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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직무대행 최규성)가 코로나19 사태의 효율적인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3개 방향 12개 실천과제를 도출해 비상대응에 앞장선다. 지역경제 119라는 프로젝트 명이 붙은 이번 대응 방안에는 지역물품 구매와 예산조기집행, 415선거 사무지원과 코로나 정보지원, 전국적인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와 방역물품 후원 등 12개 과제를 담고 있다. LX는 적재적소에 인력지원을 위해 전북지역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415선거 투개표 사무지원에 직원 59여 명이 투입되고 LX만의 역량을 이용해 코로나 맵 서버이용료를 3개월간 지원하는 동시에 코로나 관련 사이트 구축을 지원했다. 전국적으로 임대하고 있는 27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매달 1000만 원 가량의 임대료를 6월간 인하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달 임원진의 임금반납 선언에 이어 이달에는 직원모급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규성 사장직무대행은 LX는 지난주까지 지원계획을 통해 214건의 크고 작은 지원을 해 왔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국민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국가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은 나라의 근본이라는 말이 전혀 와닿지 않네요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및 일용직 노동자들이 급감하면서 농민들의 애환과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다. 24년째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한국(49) 씨는 직장생활 그만두고 지난 1997년 경기도 이천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던 중 폭설로 인해 무너지고 타지에서의 어려운 생활로 4년 만에 그만뒀다. 이후 고향인 진안군 부귀면에서 하우스 2500평을 통해 겨울에는 오이 중심으로 토마토, 고추, 왕 대추 등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 중이다. 하지만 농촌 생활은 젊은 사람이 없고 일손이 부족한 상황 속에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또다시 어려움에 봉착했다. 외국인 10명을 고용해 대형 농사일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전무한 상태로 농산물들도 제값에 받기에도 힘든 실정이다. 한때는 돈벌이의 수단이 아닌 농업을 위해 직접 인력사무소를 운영했지만 찾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결국 4~5000만 원을 잃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같은 경우 연료, 시설 보강 등 인위적인 손길이 많아지면서 작업비도 덩달아 여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지만 농산물 소비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은 재배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모양도 이쁘지 않아 소비가 더 감소해 작업비, 박스비만 더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귀농인들을 위해 텃밭을 내어주고 관광객들을 위한 동산을 만들고 축산으로도 활성화를 시키겠다는 김한국 씨의 희망이 절망으로 바뀐 것이다. 이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펼쳐지고 재배와 소비가 줄어드는 현상이 전부 농가에 고스란히 피해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김한국 씨는 본격적으로 농번기를 맞이한 농민들의 경제적인 시련은 지금부터라고 말한다. 지금은 농사에 대해 설계와 재배 면적을 정하면서 씨앗을 뿌리고 투자를 하는 시기로 열매가 나오는 가을부터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농사를 지어놨지만 일을 할 노동자들이 없어지고 관리하는 사람들이 없어지면서 9~10월부터 못 살겠다라고 말하는 농민들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저소득층들을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 속에 고령의 농민들에게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씨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배울 점도 많았다고 귀띔했다. 말로만 들었던 전국적인 재난이 이런 것이고 대처 방법에 대해 배웠다면서 너무 비관만 하기보다는 어떻게 이겨내야 할 것인지 알게 됐다는 거다. 김한국 씨는 코로나19가 지속될수록 농민들은 물론 나라가 먼저 걱정이 앞선다면서 하루빨리 종식돼 나라가 평온해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전 군산전력지사 사회봉사단(지사장 최석종)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가 곤란한 지역 저소득가구에 노사합동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관내 복지센터와 합동으로 외부활동이 어렵고 생계가 곤란한 송변전설비 인근 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가구 50세대를 대상으로 지역특산품 회현 옥토진미(130만원 상당)를 구매해 전달했다. 최석종 지사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전, 소외계층에게 밝고 따듯한 희망 에너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한전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채용 면접관 10명 중 8명이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이 높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채용 면접관 883명을 대상으로 <채용면접에서 첫인상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지원자의 첫인상이 매우 높은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39.8%로 많았다. 조금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53.5%를 합하면 총 86.2%가 지원자의 첫인상이 면접에서 높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13.8%로 10명중 1명 정도에 그쳤다.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되기까지 시간은 평균 3분4초에 불과했다. 중기 면접관들에게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첫인상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면접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라 답했다.지원자의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자세와 태도를 꼽은 면접관이 71.6%의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면접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자리에 앉아 답변하는 자세 등 기본적인 태도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어 지원자의 표정과 눈빛(45.8%), 답변하는 내용(45.2%)으로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면접관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발음, 어조 등 말하는 방식(32.4%) △발성, 성량 등 목소리 톤(20.0%) 순으로 첫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중소기업 면접 형태는 일대일 면접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중소기업이 54.9%(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다수의 면접관과 한 명의 지원자가 참석하는 다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 39.6%로 많았고 이어 한 명의 면접관과 다수의 지원자가 참석하는 일대다 면접을 진행하는 곳이 27.4% 순으로 많았다. 한 명의 면접관과 한 명의 지원자가 면접에 참여하는 일대일면접이 가장 많은 중소기업에서는 면접 후 합격이 결정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지 않았다. 채용 시 합격이 결정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질문한 결과 면접을 마친 직후라 답한 면접관이 59.3%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 면접을 마친 며칠 후에 합격이 결정된다는 답변은 39.8%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눈코뜰새 없이 바빠야 할 시기이지만 한가해도 너무 한가하네요...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전북지역 홍보업계들은 연일 울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축제,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장되면서 이를 홍보하는 수단들도 줄어든 상황 속에 총선특수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과 접촉을 꺼리면서 조용한 선거가 진행되고 대다수의 후보는 비대면으로 홍보를 하는 경우가 즐비하다. 특히 올해부터 만 18세들도 선거권이 부여되면서 젊은 층들의 표를 얻기 위해 SNS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처럼 한정된 선거 비용을 선거 유세 차량, 포스터, 현수막, 명함 등을 이용한 대면 홍보 방식을 하지 않으면서 도내 인쇄디자인 업체들의 주문량 감소와 함께 매출액에도 타격을 입고 있다. 앞으로 호황세를 보이던 홍보물이 언젠가는 사라지고 결국 홍보업체들의 수도 급감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낙선될 경우 절감된 비용을 받게 되고 차라리 총선 홍보물에 뛰어들기보다는 공사와 기관들과 거래하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도 보였다. 도내에서 18년 동안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직원이 13명에서 6명으로 감축됐으며 디자인 개발에도 의욕이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직원 감소가 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인건비 문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 선거 때 인쇄 비용이 소폭 상승하면서 기대를 했지만 연락이 오는 곳도 전무하다. 통상 총선 때 포스터, 명함, 현수막 등 120만 장씩을 찍어내면서 연 매출액이 50% 상승했지만 현재는 오히려 30%가량 줄어들었다. 인쇄 업체 관계자 B씨는 지난 20대 총선 같은 경우 연 매출액이 8억 원까지 보였지만 현재 주력 정당과 당선권에 있는 후보자들만 이용하면서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협상 부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다양한 홍보 매체 중 9만 부를 찍어내던 명함 배포가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인건비, 종잇값, 인쇄 비용 등 시장 물가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발주 예산은 변화가 없어 생계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인쇄 업체 관계자 C씨는 4년 전 출판기념회는 2500만 원, 본격적인 선거 돌입하면서 최대 5000만 원까지의 예산 투입을 통해 선거 화보, 포스터, 명함 등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최근 공고물을 이용한 유세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전체 예산에서 70%가 감소한 상황이다. 대형 현수막 수량과 함께 크기도 줄어들었으며 납품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쇄소 내에 공허함만 가득하다고 토로했다. 현장에서는 전북지역 후보자들이 지역 상생을 위해 도내 홍보업체 이용하는 섬세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후보자가 단가와 종이 및 디자인의 질 문제로 서울과 대구에 맡기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전과 다르게 지방과 수도권의 디자인 질의 차이가 별반 차이 없다면서 중앙에서 홍보물을 찍어낸 다음 내려보내는 것이 아닌 지역에 바로 예산을 투입해 홍보업계의 활성화를 시켜야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가 전라북도지방기능경기대회를 추가 연기한다. 12일 공단에 따르면 당초 4월에서 5월로 연기됐던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등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오는 6월 1일로 연기했다. 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는 향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라북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 후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위한 대응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063-210-9263)로 문의하면 된다.
임기환 이사장 전주개인택시신협(이사장 임기환)이 자체적으로 긴급자금 15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택시 조합원에게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달 30일부터 조합원 당 최대 400만 원까지 초저금리(1년 1.65%, 2년 1.80% 고정금리)로 대출을 실시해 현재까지 230여 명의 조합원에게 7억2000 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특히, 개인택시신협 전 직원들이 업무 마감 후 쌓이는 대출신청 서류를 정리하기 위해 매일 특별 야근을 해가며 신청일 다음 날 대출금을 바로 지급함으로써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대출신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개인택시신협 임기환 이사장은 앞으로도 단체신협의 특성을 살려 조합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하는 신협, 조합원의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신협으로 거듭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1분기 매출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이 연기되자, 식자재 구매가 증가한 가정에서 시중마트보다 안전성이 담보된 로컬푸드 매장 이용을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가 증가한 3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다 61억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이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첨병으로 활약하며 농촌 지킴이의 마지막 보루이자, 가정의 안전한 식자재 제공처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주, 군산, 김제에 소재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학교 급식용 친환경 채소(얼갈이, 상추, 오이, 양파, 감자, 부추 등) 3500봉지, 700만 원 상당을 판매했으며, 특히 학교급식용 친환경 채소를 38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조합원 유무와 관계없이 한시적으로 판매를 대행해주고 있다. 2020년 1분기 기준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하는 도내 농업인은 1만1000여명이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종사하는 임직원 수는 300여 명으로 도내 로컬푸드가 농촌경제 및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코로나19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로컬푸드 직매장을 믿고 찾아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감사할 뿐이다며 도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더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8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시민들에게 군산사랑 선불카드 지급을 위해 군산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보편적 복지제도의 출발점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군산시인 모든 군산시민에게 13일부터 군산시 읍,면,동사무소에서 선불카드 10만원을 지급한다. 군산사랑 선불카드는 무기명식 선불카드로, 7월 31일까지 3개월 이내에 군산 지역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소비를 통해 골목상권에 숨통을 열어줄 수 있도록 유흥업소, 골프장, 백화점, 대형마트, 귀금속구입, 온라인 결제 등은 제한된다. 사용기간 내에 소비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군산시로 일괄적으로 귀속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LH전북지역본부(권창호 본부장)가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해 종합플랜을 수립하고 45억 원을 들여 화재에 취약한 시설물에 안전설비 설치공사를 마쳤다. 설치공사는 아파트에 비해 화재에 취약한 LH가 매입한 전북지역 다가구다세대주택 480여동 5200호가 대상이며 △화재발생 예방 △화재초기 대응 △화재확산 방지의 3개부문 6대 시설을 개선했다. 화재발생 예방 부문에서는 주방내 조리기구 과열 화재 예방을 위해 가스기구를 켠지 일정시간 경과 후 자동으로 가스가 차단되는 안전시설과 쓰레기 적치장소와 재활용품 보관소의 방화 예방을 위해 CCTV를 설치했다. 화재초기 대응 부문에서는 화재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세대 내부에는 소화기와 경보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설치했다. 또한, 법적으로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건축물의 필로티 내에는 스프링클러를 대체하는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해 방치된 오토바이에서 발화된 김해 원룸 화재 등과 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화재확산 방지 부문에서는 급격하게 상부층으로 화재가 확산된 제천 스포츠센터, 영국 호텔 화재와 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외벽의 드라이비트와 필로티 천장판을 기존의 가연성 단열재에서 불연성 단열재로 교체했다. 권창호 본부장은 소방시설 확충을 통해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화재 걱정없이 안심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추가적으로 매입하는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화재, 방범 등 입주자의 안전을 고려한 시설물 설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LH 매입임대주택은 매년 매입공고를 통해 소유주가 직접 매입신청한 주택에 대하여 주택 품질, 주변 환경 등에 대한 실태조사 후 LH 매입기준에 의거 대상주택을 선정한다. 이들 주택에 입주를 희망하는 가구는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LH에 신청서류를 제출 후 소득수준 등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쳐 입주 계약을 체결한다.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단체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체감경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은 농민과 자영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과 함께 지역경제 회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지역 산하 40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는 꽃과 농산물 사주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 맨 처음 전북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이 나섰다. 완주로컬푸드 건강한 밥상에서 농가를 돕기 위해 200여만 원의 농산물을 구입했다. 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 또한 전주시에 200여만 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추가적으로 전북가구공업협동조합, 전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익산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 전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전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전북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등도 다음달까지 화훼 및 농산물 구매 캠페인과 성금전달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전북의 대표 중소기업인 하림그룹은 대구 동산병원 의료진에게 삼계탕 세트와 마스크 등 지원 물품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삼계탕 세트 3000개를 전달했다. 티앤제이건설(주)은 도내 독거 어르신에게 전기시설교체 재능기부, 쌀연탄성금 등의 기부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정석케미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에 역경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 소비자봉사 단체 등에서도 다양한 실천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전북지역 소비자단체인 네츄럴패브릭동아리는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회원들이 모여 500개의 면 마스크를 제조해 소상공인전주센터에 전달했다. 봉사 단체 전주시 나눔회도 전주소년원을 방문해 소년원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60개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캠페인들을 통해 농민과 소상공인들이 울먹이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희망의 한줄기 빛이 되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직무대행 최규성 부사장)가 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 농가 살리기에 나섰다. LX는 본사 1층 로비에서 전주시와 완주군에서 직접 생산한 카네이션과 프리지어, 장미와 튤립 등 200여 단을 직접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최규성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화훼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체가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면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에 적극 협력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전북총국(총국장 이숙)은 2019 NH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 수상자로 전북에서 사무소대상 2개 농협, 개인수상자 12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개인 수상은 최혜경(전주농협), 최미경(전주농협), 김혜원(전주농협 마중지점), 정승만(전주농협 송천지점), 장경화(전주농협 호성지점), 정미교(정읍농협), 유경연(정읍농협), 최진영(장계농협), 박정희(장수농협), 강미현(익산농협 모현지점), 김성경(남원농협 보절지점), 박예지(대야농협)등 12명이 수상했다. 사무소 부문에서는 정읍농협(유남영 조합장)과 대야농협(민윤기 조합장) 2개 사무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협생명 전북총국 이숙 총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상에도 전북에서 10명 이상의 연도대상 수상자가 나와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사회 경제 환경속에서도 농업인 실익을 위한 보장자산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기요)는 디지털 격차로 인한 불편함을 겪는 정보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판매액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 NH포디예금을 출시했다. NH포디 예금은 상품 판매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정보소외계층에게 노트북,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 등을 지원하는 공익형 금융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고 100만원 이상 1억원 이내 원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며 비대면 가입 특별 우대금리 0.2%와 오픈뱅킹 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0.3%를 추가로 제공해 최고 연 1.4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3000억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급식 농가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전북도를 비롯한 전주시 등 자치단체에서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한시적 방안으로 한계에 다다랐다. 하지만 이런 위기를 통해 지역 우수 농산물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착한 소비에 동참한 전북도민 사이에서 건강한 지역 농산물에 만족도와 호응이 크기 때문이다. 장기적 유통 대안을 마련해 지역 먹거리 유통의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구축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도내 급식 농가 위기 현황과 대안, 정책 연계 활성화 방안을 긴급 진단한다. 9일부터 초중고 학교가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면서 도내 급식 농가들은 두 번 울고 있다. 학교와 계약을 맺고 급식용 친환경 식재료를 납품하던 농민들은 한 달 넘게 창고에 쌓여 있는 농산물을 보며 속앓이 했는데, 급식 없는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서 농가 피해가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입은 도내 급식 농가 피해 규모는 290톤약 21억 원가량이다. 도가 시군별 4월 피해 예상 규모도 파악 중인 가운데 전주지역만 67톤에 달한다. 전북도를 비롯해 14개 시군이 나서 급식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하고 있지만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이 차에 탄 채 급식용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가 대표적인 소비 촉진책으로 꼽히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지만, 자치단체에서는 준비 인력과 방문판매 등의 한계로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며칠 새 500상자가 완판 될 정도로 인기가 좋지만, 물량으로 따지면 총 2톤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이를 진행하기 위해 장소 섭외, 꾸러미 포장, 설명 판매 등 엄청난 노동력이 필요해 사실상 효율성이 크지 않고, 몇 명의 담당 공무원이 계속 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시적인 소비 촉진책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유통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주시는 대안으로 온라인 농산물 판매 사이트를 개설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급식 농가의 피해 장기화에 따른 대비책 마련 필요성을 느꼈고, 코로나19 등으로 바뀌어 가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 선정된 전주시는 국가 예산 10억 원에 시비 10억 원을 매칭해 온라인 친환경 농산물 유통구매 사이트를 개설한다. 이 사이트를 통해 임산부 4300여 명에게는 농산물 배송 지원을 하고, 도민들은 자비로 구매해 배송 받을 수 있다. 사이트는 4월 20일 가개통할 예정이다. 급식농가 어려움은 학교도 연관돼 있는 만큼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교육당국에서도 함께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현재 학교에서 집행하지 않은 급식 예산을 활용해 급식용 농산물을 계약, 각 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해 꾸러미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그 예다. 학교에 출근하는 급식조리종사자영양사 등이 함께 나서면 인력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유통 플랫폼을 늘릴 수 있다는 조언이다.
김제시 금산면 쌍용리(근린생활)- 본 건은 금평저수지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노변을 따라 음식점 및 근린생활시설, 주유소, 미개발 나지 등이 소재하는 면 소재지주변 농촌지대다. 차량출입이 자유로우며, 국도 및 지방도의 거리 및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콘크리트지붕 및 경량철골구조 경사판넬지붕 단층으로서 적벽돌 치장쌓기, 싸이딩판넬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등이 돼 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임야)- 본 건은 효자주공3단지아파트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및 주거나지, 자연림 등이 혼재하는 주거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사지이며, 제1종일반주거지역, 경관지구, 고도지구, 소로2류, 상대보호구역, 준보전산지다. 진안군 진안읍 죽산리(전)- 본 건은 어은동마을 동측인근 및 북동측 근거리에 위치하고, 주위는 자연마을 및 전, 답 등의 농경지, 임야 등이 주를 이루는 산간농경지대다. 차량 접근이 불가하고, 읍소재지 및 간선도로와의 거리 및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여건은 다소 불편시 된다. 부정형의 급경사지이며, 보전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 설치제한지역이다.
전북도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 전북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어 경영 애로를 겪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례보증 지원은 코로나19로 수출입 등 교역 위축에 따라 소재부품 제조기업의 조업 차질 등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전북지역 경제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심각성을 인식한 긴급조치다. 이번에 지원할 특별경영안정자금은 전북도에서 5년간 2%의 이자 차액을 보전(이차보전)해 줌으로써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대출금리 연 1% 내외 수준으로, 전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파격적이며,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에서 대출이 지원된다. 코로나19 제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이며 업력 3년 이상의 신용등급 6등급 이상(1~6등급)인 사업자로서 기존 보증제도와 달리 신용등급을 낮춰 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는 문턱을 낮췄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수출입 기업과 매출액 10% 이상 감소기업,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자가 격리자가 있어서 셧다운이 진행됐던 기업 등이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전액보증 운용을 폐지했지만 이번 특례보증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 대출금액 전액에 대하해 보증 책임을 부담키로 했다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이용금액 합계액이 8억 원을 초과하는 업체들도 이번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했다고 말했다. 전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이번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제조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피해기업들이 빠른 시일 안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증지원 신청에는 사업자등록증, 결산재무제표(3개년도) 또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과 신분증 등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230-3333) 또는 취급 은행 각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1학기 장사는 완전히 포기한 상태죠, 전염병 유행사태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 주요 대학들의 학생회관 등에서 운영하는 개인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말이다. 코로나19로 개강일이 추가적으로 미뤄지면서 학생 수 급감과 함께 매출액에서도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도내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무기한 등교일이 연장되거나 5월 중으로 등교 및 대면 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와 경제적 회복도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러 업종들의 자영업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3~4월 같은 경우 재학생은 물론 신입생들로 가득해야 할 건물 내 곳곳에는 불이 꺼진 채 운영이 중단된 곳들도 보였다. 대부분 1인으로 운영해 평일에는 특례보증, 소상공인 대출 등 각종 지원 혜택을 신청하기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처럼 경제적 타격이 가중되고 있지만 일부 학생들의 반발로 문을 닫고 싶어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운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와 학교 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임대료 감면에 나서고 있지만 극복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통상적으로 방학기간에는 학생 수가 적은 상황을 감안해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했지만 지속되고 있는 개강 연기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대학교에서 팬시점을 운영하는 최 모(60여)씨는 지난 2월에 업체에게 지불한 350만원의 거래 대금도 대출을 받아 갚고 있는 상황이며 심지어 대출 원금도 유예한 상태다. 개강 전에 주문을 해놓고 물품을 받아놨지만 하루 매출액이 1~2만원에 그쳐 교통비, 식비, 임대료 등의 감당도 못하고 있다. 푸드코트에서 근무하는 김 모(57여)씨는 개강 초에는 수 백 명의 학생들의 발길과 목소리로 점심시간을 메워야 하지만 지금은 하루에 10명 이내의 유학생들만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 내 안경점을 운영하는 신 모(58)씨는 3~4월이 피크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매출액 추산이 무의미할 정도로 심각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평소 10만원이라는 적은 하루 매출도 전무한 경우가 즐비하며 현재 월 매출액은 90%까지 줄어든 상태다. 카페 아르바이트생 양 모(27여)씨는 200만 원에 달하는 월 매출액이 현재 50만 원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교직원들과 소수의 학생들로 운영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교내 서점 관계자는 새 학기가 되면서 아르바이트생 고용과 함께 줄을 서서 책을 구매하려는 모습을 전혀 볼 수 없고 재고만 늘어가고 있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대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 속에 토로할 곳도 없다는 것이 더욱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해 중앙회, 농협은행, 생명(손해)보험, 시군지부 등 범농협 차원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농협은 소규모농가고령농구독거농가 등 취약농가, 계절 근로자 입국포기에 따른 대체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가, 꽃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등을 대상으로 임직원 농촌 일손 돕기를 4월 중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영농작업반을 지난해 보다 6개 증가한 18개를 운영할 계획이며 사회봉사대상자를 영농철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인력수급대책에도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사태의 추이를 감안해 기관 및 시민의 자발적인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성일 본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손 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마스크장갑 필수 착용, 개인위생 철저 준수, 대면 방식 최소화 등 예방활동수칙을 준수하며 4월 중 일손 돕기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을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다. 특히 신입직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계획의 연기 및 취소비중이 높아 신입직 구직자들에게 타격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48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채용계획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 74.6%가 예정되어 있던 채용 계획을 미루거나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기업 46.0%가 코로나19로 미뤄진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13.9%는 취소된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미뤄진 채용과 취소된 채용 계획이 모두 있다는 응답도 14.7%로 높았다. 반면 코로나19에도 변화 없이 예정대로 진행(25.4%)한다는 기업은 4곳 중 1곳에 불과했다. 이러한 채용 연기 및 취소는 신입직 구직자에게 특히 큰 타격일 것으로 보인다. 연기되거나 취소된 채용이 어떤 직원을 뽑는 것이었는지를 물은 결과 △경력직은 39.2%의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신입직은 80.5%의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여 신입직 구직자의 구직난을 예상케 했다. 기업들이 채용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63.3%)였다.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다시 진행하기 위해서(37.5%) 채용을 미루거나 취소했다는 응답이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시장상황 등 앞으로의 부진에 예상돼서(35.9%), 이용량 저하, 매출 하락 등 실제로 사업부진을 겪고 있어서(28.5%)라는 응답도 이어졌다. 지원자들이 면접을 취소하는 등 채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18.9%) 채용을 취소하거나 미뤘다는 응답도 있었다. 언제쯤 채용이 다시 재개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채용재개 시점에 대해 기업 40.5%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으며, 3.3%는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반면 34.2%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재개할 것이라 답했으며 조만간 다시 진행할 것이란 응답도 21.9%를 차지했다. 코로나19는 채용 면접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접 방침이나 내용에 변화가 생긴 것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기업 65.4%가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면접 방침 및 내용으로는 마스크를 쓰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권고한다(51.9%)와 채용 취소, 연기에 따라 면접 역시 취소, 연기됐다(48.4%)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면접절차를 줄이며 최소한의 면접만 실행(27.5%)하거나, 면접대기 중 지원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면접 간격과 공간 등을 조정한다(25.0%), 면접 전 면접관과 지원자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사전 조치를 먼저 취한다(22.8%)는 응답도 이어졌다. 또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등 면접에 참가하는 인원을 최소화한다(17.8%), 전화, 화상면접 등 비대면 면접, 이른바 언택트 면접을 실시한다(16.3%), 필기, 온라인 직무테스트 등 면접을 대체하는 절차 시행(9.4%) 등으로 면접방침을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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