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북도는 닭고기 소비 회복과 함께 산지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됨에 따라 2일부터 정부 수매물량 방출에 들어갔다.도에 따르면 닭고기 1㎏에 1천7백원대에 거래돼 지난 연말 대비 70% 이상 올라 이날부터 20일까지 하루 5백톤씩 방출할 계획이다.
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가 전북지역 소상공인 정보화 지원사업에 나선다.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와 전북일보·(주)아이컬쳐커뮤니케이션(ICC, 대표 이명재)이 공동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에 고객관계관리솔루션 'ICCmate-plus'1천개를 무료로 보급한다.<관련기사 5면>(주)ICC가 개발한 'ICCmate-plus'는 고객자료를 DB로 구축,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할 수 있는 온라인 고객관리 지원프로그램.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던 지역 소상공인들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관리를 지원,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기 위한 사업이다. 솔루션은 전북일보 홈페이지(www.jeonbukilbo.co.kr) 전북경제살리기운동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전주산업단지의 쇠락현상이 갈수록 도를 더해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사실 이름만 공단이지 팬아시아페이퍼와 휴비스를 제외하고는 변변한 제조공장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1백28개 입주업체 가운데 섬유업체가 35개, 음·식료품업체가 13개, 영세 조립금속업체 12개 등 대부분의 업체가 부가가치가 낮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규모의 사양산업이다. 업체들이 입주할 당시인 60∼70년대 주력업종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전주산단은 전주시 팔복동 일대에 지난 67년 조성된 1단지 51만평과 87년 조성된 2단지 20만8천평등 모두 71만8천평에 그동안 1백69개 업체가 입주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러나 조성된지 30년이 넘다보니 각종 공단시설이 낡고 노후화돼 슬럼화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밖에도 녹지구역 및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금융·유통등 배후 지원시설이 미비해 업체들의 생산활동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공단침체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전주산단의 문제점을 인식한 전주시가 지난 99년부터 산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3천여만원의 용역비까지 들여 용역을 실시하고서도 5년여 넘게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당시 용역을 맡았던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주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관리기본계획을 통해 복합 및 전문화단지로 조성하고, 유통·서비스·주거기능등 지원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용역후 뒤늦게 산업단지 방향과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용역내용의 부실까지 거론되는 시행착오를 빚고 말앗다. 별다른 용역효과도 얻지 못하고 용역비만 날린 꼴이 돼버렸다.어차피 전주산단을 이 상태로 방치해둘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시당국이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새로운 산업단지로서 기능하기 위한 재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첨단산업단지로의 리모델링을 주문하고 잇는데 주목해야 한다.전줏나단은 이제는 위치가 도심권에 근접해 높은 땅값 부담등으로 기존의 형태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고 채산성도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노동집약적인 재래공단에서 첨단산업단지로 변신한 대표적 성공사례인 서울 구로공단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전주산단의 재래발을 위한 시당국의 대책마련을 거듭 촉구한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에서 실적신고때 부과하는 통상회비가 타 시·도회에 비해 최고 7배 수준으로 높아 업계의 불만을 사고 있다.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전건협 전북도회는 연초 기성실적 신고를 받을때 신고액 대비 총 1만분의 7에 해당하는 통상회비를 해당업체에 부과하고 있다. 이중 전북도회가 대한전건협에 납부하는 본회비는 실적신고액의 1만분의 0.4에 불과할 뿐 나머지 1만분의 6.6은 도회비로 귀속된다.이같은 통상회비는 1만분의 1을 부과하는 경기도회 보다 무려 7배나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광주·전남·경남·인천·대구지역(1만분의 3)에 비해서도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특히 대부분 시·도회의 자체 회비가 실적신고 대비 0.6/10,000∼5.9/10,000 수준이라는 점에 비춰볼때 강원도회(6.6/10,000)와 함께 전북의 도회비가 전국 최고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따라 가뜩이나 영세한 도내 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의 불만이 잇따르는가 하면 지역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북도회의 회비 인하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도내 전문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협회 전북도회의 경우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회비를 면제해주고 있다”면서 "지역여건을 감안해 회비를 대폭적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대해 전건협 전북도회 관계자는 "타지역은 업체수 및 실적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회비 부과율이 낮다”며 "경영여건이 열악한 도내에서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장학금 지급 등 각종 사업을 위해 도회비를 부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에 업체들이 속속 몰리면서 올 상반기중 분양 완료가 선언될 전망이다.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군산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 분양률이 50%선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입주 희망업체들이 크게 늘면서 2월말 현재 90% 가까운 분양률을 나타냈다.군산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는 군산국가산업단지내 14만평에 1천여억원을 들여 자동차부품산업혁신지원센터(1만평)와 공장부지(11만평)를 조성해 자동차부품업체를 집중 육성시키는 사업. 전북의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육성의 핵심에 이사업이 자리잡고 있어 집적화 단지의 활성화로 전북의 전략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올들어 군산 집적화단지에 투자를 확정한 업체는 수도권 소재 9개 자동차 부품회사들로, 대부분 GM대우협력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2천평에서 최대 7천평까지 투자를 확정한 이들 9개 업체서 희망하고 있는 분양 면적은 2만9천여평으로, 지난 한해 입주계약한 7개 업체 2만4천평보다 많다.여기에 수도권 소재 2개 업체에서 각각 7천평과 5천평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집적화단지의 분양이 조만간 모두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투자계획을 확정한 9개 업체들은 3월중 입주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속속 입주와 함께 이를 지원할 단지내 자동차부품혁신센터도 3월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
올들어 도내 건축허가와 주택건설 등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에 따르면 올 1월말 현재 건축허가 면적은 10만5천㎡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4만4천6백㎡에 비해 27.4% 감소했다. 이는 전반적인 사회·경제의 장기침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46.1%, 공업용이 44.5%, 상업용이 36.3% 감소했다.주택건설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올 1월 실적이 1백14건으로 전년 동기의 2백41건에 비해 53% 줄었다.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 3천47호에서 올해는 3천3백81호로 약간 늘었으며 이중 준공이후 미분양이 1천4백35호로 42.4%를 차지하고 있다.지역별 준공후 미분양은 군산시 9백84호, 익산시 1백24호, 정읍시 1백2호, 남원시 77호, 김제시 9호, 완주군 32호, 무주군 34호, 임실군 47호, 고창군 4호, 부안군 22호이다. 이성원
<주>제일건설(대표 윤여웅·54)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04년 우수혁신기업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자연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신거주문화 정착에 주력해온 제일건설의 이번 수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명실공히 주택업계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상은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한국소비자 포럼이 주관, 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다각적인 검증을 거쳐 이뤄졌다.인체공학적 설계와 최첨단 디자인 만들기를 통해 입주자 만족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는 제일건설은 여타 업체들이 감히 넘보지 못하는 우수혁신기업 대상 수상으로 중앙의 1군 건설회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지역 건설업계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더욱이 아파트 단지 환경을 비롯 설계·시공·자재 등 다방면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진 이번 수상은 제일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의 건실함을 다시한번 검증받는 쾌거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윤대표는 이번 수상과 관련, "내 집을 짓는다는 일념으로 최고급 자재만을 사용하며 튼튼한 아파트 시공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뿐인데 막상 큰 상을 받고보니 오히려 부끄럽고도 송구스러울뿐”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제일건설은 지난 88년 닻을 올린 이후 지난 16년동안 도내 일원과 대전·천안시 등에 총 1만5천여세대의 아파트를 시공하며 서민 주택보급에 주력해오고 있다.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도내 제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업종의 경우 수출 증대에도 불구, 원자재가 상승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이 낮아져 수출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어 원자재가 상승이 도내 산업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월중 도내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화합물 및 화학제품, 신문용지, 섬유, 영상음향·통신장비 등 도내 산업은 업종에 관계없이 국제원자재 가격이 상승 수익성을 악화되고 있다.화합물 및 화학제품의 경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생산량은 늘어났으나 업계 경쟁 심화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고 이에 따라 일부 업체는 작년말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도 했다.신문용지 산업은 국제경쟁업체의 생산 차질과 미국 경기회복 조짐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내수는 신문용지 수요 감소로 국내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원자재가격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는 추세이다.섬유 산업은 방직업체와 완성품 생산업체 모두 내수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으며 방직업체의 수출도 원자재가격 상승이 계속됨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상실, 급속도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영상음향·통신장비는 전세계적인 반도체 및 IT산업의 경기회복세에 따라 생산이 다소 활발해지고 있으나 내수가 여전히 부진하고 최근 원자재가 상승 및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이는 2/4분기 이후에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무역협회 전북지부 전종찬차장은 "도내 제조업체는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탄력적인 대응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향후 원자재 가격 추이가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도내 수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백기곤기자철근값 t당 70만원 육박도내 골재업계가 이달부터 골재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특히 철근가격 상승 및 구득난에 이어 골재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3월 본격 공사철을 앞두고 건설업계가 우려했던 '원자재 대란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골재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가 상승과 함께 주물 등 철부자재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는 등 원가부담이 가중돼 완주·남원·부안·정읍지역 골재업체들이 이달부터 골재가격을 15∼20% 가량 인상키로 했다.이에따라 레미콘·아스콘용으로 사용되는 25mm와 40mm 골재가격의 경우 7천∼7천5백원에서 8천∼8천5백원으로 올랐으며, 도로공사 보조기층용으로 쓰이는 40mm 혼합골재도 6천∼6천5백원에서 7천∼7천5백원으로 인상됐다. 이에앞서 군산·익산지역 업체들은 지난 2월 이미 비슷한 폭으로 골재가격을 인상했다.골재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등한 복구 예치금 인상요인을 감안하면 최소 1만원 선으로 인상해야 한다”며 "거래처에서 인상요인에 공감하고 있어 하반기 추가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철근가격도 2월말 현재 톤당 61만원으로 지난해 말 46만원에서 두달만에 무려 30%나 상승하는가 지난해 같은기간 34만원에 비해서는 거의 두배 수준으로 폭등했다. 이같은 가격에도 철근 구하기가 힘든 중소 업체들의 경우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점을 감안하면 철근가격은 사실상 톤당 70만원을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원자재값 폭등 및 구득난 심화 영향으로 3월 본격 공사철을 앞두고 일선현장의 공사차질은 물론 건설원가 부담 가중으로 인한 업계의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1차 원자재 가격 상승은 2·3차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불러온다”면서 "이는 전반적인 건설원가 부담으로 이어져 업계 경영난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조동식기자
도내 농가수가 지난 한해 2천호 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3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 결과 전북지역 농가수는 전년도 12만3천가구에서 12만1천 가구로 감소했다.이에 따라 1년사이 도내 농가수 감소율은 전국 평균 1.3%보다 높은 2% 감소율을 기록했다.도내 농가인구 또한 전년도에 비해 7천명 정도 준 32만7천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해 농가수 감소율이 가장 큰 도는 충남도(2.6%)며, 전북은 경남·전남에 이어 4번째로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다.농가수가 감소한 데 비해 도내 어가수는 3천9백99호로, 전년(3천9백43호)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주과학산업단지가 정부의 지방과학기술혁신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돼 도내 과학기술연구의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도는 과기부가 2004년도 신규 과제로 추진하는 지방과학단지 지정 사업에 전주과학산단이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한 결과 수용 가능성이 높다고 26일 밝혔다.과기부는 지방과학기술혁신사업으로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 등 5개 사업을 올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던 전주과학산단과 대덕연구단지·광주과학연구단지 등 3개 지역이 우선 고려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과기부의 과학단지 지정 사업에는 전국 12개 산업연구단지에서 신청을 했으며, 다음달중 공고를 거쳐 4월중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전북도는 완주산단을 포함 총 1백35만평(전주과학산단 56만평, 완주산단 78만평)을 과학단지로 지정, 국내외 기업 부설연구소 유치와 반도체디자인기업지원센터 건립 및 연구인력 지원 등의 사업계획을 마련했다.이를 위해 도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국비 4백70억원과 도비 4백10억원 등 총 8백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1단계로 내년까지 부지 2만여평을 매입해 연면적 1만평 규모의 기업부설연구동·기업지원센터동·기술이전센터 등을 만들어 국내외 연구기업에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도는 과학단지로 지정될 경우 현재 지지부진한 전주과학산단의 분양 활성화는 물론 도내 연구개발의 거점과 산업기술혁신의 중심축으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KT전주지사(지사장 정관영) 사랑의 봉사단은 25일 전주시 완산동 고지대주민들에 연탄을 기증했다.정관영지사장을 비롯한 봉사단원 30여명은 사랑나눔기금으로 마련한 연탄 1천여장을 5세대에 배달했다.전주지사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고지대 생활보호대상자에 연탄기증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들어서는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다.
전북산림환경연구소는 식목철을 앞두고 다음달 4일부터 유실수와 조경수를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연구소에서 분양할 묘목은 감나무·매실·호도·밤·대추·은행나무·산수유·목련·백합나무 등 총70종 10만3천여본이다.
우석대는 25일 오후 본관 회의실서 김영석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단(단장 은재순 교수) 창단식을 가졌다.이 대학 산학협력단은 향후 수익사업을 통한 대학 재정수입 확대와 지자체및 기업체와의 산·학협력사업 유치활동에 나서게된다. 또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교수들의 각종 외부 연구비와 지적재산권 관리, 대학지원 사업도 담당할 계획이다.은재순 단장은 이날 "지역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취업난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체 상용기술의 대학내 개발을 늘리고 대학 연구개발 기능 강화와 교내 수익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류독감 여파 등으로 병아리 공급이 크게 줄면서 병아리 값이 크게 올랐다.도에 따르면 25일 현재 병아리 1마리 판매가격이 4백20원으로, 조류독감 전보다 1백원이나 올랐다.도관계자는 미국과 태국 등으로부터 닭수입이 중단된 데다, 조류독감에 따른 종란 폐기 등으로 병아리 공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소재한 '선운산 특산주 흥진'. 선운산 복분자주란 상품명으로 널리 알려진 이 회사가 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와 전북도·고창군·전북일보사가 26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북·고창 경제살리기 운동 실천 다짐대회'에서 '자랑스런 기업'으로 선정되어 상패와 부상을 받는다.운동본부는 이에 앞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 고창군이 추천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선정과정을 거쳐 선운산 특산주 흥진을 고창지역 최고 기업으로 뽑았다.첫 출시 선운산 복분자주 ASEM 공식 만찬주'쾌거'1995년 10월 설립된 이 회사의 주체는 선운산 영농조합이란 법인. 이 영농조합은 1996년 선운산 복분자주란 이름으로 첫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이 출시되자 마자 이 술은 정력주란 애칭이 붙으며 애주가들의 입에 오르내렸다.회사측 관계자는 "고창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제품을 공급받은 업소는 물론 전국의 소비자들의 호평으로 해마다 수요가 급증세를 보였다”며 "특히 1998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 복분자주가 최초로 입점하고, 육해공군 3군에도 판매되면서 지역주란 틀을 깨고 전국주로 일약 발돋움했다”고 말했다.이 회사의 판매망은 이후 급속도로 확장되었다. 신라호텔·조선호텔 등 국내 굴지의 호텔은 물론 국내 유수 백화점과 할인매장에 속속 입점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왠만한 대기업 제품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아졌다.선운산 복분자주의 주가가 급상승한 계기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1999년 북한을 방문하면서 이 술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 비롯되었다.이어 2000년에는 이 술이 한국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서울 ASEM(아시아 유럽 정상회의)회의 공식 만찬주로 지정되면서 일약 명주 반열에 당당히 섰다.회사측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주류업계에서는 드물게 지난해 ISO 9001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전국 대리점망을 대대적으로 확충, 최고 복분자주 자리를 지켜나갔다.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을 살펴보면 사세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01년 37억원이던 매출액이 2002년도에 79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한데 이어. 지난해 매출액은 1백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농촌지역 중소기업으로는 엄두를 내기 힘든 1백억원대의 매출액에 진입한 것이다.매출액 증가와 함께 경영이 안정기에 접어 들면서 회사측은 해외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에 월 3천본 정도를 수출하여 월 1천만원 정도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미국지역 바이어도 제품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수급안정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장현숙 선운산 특산주 흥진 대표 인터뷰"주어진 사업을 미력이나마 열심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니 이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선운산 특산주 흥진 장현숙 대표(58)는 아무리 뜯어봐도 백억대 매출액을 올리는 회사의 최고 책임자라는 이미지를 내비치지 않는다. 장 대표는 공장내 대소사부터 궂은 일까지 마다하지 않는 외유내강형 어머니 같은 경영자이다."회사 바깥일은 남편이 틈나는대로 도와주고, 저는 주로 회사 살림이 무리없이 돌아가도록 꼼꼼히 챙기는 역할을 맡지요”장 대표의 남편은 지역내 주요 단체를 이끌어온 임동규씨. 이들 부부는 회사 안팎의 일을 자연스레 나누어 맡아 처리하며 회사 경영에서도 찰떡궁합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이들 부부가 이 회사를 인수한 시점은 2001년. 당시는 1995년 설립된 이 회사가 최대의 경영난을 겪으며 좌초 위기에 내몰릴 시점이었다."회사를 인수한 후 어수선한 공장을 하나씩 하나씩 추스리면서 숱한 고생이 많았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이 공장을 다시 일으켜 멋진 회사로 가꾸어 나가자고 다짐했죠”장 대표 부부를 중심으로 직원들 모두가 생산과 판매 전선을 누빈 결과는 멀지않아 나타났다. 2001년 37억원이던 매출액이 이듬해엔 79억원으로 수직상승했고 당기 순익도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었다."이젠 좀 느긋하게 뒤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습니다” 공장을 인수한지 3년째인 장 대표는 "올해부턴 외형적인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데 눈을 돌리겠다”며 제2의 경영전환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김경모
"트라이엄프가 없었으면 오늘의 노르디온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캐나다 MDS 노르디온이 방사성 의학동위원소 생산과 판매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성장할 있었던 배경에 트라엄프가 있었다고 노르디온 밴쿠버시설 야미 아이소베( 총책임자는 서슴없이 말했다.노르디온과 트라이엄프간 관계는 방사선기술과 산업적 이용에 있어 산·학·연·관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 지 세계적 모델이 되고 있어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MDS노르디온이 본사가 위치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비행기로 4시간 이상 거리인 밴쿠버에 핵심시설을 두고 있는 것도 트라이엄프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종합대학내 위치한 것부터 독특밴쿠버 소재 컬럼비아대학에 위치한 트라이엄프(TRIUMF)는 원자력 연구 과학자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다. 가속기 등 여러 첨단 연구시설도 시설이지만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에게 널리 개방되는 등 운용 방법이 독특해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을 흡입시키는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캐나다는 트라이엄프를 통해 자국의 연구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할 만큼 중히 여긴다.캐나다 원자력연구 분야 국립실험실인 트라이엄프가 캐나다 최고 대학이라 할 컬럼비아 종합대학에 위치하고 있는 것부터가 독특하다. 현재 운영되는 세계 최대 가속기을 비롯, 암진단 주요 장비 생산시설 등 방사선기술 관련 여러 첨단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는 트라이엄프는 캐나다 여러 대학이 참여해 컨소시엄 형태로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연구소 시설들은 캐나다 뿐아니라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도 공동 프로젝트로 참여해 활용하고 있다.국내에서도 대학에서도 몇몇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트라이엄프 연구자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신용무씨가 전했다.◇적자 운영시설을 황금알로 바꿔국립연구소 성격의 트라이엄프와 상업적 회사인 노르디온과의 관계도 독특하다. 노르디온과 트라이엄프와 인연은 지난 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체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시설을 갖지 못했던 노르디온이 트라이엄프 가속기시설을 이용하면서다.이후 노르디온은 90년대초 트라이엄프에 있는 가속기 시설 2대를 매입했다. 방사성 동위원소의 상업화가 덜 된 상황에서 적자운영의 어려움을 겪었던 캐나다원자력연구소와 자체 시설을 필요로 했던 노르디온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다.더 중요한 것은 가속기의 소유권 이전으로 끝나지 않고 민·연이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르디온 트라이엄프시설에 재직하는 70여명의 종사자에 대해 노르디온이 급료 등을 지급하지만 실제 고용계약 등은 트라이엄프에서 행사한다. 가속기 시설 등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트라이엄프는 여전히 기술 자문 등을 맡고 있고, 이에 상응해 회사측은 트라이엄프에 연간 수천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한다.회사측은 새로운 연구기술 개발을 위해 트라이엄프에 프로젝트를 주고, 성과물에 따라 로얄티를 지급하는 등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MDS노르디온 스티브 웨스트 사장도 동위원소의 상업적 이용에 가장 크게 기여한 공로자로 연구개발에 참여한 연구자와 연구소로 들고, 특히 트라이엄프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지식을 활용하고 있는 것을 행운으로 여긴다고 말했다.◇국내 산학연 협력관계 초보수준국내에서도 방사선기술 이용과 관련해 산·학·연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부분적인 기술에서 뿐이며 그 수준도 미약하다.RT산업 자체의 국내 시장 규모가 적고, 해외로 향할 만큼 산업화가 덜 된 이유에서다.한국원자력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80년대 중반부터 방사선기술 산·연 협동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원자력기술연구소가 LG전선과 협력해 방사선기술로 내열성을 높인 전선피복재를 산업화시킨 사례를 제시했다.최근에는 원자력연구소 식품생명공학기술개발팀이 감마선 조사를 이용한 녹차추출물의 정제기술을 개발해 이를 기초로 원자력연구소와 화장품생산업체인 한국콜마(주)간 기술-자본 공동 투자로 정부출연연구소 기술창업 1호 벤처기업을 만들었다고 연구소가 밝혔다.그러나 이는 캐나다 트라이엄프와 노르디온간 조직적이며 대규모 협력 관계와는 거리가 있는, 1개 기술에 대한 로열티 성격이 짙다. 국내 방사선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투자가 극히 미약한 상황에서 민·학·연·관간 새로운 협력관계가 모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방사선기술 관련 투자비를 현 원자력기금의 10%에서 2010년까지 30%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연구개발 투자에 물꼬를 트긴 했지만 이것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민간 차원의 산업화 마인드와 상업화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참여할 때만이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트라이엄프와 노르디온의 캐나다 산·학·연 협력 사례에서 배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와함께 캐나다에서 보여주듯 대학들의 협력을 적극 끌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캐나다의 경우 트라이엄프를 사실상 대학과 연구자들이 운영할 정도로 대학의 역할이 핵심에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우리의 대학과 대학 연구진의 역할은 아주 미흡하기 때문이다. /김원용기자RT 캐나다 국책연구소 트라이엄프(TRIUMF)강원도 평창과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을 벌여 최종 개최지로 선정된 휘슬러 휴양지가 있는 캐나다 항구도시 밴쿠버. 밴쿠버 시내에서 서쪽으로 자동차로 20분 가량 걸리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립대학 캠퍼스에 자리잡은 트라이엄프(TRIUMF)는 캐나다 입자·핵물리학 등의 연구를 위한 대표적인 국책연구소이다.트라이엄프는 초창기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과 사이먼 프레이저, 빅토리아 대학 등 3개 대학(TRI)이 대학의 중간자 발생 시설(University Meson Facility)을 공유하는데서 유래했다. 현재는 알버타 대학과 칼튼 대학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방정부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캐나다 다른 여러 대학들, 미국 유럽 일본 이스라엘 등 40여 개의 대학·연구소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세계 각 국의 많은 과학자 교수 학생들이 트라이엄프에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1971년 11월 사이클로트론 시설을 갖춘 이래, 지난해 가동된 방사성 빔 생산시설인 ISAC(Isotope Separator and ACcelerator)2호에 이르기까지 트라이엄프에는 RT산업의 핵심시설인 가속기 등 다양한 연구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트라이엄프가 특히 자랑하는 ISAC 2호는 입자물리학과 우주연구, 생명과학, 의료분야 등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용 양성자가속기인 사이클로트론(cyclotron), 눈에 생긴 종양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양성자 치료장치(proton therapy)가 있으며, 비행기와 우주선에서 사용되는 전기와 컴퓨터에 영향을 주는 우주 방사선을 연구하는 양성자조사시설(proton irradiation facility)도 갖추고 있다. 트라이엄프는 과학의 기본적인 도구 개발에서부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상업화까지 주도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트라이엄프에서 새로운 방사성의약품, 마이크로칩, 컴퓨터 소프트웨어, 싸이클로트론의 새로운 설계, 원격조정 장비, 단백질 표본 분석, 하이테크 혁신 등을 연구한다. 연구는 연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에 응용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여 세계 시장에 내놓게 된다. 세계적인 RT업체인 MDS노르디온의 제리 포터 밴쿠버 지사장은 "가속기의 생산은 미국이 발달했지만 가속기를 이용한 방사성동위원소 등 생산에 캐나다가 앞선 것은 트라이엄프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트라이엄프의 위상에 큰 의미를 두었다.
다음달 본격 공사철을 앞두고 철근난에 이어 골재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 시·군이 산림복구예치비를 전년비 3배 수준으로 부과하는 바람에 골재업계의 자금난 및 채산성이 크게 악화, 골재수급 차질은 물론 골재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도내 골재업계에 따르면 산림청이 전년비 평균 6% 인상한 복구비 예치금액 기준을 올해초 각 자치단체에 내린 가운데 일부 시·군은 복구에 필요한 특수공법 등을 감안, 전년비 3배에 달하는 추가 예치금을 부과했다.실제로 군산의 D업체는 기존에 11억9천여만원의 복구비를 예치했지만 올해 31억7천여만원의 추가 예치금이 부과돼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D업체 뿐 아니라 군산·익산지역의 상당수 골재업체에 전년비 2∼3배 수준의 추가 예치금이 부과돼 자금난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복구 예치금이 크게 증가한 것은 ha당 1억3천여만의 복구비 예치 기준액으로 전체 면적의 복구비를 산정한뒤, 절개지 및 지하채취지 복토 등의 특수공법 추가소요액을 중복으로 산출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이에따라 일부 업체들은 거래처와 원가부담으로 인한 골재가격 인상에 합의하는 등 본격 공사철을 앞두고 골재가격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도내 골재업계가 조만간 긴급회의를 열어 해당 시·군에 시정을 건의한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골재협회와 연대한 집단 휴업까지 추진키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서 골재수급 차질은 물론 골재파동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골재업계 한 관계자는 "도내 업체중 수십억원의 자금여력이 있는 업체는 거의 없다”면서 "가뜩이나 정부 규제가 강화됐는데 시·군이 한술 더떠 아예 사업을 못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도내 건설업체들의 기성실적이 큰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일부 업체들은 경영난이 심화되는 등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다.건설협회 전북도회가 최근 2003년 기성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315개 회원업체중 상위 50개 업체가 1백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둬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하지만 회원업체중 5개사의 기성실적이 단 한건도 없는가 하면 비회원업체 371개사중 140개사는 지난해 공공공사 수주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686개 일반건설업체중 약 10% 가량만이 일정 수준 이상의 실적을 거뒀을 뿐 대부분 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적자를 기록한 업체도 적지 않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전문건설업계의 사정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협 전북도회의 기성실적신고 마감 결과 1천527개 신고업체중 75.8%에 달하는 1천158개사의 실적이 5억원 미만에 그친 것. 이중 40개사는 실적이 전무했으며 나머지 148개사는 1억원 미만을 기록한 반면 경영수지를 맞출수 있는 규모인 20억원 이상은 166개사로 전체의 10.8%에 불과했다.이처럼 건설업계가 양극화되는 것은 최근 업체 난립 및 입찰제도 강화 영향 등으로 수주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일부 경쟁력을 갖춘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올해는 장기계속공사를 제외한 신규공사 물량이 작년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저가 낙찰제의 확대시행 등으로 중소업체들의 설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공통적으로 내실과 활발한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실적제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건설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 엔와이텔(NYTEL, 대표 김병철)이 최근 바이오리듬상태를 디스플레이화면에 표시해주는 변환장치를 특허등록했다. 지난 2001년 9월 특허출원을 해 최근 등록된 '바이오리듬에 따른 디스플레이 화면의 색상변환장치 및 색상변환 방법'은 개인의 바이오리듬 상태가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의 디스플레이화면에 표시되는 것으로 상태에 따라 화면색상이 달라지는 아이템이다.엔와이텔 김병철대표는 "IC칩에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 바이로리듬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면 되는 것”이라며 "단순히 색상으로 보여주는 것 외에도 이를 응용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엔와이텔은 최근 전북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기업화업체로 선정돼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수출품목은 모바일 미팅컨텐츠.
도내 중견건설업체인 성우건설(대표 강동범)이 농업기반공사의 2003년도 우수건설업체로 선정됐다.농기공은 최근 지난해 준공한 29개 건설공사의 시공업체에 대한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 성우건설을 비롯해 서울 동부건설과 강산건설, 전남의 금광기업 등 4개 업체를 수자원시설분야 우수건설업체로 지정했다.성우건설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부안 두포지구 배수개선사업에 대한 시공평가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해 도내 업체중 유일하게 우수업체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성우건설은 오는 5월1일부터 1년동안 농기공이 발주하는 농업용수개발 및 배수개선 등 모든 수자원시설 공사입찰시 시공능력평가에서 가점 1점을 획득해 만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전북기업 일냈다···(주)크로스허브 CES2026 ‘최고혁신상’ 수상
전북, 준공후 미분양 9개월 만에 4배 급증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북, 경매시장 낙찰률 40% 돌파… 거래 회복 신호
좋은제품을 저렴한 가격에...농특산물 직거래 축제 열린다
감귤 부산물 ‘냄새, 해충 잡고, 땅심 키우는’ 친환경 자재로 재탄생
[건축신문고]반석 같은 땅 만들기
8년째 방치된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개발은 언제?
[건축신문고] BIM, 가능성과 좌절 사이
[멈춰 선 정비사업] 전주 정비사업, 이대로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