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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로 비만·아토피 치유

"병의 원인은 면역력 부족에서 옵니다. 잘 길들여진 생활습관과 안전한 먹거리 등으로 어린이들의 비만과 아토피를 치유할 생각입니다"이달 22-26일과 8월 12-16일 두차례에 걸쳐 비만·아토피 생활학교를 개강하는 진안 온생명평생교육원 김인술 원장은 "칼로리 위주의 서구식 색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과 편리한 현대생활의 반작용으로 약화된 면역력이 원인인 아토피를 잡기 위해 4박5일 동안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비만·아토피 생활학교는 아침 5시에 기상, 밤 10시까지 빠듯하게 운영된다.매일 풍욕과 냉·온욕 실시로 몸의 노폐물 발산과 저항력을 길러주고 2-3일 정도의 단식을 시작으로 자연식위주의 음식이 제공된다.교육원에서 개발한 음양오행 생채식 만드는 법을 교육하고 친환경 농장을 수시로 견학시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현장교육도 병행된다.교육시간 중간에는 산책과 일광욕시간도 갖고 발물(각탕), 겨자찜질, 된장찜질, 도인법(전통운동법) 등 보조요법들을 시행한다.교육관은 옛날 시골집 마루와 마당을 연상케 하는 내부구조를 가진 독특한 건물이며 숙소와 식당을 갖추고 있고 7000여평의 농지에 다양한 종류의 농작물이 친환경적으로 재배되고 있다.2005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김 원장은 서울에서 대기업에 근무하다 20년전 귀농, 진안에 온생명평생교육원을 개원했다."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몸에 맞는 우리의 먹을거리를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명의 밥상을 차린 후에는 우리의 옷과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근본을 찾는 교육"이라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현대병이라 일컫는 비만과 아토피, 당뇨 등 생활습관병은 자연에 순응하는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때 고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07.17 23:02

"우수 中企·전북특화상품 적극 지원"

이성남 전북지방조달청장은 16일 "경쟁력을 갖춘 지역업체와 전북의 특화상품들을 적극 발굴해 전국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일 취임한뒤 취임인사를 통해 지역여론을 수렴한 이 전북청장은 이날 "위축된 지역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노력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경기회복 및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피력했다.이를 위해 지역내 우수중소기업 및 우수제품을 적극 발굴해 우선구매를 유도하는 한편, 시설공사에 소요되는 시설자재는 분리발주를 적극 권장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강조했다.그는 "최근의 경제활동이 사이버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 기업들도 발로 뛰는 마케팅만을 고집하기 보다 사이버 마케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기업 및 제품을 적극 발굴해 우수업체 지정 및 MAS(다수공급자계약제도) 계약 품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 지역제한 경쟁입찰 및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제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일정금액 이하의 소액수의 공사는 지역·여성기업간 경쟁을 통해 지역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마지막으로 "다양화되고 고급화되는 고객의 요구와 조달환경 변화에 맞춰 최고의 전문가적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조달청은 올해 사업목표로 설정한 1조2300억원중 상반기에만 1조225억원을 집행, 목표(8900억원)대비 15%를 초과달성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7.17 23:02

'장수 S-APC' 재도약…올 90억 매출 기대

시설 준공 후 경영부실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동부권 거점산지유통센터 '장수 S-APC'가 재도약을 하고 있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장수 S-APC는 지난해 사과와 토마토 2016톤을 처리, 총 44억원 매출을 올리면서 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여기에 올해는 6월말 기준 사과와 토마토 808톤을 처리하면서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하반기에는 사과(2420톤), 토마토(1000톤), 파프리카(208톤) 등 총 3628톤을 처리, 67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중 사과와 파프리카 338톤은 일본과 대만에 수출될 예정이다.이 같은 장수 S-APC의 재도약에는 지난해 6월 경영을 맡은 장수군 농협연합사업단의 강력한 구조조정과 안정적 원물 확보, 체계화된 품질관리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수 S-APC는 지난해부터 이마트와 홈플러스, GS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주요 거래처로 삼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도 관계자는 "운영자 교체 후 발빠른 내부 구조조정과 시장 대응으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장수 S-APC는 지난 2006년 3월 FTA기금을 포함한 187억원을 투입, 비파괴선별기와 포장시스템, CA저장고, 예냉고 등 최신시설을 갖춘 국내 1호 거점산지유통센터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준공 후 경영부실로 한차례 커다란 위기를 겪으면서 지난 2008년 6월부터 장수군 농협연합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준호
  • 2009.07.17 23:02

화학硏 '새집증후군'없는 기능성 한지 개발

'새집증후군' 걱정이 없는 벽지.장판용 한지(韓紙)가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해초섬유와 천연도료를 활용한 친환경벽지와 장판지, 인쇄용한지 등 3종의 기능성 한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지벽지는 합성염료를 사용하지 않아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새집증후군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저가의 홍조류(우뭇가사리 등)로 부터 미표백섬유를 추출하기 때문에 기존 천연염료비용의 50% 수준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전통한지와 마찬가지로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 통기성 등은 우수하다. 기존의 한지벽지가 3.3㎡당 1만5천원이라면, 이번에 개발된 한지벽지는 1만원정도로 가격대가 낮아져 고급 벽지와 비교해도 별다른 가격 차이가 없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옻을 대신해 땅콩류인 카슈넛 껍질에서 추출한 천연도료를 첨가시킨 한지장판은기존의 유성도료로 표면처리한 장판지에서 발생하는 포르말린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있지 않다. 또 한 번만 칠해도 천연옻칠과 유사한 내구성과 오염에 강한 특성 등을 얻을 수있다. 특히 카슈넛 껍질에서 추출한 도료의 경우 ㎏당 3만원으로 독일에서 수입하는천연도료(8만원/㎏)보다 60%이상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연구원 측은 덧붙였다. 이와함께 해초 섬유를 배합한 인쇄용 한지는 표면이 곱지 않고 투명해 인쇄용지로 부적합한 전통한지의 단점을 보완했다. 기능성 한지 3종에 대해서는 최근 국내 특허가 출원됐고, 1t 규모의 실용화기술개발에도 성공해 국내 최대 한지생산업체인 천양제지㈜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화학연 류정용 책임연구원은 "오래 보존할 수 있고 잘찢어지지 않는 뛰어난 특성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기능으로 사양의 길을 걷던 전통한지가 첨단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한지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지의 장점을 살리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7.16 23:02

中企 77곳 워크아웃…36곳 퇴출

규모가 큰 중소기업 가운데 77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36곳이 퇴출 대상으로 결정됐다.금융감독원은 15일 은행들이 여신 규모 50억 원 이상~5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861개를 대상으로 1차 신용위험 세부평가를 해 13.1%인 113곳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받은 곳은 워크아웃에 들어가고 D등급(부실기업)은 법정관리 신청 등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최근 채권은행들이 C등급 업체에 대해 주채권은행이 단독으로 워크아웃을 추진할 수 있고 이때 다른 은행이 해당 기업의 여신을 회수하지 못하도록 자율협약을 개정했기 때문에 주채권은행 주도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구조조정 명단에 오른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여신 규모는 1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은행들이 손실에 대비해 쌓아야 하는 충당금은 2천800억 원 정도로 추정됐다.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여신 30억 원 이상으로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 가운데2차 신용위험 평가 대상을 선별해 9월 말까지 평가를 끝낼 계획이다.여신 3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인 5천300여 개사와 1차 기본평가에서 합격한 4천300여 개사 등 총 1만여 개 중소기업이 2차 평가 대상이다.1차 평가 때는 영업 현금흐름과 이자지급능력 등 재무적 잣대만 갖고 했지만 2차 평가 때는 연체 발생과 할인어음 연장 횟수 등 질적 기준도 적용한다.금감원은 8~9월에 은행들의 1차 평가 결과에 문제가 없는지, 2차 평가 대상 기업을 제대로 선정했는지 등을 점검해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독려하기로 했다.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앞으로 은행 검사 때 C나 D등급으로 분류하지 않은 업체가 부실화된 경우 여신 취급 및 심사 담당자뿐 아니라 신용위험평가 담당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은 은행의 건전성 관리뿐 아니라손실의 최소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채무 재조정을 통해 장기 생존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7.16 23:02

만경·동진강 정비, 지역업체 참여 확대

국가하천인 만경·동진강의 정비사업에 도내 건설업계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만경·동진강 등 7대 국가하천의 공사집행 및 관리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하천법 시행령 개정안'을 14일 입법예고, 오는 12월부터 적용키로 했다.현행 시행령은 광역시도의 경우 하천공사가 완료된 후 유지관리 업무만 담당할 뿐 시설공사 집행은 국토부와 산하 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개정령이 시행되면 관할 시도지사는 이들 7개 하천의 공사 시행계획을 자체 수립·변경·고시하되, 사전에 관할 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부터 기본계획의 적합 여부에 대한 의견만 청취하면 된다.이에따라 만경·동진강의 하천부지 점용에 따른 민원처리 등 행정 편의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만경·동진강 정비사업 관련 공사를 전북도에서 발주하면, 지역제한 및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 등을 통한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와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만경·동진강의 경우 현재 새만금과 연계한 4대강 수준의 2단계 마스터플랜 용역이 진행중이며, 내년 하반기 또는 2011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하천환경정비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북도 관계자는 "도가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만경·동진강을 관리하게 되면 관련 정비사업에 지역업체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정부가 직접 관리할 때보다 예산투자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7.16 23:02

[전북 인터넷 쇼핑몰] ⑧jb플라자

전북도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의 홍보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 창구로 개설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인 제이비플라자(www.jbplaza.com).잡곡·청과·축산·장류 등 109 농가에서 생산한 78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과 기능성 쌀, 복분자 등이 주력 상품이다.제이비플라자는 인터넷 쇼핑몰 바람이 일기 전인 지난 2001년 개설됐지만 본격적인 매출은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운영비 8800만원으로 19억 8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07년 매출(3억원)의 6배를 상회한다. 일부 자치단체가 2~3%의 수수료를 받지만 제이비플라자는 수수료 없이 농가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이같은 성과는 색깔이 다양한 기능성 쌀의 취급과 오픈마켓에 입점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가능했다는 게 담당 공무원의 분석이다. 실제로 쌀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했다.도 관계자는 "홍보와 품질 관리가 관건인 인터넷 쇼핑몰은 관리하는 주체가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면서 "일부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매출 저조는 홍보 부족이 주된 이유다"라고 말했다.제이비플라자는 지난 2001년 전북무역이라는 법인이 운영했다. 당시 한해 운영비는 5000만원인데 매출은 4700만원에 불과했다. 지난 2003년에는 도 정보화 담당관실이 운영을 맡았지만 이 때도 매출이 부진해 첫해 8700만원, 이듬해 1억700만원에 그쳤다.지난 2005년에는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로 운영관리 기관이 바뀌었지만 3억대의 매출을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 인터넷 쇼핑몰 붐이 일었지만 제이비플라자 매출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 현재 전북도가 운영하고 있으며, 도는 입찰을 통해 홈페이지 운영 업체를 1년마다 새로 선정한다.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올해 6700만원의 예산 중 유명 포털 사이트에 온라인 키워드 광고비로 1000만원을 지출했다. 현재 제이비플라자의 고정 소비자는 3000여명으로 70% 이상이 수도권 거주자다.제이비플라자는 입점한 농가들의 상품 경쟁력을 키워 올해 매출을 20억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제이비플라자에 입점하려는 농가는 각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뒤 도청의 실사를 거쳐야 한다. 운영 업체가 주문을 받아 판매자에게 주문 내역을 알리면, 생산자가 직접 배송을 하는 단계로 구성됐다.하지만 일부 농가는 준비가 부족하거나 입점 뒤 자구 노력을 소홀히 한다는 관계자의 귀띔이다.전북도 담당 직원은 "판매 건수가 연간 12건 이하인 업체는 쇼핑몰에서 퇴출하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배송할 때 '제이비플라자'가 새겨진 테이프를 농가가 구입하는 방식으로 수수료를 대신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09.07.16 23:02

"전화카드로 국제전화에 中통역까지"

국제전화 및 로밍서비스업체 이지로밍은 15일중국어 통역 전화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기존의 국제전화 카드 기능에 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추가, 중국 어디서든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길을 잃어버렸을 때나 가이드없이 여행을 다닐 경우 등에 이 카드에서 지정한 번호로 전화를 건 뒤 '0+#'를 눌러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국어 통역은 중국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현지 교민이 담당하며, 고객이 전화로통역을 요청해오면 필요한 내용을 듣고 직접 중국인과 통화해 대화를 연결해준다. 중국 전화로 카드에서 지정한 번호로 통화를 연결한 뒤 한국 번호를 누르면 한국에 바로 전화가 연결돼 국제전화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분당 1천800원 상당인 자동로밍폰에 비해 크게 저렴한 분당 200원만 내면 된다. 본인의 자동로밍폰으로 연결해도 분당 700원으로 요금이 저렴하다. 이지로밍 관계자는?"중국어 통역 카드를 통해 안전한 중국 여행과 저렴한 국제전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며 "여행객이나 유학생, 비즈니스맨 등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로밍 홈페이지(www.8282.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7.15 23:02

전북농협 다문화가정 친정 보내기 지원

전북농협은 14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도내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13부부를 초청해 모국방문 항공권 교환권 전달식과 체류비(1가정당 50만원)를 지원했다.전북농협은 각 시군지부에서 결혼이민자를 추천받아 중국(5가정 22명), 필리핀(5가정 22명), 태국(1가정 7명), 우즈베키스탄(1가정 3명), 키르키즈스탄(1가정 5명) 등을 최종 선발했다.특히 이들 결혼이민자들이 여행경비 등의 부담으로 가족들과 함께 친정나들이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 왕복항복권과 함께 별도의 경비를 지급했다.이날 항공권 기증식에 참석한 고창거주 장국옥(중국)씨는 "13년만에 남편과 함께 자녀 5명을 데리고 친정을 방문하게 됐다"며 "기회를 준 농협에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95년부터 남원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아농 잔타노(태국)씨도 "9년만에 다시 찾을 고향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전북농협 김종운 본부장은 "언어가 다르고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인 이들이 우리 농촌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한국에서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한다"며 "농협은 향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한편 전북농협은 농협문화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2007년 17가정 71명, 2008년 9가정 41명, 2009년 13가정 59명 등 3년째 총 39가정 171명의 다문화 가정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07.15 23:02

토공 전북본부 고객만족경영 상반기 최우수부서 선정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종령)가 최근 내부 경영평가에서 1위를 한데 이어 2009년 상반기 고객만족경영 최우수부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14일 토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토공은 지난 13일 20개 지역·사업본부를 대상으로 2009년도 상반기 공기업 고객만족도(PCSI)와 자체 고객만족도 등을 평가한 결과, 전북본부를 고객만족경영 최우수 부서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전북본부는 앞서 2008년 내부 경영평가 1위에 선정된데 이어, 2009년도 상반기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최우수부서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아 다른 지역본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전북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고객상담서비스'와 고객토지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고객토지 클린서비스' 등 맞춤서비스를 실천하는 한편, 외지 고객들을 위해 고객토지정보철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은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김종령 전북본부장은 "이번 최우수부서 선정은 '만인고객 만사봉사'의 정신으로 직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객섬김 경영을 적극 실천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체감의 하이(High) 섬김운동'을 전개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7.15 23:02

도내 건설업계 호남고속철 공사 눈독

3조원에 육박하는 호남고속철 전북지역 9개 공구가 이달부터 잇따라 발주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속철에 승차하려는 도내 건설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14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남고속철 오송∼목포간 1단계 17개 공구중 도내 구간은 2-4공구(논산 강경읍∼익산 낭산면) 등 모두 9개 공구로, 총 사업비는 2조9361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이르면 이달중 4-1공구 등 4개 공구가, 8월중에는 3-1공구 등 2개 공구가, 9월중에는 2-4공구 등 3개 공구가 발주될 예정이며, 이중 4-2공구만 대안입찰 방식으로 발주되고 나머지는 모두 최저가 입찰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철도건설공사 시공실적이 사실상 전무한 도내 업체들은 메이저급 대형 건설사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약 20여개의 중견건설업체가 실적을 갖춘 대형사들을 상대로 짝짓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내 업계는 특히 대안입찰 공구에 참여하기 위해 대형사들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지만, 대안입찰이 단 한 곳에 그쳐 최저가에도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반면 일부업체들은 최저가 공사의 경우 대형사들간의 경쟁 구도에 따라 적자공사를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 이해득실을 저울질하며 관망하는 모습도 보인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철도공사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여서 향후 공사를 대비한 실적쌓기 차원에서라도 이번 공사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최저가 공사는 위험 부담이 많아 조심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7.15 23:02

휴가철 휴게소에서 이색체험 즐기세요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가 도내 휴게소에 이글루와 자전거공원 등 이색체험시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도공 호남본부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호남고속도로 정읍(순천방향) 휴게소에 '시베리아 이글루'를 운영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던 이글루는 영하 18도의 얼음방으로, 운전자들의 졸음을 쫓아내 안전운전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이와함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고창휴게소에는 '파크골프장'을, 하행선 고창휴게소에는 '자전거 공원'을 조성, 남녀노소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시설을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익산∼포항고속도로 진안(양방향)휴게소에는 마이산 전망대를 설치, 마이산의 자태를 한눈에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도공측은 이같은 이색체험시설 운영과는 별도로 경찰청과 공동으로 전 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을 펼쳐 하계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는 한편, 휴게소 및 나들목 근무인원 확충과 임시 휴게시설 설치 등으로 휴가철 이용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호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의 이색체험시설이 졸음, 과속운전 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휴게소에 자주 들러 휴식과 여유를 찾고 안전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7.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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