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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영 조합장, 농협중앙회장 출사표

유남영 조합장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이 농협중앙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은 2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생활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농업인이 원하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농협다운 농협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에 젊은이가 없다. 40세 미만 농가경영주가 전국에 1%가 채 안되고, 60세 이상 농가경영주가 76%나 되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소멸위험 시군구가 42.5%,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소득의 65%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농업을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으로 만들고 농촌을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드는 데 농협이 농협다운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연대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 조합장은 전북출신으로서 농협중앙회와 농촌진흥청 및 4개 소속기관(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이 대한민국의 농업을 위해 함께 뛰면서 최상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내겠다며 중앙회는 농축협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섬기고 지원하는 조직으로 바꾸고, 계열사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경쟁력 있는 사업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금 농협은 과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이제 우리 앞에 놓인 중단없는 개혁과 혁신으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과 더불어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국 농축협 조합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강모
  • 2019.12.25 17:40

철강·기계·에너지·통신 업종 관심을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노이즈 감소와 추후 협상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로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3.93포인트(1.56%) 상승한 2204.1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245억원과 75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2778억원 순매도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부분은 1단계 무역합의 이후 미국은 15일 부과할 예정이었던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관세를 유예했고, 내년 1월 무역합의 서명전망이 나오면서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공식서명 일정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트위터를 통해 밝혔고, 중국 신화통신에서도 시진핑 주석이 양국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합의에 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무역분쟁 노이즈감소로 인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의 강세를 보였다. . 시장 내에서 무역분쟁이 다시 점화할 가능성도 있지만 자국 내 탄핵위험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하면 내치의 무게중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 무역분쟁은 마무리되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슈가 되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위험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미국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공화당이 다수를 점한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시장은 27일 배당락일 예정이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지수가 상승하면서 배당 수익률은 1.47%로 낮아진 상황이며 수급적으로 단기 급등한 종목과 업종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 주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3일 중국에서 한중 정상회담 예정이다. 회담에서 한한령 해제의 가능성이 나온다면 중국 관련 소비주의 모멘텀에 부각될 수 있어 회의결과를 주위깊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내 낙폭 과대했던 업종과 종목 중에서 배당매력도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인 철강, 기계, 에너지, 통신관련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12.22 18:27

전북은행, 창립 50주년 기념 ‘JB희망의 공부방 제100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18일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덕진지역아동센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JB희망의 공부방 제100호 오픈식을 열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김종원 수석부행장, 김성철 부행장,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원, 전주시의회 강승원 의원, 송영진 의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조영주 단장, 덕진동 주민센터 신인식 동장, 덕진지역아동센터 이보순 센터장 및 아동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JB희망의 공부방 제100호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전북은행이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앞으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큰 비전을 담아 특별히 준비했고, 사업영상시청, 인사말씀, 전북은행 감사패 수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은행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설이 열악하고 환경개선이 시급한 덕진지역아동센터를 제100호로 선정했고, 낡고 오래된 장판, 벽지, 책상, 의자, 책장, 블라인드 등을 새롭게 지원해 아동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북은행은 2012년 5월부터 JB희망의 공부방 지원 사업을 시작, 올해까지 8년 동안 약 3억원의 후원금을 통해 전북지역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복지사각지대위기가정 등 총 100곳, 약 2300여명의 아동들을 위한 공부방을 지원하고 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2.19 18:56

18일부터 15억 초과 아파트로 전세금 반환용 대출도 못받는다

18일부터 시가 15억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아파트를 담보로 임차보증금(전세금) 반환용 대출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전세금 반환용 대출이 초고가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우회로로 지목되자 즉시 차단에 나선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18일 이후 신규로 구입하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초고가 아파트다. 이 아파트를 담보로는 전세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는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은 예외적으로 허용해주겠다는 기존의 유권해석을 뒤집는 것이다. 금융위는 16일까지만 해도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은 주택구입 목적이 아니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범위(규제지역 기준 40%)에서 대출을 취급할 수 있다는 해석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해석은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돌려받는 것을 최대한 도와준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913 대책 때부터 적용돼왔다. 하지만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이런 유권해석에 변화가 생겼다. 세입자가 있는 초고가 아파트를 구입한 후 전세금 반환용 대출을 받아 세입자를내보내는 방식을 쓰면 결국 대출을 통해 초고가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글이 일부 부동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유권해석이 더욱 완고해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갭투자 형태로 전세를 끼고 15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은 세입자를 내보낼 때 다른 세입자를 구해 전세금을 돌려줘야 한다. 본인이 입주하려면 스스로 전세금을 마련해야 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12.17 19:24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23일 전주 효자동으로 이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김용실)이 17년간의 전주시 금암동 시대를 접고 오는 23일 전주시 효자동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사 4층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한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지난 2002년 전주출장소 개소이후부터 전북은행 본점 빌딩에 입주해 왔으며 이날부터 서부신시가지에 새둥지를 마련하고 효자동 시대를 활짝 열게된다. 이전과 함께 전북지원은 민원상담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민원전문직원을 상시 배치해 금융민원 상담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내 인구 밀집지역으로 이전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지고, 주차 공간이 넓어져 민원인 편의성 향상과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한 전북도청경찰청교육청금융회사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북지원은 기대하고 있다. 전북지원은 이번 이전으로 도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전 사실을 홍보하는 한편 도내 유관기관 안내 공문 발송, 포털사이트 정보 수정, 인근 도로변 사무실 안내 게시판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용실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은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2.16 18:17

올해 상장사 58곳 중간·분기배당…9조3천억원 규모

상장사 중 중간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와 배당규모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중간분기 배당 규모는 전체의 77%가 넘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58곳이 9조 3천199억원의 중간분기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회사 수는 4곳 늘었고 배당금액은 2천억원 증가했다. 중간분기 배당 상장사는 2016년 41곳에서 2017년 51곳, 지난해 54곳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배당금액은 2016년 9천536억원에서 2017년 4조 6천475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도 9조 1천6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배당금액이 2017년부터 급증한 것은 삼성전자의 배당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중간분기 배당 규모는 2016년 1천416억원 수준에서 2017년 2조 8천968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7조 2천13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도 7조 2천138억원으로 전체 중간분기 배당액의 77.4%를 차지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장사 41곳이 9조 2천734억원의 중간분기 배당을 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장사 17곳이 465억원을 배당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 삼성전자현대차하나금융지주 등 28곳은 3년 연속 중간분기 배당을 했고 SK두산 등 6곳은 2년 연속 실시했다. 롯데지주현대모비스 등 7곳은 올해 처음 중간분기 배당을 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메디톡스한국기업평가 등 11곳이 3년 연속으로 중간분기 배당을 했고 레드캡쿠어 등 3곳은 2년 연속으로 배당을 했다. 올해 처음 중간분기 배당을 한 곳은 코웰패션 등 3곳이다. 상장사 2천83곳 중 중간분기 배당 제도를 도입한 회사는 1천93곳으로 52.5%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55곳 늘어난 것이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12.15 18:23

증권사서 위험상품 가입한 고객에 해피콜 의무화

내년부터는 증권사(금융투자회사)도 중위험 이상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해피콜을 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금융투자업계 해피콜 운영 가이드라인을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해피콜은 상품 판매 과정에서 상품 설명이 제대로 됐는지를 판매 금융사가 사후에 점검하는 제도다. 불완전판매가 의심되는 경우 금융사는 조사배상 등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 금융투자회사의 경우 해피콜 제도와 관련한 명확한 운영기준이 없어 당국이 이번에 제도화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해피콜 대상 고객은 중위험 이상(5등급 중 3등급 이상) 금융투자상품을 구매한 국내 개인 일반투자자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재산상황투자경험위험선호 등에 비춰볼 때 부적합한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에게는 상품 종류와 상관없이 해피콜을 해야 한다. 해피콜은 7영업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금융소비자가 해피콜에 대한 명확한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경우 금융사는 해피콜을 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위는 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 등 사전준비를 거쳐 내년 2월부터 회사별로 순차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3월 말까지는 모든 증권사에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12.15 18:23

내년 1월 실손보험료 한 자릿수 인상될 듯

보험사들이 내년 실손보험료를 15~20% 정도 인상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다만 보험사들이 인상률 변동 가능성을 스스로 적시한 데다 금융당국의 인상률 완화 압박이 진행되고 있어 최종 인상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내년 1월에 실손보험이 갱신되는 고객들에게 보험료 인상 예고문을 최근 고지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료 인상을 적용하기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 15일 전까지 고객들에게 인상 예정 사실을 고지해야 한다. 한화손보, 농협손보 등은 사전 고지 데드라인인 16일에 고객들에게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다. 인상률은 15~20% 안팎이다. 각 보험사가 자체 손해율을 기초로 결정한 인상 수준이다. 단, 평균 수치여서 실제 고객별 인상률은 20%를 넘는 사례도 있다. 다만 상당수 보험사는 이번 고지에 보험료 인상률이 변동될 수 있다는 문구를포함했다. 일부 보험사는 변경 전후 보험료를 구체적으로 안내하지 않고 인상 가능성만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내년부터 적용될 실제 인상률이 고지한 수준보다 낮아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쉽게 말하면 정부 변수를 반영한 조치다.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공사 보험 정책 협의체 회의를 열었으나 내년 실손보험 인상률에 대해 이렇다 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에 따른 실손보험 반사이익 추산 결과 보험금 지출 감소 효과는 0.6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지만 자료의 한계성 문제를 지적하며 내년 실손보험료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이 그동안 실손보험료 인상 억제 명분이었다는 점을 반영하면 이런 연구 결과는 더는 정부가 인상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에 반해 총 4천999만5천명을 대상으로 민간의료보험 가입자의 건강보험 급여 이용량을 미가입자와 비교한 결과 실손 가입자일수록 의료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실손 가입자의 과잉진료가 표면화한 것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정부가 실손보험료 인상을 용인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보험사들이 제시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9.1%다. 보험료 1만원을 받으면 1만2천910원의 보험금을 내주고 있다는 뜻이다. 보험사로선 실손보험 상품을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다. 20% 안팎의 인상률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근거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20% 안팎의 인상이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행동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보험료 인상은 업계 자율적으로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손해율이 올라갔다고 국민 대부분이 가입한 실손보험료를 크게 올린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보험료 인상에 앞서 보험사들이 자구 노력을 우선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손해율 상승을 큰 폭의 보험료 인상으로 맞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20% 안팎의 인상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메시지다. 이와 별도로 당국은 물밑 설득 작업도 벌이고 있다. 보험업계는 당국의 이 같은 메시지를 한 자릿수 인상률 용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결국 8~9%대 인상으로 마무리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보험사 간의 물밑 협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상률이 상당 부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만 보험사마다 사정이 다른만큼 인상률 편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12.15 18:23

반도체 등 비중 확대 전략 바람직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협상합의 즉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단계 합의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는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70포인트선을 회복했고, 한 주간 4.25% 상승한 2170.25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 5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합의를 승인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미국 현지언론에서 양국의 1단계합의가 성사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국내증시는 모두 1% 넘게 급등세를 보였다. 협상 관련보도는 13일 장마감 이후 미국과 중국은 각각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공식발표하면서 사실로 확인됐다. 미국은 15일부터 부과할 것으로 밝혔던 중국산제품 16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중국은 미국산농산물 구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규모의 구체적인 숫자를 발표하지 않았고, 관세에 관해서도 미국행정부의 단계적으로 대중 가중관세를 취소함으로써 가중관세가 낮아지는 쪽으로 양측이 합의했다고만 언급했다. 그간 주요변수였던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개선 기대감과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증시도 당분간 글로벌 증시와 동조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을 누르고 있던 무역합의 관련 경계심리가 사라지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방향성이 비중확대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간 외국인투자자 매매패턴을 보면 글로벌 위험자산의 흐름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고, 지속적으로 비중을 줄였던 외국인 매도규모는 한계치에 도달한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반등 구간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은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두고 비중확대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한달 가까이 이어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흐름이 반전하며 시장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고, 달러원 1200원정도는 환율의 단기고점으로 보면서 주요선진국 실물경기 저점을 확인한다면 국내 수출경기 회복으로 연결되기에 수급적으로 여유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 흐름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경기민감 수출주인 반도체, 철강, 화학,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12.15 18:22

정부 금융규제 강화로 전북 가계대출 증가폭 감소, 건전성은 빨간불

정부의 금융규제 강화로 전북지역 가계대출 증가폭은 줄었지만 건전성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문턱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심사가 덜 까다로운 비은행권 대출이 증가하면서 서민층의 이자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조사한 올해 3분기 금융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가계대출은 25조 7027억 원으로 1224억 원이 늘어나 2253억 원이 증가했던 전분기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813억 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3.1%를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주택담보 대출이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은행권의 대출이 1조6324억 원이 증가했던 지난 해 3분기에서 올해는 1조9117억 원이 늘어나 14조 6686억으로 전체의 57.1%를 차지하고 있어 대출금리가 낮은 은행대출보다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은행권의 대출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 금고같은 비은행권의 경우 은행권에 비해 문턱이 낮아 주로 신용 중, 하위 등급의 서민층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은 최고 연 20% 이상의 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불경기로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 서민들의 부채가 부실화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비은행권도 정부방침에 따라 대출심사가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어서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의 경우 사채 등 제 3금융권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가계부채의 건전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부담이 늘면서 벼랑 끝으로 몰리는 서민층의 몰락이 우려되고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예금금리는 떨어지고 있지만 일부 제2금융권이 연 20% 이상의 이자를 받고 있어 지나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소득감소로 서민들의 부채가 부실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2.12 18:42

전북은행, 김제 하동에 ‘JB어르신 문화쉼터 제2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2일 김제시 하동에 위치한 김제노인종합복지관에서 JB어르신 문화쉼터 제2호 오픈식을 실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이성란 부행장, 김동형 군산지역금융센터장, 정준호 김제지점장, 김경진 사회공헌부장, 김제시 박준배 시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 김제노인종합복지관 노기보 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제노인종합복지관은 주변일대 노인들에게 합창, 하모니카, 수지침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지만 파손된 벽면과 바닥, 부족한 비품 등 환경개선이 필요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에서는 파손된 벽면과 바닥에 도배 및 장판을 새로이 단장하고, 부족했던 책상과 의자, 블라인드 등을 지원해 쾌적한 여가활동 공간을 조성했다. 합창과 하모니카 연습을 위한 보면대도 함께 지원해 노인들이 더욱 즐거운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북은행 이성란 부행장은 새롭게 조성된 문화쉼터에서 즐거운 여가활동을 통해 활기 넘치는 노후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2.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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