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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는 2009년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포상' 신청을 다음달 14일까지 접수한다.올해에는 과거 실적달성 첫해에 '수출의 탑' 신청기회를 놓쳐 수상하지 못한 업체에게도 수출의 탑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무협 전북지부는 설명했다.수출의 탑은 당해년도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주어지는데, 지금까지는 '해당 수출의 탑 단위의 실적을 처음으로 달성한 연도에만 신청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실적달성 첫 해에 신청기회를 놓친 업체들은 해당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없었다.장상규 전북지부장은 "이번 수출의 탑 신청자격 요건완화 조치로 그동안 신청기회를 놓친 업체들에게 수상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무역업체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수출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올해에는 신청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여 많은 기업이 수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올해 출범한 전라북도 대표원예브랜드 '예담채'의 이름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케팅활동에 들어갔다.전북도와 전북농협은 수도권 소비자에게 '예담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정부주관(농식품부)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도권 직거래장터인 과천 경마공원 내 Baro Market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전라북도 대표원예브랜드 예담채 특판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전주농협, 김제백구농협, 농협고창연합사업단, 익산망성농협 등 4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예담채' 품목 중 한창 출하중인 전주 복숭아, 김제백구 포도, 고창 수박, 익산망성 토마토를 엄선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인다.전북농협 관계자는 "'예담채' 브랜드는 출시이후(2~6월) 도내와 수도권 등 대형유통센타에서 고품격 원예브랜드로 26억원의 매출을 올려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며 "'예담채'의 수도권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고품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와 관련, 농업용지를 포함한 전 구간 일괄발주와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를 재촉구하기로 했다.건설협 도회는 22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정부가 새만금 농업용지 구간에 한해 방수제 축조공사를 발주키로 한 것과 관련,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정부와 농어촌공사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이선홍 전북도회장은 이날 "방수제 공사를 분리시행할 경우 내부개발 사업 지연은 물론 축조공사 자체에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미 예산까지 확보한 상태에서 농업용지 구간만 발주한다는 것은 또 다시 소모적인 논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일괄발주 필요성을 역설했다.이 회장은 또 "지역업체 30% 이상 참여를 위해 농어촌공사를 설득한다고 했는데 '권장'만 해서는 이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관련법을 고쳐 지역업체 참여를 의무화한 4대강 사업에 준해서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이같은 의견을 정부와 농어촌공사 등에 다시 한번 촉구하기로 임원회의서 의견을 모으고, 23일 정부 발표를 지켜본뒤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를 위해선 농어촌공사 항의방문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은 최근 방수제 축조공사를 비롯한 세부 개발계획안을 마무리하고 23일 새만금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앞서 농식품부 민승규 제1차관은 지난 15일 "방수제 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오는 9월께 농업용지 구간(56㎞) 공사를 발주하겠다"면서 "지역업체의 30% 이상 참여를 위해 우대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를 지속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취항 이후 2차례나 운항을 중단했던 군산-제주 카페리가 결국 50여 일 만에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더욱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갑자기 운항중단을 선언하는 바람에 카페리예약자가 휴가일정을 변경해야 하는 등의 피해를 보게 됐다. 22일 선사 측인 ㈜제주페리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취항 이후 주 3일 군산항과제주 화순항을 오가는 '퀸 칭다오호'의 운항을 이날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제주페리 측은 "선박 접안 장치의 고장으로 운항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으나 언제 운항을 재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주페리 측이 사실상 '카페리 사업에서 발을 빼려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취항 이후 선박 임대료와 기름 값 등으로 하루 수천만 원씩, 지금까지 수십억 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군산은 물론이고 전북과 인근 충남 지역의 관광객과 물류수송을 기대하며카페리를 투입했지만, 수요가 없자 무기한 운항중단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할 수밖에없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갑작스런 카페리 운항의 중단으로 8-9월 군산항을 통해 제주로 떠나려던 예약 관광객 1천여 명은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됐다. 제주페리 측은 지난 20일 예약자에게 이 메일을 통해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고밝혔지만 뒤늦게 이를 안 예약자의 항의 전화가 제주페리 군산지점과 군산시에 빗발쳤다. 시 관계자는 "제주페리 측에서 선박 고장을 이유로 운행 중단을 통보해 와 구체적인 배경을 확인 중"이라면서 "일단 진상을 파악한 뒤 운항이 조속히 정상화할 수있도록 선사 측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21일 IT·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지역 공모 과제 부문에 도내업체인 ㈜이클리오와 ㈜아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클리오는 고령친화형 u-헬스케어 서비스 시스템 개발, ㈜아하는 2차원코드를 활용한 유무선 통합 농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으로 5억원 내외의 지원을 받게 됐다.이번 지원은 지경부가 경기침체 속에서 중소기업과 IT·SW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추경 예산 300억원으로 3개 부문에 걸쳐 모두 71개 업체에 정부출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T전북법인사업단 단장에 신판식(50) 단장이 20일자로 부임했다.신 단장은 "순창이 고향인 만큼 전북법인의 사업단장으로 취임해 고향의 IT사업을 발전시키는데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신단장은 전남대와 전북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86년 KT 공채로 입사한 뒤 본사 기획조정실과 글로벌사업본부 등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근무했다. 지난 2003년에는 전북 동부영업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제13대 군산 회현농협 조합장에 유창수씨(63)가 선출됐다.그는 21일 회현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조합장 선거에서 전체 892표 중 307표(34.42%)를 얻어 2위인 강태철 후보를 120표차로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는 2명 외에 오병선 후보, 배옥섭 후보, 두상균 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속에 펼쳐졌다.유 당선자는 전 회현농협장과 농협중앙회 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전주∼광양간 고속도로내 전북지역 영업소 및 휴게소 공사가 발주되는 등 내년 준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는 내년 준공 예정인 광양~전주 간 고속도로를 따라 총 353억원 규모의 휴게소 및 주유소, 영업소 신축공사 8건을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로 발주했다.이중 도내 구간은 오수(광양방향) 휴게소 및 주유소 신축공사(45억원)와 오수(전주방향) 휴게소 및 주유소 신축공사(46억원), 동전주 및 죽림영업소 신축공사(42억원), 임실 및 오수영업소 신축공사(42억원), 서남원 및 구례영업소(36억원) 등 5곳으로 총 21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입찰은 오는 23일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등 대형 도로건설공사가 다음달부터 잇따라 발주된다. 이들 공사는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의 수주난 해소와 함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익산국토청의 경우 가장 많은 9건(총 사업비 1조2467억원)을 집행할 예정이어서 도내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익산청은 도내 구간인 정읍∼신태인 2공구(8.5㎞, 947억원)와 성송∼고창(5.9㎞, 572억원), 고군산군도연결도로 1공구(3.1㎞, 418억원), 고군산군도연결도로 3공구(5.2㎞, 1288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전남구간인 화양∼적금(17.8㎞, 4711억원), 신지∼고금(4.1㎞, 761억원), 순천승주우회도로(10.8㎞, 867억원), 벌교∼주암 3공구(13.3㎞, 1947억원), 현경∼해제(18㎞, 970억원) 도로공사도 발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중 고군산군도연결도로 1·3공구를 비롯해 신지∼고금간 도로, 순천승주우회도로 등 4건은 다음달 발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따라 도내 중견 건설업체들은 도내 구간은 물론 전남지역 도로건설공사에도 눈독을 들이며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는 등 이미 수주전에 뛰어든 모습이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4대강에서 소외되고 방수제 공사도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수주전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하지만 규모가 작은 업체는 턴키입찰때 설계비 부담 등으로 컨소시엄 참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의 지속성장을 위한 최적의 사업구조 모색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 권역별 토론회가 21일 전북농협에서 개최됐다.최원병 중앙회장과 황의영 상호금융 총본부장, 김진국 구조개혁추진단장, 도내 지역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 최원병 회장은 "사업구조개편은 경제사업 활성화와 신용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회원조합의 발전을 지원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또 "회원조합과 조합원, 임직원과 농민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농협이 자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최적의 성장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사업구조개편의 필요성에서부터 형태까지 농협이 논의의 주체가 돼야 하고 언제 개편할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개편해야 기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세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한편 토론회가 열린 전북농협앞마당에서는 전농 전북도연맹소속 100여 회원들이 "농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권역별토론회를 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시위를 벌였다.
도내 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사업이 지역경제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20일 지난해 도비지원 30개 R&D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결과, R&D사업과 연계한 강소기업 112개가 유치됐고, 이로인해 815명의 고용이 창출됐다고 밝혔다.또한 각각의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거나 사업화하는 경우도 79건에 달했으며, 1600여건의 기술지원 및 기술지도 등의 기업지원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성과분석은 2008년도 신규 사업을 제외한 기존 30개 R&D사업(연구기관 17개, 대학 13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출연연구기관의 성과는 훨씬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도내 소재 R&D기관은 전북TP,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나노집적센터, 전주기계탄소기술원 등 등 23개이며,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다.지난해 이들 R&D사업에는 연구기관 763억원, 대학 165억원 등 총 929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됐다.이와함께 대학R&D사업은 개발된 기술의 기업체 이전 등 기술지원 활동도 눈에 띄었다.기술개발을 통해 특허출원 및 특허등록된 140건 가운데 25%에 달하는 35건의 기술이 업체에 이전되는 등 기술이전 비율이 전국 평균(24.2%) 보다 높았다.전북대의 헬스케어사업단은 연구개발단계에서부터 2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한 제품개발을 통해 오는 2012년께는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도 관계자는 "'연구개발' 분야는 전북의 미래를 좌우하는 분야"라면서 "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R&D강화 및 연계 기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는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전북과학기술위원, R&D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R&D사업 성과분석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과제로 선정된 4개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2억원)를 지원하고 도비 매칭자금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전국 R&D기관 가운데 최고의 연구역량과 기업유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지난해 전북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역혁신기반 사업을 대상으로 한 R&D기관 연구역량과 기업유치 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이는 전북도가 20일 실시한 R&D사업 성과분석에서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핵심기능 기계부품 소재 실용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접촉하기 어려운 현대중공업과 LS전선 등 대기업과 연계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또 24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기업유치 실적은 연구비 10억 원 당 7.8개사로, 분석대상 30개 사업의 평균인 1.26개사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와함께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지난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연구역량 등과 관련된 9개의 상을 휩쓸었다. 2004년 지역산업진흥산업 부품소재 분야 1위를 시작으로, 2005년 지역산업진흥산업 평가 전국 1위와 전국 연구·지원기관 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 2007년 지역혁신산업기반 구축사업 전국 1위 등 매년 수상했다.
(유)엘림건설 최상운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전북대를 방문, 대학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최 대표는 이날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기업인으로서 작은 일이나마 하고 싶었다"면서 "미래 사회 주역이 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 대표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전북대 건축공학과 재학생 중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매 학기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형 유통업계의 주유소 사업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도내 주유소 업계가 대형마트 주유소 신설 제지를 위한 정책지원을 촉구하는 등 반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사)주유소협회 전북지회는 최근 전주·익산·군산·정읍·김제·남원시와 완주군 등 도내 7개 자치단체에 발송한 건의문을 통해 "주유소 신설시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의 이격거리를 50m로 규제해줄 것"을 촉구했다.전북지회는 그 근거로 "유치원, 학교, 공동주택, 경로당, 병원등의 경우 이격거리를 법규에서 25∼50m로 규제, 위험물 설치를 규제하고 있다"면서 "대형마트 역시 어린이·노약자·여성 등이 이용하는 다중시설로, 대형 위험물 유조차량 진입때 폭발 위험성 등을 감안해 규제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북지회는 또 건의문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주유소 사업에 진출하면서 중소형 주유소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경남 통영, 경북 구미, 경기 용인 등의 대형마트 주유소들은 인근 주유소 매입가격보다 싸게 팔아 전체 판매량의 약 50%를 독식했고, 매장 일반매출도 약 17% 증가했다"면서 규제 필요성을 주장했다.전북지회는 이어 "대형마트 주유소가 속출하면 (일반)주유소는 붕괴되고 주유소 취업자는 실직해 사회적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이라며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고용불안, 중소 상권의 붕괴 등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상공인들이 최근 통폐합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의 존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는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 존치를 요망하는 건의서를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 지역국회의원 등 관계요로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상공인들은 건의서에서 "전북지사의 경우 지난 2006년 7월 출범 후 전북권역 열차수송을 맡아 수송실적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광주나 전남지사보다 수송인원이 많고 향후 고속철도 완공과 전라선 복선화 사업, 새만금철도 연장사업 등이 본격 추진되면 그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전북지사 존치 필요성을 주장했다.상공인들은 특히 "현재 특별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의 90%정도가 광주·전남에 편중됨으로써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지역 낙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북지사 존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이들은 또 "한국철도공사가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호남권 3개 지사 통폐합을 추진하고, 그 대상에 전북지사가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상공인과 전북도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경고했다.이와관련 김택수 상의협의회 회장은 "공기업 선진화 방안과 관련 통폐합되는 공공기관의 대부분이 광주·전남지역에 편중되면서 호남속에서도 지역간 불균형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발전가능성을 고려할 때 전남이나 광주지사가 통합돼야 마땅하다"고 전북지사 존치를 강력 촉구했다.
농협하나로클럽 이상준 지사장은 지난 16일 순창군 농특산업분야 핵심리더 양성을 위한 순회교육 개강식 특강에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농특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 지사장은 "고객은 옳다라는 신념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규모화·대형화를 통해 공동선별·공동출하로 친환경 농산물처럼 소비자에 요구에 발 맞춰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순창군은 농특산물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고객 지향적 사고로 산지 유통조직을 활성화한다면 성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속보= 오는 9월 발주 예정인 새만금 농업용지 구간의 방수제 축조공사가 경인운하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건설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지역업체 30% 이상 참여를 위해 우대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를 설득하겠다고 했지만, 1군 건설업체들이 가산점을 안받겠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농식품부 민승규 제1차관이 지역업체가 30% 이상 참여할 수 있다고 약속했지만 이는 약속일 뿐이다"면서 "경인운하처럼 방수제 공사에서도 막판에 1군 업체들이 가산점을 안받겠다고 했던 사례가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특히"4대강 사업의 경우 관련법을 개정하면서 까지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0%로 의무화했다"면서 "민 차관의 약속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제도적 장치를 하든지, 최소한 농어촌공사의 공식적인 약속이라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업계 일부에서는 더 강경한 목소리도 나온다. 관련 실무자들을 접촉해 보면, 민 차관의 발표와는 달리 농업용지 구간의 방수제 조차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을 뿐 아니라, 지역업체 30% 이상 참여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이유로 제시된다.이들은 정부의 확정 발표 내용에 따라선 협회 차원에서 항의 방문 등의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전략적인 대응책을 준비하는 등 대정부 압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도내 업계 한 관계자는 "(새만금위원회) 내부적으로는 아직도 사업자체가 확정되지 않은가 하면, 공구도 축소되고, 발주시기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말들이 흘러 나온다"면서 "사업 이행과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선 실력행사라도 감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전북은행(은행장홍성주)이 2009년 상반기 결산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9억원 증가한 333억원,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억원 증가한 244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55.6%, 순이익은 37.1% 증가한 실적이다.관련업계는 국내은행들이 1분기 적자를 뛰어넘어 순이익이 1조원을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중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또 경기침체로 인해 악화된 영업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총자산은 6조99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1% 증가했고, 총수신은 5조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1%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4조54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0% 증가했다.안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분기 유상증자 등에 의한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51%p 증가한 14.45%, 기본자본비율(Tier1 Ratio)은 전년동기대비 1.32%p 증가한 8.87%를 기록해 국내 은행권 상위 수준의 견고한 자본구조를 확보하고 있다.수익성 지표인 ROA는 전년동기대비 0.14%p 개선된 0.71%를 기록했고, ROE 역시 12.09%로 전년동기대비 1.31%p 개선됐으며, 특히 NIM은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높은 비율인 3.34%를 기록, 은행 고유의 핵심이익력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1.45%, 연체대출채권비율 1.41%, 대손충당금적립비율(Coverage Ratio)은 123.76%를 기록,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홍성주행장은 "무리한 외형경쟁을 자제하고 수익성/건전성 위주의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전략 기조 하에서 질적 성장을 지향하겠다"면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도내 중소기업 및 가계금융에 대한 적극 지원을 통해 지역은행 본연의 임무인 지역과 상생하는 경영전략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성공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는 소비자의 니즈(needs) 파악이 가장 큰 노하우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소비자에게 노출 빈도를 늘리는 광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본보는 그동안 도내 대표적인 8개의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시행착오와 성공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지역시장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파급력이 큰 온라인으로 진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업체들은 온라인 소비자가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와 어떤 환경에서 구매를 하는지를 파악하는데 '반품과 악플'이라는 시행착오를 '당연히'거치면서 성장하고 있다.또 제품 사진·상세설명·화면구성 등의 홈페이지 유지·관리와 키워드 광고, 오픈 마켓 진출 등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 끝에 매월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시장에 대한 나름대로의 사전조사와 면밀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적지않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들만의 노하우를 축적시키기 위해 남모르는 땀과 노력이 뒤따랐다.베이비클럽의 우현규 대표(44)는 "소비자의 불만을 접수하고 어떻게 처리를 하느냐에 따라 입소문이 달리 난다"면서 "제품에 하자가 없어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처리하는 게 정석이다"고 말했다.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늘푸른영농조합법인의 서정주 대표(41)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판매는 다르다"면서 "인지도가 낮으면 유명한 오픈 마켓 중 한 곳을 선택, 집중적으로 광고비를 지출하고 관계자와 인맥을 쌓는 게 효과적이다"고 전했다.하지만 소개한 업체 만큼 모든 업체가 매월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은 아니며, 현재 도내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 업체는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광주지방국세청에서 관리하는 도내 전자상거래 사업자는 1067개. 이중 68%(722명)는 일년 매출신고액이 1200만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1200만원~5000만원 18.6%(199명), 5000만원~1억원 4.5%(49명), 1억원~5억원 6.5%(70명), 5억원~10억원 1.6%(18명), 10억원 이상 0.8%(9명)이었다.자진 신고한 매출액인 만큼 실제는 이보다 많다는 점을 감안해도 대부분 소규모에 그치고 있다. 성공한 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경쟁자 중에서 남과 다른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조언이다.대흥포장의 이주봉 대표(51)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격 경쟁의 시대는 지났다"면서 "제품에 이야기를 접목하고 자신만의 특화된 아이템으로 승부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는 특허 활성화를 위해 시·군 및 산업·농공단지 등을 방문해 특허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지원하는 '찾아가는 특허종합지원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특허청과 전북도 공동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도내 시·군 민원실, 농공단지, 산업단지 및 자유무역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변리사·기술거래사·기술가치평가사 등 전문컨설턴트들이 현장에서 특허정보분석 및 활용 방향을 제시하는 등 특허관련 궁금증 및 애로사항을 해결할 예정이다.지원반은 16일 군산시 민원실에 이어 17일에는 익산시 민원실, 27일에는 정읍 제3산업단지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전주상의 김택수 회장은 "전북지역은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이 총 3000여건, 전국대비 1.3%를 그칠 정도로 지식재산 인프라가 미비한 실정"이라면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지식재산권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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