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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국토부 "새만금 방수제, 기획단서 논의중"

국토해양부와 국무총리실 등 새만금 방수제 관련 부처들이 새만금 방수제 조기 발주 건의에 대해 "논의중""빠른 시간내 합리적 방안 마련""업무에 참고" 등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방수제 공사가 여전히 안개 속에 머물고 있다.국토부는 건설협회 전북도회의 방수제공사 조기발주 건의에 대해 지난 18일 회신을 통해"현재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수제 축조 방안에 대해 논의중에 있다"면서 "방수제공사 지역업체 49% 참여 보장 문제는 주관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검토토록 이송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도 지난달 "총리실 등 관계부처 협의, 새만금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빠른 시간내에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업체 참여 문제에 대해선 "농촌공사로 하여금 전북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회신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이에앞서 국무총리실은 "검토를 거쳐 향후 업무를 수행하는데 참고토록 하겠다"고 회신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새만금위원회 및 소관부처 추진계획에 의거 처리될 예정"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이처럼 관련부처들의 답변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는 등 방수제 공사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건설업계의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 협회는 이에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간사회의에서 재촉구 건의서 및 성명서 발표 등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선홍 전북도회장은 "관련 논의가 비공개적으로 이뤄지는 바람에 방향을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26일 회의에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6.23 23:02

전주 일부 대형마트 '두얼굴'

'마트보다 옥션', '우체국보다 가깝고 편리한 편의점 택배' 등 최근 자사 상품을 고의적으로 화제거리로 만들어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이 유행인 가운데 가운데 한 대형마트가 전통시장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이는 지난 18일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슈퍼조합까지 참석해 전주시와 대형마트가 '대형마트 지역기여 이행 협약식'을 열어 지역산품 매입, 지역 용역업체 이용, 이익의 사회 환원, 유통업체 간 상생발전 등에서 공조를 약속한 것과 전면적으로 배치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1일께부터 일부 상품을 대상으로 '재래(전통)시장보다 더 싸다'는 내용으로 POP(point of purchase) 광고문구를 넣고 있다. 농산·수산물 위주의 식품류를 중심으로 전통시장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이같은 마케팅은 일부 야채·과일·수산 등은 "그래도 전통시장이 싸다"라는 소비자의 인식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홈플러스는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전국 5개 유명시장에서의 가격을 조사한 뒤 이들의 평균 가격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실제 21일 홈플러스 지하 1층 매장의 수산물·채소 코너에는 가격표 사이로 '재래시장과 비교해보세요'라는 문구가 놓여 있었다.전북상인연합회 임승기 회장은 "홈플러스가 상생을 말하면서 전통시장을 거론하며 판촉활동을 시작해 당황스러웠다"면서 "대형마트끼리 나눠먹기 경쟁에서 전통시장이 희생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본사의 방침에 따라 일괄적으로 판촉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통시장과의 비교 마케팅은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09.06.22 23:02

군산-서귀포 뱃길 열린다

전북 군산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로 여행할 수 있는 수로가 열린다.해운업체인 진양해운㈜은 '제주훼리주식회사'를 설립하고 26일부터 군산과 제주도 서귀포간 정기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군산 출항은 해상교통로가 없어 인천과 목포 등을 경유해 운송하던 물류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새로운 레저문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산-서귀포에 투입되는 제주훼리는 길이 160m, 무게 1만6549t의 국내 최대 규모 대형크루즈로서 22노트로 운항할 수 있는 초고속선이다.애초 국제항해를 목적으로 제조돼 어려운 기상상황에도 안전 운항을 할 수 있으며, 750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승용차 100대, 화물차 160대까지 선적할 수 있다.선내에는 고급 객실과 사우나, 레스토랑, 매점, 노래방, 오락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 여행 중 편안하고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제주훼리는 주 3회 운항하며 군산에서 월·수·금 오후 10시에 출발해 오전 9시에 도착하고, 서귀포에서는 화·목·일 오후 9시에 출발해 이튿날 오전 8시 군산에 도착한다.특히 직장인 등의 업무 일정을 고려해 일요일에 서귀포에서 출발하면 월요일 아침 5시에 군산에 도착하는 일정도 세웠다.진양해운은 앞으로 군산 및 서귀포시와 협력해 지역 발전과 레저사업 등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09.06.22 23:02

중기 10곳 맞춤형 기술 분석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회장 김택수)는 19일 오후 전주상의 4층 회의실에서 특허기술동향조사분석(PM) 사전간담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 10개 업체에 맞춤형 특허기술동향조사분석(PM)을 향후 5개월 동안 집중지원하기로 했다.이날 간담회는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유)엔와이텔 등 10개 업체의 연구기술 담당자들과, 태울특허사무소 등 3개 용역기관의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M의 정의 및 작성 방법 설명, PM의 활용 방안, 지원기업과 연구용역기관들과의 연구용역과제 범위 설정 및 향후 추진일정 등을 협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PM사업 지원기업은 (유)엔와이텔 (주)카이젠 (주)아스트로닉 (주)삼정디씨피 (주)데크전주공장 (주)캐놀 (주)세원하드페이싱 (유)세원산업 (주)로드씰 한삼코라(주) 등 10곳이며, 연구용역은 태울특허법률사무소, (주)아이피플, 플러스특허법률사무소 3곳에서 담당한다.전주상의 김택수 회장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불루오션 등으로 나아가기 위한 연구개발의 방향설정"이라며 "이번 특허기술동향조사분석(PM) 지원사업은 지재권에 취약한 도내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에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6.22 23:02

[새만금 방수제] 4대강 사업에 방수제 묻히나

4대강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십수년간 논란을 거쳐온 새만금 방수제 공사는 무기한 연기되면서 도내 건설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방수제 공사가 4대강 사업에 밀려 무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해지면서 정부와 전북도·정치권 등의 의지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토해양부는 지난 18∼19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300억원 이상의 4대강 살리기 관련 공사 71건에 대한 심의를 벌인 결과, 21건을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발주하고, 나머지 50건은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발주키로 했다.하지만 이날 확정된 턴키공사중 전북지역 구간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수주전에 나섰던 도내 업계가 허탈해하고 있다. 도내 업계가 수익성 및 경쟁력 등을 이유로 최저가 공사보다는 턴키 공사 수주에 주력했기 때문이다.반면 4대강 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새만금 방수제 공사가 불투명해지면서 업계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총 22조원 규모의 4대강 사업예산중 전북에는 5187억여원만 반영된데다, 2조원 규모의 방수제 공사 마저도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데 대한 소외감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새만금 조기 추진을 공약했던 정부의 사업의지가 퇴색한 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전북도와 정치권은 물론 업계 마저도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도내 A업체 관계자는 "명품도시네, 수질문제네 하고 있지만, 결국은 정부의 의지가 약해졌기 때문"이라며 "방수제보다 논란이 많은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모든 검토가 끝났기 때문이냐"고 정부의 의지 부족을 꼬집었다.B업체 관계자는 "총리실이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않은채 입단속을 강화하면서 '원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도나 정치권에서는 누구도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서명운동이나 항의방문이라도 할 때인데 답답하다"고 성토했다.

  • 산업·기업
  • 조동식
  • 2009.06.22 23:02

초고속 해양운송 수단 '위그선' 공장 군산에

차세대 초고속 해양운송 수단인 '위그선'공장이 군산에 들어선다.전북도와 군산시는 18일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윙쉽중공업(주)와 중대형 위그선(Wing In Ground Effect Craft) 상용화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윙쉽중공업 강창구 대표이사를 비롯한 학계, 연구기관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중대형 위그선 및 부품을 생산하는 윙쉽중공업은 8만㎡의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입해 1600명을 고용한다는 목표로, 이달내에 1단계로 군산자유무역지역에 50인승급 위그선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윙쉽중공업은 파고 2m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기술과 안정적 운항 유지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말까지 50인승급 위그선 시제선 건조 및 시험운항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2년에는 100~200인승급, 2015년에는 300인승급 위그선 설계 및 제작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윙쉽중공업이 상용화할 위그선은 기존 선박기술에 항공기술을 접목해 수면 1~5m 높이에서 시속 150~300㎞로 달리는 선박으로, '바다의 KTX'로 불린다.전북도는 이번 윙쉽중공업 유치로 해양레저 산업발전과 위그선 테마 관광코스 개발은 물론 위그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위그선 부품·소재 생산산업시설 유치, 위그선 운항사 양성 훈련센터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윙쉽중공업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오는 2015년까지 군장산단에 총 1000억원을 투입,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위그선(Wing In Ground Effect Craft): 날개와 수면사이의 공기쿠션을 이용하여 바다 위를 나는 배. 공기 부양선 기술에 항공기술을 접목한 선박으로, 고속선 보다 3배 빠르고 연비가 항공기의 절반 이하인 미래형 운송수단.

  • 산업·기업
  • 김준호·홍성오
  • 2009.06.19 23:02

中企 800여개 부실우려…옥석 평가

800여 개 중소기업이 부실 우려가 있어 옥석을 가리기 위한 채권은행들의 세부 평가를 받는다. 이 평가에서 C등급(부실징후기업)을 받은 곳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고 D등급(부실기업)은 퇴출 절차를 밟게 된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채권은행들이 7월 중순까지 80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위험평가를 하게 된다"며 "한계기업이나 도덕적 해이가 있는 기업은 (채권단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외부감사 법인이면서 신용공여액 50억 원 이상~500억 원 미만인 1만여 개 중소기업 가운데 공공기업과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 등을 뺀 5천여 개에 대해 기본평가를 해 세부 평가 대상을 골라냈다. 김 원장은 "주채무계열(대기업그룹)이 채권단과 맺은 재무구조 개선 약정의 이행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이행이 부진하면 약정 내용을 수정 또는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 약정은 자산 매각, 출자 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문제는 빨리 실행하는 것"이라며 "자본시장에 의한 구조조정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영권 참여 목적 이외의 사모펀드(PEF)도 허용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빨리 통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C등급을 받은 22개 대기업은 가급적 다음 주까지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하고 양해각서(MOU) 체결을 신속히 진행하도록 채권단을 지도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53개 소규모 해운업체에 대한 주채권은행의 신용위험 평가는 6월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최근에 월평균 3조 원 정도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는 주택구입 목적의 대출이 다소 늘어나는 것 같은데 아직은 주택가격 급등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주택담보대출 추이와 주택경기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상징후 발생 때 단계별로 대응하겠다"며 "우선 주택담보대출 취급의 과당경쟁 등 쏠림현상을 억제하는데 감독 역량을 집중해 시중 유동성을 실물부문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대형 은행에 대한 검사권을 갖게 되는 것과 관련, "미국과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르고 우리나라에는 통합 감독기구가 있다"며 한국은행에 금융회사 단독 검사권을 부여하는 데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09.06.18 23:02

김제 '테크원(주)' 태양광·LED 가로등 연구개발 두각

신재생 에너지사업의 일환인 태양광 가로등을 연구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 향토 기업이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김제시 백구면 반월리 665-1번지에 소재 하고 있는 테크원(주)(대표이사 장기섭).테크원(주)는 전문화된 설비와 기술로 다수의 중소기업 제품뿐만 아니라 LG이노텍의 전자제품임가공 사업을 해오던 중 R&D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장 대표의 경영 마인드 실천으로 5년전 부터 태양광 가로등 시스템과 LED가로등을 자체 개발해왔다.지난 88년 경기도에서 원광전자로 출발한 테크원(주)은 이후 96년 전주 팔복동으로 확장 이전, 사세를 넓혀나가다 2004년 현재의 김제시 백구면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으로 태양광 가로등을 출시하고 있다.LED는 반도체를 이용한 접합 구조를 띄고 있으며 접합 부분에서 전자가 가진 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변환해 발광하는 다이오드다.이것은 종래의 광원에 비해 크기가 작고, 진동에 강하며, 수명이 길고, 전력 소비량이 적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뛰어난 LED(발광다이오드)기술로 환경과 에너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테크원(주)의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하루 5시간 충전만으로도 야간에 약 10시간 가량 점등이 가능하고, 해가 없어 태양광 발전이 이뤄지지 않는 날에도 부조일을 6일로 설계해 놓음으로써 가로등의 제 성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장기섭 대표는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반도체 광원시장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닫고 국책사업 차원에서 LED/LD응용제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지정해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주도하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최대우
  • 2009.06.18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