는 2.0%(9명), 30대는 4.2%(19명)에 불과했다. 광역의원 후보와 광역 비례의원 후보에는 20대 이하의 후보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반면 앞선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의원 후보에 30대 이하가 1명, 30대는 3명이 출마한 바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권에서 2030세대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전북 지방선거 2030세대 후보자의 초라한 성적표에 '말뿐인 청년 정치 참여'라는 비판이 나온다. 후보자 중 최연소는 전주시 타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유정 후보이며 신 후보는 1999년생으로 올해 22세이다. 최고령 후보자는 남원시 나선거구의 무소속 하대식 후보로 1941년생, 올해 나이 81세다. 특히 후보 등록자 중 여성 후보자 비율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후보 등록자의 성별 분류에서는 남성 등록자가 341명으로 전체의 74.9%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성 후보 등록자의 경우는 남성 등록자보다 약 3배 가량 부족한 114명, 25.1%에 불과했다. 여성 후보자 114명의 선거 단위를 분류하면 광역의원에 8명, 기초의원 53명, 광역 비례의원 8명, 기초 비례의원 44명으로 기록됐다. 또한 남성 후보 등록자 341명 중 기초의원에 입후보한 남성은 238명으로 전체 남성 후보자의 69.8%에 달했다. 이는 기초의원에 입후보한 여성 후보 등록자 53명보다 약 4.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5.15 18:47

[지선후보 등록] 전북 기초의원 29명 투표 없이 당선 확정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전북에서는 기초의원 후보 29명이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짓게 됐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136개 선거구에 455명이 등록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기초의원 선거구 14곳에서는 후보자 수가 해당 선거구의 의원 정수를 넘지 않아 투표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 제190조 2항은 후보자 수가 의원 정수를 넘지 않으면 투표 없이 선거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했다. 이른바 '무투표' 선거구는 전주 사·자, 군산 가·마·사·아, 남원 라, 완주 나, 순창 가·나, 고창 다·라, 부안 나·다 선거구다. 이들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는 모두 29명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 집계됐다. 기초의원 무투표 당선자는 이성국·박형배(전주 사선거구)를 비롯해 이국·최지은(전주 자), 서동수·김경구(군산 가), 송미숙·박광일(군산 마) 지해춘·한경봉·김경식(군산 사) 김우민·서동완(군산 아), 김영태·이기열(남원 라), 유이수·이주갑(완주 나), 신정이·이성용(순창 가), 최용수·오수환(순창 나), 임정호·오세환(고창 다), 차남준·조규철(고창 라), 이용님·김원진(부안 나), 김광수·이한수(부안 다선거구) 이다. 이들 무투표 당선자는 공직선거법 275조에 따라 후보자 신분을 유지하되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6월1일 당선이 확정된다. 한편, 173명을 뽑는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기초의원 선거에는 총 29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5.15 18:47

[지선후보 등록] 이병철 전북도의원 2회연속 '무혈입성'

전북도의회 이병철 의원(60·전주 7선거구)이 이번 지방선거에도 무혈입성하면서 '2회 연속 무투표 당선'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는 전국적으로 흔치 않는 사례이며 전북도의회 출범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북에선 광역의원 22명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 전체 36개 선거구 중 61.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방선거 실시이후 역대 최대 인원이다. 또한 전북 무투표 당선자는 전국 106명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을 노리는 이병철 의원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2회 연속 무투표 당선'을 기록한 이 의원은 지난 제7회 지방선거때에도 '나홀로 출마'해 처음으로 전북도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송관수 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라고와 전주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재)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장과 (재)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 국제개발협력센터 자문위원과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 위원,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5.15 18:47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10대 청소년 정책 제안 협약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 초청, 전북도지사 후보 간담회를 갖고 ‘10대 청소년 정책 제안’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15일 김 후보와 청소년자치연구소에 따르면 참여영역(상시적 청소년정책제안·반영·평가 시스템 마련)을 비롯해 △인권영역(청소년 인권보장) △문화영역(자유로운 청소년문화활동을 위한 플랫폼 구축) △경제영역(최소한의 청소년 경제생활 보장) 등 10개 영역의 정책제안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 청소년 관련 정책에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김 후보는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주최하는 도지사 후보 초청 방송을 통해 도지사 출마 배경과 공약,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 전북 현안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김 후보는 “도민들은 세대를 초월해 미래 전북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낼 수 있는 소통 가능한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전북도지사 후보로서 우리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 민생 회복을 최우선의 기치로 삼고 노력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1호 공약인 대기업 계열사 5개를 유치해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이루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전북의 경제성장률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대폭 늘려서 우리 전북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후보는 “청소년이 우리사회의 정당한 구성원으로서 청소년의 존재가치를 알리고, 청소년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5.15 18:46

전북선관위, 허위사실 공표 인터넷 기자 고발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인터넷기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6·1 지방선거에서 특정 예비후보자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인터넷 기사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특정 예비후보자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예비후보자의 경력, 전과 등을 사실과 다른 불리한 내용으로 작성해 인터넷 기사로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96조(허위논평‧보도 등 금지) 제2항은 방송·신문‧통신‧잡지, 그 밖의 간행물을 취재‧보도하는 자는 특정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 이하 같음.)를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보도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제2항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방송‧통신‧신문‧잡지,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허위사실 공표 행위는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저해하는 중대선거범죄"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위는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5.15 18:46

[지선후보 등록] 전북 광역의회 후보 22명 무투표 당선 '역대 최다'

전북지역 광역의회 후보 22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지방선거 역대 최다인원이다. 지난 13일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전북지역에서 단독 출마 등으로 투표 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된 광역의원 후보, 즉 무투표 당선자는 모두 22명으로 나타났다. 전주에서는 1선거구 이병도 후보·2선거구 진형석 후보·3선거구 송승용 후보·5선거구 최형열 후보·6선거구 김희수 후보·7선거구 이병철 후보·8선거구 강동화 후보·9선거구 서난이 후보·10선거구 이명연 후보·12선거구 국주영은 후보이다. 이어 △군산 1선거구 강태창 후보·2선거구 김동구 후보·3선거구 박정희 후보 △익산 4선거구 한정수 후보 △정읍 1선거구 임승식 후보 △남원 1선거구 이정린 후보 △김제 1선거구 나인권 후보·2선거구 황영석 후보 △완주 1선거구 윤수봉 후보·2선거구 권요안 후보 △고창 2선거구 김만기 후보 △부안 김정기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전북 광역의원은 지역구 의원 36명, 비례대표 4명 등 총 40명이다. 특히 이번 지선에서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수는 역대 지방선거 중 최대 인원이다. 무투표 당선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방선거는 제2회 지방선거 때로 광역 10명이 투표 없이 배지를 달았다. 이어 △제5회 광역 6명 △제6회 광역 5명 △제7회 광역 3명이다. 지난 7회 선거에서는 전주 1선거구 정호윤 후보와 전주 5선거구 이병철 후보, 완주 1선거구 송지용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한편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전국에서 무투표 당선자는 313개 선거구에서 총 49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지역구 광역의원 선거에서 106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어 기초의원 지역구 282명·비례대표 99명, 교육의원 선거 1명 등이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5.14 09:53

[지선후보 등록] 전북, 지방선거 경쟁률 1.8대 1 '역대 최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경쟁률은 1.8대 1를 기록했다. 이는 지방선거 이래 역대 최저치 경쟁률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북에서는 총 254명(비례포함)의 지역일꾼을 뽑는 가운데 455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전북지역 평균 경쟁률은 지난 2018년에 실시한 제7회 지방선거에 비해 낮아졌다. 당시 선거에서는 총 580명이 등록했으며 경쟁률은 2.3대 1이었다. 전북지역 역대 지방선거 경쟁률은 지난 1995년 제1회 선거 때 3.0대 1을 기록했고 제2회 선거에서는 2.2대 1로 떨어졌다. 제3회 지방선거 때는 2.8대 1, 제4회 지방선거 3.4대 1, 제5회 지방선거 2.7대 1,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2.4대 1을 기록했다. 전북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 의원과 국민의힘 조배숙 전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김윤태 우석대 교수, 천호성 전주교육대 교수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선거는 시장·군수 선거로 나타났다. 총 14명을 선출하는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 46명이 등록했고 경쟁률은 3.3대 1이었으며 4년 전 지방선거와 동률을 보였다. 남원시장 선거에 5명이 출마해 가장 많았고 군산·익산·임실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순창이 2명으로 가장 적었고 전주시를 비롯한 나머신 시·군은 모두 3명씩이 등록했다. 36명을 뽑는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53명이 등록해 경쟁률 1.5대 1을 기록,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173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291명의 후보가 몰려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4명이 정원인 광역의원 비례대표에는 10명이 등록을 해 경쟁률 2.5대 1을 기록했고 시·군 비례대표에는 정원 25명에 50명이 접수해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교육감 후보 3명을 제외한 전북지역 후보자 452명(비례대표 포함)을 정당별로 분류하면 더불어민주당이 260명으로 전체 후보자 중 58%를 차지했다. 이어 무소속 출마자(135명 후보 등록)로 전체 후보자의 30%로 나타났다. 무소속 출마자는 시장·군수 선거에 26명, 광역의원에 12명, 기초의원에 97명이 등록을 마쳤다. 그다음으로 높은 정당 비율을 보인 곳은 국민의힘(31명 후보 등록) 7%와 정의당(13명 후보 등록) 3%, 진보당(9명 후보 등록) 2% 순이었다. 후보 등록자의 성별 분류에서는 남성 등록자가 341명으로 여성 등록자 114명보다 약 3배에 달했다. 특히 기초의원 남성 후보 등록자의 경우 238명으로 여성 후보 등록자 53명보다 약 4.4배 이상 많았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5.13 21:20

전북출신 통계청장 한훈·새만금개발청장 김규현·과기부 1차관 오태석 임명

13일 전북출신인 한훈(정읍) 기재부 차관보가 통계청장에 임명되는 것을 비롯해 김규현(김제) 전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새만금개발청장에, 오태석(전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과기부 1차관에 각각 임명됐다. 또 신임 농촌진흥청 청장에는 조재호(경남 밀양) 한국농수산대 총장이 지명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서면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윤석열 대통령의 처장·차관·외청장 21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으로 전북출신 차관급은 앞서 발표된 장상윤(전주) 교육부 차관과 유제철(익산) 환경부 차관을 포함해 5명에 달한다. 한훈 신임 청장은 정읍 호남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을 시작으로 농림해양과 예산총괄, 복지전략, 민간투자정책, 지식경제예산 분야를 거쳤다. 2020년에는 경제예산심의관으로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피해 지원 정책을 만들었으며, 지난해부터 기재부 차관보로서 거시경제 전반을 총괄했다. 오태석 신임 차관은 전주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석섹스대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35회)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직을 걸어왔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창조경제기획국장을 역임했다. 김규현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라고-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3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부 토지정책관·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대도시광역교통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국토부에서 크고 작은 개발사업들을 추진·관리하면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조재호 신임 농촌진흥청 청장은 윤 대통령의 고교 후배로 서울 충암고-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농수산대학 총장 시절에 청년농업인 육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이날 인선에서는 국가보훈처장에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 법제처장에 이완규 변호사, 인사혁신처장에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국세청장에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된 것을 비롯해 관세청장에 윤태식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엔 이종욱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병무청장엔 이기식 전 해군 작전사령관, 문화재청장엔 최응천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농촌진흥청장엔 조재호 전 농림부 차관보, 산림청장엔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엔 이상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각각 임명했다. 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장·소방청장·특허청장·질병관리청장·기상청장의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더불어 추가로 단행된 차관에는 법무차관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출신의 이노공 변호사,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주영창 서울대 교수,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김건 주영국 대사, 산업부 2차관에 박일준 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이기순 전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국토부 2차관에는 어명소 국토부 물류교통실장, 문체부 2차관에 조용만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발탁됐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2.05.13 12:46

김관영·조배숙 전북지사 후보 등록 마쳐.. 선거운동 본격화

6·1지방선거 전북지사 선거에 뛰어든 후보들이 12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압승을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는 대선의 여세를 몰아 당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 도지사 후보 중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였다. 조 후보는 “전북지사가 된다면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또 많은 사람들이 다시 전북에 돌아올 수 있는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며 “대통령 선거의 여세를 몰아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해 51%의 득표를 얻어 당선하겠다”고 말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조 후보는 13일 예정되어 있는 토론회 준비에 들어갔다. 조 후보가 등록을 마친 약 30분 후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북선관위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전북도민들이 희망을 만들어가고 미래 세대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전라북도를 꼭 만들고 싶다”며 “전북에서 압승을 거두어서 전라북도 승리의 기운이 충청도, 경기도, 서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도지사로서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시장·군수·도의원·시의원·군의원들의 전원 당선을 위해서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신청은 1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북에서는 모두 254명(비례 포함)을 뽑는다. 도지사와 교육감 각 1명, 시장·군수 14명, 도의원 40명, 시·군 의원 198명 등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앞서 각급 단위 후보 263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31명을 공천했으며 정의당은 13명의 후보를, 진보당은 9명의 후보를 이번 지방선거에 내세웠다.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 일당 독주 현상을 보여온 전북이 이번 선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그러나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있는 만큼 민주당과 무소속 간 치열한 접전을 벌일 수도 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5.12 19:14

전북도의장 출신 자치단체장 나올까

6·1 지방선거가 13일을 기점으로 19일로 다가왔다. 본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자치단체장에 출사표를 던진 역대 전북도의장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1991년 민선자치 부활과 함께 전북도의회 출범 이후 지금까지 도의장 경력으로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인사는 김철규(제4대 전반기·군산), 이창렬(제4대 후반기·김제), 이강국(제5대 후반기·임실), 김진억(제6대 전반기·임실), 허영근 (제6대 후반기·익산), 유철갑(제7대 전반기·전주), 정길진(제7대 후반기·고창), 김병곤(제8대 전반기·익산), 김희수 (제8대 후반기·전주), 김호서(제9대 전반기·전주), 김영배(제10대 전반기·익산), 황현 (제10대 후반기·익산) 의장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장은 김진억 전 의장 단 한명뿐이다. 김진억 전 임실군수는 2005년 이철규 군수의 낙마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다음해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으나 상수도 확장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1억 4000만원을 챙겼다가 구속돼 낙마했다. 제7대 전반기 잔여 임기 의장도 지낸 김병곤 전 의장은 지난 2016년 익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했지만 정헌율 시장에게 패배했다. 그는 다섯 차례에 걸쳐 도의원을 지냈으며 잔여 임기를 포함 전북도의장을 세 차례나 지냈다. 정동영 전 대표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김희수 전 의장은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등학교 동문인 송하진 시장에게 패했다. 김영배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익산시장 선거에서 정헌율 시장에게 무릎을 꿇었으며 황현 전 의장은 김 전 의장과 경선에서 공천권을 두고 대결했으나 패배했다. 현재 황 전 의장은 전북도 정무특보로 재직하고 있다. 이에따라 6·1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송지용 전 의장의 성공 여부가 관심을 끈다. 송 전 의장은 갑질의혹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되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완주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본선 주자인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와 3파전을 펼친다. 특히 광역의회 의장을 지낸 경력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해 성공한 경우도 있다. 김광수 전 의장(10대 전반기·전주)이 제20대 의원을 지냈다. 이처럼 도의장 출신들이 단체장 선거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의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지역까지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기초단체장의 경우 대면 접촉을 통한 선거운동이 필수적이어서 업무가 많은 의장들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른 타시도 광역의회 의장출신의 성공과는 다르게 전북도의장 출신의 성공 사례는 극히 적어 출마여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육경근 기자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5.12 19:14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확정, 전북정치 파란 예고

내년 4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정되면서 전북정치권에 큰 파란이 예상된다. 12일 대법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2심)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이번 판결로 의원직을 잃게 됐고,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을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임기 1년의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전주을은 사실상 전북정치 1번지로 전국적으로도 관심이 높은 지역구다. 호남에선 유일하게 여야 대결이 성사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출마예상자들의 물밑경쟁도 벌써부터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이상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기 때문에 민주당이 향후 원칙에 따라 ‘무공천’을 실시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출마예상자는 다시 여당 의원이 된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비례 재선), 민주당 양경숙 의원(비례 초선)·이덕춘 변호사(전 민주당 전주을 공동선대위원장)·고종윤 변호사(전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미래희망단장)·최형재 전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전 전주을지역위원장)·임정엽 전 완주군수·유성엽 전 의원(18, 19, 20대 국회의원)·이정헌 전 JTBC앵커(전 민주당 선대위 미디어센터장)·성치두 전북도당 청년소통협력특별위원장, 정의당 오형수 전북도당위원장 등이 꼽힌다. 이중 출마의지가 강한 인물은 정운천, 양경숙, 이덕춘, 고종윤, 최형재, 오형수 여섯 사람으로 압축된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성치두 후보는 올해 1월 민주당에 입당해 당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입지자로 거론되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8월에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무공천’과 ‘유력후보’의 향방이 모두 결정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도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정운천 의원이 자신의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선거에 직접 나서는 만큼 여당차원의 대규모 지원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인수위 균형발전특위 부위원장을 역임한 중량감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막역한 사이인 점 등이 강점이다. 다만 민주당에 대한 전주시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라는 점은 정 의원 입장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난제로 평가된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번 6·1지방선거 결과와도 강한 연관성을 띠고 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의 승리 여부에 따라 민주당 전당대회 판세가 달라질 수 있는 게 그 배경이다. 전주을 재선거는 결국 민주당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선거구도가 완전히 달라질 전망이다. 민주당 후보군의 윤곽 역시 8월 전당대회에서 전주을 지역위원장 임명을 단행하느냐가 관건이다. 양경숙 의원,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전 위원장, 고종윤 변호사 등이 국회의원 재선거에 앞서 전주을 지역위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모드에 돌입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전주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선출되면 중앙당이 내년 재선거에서 ‘무공천’을 결정하더라도 바로 다음 해(2024년)에 있을 총선에서 후보로 공천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이 국회의원 재선거에 부담을 느껴 ‘전주을 지역위원장’을 임명을 선거 이후로 미룰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경우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군의 폭은 더욱 넓어질 수밖에 없고, 일각에선 전략공천설이 흘러 나올 수 있다. 호남지역은 공천이 곧 당선권으로 인식되는 만큼 무연고자 보다는 전주출신이자 과거 JTV기자로도 활동했던 이정헌 전 앵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정치권의 거센 반발은 감수해야 한다. 전주을에 사무실을 연 양 의원은 엄밀히 말해 지역위원장에 낙점 받은 상황에서 지역 활동을 개시한 게 아님에도 '낙하산 논란'에 시달려왔다. 양 의원 입장에선 먼저 지역에서 신임을 얻고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공천을 받을 심산이었다. 반면 지역사회와 오랜 시간 전혀 소통이 없던 이 전 앵커가 지역위원장이나 공천 대상자에 오를 경우 낙하산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록을 자랑하는 유성엽 전 의원과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지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던 만큼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한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일정 이상 득표율을 확보할 수 인물로 평가된다. 지난 총선에서 이상직 후보와 경선을 벌였던 이덕춘 변호사는 이번 공직선거법 위반 사태의 피해자가 곧 본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이번 지선에서 지방의회에 진출할 청년 후보들을 발굴해 추천하는 등의 활동도 벌였다. 최형재 전 전주을 위원장은 우선 지역위원장 선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 전 위원장은 경선에서부터 이재명 후보를 적극 도왔고, 공로를 인정받아 경선불복 경력 페널티 없이 복당에 성공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성치두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이 된 만큼 지난 선거와는 다른 행보가 예상된다. 고종윤 변호사는 도내 대표적인 NY(이낙연 전 대표)계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겸손한 성품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계파 인사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당 오형수 도당위원장도 출마가 확실시된다. 오 위원장은“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전주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민주당의 무공천을 강하게 주장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5.12 19:14

전북 지방선거의 이면… 예비후보 10명 중 4명이 전과자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출마 후보자 중 전과자가 40%를 넘어 씁쓸함을 주고 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후보자의 전과 등으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오명을 남겼는데 지방선거 역시 많은 전과자들이 출마하면서 ‘비호감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1일 오후 6시 기준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된 전북 예비후보는 모두 46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과자는 197명으로 예비후보 중 전과자 비율은 42.27%로 분석됐다. 앞서 진행된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전북 후보자의 전과자 비율이 41.38%(580명 중 전과자가 240명)로 기록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전과자 비율이 가장 높은 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로 55명의 예비 후보 등록자 중 25명이 전과자, 45.45% 비율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광역의원 선거로 70명의 예비후보 등록자 중 31명이 전과자, 44.29%의 전과자 비율을 보였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338명의 예비후보 등록자 중 140명이 전과자로 전과자 비율은 41.42%로 집계됐다. 전북 도지사를 제외하고 도내 지역별 전과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곳은 임실군으로 나타났다. 임실군은 28명의 예비후보 등록자 중 17명이 전과자로, 전과자 비율이 60.71%에 달했다. 다음은 고창군으로 예비후보 등록자 21명 중 12명이 전과자, 전과자 비율은 57.14%로 기록됐다. 군산은 전과자 비율이 51.43%(예비후보 등록자 35명 중 18명이 전과자)였으며 익산은 50.70%(예비후보 등록자 71명 중 36명이 전과자)로 분석됐다. 예비 후보자 중 가장 낮은 전과자 비율을 보인 지역은 순창군으로 예비후보 등록자 24명 중 5명만이 전과자였으며 전과자 비율이 20.83%에 불과했다. 예비후보 등록자 중 가장 많은 전과 경력을 기록한 후보는 군산시장에 도전하는 무소속 채남덕 예비후보로 14건의 전과가 있었다. 그 다음은 도지사 후보로 나섰다가 사퇴한 김재선 예비후보(전과 12건)와 김제시 기초의원에 무소속 유기준 예비후보(전과 10건), 정읍 기초의원에 무소속 박향우 예비후보(전과 9건) 등이 뒤를 이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5.12 19:13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전북대 외국학술지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은 12일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외국학술지지원센터(센터장 정안성)와 상호 자료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유자료의 상호교환과 학술정보 원문 복사 서비스 등 콘텐츠를 교류하기로 했다. 또 학술세미나 행사 등에 상호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대학교 외국학술지지원센터가 지정받은 농·축산·수의학분야뿐 아니라 전국 10개 외국학술지지원센터의 각 분야 자료를 무료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김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관·학이 다양한 학술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연구기반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며 “우리기관의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학술지지원센터는 2006년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주관으로 외국학술지의 기관별 중복구독 배제와 외국학술정보의 전략적 공동활용을 위해 구축됐으며 전북대학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강원대와 같이 2009년에 지정됐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5.12 19:12

정운천 의원, 자랑스러운 5‧18 광주인상 수상

국민의힘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국회의원·전북도당위원장)이 12일 같은 당 성일종 의원과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기념재단으로부터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을 수상했다. 보수정당 국회의원이 5·18 단체에 시상을 받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5‧18민주화운동 단체 네 곳은 정운천 위원장의 ‘국민통합’행보가 말로만 그치지 않고, 국회에서 꾸준히 5‧18 관련 법안 심사를 통해 5·18단체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견고히 하는데 앞장서왔으며, 보수정당과 5·18 유공자들 간 편견과 부정적인 감정을 녹이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정 위원장은 5‧18단체와 22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오면서 이념대립을 뛰어넘은 행보를 보여왔다. 그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함께 5‧18 관련 공법단체 설립과 5·18민주유공자 형제자매의 공법단체 회원자격 부여, 5‧18 유공자 및 유가족의 명예회복과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의 통과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 정 위원장은 진정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 최초로 5‧18 추모제와 5‧18 부활제에 5·18단체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은 정말 저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보수정당을 향해 높게 드리워져 있던 우리 호남인들의 마음의 장벽을 여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5.12 19:12

"새로운 전북시대"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선대위 출범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1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전북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성주, 김윤덕, 한병도, 이원택, 윤준병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두재균, 곽병선, 문택규, 서동석, 유창희, 이병학, 임정엽, 조지훈, 김병곤, 김영배, 김용화, 김호서, 김희수, 최진호 공동선대본부장이 참석했다. 또한 장영달, 최락도, 김광수 고문과 정진 총괄특보단장, 선대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도당 관계자, 지지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진형석 수석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윤덕 상임선대위원장의 인사말과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의 출범사가 진행됐다. 김성주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의 ‘새로운 전북시대 선거대책위원회’출범을 축하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전북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전북의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 전북이 승리해야만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고 밝혔다. 출범사에 이어 김성주 위원장은 김관영 후보에게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운동화 전달했다. 김관영 후보는 “도지사 후보로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출마한 14개 시·군의 모든 후보자들의 승리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관영 캠프 선거대책본부는 △총괄본부장 김연근 △종합상황실장 이성일·임효준 △전략본부장 김희경 △정책본부장 김원종 △정책수석 본부장 박용석·서현준 △조직공동본부장 장명균·한근호·성영근·전성호·김영근 △홍보본부장 정호윤 △유세총괄본부장 조형철 △유세공동본부장 장연국·김병용·임병오 △수석대변인 진형석 △대변인 이윤상·김슬지 △공보지원단장 한민희 △홍보지원단장 고성재 △공보특보 유정주·임태영·이형렬·소문관 △정무특보단장 손성모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김관영 후보는 이날 오전 전라북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와 경쟁하게 된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5.12 19:12

우범기, 김경민,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 등록 完… 공정경쟁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국민의힘 김경민, 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가 12일 전주시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주시장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우범기 후보는 “1000년 전라도의 수도였던 전주의 위상을 되찾고 잘 사는 전주 실현이라는 큰 꿈을 전주시민과 함께 이뤄나가고 싶다”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더욱 활력 있고, 보다 잘 사는 전주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경민 후보는 “전주시장은 미시적인 현실 반영의 시정 운영도 좋지만, 이제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경제 비즈니스, 디지털콘텐츠 개발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전주시민들에게 일자리, 문화 향유, 청년주택 등과 같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겠다. 나이는 있으나 생각은 젊은 전주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북유럽식 복지도시 전주'와 '기후위기시대 녹색전환도시 전주'를 주 슬로건으로 내세운 서윤근 후보는 "이번 전주시장선거에서 선거 브로커 개입 등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실망한 전주시민들의 지지 철회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범기 후보의 지지율을 추격해 반전의 결과가 나오는 이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2.05.12 17:13

전주을 4월 보궐선거 촉각.. “민주당 무공천 최대변수”

이상직 무소속 국회의원(전주을)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임박하면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으로는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 재선), 민주당 양경숙 의원(비례 초선)·이덕춘 변호사(전 민주당 전주을 공동선대위원장)·고종윤 변호사(전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미래희망단장)·최형재 전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전 전주을지역위원장)·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이 꼽힌다. 이중 임 전 군수를 제외하면 모두 출마의지를 강하게 불태우고 있다. 전주을이 보궐선거 지역으로 확정되면 전주을 선거의 최대 변수는 ‘무공천’이 될 전망이다. 야당이 된 민주당 입장에선 전북도민들의 지지가 절대적 수준이어서 호남의석 1개를 포기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보궐선거 원인이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 의원에게 있는 만큼 ‘혁신’을 약속한 민주당 차원에서 여론의 역풍을 맞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보수정당 지지율이 비교적 높은 전주을에 거는 기대가 많다. 전주을은 전북에선 유일하게 국민의힘 후보들의 구색맞추기식 출마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며,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의원이 자신의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출마할 예정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을은 중앙정가에서도 ‘태풍의 눈’으로 비유되고 있다. 전주을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배경은 이곳이 이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모두의 텃밭이기 때문이다. 호남에선 사실상 유일하게 경쟁구도가 성립되는 지역구로 결과에 따라 정치권 전체에 미칠 영향도 막대하다. 민주당이 사고지역위원회인 전주을 지역위원장 선임을 미룬 이유도 향후 국회의원 공천에 미칠 영향을 염려해서다.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이상직 의원의 거취와 관련해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실제 이 의원이 대선을 앞두고 의원직을 상실했을 경우 민주당 입장에선 불필요한 출혈경쟁을 예상해왔다. 또 당시엔 민주당의 공천이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부재의 귀책사유가 된 지역에 대해선 ‘무공천’기조가 강했기 때문에 당 입장에선 부담이 컸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이 의원에 대한 판결이 확정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간에 향후 전망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이 의원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기사회생할 경우엔 그의 복귀가 빨라질 수 있다. 반대로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면 전주을은 바로 선거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출마예상자들 역시 혹시 모를 보궐선거에 대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전주을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물밑싸움을 벌여왔다. 지역위원장 선정이 곧 공천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과열경쟁을 낳은 셈이다. 민주당은 분열과 논란을 우려해 지역위원장은 공석으로 남겨뒀다. 만약 전주을에 ‘무공천’이 이뤄진다면 민주당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후보 간 합종연횡이나 단일화가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주을 보선과 관련 정운천 의원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전북발전을 위한 일당독주 타파를 외치며 많은 일들을 해 왔다"며 "정치인은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전주을 유권자들에게)한 번 더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김윤정 기자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5.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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