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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이어 중장년 실업률도 미국 추월…외환위기 후 처음

올해 들어 5564세 중장년층 실업률이 외환위기 후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고령화로 중장년층 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 데다 최근 계속된 고용난까지 겹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일 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5564세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9%였다. 같은 기간 미국(2.7%)의 실업률보다 0.2%포인트 높다. 한국의 중장년층 실업률이 미국을 넘어선 것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3분기2001년 1분기 이후 17년여 만에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중장년층 실업률은 20112012년 미국보다 34%포인트 낮았지만 이후 격차가 점차 축소되면서 올해 역전되고 말았다. 통상적으로 여성노인의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노동시장 규모가 큰 선진국일수록 개발도상국 등에 비교해 실업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실업률은 경기 상황 외에도 경제활동 참가율 등 노동시장 성숙도에 영향을 받기때문이다. 미국을 넘어선 한국의 실업률이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 역전 현상은 2분기 연속 계속되고 있다. 올해 3분기 한국의 중장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3.0%였다. 반면 미국은 0.3%포인트 하락하면서 우리보다 0.1%포인트 낮은 2.9%에 머물렀다. 청년층에 이어 중장년 실업률까지 미국을 추월하면서 전체 실업률도 역전될 상황에 놓였다. 3분기 기준 한국의 실업률은 3.8%로 미국(3.9%)의 턱밑에 근접해있다. 지난해 1분기에 이미 미국을 추월한 우리나라의 청년층(1524세) 실업률은 7분기째 고공행진을 하며 격차를 키우고 있다. 중장년층 실업률 악화는 경기 부진 영향으로 수년째 계속되는 고용난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20만30만명 수준이었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1분기 18만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2분기 10만1천명, 3분기 1만7천명까지 쪼그라들었다. 생산가능인구 자체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구조조정에따른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정책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령화 영향으로 경제활동 의지가 있는 장년층이 많이 늘어난 점도 실업률 지표를 나쁘게 하는 요인이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수를 뜻하는 실업률 지표의 속성상 경제활동인구가 빠르게 늘면 실업률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60세 이상 실업률과 함께 고용률도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수 있다. 올해 3분기 60세 이상 실업률(2.3%)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지만, 고용률(41.7%)도 0.3%포인트 상승했다. 인구보다 취업자 수가 더 빠르게 늘면서 고용률이 상승했지만, 취업자 수보다 구직활동을 시작한 경제활동인구가 더 빠르게 늘면서 실업자도 늘어난 셈이다. 전체 경제활동인구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인 2013년 13% 내외였지만 올해 3분기 16.5%까지 오른 상태다. 통계청 관계자는 중장년층 실업률 상승은 경기 영향도 있지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12.02 20:52

재취업한 경력단절여성 51만명↓…통계작성 후 최대폭 감소

경력단절 후 재취업한 1554세 기혼여성이 최근 1년 사이에 기록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평등이나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 워라밸)을 중시하는 추세에도 경력단절여성의 비중은 상승했다. 통계청이 29일 공개한 경력단절여성 현황 보고서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은 184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명(0.8%) 늘었다. 통계청은 비취업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초등학생), 가족돌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여성을 경력단절여성으로 정의한다.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의 비중은 20.5%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상승했다. 2015년 21.7%, 2016년 20.5%, 2017년 20.0%를 기록하며 점차 떨어지다가 올해 들어 반등한 것이다. 당국은 재취업이 어려워진 것이 경력단절여성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력단절 후 다시 취업한 1554세 기혼여성은 작년 4월보다 50만7천명(-19.6%) 줄어든 208만3천명이었다. 경력단절 후 재취업한 1554세 기혼여성 수는 2014년 통계작성 이후 올해가 가장 적었다. 감소 폭은 올해가 가장 컸다.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 후 다시 취업한 이들의 비중은 2017년 28.3%에서 올해 23.1%로 5.2%포인트 하락했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조사 당시 1554세 전체 여성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상황이었고 이 연령대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도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에 경력단절여성이 많이 취업했던 시간제 일자리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경력단절 사유는 결혼(34.4%), 육아(33.5%), 임신출산(24.1%), 가족 돌봄(4.2%), 자녀교육(3.8%)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사유 사이에는 통상 선후 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결혼을 경력단절 사유로꼽았더라도 임신출산육아 등이 사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경력단절 사유로 육아를 꼽은 이들의 비중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됐다고 밝힌 이들은 2016년에는 30.1%, 2017년에는 32.0%였다. 빈 과장은 출산 휴가 등이 확대하면서 임신출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이들은 줄어들지만, 육아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직장을 포기하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경력단절 여성의 연령은 3039세가 88만6천명(48.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세(66만명, 35.8%), 5054세(16만1천명, 8.7%), 1529세(13만9천명, 7.5%) 순이었다. 경력단절기간 분포는 1020년 미만 25.5%, 510년 미만 24.7%, 35년 미만15.0%, 13년 미만 13.2%, 20년 이상 11.1%, 1년 미만 10.6%의 순이었다.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의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이 25.4%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25.1%로 뒤를 이었으며 제주도가 11.3%로 가장 낮았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11.29 19:59

(주)하림, 협력사 상생펀드 80억원 조성

닭고기 전문기업 (주)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업계 최초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 80억원을 조성운영한다. (주)하림은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박길연 대표이사, 정호석 상무 등 임직원을 비롯한 KEB하나은행 이용원 본부장, 주승호 허브장, 김세훈 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림 협력기업 금융지원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하림은 농가를 비롯해 협력사 50여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 80억원을 조성해 저금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이달 말까지 40억원을 예치하고, 2차로 2019년 6월까지 40억원을 추가해 총 80억원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또한 2단계로 2019년말까지 상생펀드 운영 결과 평가를 통해 2020년 펀드 기금을 증액할 계획이며, 최종 3단계로는 2021년 정책변화 및 상생활동 기금 지원 사업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생펀드 기금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하림의 상생펀드는 협력사가 사업 운영자금 대출을 받을 때 금리를 2~3% 포인트 가량 할인된 저금리의 대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금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장기적인 동반성장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생펀드 기금 대출은 ㈜하림에서 대출 대상 협력업체를 추천하면 주관은행인 KEB하나은행에서 심사를 거쳐 보전 금리(2.1%)에 감면 금리(변동 금리)를 추가하는 등 금리 우대 적용을 통해 이뤄진다. (주)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이번 상생펀드 기금 조성 및 운영을 통해 협력사의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여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 사업을 추진해 협력사와 함께 커나갈 수 있도록 상생경영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18.11.29 16:11

조선업 훈풍도 전북 패싱…울산·창원 웃고 전북 울고

조선업 훈풍이 전북만 비켜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가 늘어나며 5개월 만에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 경기실사지수가 반등했지만, 전북에는 아무 영향이 없었다. 울산과 경남 창원은 조선업 회복세에 웃은 반면 전북지역 조선업계는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전북지역의 경우 조선업 상황 등 세부적인 업종별 실태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내놓는 지역별 통계에서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기준 우리나라 제조업 BSI는 73(기준치 10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달은 특히 선박 수주와 건조 물량이 증가하면서 조선기타운수업(59)이 전월대비 18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조사한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는 58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을 훨씬 밑돌았다. 특히 조선업 등 업종별 업황BSI는 따로 집계하지 않아 지역통계의 한계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올해 10월까지 조선업체 선박 수주량은 1026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한국 수주량은 세계 발주량의 44%를 차지해 중국(710만CGT)과 일본(267만CGT)을 크게 앞섰다. 한국은행 기업통계팀 관계자는 선박 수주와 건조가 다시 활발해지면서 우리나라 조선업이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이번 조선업 조사결과를 보면 조선업 기업경기 회복은 울산광역시와 경남 창원시만 해당됐으며, 전북 군산은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울산과 창원은 선박 수주 확대로 조선 산업이 개선됐다고 느낀 반면에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도는 제로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연일 조선업계와 관련해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전북은 상대적인 박탈감에 빠진 상태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통계에서는 파악조차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통계가 제대로 된 현실분석에 별 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막연한 지역통계 구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북은 제대로 된 기업분석에도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북경제는 항상 시장의 훈풍은 비켜가는 반면 불황에 따른 직격탄은 가장 먼저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도내 조선업계 상황 등 세부적인 내용은 지역통계를 봐도 정확히 알 수 없고, 설명하기도 힘들다 며 전북은 표본 기업 수가 적어 업종별로 분류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8.11.28 19:50

신입직 취업마지노선 ‘남-31.7세, 여-29.4세’

신입직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 이상은 최대 이 시기까지는 꼭 취업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이, 즉 취업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취업마지노선은 남성 기준 31.7세, 여성 29.4세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신입직 취업준비생 1,505명을 대상으로 취업마지노선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72.7%가 취업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마지노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일정한 나이를 넘어서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가 63.8%의 응답을 얻으며 압도적인 1위에 꼽혔다. 2위는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형성, 조직 적응이 원활하기 위해(14.8%), 3위는 취업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나이가 있다고 느껴져서(10.6%)가, 4위는 사회 통념상 의례 그 나이면 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어서(10.1%)가 각각 차지했다. 조사 결과 신입직 취업을 위한 취업마지노선은 △남성 31.7세, △여성 29.4세로 나타나 여성보다는 남성이 취업마지노선을 더 높은 연령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별로는 △대기업을 취업 목표로 하고 있는 취준생들이 생각하는 취업마지노선 나이가 29.8세로 가장 낮았으며, △외국계업 30.2세 △중소기업 30.3세 △공기업 31.4세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 60.8%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는 남성이 65.5%로 여성 58.8%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목표 기업별로는 공기업 취업준비생의 경우 65.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62.9% △중소기업 56.9% △외국계기업 56.5% 순이었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8.11.26 20:01

근로시간 단축 논란 여전

근로시간 단축법이 대기업부터 지난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2022년 말까지 모두 마무리돼야 하는 가운데 아직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기업 504개사를 대상으로 52시간 근무제 이후 겪은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6곳(58.9%)이 현재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행 비율은 대기업(94.4%), 중견기업(70.7%), 중소기업(55.8%)의 순이었다. 시행하고 있는 기업(297개사) 중 39.7%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경영, 실적 등에 변화를 겪었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긍정적인 변화라는 응답이 75%로 우세한 반면, 중소기업은 부정적인 변화라는 응답이 69.9%로 상반됐다. 변화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정적인 변화의 경우 전체 인건비 상승(57.7%,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생산성 하락(35.9%), 직원의 업무 효율성 저하(33.3%), 근로자간 형평성 문제 발생(29.5%), 새로운 근무 관리 시행착오로 인한 비용 발생(23.1%), 서비스 운영 시간에 차질 발생(21.8%), 물품 생산 기한에 차질 발생(21.8%), 대외 및 타회사 협력 업무에 차질 발생(15.4%) 등이 있었다. 인건비가 상승했다고 답한 기업의 인건비 상승률은 평균 22.7%로 집계됐다. 반대로 긍정적인 변화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62.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직원들의 업무 의욕 상승(45%), 생산성 증가(22.5%), 전체 인건비 하락(20%), 직원들의 애사심 고취(15%) 등의 순이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신규채용의 변화에 대해서는 16.2%가 늘어났다라고 답했고, 줄었다는 응답은 14.1%, 영향 없다는 69.7% 였다. 근로시간 단축법에서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는 임금보전 등 경제적, 정책적 지원(43.1%, 복수응답)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업종지역별 근로시간 단축 차등 적용(36.7%),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31.3%), 신규 채용에 대한 지원 확대(25.9%), 특수 분야 예외 업종 지정(19.9%)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8.11.22 20:01

직장인 31% "첫 직장은 비정규직으로 시작"

요즘 구직활동의 어려움으로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관계없다는 취준생들이 많은데, 실제 직장인 10명중 3명은 첫 직장에서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20~30대 남녀직장인 242명에게 첫 직장에서의 고용형태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첫 직장에 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직장인이 68.6%, 비정규직 이었다는 직장인이 31.4%로 집계됐다.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첫 발을 딛었다는 응답자는 성별, 최종학력별, 전공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여성 직장인(32.5%)이 남성 직장인(29.3%) 보다 많았고, 최종학력별로는 고졸학력자(48.5%)가 2~3년대졸자(30.1%)나 4대졸자(27.9%) 보다 많았다. 전문대졸이상 학력자들의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전공자 중 첫 직장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30.4%로 경상계열(29.2%)이나 이공계열(28.6%) 전공자보다 많았다. 특히 여성 직장인(32.5%)과 고졸학력자(48.5%) 중에는 첫 직장에서 비정규직이었다는 비율이 전체 응답자 평균(31.4%)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은 첫 직장에 취업한 이유로 구직기간이 길어져 일단 취업부터 하고 싶었다(응답률 46.7%)는 답변을 꼽았다. 특히 비정규직 취업자 중에는 이러한 응답자가 51.3%로 절반에 달했고, 정규직 취업자 중에도 44.6%로 많았다. 이어 첫 직장에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직장인들은 채용하는 직무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해당 기업에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34.2%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인턴/알바 등으로 일을 하다 입사추천을 받았다(17.1%) 거나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었기 때문에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했다(15.8%)는 답변이 있었다. 첫 직장 고용형태에 따라 정규직의 경우 평균 15.4개월, 비정규직의 경우 평균 10.3개월로 정규직 근무자의 근무기간이 소폭 길었다. 또, 첫 직장 근무 기간은 20대가 평균 11.1개월로 30대(평균 15.6개월)보다 짧아,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첫 직장 근무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8.11.19 20:34

완주 소재 '이지스건설', 교면방수 혁신적 공법 개발

철근 콘크리트로 구성된 교량 바닥판의 염분과 같은 유해한 물질의 침투를 방지함으로써 바닥판의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면방수가 전국으로 널리 시공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새로운 공법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 소재 토목 부대공사 전문기업인 이지스건설(대표 윤수환)에서 새롭게 선보인 투레이(two lay) 공법은 교량 콘크리트 슬래브 상판에 포설되는 도막방수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다. 투레이 공법은 기존에 인력으로 작업하던 시공과정을 기계화해 정밀하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으며 도막방수의 최대 단점이었던 일정한 도막층 두께 형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포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도막방수층 상부에 인장강도가 높은 격자형태의 그리드를 설치하고 아스콘 포장을 하는데, 이는 아스콘 포장 시 덤프트럭 바퀴나 아스콘 포설장비로부터 도막방수층을 보호하고 공사완료 후 차량이 통행하면서 발생하는 윤하중과 급정거로 인한 포장층 소성변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윤수환 대표 투레이 공법에서 가장 중요한 스프레드 머신은 열악한 현장 여건에서 최대한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3년이라는 개발기간을 거쳐 제작되었으며 현재 특허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다. 스프레드 머신을 이용한 시공은 공사기간이 인력 시공대비 20%(자사 시공기준) 정도로 현저히 단축되기 때문에 시간, 비용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이지스건설은교면방수 외에도 지하차도 주행면 신축이음(이지스조인트)을 비롯한 구조물 신축이음(드레인바)과 구조물 시트 방수 (티보우 방수), 세라믹 내오염 도장(세렉스 도장), 도로 균열보수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하차도 주행면 신축이음 공법인 이지스조인트는 도로 포장면의 파손을 최소화하고 유도배수능력이 탁월하며 반사균열이 발생치 않아 신축이음 분야에서 단연 독보적인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8.11.18 19:35

기업 63%, 연말 성과급 없다…지급기업 1인당 평균 190만원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이 올 연말에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50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이 있다는 곳은 188개(37.4%)에 그쳤으며, 나머지 315개(62.6%)는 없다고 밝혔다.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이 꼽은 이유로는 회사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서(40.6%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 정기 지급규정이 없어서(37.5%) △ 올해 목표 달성에 실패해서(29.5%) △ 다른 상여금을 지급했거나 계획 중이어서(8.9%) 등이 뒤를 이었다. 지급한다는 기업들의 직원 1인당 평균 성과급은 190만원이었다. 80만~100만원 미만이 15.4%로 가장 많았으며, △ 200만~220만원 미만(11.2%) △ 40만원 미만(10.6%) △ 100만~120만원 미만(8.5%) △ 40만~60만원 미만(7.4%) 등의 순이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이 1인당 평균 273만원에 달했으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47만원과 176만원이었다. 지급 방식은 부서 또는 개인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는 기업이 전체의 43. 6%로 가장 많았다. 개인 실적과 무관하게 같은 액수를 지급한다는 기업이 31.4%, 직급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는 기업이 25.0%였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11.15 19:53

전북 일자리 상황 심각, 산업구조 개편으로 인구유출 막아야

전북지역 일자리 시장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인구 감소세가 더해져 향후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0월 전라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북지역 고용률은 59.5%로 전년 동월과 같았지만 취업자 수는 93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2000명이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취업자 수가 소폭 늘어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북의 고용률은 전국평균인 61.2%에도 못 미치고 있다. 실업률과 실업자 수는 동반 상승했다. 실업률은 1.9%로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0.4%p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000명이 증가했다. 앞으로의 전북 고용시장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지난달 기준 전북지역 생산가능 인구(15세 이상)는 15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00명이나 감소했다. 특히 전북지역 생산가능 인구는 20~30대가 전북을 떠나며 빠르게 줄고 있다. 청년 인구의 타 지역 유출은 전북지역 경제의 악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전북의 산업구조 개편이 절실한 이유다. 농업이나 관광 등 지역전통을 활용한 산업만으로는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전북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제조업과 금융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세금을 투입해서 만들고 있는 공적부분 일자리도 수도권에 몰려있다. 올해 들어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만든 가장 대표적인 일자리인 보건, 사회복지서비스업 일자리도 전북은 되레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전북은 농업과 건설업을 제외하면 모든 산업부분의 일자리 침체가 가속화 했다. 건설업은 새만금 사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9000명(30.3%), 농림어업 종사자는 1만3000명(7.8%)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다.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종사자는 1만7000명(-18.3%), 도소매숙박음식업 8000명(-5.0%), 광공업은 4000명(-3.3%)이 감소했다. 자영업자도 2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000명(-2.8%)이 줄었다. 전북의 일자리 상황은 90년대 말 외환위기 시절 수준보다도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도소매, 숙박업, 사업서비스 종사자의 감소세가 커 고용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8.11.14 19:39

내년부터 새 차 고장 반복되면 교환·환불…레몬법 시행

내년 1월부터 새로 산 자동차에서 반복적으로 고장이 발생하면 차를 교환환불받을 수 있는 일명 레몬법이 시행된다. 12일 자동차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 법은 인도된 지 1년 이내이고 주행거리가 2만㎞를 넘지 않은 새 차의 고장이 반복될 경우 자동차제작사가 이를 교환 또는 환불해주도록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원동기와 동력전달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주요 부위에서 똑같은 하자가 발생해 2번 이상 수리했는데도 문제가 또 발생한 경우 교환환불 대상이 된다. 또 이처럼 주요 부위가 아닌 구조와 장치에서 똑같은 하자가 4번 발생하면 역시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요 부위든 그렇지 않든, 1번만 수리했더라도 누적 수리 기간이 30일을 넘는다면 역시 교환환불 대상이다. 이런 하자가 발생하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이하 자동차안전심의위)가 중재에 나서게 된다. 자동차 분야 전문가들(최대 50명)로 구성될 자동차안전심의위는 필요한 경우 자동차제조사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성능시험을 통해 하자 유무를 밝혀낼 수 있다. 국토부는 레몬법이 시행되면 자동차 소비자의 권익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로 시행되는 레몬법의 특징은 현행 제도보다 법적 구속력과 전문성이 크게 강화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소비자들이 자동차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자동차제조사와 직접 담판을 짓거나 민사 소송 또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는 부품이 2만3만 개에 달하다 보니 일반 소비자는 차량의 하자 여부를 정확히 알기 힘들다며 자동차안전심의위는 차량 전문가들로 구성돼 소비자와 제조사 간 이 같은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안전심의위가 조사를 거쳐 내린 중재 판정은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다. 따라서 자동차제조사가 교환환불을 해주지 않을 경우 이를 강제집행할 수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소비자가 하자가 있었음을 입증해야 하는 게 아니라, 자동차제조사가 하자가 없었음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11.12 21:04

"애매한 이력서는 서류 탈락" 인사담당 74%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이 애매한 이력서를 받게 되면 서류에서 이미 탈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사담당자 절반은 애매한 이력서가 곧 나쁜 이력서라는 데 동의하기도 했다. 잡코리아가 최근 인사담당자 566명을 대상으로 애매한 이력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인사담당자들이 애매하다고 느끼는 이력서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인사담당자의 86.2%가 애매한 이력서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이 특정 이력서를 애매하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력서가 애매하게 느껴지는 이유(복수응답)는 다양했다. 1위는 이렇다 하게 어필하는 장점이나 매력이 없어서(33.6%)가 차지했다. 여기에 단조롭고 특색이 없는 문장과 구성(27.0%), 검증할 수 없는 경력과 스펙(25.8%), 어느 회사에 냈어도 무방했을 지원서라서(23.2%), 지원자의 성향, 성격이 예측되지 않아서(23.2%), 분량에 비해 허술한 내용(22.5%) 등이 모두 20% 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얻으며 애매한 이력서로 느껴지는 이유로 꼽혔다. 이밖에 딱 남들 있는 수준의 스펙, 경력(19.7%)이나 핵심 없이 너무 많은 정보와 내용(19.3%), 어디서 보거나 읽은 듯한 이력서(16.6%), 구체적인 데이터나 에피소드 없이 단순 나열한 방식(13.9%) 등도 이력서를 애매하게 느끼게 하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처럼 애매한 이력서를 제출한다면 그 지원자의 지원결과는 당연히 좋지 않았다. 애매한 이력서를 받아 본 인사담당자의 74.4%가 애매한 이력서는 서류부터 탈락한다고 입을 모았다. 막상 서류를 통과하더라도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애매한 이력서의 서류를 통과시킨 적이 있다는 인사담당자 25.6% 중 대부분 면접전형을 통과, 직원으로 뽑혔다는 응답은 2.0%에 그쳤다. 일부는 통과하고 일부는 탈락하는 등 반반이라는 응답이 17.2%로 가장 많은 가운데, 드물게 면접전형을 통과했다는 응답도 4.3%로 낮았다. 대부분 면접에서 탈락, 결국 뽑히지 않았다는 응답도 2.0%였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8.11.05 19:39

하림, 네덜란드와 가금산업 발전 위해 ‘손 잡아’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유럽 최고의 가금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네덜란드와 함께 국내 양계 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5일 네덜란드 농업자연식품품질부 Sonnema 차관, 주한네덜란드 Embrechts 대사, Aeres 그룹 컨설턴트 Bronkhors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가금사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네널란드 일행이 이날 하림 방문을 통해 이뤄진 협의에서 양국은 국내 가금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양계 기술 개발과 세계 최고수준의 양계전문인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해 가금 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에 협력해 가기로 약속했다. 이어 일행은 하림이 현재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설치하고 있는 세계 1위의 닭고기 생산시설인 스톡사 설비 점검과 엔지니어링 관계자를 격려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와함께 ㈜하림은 이날 네덜란드 Aeres 그룹과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계 전문 인력 양성 및 활발한 가금산업 교류를 통한 발전 방안 마련을 다짐했다. ㈜하림은 앞서 지난 2016년 9월에도 농생명 분야의 1위인 네덜란드 바네벨트시와 협약을 통해 가금류 산업의 선진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국내 양계 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가금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네덜란드 정부, 네덜란드 양계 전문센터 및 Aeres 그룹과 상호 교류를 통해 가금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네덜란드와의 선진 양계 기술 교류를 통해 하림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18.11.05 19:39

지난해 창업 수도권에 쏠림 현상 증가…전북은 17개 지자체 중 9번째

지난해 신규 창업이 수도권에 몰린 가운데 전북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9번째로 창업자 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5일 발표한 2018국세통계 2차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적으로 1285만 명이 창업했고 전북지역의 창업 자 수는 4만6014명으로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중간 수준이다. 신규 창업한 전국 사업자의 연령대는 40대가 3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4.8%), 30대(23.4%) 순을 기록했다. 특히 청년과 노인들의 창업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세 미만 신규창업자가 전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9.2%였지만, 지난해 10.1%로 늘었다. 60세 이상 고령층 역시 2016년 기준 8.9%에서 지난해 11.6%로 증가했다. 반면 40대와 30대는 비중이 감소했다. 이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과 평균수명이 크게 늘며, 은퇴 이후에도 일을 놓지 못하고 자영업에 뛰어드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업태는 제조업이 전체의 25.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도매업(22.7%), 서비스업(18.1%), 건설업(16.6%) 등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창업은 수도권의 비중이 높았다. 창업자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과반이 넘는 53.4%(68만6000개)로서 전년(53.0%)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18.11.05 19:39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