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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제네거여 제발 정치인은 되지 마세요"

'터미네이터' 액션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극성 팬들이 2일 그에게 절대로 정치인으로 돌아서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이들 팬은 슈워제네거의 최신 출연작 '터미네이터 3:기계들의 반란'의 사인회에 참석, 소문으로 떠돌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지사직 출마를 간곡히 만류하고 나섰다.비공식슈워제네거팬클럽(USFC) 회원들인 이들은 할리우드의 역사적인 중국극장 밖에 진을 친 채 "'아니'에게 공직 말고 오스카상을 주라"고 외쳤다.이 클럽의 공동창설자인 로스앤젤레스의 영국계 부동산기업가인 크리스 섀블(70)은 "우리는 그가 정치는 멀리하길 원한다. 정치는 매우 부패돼있고 더러운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머리를 높이 쳐들고 다닐 수 있는 영화스타가 그토록 치사스런 데로 뛰어드는 것을 보는 것은 너무 큰 비극이 될 것이며 그처럼 위대한 스타를 잃는다면 영화산업에도 수치가 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캘리포니아주에서는 공화당 행동가인 슈워제네거가 민주당 출신의 현 지사인 그레이 데이비스가 현직에서 끌려내려오고 조기선거가 실시될 경우 출마를 발표할 계획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슈워제네거의 정치고문인 조지 고튼은 오스트리아 태생의 전 미스터 유니버스 보디빌딩 챔피언이 주지사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의 여부는 새 영화 개봉이후에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그러나 섀블과 100여명의 팬들은 그같은 움직임은 잘못이 될 것이라고 완강한 태도를 보이면서 그를 배우로 남도록 설득하기 위해 '아니에게 오스카상을'이란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내걸고 슈워제네거 영화에 묶어두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 국제
  • 연합
  • 2003.07.05 23:02

[역사속 오늘] 7월 4일(음력 6월 5일)

▲출생미국 소설가 너대니얼 호손(1804-1864), 이탈리아 통일 운동가 주세페 가리발디(1807-1882), 작곡가 스티븐 포스터(1826-1864), 미국 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1872-1933), 재즈 음악가 루이 암스트롱(1900-1971) ▲타계미국 2대 대통령 존 애덤스(1735-1826), 미국 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1758-1831), 폴란드 태생 프랑스 여류 물리학자 마리 퀴리(1859-1906) ▲국내외 주요사건1187년 = 투르크군, 예루살렘 점령 1776년 = 미국, 영국으로부터 독립선언1802년 = 미국 육군사관학교 개교(뉴욕주 웨스트포인트) 1910년 = 제2차 러-일조약 조인 1916년 =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위원회 설치 1918년 = 소련, 소비에트 공화국 헌법 채택 1925년 = 을축(乙丑) 대홍수로 주민 700여명 사망 1946년 = 필리핀, 미국으로부터 독립 1950년 = 6.25 참전한 미군, 오산에서 북한군과 첫 전투 1952년 = 국회, 1차 개헌안(발췌개헌안) 변칙 가결 1972년 = 남북한, 7.4 남북공동선언 발표 1981년 = 한국, 소련에 첫 직교역 제의 1987년 = 프랑스 법정, '리용의 백정'으로 불린 나치 전범 클라우스 바비에게 종신형 선고 1989년 =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한국과학기술대학(KIST) 통합 1996년 = 김수환(金守漢) 의원, 국회의장에 피선. 아랍계 교수로 위장해 활동한 남파간첩 정수일(무하마드 깐수) 구속 1997년 = 미국 무인 화성 탐사선 패스파인더호, 화성 착륙 1998년 = 한국과 러시아, 자국 주재 참사관급 외교관 서로 추방해 외교적으로 대립.2000년 = 국무회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의결 2002년 = 서울지법, 군산 윤락가 화재 관련 국가에 위자료 지급 판결

  • 국제
  • 전북일보
  • 2003.07.04 23:02

브라질 상반기 무역흑자 사상최대 103억弗

브라질은 상반기 중 수출 급증과 수입 둔화로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인 103억달러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무역수지 흑자폭이 상당 부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브라질 상공개발부 자료를 인용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상반기중 브라질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한 327억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한 224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인 103억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하반기에는 헤알화 평가절상에 따른 수출경쟁력 하락과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불투명으로 수출이 상당 부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브라질 정부의 수출목표인 68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 중 수출이 최소한 전년동기대비 0.09% 증가한 353억달러를 기록해야 한다. 상공개발부 고위 관계자는 하반기 교역과 관련해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은 헤알화 평가절상 가능성이라면서, 헤알화 환율이 현재의 달러당 2.8∼2.9헤알선을 유지할 경우 수출이 타격을 받음은 물론 수입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브라질 수출업체들은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환율이 달러당 3.0∼3.2헤알선은 유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국제
  • 연합
  • 2003.07.04 23:02

[역사속 오늘] 7월 3일(음력 6월 4일)

▲출생체코 출신 독일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 아이티 前대통령장 클로드 뒤발리에(1951- ) ▲타계미국 화가 버넷 뉴먼(1905-1970), 시오니즘 보급에 헌신한 헝가리 태생 오스트리아 유대인 작가 테오도어 헤르츨(1860-1904), 미국 록가수 짐 모리슨(1943-1971) ▲국내외 주요사건1907년 = 헤이그 밀사사건, 대한매일신보 통해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알려짐 1928년 = 런던서 세계 최초로 컬러 TV 방송 송출 1954년 = 문교부, 한글 간소화안 발표 1961년 = 박정희 소장,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에 취임. 반공법 공포. 장도영 중장등 44명 반혁명 혐의로 체포 1971년 = 한국, 모리셔스와 수교 1973년 = 불국사 복원공사 완료. 포항제철 공장, 착공 3년 3개월만에 준공 1974년 = 홍수환 선수, WBA(세계복싱협회) 밴텀급 세계챔피언 획득. 미국과 소련, 지하핵실험 제한협정 조인 1976년 = 이스라엘 특공대,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억류된 자국인질 103명 구출 1979년 = 한국종합전시장(KOEX) 개관 1980년 = 정부, 일본 아사히(朝日)신문과 지지(時事)통신 서울지국 폐쇄 1986년 = 부천경찰서 문귀동 경장 성고문 사건으로 피소 1988년 = 미국 순양함 '빈센트'호, 걸프해상서 이란 여객기를 전투기로 오인 격추해 승객.승무원 290명 전원 사망 1992년 = 한국-카자흐스탄, 무역협정 체결 1995년 = 북한의 '인공기 게양'사과 수용, 대북 쌀 지원 전면 재개1997년 = 정승화 前육군참모총장, 12.12 사건 관련 혐의 무죄 판결 받음. 서울성수대교, 붕괴 2년 6개월만에 재개통 1998년 = 강릉 앞바다에서 좌초한 북한 잠수정의 승조원 시신 9구, 판문점에서북한에 인도 2000년 = 프랑스,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서 우승 2001년 = 러시아 여객기 '블라디보스토크 아비아' 소속 투폴례프(Tu)-154기 시베리아 남부 이르쿠츠크에 추락, 145명 사망

  • 국제
  • 전북일보
  • 2003.07.03 23:02

美전역 생물테러 연구소들,주민 저항 부딪혀

조지 W.부시 행정부가 25억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각지에 생물테러 대책 연구소를 설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나서 질병확산과 테러공격 유발, 주거환경 파괴를 우려한 시민들과 충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미국은 현재 탄저균 테러 이후 대폭 강화된 생물테러 대책연구 계획에 따라 치명적인 병원균을 연구하는 각종 연구소와 실험실 수십군데가 신설되거나 확대되고 일부는 계획단계에 있으며, 특히 이들중 상당수가 대학 캠퍼스와 인구밀집지역, 산업단지 등에 산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PI통신은 지난 두 달 사이 전국에서 약 20군데의 가동중인 고위험도 생물테러 방지 연구소를 찾아냈으며 약 40군데의 연구소가 신설중이거나 보강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들 연구소는 1-4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최고등급인 4등급 시설을 유치할 계획인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UC 데이비스)의 경우 마버그와 에볼라, 라사 등 잘 알려지지도 않고 치료법도 없는 치명적 병원균들을 연구하게 된다.연구소들은 이같은 병원균을 소량 생산해 백신이나 해독제 개발에 사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를 비롯, 수천마리의 동물을 상대로 실험하게 된다. 물론 실험대상 동물은 예외없이 죽게 되는데 이들 동물의 처리 문제가 주요 안전문제가 되고 있다.최근에는 UC 데이비스의 영장류센터에서 두살난 암컷 원숭이 한 마리가 도망친 뒤 영영 찾지 못한 사건도 일어났는데 연구실 당국은 이 원숭이가 병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인근 주민들은 극도로 불안해 하고 있다. 보스턴에서도 보스턴대학 메디컬 센터가 인구밀집지역인 사우스 엔드에 대형 생물테러방지 연구소를 신설할 계획으로 연방예산을 신청했으나 반대 단체들은 주민들에게 이에 따르는 위험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며 이에 반대하고 있다.이같은 사정은 뉴욕주에서도 비슷해 롱아일랜드 지역 주민 단체들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거주지에서 2.4㎞ 밖에 떨어지지 않고 보스턴과 뉴욕에서도 가까운 플럼 아일랜드의 국방 연구소가 생물무기 연구 기관으로 등급이 상향조정되는데 반대하고 나섰다.지진 다발 지역인데다 80㎞ 반경 안에 700만 인구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로런스 리버모어 핵무기시설에 생물무기 방어 연구시설을 추가하려는 에너지부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몬태나주 해밀턴에서는 생물무기 방어 연구소를 건설하려는 국립보건연구소(NIH)의 계획에 주민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각종 군사시설과 비밀 생화학 실험실이 항상 주민들의 논란거리가 돼 온 유타주 에서는 유타주립대학이 최고 위험등급 연구소를 신설하려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뉴욕시와 워싱턴 D.C., 플로리다주 등지에서 발생한 탄저균 테러공격 이후 조지 W.부시 대통령과 의회는 생물테러 대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 무려 106억달러의 예산을 청구했으며 국방부는 물론 에너지부와 농무부, 보건부, 환경청, 나중에는 신설 국토안보부에 생물테러 대책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했다.텍사스주 오스틴과 독일 함부르크에서 활동중인 사설 군축연구기관 선샤인 프로젝트에 따르면 신설 연구소들은 각각 150-300명의 과학자 및 기술자들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연구 시설이 완성되면 최고 6천명 가량의 전문가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병원균에 접근하게 된다.

  • 국제
  • 연합
  • 2003.07.03 23:02

[메이저리그] 김선우·서재응·김병현·최희섭

김선우·서재응·김병현, 하루간격 연속출격'한국인 빅리거 선발투수 3인방' 김선우(26·몬트리올)와 서재응(26·뉴욕 메츠), 김병현(24·보스턴)이 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하루 간격으로 연속 출격, 승수 사냥에 나선다.'맏형' 박찬호(30·텍사스)가 지난 달 9일 올 시즌 2번째 부상자명단에 올라 재활에 전념하고 있어 아우들의 어깨는 무거울 수 밖에 없지만 이들 3명이 처한 상황이 판이하게 다르다.1일에 이어 2일과 3일 오전 8시10분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각각 열리는 몬트리올-메츠간 3연전 중 2번째 경기 선발로 낙점된 김선우는 강한 인상을 남겨야 빅리그 잔류를 기대할 수 있고 3번째 경기에 등판하는 서재응은 호투해야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또 지난 5월30일 애리조나에서 보스턴으로 둥지를 옮겼던 김병현은 4일 탬파베이전(오전 7시.토로피카나필드)이 마무리 보직 전환을 앞둔 마지막 선발등판이다.3인방 중 가장 먼저 출격하는 김선우는 빅리그 복귀전이던 지난 달 22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을 4실점했던 부진을 털고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다행히 선발 맞대결하는 애런 헤일먼이 올 해 메이저리그 단 1경기에 나와 1패만을 기록한 신인이어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종전 2경기에서 홈런 5개를 허용했던 만큼 결정적인 한방에 강한 제로미 버니츠와 클리프 플로이드(이상 14홈런)가 메츠 타선에서 경계해야 할 타자들이다.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몬트리올을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서는 서재응은 특유의 칼날 제구력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탈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달 18일 플로리다전까지 쾌조의 4연승을 달리다 손톱 부상 때문에 열흘 만에 등판했던 같은 달 2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5⅓이닝을 6실점하는 부진을 보였다.선발대결 상대는 6승6패(방어율 4.19)를 기록중인 리반 에르난데스이고 중심타선에 포진한 호세 비드로(타율 0.327)와 브래드 윌커슨, 올랜도 카브레라(이상 타율 0.301)를 조심해야 한다.또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김병현은 3승4패(방어율 3.83)를 기록중인 제레미 곤살레스와 선발 기싸움에서 이기고 타선의 로코 바델리(타율 0.314), 아브레이 허프(타율 0.302, 15홈런)만 잘 봉쇄한다면 선발로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최희섭, 성공적 복귀전 치러부상후 23일만에 빅리그에 나선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소화했다.최희섭은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베테랑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인터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최희섭의 타율은 종전 0.244에서 0.245로 조금 올라갔다.이날 최희섭은 1,2번째 타석에서 힘껏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잇따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3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타격감각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듯 했다.그러나 최희섭은 팀이 3-4로 뒤진 9회초 2사후 4번째 타석에 등장, 상대 마무리투수 호세 메사의 2구째를 때렸고 방망이가 부러지며 날아간 볼이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사이 2루까지 진루, 동점 희망을 살렸다.시카고는 그러나 후속 타자 트로이 오리어리가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1점차 패배를 안았다.이에 앞서 시카고는 3회 투수 숀 에스테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한데 이어 4회 2안타와 상대 투수 실책을 묶어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으나 4회말 상대 짐 토미와 마이크 리버탈에 연속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준데 이어 7회 짐 토미에게 역전 좌월 투런아치를 허용했다.한편 최희섭은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공중볼을 잡으려다 투수와 충돌하면서 다친 머리를 치료한 후 그동안 마이너리그에 출장하며 복귀를 준비해왔다.

  • 국제
  • 연합
  • 2003.07.02 23:02

세계 최저잠수기록 일본 심해잠수정 실종

세계에서 가장 깊이 내려가는 일본 잠수정이 일본 연안 태평양에서 실종돼 지진으로부터 희귀 박테리아에 이르는 심해 연구에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한 관리가 30일 밝혔다.1995년 태평양의 최심해지점인 챌린저해연 바닥까지 1만911.4m(3만6천8피트)를 잠수, 세계최고기록을 세운 잠수정 가이코호(號)가 지난 5월 말 태풍이 닥치면서 정박 쇠밧줄이 끊기는 바람에 실종됐다.길이 3.1m의 샛노랑색 무인잠수정인 가이코호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해양과학기술연구소는 오는 3일 이제까지 성과가 없었던 탐색작업을 계속할 지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가나이 도모아키 대변인이 말했다.가나이 대변인은 "어떻게 해서 밧줄이 풀렸는지 모르겠다.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잠수함을 잃는다면 심해 연구에 지대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로봇 팔과 2개와 TV카메라 4대를 갖춘 무게 5.6t의 이 꼬마잠수정은 18억엔(180억원)을 들여 제작됐으며 태평양의 최저지점을 탐사할 수 있는 세계유일의 탐사장비다.이 잠수정이 발견한 것들 가운데는 해저 1만m 이상의 뻘에 사는 180종의 미세유기물들이다. 이 지점의 수압은 해면보다 1천배나 강하다.가이코는 또 연구에 필요한 해저 박테리아를 다수 회수해 의학적 돌파구를 제공해줄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었다.구조선으로도 쓰이는 가이코는 태평양상에 떨어진 일본 로킷을 발견했고 2001년 하와이에서 미해군 잠함에 부딪혀 침몰한 일본 어선을 인양하는데도 기여했다.지난 5월 29일 가이코는 일본 남해안 약 4천673m의 해저에서 지진연구를 수행중 태풍이 다가왔었다. 모선의 운영자들은 태풍을 맞기 전에 잠함을 끌어올리려 했으나 이미 줄이 끊어진 상태였다고 가나이 대변인은 설명했다.가이코호에 앞서 가장 깊은 해저에 이른 잠수기록은 1960년 마리아나 해구 1만743m(3만5천810피트)지점까지 내려갔던 미해군의 트리에스테호였다.

  • 국제
  • 연합
  • 2003.07.02 23:02

[메이저리그] 최희섭·김병현·서재응

최희섭, 1일 복귀전으로 비상 준비'빅 초이'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부상을 떨치고 빅리그에 돌아온다.최희섭은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베테랑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빅리그 복귀는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공중볼을 잡으려다 투수와 충돌하면서 머리를 다치는 불상사후 23일만이다.지난 17일부터 야외 훈련을 재개한 최희섭의 복귀 준비는 완벽하다.그는 지난 28일 오마하와의 경기 두번째 타석에서 좌측 관중석을 훌쩍 넘기는 장외 2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그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6번 출장, 홈런과 2루타를 1개씩 기록했고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최희섭은 30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마하 로열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복귀 준비를 완료하고 필라델피아로 이동했다.최희섭은 이에따라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져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처진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도 기대된다.이날 맞서는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 빈센테 파디야(6승7패, 방어율 3.76)와는 첫 대결.최희섭은 복귀전과 함께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이자 광주일고 선배인 서재응(5승3패)을 비롯해 타이 위긴튼(타율 0.276, 홈런 6개, 36타점), 같은 리그의 플로리다 말린스 투수 돈트렐 윌리스(8승1패,방어율 2.26) 등 신인들과 신인왕 자리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최희섭의 복귀전은 MBC ESPN에서 오전 8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한편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뛰고 있는 김선우(26.1패)는 2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첫승을 노린다.김병현, 마무리로 전환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24)이 선발에서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하게 됐다고 일간지 보스턴 글러브가 보도했다.이 신문은 30일(이하 한국시간)자에서 "김병현의 보직 변경이 29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보스턴이 역전패를 당한 후 결정됐으며 김병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보스턴 글러브는 "보스턴이 양키스와 최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김병현은 오는 7월 5일부터 시작하는 양키스와의 4연전부터 마무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보스턴의 그레이디 리틀 감독은 이같은 보도를 부인하며 "김병현은 예정대로 7월 4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마무리에서 올해 선발투수로 전환한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승5패, 방어율 3.56을 기록했으며 보스턴으로 이적 후에도 선발을 맡으며 2승1패, 방어율 4.50의 성적을 냈다.보스턴은 지난 29일 플로리다와의 경기에서 9-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하는 등 최근 양키스와의 선두 다툼에서 3게임차 이상 뒤지며 2위로 밀려나자 마무리 투수 보강을 검토해 왔다.더구나 김병현은 지난 5월 30일 보스턴 이적 당시 마무리 투수로의 전환에 대해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마무리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뉴욕 메츠, 서재응 '응원존' 추진미국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에서 뛰고 있는 서재응(26)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뉴욕 메츠는 서재응이 완벽한 제구력으로 5승을 거두며 뉴욕의 한인 교포 등 홈 팬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자 홈 구장인 셰이스타디움 1루측 약 2천석을 '서재응 응원존'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오는 3일(한국시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 때 적용할 예정이다.서재응은 지난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로 비록 패했지만 아트 하우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몬트리올과의 홈 경기에서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선다.한편 서재응은 인기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오는 7월16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하우 감독은 올스타전에 나설 추천 대상으로 팀내 다승 1위인 알 라이터(8승4패)와 마무리 투수 알만도 베니터스(1승18세이브) 이외에 서재응도 언급,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 국제
  • 연합
  • 2003.07.01 23:02

"미국은 이라크전 끝나지 않았다고 깨닫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추종하는세력의 게릴라식 공격이 늘고 가운데 미군은 저항세력 소탕과 이라크 재건을 끝까지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29일 전했다.이 신문은 이날 바그다드발 기사에서 미국은 이라크전쟁이 전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며 최근 2주 동안 미군에 대한 기습공격이 계속되자 군 관계자들은 처음으로 미군에 대한 저항세력 토벌을 위한 장기전 가능성을 더욱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국방부와 군 관리들은 거의 언급하지않고 있지만 미군이 이라크 지상에서 직면하고 있는 것은 게릴라전이 전부라고 말했다. 타임스는 군 전문가들에 따르면 후세인 잔당의 발호는 민간부문 재건을 방해하고 미군의 이라크 철수를 지연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미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분명한 첫 메시지는 이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마무리되지도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이 관리는 또 "제복을 입은 우리가 모두 (저들의) 공격목표이며 교전에 휘말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고위 관리는 미군은 저항세력이 사라질 때까지 이라크를 포기하지 않으며 전쟁은 모든 이라크인이 '이라크의 적들'을 패퇴시키기 위해 실질적으로 미국과 공조하고 있을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LA 타임스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1일 이라크내 대규모 전투의 종료를 선언한 이후 모두 62명의 미군이 적의 공격 또는 각종 사고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바그다드 방어를 맡은 육군 제1 기갑사단의 공보장교 스콧 슬래튼 소령도 "하루 1명꼴로 죽거나 부상하는 병사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라크인들이 검문소에 접근해 수류탄을 강탈하는 등 누가 적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계속돼 이라크 주둔 미군들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이 때문에 미군은 이라크인들에게 더 거리를 두고 있지만 이라크인들은 오히려 미군을 해방자보다는 점령군으로 보는 시각이 더욱 커지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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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7.01 23:02

[역사속 오늘] 6월 30일(음력 6월 1일)

▲출생프랑스 왕 샤를 8세(1470-1498), 영국 사회주의 정치.경제학자 해럴드 래스키(1893-1950), 구동독 국가원수 역임한 정치가 발터 울브리히트(1893-1973)▲타계대중가요 작곡가 박시춘(朴是春.1913-1996), 산술 및 대수 발전에 기여한 영국 수학자 윌리엄 오트레드(1574-1660). 투시도법 활용한 프랑스 화가 시몬 부예(1590-1649)▲국내외 주요사건1652년 = 영국, 네덜란드에 선전포고1859년 = 프랑스인 샤를 블롱, 외줄타고 최초로 미국 나이애가라 폭포 건넘1866년 = 프랑스 신부 리델, 조선 조정 탄압피해 천주교 신도 10여명과 국외탈 출1882년 = 한국, 독일과 수호통상조약 체결1894년 = 영국 런던의 명물 타워브릿지 개통1905년 = 독일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특수상대성이론 완성1909년 = 대한제국 각의, 사법권을 일본에 양도하고 군부 폐지키로 결의1910년 = 일제 조선통감부, 조선에서 헌병경찰제 실시1923년 = 성악가 윤심덕(尹心悳), 서울 YMCA에서 첫 성악회 개최1930년 = 영국, 이라크의 독립 승인1936년 = 미국 여류 소설가 마거릿 미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출간1948년 = 미국 벨연구소 연구진, 트랜지스터 발명1949년 = 아일랜드 공화국, 영국으로부터 독립. 미국 하버드대, 사상최초로 흑인 교수 임명1951년 = 매슈 벙커 유엔군 사령관, 원산만 덴마크 함상에서 북한군에 휴전회담 제의 1960년 = 아프리카의 콩고, 벨기에로부터 독립1965년 = 인도와 파키스탄 휴전협정 서명1966년 = 태릉선수촌 개관1968년 = 김종필(金鍾泌)씨, 국회의원등 모든 공직서 사퇴1975년 = 정부, 전투예비군 부대 창설1978년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발족1980년 = 서울 성산대교 개통. 국회의원 이택돈.예춘호.손주항.김녹영 등 신군부의 압력으로 국회의원직 사퇴. 에너지관리공단 발족1981년 = 중국 최고 실권자 덩샤오핑(鄧小平), 마오 쩌둥(毛澤東) 사상 버리고 실용주의 노선 채택 선언1982년 = KBS(한국방송공사), 남북이산가족찾기 생방송 시작(11월 14일까지 1 38일동안 계속)1983년 = 단일기지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여천 LNG(액화천연가스)기지 준공1989년 = 전대협 대표 임수경양,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 위해 단신으로 평양에 도착1992년 = 피델 라모스, 필리핀 8대 대통령에 취임. 경부고속전철 기공1997년 = 영국, 156년간 통치해온 식민지 홍콩주권을 중국에 반환1999년 = 경기도 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서 화재, 유치원생 등 23명 사망2002년 = 브라질팀, 한일월드컵에서 독일팀 2:0으로 꺾고 월드컵 통산 5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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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6.30 23:02

中 홍수, 60여명 사망 이재민 100만

중국에서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물러가자 이번에는 중부, 동부, 남부 등 거의 전국이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로 최소한 6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29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중국 3대강인 황이허(淮河) 유역의 안후이(安徽) 성, 장쑤(江蘇)성, 후난(湖南)성, 후베이(湖北)성 등 지역에는 오는 7월1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계속 내려 홍수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현재까지 잠정적인 재산피해만 해도 수백만달러에 달했고, 국무원 민정부는 280만달러의 홍수 방지 자금을 배정했다.중부 후베이 성에서는 스옌(十堰)등 3곳에서 산사태가 난 광부 6명을 포함해 13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쓰촨(四川)성에서는 22곳에서 홍수로 20명이 사망하고, 수십만의 이재민 발생했다. 화잉에서만 150건의 산사태가 나 21만7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명이 사망했다. 충칭(重慶)에서도 7명이 숨졌고, 구이저우(貴州)성에서는 14명 사망에 17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광시(廣西).좡주(壯族) 자치구에서는 리장이 넘쳐 강의 선박운행이 금지했고, 중부와 남부지배에서는 폭우로 철도와 도로가 유실돼 곳곳에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 또 후난성 성도 창샤(長沙) 지난 며칠 간 내린 비로 상장(湘江) 수위가 3m나 불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구이저우성 시수이(희<삼수변에 希>水)현에는 지난 24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최소한 10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됐다. 시짱(西藏.티베트)와 칭하이(靑海)성을 연결하는 칭-장 철도공사 구간 중 탕구라(唐古拉) 고원지대에서 공사 인부 72명이 폭우 속에 고립돼 있다 해방군 등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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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6.30 23:02

[역사속 오늘] 6월 28일(음력 5월 29일)

▲출생영국왕 헨리 8세(1491-1547), 프랑스 계몽사상가 장 자크 루소(1712-1778), 플랑드르(벨기에)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1577-1640), 노벨문학상(1934) 수상한 이탈리아 극작가·소설가 루이기 피란델로(1867-1936), 영국 정치학자·역사가 에드워드 카(1892-1982) ▲타계지리학자·교육자 육지수(陸芝修.1907-1967), 미국 4대 대통령 제임스 매디슨(1751-1836)▲국내외 주요사건1812년 = 나폴레옹 군대, 러시아 군대를 공격하며 빌나(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로 진격1881년 = 뉴질랜드, 이민법 통해 일본인들의 이민 제한1902년 = 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3국동맹 연장1914년 = 오스트리아 페르디난트 황태자 부부,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청년에게 피살1919년 = 연합국과 독일, 베르사유 강화조약 체결해 1차 세계대전 공식 종전1921년 = 러시아 적군(赤軍)이 연해주 이만시에 집결한 조선독립군을 무장공격한 흑하사변(黑河事變.일명 자유시 사변) 발생1939년 = 일제, 군용자원보호법 공포1948년 = 유고슬라비아, 구소련에 대한 적대행위로 국제공산당 정보기관인 코민포름에서 추방1950년 = 국군, 서울을 북한군에 함락당하고 후퇴하면서 한강 인도교 폭파1954년 = 저우 언라이(周恩來) 중국 총리와 네루 인도총리, 새 국제관계의 토대가 된 '평화 5원칙' 발표1956년 = 폴란드 포즈난에서 대규모 반소련 봉기 발생1970년 =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방송 개국1976년 = 실론섬 독립해 국명을 스리랑카로 명명1977년 = 외무부, 청와대 도청사건과 관련 미국에 항의각서 전달. 울릉도에 자동차 상륙 6개월만에 첫 교통사고로 1명 사망 1명중상1979년 = 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유가 59% 인상해 2차 오일쇼크 시작1980년 = 정부, 컬러TV 송출방식을 미국식인 NTSC식으로 최종 결정1991년 = 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유럽공산권의 경제협력기구인 코메콘(COMECON), 창설 42년만에 해체1996년 = 술레이만 데미렐 터키 대통령, 73년만에 첫 이슬람 정부 출범 승인1997년 = 쿠바와 아르헨티나 법의학팀, 볼리비아 발레그란데 인근에서 남미의 전설적 혁명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와 그의 동료 5명 유해 발견 2000년 = 일본 JAL기 요도호 납치했던 적군파 요원 다나카 요시미(田中義三), 범행 30년만에 태국 방콕서 일본으로 압송2002년 = 세계적 복사기 제조업체인 미국 제록스사, 1997-2001년의 대규모 분식 회계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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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6.28 23:02

라이스, "이란·북 核 공동 저지해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가안보 보좌관은 26일 이라크 전쟁과 같은 또다른 군사 행동을 피하길 원한다면 전세계는 이란과 북한의 핵무기 획득을 저지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라이스 보좌관은 유럽 국가들이 이란과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위해 협력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혼자 이들 국가에 맞설 태세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런던에 위치한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서의 강연을 통해 "우리는 핵확산 문제를 다시 이라크 방식으로 다뤄야만 한다고 결코 희망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세계가 미국이 내놓은 해법을 원치 않는다면 북한과 이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대변인은 또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 행동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그는 핵 확산 방지를 위해 북한의 의심 화물을 제재하는 등 조지 W.부시 대통령이 촉구한 강경한 조치에 대해 "우리는 이같은 조치가 어디로 귀결될 지에 대해 예측할 수 없다"면서 "북한 같은 나라들은 국제 협약을 무시할때 대가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에 우려한다면서 이란이 핵 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면 유엔 사찰단이 의혹 시설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이스 대변인은 세계는 유일한 '슈퍼 파워'로서의 미국의 등장으로 '단극'화 된 세상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공통의 이해과 가치"로 뭉친 미국 및 유럽 국가들, 기타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들은 테러와의 전쟁, 이라크 재건,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교만이 아닌 겸손"으로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9.11테러 이후 이같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미국내 절박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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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6.28 23:02

[역사속 오늘] 6월 26일(음력 5월 27일)

▲출생조선 중기 학자 조식(曺植.1501-1572), 성운(星雲).성단(星團) 분류체계 확립한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1730-1817), 노벨문학상(1938) 수상한 미국 여류 소설가 펄 벅(1892-1973)▲타계미술사학자 고유섭(高裕燮.1905-1944), 대중가수 남인수(南仁樹.1921-1962), 뮬 방적기 발명한 영국 발명가 새뮤얼 크럼프턴(1753-1827), ABO식 혈액형분류법으로 노벨 생리.의학상(1930) 수상한 오스트리아 병리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1868-1943)▲국내외 주요사건1541년 = 스페인의 잉카문명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 페루 리마에서 동료들에게 피살1549년 = 네덜란드 15개 주,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독립1714년 = 스페인과 네덜란드, 유트레히트 조약 체결1858년 = 청나라, 영국과 톈진(天津)조약 맺고 추가개항 및 아편거래 합법화 1884년 = 조선, 이탈리아와 수호통상조약 체결1901년 = 연희전문학교, 제 1회 전국중등학교 야구대회 개최1909년 = 독일 세균학자 파울 에를리히, 매독 치료제 살바르산 개발1918년 = 독립운동가 이동휘(李東輝) 등, 구소련 하바로프스크에서 한인사회당 (후에 고려 공산당으로 개칭) 조직1931년 = 춘원 이광수(李光洙), 조선일보에 소설 '이순신' 연재 시작1938년 = 조선총독부, 근로보국대 조직1941년 = 핀란드, 독일의 구소련에 대한 공격 지원 개시해 3년에 걸친 구소련-핀란드 전쟁 개전1945년 = 50여개의 2차대전 연합국 대표들, 샌프란시스코 회의서 국제연합(UN) 창설의 토대가 된 '유엔헌장' 조인1949년 =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지낸 항일민족운동 지도자 백범 김구(金九), 경교장에서 안두휘 포병 소위에게 권총 피살1950년 =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남한을 기습 침공한 북한군 격퇴를 긴급 결의1959년 = 한국, 유엔 여성참정협정에 가입1960년 =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말라가시 공화국으로부터 독립1961년 = 미국, 중성자탄 개발계획 발표1962년 = 미국, 대만 국민당 정권의 본토 병력 주둔 시도를 지원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1964년 = 로마 교황청과 스페인 정부, 스페인내 개신교도 합법화에 합의1970년 = 체코 공산당 중앙위원회, 구소련의 압력으로 민주화 운동 기수인 알렉산데르 둡체크를 당 제1서기에서 해임1973년 = 한독경제협력위원회, 함부르크에서 창립1974년 = 한미 원자력협정 발효1978년 = 서울대 등 700여명의 대학생들,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유신반대 가두시위 전개1980년 = 공업진흥청, 국민생활용품의 표준 규격화위한 국민표준체위 발표1981년 = 전두환 대통령, 방한한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1990년 = 남아공 흑인 인권 운동가 넬슨 만델라,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고 인종차별 철폐위한 미국의 대남아공 제재 지속 필요성 역설1991년 = 쿠웨이트, 이라크의 침공으로 내려졌던 계엄령 해제1992년 = 한미연합야전군사령부(CFA), 경기도 의정부 미군기지 캠프 레드 클라 우드(CRC)에서 기념식 갖고 해체2000년 = 국회, 이한동 국무총리서리 임명에 관한 사상 첫 인사청문회 실시. 미국 셀레라 제노믹스사와 인간 게놈프로젝트(HGP), 인간게놈지도 공동 발표2001년 = 탈북한 장길수군 일가족 7명, 베이징 주재 유엔고등난민판무관사무소( UNHCR) 진입 2002년 = 브라질축구팀, 한.일월드컵에서 터키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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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6.26 23:02

[역사속 오늘] 6월 25일(음력 5월 26일)

▲출생제정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1세(1796-1855),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1903-1950), 미국 가수 칼리 사이먼(1945- ), 미국 가수 조지 마이클(1963- ) ▲타계청나라와의 화의 반대한 조선 문신 김상헌 (金尙憲.1570-1652), 조선 15대왕 광해군(光海君.1575-1641), 여류소설가 백신애(白信愛.1908-1939),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1916-1984) ▲국내외 주요사건1862년 = 미국, 서부 아프리카 식민지 라이베리아 독립 승인1872년 = 독일, 로마 가톨릭 예수회 수도사들 추방1876년 = 추장 '시팅 불'(Sitting Bull)이 이끄는 수(Sioux)족 인디언 , 몬태나주 리틀빅혼에서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장군 휘하 미국 기병대 200여명 섬멸1904년 = 의병장 허위(許蔿), 일본배척을 촉구하는 '배일통문'(排日通文) 전국에 발송1905년 = 낙동강 철교 준공1910년 = 미국 연방의회, 백인노예 금수법안 가결 1916년 = 일제, 경복궁터에 총독부 청사 기공1920년 = 조선 천도교청년회의, 조선 최초의 종합 월간지 '개벽' 창간1942년 = 영국 공군, 2차대전 당시 1천여대의 폭격기 동원해 독일 브레멘 공습1947년 = 미소 공동위원회, 서울과 평양서 각종 사회단체와 합동회의 개최1948년 = 제 1회 전국바둑선수권대회 개막1950년 = 북한군의 38선 전역에 걸친 남침으로 6.25 전쟁 발발1951년 = 미국 CBS방송, 최초의 컬러TV 상업방송 개시 1952년 = 독립운동가 출신 유시태(柳時泰), 이승만 대통령을 권총으로 저격하려다 미수에 그침1959년 = 구소련, 발칸반도와 아드리아해 지역에 비핵화지대 창설 제안1963년 = 경남 거제도 장승포서 대규모 산사태 발생, 100여명 매몰 사망1966년 = 프로복서 김기수, 이탈리아 니노 벤베누티 누르고 WBA(세계권투협회) 주니어 미들급 세계 챔피언 타이틀 획득. 로마 교황청과 공산국가인 유고슬라비아와 외교관계 재개1975년 = 인디라 간디 인도 총리, 자신의 퇴진요구하는 야당 및 재야인사들 투옥하고 국가비상사태 선포. 아프리카 모잠비크, 포르투갈로부터 독립1977년 = 한국 최초의 해양자원 탐사선 '탐해호' 명명식 1979년 = 중국, 베트남과 평화협상 재개 1981년 = 전두환 대통령, 아세안 5개국 방문 시작1982년 = 김상협(金相浹) 국무총리 서리 취임1983년 = 파키스탄, 지하핵실험 성공1987년 = 김대중 민추협공동의장, 경찰 가택연금에서 해제1991년 = 유고연방 소속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독립 선언1995년 = 대북지원용 쌀 2천t 실은 화물선 '씨 아펙스호', 동해항에서 북한 청진항으로 출발1996년 =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주둔 미공군기지에서 폭탄 탑재한 트럭 폭발해 미군 19명 사망하고 270여명 부상2002년 = 한국축구팀, 한.일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1:0으로 패배. 미국 2위의 통신회사인 월드컴사 38억달러 규모의 분식회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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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6.25 23:02

日공산당의원, 성희롱 문제로 사퇴

일본 공산당의 후데사카 히데요(筆坂秀世.55) 정책위원장이 24일 여성 성희롱 문제의 책임을 지고 참의원직을 사퇴했다.이치다 다다요시(市田忠義)공산당 서기국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후데사카씨가 지난 달 하순 술자리에서 한 여성을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치다 서기국장은 후데사카씨가 언제, 어디서, 어떤 성희롱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피해여성의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일본 국회의원이 여성 문제로 의원직을 사퇴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후데사카씨의 이번 성추문 사건으로 천황제, 자위대 부분 용인 등의 당강령 개정 추진을 통해 현실 유화 노선으로의 전환을 꾀해온 공산당의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당내 굴지의 논객인 후데사카씨는 후와 데쓰조(不破哲三)의장,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위원장, 이치다 서기국장을 잇는 공산당 실력자의 한사람으로. 국회 질의와 TV 정책토론 등을 통해 '당의 얼굴'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앞서 참의원에서는 사무국 남성 직원의 성희롱 사건이 드러나 공산당 의원을 포함한 여야 여성의원들이 지난 19일 참의원 의장에게 재발 방지를 요구했었다. 공산당은 23일자로 후데사카씨를 당중앙위원에서 파면하고 정책위원장을 포함한 당의 모든 직책에서 해임했다.2선 의원인 후데사카씨는 은행근무, 국회의원 비서 등을 거쳐 지난 95년 참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됐었다. 후데사카씨는 24일 피해여성과 유권자에게 사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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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6.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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