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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견 건설업체인 ㈜엘드건설이 최근 잇따라 대형공사를 수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엘드건설은 지난 23일 실시된 한국토지공사의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공사 대행개발사업자 선정 입찰'(258만㎡, 공사비 403억원)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공사를 수주, 26일 토공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엘드건설의 이번 공사 수주는 외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전국의 중견 건설업체들을 물리치고 단독으로 대형토목공사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제2의 수도가 될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엘드건설의 자체 브랜드인 '水木土(수목토)' 아파트 500여 세대(최고층수 30층)를 공급, 도내 주택건설업계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회사측은 이에앞서 지난달 250억원 규모의 광주농협유통센터와 150억원 규모의 정읍롯데마트 신축공사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등 총 5건을 잇따라 수주, 2/4분기에만 총 6건에 1300억원 이상의 공사를 수주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그동안 주력해왔던 주택사업에 공공공사 수주 등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는 엘드건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도내 신규 1군 건설업체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엘드건설 이민휘 대표이사는 "국내 금융위기와 침체된 건설환경에서 성장 동력의 돌파구를 찾아내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면서 "건실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대우건설을 되팔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6년 6월 자산관리공사로부터 대우건설을 인수한 지 3년만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대우건설 풋백옵션 문제를 완전하게 해소하기 위해 대우건설을 계열사에서 분리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룹의 대우건설 매각 손실을 최소화하고 인수자의 인수 부담을 완화시켜 매각이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 및 자문사 등과 협의해 매각 규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 규모는 인수자측의 사정과 시장 상황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 보유지분 39% + 경영권 ▲50% + 1주 ▲72%(투자자 39% + 그룹보유 33%) 전량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대우건설의 인수당시 재무적 투자자에게 제시했던 풋백옵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3의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6년 6월 자산관리공사로부터 대우건설 주식 72%를 주당 2만6천262원에 매입했으며 재무적 투자자가 원할 경우 올해 말까지 주당 3만2천원에 되사주기로 하는 '풋백옵션'을 체결했다. 하지만 최근 대우건설 주가가 주당 1만3천-1만5천원대를 오가며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풋백옵션 해결을 위해 제3의 투자자를 찾아나섰고, 지난 3월말부터는 복수의 국내외 투자자와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해 지난 5월 중순에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진전을 보이는 듯 했다. 그룹에 따르면 제3의 투자자는 그동안 사모펀드 설립을 추진했으나 회계처리상의 문제점이 대두됐고, 이에 제3의 투자자는 그 대안으로 '사모펀드를 통해 대우건설 주식을 기초로 한 교환사채(EB) 투자'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부채 증가로 이어져 그룹 전체의 재무건전성을 해칠 수 있어 풋백옵션의 근본적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고, 결국 대우건설을 매각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하게 됐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에 따라 곧바로 대우건설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고, 주채권은행과 매각 방식을 협의해 공개 매각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매각 일정과 방식은 시장환경을 감안해 주채권은행 및 자문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산업은행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안 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섬진강 등 전북지역 4대강 사업 공사가 10월 중순께 본격 발주될 전망이다.2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금강·섬진강·영산강 살리기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잇따라 발주, 다음주 입찰을 통해 실시설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익산국토청은 선정된 실시설계자가 10월 초까지 설계를 납품하면 공구를 세분화한뒤 해당 자치단체를 통해 10월 중순부터 11월초에 관련 공사를 발주, 11월 중순께 본격 착공할 방침이다.익산청이 설계를 발주한 전북지역 4대강 사업은 섬진강 3공구(전북지구)와 금강 2공구(익산지구). 섬진강 3공구는 도경계∼섬진강댐 90㎞구간으로 총 사업비는 303억원이며, 금강 2공구는 중신천합류점∼금강하구언 29.6㎞로 사업비는 357억원이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섬진강(유촌제·물우제·무수제)과 금강(웅포제·전도제·부남제)의 계속사업 6건(총 532억원)이 올 연말 또는 2011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여기에 수자원공사에서는 265억원 규모의 용담댐 직하류 정비사업(도 경계∼용담댐하류 14㎞)과 66억원 규모의 섬진강댐 직하류 정비사업(댐 하류)를 실시한다.이와함께 농어촌공사에서도 섬진강과 금강 유역의 도내 저수지 11곳에 대해 총 1770억원을 들여 저수지 증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공사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섬진강에서는 남원 금풍제(90억원) 임실 성남제(136억원) 진안 노촌제(165억원) 남원 수송제(107억원) 장수 장남제(279억원)이, 금강에서는 무주 공정제(224억원) 무주 괴목제(141억원) 장수 천천제(131억원) 장수 대곡제(177억원) 장수 지소제(144억원) 진안 황금제(176억원) 등이 저수지 증고사업에 반영됐다.익산청 관계자는 "설계결과에 따라 공구 및 사업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뒤, "사업 일관성을 위해 설계는 우리청에서 하되,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발주는 지자체에 위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은 25일 전북지역 보건관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심혈관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등 업무상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세미나에서는 한국산업간호협회 김순례 회장이 '우리나라 산업간호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하는 등 산업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주제발표와 사업장 우수사례 등 다양한 내용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이와함께 업무상질병의 효과적 예방은 물론 근로자들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적 건강증진체계 구축과, 보건관리자 업무활성화를 위해 상호 정보교류 및 선진 보건관리기법을 전파했다.
"저희 제품은 품절이 잘 됩니다. 고가이지만 소비자의 니즈(needs)에 맞는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는 만큼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올 때마다 반응이 뜨겁습니다"오픈마켓 천연주의화장품·트러블케어·미백·세안제 1위. 온라인 쇼핑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바이허브(www.byherb.co.kr)에 붙여진 수식어다. 바이허브는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정병곤 대표(35)는 "화장품이 아닌 희망을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할 만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정 대표는 "웰빙·로하스 열풍 등으로 천연재료 화장품이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제품을 기획·판매한 점이 적중했다"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특별함을 주는 만큼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한 마니아층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샘플제공, 환불비용 100% 부담 등으로 소비자와 유대관계를 강화했고 지난해 10월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가 오히려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고 덧붙였다.바이허브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의 종류는 기초라인을 중심으로 7가지. 24일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아이크림 12만원, 에센셜크림은 5만9000원, 클렌징 파우더 1만9000원 등에 판매하고 있었다. 지난해부턴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에서도 판매를 개시, 고급이미지를 부여했다. 현재 5명의 직원으로 매월 2억대의 매출을 올린다.바이허브가 처음부터 '잘 나간' 것은 아니었다. 정 대표는 지난 2000년 직장에서 구조조정된 뒤 마케팅 사업 사업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대행하다 카드대란을 겪은 뒤 '내 물건을 직접팔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지난 2005년 '아토일'이란 이름으로 천연재료 화장품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자연주의를 강조하기 위해 바이허브로 이름을 바꿨다.그는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사서 판매하는 방식으로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없었다"면서 "기획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전국 80여개의 화장품 제조공장 찾아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어 "천연재료의 비율이 높아 일반화장품에 비해 원가가 20배 이상 높다"고 덧붙였다.지역적인 한계를 실감한 적도 있다. "매출의 50% 이상은 서울·부산인데 사업초기 홈페이지의 소비자상담번호 앞자리를 063으로 했다가 매출에 영향을 미쳐 바꾸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이 지역의 한계를 탈피하는 도구이지만 창업·사업확장 등을 교육하는 곳에서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더욱이 고추장을 잘 파는 사람이 옷을 잘 팔 수는 없는 법입니다"그는 또 제도적인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대부분 제조업체에 치중돼 있습니다. 일부 유통업체는 지원을 받기 위해 유령 제조업체를 등록하기도 하는 편법이 횡행하는 이유입니다"바이허브는 최근 출시한 아이크림이 '대박'나며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정 대표는 "홈쇼핑에 진출하려 개발한 아이크림인데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면서 "연말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지역에 3000억원 규모의 중동 오일머니가 투자된다.전북도와 군산시는 25일 군산시청 상황에서 사우디 S&C 인터내셔널그룹과 군산 비응도에 컨벤션 센터와 호텔 등 관광시설 건립 및 운영 등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이자리에는 김완주 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S&C그룹 사미어 회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투자협약에서 S&C는 오는 2012년까지 비응도 공원 내 4만8993㎡의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입, 47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인공해수욕장, 아쿠아리움, 스파, 기타 스포츠 레저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S&C는 부지 용도 변경과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가 원활히 마무리되면 올해 안으로 본계약 체결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1월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호텔은 당초 39층으로 검토됐으나, 새만금의 최고급호텔과 새만금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지하 4층, 지상 47층(898실)의 5성급 특급호텔로 지어진다.투자는 S&C와 금융기관, 건설사 등이 참여한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이뤄지며, 재원은 자기자본과 PF(project financing)방식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S&C그룹은 지난 2007년말 새만금 지역에 관광업과 SOC, 공장설립, 건설업 등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고, 군산시와 상호교류 및 협력지원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전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장수농협의 메뚜기쌀을 경남 부산지역 판촉행사에 이어 서울 농협양재하나로 클럽에서 판촉전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존 거래고객은 물론 신규고객 창출을 위해 수도권지역 농협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실시했으며, 홍보용 쌀 등 사은품도 증정했다.전북농협 관계자는 서울, 경기지역의 수도권 판촉행사와 병행해 대구, 부산 등 상대적으로 전북 쌀 판매가 저조한 지역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는 24일 각 업종별 위원 30여명으로 규제개혁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 앞서 김택수 위원장은 참여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업종별로 구성된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회의에서는 기업애로 발굴을 위한 업종별 참여위원들의 구체적 활동방향 등 향후 위원회 운영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전개됐다.이달 초 공식 출범한 전주상의 규제개혁추진위원회는 현장방문과 상의 홈페이지, 업종별 참여기업으로부터 접수한 기업애로 및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건의사항을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경제유관기관, 대통령 자문 대한상의 민관합동 규제개혁추진단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김택수 위원장은 "도내 기업들의 신바람나는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기업애로 해소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형호)는 24일 도내 14개 지자체 수도 공무원 및 관련업체 40여명을 초청, '상수도 운영효율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워크숍은 도내 수도사업 동향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교환 및 최근 정부와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유수율제고 기술에 대해 이 분야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구자용 교수의 강의 이후 참석자들과의 의견교환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참석 공무원 및 관련업체들은 블록시스템 구축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졌으며, 각 지자체 관망 운영 최적화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수공 이도용 관리처장은 "전북지역 상수도 서비스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도 상호기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수자원공사는 도내 수돗물의 76%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정읍시 등 전국 15개 지방상수도를 수탁운영 중이다.
제일건설이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주 하가지구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유보하면서 토지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회사측은 용지 대금의 절반 가량을 미지급한 상태에서 계약 해지를 요청한 반면, 일부 토지주들은 계약대로 잔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24일 토공 전북본부와 제일건설, 해당 토지주들에 따르면 제일건설은 최근의 아파트 미분양 적체 등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319세대를 건설하기 위해 2007년 매입한 하가지구 공동주택용지 2-0 블럭의 매매계약 해지를 토공측에 요청했다.이에대해 35명의 토지주들은 총 250억원의 용지 대금중 계약금과 일부 중도금 137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 및 잔금을 지급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용지 매각을 위탁받은 토공측도 토지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계약 해지를 거절한 상태이다.토지주들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당초 자금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이자부담이 늘어나는가 하면 생활터전조차 마련하지 못한 지주들의 경제적 고통이 크다"면서 "입찰을 통해 매입한 만큼 계약대로 용지대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일부 토지주는 이와관련 이미 법원에 소송을 제기, 다음달 8일 선고공판이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제일건설측은 "분양시장이 얼어 붙은데다, 건설사 구조조정을 위한 신용등급 평가에서 하가지구 용지 매각을 권고받는 등 사업을 유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계약금 포기를 감수하면서 해약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며 계약 당사자인 토공에 부지 인수 또는 대금 지급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이에대해 토공측은 "회사측에 사업 진행을 수차례 설득했지만 강제할 수도 없고, 토지주들 반대로 해약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토지주들에게 매각을 위탁받아 입찰을 거쳐 매각했을 뿐 대금을 지급할 수는 없다"고 말해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국세청은 24일 납세 협력 비용을 줄이고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www.hometax.go.kr)에 휴·폐업신고 및 휴업 중 재개업신고 시스템을 구축,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에 가입돼 있으며, 공인인증서를 가진 개인·법인 사업자 또는 세무대리 계약을 체결하고 수임납세자로 등록된 세무대리인이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다.국세청 관계자는 "사업자가 휴·폐업 신고를 하지 않아 보험료가 계속 부과되고 납세홍보물을 발송하는 행정력 소요 문제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북 지역에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총 1조73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돈수)은 23일 지난 8일 확정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 플랜'에 따라 영산강·섬진강·금강 살리기 사업에 오는 2011년까지 총 1조73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사업별로는 금강의 경우 생태하천조성 등 3개 시설에 1016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섬진강은 생태하천조성, 자전거도로, 하도정비 등에 오는 2011년까지 총 13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영산강에는 생태하천조성, 홍수조절지, 제방보강, 강변저류지, 자전거도로, 하도정비, 보설치등에 역시 2011년까지 사업비 1조499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와함께 익산청은 금년도 예산 1조5790억원중 1조346억원을 집행하여 상반기 재정 집행 목표 65%를 달성하였다고 발표했다.익산청의 이같은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 실적은 일일 평균 61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월 평균 3만여대의 건설 기계·장비 고용 효과로 이어진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익산청관계자는 "재정 조기 집행과 지역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 확대, 어음이나 체불 등 건설업계의 잘못된 관행의 일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주시에 탄소분야를 중심으로 외지 업체들의 이전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전주시가 첨단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확보작업에 수동적으로 대응, 이들 기업 유치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탄소산업 관련 기업 투자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를 비롯해 30여개 업체들이 신규투자나 기업이전을 위해 부지 마련을 요청해 왔다.이날 투자설명회 참여업체 중 10여개가 탄소산업 클러스터와 투자지원금(최고 100억원) 등 탄소 인프라에 호감을 보이며 즉석에서 투자의사를 내비쳤다.특히 경기도 화성 소재 '협진 아이엔씨'와 부천 소재 '태창 NET' 등 부품소재 관련 8개 업체들은 다음달 전주시와 기업이전 투자협약(MOU)을 체결키로 약속했다.이에앞서 두산인프라코어와 관련된 엔진 부품업체 20여개사가 집단으로 이전하기 위해 전주시에 대규모 부지를 물색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팔복동 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입주예정인 NPP(뉴파워프리즈마)가 국내 굴지의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L그룹과 신규투자를 위해 부지 3만∼6만㎡를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주에 탄소 등 첨단산업 R&D(연구개발) 기능이 갖춰졌기 때문으로, 갈수록 외지 업체들의 집단이전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하지만 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친환경 첨단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기업유치 차질 등이 지적되고 있다.시와 대한주택공사가 조성하는 친환경 첨단복합단지는 1단계(29만㎡) 구간이 내년 말 완공되며, 이미 21개 업체가 입주협약을 체결하는 등 포화상태다.따라서 2단계(23만2000㎡)와 3단계(181만7000㎡) 사업의 조기개발이 다급한 상황이지만, 행정절차 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대규모로 조성되는 3단계사업은 1·2단계의 분양여부를 지켜본 뒤나 추진될 계획이어서 전주시 기업유치에 적신호가 켜졌다.전주에는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외에 기업을 집단으로 유치할 만한 산업단지가 전무하다.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인 주공측이 입주수요를 지켜보기 때문이다"라며 "첨단복합단지를 조기에 조성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출범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장을 이르면 이달 말 공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초대 사장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토공과 주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통합공사 설립위원회는 사장 공모를 위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안건을 오는 25일 올릴 예정이다.사장 공모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 공모가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40∼50일 가량의 공모절차를 감안하면 초대 사장은 8월 말께 내정될 것으로 양 기관 관계자는 내다봤다.이에따라 초대 사장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해지고 있다.우선 최재덕 현 주택공사 사장과 이종상 현 토지공사 사장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토공과 주공 쪽에서는 자사의 현 사장이 통합공사 사장으로 선임되기를 내심 바라는 눈치다. 통합 후 대대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하고 그 체감 강도는 사장에 따라 양 공사별로 달라질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반면 외부인사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통합공사 설립위원회 위원장인 권도엽 국토부 1차관,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현 경복대 학장) 외에 원세훈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오 전 의원의 이름마저 오르내린다.하지만 최근 정국 수습을 위한 개각설이 대두되면서 국토부장관 인사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이와관련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최재덕 사장 등은 후보군에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토공 관계자는 "구조조정 등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토공 입장에서는 현 사장이 선임되기를 바라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고, 주공 관계자는 "주공 사장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화재(사장 지대섭)는 23일 오전 광주 상무사옥 준공식을 갖고, 호남지역의 영업 및 고객서비스를 위한 거점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상무사옥 준공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로서 회사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함과 동시에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지난 2006년 7월 착공한 이래 약 3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하게 된 상무사옥에는 삼성화재 호남사업부를 비롯해 삼성화재 광주지역단, 광주보상센터, 호남고객지원센터, 광주보상콜센터 등이 입주, 호남권역 고객들을 위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18층, 지하 4층, 연면적 3만1590㎡의 규모다. 광주 상무지구 롯데마트 건너편에 있고 지하철 상무역과 가깝다.더불어 회사의 성장과 삼성화재의 보험설계사 및 대리점인 RC(Risk Consultant)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활력과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준공식은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성기재 삼성화재 호남사업부장를 포함한 임직원 및 RC(보험 판매조직)들과, 삼성그룹 관계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광주 비엔날레로 이름 높은 문화의 도시이자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등으로 성장 가능성을 더욱 키워 가고 있는 호남의 중추에 사옥을 준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태수)이 22일 오전 10시 30분 공단 회의실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종근)와 '에버파트너십(Ever Partnership)'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주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각 시설장에서 전기설비 등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전기안전공사의 최첨단 기술을 지원 받아 응급 복구하기 위한 것.이를 통해 양 기관에서 추진하는 '전기사고 제로화' 및 '전기안전문화 정착' 등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목표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태수 이사장은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전기안전공사와 영원한 기술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고발생 위험이 특히 많은 전주시설공단의 안전성 제고 및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사회투자지원재단,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후 공부방인 진안예솔지역아동센터를 문화·교육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공부방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김창국 지역아동센터장은 이날 "우리 센터가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배움, 희망, 즐거움이 생동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시공 과정에 주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아동센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이 사업을 후원한 김종령 토공 전북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저소득층,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조손가정 등에 대한 지역사회 안전망이 구축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토지공사는 공부방 리모델링 사업 이외에도 전주 오송제 생태복원사업과 만경강 도보대장정 후원, 완주학동마을과 자매결연 추진 등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군산 수송 및 전주 하가지구 개발이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전주지역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투자시기만 결정하지 못했을 뿐이지, 이미 탄소분야를 따라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울산광역시에 소재한 자동차부품업체 한국몰드 고일주 대표(54)는 이미 전주지역 기업인이 돼 있었다. 탄소분야의 가능성 하나 만으로 전주 산업단지의 예비 기업인이 돼 버린 것이다."살아남기 위해 선택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탄소분야를 따라잡지 못하고는 승부할 수 없으니까요".대표적으로 극심한 경기불황을 타는 자동차 분야의 타개책은 경량화다. 이는 가벼우면서 강한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탄소분야가 최근 뜨고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저 뿐만이 아닙니다. 자동차 관련 모든 업체들에게 탄소분야는 새로운 과제입니다. 이번에 울산에서 10여개 업체들이 한꺼번에 찾아온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한국몰드는 울산 매곡산단과 김제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다. 현재 종업원 17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270억 정도다.
울산광역시 매곡산단 입주기업 관계자 20여명이 22일 대형버스를 타고 전주시를 방문했다.'자동차 도시'인 울산지역 기업인들의 전주 단체방문은 그동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그러나 전주에서 탄소 관련 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국내외 업체들의 전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이날 오전 전주 코아 리베라호텔에서 전주시와 전주기계탄소기술원, 한국탄소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탄소관련기업 투자설명회'가 국내 탄소 관련 74개 업체와 기관·단체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설명회에는 탄소 기술을 원자재, 부품소재 등에 활용하려는 항공기와 자동차, 기계부품 관련 업체들이 방문했다.㈜효성을 비롯해 데크, 케미원, 비나텍(주), 테라엔지니어링, 그린엔티글로벌 등이 대표적이다.지역별로는 울산광역시에서 12개 업체를 비롯해 경기 11개, 서울 9개, 인천 6개, 경남과 충남 각각 3개 등이 찾아왔다. 대표적으로 울산 매곡산업단지에서만 한국몰드 등 10여개 업체가 단체로 참가, 눈길을 끌었다.이들이 전주를 직접 방문한 것은 '꿈의 소재' 탄소섬유의 양산체제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이다.전국 최초로 탄소섬유를 시험생산한 전주에서 탄소섬유와 탄소나노튜브의 대량생산이 임박한 사실을 주목하고 있는 이들 기업들이 새로운 고부가치산업으로 떠오른 탄소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탄소고장 전주를 방문한 것.전주시가 기업유치를 위해 대부분 해당기업을 방문하고 있지만, 이번 탄소관련기업 투자설명회에는 해당 기업들이 스스로 방문, 주목되고 있다.이들은 탄소관련 연구소가 몰려있는 팔복동 산업단지 등 현장방문을 통해 전주 탄소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팔복동에는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나노기술집적센터, 국방벤처타운 등 탄소인프라가 몰려있다.나아가 전주시의 파격적인 투자조건(최고 100억원)아래 일부기업이 곧바로 전주이전을 결정하는 등 성과가 뚜렷해지고 있다.전주시 강순풍 경제산업국장은 "오늘만 7개 업체가 전주지역으로 이전투자를 확정했다"며 "전주시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탄소메카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송하진 시장과 최찬욱 의장, 전북도 송완용 정무부지사, 한국탄소학회 설용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생산공장에서 원재료를 직접 제조가공해 배급하기 때문에 데우기만 해 손님상에 음식을 내놓을 수 있어 전국의 어느 가맹점에서도 똑같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우가 양평해장국'이란 브랜드로 대한민국 최고의 해장국전문점을 지향하고 있는 (유)전라도푸드에프앤씨(대표 정광현)가 그동안 축적해온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2006년 4월 (유)전라도푸드에프앤씨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한 정 대표는 불과 3년여만에 도내 21개 가맹점을 포함 전국에 50개의 가맹점을 개설하고 올해 안에 수도권을 거점으로 전국 8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완주군 상관면 신리에 체인본부와 생산공장, 물류유통본부들 두고 있는 정 대표는 직접 체인본부를 진두지휘하며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손수 꼼꼼히 챙기는 세밀함으로 가맹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특히 전문적인 슈퍼바이저를 파견해 각 가맹점의 장단점을 진단, 가장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다년간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서 개점, 사후관리까지 일원화된 전담책임제를 시행하면서 전국 최고의 해장국전문점의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양평해장국의 성공신화에는 정 대표의 끊임없는 노력과 위기를 기회를 삼는 과감한 추진력이 배어있다.전북대표 해장국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은 있었지만 전국에 가맹점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 제고에 어려움을 겪은 것을 비롯해 광우병 파동 등 수많은 난관이 정 대표의 발목을 잡은 것.하지만 정 대표는 과감한 투자를 단행, 임실도축장 등에서 한우를 수급해 직접 제조·가공·생산·포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국적인 프랜차이즈업체로 거듭났다.이 같은 투자는 월 200∼30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 전문주방장 없이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해 전국 가맹점 확대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또한 직원들의 이직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가맹점들을 상대로 한 조리교육도 실시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돕고 있다.이같은 노력은 지난 2월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취득과 벤처기업 선정(4월) 등의 값진 결실을 안겨줬다.정 대표는 "우리 고유의 음식인 해장국은 맛만 보장된다며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사업아이템이다"며 "순두부 같이 부드러운 선지와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양평해장국이 앞으로도 더욱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맛의 고급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메뉴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가맹점 개설자금은 99㎡(30평)기준으로 약 6000만원이며 마진율은 60%대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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