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0 09:4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전주시,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 대폭 늘려

전주시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전주시는 지역 200개 중소기업의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 박람회 참가 등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총 6억 원을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수출지원 예산(3000만 원)에 비해 20배나 늘어난 것이다. 시는 지역경제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해외 마케팅 사업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지사화, 외국어 카탈로그 및 동영상 제작 등 9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참여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횟수를 지난해 2회에서 올해 3회로 늘린다. 파견지역도 북중미, 동남아, 일본 등 기업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해외박람회 참가와 해외 지사화도 횟수, 지원 업체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기업 기(氣) 살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수출과 자금 등 중소기업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전담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영난과 수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도 활기를 띤다. 시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80억 원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게게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운전창업자금으로 업체당 3억 원, 소상공인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4일부터 18일까지로 전주시 현장시청인 기업지원사무소(전북경제통상진흥원 3층)에 신청하면 된다. 안동일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올해도 유관기관들과 힘을 모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최명국
  • 2019.01.13 18:38

직장인 10명 중 7명 “고용 불안”

불경기에 따른 기업 실적악화와 불안정한 고용형태 등으로 인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인의 고용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615명을 대상으로 고용 불안감에 대해 설문한 결과, 70.6%가 본인의 고용 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사람인이 지난해 7월 조사한 결과보다 7.6% 상승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40대(83.3%)가 가장 많았고 30대(74.9%), 50대(68.6%), 20대(60.7%)가 뒤를 이었다. 재직중인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71.8%), 중견기업(67.3%), 대기업(66.7%) 순으로 불안을 느끼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직무별로는 △광고홍보(80%) △기획전략(77.1%) △제조생산(74.3%) △영업영업관리(73.5%) △IT정보통신(73.3%) 등 분야 종사자가 불안감을 많이 느낀 반면, △재무회계(65.1%) △디자인(65.8%) △연구개발(66.7%) 등은 상대적으로 불안감을 가지는 비율이 적었다. 이들은 고용 불안감을 느끼는 이유로 회사의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37.1%, 복수응답),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29%), 고용형태가 불안정해서(25.8%), 회사의 평균 근속연수가 짧아서(22.1%), 업무 성과가 떨어져서(12.4%) 등을 들었다. 고용 불안감이 직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이직 및 퇴사를 고민함(69.6%, 복수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의욕이 떨어짐(64.3%), 자기계발을 하게 됨(27.6%), 업무 성과가 감소함(15.9%), 야근 등을 늘림(6.5%), 경쟁심이 늘어 동료와 거리가 멀어짐(4.4%)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대다수는 고용 불안때문에 매우 심하거나(23%) 약간 심한(57.8%) 정도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현재 직장에서 정년 퇴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의 무려 84.9%가 현재 직장에서 정년까지 다니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다. 이들이 예상하는 현 직장 근무 가능 나이는 평균 40.9세로 집계됐다. 구간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35세 이하(43.4%), 36~40세(20.9%), 46~50세(15.1%), 41~45세(10.7%),51~55세(6.5%) 등의 순이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9.01.09 19:40

100대 대기업 고용브랜드 조사 취업 선호기업 1위 ‘삼성전자’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의 취업선호도가 여전히 높았다. 잡코리아가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재(휴)학생 1,190을 대상으로 <100대 대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복수선택 응답률 14.1%로 가장 높았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11.2%), 3위는 국민은행(10.8%)이 차지했고, 4위는 CJ제일제당(8.5%) 5위는 롯데쇼핑(8.2%)이 차지했다. 그 외에는 △아시아나항공(7.6%) △호텔롯데(6.0%) △대한항공(5.6%) △삼성디스플레이(5.3%) △이마트(5.2%)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이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도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순위가 달랐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한국전력공사와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각 1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11.7%) △아시아나항공(11.7%) △신한은행(9.9%)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는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11.7%) △롯데쇼핑(10.4%) 순으로 많았다. 이공자연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0.0%로 5명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12.9%) △LG화학(12.5%) △SK하이닉스(9.4%) △삼성디스플레이(9.4%)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롯데쇼핑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시아나항공(13.5%) △국민은행(8.1%) △이마트(8.1%) △호텔롯데(8.1%)의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대학생들은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 연봉수준과 복지제도/근무환경를 꼽았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택에 영향을 준 요인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수준(53.6%)과 복지제도/근무환경(50.5%)을 꼽은 응답자가 각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기업 대표의 이미지(36.6%)나 기업의 비전(28.5%)과 조직문화(25.9%) 기업소문/평판(13.2%) 제품과 서비스경험(9.9%)이 취업선호도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한편, 요즘 대학생들은 일하고 싶은 직장을 선택할 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판단한다고 답했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9.01.07 19:45

전북 기업, 증권시장 전국대비 비중 밑바닥

국내 증권시장에서 전북지역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턱 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기업들의 증권시장 비중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전북지역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북지역 기업들의 유가증권 시장 비중은 전국대비 0.25%(지난해 6월 말 기준전체 시가총액 1550조 원)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집계된 코스닥 시장 비중 또한 1%에도 못 미치는 0.85%에 불과했다. 이 기간 전북에 소재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3조9000억 원, 코스닥 시장이 2조2000억 원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북기업은 9곳이며, 코스닥 시장에는 12곳이 상장돼있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일진머티리얼즈㈜(시가총액 1조9481억원)와 ㈜JB금융지주(8658억원)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림지주(9971억원), 하림홀딩스(3102억원), ㈜하림(2738억원) 등 하림 관련 주식들의 시가총액이 도내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을 제외하곤 전북토종기업들의 주식채권 발행 규모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이는 도내 금융기관 정착과 지역 SOC사업을 도모하는 데 구조적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 유가증권의 발행 업무를 담당하는 증권사는 직접적으로 실물경제에 밀착해 사업을 영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점은 전북의 실물경제 환경에서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증권 발행 및 인수 업무에 있어 지역적 물리적 한계는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를 통해 보고서를 발표한 정희준 전주대학교 교수와 강영대 한국은행 전북본부 과장은 전북은 기금운용본부가 원활하게 기금운용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기금운용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9.01.07 19:45

전북,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서 빠져…지역경제 침체 반증

지역경기 침체 여파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9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전북이 빠졌다. 정부는 7일 지역맞춤형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이를 지역기반산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지만, 전북은 참여할 여건을 갖추지 못해 올해 산단 지정계획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산단 수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전북은 특히 기존에 조성한 일부 산업단지도 아직 분양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다.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4곳 중 3곳은 100% 분양됐지만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분양률이 29.3%를 기록하며 전체 분양률(94%)을 끌어내렸다. 일반산업단지(20개) 또한 93.3%의 분양률을 보이며 공급 가능한 입주업체 수를 채우지 못했다. 같은 기간 농공단지 분양률은 89.2%에 불과했다. 반면 다른 지자체는 산단 수급계획과 함께 산단 추가지정 계획이 의결되면서 일자리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 가장 많은 산업단지가 의결된 지역은 경기도로 23개의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수도권을 제외할 경우 경남 14개, 충남 13개, 경북 6개 , 충북 5개, 전남 4개, 부산 1개, 세종 1개 순이다. 이들 시도 지자체장은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공고한 후 관계 법령에 따라 자체 산업단지 승인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김근오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앞으로 지역별 산업단지 수급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기반산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등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도내 시군의 산단 수요가 없었던 것은 기존 산업단지의 내실화에 집중하려는 의지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9.01.07 19:45

전북 중소기업 지원기관 합동 순회 설명회 개최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 합동 순회 설명회가 이달 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기관은 전북도, 전북중소벤처기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전북우정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KOTRA, 중소기업중앙회, 기술보증기금,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근로복지공단, 신용보증기금,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지식재산센터 등 17곳이다. 올해 설명회는 정책수요 현장을 방문하는찾아가는 설명회방식으로 진행되며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전주, 군산, 익산, 김제, 남원, 부안, 정읍, 고창, 진안 순으로 도내 9개 시군을 순회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증가한 중소기업 지원 예산 활용법과 주요 사업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9년도 중기부 예산은 10조3000억 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5.9% 증가했다. 예산은 주요사업별로 정책자금 5조6000억 원, 기술개발 1조 5000억 원 창업 8811억 원, 소상공인전통시장 7587억 원, 수출마케팅에 2203억 원 등이 편성됐다. 정책자금 융자한도는 기존 45억(지방기업 50억)에서 60억(지방기업 70억)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자금신청 제한기업이라도 기술성과가 우수하면 특별 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개선됐다. R&D 사업은 연초 집중신청을 받는 방식에서 연간 6번 신청받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고 일부터 선정기간은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0%를 목표로 제로페이 사업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9.01.06 19:20

중소기업진흥공단, 성과창출기업 정책자금 이자부담 경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정책자금 지원 후, 고용창출ㆍ수출 등 성과가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월 31일까지 이자환급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성과창출기업 이자환급제도는 중진공이 정책자금 지원기업의 성과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매년 두 차례(1월, 7월)에 걸쳐 환급 신청을 받고 있다. 1월 환급신청 대상은 2017년도에 정책자금을 신규 대출한 업체로서, 관련 업체들은 고용창출ㆍ수출 등 성과 유형별 기준에 따라 환급 혜택을 받게 된다. 환급 한도는 고용창출ㆍ수출성과 등을 합산해 최대 2%p 이내에서 5000만 원까지, 기 납부한 1년분 이자금액 이내에서 환급된다. 조한교 전북지역본부장은 지난해에는 도내 정책자금 지원업체 중 고용창출ㆍ수출 등의 성과가 우수한 81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8500만원의 이자를 환급했다며, 금년에도 정책자금 이자환급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금융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환급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로 문의하면 된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9.01.03 19:51

[전북 강소기업을 가다] 해미樂김으로 전북수출 활성화 기여한 (유)동이식품

충남 보령에서 익산으로 이전한 (주)동이식품(대표 김기동최일경)이 세계 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장하며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15년 전북으로 이사한 (주)동이식품은 대표 브랜드 해미樂김을 통해 도내 수출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3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지역일자리를 창출에도 기여했다. (주)동이식품은 보령에 소재하던 시절부터 김 가공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전한 첫해 전북도,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동이식품은 익산 제4산단의 1만㎡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최신설비를 갖춘 공장을 설립했다. (주)동이식품은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해미樂김을 명품화하고 있다. 해당 분야의 최고 품질을 넘어 김 가공분야에서 세계최고가 목표다. (주)동이식품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CJ프레시웨이 등 국내 주요 유통체인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 유통점인 코스트코, 유기농 제품 유통체인인 홀마트와 홍콩, 중국, 대만 등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기동 대표는 조선시대부터 양식되기 시작해 우리 밥상위에 오르기 시작한 김은 이제 한국인의 밥상만이 아닌 전 세계인의 밥상에 오르고 있다며 (유)동이식품은 수산물 수출 분야 1위 품목인 김 브랜드의 명품화와 차별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동이식품이 자랑하는 해미樂김은 원초선별부터 까다롭게 이뤄진다. 건강한 바다의 맛을 표방하고 있는 해미樂김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생산된 물김만을 사용한다. 원초를 생산하는 가공업체를 고객의 입맛에 대응하는 원초를 선별하는 노하우를 통한 맛의 차별화도 특징이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인증도 받은 (유)동이식품은 지난해 기준 1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700만 달러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해미樂김은 올리브, 녹차, 김치, 불고기, 와사비 맛 등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다양해진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최일경 대표는 김이 가진 고유의 향과 영양은 지키면서도 주먹밥 재료와 반찬으로서의 색다른 김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의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8.12.30 19:08

중기부·전북중기청, 제조혁신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 추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27일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확대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지난 13일에 중소기업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2019년도 스마트공장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338%가 증가한 3428억 원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스마트공장혁신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와 각 지방중기청은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보급을 확대하고, 특성화고와 대학의 학과 개편신설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운영인력을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산단 혁신을 통한 제조혁신 거점 구축도 주요과제로 제시됐다. 일터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 일터 문화 조성도 추지된다. 특히 산업재해 위험성이 높은 작업을 협동로봇으로 대체해 산업재해를 30% 이상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민간지역 중심의 혁신 체계를 마련도 중기부가 내놓은 전략이다. 전북중기청은 지역 제조혁신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도적 제조혁신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광재 청장은 도내 기업이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8.12.27 20:04

전북지역 기업 “최대 현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도내 기업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최대 현안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꼽았다. 또한 올 한 해 자동차,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이 컸던 도내 기업들은 내년에도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경기 불확실성 확대를 전망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가 최근 도내 12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경영환경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지역 현안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3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조선업, 자동차업 등 주력산업 활성화(27.8%), 새만금 신항만 규모 확대(11.9%), 전라선 KTX 증편 및 SRT 운행(9.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2019년 우리나라의 경제 흐름에 대해 응답업체의 39.4%가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매우 악화가 예상된다고 응답한 업체는 5.5%,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40.9%, 호전될 것이다는 14.2%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내년도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 리스크로는 최저임금 등 고용노동환경 변화(41.3%)와 내수 침체의 장기화(32.0%)를 꼽은 기업들이 많았으며, 대외 리스크로는 통상분쟁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31.3%)과 중국경제의 성장세 둔화(21.3%) 항목을 많이 꼽았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도내 기업들은 내년에 보수적인 경영을 계획하고 있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수적 72.4%, 공격적 27.6%) 구체적으로는 경기의 불확실성 증대(34.2%), 고용노동환경의 변화(22.4%), 기존 시장의 경쟁 과다(19.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올해와 비교해 도내 기업들의 신규채용 계획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3.3%로 가장 높았으며 올해보다 채용인원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23.4%로 나타났다. 반면 채용인원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16.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선홍 전북상협 회장은 침체된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정책당국의 과감한 내수 활성화 정책과 친기업 정책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면서 우리 기업들도 움츠려들기보다는 경기회복에 대비해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8.12.27 20:04

전북 중소기업 “내년 경영환경 악화될 것” 전망

전북지역 중소기업인 대다수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으로 봤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전북 중소기업경영환경 및 인력수급 조사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인들 중 48.0%가 2019년 새해 전망에 대해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는 25.5%로 집계됐다. 반면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6.5%에 그쳤다. 내년 경영실적 악화 예상 사유(복수응답)로는 급격한 경제정책이 6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내수부진 지속을 우려하는 중소기업도 56.3%나 됐다.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정책속도조절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 2019년 중점 추진 경영목표로는 거래처 다변화 등을 통한 매출증대가 72.5%, 원가절감 등을 통한 내실 경영이 53.0%로 나타났다. 경영 실적 호전 기회요인으로 67.5%가 소상공인 중소기업 우대정책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규제완화 정책이 35.5%로 조사됐다. 정부에게 바라는 정책지원 과제로는 47.5%에 달하는 기업인이 노동현안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내수 활성화 정책(46.5%), 적극적 금융지원과 세제 지원(40.5%)이 필요하다는 중소기업도 많았다.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지속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2.5%가 중소기업은 안 좋은 직장이라는 사회적 편견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낮은 임금과 복지 수준(31.0%)와 근로환경의 열악함과 도심과의 거리(21.5%) 등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8.12.26 20:28

정규직 전환, 계약직 직장인 46.6% ‘비관적’

계약직으로 일하는 직장인 절반가량이 일하는 직장에서의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2%에 달하는 직장인이 잘 모르겠다고 답한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직장인은 11%에 불과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계약직 직장인 1,211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계약직 직장인들에게 현 직장에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는지를 물은 결과 단 1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정규직 전환이 안 될 것이라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42.4%로 높았다. 계약직 직장인 5명 중 4명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계약직 직장인 76.4%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답했다. 계약직 직장인들이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업무효율 관리, 업무성과 관리 등 일 잘하는 직원으로 평가 받기 위한 노력(65.7%)이 차지한 가운데 근태 관리, 평판 관리 등 성실한 이미지 갖추기도 60.9%의 높은 응답률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나를 평가하는 상사, 관리자와의 관계(37.2%), 직무 관련 지식이나 기술 습득(35.6%), 조직융화, 대인관계(35.1%),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34.1%) 등에 신경 써서 노력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또 정규직으로의 이직 준비도 30.2%의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이는 특히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없다고 답한 그룹에서 51.7%의 높은 응답을 얻었으며, 정규직 전환이 될 것이라고 답한 그룹에서는 8.2%로 훨씬 적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처럼 많은 계약직 직장인이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계약직이라서 느끼는 서러움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계약직 직장인 중 85.1%가 계약직이라서 서러운 순간이 있다고 답했다. 계약직이라서 서러운 순간(*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일은 똑같이 하고 대우는 정규직만 받을 때(42.2%)였다. 2위는 명절, 연말 인센티브 등 각종 상여금이 나올 때(36.3%)가, 3위는 어차피 그만 둘 사람으로 취급할 때(26.8%)가 각각 차지했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8.12.24 19:15

중기부·중기중앙회, 2019년 중소기업 유공자포상 신청·접수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2019 중소기업유공자 포상 신청을 2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받는다. 중소기업 유공자포상은 354만 중소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유일한 전국단위 포상이다. 시상식은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 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포상대상은 모범 중소기업 대표(제조분야, 유통서비스 분야) ,모범 중소기업 근로자(임원포함),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등 4개 부문이다. 포상은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과 조달청장표창 등 기관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포상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정보마당(중앙회 소식)에 공지된 2019년도 중소기업 유공자포상 신청안내 게시물을 참조하여 제출서류 증빙자료를 이메일로 제출한 후 원본을 중소기업중앙회 포상전담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한다. 국세지방세 등 체납,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공정거래관련법 위반, 근로기준법상 임금체불, 사회적 지탄을 받은 기업 등은 포상추천이 제한된다. 과거 정부포상을 받은 경우 훈장은 7년 이상, 포상은 5년 이상 , 표창은 3년 이상 해당분야에서 새로운 공적을 쌓아야한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8.12.24 19:15

전북 지자체 조례 개선에도 기업 체감도 낮아

도내 지자체들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선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체감도는 이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기업의 지자체 행정만족도와 지자체 제도 환경을 조사한2018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주관적 만족도 조사인기업체감도(지자체행정 만족도)와 객관적 제도 분석인 경제활동친화성으로 각각 발표됐다. 기업체감도는 지자체 행정시스템, 공무원 행태, 제도 합리성 등에 대해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평가하고 경제활동친화성은 공장 설립, 부담금, 지방세정 등 기업활동 관련 지자체별 조례를 대상으로 상위법 위반, 법령 제개정사항 미반영 여부 등을 분석하며부문별 성적은 각각 5개 등급(S-A-B-C-D)으로 평가한다. 경제활동친화성의 경우 전국 평균점수는 82.7점으로 최초로 80점대를 달성했고, 지난해(79.1점)보다 3.6점 상승했다. 올해는 사업 시작 5년 만에 228개 지자체가 모두 상위등급(SㆍA)을 받았는데, 이 중 187개 지자체가 최상위등급(S)으로 평가됐다. 2014년 최상위등급 지자체가 전체의 5%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80% 이상의 지자체가 최상위등급을 받을 정도로 지자체 조례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의 경우 완주가 전국 3위, 남원 10위, 장수 13위, 익산 20위, 정읍 29위, 무주 52위, 군산 55위, 고창 72위, 순창 82위, 진안 83위, 부안 121위, 김제 142위, 전주 196위, 임실 206위 순이었다. 특히 남원과 완주는 각각 2015년과 2017년에 1위를 차지할 만큼 기업관련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도내 지자체의 노력에도 기업들의 체감도는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실제 정읍이 전국 57위, 익산 110위, 임실 119위, 남원 120위, 부안 122위, 무주ㆍ장수 131위, 김제 141위, 진안 150위, 전주 166위, 고창 187위, 완주 190위, 군산 210위, 순창이 214위에 그쳤다. 상위등급(SㆍA)에 정읍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고 다른 지자체(11개)는 B등급, 군산과 순창은 C등급으로 분류했다. 경제활동친화성 전국 3위인 완주와 10위인 남원도 기업체감도는 각각 190위와 120위로 평가받았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지자체 조례는 대부분 상위법령 위임범위에서 결정하고 지자체가 결정권을 갖고 있어 단시간에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제도 운영과 서비스는 기업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측면이 여전해 만족도 개선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8.12.24 19:15

전북 자동차부품 시범 스마트공장에 ㈜티앤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 자동차부품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대상자에 ㈜티앤지(대표 설종훈)를 선정했다. 사업은 오는 27일 협약 이후 착수된다. 이번 사업은 전북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과 구축을 정부가 지원해주는 것이다. 정부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파급효과와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범공장을 산업단지 내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담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생산납품까지 자동차 부품 업종에 적합한 통합 지능형 시스템과 시스템에 연동될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설비 등을 지원한다. ㈜티앤지는 자동차용 조향 및 현가장치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티앤지는 국내의 모든 상용차 기업과 해외 유명 자동차 기업에게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통해 국제적 품질규격 ISO9001, QS9000, ISO14001, TS16949 인증을 획득했다. ㈜티앤지의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은 내년 9월 내 완료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과 스마트공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관계자에게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견학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주)티앤지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8.12.20 19:57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