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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능성 게임을 활성화하는 장이 마련된다. '기능성 게임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하 기반을 다지는 한편 게임의 순기능을 최대화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게임을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e스포츠 문화의 활성화와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북도·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Together&Tomorrow 2009 전국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KeFF 2009)'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전주시 중화산동 화산체육관에서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한 컴퓨터게임엑스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 등을 보완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능성 게임을 주제로 삼았으며, 전국 27개 업체가 참가해 134개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CJ인터넷 포털이 '노바2'·'심선'·'EX3'·'서든어택'등 16개의 체험관과 미니대회를 연다. 프리챌도 '카르가스'·'2WAR' 체험관을,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와 신작을 선보인다. 안다미로는 '펌프잇업'의 미니대회 등을 진행한다. 보드게임협회 소속 기업 3곳도 참여해 30여종의 보드게임도 전시한다.가족단위의 참여를 독려하고 도내 게임 개발 업체가 만든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용 온라인게임'멘타', 기능성 관광 홍보 게임'북돌이', 기능성 한자게임'코콕 천자문'을 중심으로 대회를 진행한다.더불어 서든어택·스페셜포스·펌프잇업 등 모두 5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대통령배 제1회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의 전국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전북대표 선발전도 열린다. '건전 게임 문화 활동단'의 발족식도 곁들여진다.전북발전연구원 김형오 박사는 "지난 2006년부터 기능성 게임에 대한 포럼을 진행했으며, 이번 축제는 기능성 게임의 육성에 대해 도민의 공감을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북도는 문화적으로 풍부한 콘텐츠와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만큼 제도를 개선하고 정부부처와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구축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7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고군산 국제해양관광지 투자협약(MOA)을 체결한 미국 페더럴사(Federal Development LLC)가 18일 서울 삼성동에 한국 사무실을 열었다.이번 페더럴의 한국 사무실 오픈은 투자협약의 후속조치로, 확실한 투자 실행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페더럴은 앞으로 1개월내 사업파트너 모집 및 예비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개발여건을 판단한 후 이행보증금 200만불(26억원)을 예치하고, 내년 1월까지 최종 투자여부를 결정해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한 MDA 체결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페더럴 한국 사무실 최정훈 대표는 "페더럴의 요구에 따라 개발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공하고, 추가지원 등 본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호 긴밀한 업무체제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대표는 한양대 토목과를 졸업한 후 미국 MIT에서 부동산 금융개발을 전공했으며, 현대건설과 미국 메릴리치 증권사, KTB 등을 역임했다.
경기침체 탈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던 지난 2분기 상장법인들의 이익이 이전 분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29개사 중 비교 가능한 569개사의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13조3천663억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104.78% 증가했고, 순이익은 14조8천391억원으로 무려 746.26% 급증했다.반면 매출액은 214조6천17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5.05% 늘어나는데 그쳤다.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23%를 기록해 이전 분기보다 3.03%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매출액 1천원당 62원가량이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매출액 순이익률은 6.91%를 기록, 지난 1분기의 0.86%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그러나 상장기업 실적은 작년 2분기의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0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38%와 2.64% 감소했다.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작년 2분기의 8.89%에 비하면 2.66%포인트 모자랐다.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이 418조8천8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조8천933억원으로 45.73%, 순이익은 16조5천926억원으로 41.77% 각각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비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의 지난 2분기 영업수지가 이전 분기에 비해 흑자 전환됐고 금융(892.99%)이나 서비스(77.58%), 운송장비(59.08%)의 이익 신장이 두드러졌다.반면 화학(-20.96%)과 기계(-21.08%) 등은 이익 규모가 감소했고 운수창고업종은 적자 상태가 지속됐다.지난 2분기에는 분석 대상 기업의 81.02%에 해당하는 569개사가 순이익을 냈고 108개사(18.98%)는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전 분기에 순손실을 냈던 175개 기업 가운데 106개 기업은 지난 2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10대 그룹 계열사의 매출액은 116조1천23억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12.58%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7조1천626억원으로 63.83%, 순이익은 9조494억원으로 280.37% 각각증가했다.그룹별로는 LG가 당기손익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금호아시아나는 영업수지와 당기손익 모두 흑자 전환했으나 한진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LG(304.26%)와 현대차(241.54%), 삼성(232.71%)그룹의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졌던 데 비해 포스코(-58.63%)와 SK(-35.30%)의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코스닥시장에 상장된 859개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8조7천317억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11.89% 증가했고 영업이익(9천715억원)과 순이익(6천859억원)은 각각 17.66%와 147.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행복한 대한민국 통장','행복한 대한민국 카드'등을 출시해 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층 지원과 동해 연구, 그리고 독도 관련 연구및 캠페인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인 농협이 이번에는 독도 레이서 활동을 지원한다.독도 레이서는 대학생 6명으로 이루어진 독도 홍보 조직으로 8월14일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유럽 등을 돌며 독도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각국의 마라톤 대회 출전, 독도 관련 세미나, 한국 전통 풍물놀이, 독도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독도와 한국을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앞으로는 정부 공공공사 입찰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전망이다.정부가 순수내역입찰, 기술제안입찰 확대를 비롯해 최저가 입찰제도 확대 및 심사제도 개선, 적격심사제 축소 및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기획재정부는 정부계약제도 개선추진위원회가 이같이 마련한 계약제도 개선방안을 공개하고, 19일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개선안에 따르면 입찰참가업체가 발주기관에서 제시한 공사 자재량을 수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물량을 업체가 직접 산출하는 순수내역입찰제도를 도입키로 했다.또 최저가낙찰제 저가심의제도를 개선, 최저가 입찰자 순으로 저가입찰 공종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는 한편 적격심사방식도 개선해 낙찰 하한율 수준 이하 입찰자중 공사수행능력이 좋은 업체가 선정되도록 할 방침이다.특히 현재 잠정 중단된 최저가 낙찰제를 2012년부터 확대하는 반면 적격심사제도는 축소하고, 기술제안입찰제도 적용대상도 발주기관의 판단에 따라 모든 공사에 허용토록 했다. 이밖에 △연대보증인 제도 단계적 폐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자율화 △계약이행 결과 피드백기능 강화 △수의계약제도 정비 등을 담고 있다.이럴경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이 수주에서 훨씬 유리해 중견업체와 지역 중소업체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대풍 등의 영향으로 재고 벼가 남아돌자 전국 대형 RPC들이 쌀 수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전북지역도 예외는 아니다.7월6일 기준 전국 쌀 수출은 1245톤. 이중 전북 쌀이 575톤으로 46%를 점하고 있다. 쌀 수출국은 호주와 홍콩 등 8개국. 명천RPC와 제희RPC 등 5개 업체에서 수출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적자수출에 불과하며 재고 쌀 처리에도 큰 도움이 안된다는 반응이다.쌀 수출의 손익계산은 어떨까.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최소 1000톤에서 최대 50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2007년 235톤, 2008년 100톤을 수출했던 전북쌀은 올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형국이다.이유는 쌀 수출국이었던 호주가 극심한 가뭄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 대거 수입에 나서고 있는데다, 중국의 수출중지로 러시아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했기 때문.세계적 곡물가 인상도 한 몫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국제 쌀 가격은 2-3배가 올랐지만 우리나라는 9.7% 상승에 그쳤고 고환율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좋아졌다.또 전북쌀의 고품질 우수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 다국적 기업이 협약을 맺기도 했다.전북도는 19일 수출관련 RPC협의회를 열어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그러나 수지타산은 '별로'이다. ㎏당 2000원 안팎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물류비(㎏당 200원)가 없으면 사실상 수출이 어렵다.이에대해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가격만으로 논하기는 어렵다"면서 "거시적 안목에서 우리 농식품 무역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RPC관계자들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쌀을 수출한다'는 수출초기의 상징적 의미를 벗고 전국의 RPC들이 수출물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산지의 작황에 크게 좌우된다는 단점을 극복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 줄어든 13만8631㏊로 나타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벼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벼 재배면적은 92만4471㏊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도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18만8천㏊), 충남(16만1천㏊), 전북 순이었고, 전북은 2899㏊가 줄어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논벼 시군별 재배면적은 김제시가 2만2811㏊로 1위, 당진군(2만1294㏊), 서산시(2만1012㏊), 해남군(2만547㏊), 익산시(1만9299㏊) 순이었다.이처럼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형질변경, 건축 등으로 농지전용이 늘어난 데다 쌀값하락에 대한 우려와 공공비축 매입물량 감소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도내 벼 재배면적은 80년 16만9041㏊, 95년 15만4433㏊, 2000년 15만4433㏊, 2005년 14만4091㏊, 2007년 14만3159㏊, 2008년 14만1530㏊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한편 전국 고추 재배면적도 4만4817㏊로 8.2%가 감소한 가운데 전국지역은 5479㏊의 재배면적을 보여 7.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작물 특성상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전체적으로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정읍, 진안, 무주, 부안 등은 큰 폭의 감소를 보였으며 고창과 임실, 김제 등은 재배면적이 늘었다.
대기업형 슈퍼마켓(SSM·Super Supermarket)의 입점 제한으로 출발한 사업조정 신청이 서점·주유소 등 여러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도내 주유소협회도 17일 업계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주유소의 영업 제한에 대한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한편에서는 중소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상인들의 민감한 경쟁은 결국 다양한 모색으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트 주유소는 마트의 또다른 미끼㈔한국주유소협회 전북도지회에 따르면 이들은 중소기업중앙회에 신세계 이마트 군산점이 오는 12월에 영업을 개시하는 주유소에 대한 사업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건축 허가 등 법적으로는 개점을 막을 명분이 없는 만큼 사업조정제도를 이용한다는 것. 특히 대형마트 주유소는 매장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또 다른 미끼상품으로 작용하는 만큼 주유소 업계 뿐 아니라 결국 다른 업종의 중소상인에게 피해가 미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주유소협회 김효근 사무국장은 "통영 등 다른 지역의 사례에서 대형마트 주유소가 인근 주유소 시장을 50% 독식하고 있으며, 주유소로 인해 대형마트의 판매는 20% 이상 증가한다"면서 "대형마트 주유소는 정유사에서 공급받는 가격이 일반 주유소와 달라 보통 100원 가량 저렴한데 셀프 방식인 만큼 사은품·세차권 등을 주지 않아 합계를 내보면 기존 주유소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지난 16일 '전주시 주유소 및 석유대체연료주유소 등록 요건에 관한 고시'를 들어 롯데쇼핑㈜ 롯데마트 사업본부가 롯데마트 전주점 옆에 추진하는 행복드림주유소의 건축허가 등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소상인 공동 대응 등 자구책 계획일부 소비자는 주유소 업계를 비롯한 동네 슈퍼 등의 대기업 사업확장에 대한 규제 활동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일부 상공인만을 위한 처사라는 것. 이에 대해 도내 일부 중소상인은 공동 마케팅 등을 계획하고 있다.한 자녀를 둔 주부 박모씨(27·전주시 서신동)는 "지난 4월에 기존 마트를 대신해 생긴 SSM이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깔끔해 자주 이용한다"면서 "대형마트보다 가깝고 매장이 적어 정해진 물건만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반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도내 일부 상인도 지역 감정에만 호소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소비자를 설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주시내 D마트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지역 경제 살리기라는 감정만으로 호소할 수 없다"면서 "도내 마트 관계자들이 모여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기업과 중소상인 상생의 협의 이뤄져야도내 40여개 상인단체·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만든 중소상인살리기 전북네트워크는 유통산업발전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해 대기업과 중소상인의 상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업조정이 이뤄지더라도 한시적으로 개점이 미뤄지는 만큼 법률로 판매 품목과 영업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에 대해 관련 기관은 현재 시점에서 사업조정 제도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상인의 상생을 꾀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율적인 협의를 강조했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 이인섭 청장은 "사업조정 신청은 전 업종이 가능하지만 신도심·구도심 등 지역에 따라 시장 상황이 달라 결과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심의위원회에서 개점시기를 연장하는 등으로 강제 조정을 하기 전에 대기업과 중소상인이 판매품목과 영업시간 등에 대한 상호 협의로 상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상인살리기 전북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17일 신세계 이마트 군산점의 주유소사업 확장에 대한 사업조정 신청과 관련, 사업조정 심의를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네트워크는 논평에서 대형마트의 무분별한 주유소사업 진입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 명시한 "대기업 등이 고유업종 외의 사업을 인수ㆍ개시 또는 확장함으로써 당해 업종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현저하게 나쁜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 해당되는 만큼 사업조정의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중소기업청이 본래의 설립 취지에 맞게 주유소협회의 사업조정신청을 받아들인 뒤 사업정지 권고를 내려 지역의 중소상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네트워크 관계자는 "중기청이 '이미 입점한 SSM에 대해서는 사업조정신청을 할 수 없다'는 자의적인 판단으로 생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자영업자의 목소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우려를 표시한다"면서 "이마트 군산점의 주유소가 정유사와 손잡고 지역 주유소 시장을 교란할 우려가 다분한 만큼 중기청은 심의를 통해 사업정지 권고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매년 8000억원 규모의 도내 자산을 유출시켜 지역경제를 황폐화한 대형마트가 SSM진입도 모자라 주유소사업까지 확장하면 그나마 남아있는 업종마저 고사한다"면서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이마트가 최소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한다면 주유소사업 진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가 전주 입점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주유소 등록을 접수했으나, 전주시의 주유소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사업진출이 좌절됐다.전주시는 롯데쇼핑(주) 롯데마트 사업본부가 롯데마트 전주점 옆에 추진하는 행복드림주유소의 건축허가 등록 신청과 관련해 "'전주시 주유소 및 석유대체연료주유소 등록 요건에 관한 고시'에 위배돼 등록 불가를 통보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 주유소의 진·출입로와 접하는 도로면의 길이가 6m로써, 관계 규정인 20m 이상에 크게 미달되는 것을 들어 등록 불가를 통보키로 했다.이는 주유소의 원활한 차량 진·출입을 유도하기 위해 진·출입로가 있는 부지면의 길이를 20m 이상 확보하도록 지난달 개정한 관련 고시를 근거로 들었다.롯데마트가 제출한 이 주유소의 진·출입로와 접하는 도로면의 길이는 19.025m에 머물며, 이 또한 차량 진·출입 불가 구간을 제외하면 6m로써 등록여건에 못미치기 때문.시의 등록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입주 부지를 롯데마트 전주점 쪽으로 당겨야지만, 이는 주유소와 대형마트간 이격거리 50m 이상에 저촉, 들어설 수 없다.이에앞서 롯데쇼핑(주)은 롯데마트 전주점 노상주차장인 완산구 효자동2가 1234-2번지 2495.5㎡에 주유소를 설치·운영하기 위해 지난 12일 건축허가를 접수했다.시 강순풍 경제산업국장은 "현 상황에서는 주유소가 들어설 수 없다는 것이다"라며 "지역 영세상권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전북도의 전략산업을 선도해 나갈 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16일 자동차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등 전북도의 전략산업을 견인해 나갈 선도기업으로 세명테크(주)와 한국센트럴을 비롯한 22개 업체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테크노파크는 이들 기업들을 앞으로 연평균 매출 20% 이상 성장, 5년내 매출 300% 이상의 성장을 달성시키는 등 작지만 강한 기업(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코스닥 및 거래소에 등록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테크노파크는 지난 6월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응모한 60개사를 대상으로 평가 및 심사를 거쳐 최종 22개사를 선정했다.이를 위해 테크노파크는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 지원은 물론 기술이전 및 애로 해소, 자금·인력·마케팅 지원과 경영정보 제공 등을 지원키로 했다.구체적으로 자동차부품 협력업체들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 핵심부품 신기술 자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R&D과제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전북대 TIC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선도기업간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연계 신산업 개척을 위한 정부의 기술개발 참여 때도 우선적으로 지원키로 했다.이 사업은 테크노파크가 전담하며, 전북대 TIC와 JMC, 생물산업진흥원, 나노센터, 전북 중기청, 중진공, 중기센터, 기술보증기금, 농협, 전북·산업은행 등이 참여한다.테크노파크는 이달중에 '선도기업 육성협의회'를 개최, 선도기업별 세부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사회 공헌을 잘 이행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기업 사회 공헌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78.0%가 '사회 공헌 활동이 우수한 기업의 제품이 비싸더라도 살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사회 공헌 활동이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말에는 72.2%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사회 공헌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69.3%가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28.0%는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했다.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 중 인상에 남는 분야는 '장학사업'(21.9%)과 '소외계층 지원'(21.7%) 등이 꼽혔다. 응답자들은 기업들이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로는 소외 계층 지원과 환경 보전 등을 들었다.
호남고속철 건설공사 수주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최저가 입찰로 발주된 도내 3개 구간은 5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말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공사 9건중 5건의 최저가 입찰공사에 대해 지난 14일까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저가 입찰공사 5건중 도내 구간인 4-1공구(기초금액 3191억원, 김제 서정동∼정읍시 정우면 11.04㎞)의 경우 삼성·두산·동부·현대·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신청, 5파전이 예상된다.도내 업체중에서는 금강·우미·신성·금도·합동·한백·우진건설과 ㈜흥건 등이 각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4-3공구(1945억원, 정읍시 농소동∼정읍시 삼산동 4.66㎞)는 KCC·두산·동부·대우건설과 삼환기업간 5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업체 몫으로는 성원건설과 우미·금도·합동·한백·우진건설과 ㈜흥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4-4공구는 경쟁구도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한진중공업과 대우건설의 한판승부가 예상되며 도내 업체에서는 신화토건 외 일부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관련 일각에서는 공구별로 메이저사와 준메이저급인 중견건설사간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공구별로 우세한 업체가 거론돼 입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최저가 공사의 경우 낙찰이 돼도 저가수주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우려된다"면서 "하지만 철도실적이 사실상 전무한 도내 업체 입장에서는 실적쌓기 차원에서라도 컨소시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고 말했다.
속보= 지난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08년산 재고과잉벼 10만톤 매입과 관련, 농협중앙회가 각 시도별 농협지역본부에 매입물량을 배정해 통보했다.이에 따라 전북농협은 조곡 1만9000톤을 1차 입찰 배정받았다.전남에 2만2100톤, 경기도 1만9600톤, 경북 9300톤, 충남 8500톤, 경남 7000톤, 충북 6700톤, 강원 5000톤이 배정됐다.매입대상은 산지농협으로 농업인은 관내 농협을 통해 응찰이 가능하며 매입가격은 산지농협이 역경매에 응찰해 낙찰된 가격으로 정해진다.8월 하순-9월초 2차례 입찰을 실시하며 배정기준은 9월말 예상 재고량과 이월 예상량, 정부양곡 수급계획 등을 감안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매입된 벼는 2010년까지 군관수용과 학교급식, 기초생활수급자 등과 공매, 수의판매 등을 통해 전량 판매키로 했다.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수주전이 본격 점화된 가운데,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지역업체는 최소 지분만 참여한 반면 타지역 업체 지분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를 사실상 의무화한 당초 취지를 무색케할 뿐 아니라, 입찰참여를 위한 구색 맞추기에 지역업체를 들러리 세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1일 입찰참가자격심사(PQ) 신청을 마감한 대안입찰 4건중 전북지역 구간인 4-2공구(2496억원, 정읍시 일원 9.38㎞)의 경우 지역업체는 각 컨소시엄에 2개 업체가 5%씩, 총 10%의 지분만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입찰참가를 위한 최소 조건만 갖췄을 뿐, 실질적인 지역업체 배려는 외면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경남기업과 고려개발은 원안참여가 유력, 대안으로 참여한 GS건설-현대산업개발-쌍용건설 컨소시엄간의 사실상 3파전이 예상되는 4-2공구 입찰에 GS건설(40%) 컨소시엄은 1군인 계룡건설(15%)과 한라건설(15%) 외에 도내 한백건설(5%)과 동일건설(5%)이 총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반면, 전남의 해동건설과 충북의 인성건설, 경기도의 브라운건설, 경남의 정인건설에 각각 5%씩 총 20%의 지분이 배정돼 대형건설사와 타지역 업체의 잔치를 방불케 하고 있다.현대산업과 쌍용건설 컨소시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산(50%) 컨소시엄에는 도내 용성(5%)과 금강건설(5%)보다 전남업체인 용진(10%)과 금강건설(5%)의 지분이 더 많았고, 쌍용(40%) 컨소시엄도 도내 성우(5%)와 동경건설(5%)은 10% 그친 반면, 1군인 포스코(35%)와 삼환기업(10%) 외에 강원업체인 삼양사에도 5%의 지분이 배정됐다.철도공단은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지역업체가 제외될 경우 평가점수의 90%만 적용해 평가하되, 실적이 없는 지역업체가 포함될 경우에는 평점의 100%를 평가하기로 했으며, 대안입찰의 경우 지역업체를 포함해 최소 5개 이상의 시공업체로 구성토록 권고하면서 각 사의 최소 지분율을 5% 이상으로 명시했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업체도 힘든데, 타지업체가 이렇게 많이 들어갈 줄은 몰랐다"면서 "해당지역 업체 및 발주처와의 관계, 대안심사위원 확보 등 복잡한 문제 때문으로 보이지만, 지역업체에 대한 배려가 너무 생색내기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전주페이퍼(공장장 나병윤 전무)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노사문화 우수기업 대기업 부문에 선정됐다.전주페이퍼는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대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부문에 신청 1차 서류 심사기준을 통과한뒤, 열린 지난 6월말 2차 사례발표를 통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전주페이퍼는 지난 2005년에 이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재선정됐다고 설명했다.노사문화재단은 이번 심사에서 회사의 노사문화 특징과 열린 경영, 노사간 의사소통, 인적자원개발 활용, 작업장 혁신, 성과배분, 근로자복지, 기업의 사회적 의무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주공장에 본사를 두고 43년 동안 신문용지와 서적지를 생산해온 전주페이퍼는 현재 세계 3위의 제지회사로 성장 발전, 생산량의 50% 를 동아시아와 유럽·북유럽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전주페이퍼 나병윤 전무는 "에너지 등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원과 회사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농협은 농업인조합원의 애로사항 청취와 각종 제도개선, 농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4일~11일까지 조합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 구례교육원에서 권역별 좌담회를 가졌다.교육에서는 농협 구례교육원 정병길교수의 조합원의 역할에 대한 강의와 전주농협 2/4분기 업무공개를 통해 조합원 중심의 열린 농업경영방식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김기곤 조합장은 "영농현장 교육, 친환경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자체 추곡 전량 수매 방침 및 농촌환경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임형호)는 13일 '6시그마'등 다양한 혁신노력을 통한 업무개선 및 고객서비스 분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창의혁신사례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된 사례는 전국 최초로 적용된 전북지역 수도통합운영시스템의 고도화 기술개발, 정수장 생산공정 개선 및 원가절감 사례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통해 도내 댐 및 정수장에서 적용사례 40건이 소개됐다.발표회에서는 특히 활기찬 일터 만들기를 위해 활동중인 사내 젊은 청년모임인 '마중물 21'의 부서간 벽 없애기, 개인 소망달성 프로그램 작성하기, 결재문화 개선을 통한 의사결정 신속화 등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노력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임형호 전북본부장은 "실질적인 변화와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들이 든든한 성과창출의 밑거름이 됐다"며 "지금까지의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장벽없는 부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12일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역할 수행과 원광학원(이사장 윤여웅)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전북은행 김용식 부행장은 "전북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인재육성에 원광학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종별 실제 계약단가를 기준으로 유사한 공사의 예정가격을 산출하는 실적공사비제도 적용대상이 1607개 공종으로 확대된다.국토해양부는 적정공사비 산정을 위해 원가산정체계를 실적공사비 중심으로 전환, 올 하반기 건설공사에 적용하는 1607개 항목의 실적공사 단가를 12일 공고했다.올 상반기까지는 1537개 공종에 실적공사비를 적용했지만 하반기부터 레진콘크리트관부설, 흄관 철거, 방수몰탈, 가설울타리 등 70개 공종이 새로 추가됐다.이들 공종을 실적공사비로 전환한 결과, 품셈에 의한 공사비 산정에 비해 공종별 단가가 88.3% 수준으로 약 11.7%의 사업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국토부는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고속도로, 아파트 등 동일한 시설물을 반복적으로 발주하는 전문공사기관의 경우 기관별로 축적된 발주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요한 실적공사비를 자체 전환하여 공사비 산정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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