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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북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선출 '안갯속'

전북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임기만료가 다음 달로 다가왔지만 현재까지 물망에 오르내리는 후보자가 없어 차기 이사장 선출을 놓고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달 말까지만 해도 거론됐던 인물이 수면 아래로 완전히 가라앉아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현 이사장의 재임설도 흘러나오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현 김용무 이사장의 임기가 내달 28일로 만료되며 임기이전에 도청과 이사회, 도의회가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기 위해 이사회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하지만 날짜가 임박해 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직까지 물망에 오르내리는 인사가 전혀 없어 차기 이사장 선출문제를 놓고 지역사회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평상시 같은 면 벌써 인사위원회가 열리고 공모절차가 진행됐던 게 통상적이었지만 이번에는 아직까지 인사위원회 추천 인사도 지명되지 않은데다 한 달 전만해도 오르내리던 금융전문가들의 이름이 이제는 완전히 잊혀진 상태다. 그동안은 공모절차와 인사위원회 의결만으로 이사장에 임명됐지만 이번에는 도의회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는 부담이 차기 이사장 출사를 막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김용무 이사장이 연임돼 남은 임기 1년을 채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사장 임기가 2년이지만 김용무 이사장은 재선이후 3선 째는 1년 만에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이다. 항간에 그동안 소원해졌던 송하진 지사와의 관계가 다시 개선됐다는 관측도 연임 설에 설득력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전북지역 금융권에서는 송하진 지사의 측근에서 이사장이 배출돼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참신한 금융전문가가 영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지역 금융 관계자는 금융 중심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의 현실에 맞춰 이번에는 정치적인 색깔이 없는 전문 금융인이 이사장에 선출돼 순수하게 전북의 금융발전에 노력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1.11 18:22

소재·중국 내수 관련주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7.03포인트(1.76%) 상승한 2137.2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9억원과 233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7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중국정부는 미국과 무역협상 진전에 따라 점진적으로 양국의 부과중인 고율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다. 그러나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합의 여부와 관련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미중간 단계적 관세철회에 합의했다는 중국측 발표를 트럼프대통령이 부인하면서 관세철폐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양국의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어서 향후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글로벌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흐름에 따라 등락했다는 점과 최근에는 무역협상 낙관론이 증시를 끌어올린 만큼 무역협상 경과는 앞으로 시장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미국이 수입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수입차와 부품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고율관세 부과검토를 지시했으나, 결정시기를 한 차례 연장해 오는 13일이 기한으로 어떤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주 이벤트는 11일 열리는 중국의 최대 온라인쇼핑 할인행사인 광군제가 있다. 중국의 20여개 온라인업체들이 광군제를 통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중국의 주요기업들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무역분쟁에 따라 위축된 중국의 제조업 경기회복에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표로는 14일 중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가 예정돼 있다.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4% 증가하며 9월보다는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7.8% 늘어 9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적으로 상장사들의 실적개선 가능성에 무게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유가증권시장 순이익 예상치는 반도체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91조원보다 증가된 120조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한달 동안 5%이상 상승한 만큼 이슈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자연스런 조정을 이용하여 무역분쟁의 피해가 컸던 소재 관련주, 중국 내수관련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19.11.10 19:10

국제 컨퍼런스 참가한 금융전문가들 “대체투자와 책임투자에 주목하라”

7일 국민연금공단 온누리홀에서 열린 2019 국민연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급속한 저출산고령화와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연금 기금의 대안적 투자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 이어졌다. 특히 이들은 국민연금의 장기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기금의 안정적 수익성 제고와 사회적 역할 등을 반영할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대체투자와 책임투자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기금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바람직한 기금의 지배구조와 사회적 투자에 대한 새로운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공적연금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수행과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대체투자와 책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체투자는 주식 및 채권 등의 전통적 자산 외 부동산과 인프라, 사모투자 등을 포괄하는 개념을 말하며, 주식과 채권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효율적 경계선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한다. 책임투자는 투자의사를 결정함에 있어 투자대상 기업의 재무적 지표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투자로 장기적 수익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레고리 발리(Gregory Valli) 엔터링 매니지먼트 그룹 공동투자최고책임자(CIO)는 대체자산군의 이점에 대해 다양한 대체자산군 중에서 증권화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최근 빅데이터와 머쉰러닝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증권화 상품의 현금흐름과 신용분석의 정확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되면서 증권화 상품시장에 관한 리스크 관리에도 크게 용의하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책임투자리서치 회사인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마이클 잔츠(Michael Jantzi) 최고경영자(CEO)는 책임투자에 대해 강조했다. 마이클 잔츠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책임투자가 급성장하면서 투자결정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인을 고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ESG를 활용한 자산운용전략의 현황을 살펴보고, 혁신적인 지속가능성 성장요인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금융·증권
  • 박태랑
  • 2019.11.07 18:42

전북은행, 창립 50주년 맞아 전주 한옥마을에 JB문화공간 개관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북은행 한옥마을지점 2,3층에 도민과 고객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JB문화공간을 설립하고 오는 12일 개관식을 진행한다. JB문화공간은 기분 좋은 문화나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전주시민들 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북과 전주의 다채롭고 풍요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역할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 전북은행 한옥마을 지점 건물에 자리 잡은 JB문화공간은 2층 라운지카페와 소회의실, 3층 다목적실과 음악감상실, 옥상 루프탑을 갖추고 공연과 강좌, 문화강습, 소규모 클래스 모임, 음악 및 영화감상,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각 공간은 시민들의 동호회나 소모임 등의 활동할 수 있도록 신청을 통해 무료로 대관이 가능하다. 개관식과 함께 소설가 성석제의 인문학 강연을 시작으로 14일 황성수 의학박사의 건강특강, 16일 가수 김도향과 스윗피플의 소극장 콘서트, 23일 소통 라이브 뮤지션 고니밴드 루프탑(JB Pop+Con)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는 재즈피아니스트 김성수의 소규모 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 하는 등 12월까지 다양한 강연, 공연과 이벤트로 구성된 개관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1.06 18:13

전북은행, 익산 갈산동에 ‘JB희망의 공부방 제95호’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5일 익산시 갈산동 삼육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95호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임재원 부행장, 조평구 익산지점장, 익산시청 김용주 복지국장, 정경숙 아동복지과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완수 부회장, 삼육지역아동센터 홍옥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삼육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과 학습지도,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보호, 교육, 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사용해 낡고 파손된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데 어려움이 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에서는 센터 설립 때부터 사용한 책상, 의자, 좌탁 등을 새로운 가구들로 교체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배, 장판, LED전등, 블라인드 등을 지원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아동들이 적성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북은행 임재원 부행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동들에게 공부방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전북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1.05 18:33

주택연금 문턱 낮춘다…가입 연령 '60→55세' 유력

정부가 국민의 노후 생활 안정 차원에서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가입 하한 연령은 기존 60세에서 55세로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 요건 기준선인 시가 9억원 이하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4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회와 금융위원회, 주택금융공사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소유 주택에 평생 거주하면서 이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매월 연금방식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공적 보증 상품이다. 일례로 60세 가입자가 시가 6억원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사망 시까지 매달 119만원씩을 받을 수 있다. 정부와 주택금융공사는 기존 60세 이상인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낮추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 단계에선 55세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주택연금 가입 하한 연령을 50대 중반으로 낮추는 것은 조기 은퇴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조치다. 올해 5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통계청)를 보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남성이 51.4세, 여성은 47.6세였다.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55세로 낮출 경우 첫 직장 퇴직 때부터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인 62~65세 구간까지 이른바 소득 크레바스를 메우는 안전판 역할을 할 수있다. 가입 연령을 낮추는 조치는 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사항이다. 정부가 속도를 내면 내년 1분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 시가 9억원 이하인 가입주택 가격 제한을 완화하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정부안은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가격 제한을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으로높이는 방안이다. 공시가격이 통상 시세의 70% 안팎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시가 13억원 안팎의 주택 보유자까지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9.11.04 18:41

IT·반도체 업종이 시장 주도할 듯

지난 달 31일 미 연준의 10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를 결정했다. 연설문 중에 금리인하 신호로 작용하던 경기확장을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하며 당분간 금리동결을 시사했고, 시장은 안도의 랠리(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도 10월 고위급회담 이후 협상을 위한 합의서 작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상태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서 1차 무역협상에 서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2.31포인트(0.59%) 상승한 2100.20포인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28억원과 319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202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 FOMC 10월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하자 미 증시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지난 30일 칠레가 격화되는 반정부시위로 오는 17~18일 개최가 예정됐던 APEC 회의개최를 포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11월 미중 협상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미중 무역협상은 일정조율이 필요한 만큼 회담의 준비 및 예정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내년 대선일정을 감안한다면 연말부터 경기심리 회복과 미국 농산물 수출이 중요하기에 중국과의 부분합의 할 가능성은 높아 보여 칠레가 아니더라도 마카오나 하와이로 장소를 변경에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국내 수급적으로 MSCI 이머징마켓 지수 리밸런싱 일정이 있다. 27일 예정된 리밸런싱을 통해 한국의 비중은 현재 12.2%에서 12.0%로 감소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벤치마크로 이용하는 패시브펀드의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실적 악화나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선제적으로 비중조절이 있었던 액티브 펀드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변수들이 있는 상황이지만 시장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IT, 반도체업종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과 관계가 개선되면서 게임, 화장품, 엔터테인먼트업종도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업종별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별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9.11.03 19:31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용자 불만·불편 급증

전주 인후동에서 세탁업을 하는 A씨는 인근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 밀리지 않기 위해 업소용 대형세탁기를 도입하기로 하고 자금융통을 위해 전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에 있는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을 다녀오느라 하루 장사를 공쳐야 했다. 각종 서류를 준비하기 위해 허비한 시간을 빼고라도 오가는 시간, 상담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으로 하루를 꼬박 소비했기 때문이다. A씨는 가뜩이나 장사가 안돼 죽을 맛인데 요즘 같은 스피드 세상에 사업자금 지원을 받기위해 이리 시간을 허비해야 할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신청을 안했을 것이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을 통해 대출을 받으려는 자영업자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인력과 조직은 제자리 상태에서 이동성마저 떨어져 이용자들의 불만과 불편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장시간 대기로 이용자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상담시간 부족으로 인한 부실보증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전북신보의 재정손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북신보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만4604건, 2105억 원이던 연간 보증부 대출 취급이 지난 해 말 기준 2만4000건, 4천65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장사가 안돼 매출이 하락하면서 대출이라도 받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는 것인데 1인당 연간 보증부 대출 처리 건수(2018년말 기준)도 1351건으로 매일 평균 5.75건을 취급하고 있다. 이는 일평균 1건 미만을 처리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어 부실상담에 따른 보증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본점이 이전한 전주상공회의소 건물은 전주 동부지역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수십 곳의 사무실이 입점해 있는 상황에서 고층부에는 오피스텔까지 입주가 진행되고 있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인근에 유료주차장마저 없어 상담을 받으러 방문한 자영업자들이 주차위반에 단속되는 사례도 빈번해지고 있다. 자영업자 B씨는 소상공인 대부분이 1인사업장이거나 소수의 가족이 운영하기 때문에 사업장을 비우고 시간을 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데 대출 좀 받으러 왔다가 하루장사를 공치고 주차위반 딱지까지 떼였다며 직원수를 늘리든, 지점을 따로 설치하든 대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전북신보 관계자는 전체 보증건수의 절반 이상이 전주의 본점에 집중되어 있고 현재의 부족한 인력에 이동출장소 운영(3개시군)까지 관할하고 있어 현재의 인력 및 조직 여건상으로는 민원인들의 불만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며 아직은 이렇다 할 대책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1.03 17:52

NH농협은행, NH오픈뱅킹 출시 기념 이벤트 5종 실시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지난달 30일부터 NH오픈뱅킹의 출시를 기념해 총 4326명의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5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따로 또 같이 이벤트는 NH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 올원뱅크의 오픈뱅킹에서 타행계좌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그램 노트북과 맥북에어, 기프트카드 등 총 2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Y.O.U 이벤트는 지난 25일 출시한 NH1934패키지상품(통장, 적금, 대출) 중 1개 이상 가입하고 퀴즈에 응모하면 총 803명을 추첨해 농촌사랑상품권 100만 원과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만 원, 스타벅스 모바일 기프트카드 3만 원을 제공한다. 금일봉 이벤트는 NH올원5늘도적금과 올원마이너스대출, 올원직장인대출에 가입하고 응모하면 갤럭시폴드와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총 1019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직장인 급여이체 두툼 이벤트는 농협은행 계좌로 건당 50만 원 이상의 급여를 처음으로 수령한 뒤 퀴즈에 응모하면 현금 300만 원 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농협은행 첫 거래고객 NH WELCOME 이벤트는 농협은행 고객으로 신규등록하면 NH주거래우대적금 또는 NH1934월복리적금에 비대면 가입시 1% 이벤트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또는 고객행복센터(1661-3000, 1522-3000)로 문의하면 된다.

  • 금융·증권
  • 박태랑
  • 2019.11.03 17:52

농협, 전북 지자체 1금고 독차지

올해 말 기간이 끝나는 전북지역 지자체들의 금고계약에서 농협이 아직 재계약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전주시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제 1금고인 일반회계 금고은행으로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 전주, 군산, 김제시, 완주, 무주, 장수군의 금고계약 만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농협과 전북은행을 비롯, 일반 시중은행까지 가세해 금고유치 경쟁을 벌였다. 아직 계약만기까지는 2달이 남은 상황이지만 이미 농협이 군산, 김제시, 완주, 무주, 장수군과 오는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마쳐 1금고 자리를 지켰다. 전북은행은 향토은행이라는 이점을 내세워 그동안 농협이 차지하고 있던 1금고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과거 국민은행이 차지했던 제2금고(기타특별회계)만 탈환했을 뿐 아직 미정인 전주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서 1금고 지정에 실패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6년 군산시 금고 경쟁에서 제2금고 자리마저 뺏겨 43년간 유지했던 군산시청 점까지 빼야하는 수모를 겪었다. 게다가 전북도를 포함한 14개 시 군 가운데 전주시만 전북은행이 제1금고로 지정됐을 뿐 도내 지자체 1금고는 모두 농협이 차지하고 있다. 광주은행과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이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대부분의 시군 1금고를 차지하고 있는 다른 지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행안부가 그동안 지방은행에 불리했던 지자체 금고지정 평가기준에서 협력 사업비와 금리배점을 낮춘 평가기준 개선안도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서 농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정치적 영향력 측면에서 차이가 크고,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농협과의 금리경쟁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사회공헌과 지역상생 등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지만 전북은행이 지자체 금고 지정에 불리한 점이 많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은행 가점 적용 같은 정치적 배려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0.31 18:43

JB금융그룹, 홈페이지 리뉴얼…목표는 ‘강소 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새로운 홈페이지는 그룹소개기업지배구조투자정보뉴스룸지속가능경영 등 콘텐츠를 강화해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메인 페이지에는 고객 및 내부 직원에게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의 핵심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메뉴 구성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 과거 여러 메뉴로 나뉘어 있던 공시정보와 IR정보를 투자정보로 통합해 투자자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경경영, 상생경영, 부패방지경영, 사회공헌과 같은 지속경영 메뉴를 신설, JB금융그룹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활동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가로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고객들이 손쉽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구성된 초기 화면에는 JB금융그룹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세가지 키워드와 각각에 해당하는 서브 카피로 제공하며 내용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서로 이어지게 연결, 새로운 트랜드에 맞춘 디자인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JB금융그룹의 메인 컬러를 활용하고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트렌디하고 젊은 감성의 디자인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젊고 강한 JB금융그룹의 이미지를 외부 고객 및 이해관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신규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그룹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19.10.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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