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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알미늄,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도내 전문건설업체인 원진알미늄(대표 원경의)이 최근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로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는 것은 시험기관의 장비, 시험능력,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국제 수준의 시험 능력이 있다고 검증받은 것이다.원진알미늄은 건설자재의 6개 규격과 열온도 측정 중 온도습도의 7개 규격 등 총13개의 규격을 인정받았다.이 회사는 대한전문건설협회 금속창호업종 중 2016년 시공능력 순위 전국 22위, 전북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지난 2015년 10월 융합기술연구원을 설립하고 역학시험 분야 중 건설자재에 해당하는 창호의 기밀성과 수밀성, 내풍압 시험장비와 열 및 온도 측정 분야 중 온도 및 습도 측정 시험장비를 갖춰 꾸준히 연구 개발을 진행해 원자재 생산에서 설계, 시공, A/S뿐만 아니라 창호시험 인정까지 일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원진알미늄은 앞으로 시험 범위를 △창호 개폐력 시험 △창세트문세트 개폐 반복성 시험 △방화문의 내화시험 방법 △방화문의 차연시험 방법 △MOC K-UP 시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체측정 승인을 받으려고 준비 중이다.원진알미늄 관계자는 창호 성능은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중요하다면서 체계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해 대내외적으로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7.06.12 23:02

'사드국면 전환' 전북 화장품 기업 예의주시

그간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조치로 수출 직격탄을 맞았던 전북지역 화장품 업계가 최근 새 정부의 사드 추가배치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 검증과 관련 대중관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4일 도내 화장품 업계와 무역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출 및 매출이 급감한 화장품 업계는 문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앞서 도내 화장품 업계는 사드배치 이후 중국의 무역 보복에 따른 직접적 영향으로 위생허가 등 통관절차 진행도 어려운 상황이다고 토로한 바 있다.그동안 전북지역 수출실적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던 화장품 수출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대비 34.5% 감소했다.중국에 진출한 화장품 기업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 화장품 판매 감소 타격이 완화될 것이라 보고있다.이는 지난달 23~25일 이틀 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중국 뷰티 박람회에 참가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도내 한 화장품 업체 대표 A씨는사드 배치 역풍으로 중국 내 K-뷰티 열풍이 주춤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현장에서는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재개되는 등 분위기가 다소 풀리고 있다고 전했다.사드 이슈로 한국 화장품기업들의 중국 위생허가 승인이 늦어지기도 했지만, 중국인들 사이에서 K-뷰티 의 인기가 여전한 것도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업계는 중국에 구축돼 있는 유통망을 백화점에서 쇼핑몰 등으로 판매망을 다양화하는 등 사드 보복 여파로 인한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사드배치 결정 이후 중국백화점 입점 진출 난항을 비롯해 모든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걸렸던 올해 초와 비교할 때 상황이 많이 반전된 것이다.무역관련 기관 관계자들은 사드배치 문제는 국제정치와 안보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향후 전망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국화장품의 품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실제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4개국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환경상품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앞으로 사고 싶은 한국산 환경 상품으로 화장품을 선택했다.무역협회 관계자는중국시장의 친환경 유기농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우리 화장품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6.05 23:02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에 전북지역 기업 '기대'

개성공단이 재개된다면 주저않고 들어가야죠. 다른것은 고사하고 인건비만 5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니까요.새 정부가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 피해 추가지원 검토와 함께 민간단체의 대북 접촉을 승인한데 대해 도내 7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도내 7개 기업은 (주)광일실업, (주)베스트프랜드플러시, (주)성실섬유, (주)제일상품, (주)제이패션, (주)동화, 성실실업 등이다.지난해 2월 정부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선언한 이후 입주기업에 경협 보험 가입 여부 등에 따라 모두 5079억 원을 보상했다.그러나 도내 업체 대부분은 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개성공단에 있는 공장 설비 등 유동자산의 70%에 대해서만 보상을 받았다.도내 기업들은 이번 정부의 피해 추가 지원 검토에 따라 나머지 30%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정부가 남북 민간교류를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가운데 개성공단기업협회는 30일 통일부와 협의해 연내 북한 방문을 신청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이는 중장기적으로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을 원하는 것으로 개성공단에 입주했었던 도내 7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희망 역시 커지고 있다.A업체 관계자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때 유동자산의 70%만 보상을 받아 손실이 컸는데 추가 지원이 검토된다니 기대가 크다며 향후 개성공단이 재개된다면 다시 그곳에 가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B업체 관계자 역시 우리나라와 개성공단 근로자 인건비 차이는 무려 50%가 넘는다며 하루라도 빨리 개성공단이 가동돼 인건비 걱정없이 공장을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반면 C업체는 개성공단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일 좀 해보나 싶었는데 남북 문제로 하루아침에 내몰리다시피 쫓겨났다며 피해자금 추가 지원 방안 검토 소식은 기쁘지만 다시는 개성공단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7.05.31 23:02

전북지역 수출 16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올 4월 전북지역 수출금액이 5억 1015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2015년 12월 이후 16개월 간 내리막길로 치닫던 수출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섰다.21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7년 4월 전라북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5% 증가한 3억 6208만 달러를 기록, 1억 4807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전북지역 수출비중 13위로 중 전체 수출액의 33.5%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합성수지제품의 수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난 결과다.특이 이 기간 중 농기계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9251.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농업용 트랙터의 무역통계 품목분류 체계(MTI)가 일부 변경되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도 포함된다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올해 1월부터 꾸준히 회복하던 대중 수출도 전년동월 대비 47.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다만 사드배치 영향으로 도내 기업들의 중국 수출에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던 화장품 수출은 34.5% 감소했다.전북지역 수출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집중하던 수출국 다변화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올 4월 승용차 수출은 호주를 대상으로 1124.8%나 증가했으며, 투르크메니스탄으로의 버스 수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이와 더불어 기타석유화학제품(103.0%), 동제품(79.8%), 건설광산기계(33.5%)도 전북수출 회복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김영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전북지역 수출을 부진의 늪으로 이끌었던 자동차의 수출이 올해 초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힘을 내고 있다며향후에는 대중 수출량이 지난해에 비해 반절이상 감소한 화장품 품목의 수출국 다변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5.22 23:02

(주)희성산업, 친환경 유기질 비료 생산…연 매출 전북 1위

김제시 용지면에 공장을 설립하고, 친환경 농자재 유기질 비료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주)희성산업(대표이사 유태호)은 최근 전주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출범시키며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유태호 대표(37)는희성산업은 전북지역 농생명 산업의 도약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며기업경영 핵심에 사람과 자연을 가치로 두고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기준으로 희성산업(계열사 포함)의 연 매출은 500여 억 원으로 친환경 농자재 유기질 비료부문 전북지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 김제, 전주에 사무소를 두고 전국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희성산업은 친환경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골프장 전문비료를 생산하고 있다. 환경산업 부문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녹화토, 부숙토를 제조하며 조경용 비료생산을 통해 조경건설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희성산업은 미세먼지의 제일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차 요소수는 물론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임폐목을 이용한 우드펠넷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희성산업은 중국진출도 확대했다. 중국과 캄보디아 시장에 지속적으로 수출을 진행해 오던 희성산업은 지난 2015년부터 중국 심양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생산운영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최홍철 본부장은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농자재를 생산함으로써 농업인들이 흙을 잘 가꾸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 대표는 현장중심과 전문지식이 결합된 현장전문경영을 강조한다.그는 이를 위해 중장비를 운전하며, 근로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아울러 희성산업은 인재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희성산업은 전문경영고문에 기술전문가 김윤근 일진소재 전 사장과 국제금융전문가 유희주 HSBC 기업금융부 전 본부장을 영입했다.희성산업은 전주에 문을 연 기업부설연구소에도 20~40대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희성그룹은 지난 2010년 농협중앙회와 유기질비료 납품계약을 체결하면서 친환경 유기농자재 제품으로서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지역대학과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했다.또한 경영혁신형(MAIN-BIZ) 중소기업인증과 기술혁신형(INNO-BIZ) 중소기업인증도 받았다.유태호 대표는전북의 농생명산업 발전과 함께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친환경 에너지의 가치가 재조명될 것이다며희성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선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5.18 23:02

사드 후폭풍 여파, 현대기아차 고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두 달 연속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 3월 중국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반 토막 난 데 이어 4월에는 상황이 더 악화하면서 3분의 1 토막 난 것이다.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중국에서 5만10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14만6378대) 대비 65.1%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3만500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9만6022대) 대비 63.6% 줄었고, 기아차는 1만6050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5만156대)보다 68.0% 감소했다.현대기아차의 지난달 판매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했던 2009년 2월(4만2514대) 이후 8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지난 3월 현대차는 중국에서 5만602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4.3% 감소했다. 4월에는 감소율이 19.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 3월 1만600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8.0% 급감했고 4월에도같은 감소율을 보였다.이로써 올해 1~4월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는 32만44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7.1% 줄었다.현대차는 23만1128대를 판매해 28.9% 줄었고, 기아차는 9만3282대를 판매해51.0% 줄었다.이 같은 판매 급감은 중국의 사드 보복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연합뉴스

  • 산업·기업
  • 연합
  • 2017.05.05 23:02

중기청 장관급 승격 확실…'전북엔 호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하는 중소기업청이 차기 정부에서 차관급 기관에서 장관급 부처로 승격될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는 대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너나할 것 없이 장관급 중소기업 부처를 신설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도내 산업계는 장관급 중소기업 전담 부처가 출범해 중소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한다면, 전북경제에 큰 호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기대는 전북지역의 산업구조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중심인 것과 관련이 크다.중소기업청은 1996년 산업부 중소기업국이 떨어져 나와 탄생했다. 그간 중기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차관급 외청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정책수행에 한계를 갖고 있었다.대기업 정책까지 관장하는 기재부와 산자부 사이에서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할 수 없었다는 것이 중론이다.2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북도내 12만8785개 기업체 중 58개의 중견기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중소기업이다. 종사자 수 또한 3만2912명을 제외하면 43만6493명이 중소기업 종사자로 나타났다.도내 기업의 95%이상은 중소기업이며, 근로자의 90%정도가 중소기업 근로자인 셈이다.중소기업 전담부서의 기능 강화가 이번 대선서 최대 화두의 하나로 떠오른 까닭은 한국경제의 핵심에 중소기업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완주3공단의 한 중소기업 대표 A씨는중소기업 전담부처의 기능이 통합강화될 시 대기업 위주의 경제발전역사에서 비롯된 대중소기업 간 수직적 구조를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를 통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꼭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원탁 전북중기청장은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관리 시스템으로 그간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제때 애로사항을 해결하지 못해 위기를 맞는 경우가 많았다며중소기업 전담기관의 신설이나 조직개편은 지역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강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전문가들은 중소기업 전담 부처 출범은 국내 산업정책의 구조전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중소기업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정책의 하위 수단으로 개념화됐다.중소기업을 전담하는 부처가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 산자부의 조직 및 기능이 대폭 조정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7.05.0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