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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성과 보고회 개최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이하 테크노파크)가 20일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2차년도 진도 점검을 위해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테크노파크,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2차년도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을 기원했다.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총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리빙랩 활용 경제동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산성 개선·탄소 저감용 기능성 복합제 사업화를 최종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도내 축산농가에서 축산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한 사례가 나타났다.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서 생산되는 저탄소 한우 브랜드가 홍콩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단순히 프로젝트가 연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음을 확인했다. 테크노파크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통해 미생물 산업의 비중이 높은 전라북도의 미생물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축산장 내 미생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과 농가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전북도가 미생물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20 17:28

일·삶·쉼의 조화로운 균형...경진원, 여가친화인증 획득

경진원이 '일과 쉼'의 균형을 직원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면서 여가친화 인증을 받았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이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여가친화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선정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다.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 제16조에 따라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여가친화경영을 펼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부터 조직문화, 여가 제도,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여가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기관은 여가친화 인증 마크 사용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하는 정부인증제도의 우대·가산점이 부여된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생활 속 문화 활동·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진원은 최근 다양한 유연 근무제, 한 시간 단위 연가 사용, 맞춤형 복지 제도, 임신·육아기 근무시간 단축 제도,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전자 도서관 이용 등을 도입했다. 특히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인 유연 근무제와 한 시간 단위 연가 사용을 도입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여봉 원장은 "도민에게 친절과 공정성, 안전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직원들의 일과 여가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일하기 좋은 직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15 17:42

"판로개척 '희망탄'" 메가쇼 참가한 도내 기업 일냈다

도내 마을·농식품기업이 신규 판로 개척에 희망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이 마을·농식품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킨텍스 메가쇼 시즌2에 참가했다. 메가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다. 제품 판매부터 대형 유통사 일대일 구매 계약·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3일 경진원·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마을기업의 경우 전통식품인 고추장·한과 등과 현미 누룽지, 탁주, 생강 진액, 꽃차 등을 선보여 현장 판매 매출액 3500여만 원을 달성했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도내 마을기업의 생산 제품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 결과다. 마을기업의 수도권 판로 개척을 주도한 윤여봉 원장은 "앞으로도 대규모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를 통해 전라북도 마을기업을 알리고 더욱더 판로 개척에 활력을 불어넣어 매출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농식품기업의 경우 디자인 리뉴얼·간편 소포장 등 참가사 경쟁력 강화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거친 제품 등을 선보였다. '당신을 위해 준비한 전라북도의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전북 공동관을 운영해 현장 판매 실적 9036만 원, 미국 수출 계약 1800만 원, 국내 납품 성과 1억 9700만 원 등을 포함해 3억 536만 원의 성과를 올렸다. 마케팅뿐만 아니라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도내 농식품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방문객 유입·참여 부스의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전북 공동관을 운영한 이은미 원장은 "메가쇼를 통해 도내 기업이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신규 유통채널을 발굴·활성화해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자생력을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판로 지원을 통해 내수를 넘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13 17:43

"모든 직원의 마지막 날" 종이빨대 업체 '생사기로'

"친환경 종이빨대 업체들이 생사기로에 놓였습니다." 정부가 지난 7일 '플라스틱 빨대 계도기간 연장', '종이컵 사용금지 규제 제외' 등을 골자로 한 일회용품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다.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단속이 사실상 무기한 미뤄지면서, 종이빨대 업체들은 지금까지의 계약건이 모두 취소되는 등 판로를 잃고 투자금을 회수할 길이 막막해진 것이다. 지난 9일 국내 유명 인터넷 커뮤티에는 '종이빨대 업체 직원 SNS'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친환경 종이빨대 업체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생산설비를 갖춰 2년 동안 준비해 지금까지 버텼지만, "오늘 11월 7일이 모든 직원의 마지막 날"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A씨는 환경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지난 10월 "제품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가 힘들어지면 안 된다"며 관련 대표들이 유예 여부를 물었을 때, 담당자가 '시행되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 결국 연속성·신뢰성이 없는 정부 일회용품 규제 정책 탓에 공장 문을 닫게 됐고 피해 규모도 커졌다는 게 A씨의 '넋두리'다. 한편, 환경부는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관련 피해 업체들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도 13일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적절한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준혁 인턴기자

  • 산업·기업
  • 서준혁외(1)
  • 2023.11.12 17:19

이차전지 산업 중국 진출 교두보 확보...기술교류회 '성황'

전북도가 한·중의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산업기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후난성을 찾았다.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이하 테크노파크)가 지난 11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서 후난성 과기청·과기부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와 공동으로 이차전지 산업·소재 분야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차전지 분야 도내 기업과 중국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한 기술 교류회는 한·중 양국의 지역 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협력사업 확대, 파트너 매칭 등을 통해 상호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북테크노파크는 과기부 글로벌혁신센터, 후난성 악록산대학과기성과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을 소개하는 등 전북도의 이차전지 산업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도내 기업 ㈜DS단석, 비나텍㈜, 성일하이텍㈜, ㈜정석케미칼 등 도내 기업과 중국 기업 역시 자사의 제품·기술을 소개하는 한·중 혁신기업 로드쇼를 진행해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이규택 원장은 "후난성의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인 악록산대학과기성과 한·중 간 테크 브릿지 역할을 하는 글로벌혁신센터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략적 협력 채널이 구축돼 도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12 16:10

완주 가온셀 '수소연료전지 설비' 필리핀 대통령실 실사

완주에 본사를 둔 수소연료전지 기업 (주)가온셀이 DMFC 발전소 설비에 대한 필리핀 대통령실 사절단 실사를 거쳐 필리핀 진출을 구체적으로 진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가온셀은 최근 필리핀 사절단 실사에서 본사 DMFC 발전소 설비를 소개했으며, 사상 최초의 DMFC 대용량 발전설비를 실증하는 첫번째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온셀은 지난 3월에도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의 러브콜을 받으머 사우디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고, 지난 8월에는 독일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티센크루프와 손을 잡고 제주도에 그린 메탄올 실증사업을 추진키로 했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DMFC 발전설비는 2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1기로, 약 250kW 급의 출력을 자랑하는 세계 유일이자 가장 강력한 메탄올 수소연료전지 설비다. 또한 7700여개의 섬으로 이뤄져 지형적 저항이 많은 필리핀은 전국적인 그리드망을 구축하기가 어려운데, 해당 DMFC 설비는 현재 선진 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키워드인 ‘분산발전’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수소연료전지 설비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 대통령실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관계자는 “필리핀은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환경 구축이 특히 어려운 지형적 요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가온셀 기술로 해결이 가능함을 처음으로 느꼈다” 고 전했다. 가온셀 윤경용 대표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부터 진행해 왔으며, 여러 제안서가 필리핀 대통령실에 제출됐다. 이번 실사로 제안서에 작성된 기술에 확신을 심어주게 됐다”며 “이번 실사를 통해 빠르게 필리핀 및 동남아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원용
  • 2023.11.09 15:39

수출계약만 150만 달러...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성료'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낸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닷새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총 20개국 350개 업체가 참가한 올해 엑스포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국내외 식품 관련 바이어부터 각국 대사관 등 식품업계 고위 간부까지 현장을 방문하며 B2B 수출 현장 계약액 150만 달러, 참여 기업 B2C 소비자 판매액 19억 5000만 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진 국내외 참가기업 상품과 K-FOOD 특별전, 푸드테크 상품전, 글로벌 발효식품전, 2023 우수상품전, 신제품 쇼케이스 등 다양한 특별기획전시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통발효식품부터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가정간편식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글로벌 농식품 교류·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농식품 산업 발전을 이끄는 행사로 거듭나며 우리 식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면서 "앞으로도 식품을 통한 전라북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확대해 농생명 산업 수도 전라북도의 위상 확대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07 18:12

전북 공정무역 콘퍼런스 열린다...7, 8일 이틀간 진행

전북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 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7, 8일 이틀간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전주대학교 일대에서 제5회 전북 공정무역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의 첫날인 7일에는 △공정무역 간담회 '우리 동네 페어카페 확산을 위한 토크 콘서트'(전북소비자정보센터) △공정무역 토론회 '전북 공정무역 확산을 위한 토론회'(전북소비자정보센터)를 연다. 8일에는 △공정무역 원데이 클래스(전북소비자정보센터) △공정무역 특강 '인권, 환경보호와 공정무역'(전주대학교) △공정무역 MOU 체결(전주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틀 내내 전북소비자정보센터·전주대학교에서 공정무역 물품 전시·판매, 공정무역 사진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금 소장은 "올해는 직접 발로 뛰며 전주·익산·군산·정읍·진안·장수 등의 지역에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우리동네 페어카페' 13곳을 발굴했다. 소비자가 가까운 동네에서도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 경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다"면서 "콘퍼런스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공정무역 가치 인식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06 17:38

TP, 에너지 인재 양성 성과 교류회...전북·전주대 우수 학생도

테크노파크가 지역 에너지 클러스터 인재 양성 사업 참여 대학의 연구성과 공유를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함께 성과 교류회를 마련했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이하 테크노파크)가 지난 2, 3일 양일간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에너지 클러스터 인재 양성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전북, 광주, 전남, 충북 등 4개 지역 지자체와 13개 참여 대학 등 180여 명이 참여한 성과 교류회에서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과 총 100여 건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 13건의 우수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참여해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의 성과 공유·에너지 분야 핵심 기술별 인재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대한 설명회도 이어졌다. 우수 학생 26명을 선정해 지자체상 4명,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상 3명, 주관기관 원장상 19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중 전북에서는 박경수 전주대학교 석사과정 대학원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상은 김대의 전북대학교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각각 지자체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상을 수상했다. 테크노파크는 성과 교류회를 통해 에너지 인력 양성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등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 역시 지역 에너지 클러스터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에너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경험을 겸비한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5년간 142명 배출할 계획이다.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규택 원장은 "수상 태양광, 해상 풍력, 에너지 효율 등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대학과 기업의 현실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통해 가치 사슬 전체를 이해하는 고급인재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사업은 산·학이 함께하는 기업 맞춤형 석·박사급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지역대학이 입주 기업과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05 16:14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중기중앙회 전북본부, 중소기업인 간담회

도내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나눴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가 1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채정묵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북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은 한목소리로 지역경제·업종별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현안 과제 6건을 건의했다. △제2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 △중소기업협동조합 집적화·디지털 전환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자 부담 경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태양광시설 설치 지원 △정부·지자체 보조 농자재 지원사업 쿠폰제 실시 △가구류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등 6건의 현장건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채정묵 회장은 "고물가·금리 등 복합경제 위기 속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어려울수록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 중소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01 17:21

도내 청년들의 창업 열기 '후끈'...청년창업페스티벌 개최

도내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준석, 이하 중진공 전북본부)가 1일 전북대 구정문 앞 광장에서 2023 전북청년창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13기 입교생 15명의 창업 제품을 전주시민에게 선보였다. 입교생들은 창업 제품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판매 라이브 커머스, 도내 우수기업 매칭데이, IR데이, 드론축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전북청년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입교생들이 제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고민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진공은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2018년 개교 이후 5년간 총 260여 명의 졸업생을 양성했다. 매출 404억 원을 달성하고 3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창업가를 꿈꾸는 도내 청년들의 성공을 뒷받침해 왔다. 올해도 입교생 40명을 대상으로 입주공간 제공, 교육·코칭, 사업화 자금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1.01 17:21

도내 위기징후지역 소재 중소기업 위기관리 체계 강화한다

중소기업 밀집지역 중 위기징후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전북중기청과 한은 전북본부가 손을 잡았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윤상규, 이하 한은 전북본부)가 3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지역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위기징후지역 중소기업의 금융·판로 등 선제적 지원을 통해 지역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31일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밀집지역 중 위기징후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은 도내 110여 곳이 있다. 해당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종사자 수, 총급여 등 다양한 지표를 모니터링해 위기징후를 파악하기로 했다. 전북중기청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전북지역 중소기업지원협의회 통해 위기징후지역를 결정한다. 이후 한은 전북본부는 해당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게 금융기관을 통해 저금리의 자금을 지원한다.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조금더 쉽게 자금을 조달하고 동시에 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태용 청장·윤상규 본부장은 입을 모아 "양 기관이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0.31 16:58

전주에서 열린 주류 박람회...국내외 주류 다 모였다

전북 최초 주류 박람회인 디오니 주류 박람회가 올해도 디오니카페에서 열렸다. 가맥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만큼 매년 도내 곳곳에서 맥주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국내외 다양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주류 박람회는 흔치 않아 도민·관광객의 관심이 쏟아졌다. 디오니 그룹이 지난 28, 29일 이틀간 '디오니 주류 박람회'를 진행한 가운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양한 이벤트·세미나 등이 준비됐다. 이중 세미나는 유명 주류 기업의 엠버서더 세미나가 열린다는 소식에 개최 전부터 마감 행렬을 이루기도 했다. 박람회의 첫 날인 28일 오전 10시께 찾은 전주 디오니카페.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입장 키트인 플라스틱 와인 잔, 생수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왔다. 박람회장은 마지막 점검·진열 중인지 조금 어수선한 듯했지만 방문객들은 박람회장 곳곳을 다니며 둘러봤다. 와인 판매장인 디오니스토어에도 방문객들이 몰렸다. 많은 인원 수는 아니었지만 할인 코너 앞에 서서 구입을 망설이는 방문객부터 이미 주류를 카트에 한 가득 실은 방문객까지 보였다.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1시께 찾은 디오니카페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디오니카페 앞에 조성돼 있는 작은 언덕과 잔디밭 위는 만석이었다. 돗자리를 깔고 위에 삼삼오오 모여 주류를 즐기고 부모님을 따라온 아이들은 곳곳을 뛰어 다니며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또 한쪽에서는 전북에서 보기 어렵지만 박람회에서는 볼 수 있는 희귀 주류 경매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디아볼로 아티스트 준디아의 서커스 저글링 공연부터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 룰렛 행사 등 많지 않지만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방문객 박모(38) 씨는 "지방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회인데 이렇게 전주에서 주류 박람회가 열려 너무 좋았다. 평소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인데 한 종류가 아니라 다양한 종류를 시음해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던 것 같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방문객이 단순히 와인, 위스키, 전통주, 사케,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시음하는 것이 아닌 주류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일부는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박람회의 입장료는 2만 원에서 2만 5000원까지 달했다. 하지만 입장권이 무색하게 일부 프로그램을 선착순·예약제로 운영하는 등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 모두가 자유롭게 드나들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프로그램이 많지 않았기 때문. 박람회 첫 날에 방문했다는 한 방문객은 "한가한 시간에 즐기고 싶어 일찍 찾았는데 준비 중이었는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주류 박람회라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박람회보다도 그냥 작은 주류 축제 같았다"면서 "보통 박람회라고 하면 자유롭게 세미나도 듣고 체험도 듣고 유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는데 프로그램이 많지 않고 그마저도 예약제로 진행된다고 해서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0.29 18:11

도내 기업, 중국에서 큰 인기...중국 서부시장 진출하나

전북지역 기업 제품이 중국에서 각광을 받으며서 중국시장 진출 여부가 주목을 받고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충칭(센터장 서영목)과 지흥국제투자그룹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충칭 국제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국제소비품박람회를 통해 도내 기업 제품의 인기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30여 개 국이 참여한 국제소비품박람회에서는 전북을 비롯해 경북, 인천 등 국내의 다양한 제품 40여 종류가 전시됐다. 이중 전북은 성원PCM의 구증구포 흑삼 흑백면역, 가비트리의 커피젤리, 써니사이드업의 반려동물 피부연고 등이 전시·판매됐다. 이 기간 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충칭과 지흥국제투자그룹은 꾸준히 중국 서부시장 진출에 나선 전북 기업의 제품 가운데 새로운 제품을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흑백면역은 건강과 관련돼 판매로 이어지고 커피젤리는 젊은 층의 인기를, 써니사이드업은 현지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태호 지흥국제투자그룹 부장은 "전북 상품은 현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기업과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 중국 시장을 충분히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영목 센터장은 "앞으로 몇 년 이내 중국 서부시장은 상해 등 동부 연안도시처럼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국 서부시장 진출 기회는 지금이 적기고 이 시를 놓치면 남아 있는 기회마저 영원히 놓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10.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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