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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영상정보진흥원 문화산업진흥센터 입주기업인 (주)렉스젠(대표 안순현)이 18일 송하진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전주장학숙인 풍남학사 건립기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주식회사 렉스젠은 CCTV 카메라 솔루션, 자전거 마일리지 솔루션 등 수많은 프로젝트의 노하우가 축적된 국내최고의 통합영상 처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망 기업의 하나다.안순현 대표이사는 "풍남학사 건립과 같은 인재 자원화 추진전략사업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역경쟁력을 가져올 수 있는 핵심"이라며 참여동기를 설명했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 입주기업인 JM애니메이션(대표 정미)의 '인터섹션(intersection)'이 지난 5일 미국 아티비스트 어워드(Artivist Awards) 단편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인터섹션은 인신매매와 매춘 문제를 주제로 다룬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성인용 작품이다. 인터섹션은 25분 분량으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인신매매로 성매매를 강요받는 여성의 실태를 담았다.정 대표는 "국내 작품으로는 최초로 아티비스트 어워드 단편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면서 "이번 수상으로 국산 애니메이션의 작품성이 국제 성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아티비스트 어워드는 지난 2004년부터 국제 인권, 환경보존, 동물보호 등의 주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축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추진사업 전면 재검토는 지난 10월 통합공사 출범 전부터 이미 예고됐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간 중복되는 사업이 적지 않은데다, 양 공사의 통합으로 부채가 100조원 대에 이르는 등 통합공사의 재무구조를 위협할 것으로 예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추진중인 사업을 중단하거나 시행시기를 미룰 경우 사업차질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들과 마찰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내에서 추진중인 상당수 사업도 재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재검토 배경 및 부작용= 공사측은 100조원대에 이르는 부채에 따른 자금난을 이유로 출범하자 마자 추진중인 사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에 나서 경제성이 없는 곳은 사업추진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현 재무구조 아래에서 추진중인 수백여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 소요되는 사업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세종시 파문 등으로 공사가 추진중인 혁신도시 내 토지분양 차질이 우려돼 사업비 회수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한 원인으로 해석된다.공사 관계자들은 사업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시행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하지만, 중단 사업과 시행시기가 지연되는 사업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중단 또는 시행시기가 지연될 경우 공사 사업에 대한 신뢰성 저하는 물론 피해 주민들의 반발 등 부작용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경기도 지역에서 추진중인 일부 지구에서는 LH의 사업 포기설과 함께 보상지연 등이 현실로 나타나 해당 주민들의 불안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반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택지를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사업에는 국가재정을 대거 투입키로 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는 정부가 4대강 사업과 세종시에 올인하면서 지방에 위기감을 던져주는 것을 연상케 하고 있다.▲ 도내 대형사업도 재검토 대상 포함= 공사측은 재검토 결과에 따라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업성이 없을 경우 사업자체를 중단하는 등의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사가 사업을 추진했던 도내 지자체와 공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도내 상당수 사업도 재검토 대상에 포함돼 사업중단 또는 시행시기 유보 위기에 놓여 있다.실제 공사측이 그동안 검토해온 전주 덕진동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에 불참키로 했으며, 부안 변산해수욕장 관광지조성사업도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종합경기장 사업은 당초부터 검토만 해온 사업으로 추진사업 대상에서도 제외된 사업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또 부지보상이 완료된 사업비 2144억원 규모의 완주 삼봉지구와 보상이 마무리단계인 사업비 4943억원 규모의 군산역세권개발사업의 경우 착공시기를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보상을 검토했던 사업비 5335억원 규모의 전주만성지구와 사업비 2178억원 규모의 효천지구도 보상 착수시기를 재검토, 보상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밖에도 그동안 검토 또는 추진해온 상당수 주택사업도 사업 타당성 재검토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사업은 공정률 등을 감안해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으로 전해졌다.공사의 한 관계자는 "일부 사업은 해당 지자체에서 희망한 것으로, 공사에서는 구체적인 검토도 진행되지 않은 사업"이라며 "해당 부서에서 조만간 재검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기업의 87.3%가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매출액 상위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 갈등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심각한 갈등이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 63.7%가 '정치.이념 대립'을 꼽았고24.9%는 '빈부격차 심화', 11.3%는 '노사대립 심화'를 들었다. 사회 갈등으로 인한 피해 유형으로는 21.3%가 '매출 감소'를 지적했다. 이어 19.7%는 '대외 신인도와 기업 이미지 추락', 12.3%는 '설비투자 및 신규사업 진출 포기'를 꼽았다. 사회 갈등이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유로 32.7%는 '투자.고용 등불확실성 심화'를 들었고, 19.0%는 '이념.빈부갈등 심화에 따른 반기업 정서 확산',18.3%는 '소모적 대립에 의한 국회.정부 활동 지연'을 거론했다. 기업 경영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갈등으로는 30.8%가 '후진적 노사문화 및 노동운동'을, 22.4%는 '사회 내 정치.이념 대립'을 지목했다. 내년의 사회 갈등 전망에 대해서는 83.4%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속보= 새만금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구간의 12km 방수제 축조공사의 추진을 바라는 지역상공업계의 건의 등에도 이 구간의 방수제 축조공사가 불투명하자 군산지역의 상공업계를 중심으로 반발세가 확산되고 있다.상공업계는 방수제 축조공사 추진을 전제로 설계됐던 산업단지의 조성 구간에 방수제 축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초 설계보다 산업단지의 매립고가 높아져 사업비가 1조9000여억원보다 4038억원이 더 소요됨에 따라 분양가의 상승으로 산업단지는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상공업계는 내년 상반기 분양을 잔뜩 기대하며 30여개 업체가 13만2000㎡(40만평)에 입주를 노크하고 있는 시점에서 3.3㎡(1평)에 50만원씩인 산업용지의 분양가격이 28.5%가 많은 64만원선으로 높아져 단지의 조기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상공업계는 이에 따라 지난 7월 산업단지 조성구간의 방수제 미축조에 대한 문제점을 거론하고 방수제 축조를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일부 중앙부처의 반대에 부딪혀 방수제 축조가 안개속인 것으로 알려졌다.상공업계는 방수제가 축조되지 않을 경우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등 모든 용역의 재시행으로 공사추진 및 분양과 기업유치 등의 지연을 초래, 결국 산업지구 개발사업이 11개월 늦어지게 된다면서 조속한 방수제축조공사의 확정을 중앙에 촉구하고 있다.군산상공회의소 박양일 회장은 "산업단지조성구간에 방수제 축조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들고 "산업단지가 당초 설계대로 추진돼 지역경제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산업단지 조성구간에 방수제축조공사를 조속히 확정,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방수제 턴키공사가 빠르면 다음주께 발주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적을 갖춘 대형사들의 막바지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방수제 공사 수주전에 뛰어든 업체들은 전체 턴키 공사 10개 공구 중 농어촌공사 관할 7개 공구가 이르면 다음주께 우선 발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경쟁사들의 동향을 파악하며 참여 공구를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부 부처간 의견조율을 거쳐 턴키 10개 공구가 동시 발주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형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각 공구별 경쟁구도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도내 업체들도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막바지 로비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지만, 발주 규모가 당초보다 축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공구별 경쟁구도를 보면 우선 농업용지 구간 턴키 7곳 중 사업비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동진 1공구(1379억원)에는 현대와 GS·계룡·금광·한양 등의 대결구도가 전망된다. 또 만경3공구(853억원)는 삼성중공업과 롯데·고려·삼부·금호 등이, 만경4공구(1136억원)는 대우와 대림산업이, 만경5공구(883억원)는 한화와 포스코·극동 등이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이와함께 동진3공구(1184억원)의 경우 SK와 쌍용·코오롱·두산이, 동진4공구(1266억원)는 대림과 금호·코오롱이, 동진5공구(1173억원)는 삼성과 한라·KCC 등의 경쟁이 유력해 보인다.동시발주 여부가 불투명한 복합용지 구간(턴키 3곳)의 경우 만경1공구(2168억원)는 대우와 대림산업이, 만경2공구(1274억원)는 한양·현대산업개발·금광이 참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반면, 만경6공구(1483억원)의 경우 아직 참여사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도내 업체 한 관계자는 "다음주에 발주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것이 없다. 방수제로 애간장만 태우다 올 한해를 보낸 느낌"이라며 "컨소시엄 참여 자체도 어려운데다, 수주에 실패할 경우 설계비 부담까지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전북체신청·전주우체국이 17일 전주시 효자동에 마련한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김완주 도지사, 김희수 도의회 의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수와 한지 테이프 커팅, 준공기념 세레모니 등으로 신청사 준공을 축하했다.남궁민 본부장은 치사에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신청사가 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시민과 함께 호흡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지역 주민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켜 우정사업은 물론 나아가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 이전대상 공공기관들의 이전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최근 지적공사가 올 연말안으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농진청과 농수산대학이 내년도 사업비 확보를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내 최대 부지를 차지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은 부지매입비(계약) 1007억원과 건축비 1474억원 등 2481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요청했다. 현재 국회 예결위에서의 심의중으로, 농진청은 예산이 통과되는 대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후 청사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농진청의 혁신도시내 이전사업비는 총 1조7717억원으로, 이 가운데 부지매입의 예산은 1조72억원에 달한다.또한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분리된 농수산 대학도 부지매입비 68억원과 건축비 153억원을 요구한 상황으로, 내년부터 청사설계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와관련해 전북도는 이날 완주 대둔산 관광호텔 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12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와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주시, 완주군 관계관 등이 참석하는 '이전 공공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기반조성 공사가 본격적인 추진됨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의 부지매입 및 청사 설계, 청사 이전과 관련된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교환 및 방안이 모색됐다.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농진청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전 부지내 저수지 관리권과 소유 이전 문제, 농진청과 파크웨이간 차량 출입구 변경, 연구시설 배치와 시험포 운영 등에 대한 건의와 지원을 요청했다.도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및 산하기관은 올 10월 이전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했고, 내년초에는 본격적인 설계 절차 진행과 부지매입 계약이 실시될 예정"이라면서 "혁신도시 조성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주조(주)는 17일 하이트 소주 판매량에 따라 1병당 3원씩을 적립한 '전북사랑기금' 2500만원을 기부했다. 하이트주조는 올 7월부터 최근까지 전북사랑기금을 적립해 왔다.하이트 주조는 지역별 판매량에 따라 기부액을 나눈 결과, 전주는 550만원, 익산 350만원, 남원 280만원이었으며, 100만원 이하인 군산시와 임실, 순창, 무주군 등에는 별도의 기금(340여만원)을 더해 100만원을 기준으로 기부했다.하이트 주조는 조성된 기금을 최근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쌀 10kg들이 1289포를 구입, 각 시군별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와함께 내년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 달라며 전북도에 30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하이트주조 장인수 사장은 "이번의 기금전달은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면서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향후 도내 사회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NH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17·18일 양일간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도내 보험사업 판매 우수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2009년도 전북보험사업 마무리 추진 결의 및 세일즈 프로모션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이날 워크숍은 올해 보험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결의, 보험 세일즈 마인드 제고와 기법 계발, 직원 상호간 정보교류, 우수사례 발표회 등으로 진행됐다.전북농협은 지난해 NH보험 전국 최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총보험료 목표 4,180억원 대비 4,794억원을 달성해 14.7%의 성장을 기록했다.김종운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북농협의 보험사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직원 여러분들의 숨은 노력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워크숍을 통해 개인의 보험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유익한 정보를 교환, 전북농협의 보험사업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GM대우는 17일 부평 본사에서 향후 출시될 신차디자인을 기자단에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GM대우가 이날 내외관 디자인을 선보인 제품들은 글로벌 소형차, 준대형 세단, 7인승 다목적차량 등 3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사전 공개한 모델들은 GM과 GM대우가 추구하는 미래제품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장 먼저 선을 보인 차량은 차세대 소형차로, GM대우가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주도적으로 수행해 개발한 모델이다. 2011년 이후 국내에 출시되는 이 모델은 전면부에 라디에이터 그릴이 매우 넓고차량 후드선이 뚜렷해 역동적인 인상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뒷문 손잡이를 유리창 틀 부근에 붙어 있도록 만들어 언뜻 보면 뒷문 손잡이가없는 것처럼 보이게 한 점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유사하다. 두번째로 공개된 7인승 다목적차량은 작년 파리모터쇼에서 '시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라는 차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 모델 역시 차량의 뼈대인 준중형차급 플랫폼은 독일 측에서 가져 왔지만 디자인과 차량 개발에 GM대우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미니밴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디자인을 융합한 듯한 외관을 갖춘 이 모델은 2011년 초에 국내에서도 시판될 예정이다. GM대우는 내년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되는 준대형 신차를 행사 맨 마지막에 공개했다. 이 차량은 '2010 북미 올해의 차' 후보로 뽑힌 뷰익 라크로세를 뼈대로 하고 있고 외관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았다. 이 모델은 실내 디자인과 사양 등을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바꿔 출시될예정이다. GM대우 디자인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김태완 부사장은 "신제품을 미리 느껴보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누구나 감탄할 수 있는 최고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 회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롯데마트가 종합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의와 매일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은 다이소아성산업이 수상했으며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은 각 유통업태별로 수여됐다. 한화타임월드(백화점대상), 신세계 이마트(대형마트대상), 바이더웨이(수퍼ㆍ편의점대상), 패션그룹형지(프랜차이즈ㆍ전문점대상), 농수산홈쇼핑(인터넷ㆍ홈쇼핑대상), 현대아이파크몰(복합상점가대상), 곡성멜론클러스터사업단(특별상) 등이 지경부 표창 수상자들이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발주와 재고, 진열 관리를 통합하는 솔루션(POG-CAO 시스템)을 개발ㆍ적용하고 동양 최대 규모의 오산물류센터를 갖춘 점, 전사적 혁신활동을 통해 유통물류 혁신에 앞장서 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국내 유통기술과 노하우를 해외에 접목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도 대통령 표창 수상업체로 뽑히는 데 감안됐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 혁신을 촉진시키고 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1996년부터 개최돼 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은 "이건희 전 삼성회장 등 경제계 인사 70여 명의 사면을 경제5단체 명의로 최근 청와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회장이 사면된다면 국민적 염원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앞장서 주실 것으로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이 전 회장이 올림픽뿐 아니라 경제회복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줄것으로 기대되는 등 여러 이유에서 사면을 청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경제 상황과 관련해 "원자재 및 원유 가격의 상승, 세계 각국의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 등이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내년에도 확장적 기조를 유지하고 출구전략은 신중히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기업이 고용창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노동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를 기간의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고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 회장은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 유지 ▲법인세ㆍ소득세 인하 원안대로 시행▲상속세율 인하 및 최대주주 주식상속에 대한 할증평가 폐지 등 재계가 주장해 온경제 현안이 내년에는 꼭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내년 7월부터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이 금지되고 타임오프제가 도입되는데 이 제도는 노조 전임자에게 우회적으로 임금을 지급할 소지가있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당의 노동조합법 개정안에는 당초 노사정 합의사항에 없던 '통상적인 노조관리업무'가 타임오프제 대상에 추가됐는데 우리는 이를 수용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현행법에 근로시간 면제 허용 대상이 노사협의회 활동과 고충처리 업무, 단체교섭, 산업안전보건 활동 등 4개 업무로 명시돼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급여지급을 않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정치권에서 내년에 경제계에 많은 협조를 해 주길 기대했다. 그는 "한ㆍ미 FTA 비준안, 녹색성장기본법, 지주회사 규제완화 관련 법안 등 주요 경제 법안들이 빨리 통과되고 세종시 건설과 4대강 살리기 등 중대 현안들이 조속히 마무리돼 국가경제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내년 상의의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고용창출과 투자확대에 장애가되는 규제를 찾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양적인 개선 외에도 규제개혁과제의 이행을 점검하고 평가해 기업의 규제개혁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소개했다.아울러 "우리 기업의 시장개척 활동 및 해외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상공회의소와의 협력을 강화할 생각"이라며 "올해 처음 도쿄에서 열린 한ㆍ일 상의 회장단 회의, 베이징에서 열린 한ㆍ중 녹색성장 포럼 등을 내년에는 서울에서 개최해 공동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의 쌀이 전국 12대 브랜드 중 3개를 석권해, 다시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았다.16일 군산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2009년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군산의 옥토진미 골드(회현RPC), 큰들의 꿈(대야RPC), 철새도래지쌀(제희RPC)이 12대 브랜드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농림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 시민의 모임 등 평가기관은 전년 쌀 품질 조사(1차), 서류 및 현장점검(2차), 당년 쌀 품질 조사(3차)를 통해 12대 브랜드를 엄선했다.이번 평가에는 전국 1870개 브랜드가 참여했고, 군산의 경우 전북도의 예선을 거쳐 총 4개 브랜드가 본선에 진출했다. 4개 가운데 옥토진미 골드는 올해 처음으로 12대 브랜드에 선정됐고, 큰들의 꿈은 2년연속, 철새도래지쌀은 4년연속 수상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12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는 정부시상(장관상 및 포상금), 벼 매입자금 등 정책자금 우대 지원, 2013년까지 우수업체(브랜드쌀) 100개소 육성계획에 따른 집중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군산시 김충열 농수산물유통담당은 "이번 성과는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작한 생산표준설명서와 이를 엄격히 관리하는 시 전담반 편성, 친환경적인 쌀 생산에 힘을 쏟은 농민과 RPC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며 "군산 쌀이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사랑받을 수 있도록 농가 및 RPC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시상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이 최근 TMR 사료공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완공, 지역 축산농가들이 저렴한 가격에 TMR사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창부안축협은 지난 15일 전북농협 김종운 본부장을 비롯해 고창부안축협 김사중 조합장 등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TMR사료공장 시설현대화 사업 완공식 및 김상백 조합장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이자리에서 김사중 조합장은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조사료를 적극 이용해 원가를 절감해야 한다"며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양질의 TMR사료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축산 경쟁력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기술이 부각되면서 수질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8월 4월 바이전북 인증을 받은 ㈜이오렉스는 이온화식 수처리기를 만들어 세계를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물을 산업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시장을 공략한 것.전주시 팔복동 전북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이오렉스는 탄소 재료를 삽입한 '기능성 배관'으로 물의 기능을 개선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물을 '블루 골드'라 일컫는 조태현 대표(56)는 "물이 기능성 배관인 이오렉스를 통과하면 정전기가 생기는데 여기서 물이 +와 -의 전하를 띠게 된다"면서 "이온화된 물은 배관에서 찌꺼지의 형성을 더디게 만들고 살균기능까지 지니게 되는데 우리 제품은 설치가 쉽고 유지보수가 필요없는 게 장점이다"고 설명했다.다양한 분야의 판로를 염두하고 이오렉스는 가정용·산업용·축산용· 원예용 등으로 분야에 따라서 18종류의 크기로 출시했다.이오렉스는 지난 2002년 ISO 9001과 KSA9001를 인증받은 뒤 이듬해 실용신안과 발명특허를 등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시판이 어렵자 중국·러시아·동남아·동유럽 등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말레이시아 알콤(alcom)사, 러시아 에프미타주 박물관, 중국 강소성 농업연구소 등에 납품했다. 국내시장에서는 GS칼텍스 여수공장과 인천저유소, 대전철도차량관리단, 서울여대 도서관 등에, 지역에서는 고궁, 함씨네밥상, 전주 이강주 등에 설치하면서 입소문이 났다.제약회사를 다니다 지난 1990년대 초부터 사업을 시작한 조 대표는 "10년 동안 인조 루비·사파이어 제작 등 여러 아이템으로 사업을 했는데 대부분 망한 뒤 물의 산업화 가능성을 발견, 이온화식 수처리기를 만들었다"면서 "바이전북 인증으로 매출이 30% 가량 상승한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이어 "바이전북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돼 판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내년에는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는 15일 '전북 기업체 우수 직무 발명인 포상'과 '제4회 전북 대학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어 모두 11명에게 상패·시상금을 전달했다.지식재산의 창출 활동과 발명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우수 직무발명으로는 △㈜아이엠아이 김상흠 재무이사 △엘에스엠트론㈜ 전주공장 권오석 팀장 △㈜티에스피에스 이승헌 선임연구원 △㈜로드씰 김두병 연구원이 꼽혔다.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특허청장상에 전북대 최락구·유찬우씨를 비롯해 전주상공회의소회장상에 군산대 백승모씨, 한국발명진흥회장상에 전주대 고경아씨, 전북지식재산센터장상에 우석대 정흠재씨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아이디어상은 한일장신대 이진화씨·전북대 박수원씨, 전북대 김욱중씨, 전북대 김정수씨가 받았다.이날 수상자는 기업체의 추천과 도내 대학생의 참가 신청·접수를 받아 전문조사기관의 선행기술조사와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선정됐다.
전주농협은 15일 김기곤 조합장을 비롯, 임직원과 송하진 전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나눔 발대식'을 갖고 쌀(20kg) 700포대를 전주시에 전달했다.전주농협은 지역 내의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행복한 대한민국' 예금 판매를 통해 적립한 3000만원으로 이 쌀을 마련했다.김기곤 조합장은 "경기침체 여파로 힘들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하는 등 나눔경영을 실천, 사랑받고 신뢰받는 농협상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최공엽)가 15일 전주시 장동 지사 사옥 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전담봉사원 교육을 열었다.이날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전담봉사원 600여명이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의 경조사 발생시 지원, 지역사회 소개 및 문화체험, 가정방문봉사활동 등 정착지원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교육에 참가한 봉사원들은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종령)는 '멘토·멘제 교차 모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구)주공, (구)토공 출신별로 멘토·멘제를 교차 지정, 대화의 장을 만들어 양공사간 이질적인 문화와 업무방식을 서로 이해하고 선·후배간 잦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출신·직종·직급간 벽을 허물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북본부는 설명했다.이에앞서 전북본부는 지난 10월부터 '새가족어울림 등반대회', '한마음 체육대회', '부서융합 워크샵' 등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융합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LH 전북본부 관계자는 "12월 들어 3번에 걸친 멘토·멘제 교차 모임을 시행하면서 토공출신, 주공출신이라는 생각, 너와 나라는 마음가짐을 벗어던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진정한 조직 통합과 이에 따른 시너지 창출을 통해 사랑받고 행복을 주는 국민의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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