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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주휴수당 폐지 추진한다

중소기업계가 경영 악화와 임금 수준 양극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휴수당 폐지를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4차 노동인력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주휴수당 폐지를 비롯해 근로시간최저임금 등 노동현안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모인 노동인력특위 위원들은 주휴일 무급화, 근로시간 제도 유연화 방안, 최저임금의 구분적용 등 노동제도 개선과제를 논의했다. 위원들은 세계적으로 입법례가 거의 없는 주휴수당 때문에 기업들은 20%의 추가인건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더해져 임금체불 급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휴수당으로 인해 최저임금 인상 시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가 늘어나고 임금수준 양극화를 오히려 심화시키고 있다며 주휴수당을 폐지하고 주휴일을 무급으로 규정해 영세기업의 법 준수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정기 위원장은 저성장 시대를 맞아 노동현안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큰 상황이며 제도개선을 통해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소모적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남은 정기국회 기간에 주휴수당 폐지를 비롯,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의 구분적용 근거 마련 등 중소기업 입장에서 시급한 노동 관련 입법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10.10 19:49

“지엠 군산공장 일부 재가동은 계획된 것”

속보=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최근 GM이 지난 5월 폐쇄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일부 라인을 재가동하고, 연구개발 법인을 분리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한국지엠을 하청기지화하기 위해 이미 계획된 것이라고 비판했다.(관련기사 9월 21일 2면, 10월 2일 1면) 민노총은 10일 GM정부는 즉각 공장 재가동에 나서라!는 성명서를 내고 공장이 폐쇄된 지 석 달 사이에 생산 물량이 창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GM은 애초부터 공장폐쇄 후 부분 재가동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이를 한국지엠 이사회가 연구개발(R&D)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려는 안건을 통과시킨 사안과 연결해 한국을 생산기지화하고 언제라도 떠날 수 있게 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군산공장 부분 재가동, R&D법인 분리 등 GM이 보이는 행보는 한국지엠을 하청기지화해 언제든지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고라고 지적했다. 민노총은 한국정부와 GM이 맺은 MOU는 군산공장 폐쇄를 전제로 했던 것이지만, GM 스스로 그 전제가 협상용 카드에 불과했음을 보여줬다며 정부자치단체는 GM에 사회적 책임을 묻고 공장 전면재가동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정부와 GM이 맺은 협상내용과 자치단체의 관련대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는 GM의 구조조정 비용(산업은행 출자액 8억 달러)을 대납하는 굴욕적인 협상안을 도출했고, 한국지엠 철수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는 확보하지 못했다며 GM의 의도대로 한국지엠이 하청생산기지가 된다면, GM아태지역본부가 설치된다 한들 허울에 불과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상용차 산업의 위기도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강제하지 못한 자치단체에 일부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김세희
  • 2018.10.10 19:48

현대자동차 대학생 초청 자동차 기술캠프

현대자동차㈜는 전주비전대 호원대 등 전국 자동차 관련 학과 대학생 100명을 초청해 자동차 관련 기술 등을 체험하는 대학생 자동차 기술 캠프를 실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개원한 현대자동차의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기술 캠프에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여러 주제들에 대한 교육과 강연이 마련됐다. 우선 캠프 첫째 날은 현대자동차 신차 소개 및 자동차 신기술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 신형 벨로스터의 고성능차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 최근 현대자동차에 적용된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2월 출시된 신형 벨로스터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비대칭의 유니크 디자인과 함께,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 운전의 재미)를 실현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량이다. 캠프 둘째 날은 친환경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에 대한 교육 및 프로 드라이버 초청 강연과 고성능차 신기술 소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차량의 대표 주자인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에 적용된 다양한 신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자동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가 진행된 현대자동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지속 성장을 위한 판매, 상품, 고객 응대(CS), 정비 서비스 부문의 글로벌 고객 접점 교육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개원했으며 최신식 ICT 기반 교육 시설과 학습 환경을 갖춘 러닝센터이다.

  • 산업·기업
  • 권순택
  • 2018.10.07 19:17

태양광 기업들, 새만금에 '노크'

새만금 지역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설비투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국내외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새만금에 시설투자를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위원회의 신재생에너지사업 계획 발표 이후 국내외 200여 태양광 관련 기업에서 태양광 발전소 등 관련 시설투자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주일에 평균 2~3개 기업이 새만금개발청과 태양광 시설투자 관련 면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0차 새만금위원회에서 2022년까지 새만금 지역에 총 2.2GW(원전 2기 용량) 규모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수익금은 새만금 내부개발과 지역발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 인증센터 등을 집적한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레나인터내셔널(대표 이종조), ㈜네모이엔지(대표 윤석진)와 태양광 관련 제품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새만금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토지 등의 임대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임대용지를 장기임대용지로 전환하고 임대료를 낮추려는 움직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기업은 공급가액의 5%, 외국인투자기업은 1%가 임대료인데, 국내기업도 외투기업과 같은 1%로 인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과 수력 등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한국수력원자력도 새만금에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에 따르면 새만금 지역에 5000억 원을 투자해 3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수원은 최근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신규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사업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새만금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정원
  • 2018.10.04 19:26

전북 자동차 부품업계 활기 찾나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에 신규 일감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일감창출 패키지형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민군 겸용 확장형 플랫폼 기반 다목적 특수차량 개발 사업이 선정,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민군 겸용 확장형 플랫폼 기반 다목적 특수차량 개발사업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지원사업으로, 내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114억 원(국비 90억 원, 민간 24억 원)이 투입돼 민군겸용 트럭의 핵심부품과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주관으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 8개 등 총 11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과 연결돼 있는 뿌리기업 등도 74개사가 참여하게 되면서 도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융합기술원에 따르면 개발 대상인 엔진기반 차량과 전기구동 차량의 부품은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개발하며, 에스티에스(주)에서 시작차량을 제작,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최종 성능평가와 최적화를 담당한다. 개발된 차량은 도내 완성차기업인 타타대우상용차를 통해 국내와 해외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 관계자는 전북의 강점인 상용차를 기반으로 하고, 조기 사업화해 산업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전기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조기 선점해 이래 일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정원
  • 2018.10.04 19:26

중소제조업체 "전기요금 부담…전용 요금제 신설해야"

금속가공과 섬유제품 등 중소제조업체들이 전기요금 부담이 커 에너지비용 축소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신설 등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513일 중소제조업 293개사를 대상으로 에너지비용부담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 전기요금체계에서 전기요금이 부담된다고 응답한 기업이전체의 96%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사용이 급격히 줄어드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9시까지 전기요금(경부하요금)이 오르면 실제 부정적 영향이 있다는 응답은 84.2%로 조사됐다. 업종별 평균 매출액 대비 전기요금은 4.48%를 차지했다.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7.60%, 섬유제품 제조업 7.13%,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4.73% 등 3개 업종의 전기요금 부담이 특히 컸다. 이들 중소제조업체는 경부하요금 인상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대안으로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신설(66.2%)과 최대부하요금 인하(21.8%)를 꼽았다. 또 에너지비용 절감과 관련해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84.3%)를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고효율 시설장비 구축 자금지원(22.9%)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가 적고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기업일수록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꼽았으나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고효율 시설장비 구축자금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경만 통상산업본부장은 중소제조업은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한 설비 특성과 불확실한 거래처 발주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어렵다며 에너지비용 증가로 중소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하지 않도록,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체계 마련과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10.03 19:04

성인 10명 중 6명꼴 "정부 일자리정책 실효성 없다"

성인 10명 중 6명꼴로 정부의 일자리정책이 일자리를 늘리는 데에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경제개혁연구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30일 전국 성인 1천명을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정부 정책이 일자리 수를 늘리는 데에 실효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그렇다는 응답자는 33.4%에 그쳤다. 올해 1월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와 비교하면 실효성이 없다는 응답률은 2.9%포인트 상승했고 실효성이 있다는 6.2%포인트 줄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정부 정책이 고용 안정이나 차별 해소 등 일자리 질 제고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없다는 응답자가 58.3%에 달해 있다(37.2%)보다 훨씬 많았다. 또 현 정부의 기업 정책과 관련해 대기업 중심(47.3%)이라는 응답이 중소기업 중심(31.5%)보다 많이 나왔다. 세금 정책에 대해서는 부유층에 유리하다(50.0%)가 서민에 유리하다(35.1%)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경제개혁연구소는 일자리정책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나빠졌고 특히 2040대 남성과 60대 이상 여성, 자영업사업 직업층 등에서 부정적 여론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9%포인트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10.02 19:38

中企 5곳 중 4곳 "4분기 투자의향 없거나 미정'"

올해 4분기에 투자의향이 있는 중소 제조업체가15.7%에 불과해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내수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경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420일 중소제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투자 현황 파악 및 정책 의견 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9월 투자실적이 있는 기업은 63.3%로 실적이 없는 기업(36.7%)보다 많았다. 투자실적이 있는 기업 중 작년 동기보다 투자를 축소한 곳은 13.0%, 확대는12.6%로 각각 조사됐다. 투자 축소 기업(39개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투자실적 감소율이 평균 36.7%, 확대 기업(38개사)의 투자실적은 평균 5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분기 투자의향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50.0%가 없다고 답했고 있다는 기업은 15.7%에 그쳤다. 다만 미정인 업체가 34.3%로 단기 여건에 따라 유동적으로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의향이 없는 기업(150개사)의 경우 그 이유로 여력 없음(42.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수요부진 지속 예상(25.3%) 응답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또 주위 동종업계 중소제조업체들은 작년 동기와 비교한 올해 4분기 투자수준 예측에 대해 축소(49.7%), 비슷한 수준(46.7%), 확대(3.0%) 등 순으로 대체로부정적 의견이 높았다. 이외 응답 기업의 11.0%는 현재 해외 생산시설이 있거나, 해외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인건비근로시간 등 노동조건이 국내보다 좋아서(30.3%), 거래 기업의 해외 진출에 따른 동반 진출(3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중소제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둬야 할 경제 정책 방향(복수응답)으로는 내수활성화(63.0%)가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고용안정인력난 해소(32.7%), 자금조달 경로 다각화(32.7%), 수출 활성화(26.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경기부양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는 정책(복수응답)은 금리 인하 정책(58.7%),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3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원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내수부진과 인건비 부담 가중 등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영여건이 매우 안 좋다며 올 4분기 투자의향이 미정인 중소 제조업체가 3분의 1에 달해 투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방위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밝혔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10.01 19:36

취준생, 힘이 되는 말 1위? "잘하고 있어"

구직활동에 매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에너지를 주는 더할 나위 없는 인사말로 무엇이 좋을까? 취업준비생들은 들으면 힘이 날 것 같은 말, 지쳐있을 때 가장 힘이 됐던 말 1위로 잘 하고 있어!를 꼽았다. 이어 힘이 되는 말로 수고했다, 힘 내, 밥 먹자 등을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잡코리아가 요즘 신입직 구직활동에 한창인 취업준비생 763명을 대상으로 취준생에게 힘이 되는 말을 조사했다. 먼저 구직활동에 지쳐있을 때 가장 힘이 됐거나, 들으면 힘이 날 것 같은 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에 달하는 62.0%(복수응답)가 잘하고 있어를 꼽았다. 이어 수고했다 45.9% 힘 내 30.7% 를 꼽은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다음으로 △밥 먹자 25.3% △내가 도와줄 일이 있을까? 23.5% △난 널 믿어 22.4%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해낼 수 있어 20.6% △사랑한다 16.5% △고맙다 15.2% 순으로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그럼 지원한 기업에 불합격 했을 때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취준생들이 그 회사 사람을 잘 못 보네. 인재를 몰라보네(55.2%, 복수응답)를 꼽았다. 이어 더 좋은 곳이 있을거야. 51.9%, 아직 젊어. 포기하지마 42.9%, 너랑 맞지 않는 곳이었어 33.6% 순으로 꼽은 취준생이 많았다. 이외에는 △내가 도와줄 일이 있을까 20.4% △울어도 돼 18.2% △시간이 부족했어 11.7% 등의 말이 위로가 될 것 같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힘이 들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위로를 해 준 인물로는 동성친구(34.6%)를 꼽은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부모님(32.0%)을 곱은 취준생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이성친구(17.6%)나 형제자매(13.2%)가 가장 도움이 되는 위로를 해주었다는 응답자가 있었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8.10.01 19:36

1∼8월 실업자 1999년 이래 최대…실업급여는 4조5천억원 돌파

올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실업자가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113만명에 달하며 실업급여 지급액도 4조5천억원을 돌파, 역대 최대급으로 불어났다. 3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통계를 분석해보면 올해 18월 실업급여 지급액(잠정치)은 4조5천1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지급액보다 9천17억원(25.0%) 많았다. 18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0년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다. 만약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비슷하게 이어진다면 올해 실업급여 지급액은 6조7천72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1년간의 실업급여 지급액은 5조2천425억원으로 전년보다 3천471억원(7.1%) 많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18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최근 수년간 최저임금 인상률과 엇비슷한 비율로 늘었는데 올해는 실업급여 지급액 증가율(25.0%)이 최저임금 인상률(16.4%)을 훨씬 웃돌았다. 실업급여 수급의 전제 조건인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고용 상황 악화,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구직급여 하한액의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천321만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약 36만1천 명(2.8%) 늘었다. 고용 상황은 기록적으로 악화했다. 올해 18월 실업자 수는 월평균 112만9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만5천 명 늘었다. 1999년 6월부터 현행 기준(구직기간 4주 기준)으로 실업자 수 통계를 작성했는데 18월 평균 실업자 수는 올해가 가장 많았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지난해 6천470원에서 올해 7천530원으로 16.4% 인상됐다. 이에 따라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직급여는 그 하한액이 작년에 4만6천584원이었는데 올해부터 5만4천216원으로 역시 16.4% 올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에 종사했던 이들이 받은 실업급여가 9천705억원으로 18월 실업급여 지급액의 21.5%를 차지했다.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5천471억원(12.1%),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5천76억원(11.2%), 도매 및 소매업 4천822억원(10.7%), 건설업 4천639억원(10.3%), 숙박 및 음식점업 2천390억원(5.3%) 등 순으로 지급액이많았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09.30 19:25

대학생들 취업 선호 1위는 '공기업'…5명 중 1명은 공시생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유형은 공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4명 중 1명이 공기업 취업을 희망했고, 그다음이 대기업이었다. 또 대학생 5명 중 1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이 9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전국의 4년제 대학 재학생졸업생 3천294명을 상대로 2018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대학생들은 올해 대졸 신규채용 환경에 대해 작년보다 어렵거나(41.1%) 작년과 비슷하다(36.1%)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좋다는 응답은 4.1%에 그쳤고, 18.5%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경연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작년보다 어렵다는 응답이 6.9%포인트 증가한 반면 작년보다 좋다는 답은 5.0%포인트 감소해 대학생들이 체감하는 취업 환경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유형은 공사 등 공기업이 25.0%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이어 대기업(18.7%), 중견기업(14.2%), 정부(13.0%), 외국계기업(7.7%), 중소기업(6.6%), 금융기관(3.5%) 순이었다. 공기업 선호도는 작년(25.8%)과 비슷했으나 대기업은 지난해(25.6%)보다 약 7%포인트나 떨어지며 2년 연속으로 공기업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대학생들이 실제 취업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은 공사 등 공기업(18.6%), 중소기업(17.9%), 중견기업(16.9%), 대기업(12.6%), 정부(11.5%) 등의 순이었다. 공기업은 선호도와 실제 예상도에서 모두 1위였지만 중소기업은 선호도는 낮은 반면 실제 예상도는 높게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연봉은 평균 3천371만원으로 작년의 3천415만원보다 44만원 낮아졌다. 공무원 시험 응시준비 계획을 물은 결과 없다는 응답이 74.4%, 있다가 23.9%였다. 대학생 5명 중 1명꼴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응시 계획이 있는 대학생들은 9급(51.3%), 7급(38.3%), 5급(6.5%)에 각각응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 구조조정 없이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고정년까지 일할 수 있으므로(68.4%, 복수응답), 공무원연금 등 복지후생 수준이 좋아서 노후 걱정을 안 해도 되기에(51.4%), 정부에서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19.3%) 등을 꼽았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대학생들이 최근 조선,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을 지켜보면서 고용 안정성이 높은 공기업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구글, 아마존 같은 스타트업들이 대기업으로 성장한 미국은 우수한 인재들이 민간 기업에 입사하려고 노력한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분위기나 고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8.09.30 19:25

직무역량, 채용 당락에 미치는 영향 50% 이상

스펙보다는 직무 중심의 채용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직무역량이 채용 시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36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직무역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무역량 평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 수준은 평균 53%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0%(23.8%), 70%(15.8%), 30%(11.3%), 80%(11%), 60%(11%) 등의 순으로 직무 능력은 대체로 당락 결정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지원자의 직무 역량 보유 여부를 판단하는 최우선 기준은 직무 관련 실무 수행 면접(2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르바이트, 프로젝트 수행 등 직무 관련 경험(19.6%),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18.5%), 전공(17.6%), 인턴경험(9.2%), 인적성 검사(3%) 등의 순이었다. 위의 기준이 영향력이 큰 이유로는 경험상 실제 직무에 영향을 많이 미쳐서(63.4%,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장 객관적인 기준이라서(23.5%), 간접적으로 직무 능력을 예상할 수 있어서(21.1%), 직접 검증할 수 있어서(16.4%), 가장 쉽게 평가할 수 있어서(11%), 보편적 증빙 자료라서(6.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직무 역량 평가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채용 전형은 역시 실무진 면접(67.3%)이었다. 다음으로 서류전형(9.2%), 임원면접(8.6%), 인적성검사(8.3%), 실기시험(4.5%) 순이었다. 서류상 직무평가를 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자기소개서의 경우, 가장 영향력이 큰 항목은 인턴 등 사회생활 경험(36.3%)이었다. 이어 지원동기(15.2%), 전공선택 이유와 적성(14%), 성격 장단점(10.7%) 등을 꼽았다. 대부분 작성 시 직무와 연관된 사례를 써야 하는 항목으로 인사담당자들도 이 부분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직무평가와 인성평가 비중은 평균 52:48로 직무 적합성에 더 무게가 실렸다. 직무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전형을 만든 기업은 31.8%였다. 이들 기업이 새로 도입한 전형은 실무 관련 시험 및 실기전형(33.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상황 면접, 현장실습 면접 등 이색면접 시행(26.3%), 블라인드 채용 실시(12.8%), 토론 등의 그룹 면접 방식 도입(12.8%), 온라인 인적성 검사(12%) 등의 전형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직무역량 평가에 어려움은 없었을까. 응답기업의 76.2%(복수응답)가 짧은 기간 안에 진행되는 채용 전형만으로 평가가 쉽지 않은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계속해서 직무 역량 평가 방법 및 기준이 모호함(21.1%), 시간 및 비용과 인력이 많이 소요(13.1%) 등이 있었다. 나열식 스펙보다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의 역량 및 적합성은 향후 채용평가에 있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비해 직무 역량 평가 비중이 변화했느냐는 질문에 인사담당자의 45.8%가 직무 역량 평가 비중이 더 커졌다고 답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8.09.27 19:14

기업 10곳 중 3곳 “투잡 허용한다”

최근 일본에서 투잡을 정책적으로 허용하는 움직임이 이슈가 됐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주52시간제도가 부분적으로 시작되면서 투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실제 기업들의 투잡에 대한 허용치는 변화했을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과 오투잡이 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투잡허용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29.5%는 허용한다고 답했다. 투잡을 허용하는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22.3%)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비스업(19.6%), 정보통신/IT(14.9%), 건설(8.1%), 유통/무역(6.8%) 등이 있었다. 이들이 투잡을 허용하는 이유로는 본업에 영향만 없다면 딱히 상관없어서(7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직원의 업무시간 외 활동까지 제약할 법적 근거가 없어서(36.5%), 직원의 능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10.8%), 노동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보충 차원에서(4.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투잡의 허용 범위는 동종업종이 아니면 조건 없이 겸업 허용(29.7%)이 다수였다. 이어 제한 없음(27%), 4대 보험이 들어가지 않는 수준(25%), 4대 보험 관계없이 주말 업무 수준(18.2%) 순이었다. 투잡을 허용하지 않는 기업(70.5%)들은 그 이유로 본업에 지장을 줘 업무에 집중을 못할 것 같아서(81.1%,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다른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쳐 조직 분위기에 해를 끼칠 것 같아서(29.1%), 경쟁업체에 영업비밀 누설, 기술유출 등의 우려가 있어서(20.9%)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향후 투잡 허용에 대한 변화가 있을까. 응답 기업의 30.9%는 주52시간근무 확대로 투잡에 제한이 점점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인사담당자의 65.7%는 투잡은 개인의 영역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으로 주52시간근무가 확대 된다면, 취미활동을 영리로 연계해 투잡을 하는 직원이 많아질 것(57.4%) 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8.09.26 18:30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청년혁신가 지원사업 참여기업 추가모집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10월 4일까지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사회적경제 청년혁신가 지원사업은 전라북도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도내의 청년들이 근무하며 월 200만원과 교통비 10만원을 인건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추가 모집 중인 기업은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지원기관/단체로 96명의 청년을 추가 지원하며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사회적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한다. 1차 모집을 통해 49개의 기업이 선정되어 63명의 청년이 기업 특성에 맞는 업무를 수행중이며, 특히 SNS를 활용한 기업 홍보마케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9월에 근무를 시작한 한 청년혁신가는 최저임금 이상을 보장받고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함께하고 있다는 보람이 크다.며 지원사업에 더 많은 청년들과 그들의 터전이 될 기업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랐다. 참여 기업 모집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www.청년혁신가.kr 홈페이지와 사회적경제팀(063-711-208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8.09.26 18:3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