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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평가를 받는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이르면 연내 재가동을 목표로 조심스럽게 방북 채비에 나섰다. 26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조만간 모여 평양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개성공단 시설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들은 2016년 2월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고서 모두 여섯 차례 방북을 신청했다. 이번 정부 출범 후에만 세 차례 방북을 신청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 재가동을 위해선 우선 개성에 가 시설 점검을 해야 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 가동 의지 등을 확인한 만큼 적당한 시기에 방북 신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사이에선 재가동 기대감이 다시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평양정상회담에서 공동선언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고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를 조성하는 문제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방북단에 포함돼 평양을 다녀온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북측에서 조건이 되면 개성공단을 먼저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연내 개성공단 재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북에서 북의 공단 재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여건이 조성되는 과정을 우선 지켜보면서 공단 재개를 위한 여러 추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도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 등 경제협력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 완전 비핵화가 실현되는 과정에서 낮은 단계의 경협은 가능할 것이라며 비핵화로 가는 과정에서도 개성공단은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개성공단 포럼에서 방북 후기와 전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 공단 재가동이 가능해지면 대다수 기업이 개성으로 몰려갈 것으로 관측된다. 2016년 공단 폐쇄 전까지 공장을 가동한 기업은 123개로 태광산업과 신원, 인디에프, 좋은사람들, 쿠쿠전자, 자화전자, 한국단자, 재영솔루텍, 제이에스티나 등이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공단 입주 기업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 기업101곳 중 95%가 재입주 의지를 드러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공단이 재개되면 해외에서 유턴해 개성으로 갈 것이라며공단은 인건비가 싸고 언어의 장벽이 없는 데다 2시간 만에 물건을 실어나를 수 있어 물류 상 강점도 크다고 말했다.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개성과 가까운 경기 북부와 서울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입주 의사를 파악한 결과 이곳에서만 18개사가 입주를 희망해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와 개성공단 입주 방안을 논의했다. 중진공은 개성공단 가동이 가시화하면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을 재기할 방침이다. 실제 2003년 개성공단 착공 때부터 2016년 가동중단 시점까지 중진공은 입주 기업 110여 개사 경영 안정을 위해 1천6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등을 지원했다.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최정호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2018년 제2차 Skill-up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전주상공회의소 등 4개 공동훈련센터(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캠틱종합기술원)를 포함해 융복합첨단소재미니클러스터, ㈜데크카본, ㈜피치케이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관련 기술인력의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지원기관 및 기업 관계자는 탄소관련 기업의 인력 및 훈련 수요와 전라북도 내에서 공급되고 있는 교육훈련 과정을 집중적으로 연계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수 기술인력에 대한 취업 연계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전북인자위는 도내 4개 지역(전주, 익산, 군산, 김제)에 공동훈련센터를 두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83개 훈련과정을 운영해 2,608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일부라인에서 한시적으로 크루즈와 올란도 차량의 차체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다 단종됐던 차량에 대한 수리물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올란도와 크루즈차량에 들어가는 판넬, 문 등 차체부품은 군산공장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 이와관련, 한국지엠이 지난 5월 31일 공식 폐쇄한 군산공장을 일부 부품생산을 위해 재가동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M은 최근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일부 부품생산라인을 가동하라고 통보했으며, 군산공장은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20일 한국지엠 노조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군산공장은 이달 초부터 시험생산을 거쳐 리어사이드 판넬, 문, 펜더 등 차체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부품생산기간은 내년 9월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생산공정에는 기존 올란도와 크루즈 차량의 차체부품생산에 참여했던 무급휴직 노조원 33명(전체 4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일부 부품협력업체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은 해당 차량에 들어갔던 전조등 등 소모품을 생산한다. GM이 군산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가동한 이유는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에 자동차제작사는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차량에 대한 부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으로 보인다. 시행규칙에는 자동차 제작사는 원활한 차량정비를 위해 해당 차를 판매한 날부터 8년 이상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제하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관계자는 내년까지 부품생산라인을 가동하면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만들 수 있다면서 부품생산은 일부라인에서만 이뤄지고 있어 추후 군산공장 매각 등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지난 5월 31일 폐쇄됐다. 공장폐쇄로 인해 2000여명의 근로자가 실업자가 됐으며, 164개 협력업체는 폐업하거나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이다. 실제 협력업체의 30%는 도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수소전기 대형 트럭 1000대를 유럽 시장에 공급한다. 현대차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이하 H2E)와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람회장 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과 H2E 롤프 후버 회장, 필립 디트리히 CEO, H2네트워크협회의 요르크 아커만 사장등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현대차는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차량을 공급하며 최종적으로 1000대의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을 H2E사에 납품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수소전기 트럭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공급하게 될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은 기존 대표 대형트럭인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승용 넥쏘에도 들어가는 신형 수소연료전지시스템 2개가 병렬로 연결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고성능 모터, 고효율 배터리 등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들이 들어간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는 1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2018 전북 중소기업인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과 도내 중소기업인 3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진웅의 배영수 대표가 모범중소기업인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임선명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회장은 우리지역경제가 내수침체와 기업 간 양극화, 저성장 구조에 직면했다며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이끌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폐쇄된 지 3개월 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일부를 중소기업 12곳이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 중소기업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부지 및 생산라인 25%이상을 매입해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재활용하겠다는 의사를 정부와 여당에 밝혔다. 이들은 컨소시엄 구성이나 자금지원 등이 완료되면 전북도와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전북도도 완성차업체나 외국계투자사에 매각하는 방안 등과 함께 중소기업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8일 전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등에 따르면, 대창모터스기아테크중앙제어에디슨모터스포밍 등 12개 기업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원회 의장과 지난 14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활용을 위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전체 부지(129만㎡)의 4분의 1이상 규모인 30만㎡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입할 부지에 있는 공장에서 경상용차인 다마스를 전기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은 변속기 부품업체와 차제부품업체, 시트부품업체 등이다. 이들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진공의 협동화 사업에 참여,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진공의 협동화사업은 3개 이상의 기업이 협동해 입지생산시설 등을 설치운영할 때 일정한 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한다. 이들은 또 GM과의 협상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와 정부여당, 산업은행 등의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전북도도 이들 기업과 중진공 등과 협의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군산공장을 완성차 업체나 외국계투자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우선 찾고 있지만 중소기업 컨소시엄에 일부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들 방안 중 어느 것을 우선할 지는 시기와 효율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중소기업에서 채용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9%가 채용했던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신입사원 평균 퇴사율은 30.2%로 퇴사가 가장 많았던 직무는(*복수응답) 영업직(26.4%)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 △판매/서비스(19.6%) △생산/현장직(17.6%) △고객상담/TM(12.8%) △IT.정보통신직(12.2%) 등의 순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이 많았다. 신입사원들이 퇴사하는 이유 중에는(*복수응답) 연봉이 낮아서(38.5%) 퇴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25.7%) 퇴사한 비율도 높았다. 이외에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서(23.0%)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생각해서(21.6%) △중복 입사지원 했던 다른 기업에 취업이 확정되어서(17.6%) △막상 일을 해보니 업무 강도가 너무 높아서(16.2%) 등의 사유가 많았다. 소수 의견으로는 △야근이 많아서(7.4%) △복리후생이 만족스럽지 않아서(7.4%) △상사.동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5.4%) 등도 있었다. 실제 이번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86.2%가 직원 채용 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적합한 지원자가 없을 때에는(*복수응답) △채용기간을 연장해 지원자를 더 모집한다는 기업이 응답률 61.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계 지인의 추천을 받거나(41.5%) △사내 직원 추천(35.1%) △학교 취업정보실에 연락(18.1%)해서 추천을 받아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9.6%의 기업은 아예 채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후 조기퇴사나 너무 잦은 이직은 오히려 경력관리에 있어 좋지 않다. 실제 신입사원들의 조기퇴사 사유를 보면 연봉 외에 직무가 맞지 않거나 상이한 업무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입사를 결정하기 전 지원한 직무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7일 전주 신중앙시장 일원에서 전주상공회의소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주상의는 제수용품 구입과 선물준비는 전통시장을 이용하자 는 가두캠페인을 매년 전개하고 있으며 이날 역시 행사에 참여해 장보기를 한 물품 전부를 독거노인, 장애인 가족 등 관내 소외계층 80세대에 기부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참여해 물품을 구입하고 불우이웃돕기에도 나선 임직원들에게 관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모두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관심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전북을 방문했다. 이날 홍 장관은 전북지역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군산조선소, GM군산공장 협력업체 대표, 전통시장 상인 등을 만나 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홍 장관은 군산경제와 협력업체가 살아나갈 방법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부처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다른 정부 부처와 협의해 보완할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결집된 힘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전북도민들이 희망을 놓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장관과 만난 도내 중소기업 대표와 시장 상인들은 오늘 건의한 내용이 정부에 잘 반영돼서 실제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현장실사는 전주와 군산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간담회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최정호 전북도정무부지사, 안영근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강신재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하연수 전국상인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의견을 홍 장관에게 전달했다. 문정곤 기자김윤정 기자
전북을 방문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북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17일 군산과 전주를 차례로 찾은 홍 장관은 군산 국가산단 입주 업체 중 휴폐업한 GM 군산공장 23차 협력업체의 상황에 특히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주에서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들과 공감하기 위한 대화에 집중했다. 홍 장관은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비어 있는 공장이 많은 것 같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폐업이 증가하고 기업이 영세화되는 원인을 전북지방 중기청 관계자들에게 보고 받고,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홍 장관은 특히 군산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업종 전환, 판로 다각화 등 실질적 지원을 강조했다. 군산에 위치한 창원금속공업㈜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군산경제가 살아나려면 일시적인 경영 애로사항 지원을 지양해야 한다며 보완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우량기업의 신규 유치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국지엠 군산공장 협력업체 대표들은 자금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이들은 군산을 살린다는 정부의 약속이 무색하게 오히려 타 지역보다 추경예산과 정책자금 지원이 턱 없이 부족하다며 남아있는 협력사의 생존 마지노선은 내년 6월이기 때문에 고용인력 유지를 위한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사업 지원이 제한적이며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협력업체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예산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애로사항을 전해들은 홍 장관은 제안내용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장의 소리가 정부에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허심탄회하게 건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면한 현안의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판로 개척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저온(냉장냉동)창고 건립 추진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군산이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며 협력업체들의 업종 전환이 가능토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남부시장을 찾은 홍 장관은 청년몰 내 무허가건축물 적법화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 받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여러 노력을 병행하고 있지만, 정부의 도움 없이는 실현이 어렵다며 특히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중기부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현수 전국상인회장은 상인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장관님께 잘 전해졌다고 생각한다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신 문제점이 빠르게 해소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홍 장관은 전북중소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며 항상 지역중기인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제1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권 담보인정비율이 상향 조정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자금운용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전주시와 NH농협은행, ㈔전주시중소기업인협회는 13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장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박성래 ㈔전주시중소기업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은행 자금 대출에 관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내용은 전주 제1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담보인정비율을 기존 55%에서 70%로 상향조정되는 것이 핵심이다. 이로 인해 제1산단에 입주한 120개 기업이 혜택을 받게 됐는데, 그동안 제1산단 입주기업들은 산업단지가 노후공단으로 분류된 관계로 담보인정비율이 55%밖에 되지 않아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NH농협은행은 협약에 따라 전주 제1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담보 대출시 담보 인정비율을 감정가의 70%까지 상향조정해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제1산단 내 중소기업의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여 기업이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제1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NH농협은행에 제1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담보인정비율 상향조정을 건의했다. NH농협은행 중앙회는 최근 제1산업단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쳐 담보인정비율을 70%로 상향 조정키로 확정했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13일 전주 소재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육육걸즈(대표 박예나)를 찾아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3년 창업한 ㈜육육걸즈는 3년 만에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청년벤처기업이다. 고등학생이었던 박 대표 혼자 운영하던 개인 업체는 어느새 9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육육걸즈는 대형 브랜드보다 빠른 트렌드 대응과 한류를 활용한 역직구몰을 구축했다.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중진공은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향후 지역경제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자기만의 브랜드를 구축한 점에 감동 받았다며 전북에서 제2, 제3의 육육걸즈가 탄생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12일 육군 제35보병사단(사단장 석종건)과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장병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 취업희망 청년장병 발굴과 청년장병에 취업 역량 강화 기회제공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구직구인 정보 공유와 취업박람회 공동개최를 통한 취업 기회 제공, 부대 내 직무교육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 역량을 모은다. 이날부터 14일까지는 중진공 취업희망버스가 35사단을 방문해 청년장병들에 대한 취업 컨설팅을 실시한다. 중진공에서 지난달 청년장병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장병 취업지원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4%는 제대 후 취업, 창업 등 일자리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 같은 청년장병의 일자리 고민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협약을 맺은 이후 전역을 앞둔 장병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모험은 평범한 능력을 가진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자신만의 정체성을 만들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석종건 사단장은 전역을 앞둔 장병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보다 취업이라며 중진공과의 협력을 통해 전역 장병들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국내 유일의 풍력 블레이드 제조업체인 군산소재 ㈜휴먼컴퍼지트(대표 양승운)와 두산중공업(주)이 지난달 29일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휴먼컴퍼지트는 두산중공업에 2019부터 2021년까지 국내생산 물량 연간 200MW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또 공급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100억 원을 들여 1만6500㎡의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에 풍력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및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내 풍력산업 기업과 도내 협력업체가 동반성장하고 침체된 군산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업 간 업무협력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 모집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무역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 등 소요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중기청은 총 347개 인증에 대해 기업 매출액에 따라 인증소요비용의 50%~70%까지 기업 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제품의 인증 갱신 시에는 1회 한도 내에서 신규 인증과 동일한 절차로 접수를 지원한다. 기타규격인증 사항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수출용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나 해외규격인증에 부합하지 않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인증동반자 지원을 별도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063-210-6482)에서 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과 11일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레나인터내셔널과 ㈜네모이엔지는 새만금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나인터내셔널은 전주에 소재한 ㈜금강이엔지와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르네솔라(RENA SOLA)가 손을 잡고 설립한 한중 합작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2009년에 설립된 ㈜금강이엔지는 태양광발전과 태양광 구조물 생산, 연구개발, 태양광 유지보수 등을 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175억원의 연매출액을 기록했다. 태양광 관련 특허 28건과 인증 24건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이씽시에 소재한 르네솔라는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전지 제조기업으로, 매출액은 9억3000만 달러며, 2.4GW의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나인터내셔널은 중국에서 태양광 관련 반조립 부품을 들여와 조립해 완성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고, 에너지 저장장치와 태양광 구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종은 ㈜금강이엔지 기술이사는 새만금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있어 여건이 좋은 곳이라고 판단해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신항만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진출이 가능한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둔 ㈜네모이엔지는 2015년 설립됐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으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연매출은 332억원이다.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네모이엔지는 자연채광형 흡음패널수상설치용 부유식 지지제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 설비로 국내 최초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은 ㈜네모이엔지 이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처를 찾던 중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활성화되고 사업여건이 좋아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군산에 소재한 철강 관련 업체와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10일부터 17일까지 우수향토기업 인증제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뤄온 향토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주시는 기업인 사기 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우수 향토기업 심사기준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0개사 정도를 선정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한 후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에 돌입한다. 우수 향토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최대 3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수출상담회와 해외박람회, 해외시장개척 등 해외마케팅사업에도 우선 참여권이 제공된다. 우수제품과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서는 독일형 강소기업을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시는 기업육성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으로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향토기업 인증기간은 5년이다. 안동일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우수 향토기업 인증을 통해 지역기업인들의 기를 살리고, 세계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주시 중소기업과(063-281-2068)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수출성공패키지사업 참여기업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전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 포함된 군산소재 기업 중 전년도 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수출준비와 해외마케팅 활동을 기업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지원은 기업수출실적에 따라 10만 달러 미만은 수출기업화, 1100만 달러 미만 기업에게는 수출고도화를 목표로 맞춤지원을 실시한다. 선정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1년간 최대 3000만원(정부지원금 기준)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를 지급받는다. 기업은 지급된 바우처로 수출준비, 전략컨설팅, 수출 관련 서류 대행, 해외시장조사,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의 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용하면 된다. 무역교육과 환위험 상품 등 필수 해외마케팅은 추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산소재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5일 전북중기청 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단체들과 함께 제42회 전북중소기업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중소기업지원협의회는 지난 2015년 전북중기청을 비롯한 7개의 협단체로 시작, 올해 기준 모두 25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협의회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간 협의회는 월 평균 63개의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5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특히 물류비 부담을 느끼는 수출기업에게 수출 소요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도 창출했다. 또 기술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했지만, 다수공급자계약을 이용하기 어려운 기업에게 벤처나라 이용 방법을 안내해 기업들의 공공기관 판로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내수 진작 방안에 대한 집중토론이 이뤄졌다. 이들은 이후 전북경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2018협동조합 대상에 참여할 조합을 이달 1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참여자격은 지난해 말 기준 결산을 완료한 전북지역 소재 (사회적)협동조합에게 주어진다. 심사는 서면심사현장실사대면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모두 4개의 협동조합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조합에는 표창과 함께 기업이미지와 제품홍보 영상 제작이 지원된다. 세부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www.jbba.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063-711-21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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