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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예비 청년 창업자는 전자상거래와 커피전문점을 가장 선호했다. 20~30대의 예비 창업자들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시장 규모가 커진 전자상거래와 최근 각광을 받는 커피전문점에 대한 창업을 희망했다.전북희망창업소상공인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기의 '희망창업'교육과정을 수료한 약 730명이 제출한 창업희망업종을 분석한 결과, 전자상거래 창업희망자가 7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커피전문점 48명, 서비스업 중 학원 46명, 도매업 중 의류가 43명으로 뒤를 이었다.전자상거래 분야는 지난 2001년 이후 7년 동안 연평균 26.7%씩 성장했으며, 사이버쇼핑몰은 지난 2001년에 비해 지난해 5.4배 규모로 성장하면서 젊은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커피전문점 및 바리스타에 대한 관심과 테이크아웃 커피 문화의 확산 등에 힘입어 커피전문점 창업도 인기를 얻고 있다.하지만 실제 창업자들은 창업에 앞서 '철저한 상권분석과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 4월 전주시 금암동에 D커피전문점을 개점해 성업중인 창업자 A씨(31)는 "창업자의 실력과 함께 상권분석에 기반해 확실한 콘셉트를 잡아야 한다"면서 "실제 창업비용은 32평을 기준으로 1억2000만원 이상 들었다. 프랜차이즈는 이익률도 낮은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희망창업센터 관계자는 "희망업종과 실제 창업업종이 거의 비슷한데, 최근에는 외식업보다 쇼핑몰이나 커피전문점의 창업수요가 많다"면서 "카페형 커피전문점이라면 창업비용이 1억원을 넘지만, 테이크 아웃 위주로 할 경우 최소 3000만원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업농 육성을 위주로 짜여 있는 현행 법과 제도가 소량다품종 생산체제를 지향하는 로컬푸드 사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규모 농업생산자에 대한 융통성있고 단순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5일 사회적기업 (사)이음(옛 전통문화사랑모임)은 노동부 지원을 받아 로컬푸드 분야를 조사해 발표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조사'에서 전통적이고 소규모인 식품가공에 대해서는 대기업에 요구하는 시설 및 안전기준 대신 보다 융통성있는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사회적기업 이음은 지난 3월부터 노동부 위탁연구로 '로컬푸드 분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전국의 로컬푸드 사업 관련 자치단체와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조사, 세미나 등을 벌여 이같은 조사서를 펴 냈다.이들은 식품가공법, 친환경농업육성법, 학교급식법 등이 로컬푸드 시스템의 활성화에 맞게 적용돼야 하며 공공기관의 친환경 농산물 구매를 촉진하는 '(가칭)녹색구매법'의 제정 등의 필요성도 제기했다.또 이제껏 개별적으로 지원되던 유사사업들을 하나의 사업군으로 묶어 일괄 지원하는 포괄보조금제도의 도입될 때 로컬푸드 사업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지역농산물 판매장 운영 등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과 지역 생산물에 맞는 제조업의 운영 역시 과제다.사회적기업 이음은 조사서에서 "로컬푸드 활성화의 첫번째 조건은 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정책 범주 내에서 독자적인 정책과 예산수립을 하는 것이다"며 "로컬푸드 운동이 발달한 국가는 대부분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지역 식량정책심의위를 구성하고 지역식량자립계획과 로컬 푸드운동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장동 중소유통물류센터가 도내 골목상권의 물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지역 슈퍼마켓에 대한 원활한 물류 공급를 위해 들어선 중소유통물류센터가 불과 2년 여 만에 연간 매출액 200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중소유통물류센터는 당시 대형마트에 고전하던 동네 슈퍼들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주기 위해 들어섰다.이후 조합원이 개장 당시 보다 5배 이상 증가한 500명까지 늘어났으며, 월 평균 16억 정도의 매출액을 보이면서 연간 매출액 200억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이처럼 중소유통물류센터가 붐비는 것은 동네 슈퍼들이 일반 유통점에서 매입하는 가격보다 최고 15%정도 저렴하게 중소마트에 공급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상품 품목 또한, 대형마트와 비슷한 9500여개로 일반 슈퍼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상품을 구비한 것 등이 매출액 증가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전북전주슈퍼마켓협동조합 최진원 대표는 "지역 내 800여 슈퍼들이 대형마트, SSM과 경쟁하기 위해 적극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주 중소물류유통센터는 총 26억 원을 들여 지난 2007년 7월에 덕진구 장동 1051-4번지일대에 부지면적 4960㎡, 연면적 2727㎡ 규모로 들어섰다.
전북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의 실적이 두드러진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태양광 부품 생산업체인 솔라월드코리아(독일)는 올해 완주군에 공장을 가동한 지 10개월 만에 1억 달러어치를 수출해 도내 수출액 1위를 차지했다. 솔라월드코리아는 이 여세를 몰아 2012년까지 4천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규모를 세계 최대인 연간 1천MW까지 확대, 전북 연간 총수출액의 30%에 이르는 20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무주 공장을 준공한 세계적인 식품기업인 다논코리아(프랑스)도 본격적으로 발효 유제품 생산에 돌입하면서 낙농 등 관련사업의 생산 증대를 이끌어 연간 2천300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낳고 있다. 이와 함께 2011년까지 군산자유무역지역에 들어서는 마린컨스트럭션(캐나다)과삼양이노켐(일본)도 각각 압축가스저장 장치인 코셀(Coselle)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핵심원료인 비스페놀에이(BPA)를 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 외국기업의 투자로 1천500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자동차 중심의 도내 산업구조가 점차 태양광, 조선, 식품 등으로 다변화ㆍ고도화하고 있다"고말했다.
<< 도내 일부 중소기업은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서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전북도는 바이전북이라는 인증제도를 실시해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대표적인 인증인 바이전북이 선정한 업체 108개 중 70% 이상은 인증 뒤 매출신장을 보였다. 바이전북 업체 중 매출신장이 두드러진 업체를 찾아 일주일에 2차례에 걸쳐 기업 경쟁력과 바이전북 인증 전과 후, 보완점 등을 들어본다. >>전주시 팔복동 전북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옵토웰(optowell)은 광(光)소자 부품을 만드는 업체다. optical(광학의)과 well(우물)을 결합한 회사 이름에는 정보화 시대, 빛의 속도를 구현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는 창업자의 의지가 담겼다.지난 11일 방진복(防塵服)을 입고 들어간 ㈜옵토웰의 공장에서는 수직표면발광레이저(VCSEL·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칩을 통신·컴퓨터·감지기 관련 기기 등에 삽입하는 부품형태로 만들고 있었다.김형걸 상무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빛의 속도로 주고 받는 부품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유명 반도체 회사와 생산시설은 같고 규모가 작을 뿐이다"면서 "광소자(칩)부터 패키지 형태까지 만드는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덧붙였다.㈜옵토웰은 지난 2000년 전북대 양계모 교수 등이 자체 개발한 VCSEL의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이후 55명의 직원이 한차례의 구조조정 없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첨단 기술로 세계시장을 공략하지만 환율·경기(景氣)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지난 2007년 바이전북 인증을 받은 뒤 영문 카달로그 제작, 해외 전시회 지원 등으로 홍보효과를 거둬 인증 뒤 30% 가량 매출이 올랐다. 지난해 매출 31억원, 올해는 경기침체로 35억원을 예상한다.김 상무는 "광소자의 응용 분야는 자동차·컴퓨터·군사무기 등 무궁무진한 만큼 내년 신제품 개발 등으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바이전북이 지식경제부·중소기업청 등과 다른 지원 항목을 설정하고 지원 규모를 키웠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대한지적공사(사장 이성열)가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전북혁신도시 내 본사 이전대상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매입 부지도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확대, 혁신도시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적공사 전북본부는 공사 이성열 사장이 지역발전위원회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7차 심의결과와 국토해양부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의 협조요청에 따라 14일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적공사는 연말까지 이전대상부지 공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혁신도시사업추진단과 부지매입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매입부지도 당초 9496㎡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만9822㎡로 확정됐다. 추가 매입 부지에는 전북선수단으로 이전한 공사 소속 사이클 선수단의 숙소와 훈련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공사측은 오는 2012년까지 본사이전을 완료하기 위해 부지매입비 및 설계비 예산을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조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이성열 사장은 이날 "세종시 논란에 따른 혁신도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주완주 혁신도시를 지적 및 공간정보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NH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AI 재발방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AI 방역결의대회에는 송택호 축산컨설팅부장, 도내 조합장 및 상임이사, 경제상무, 김제목우촌장장, 김제사료공장장 및 참예우 사업단 등이 참여했다.전북농협 박철연 축산지원팀장은 "철새도래시기인 가을부터 이듬해 봄철까지 평일과 휴일로 구분해 AI특별 방역상황실을 운영, 관내 1,730호에 이르는 가금 사육농가의 현황을 조사하고, 도내 예찰 강화지역과 철새도래지 장소인 금강하구둑, 만경강, 백산저수지 지역, AI 발생지역인 김제, 익산, 군산, 정읍 등을 특별 예찰강화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조합에서는 예찰활동담당제를 통해 주 1회 전 농가 전화 확인, 전국일제소독 지원, 가금류 사육농가 집중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대상이 최저가 대상공사에 대해서만 의무화되고, 순수내역입찰제도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또 연대보증인제도가 2011년부터 폐지되고, 지방자치단체도 대형공사에 대한 설계심의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요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계약법(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 내년 1월 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PQ 대상을 최저가 공사로 한정했으며, 기타 공사는 발주기관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PQ 기준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아울러 업체의 견적능력 및 시공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입찰참가자가 물량내역을 직접 작성·제출하는 순수내역입찰제도를 도입하고, 입찰참가자가 물량내역서를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 순수내역입찰제도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시기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또 현재 공사에 한해 실시하고 있는 연대보증인제도를 2011년부터 폐지하고, 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거나 법령에 따라 비밀·비공개로 된 정보를 무단 유출한 경우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내용도 신설했다.이와함께 개정안은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의 설계심의 공정성 시비를 없애고자 지자체에서도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지자체의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설계심의를 의뢰하도록 했다.시행령 개정안은 의견수렴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게 되며 공포 3개월 후부터 적용된다.
전북테크노파크에 입주한 기업이 앞으로 전기자동차용 모터의 핵심부품을 전 세계 독점 생산하게 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전북테크노파크는 13일 최첨단 에너지 절약형 모터 개발·생산업체인 에이스엠텍이 최근 일본 아쿠아 에너지사와 첨단기술 도입계약을 맺고, 자가발전형 모터(High Power SGM)와 모터의 핵심부품인 영구자석의 전 세계 독점 제조 생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현재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모터 제어기술을 갖고 있는 에이스엠택은 이번 독점 기술도입계약으로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음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앞으로 에이스엠텍은 이번에 도입한 '자가발전형 모터와 영구자석'기술을 조합한 'BLDC Motor'으로 바탕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산업용 모터와 전기자동차, 오토바이, 자기부상 열차, 의료용 로봇 등의 제품성능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공장부지를 물색중인 에이스엠텍은 내년 3월께 공장부지를 분양받아 6월께 준공한 후 내년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4억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본격 생산·판매가 이뤄지는 2011년부터는 연 평균 매출액이 25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세계 모터시장은 완제품 모터와 핵심부품인 영구자석을 포함해 800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에이스엠택은 앞으로 5년 후 3000억원의 완제품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동전주우체국(국장 강종천) 소속 집배원 20여명과 타 부서 임직원 10여명은 지난 11일 전주지역아동센터와 독거노인 가구 등에 쌀·연탄 등을 전달했다.평소 인후동 일대에 우편배달은 하는 집배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선정, 이날 지역아동센터에 쌀·학용품을, 양노당과 독거노인 3가구에 모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했다.강 국장은 "결식아동 돕기, 불우시설 생필품 제공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집배원이 구성한 봉사단체인 '365 횃불 봉사단' 등과 함께 연중 전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아모레퍼시픽 전주지점(지점장 범찬균) 직원 일동은 지난 11일 전주 한일관에서 전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백종만)·(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전주지부(지부장 허종현)에 기부금 472만원을 기탁했다. 아모레퍼시픽 전주지점이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측에 전달한 472만원은 '매칭기프트' 제도로 마련됐다.아모레퍼시픽 전라북도 방판 부문 직원들은 지난 2007년부터 매월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부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해당 단체에 기부하는 매칭기프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또 이날 전주지역 크린토피아측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265만원을 사랑의 연탄나눔측에 전달했다.사랑의 연탄나눔 홍보담당 유경식씨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은 매칭펀드 제도를 두고 있다"며 "예를 들어 아모레측이 자사 매칭기프트 제도를 이용해 직원들이 마련한 236만원을 472만원으로 키워 2배가 됐고, 사랑의 연탄나눔 전주지부가 이 돈을 서울 본부에 보내면 서울 본부는 원금의 2배인 944만원을 전주지부에 내려보낸다.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은 265만원을 기부했지만, 이것이 무려 4배로 늘어나는 위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한편 2007년 설립된 사랑의 연탄나눔 전주지부는 전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12월 현재 모두 400가구에 8만여장의 연탄을 전달했으며, 올해 전주지역에 200가구 6만장을 나눌 예정이다.
지난해 10대 수출품과 10대 수입품이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0년 중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수출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자동차와 반도체는 지난해 선박과 석유제품에 자리를 내주고 4위, 5위로 물러났고 원유는 8년째 수입 1위 자리를 고수했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수출품의 수출액은 2천585억달러로 총 수출액 대비 61.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1998년 이후 최근 10년 새 가장 높은 수치이다.총 수출에서 10대 수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8년 52.4%에서 2006년 60.0%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07년 52.6%까지 떨어졌다.지난해 최대 수출품은 선박해양구조물로 431억달러에 달했고 뒤이어 석유제품(376억달러), 무선통신기기(357억달러), 자동차(350억달러), 반도체(328억달러) 순이었다.또 평판디스플레이(187억달러), 철강판(159억달러), 합성수지(149억달러), 자동차부품(140억달러), 컴퓨터(107억달러) 등이 10위권에 들었다.자동차와 반도체는 1998년 이후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선박과 석유제품에 1위와 2위 자리를 내주고 4위와 5위로 밀렸다.섬유산업의 발전 속에 의류는 2002년(10위)까지 10위권에 포함됐으나 2003년 이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그 자리를 자동차부품이 대신해 2003년부터 10위권 안에포진했다.지난해 10대 수출품의 비중이 급증한 것은 선박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국내 정유사들이 벙커C유 등 저부가가치 제품을 경유나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설비 비중을 높여 석유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수입도 지난해 10대 수입품의 수입액 규모는 2천161억달러로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0%로 최근 10년 중 가장 컸다.10대 수입품의 총 수입액 대비 비중은 1998년 44.6%에서 증감을 반복하다가 2006년 46.5%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2007년 41.0%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급증했다.지난해 최대 수입품은 원유(859억달러)로 2000년 반도체를 제친 이후 8년째 수위를 차지했다.반도체(320억달러)는 지난해 원유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천연가스(198억달러), 석유제품(175억달러), 철강판(172억달러) 순이었다.또 석탄(128억달러), 컴퓨터(97억달러), 합금철선철및고철(80억달러), 정밀화학원료(69억달러), 동제품(63억달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수입품 중에는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원료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원유의경우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천연가스와 석탄은 순위가 바뀌었다.석탄은 1998년 5위에서 이후 6~10위 사이를 오갔지만 천연가스는 1998년 10위에서 매년 조금씩 자리가 올라가 2005년부터 3위를 지키고 있다.지난해 10대 수입품의 비중이 커진 것은 환율의 영향으로 원유의 수입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공공부문으로서 제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중소 식품기업의 R&D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이어 이들 지원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 '애프터서비스(A/S)'구실까지 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세계식품시장정보분석시스템, 세계연구정보데이터베이스(DB)시스템, 연구비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대기업에 비해 R&D 예산이 빈약한 중소기업의 R&D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1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전주월드컵컨벤션웨딩센터에서 열린 '국가식품클러스터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제3차 산학연협의회(주제:기업 중심의 R&D 및 마케팅 지원 방안)'에서 토론자로 나선 양병우 교수(전북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한 식품기업 지원은 공공성 있게 지원돼야 한다"며 "예를 들어 공공부문인 식품클러스터는 세계 식품시장의 정보를 두루 갖춘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이 원하는 분석자료를 제공하거나, 세계적 식품기업·연구소 등의 연구자료를 파악해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중소식품기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기업이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는지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식품기술 수요조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양 교수는 또 식품클러스터가 새로운 기업을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R&D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신생약 소재, 생물 소재, 동물 소재 등 신기능성소재를 창조하는 R&D 지원이 돼야 한다는 것. 바이오 플래스틱, 식물성 화장품 소재의 경우 식품과 연관된 새로운 제품, 새로운 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우석대 오석흥 교수는 "우리나라 대부분 식품기업들의 연구개발비 투자는 매출액의 1%에 못미친다. 반면 글로벌기업들의 경우 1.6∼4.5%에 달한다"며 "공공부문으로서 식품클러스터의 핵심은 중소기업에 대한 R&D 및 마케팅 지원이다"라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지원 관리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산학연 연계 활성화에 식품클러스터가 제구실을 다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한국식품연구원 김성수 박사는 "대학이나 연구소가 SCI논문을 몇 편 발표했느냐도 중요하겠지만, 연구 결과 획득한 기술을 이용해 기업이 실제로 상품화에 성공, 도움을 받았느냐를 따져야 한다"며 "연구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며, '중소기업 기술 경영지원 전담센터'를 만들어 기술을 지원받은 기업이 계속 잘해 나갈 수 있도록 A/S지원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식품관련 기업,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에서 '기업중심의 R&D지원방안'을 발표한 서병철 교수(고려대)는 "식품클러스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벤처기업 등 각각의 특성에 적합한 차별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세계화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R&D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또 '기업이 바라는 마케팅지원방안'발표에 나선 '문옥례가'의 조경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힘이 작은 중소기업은 국가차원의 식품클러스터를 통한 현실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앞두고 관련 산·학·연이 적극적 관계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입니다. 산·학·연이 서로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런 가운데 기업들이 마음놓고 입주할 수 있도록 마중물 구실을 하자는 것이죠"지난 11일 오전 전주월드컵컨벤션웨딩센터에서 식품 관련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식품클러스터 네트워킹 구축을 위한 산학연협의회'제3차 세미나 자리에서 만난 이영주 단장(전북생물산업진흥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 TFT)은 "식품클러스터의 핵심 주체는 산·학·연이다. 식품클러스터가 성공할 수 있도록 산학연이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단장은 이어 "산학연은 그동안 많은 공조를 해 왔다. 그러나 주체적이지는 못했다고 본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산학연이 서로가 바라는 점을 발견하고, 이해를 하게 된다면 식품클러스터는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식품클러스터는 '음식'이 아니라 '식품 가공·제조업'이라고 지적한 이 단장은 "오늘 3차 회의까지 이어지는 토론 과정에서 아주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며 "산학연 관계자들이 마음을 열고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는 점은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한 해가 보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새만금 방수제 공사 발주가 여전히 안갯속에 머물면서 도내 건설업계 내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과 사실상 무관한 4대강 사업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강력 추진으로 본궤도에 오른 반면, 3월 발주 예정이었던 방수제 공사는 해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업계의 소외감이 심화되고 있다.도내 업계와 농어촌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사측은 복합용지(만경 1·2·6공구) 구간 3곳과 농업용지 구간 7곳 등 방수제 턴키공사 10건을 연내에 동시 발주하기 위해 해당 부처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공사 발주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복합용지 방수공사의 필요성이 높지 않다'는 원론적인 반대입장을 펴면서 의견절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와관련 오는 17일 예정된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부처간 최종 의견조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합의도출에 실패하면 농업용지 구간 7곳이라도 연내에 발주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주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이처럼 공사발주가 지연된데다, 업계가 요구해 온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및 단순공사의 분할발주'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제시되지 않자 지역 건설업계에 쌓였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4대강은 무리할 정도로 추진하면서 새만금만 홀대하고 있다"고 성토하면서 "방수제만 목이 빠지게 기다리다 올 한해를 다 보냈다"고 토로했다.건설협회 도회 이선홍 회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지역업체 참여 2% 가산점'은 생색내기일 뿐으로, 지역업체가 참여하지 못한 경인운하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가산점 상향을 요구한 뒤, "턴키 10개 공구의 동시 발주는 물론, 단순공사에 대해선 분할발주를 통해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전(KEPCO) 전북본부가 '까치와의 전쟁'에 나섰다.13일 한전 전북본부에 따르면 봄철 전력공급과 무고장 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를 '까치둥지로 인한 정전 예방기간'으로 설정, 전력설비 고장 예방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전북본부는 주요 배전선로에 대해 이달 말까지 활선장비를 활용한 특별점검 및 긴급 설비보수공사를 시행하는 한편, 고객 소유의 고압수전설비에 대해서도 첨단 장비를 통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특히 봄철 정전의 주범인 까치둥지로 인한 정전예방을 위해 상시 선로순시조를 가동하는 등 조류로 인한 정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달부터 매일 120여명을 순시인력으로 활용, 휴일과 관계없이 배전선로 특별점검조를 가동하고 있다.이와관련 전북본부는 올들어 11월말까지 도내에서 7만5356건의 까치둥지를 철거, 조류로 인한 정전을 지난해 45건에서 올해 30건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집계됐다.전북본부 관계자는 "정전예방을 위해 야간 및 휴일 취약시간대에 비상 근무인원을 증원해 설비점검과 보수 및 신속한 복구체제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사고방지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고객 소유의 전선로에 설치된 까치둥지도 철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우수 산품을 선정, 지원하는 '바이(Buy)전북'이 3년을 맞고 있다. 전북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인증업종·사후관리 등에 대한 여러 보완점도 지적되고 있다.전북도에 따르면 바이전북은 지난 2006년 말 제정한 '전북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10년까지 모두 36억원의 사업비로 인증 기업에 각종 홍보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차로 67개의 상품을 시작으로 11일 현재 108개 업체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97개 업체가 IS09000·ISO14000·HACCP 등의 품질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도는 그동안 관내 주요 기관·단체는 물론 향우회와 유명 홈쇼핑·인터넷 쇼핑몰·대형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촉지원을 했으며, 전문박람회 참가 지원을 비롯, 도내와 수도권에서 포스터·버스광고·케이블광고 등의 홍보를 통해 바이전북 상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다. 특히 명절 연휴기간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특판전에서는 가공 식품으로 하루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하지만 인증 방식·업종에 대한 논란과 함께 업종별 차별화된 마케팅의 필요성이 제기 됐고, 일부 입점 업체의 사후관리 부족 등은 과제로 남았다.▲ 바이전북으로 매출·인지도 향상바이전북을 신청해 인증받은 상당수 업체는 바이전북을 도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인식, 경쟁력 상승의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도가 지난 10~11월 바이전북 인증업체 1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Buy 전북상품 인증기업 지원사업 성과분석 및 실태조사'에서 인증 뒤 매출이 오른 업체는 71%였다. 30% 이상 매출이 상승한 업체는 40개(39%), 10% 이상은 31개(30.7%)였다. 10% 미만인 기업은 30개(30%)로 답했다.인증제도 필요성에는 87%가 공감을 나타냈으며, 인증 이후 경영에 미친 영향으로 회사의 인지도 향상은 49%(50개), 기업의 자긍심 고취 19.6%(20개)였다. 특히 49%(50개)는 바이전북이 도를 대표하는 상품의 자격이 있기 때문에 바이전북 인증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도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바이전북 인증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매출은 업체마다 큰 차이를 보여 매출 신장이 10% 미만인 기업도 30개에 달한다. 내년에 재선정할 때는 매출 신장 가능성 등의 선정기준을 강화하고 엄격한 품질 검증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도내에서 먼저 구매, 인증과정과 사후관리 강화해야바이전북으로 인증을 받은 상품 108개 중 가공식품은 45개, 공산품은 30개, 농·축·수산물은 16개, 첨단부품 소재는 10개로 다양하다. 이렇다 보니 바이전북의 주요 실적인 특판행사나 대형매장의 입점 등은 농수산물이나 가공식품 위주로 판촉활동이 펼쳐졌다. 식품 관련 외의 인증 업체는 업종에 맞는 홍보활동이 필요하는 지적이다.건설자재나 첨단소재 관련 업체들은 "도내 공공기관에서 바이전북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인증 제품의 종류·구매처에 따라 마케팅을 달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또한 일부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한 바이전북 업체의 유통마인드가 부족해 상품성을 높혀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바이전북관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다른 지역의 제품에 비해 포장이나 유통 마인드 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바이전북 상품은 질이 우수한데 포장·유통 마인드가 부족한 점이 아쉽다"면서 "다른 지역 업체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포장·표시사항 등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브랜드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장기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도 바이전북 담당자는 "건설자재·공산품의 상품설명회를 분기별 1차례로 정례화하고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의 운영 기법 교육과 대기업 유통업체의 입점 사후관리를 전담하는 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그동안 시설공사에 한해 실시돼 온 온라인 적격심사를 내년부터 물품구매, 용역계약까지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조달청은 나라장터에 물품구매 및 용역업무의 온라인 적격심사시스템을 구축,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내년 1월1일부터는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물품구매 및 용역계약의 모든 적격심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내년 2월 말부터는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모든 수요기관에서도 본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이에따라 적격심사 행정소요일수가 현행 10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 업체의 기관방문에 따른 시간·경제적 비용 약 35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조달청은 추산했다.한편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성남)은 이날 본청 신기술구매팀 홍기수 사무관을 초청, 도내 각급 수요기관과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지정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지정제도란 조달청이 정한 기술, 품질인증 보유비율 등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5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개발·보유한 공동상표 물품을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해 공공기관이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이성남 전북조달청장은 "공동상표 물품 지정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지난 4월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한 축산연합컨설팅사업이 축산농가와 조합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북농협 상생관에서 축산연합컨설팅 최종보고회와 컨설턴트 정보교류대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축산컨설팅부 송택호 부장과 정세훈 이사를 비롯한 축협조합장, 축산컨설턴트, 축산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 연합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종별(한우, 낙농, 양돈) 컨설팅 우수사례와 검증, 평가를 통한 최종 보고회, '2009년 한우우수경영농가상을 수상한 와우농장 이경연(정읍칠보) 사장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이번에 선발된 축종별 최우수 컨설턴트는 무진장축협 한성율씨(한우), 고창부안축협 김병연씨(낙농), 임실축협 김경태씨(양돈) 등 3명이다. 이들은 내년 2월에 열린 예정인 전국 축산컨설턴트 정보교류대회에 전북대표로 참석한다. 전북농협은 2006년부터 3년 연속 우수상에 이어 금년도에도 최우상을 수상해 내년 2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NH전북농협은 FTA협상에 따른 양축농가 지원 차원에서 축종별로 전문 컨설턴트들을 지역축협, 농협사료, 농협 목우촌 및 외부전문가 등에서 선발해 지난 4월8일 전북축산연합컨설팅사업단을 출범시켰으며, 그동안 69회에 걸쳐 293농가의 컨설팅을 실시했다.김종운 본부장은 "축산연합컨설팅사업은 한·미, 한·EU FTA 타결 등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축산환경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축산농가를 지도하기 위한 사업이다"라며 컨설턴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형마트와 중소 유통업체의 균형 발전을 위해 1년 전 출범한 '전주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유통협의회)'가 대형유통업체와 중소유통업체·지역사회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었을까.10일 전주한옥마을 '봄'에서 유대근 회장을 비롯 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남규 사무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유통협의회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 활동 성과를 되짚은 뒤 "유통협의회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큰 구실을 해 왔다"고 자평했다.유통협의회는 지난 1월 행정·학계·시민단체·언론·대규모 점포·중소 유통업계 등의 관계자 19명으로 구성, 출범했다. 이후 6번의 회의·토론회를 진행하며 대형마트들로부터 '지역 기여 이행 협약'과 이행 점검 등을 이끌어냈다.지난 6월 18일 대형마트·백화점 등 전주지역 대규모 점포 7곳과 지역 기여 이행 협약을 맺고, △지역산품 매입 △지역인력 고용 △지역 업체 입점 △도내 용역 업체 이용 등에 대해 분기별 점검을 약속했다.지난달 26일 3분기를 이행 상황을 발표, 실천을 압박했다. 이들 업체가 지역에 이익을 환원하는 비율은 평균 매출의 0.1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유통협의회는 내년 지역 기여 이행 협약의 분기별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슈퍼마켓협동조합·농협하나로클럽 의 이익환원을 유도하고 전통시장·슈퍼마켓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입점을 저지한다는 방향을 밝혔다.유대근 회장(우석대 유통통상학부)는 "자치단체와 업계·시민단체 등 각계가 참여해 상생 협약을 이끌어낸 유통협의회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면서도 "1년 단위로 상생 협약을 맺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대형 유통점이 지역 기여를 확대하도록 분기별로 협약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자리에 참석한 대형마트 점장 등은 "경쟁업체는 물론 다른 업태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점이 가장 좋았다"면서도 "이익을 많이 올리는 점포는 재량권이 크지만 전주지역은 시장이 작아 지역 상생을 이행하는데 일부 한계도 있다"고 말했다.
[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전북기업 일냈다···(주)크로스허브 CES2026 ‘최고혁신상’ 수상
[현장] “직접 보고 사니 좋아요”··전북농특산물 대잔치 가보니
중소기업 44.3%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아직 준비 부족"
“맛에 감탄·모양에 매료” 국산 밀 빵·과자에 반하다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북 산업 경기 반등세···대형 소매점 판매는 감소
비싸도 너무 비싼 배달음식, 소비자 부담 가중
전북, 준공후 미분양 9개월 만에 4배 급증
[생활] 외모에 민간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