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도내 농가들이 일손 부족과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으로 영농철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북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가 일손돕기 소요 인력을 조사한 결과 연인원 1만9천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농철 매년 되풀이 되는 농가의 일손 부족은 농촌 인구의 감소에다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특히 밭작물 관련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지역별 일손 부족 인력은 김제시가 2천4백명으로 가장 많고, 진안군(2천2백명), 익산시(2천명), 전주시(1천8백명), 고창군(1천8백명) 등의 순이다.일손 부족에 따라 농작업 1일 평균 노임도 전년보다 2∼3천원 올랐다. 전북도의 노임 조사에 따르면 남자의 1일 평균 노임은 4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2천원, 여자의 경우 3만원으로 전년 대비 3천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작업 노임도 트랙터의 경우 12백평 작업료가 16만9천원으로 전년보다 4천원 올랐고, 이앙기도 12만원으로 1만4천원 인상됐다.전북도는 공무원과 군인, 민간 등으로 일손돕기 추진단을 구성해 5월부터 일손돕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력의 집중도가 높은 과수와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도농산당국은 "올해의 경우 각종 농업관련 국제협상 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업의 의미와 소중함을 돌아보는 차원에서 유관기관들의 일손돕기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 소유 익산소재 섬유업체 중국진출 추진국내기술ㆍ디자인ㆍ신제품 정보등 해외유출 우려정부가 섬유업체들의 기술과 디자인,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익산시에 (재)한국니트산업연구원을 설립했지만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막기에는 힘이 부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연구원이 문을 연지 불과 수개월만에 연구원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이사장 소유의 회사가 중국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다른 업체들에게 미치는 상징적·심리적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이는 정부의 경쟁력강화 사업이 인건비 격차와 인력난, 행정규제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앞으로 업체의 해외유출이 계속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익산시에 입주한 (주)삼연은 국내 4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에 진출키로 하고 최근 중국 청도 교주시에 1만2천평의 부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삼연은 대표자가 (재)한국니트산업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회사로 오래전부터 중국진출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진출에는 (주)삼연이 염색, 경원상사(익산)가 양말, 서울업체가 나염과 봉제를 맡는다.(주)삼연은 일단은 익산공장을 그대로 유지한채 중국에 진출하며 우리나라와 경쟁할 수 있는 고급기술은 가져가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10여개 업체들도 대부분 마찬가지 입장이다.그러나 섬유업계의 현 주소를 살펴볼때 앞으로의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업체들이 한국보다는 중국 등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이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양국의 인건비와 인력난, 운영비, 규제제도 등 제반사항을 감안할때 차별화된 고급기술의 개발없이는 더 이상 국내에서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도민들은 "섬유업체들의 해외 엑소더스가 계속될 경우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과 디자인, 신제품에 관한 정보가 국외로 유출되는 것은 물론 니트산업연구원의 존립기반마저 흔들리게 된다”며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서도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고급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을 모으고 있다.한편 니트산업연구원은 국도비 2백65억원을 들여 익산시 2산단에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으며 현재 1백여종 72억원어치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 업체인 <주>하림(대표 김홍국)이 야심찬 의욕을 갖고 개발한 '통가슴살 치킨까스'가 29일부터 시중에 본격 시판된다.국산 닭고기 통가슴살로 만들어진 이 치킨까스는 닭고기 고유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 살려 제작된 것으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특히 이번에 출시된 치킨가스는 기존 까스류와 달리 얼리거나 갈지않은 통가슴살 그대로 잘라 만든 것으로 여성과 어린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이와함께 튀김솥이나 후라이팬에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데다 갈지않은 천연그대로의 닭고기에서 빚어지는 식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돈육 돈까스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이 제품은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여성들의 다이어트식으로도 널리 애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맛과 영양이 뛰어난 이 치킨까스는 식사대용이나 간식용으로 각광받을 전망인 가운데 국내 계육 산업을 선도해온 하림의 야심찬 재도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월중 도내 제품재고가 전달보다는 소폭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대비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중 제품재고는 지난해 동월대비 63.3% 증가했으며, 1분기 제품재고도 같은 증가세를 보였다.통계청 전북통계사무소가 29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3월중 산업생산과 제품출하도 전달보다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로는 각각 19.2%, 26.2% 늘어나는 등 두자릿수 신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도 17.5%와 23.8% 증가했다. 산업생산을 주도한 것은 여전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음식료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으로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제품과 기타전기기계 조립금속제품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제품출하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음식료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에서 증가했다.제품재고증가도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자동차 및 트레일러가 주도했으며, 이밖에도 음식료품 비금속광물제품 등도 늘었다. 한편 건설공사는 민간과 공공발주 모두 크게 뛰었다. 3월중 발주액은 1천545억8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95억9천400만원 급등했다.
향후 10년간 농업·농촌분야에 정부의 1백19조원 투자계획에 따라 전북도의 농림어업종합발전계획이 수정 보완된다.도는 2003년부터 5개년간 계획으로 수립했던 전북농어업종합발전계획이 정부의 농업분야에 대한 새로운 투자계획에 따라 대폭 수술을 가해 10개년 계획으로 한 종합발전계획안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농업경영·식량생산·환경농업·원예 특작 등 11개 분야 2백39개 사업에 총 21조 9천9백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이는 5개년 계획 당시 6조1천9백억원의 3배 이상 투자규모며, 연도별 투자규모로 따져서도 1.5배가 늘어난 투자액이다.재원별로는 국비가 총 사업비의 55%인 12조1천5백억원, 도비 1조7천1백억원(8%), 시군비 2조5백억원(9%), 융자 4조5천5백억원(21%), 자부담 1조52백억원(7%) 등으로 구성됐다.도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에서 농림어업 이외에 농어촌 복지와 식품가공산업 측면을 보강했고, 지원방식도 평균적 지원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농어촌의 성격을 생산공간에서 생산과 정주 휴양공간으로 지원 틀을 바꾸었다.산업별로는, 쌀산업의 경우 규모화를 통한 소득안정에 중점을 두고, 원예산업은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수출산업으로, 축산업은 품질고급화쪽으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산림분야는 보건휴양기능강화를, 수산업은 지역특산물의 관광상품화가 고려됐다.도는 또 정부 계획에 맞춰 농어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직접 지불제를 대폭 확충하고, 주 5일 근무제 등에 다른 농어촌 관광자원 개발에 중점을 둬 계획 완성 연도인 2013년도 농외소득 비중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학계 전문가와 농어민 대표 등 13개 분야에 걸쳐 1백13명이 참여해 수립한 전북도 농업종합발전계획안은 다음달 7일 공청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도내 골재업계 및 석재업체들이 산지관리법 등 골재 채취관련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골재협회 전북지회는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업계의 현실을 무시한채 골재채취 관련 규제를 지나치게 강화한 산지관리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의 개정을 위해 감사원 및 행정규제개혁위원회에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골재협 전북지회는 이를 위해 익산 석재협회와 연계한 서명운동에 나서 도내 양 협회 회원사 40여개 업체의 동의를 얻었으며, 조만간 관련기관을 방문해 청원서를 제출할 방침이다.양 협회는 이날 결의한 탄원서에서 "최근 토석채취 관련 규제가 지나치게 강화돼 업계의 생존기반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관련법 개정을 시행기관인 건교부, 산림청, 환경부, 자치단체 등에 수차례 건의했지만 개선되지 않아 규개위 등에 청원한다”고 밝혔다.양협회는 구체적으로 △비현실적 요식행위에 불과한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의 채석행위규제 △채석허가 거리제한 △복구설계서 작성기준 △토석채취 복구비의 과다책정 △조삼모사식의 복구비 분할예치 △채석지 형질변경 제한 △명확성이 결여된 채석 경제성평가 방법·기준 △골재 관급납품 제외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각 항목별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골재협회 관계자는 "현실을 도외시한 관련법이 부처 이기주의 및 행정편의주의로 강행되면서 업계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며 "주요 건설 원자재인 골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지개발과 환경보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시는 28일 롯데백화점에서 신청한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을 연기했다.시는 이날 롯데백화점에서 지난 3월 11일 제출한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 신청과 관련,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교통영향평가 재협의와 교통소통대책이 마무리되고 건축물 임시 사용승인이 난뒤 대규모 점포개설 등록을 처리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교통영향 평가와 교통대책 문제로 지역여론이 좋지 않은데다 건축물 사용승인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백화점 점포개설 등록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연기조치했다”고 밝혔다.시는 이에앞서 1차 민원처리기한 20일을 넘겨 연기한데 이어 이날 2차 처리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한편 임시가교가 설치될 때까지 개점이 연기된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협력업체와 채용인력 등에 백화점 개점 연기를 통보하고 개점준비작업을 전면 중단했다.전주점은 530여 협력업체에 개점이 지연됐음을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으며, 2천500여명에 달하는 채용인력에도 당분간 개점이 불투명함을 알렸다. 이에따라 의류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협력업체들은 전주점에 납품할 상품을 재고부담으로 떠안게 됐으며, 일부 협력사들은 4월부터 인력채용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수입없이 급여까지 지출하게 됐다.또한 채용인력 가운데 일부는 다른 일자리로 옮기는 등 인력이탈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채용인력 등에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히게 됐다"며 "현재 본사직원 100여명만이 백화점 내부 시설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백화점측은 개점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서둘러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초봄 별미로 주꾸미 소비층이 늘면서 올 도내 어가에서 주꾸미 잡이로 짭짤한 소득을 올렸다.도에 따르면 도내 어가에서 지난 2월부터 3백16톤의 어획과 25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해 전년 128톤 9억원의 두 배 이상 어획량과 소득을 거두었다.특히 어획량 증가에도 주꾸미 소비층이 크게 늘어 성수기때 1kg에 1만4천원, 활 주꾸미는 1만7천원에 판매됐다. 주꾸미 주어기는 2월부터 7월까지로, 현재 소규모 어선 6백여척이 조업에 나서고 있다.
정읍시에 설립되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이 서남권 생명공학의 거점으로 육성된다.전북도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공동 주최로 29일 열릴 심포지엄서 생명연 최용경정책부장은 미리 배포한 '생명연 비전과 발전전략'을 통해 "전북분원이 서남부권 생명공학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세부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북분원의 향후 역할과 관련, 최부장은 "대덕본원서 개발한 대사공학기반기술과 미생물 유전체 정보 등의 기술을 활용한 산업화와 생산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사공학전문가인 생명연 권오석박사는 "첨단유전체 분석과 정보를 활용해 발효산업중에서도 특히 전북지역 산업과 관련이 깊은 아미노산과 같은 발효대사산물과 재조합 단백질 생산 기술개발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요지의 주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어제 뉴스에서 소주값 인상 소식을 듣고 착잡한 기분을 가눌 수가 없어 몇자 적어본다얼마전 뉴스에서는 어느 모델이 일년에 50억씩 3년간 150억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를 접한 일이 있다 이번 소주값 인상이 병당 60원 정도라니 50억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수적인 제반비용을 감하고라도 8천만병은 팔아야 50억이라는 광고비용이 보전되는 것으로 계산이 된다그에 따른 부담은 당연히 소비자들의 몫인 것이다기업의 경영철학과 기업윤리를 비교해볼 때 사회와 고객에 대한 환원과는 동떨어진경영철학이 아닌가 싶다이미 우리나라는 IMF라는 엄청난 아픔을 겪으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실질적인 구조조정은 되지도 않았으며, 그 후유증으로 많은 국민들이 지금도 힘들게 생활하고 있음에도기업인들은 투자를 통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이나 상품의 고급화에는 뒷전인 채 오로지 잘나가는 연예인들을 통한 비싼 광고료를 들여가면서 어떻게 하면 많은 판매수익을 올릴까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인상이 들어 안타까울 따름이다정치적으로 이번 17대 총선에서 국민들의 힘에 의해 미래의 비전을 보여줬듯이 기업인도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기업윤리에 초점을 맞춰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난 이번 선거가 감히 21세기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이라고 말하고 싶다이제는 기업인들도 대오각성 기업을 먹여 살리는 국민들이 불매운동을 벌이기전에 자율적인 개혁을 통하여 고객은 왕이다라는 진정한 상식선에서 출발하기를 기대한다무한투자로 변해가고 광고에 의한 판매보다는 제품의 질향상에 의한 판매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이 진정한 기업정신이고 기업윤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주에서 이길원
롯데백화점 개점에 따른 교통난 해결책으로 교량건설 및 진입로 개설에 따른 비용을 롯데백화점 측에서 처음엔 30억을 부담하겠다고 했다가 전주시의 거절로 교량건설비일체와 도로 개설비 일체를 부담하고 토지 매입비는 우선 롯데에서 매입하고 (약30억원) 전주시에서 3년분할 상환하는 조건을 제시 해왔다.전주시에서 적절한 방안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그러나 전주시의회에서 사용자부담원칙을 내세워서 전액부담 하라는 의견을 통보하고 말았다. 좀 더 심도 있는 의견이 안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건물이 다지어져 있는데 안들어주겠느냐는 식의 발상인 것 같아서 코앞만 바라보는 편협한 발상의 느낌이 든다.전주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제안한다.도로개설에 따른 매입비용은 전주시에서 부담하고 그 대신 롯데에서 벌이고있는 환경가치경영의 사업방침에 따라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사는 세상만들기 일환으로 롯데백화점 앞 천변을 전주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고 가장 아름다운 휴식공간을(소공원)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한다면 전주시민도 롯데백화점 측도 서로가 윈윈관계가 될 수 있다고 본다.꼭 도로개설에 따른 토지구입비까지 전액부담만을 내세우는 것 도 롯데에서 받아들이기가 좀 거북할 것 같다. 즉,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그리고 다른 기업이 전북을 찾아들 때 바라보는 시각도 생각해봐야겠다.전주시민과 롯데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전략으로 생각되어 말한다.롯데도 천변건너에 아름다운 시민공원을 조성한다면 롯데고객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전주시민이 롯데를 바라보는 시각도 이미지도 좋아질 것 같다.그리고 전북진출을 꿈꾸는 기업이 시각에서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전북사랑회 회장: 진근호)
자재가 인상을 둘러싼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의갈등이 커지면서 건설현장에 '레미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종합개발과 삼표산업, 아주레미콘 등 수도권지역의 대부분의 레미콘업체들은 이날부터 사흘간 건설업체들에 대한 레미콘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레미콘 공급중단으로 인해 터파기나 마감재 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 건설현장이나 토목공사 현장에서는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가 속출해 전체 현장의 절반을넘어서고 있다.레미콘업체들은 공급중단의 이유로 인천 옹진군의 바닷모래 채취 제한으로 인해레미콘 자재인 모래 공급난이 심각하다는 점을 내세웠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옹진군이 바닷모래 채취를 허가했지만 수도권지역의 수요량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충분한 모래 재고 비축을 위해 레미콘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뿐 실제적으로는 레미콘 가격인상을 둘러싼 건설업계와 레미콘업계의 힘겨루기가 이번 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다.레미콘업계가 지난달부터 건설업계에 레미콘 단가의 6% 인상을 끈질기게 주장했지만 건설업계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전격적으로 레미콘 공급을 중단해 버린 것.레미콘업계는 t당 7천원이던 모래 가격이 바닷모래 채취 제한이후 t당 9천원 이상으로 급등, 레미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가격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무기한 공급중단도 가능하다는 은근한 압력을 넣고 있다.결국 철강재의 수급난으로 철강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철강대란'처럼모래 수급난으로 인한 '레미콘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건설사자재직협의회의 최현석 회장은 "현재 건설업체들도 철강 등 각종 자재가격이 뛰어올라 수익성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레미콘업체들의 가격인상 요구를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현재 대형 건설업체들은 개별적으로, 중견 건설업체들은 자재직협의회를 통해레미콘업계와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어 협상 결과에 따라 레미콘대란의 지속 여부가결정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개점에 따른 교통난 해결책으로 교량건설 및 진입로 개설에 따른 비용을 롯데백화점 측에서 처음엔 30억을 부담하겠다고 했다가 전주시의 거절로 교량건설비일체와 도로 개설비 일체를 부담하고 토지 매입비는 우선 롯데에서 매입하고 (약30억원) 전주시에서 3년분할 상환하는 조건을 제시 해왔다.전주시에서 적절한 방안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그러나 전주시의회에서 사용자부담원칙을 내세워서 전액부담 하라는 의견을 통보하고 말았다. 좀 더 심도 있는 의견이 안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건물이 다지어져 있는데 안들어주겠느냐는 식의 발상인 것 같아서 코앞만 바라보는 편협한 발상의 느낌이 든다.전주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제안한다.도로개설에 따른 매입비용은 전주시에서 부담하고 그 대신 롯데에서 벌이고있는 환경가치경영의 사업방침에 따라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사는 세상만들기 일환으로 롯데백화점 앞 천변을 전주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고 가장 아름다운 휴식공간을(소공원) 만들어 주는 방식으로 한다면 전주시민도 롯데백화점 측도 서로가 윈윈관계가 될 수 있다고 본다.꼭 도로개설에 따른 토지구입비까지 전액부담만을 내세우는 것 도 롯데에서 받아들이기가 좀 거북할 것 같다. 즉,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그리고 다른 기업이 전북을 찾아들 때 바라보는 시각도 생각해봐야겠다.전주시민과 롯데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전략으로 생각되어 말한다.롯데도 천변건너에 아름다운 시민공원을 조성한다면 롯데고객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전주시민이 롯데를 바라보는 시각도 이미지도 좋아질 것 같다.그리고 전북진출을 꿈꾸는 기업이 시각에서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전북사랑회 회장: 진근호
전북도는 2004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으로10개 대학에 92개 업체에서 수행할 92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은 취약한 기술기반의 중소기업이 생산현장에서 겪는 애로 기술을 대학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해결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과 전북도가 지원하는 사업.도에 따르면 올 컨소시엄 사업에 총 2백4개 업체에서 신청했으며, 컨소시엄 운영위원회 심의에서 92개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1년간 총 24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도는 지난 93년부터 지난해까지 산학연컨소시엄 사업으로 7백7건의 연구과제에 총 1백86억원을 지원, 특허 1백38건, 시제품 개발 2백84건, 공정개선 3백5건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옆으로 밀어서 개봉하는 새로운 타입의 담배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KT&G 전북본부(본부장 김용국)는 국내 최초로 옆으로 밀어서 개봉하는 슬라이드형 담배, 'ZEST(제스트)'를 개발, 다음달 1일부터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가격은 갑당 2천3백원이다.ZEST는 윗부분을 개봉하여 내용물을 꺼내던 기존 담배포장 형태에서 탈피해 옆으로 밀어서 꺼내는 독특한 형태의 담배로 담배갑을 2중으로 구성, 안쪽의 갑은 마치 책상 서랍형태로 제조돼 바깥쪽 갑의 한쪽 옆면을 통해 반대쪽으로 밀어서 개봉하도록 디자인됐다. KT&G 전북본부는 특히 이같은 슬라이드형 제품은 국내는 물론 사실상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궐련 길이 82mm인 이 제품의 개비당 연기성분은 타르 6mg/니코틴 0.5mg으로 담배의 맛과 향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층을 타겟으로 연량감은 풍부하게 하되 은은한 카푸치노향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목넘김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전북본부 관계자는 "타겟 층의 이미지에 맞게 '열정'을 의미하는 'ZEST'를 제품명으로 선정했다”며 "제품 디자인 또한 'ZEST'의 'Z'를 진푸른색으로 형상화하여 담뱃갑 전면에 강렬하게 배치시켰다”고 말했다.
올들어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과채류와 수산물 등의 거래량이 불경기 여파 등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소에 따르면 전주원협을 비롯 전주청과·수협·전주수산 등 4개법인이 입주해 영업하고 있는 전주시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금년 1∼3월 1/4분기 과채류및 수산물 거래량은 1만5천527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7천284톤에 비해 10.1%가량 줄었다.거래량을 내용별로 보면 과채류의 경우 1만3천675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0.5% 감소했다.수산물은 852톤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2%가 떨어졌다.감소폭은 수산물보다 과채류가 컸음을 보여주고 있다.올 1/4거래된 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218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가 늘어났다.과채류 거래물량 금액은 192억여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가량 늘어난 반면 수산물 거래물량 금액은 26억여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9.3%가 감소했다.거래물량이 줄어든 것과 관련,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소및 입주법인 관계자들은 "전주시내에 진출한 대형유통업체들의 산지직거량이 늘어나는 영향도 있지만 불경기에 따른 소비심리위축으로 시민들이 먹는 것까지 줄인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또 과채류 거래량감소는 조류독감파문으로 소비자들이 닭 및 오리고기를 외면하면서 여기에 부대되는 상추 등의 채소가 팔리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수사물 취급 법인 관계자는 " 조류독감파문으로 수산물의 선호도가 높아지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거래물량이 감소한 것은 3월에 윤달이 끼여 수산물 소비가 많은 결혼식및 시제(時祭)를 기피한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월평균 28만상자(360㎖×30병)에 달하는 도내 소주시장을 놓고 하이트소주와 진로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하이트소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02년 전북지역 시장점유율 73%까지 기록했던 진로가 2월 현재 51%대로 떨어진 반면 하이트소주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 현재 시장점유율이 40%에 육박, 2002년 평균 30%에 그치던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전국에서 팔리는 소주 2병중 1병이 진로제품일만큼 소주시장의 절대강자인 진로는 전북지역에서도 시장우위를 보이고 있다. 2002년 평균 61%, 2003년 평균 55%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며, 올해들어서는 1월 56.6%에 이어 2월에는 51%대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북시장 1위다.반면 하이트소주는 2002년 평균 30%, 지난해 35.8%에 이어 지난 1월 35.6% 2월 39.8%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하이트소주는 낙관적으로 시장을 예측하며 마케팅방법도 바꿨다.그동안의 지역정서에 호소하는 자도주강조 마케팅에서 지역밀착형 기업으로 이미지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제품 1병당 1원씩 지역사랑기금을 조성하며, 공익캠페인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진로도 전북시장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참이슬 판촉활동을 강화했으며, 지난연말부터는 전북사랑기금 2억원 조성에 나섰다. 복지시설 위문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하는 등 진로역시 전북과 함께하는 기업이미지 심기에 노력하고 있다.한편 진로는 28일 출고분부터 참이슬(360㎖, 21도기준) 가격을 740원(보증금 40원별도)에서 800원으로 8% 인상했다. 이에따라 소매점 판매가는 1천원∼1천100원이 될 전망이다. 반면 하이트소주는 생산량의 대부분이 전북지역에서 판매되는 점을 감안, 소비자 물가부담을 고려해 시기를 늦춘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소주 인상폭도 8%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꽃게장의 발상지 '<유>내고향 꽃게장'의 계곡가든이 꽃게장의 전국화에 성공, 전국제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금강하구둑 주변 군산시 개정면 아동리에 위치한 <유>내고향 꽃게장(대표 김철호·45).내고향 꽃게장은 서해안에서 나온 싱싱한 꽃게(장)의 조리법을 다년간 연구, 식품분야에서 보기드물게 벤처기업 인증까지 받은 명품을 만들어 전국무대에 우뚝섰다.김철호사장의 '<유>내고향 꽃게장'은 단순히 간장을 끓여 붓는 전통조리법을 뛰어넘어 꽃게장의 원료처리 초기에 빙온처리를 하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양념소스를 첨가, 새로운 요리로 만들어냈다.이 조리법은 기존의 방식이 디스토마 등 기생충 위험에 노출돼있는데다 비린 맛과 염분 등이 남아 있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하는 점을 완전히 개선, 키토산의 원료가 되는 게껍질의 항균성·살균·살충 및 방부효과와 함께 21세기형 음식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지난 90년 미래가 보장된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 꽃게장 연구에 뛰어든 김사장은 전국의 유명음식점 등을 방문, 요리와 식품 등을 직접 맛보면서 꽃게장의 전국화를 위한 힘찬 발동을 걸었다. 이후 10여년만에 김사장은 꽃게장 박사라는 애칭과 함께 전국의 꽃게장업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이 분야의 최고봉에 올랐다.이같은 노력으로 한국식품개발연구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내고향 꽃게장의 계곡가든은 업계 최초로 홈쇼핑 광고를 시도해 엄청난 매출신장을 기록, 특별한 꽃게장 맛으로 전국을 강타했다.일찍부터 기업홍보기법을 구사한 김사장은 서울 등 전국 각지에 체인망을 구축, 꽃게장 맛 전파에 적극 나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인상과 스포츠서울 등으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김사장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백화점 납품이 마무리될 경우 계곡가든의 성장은 엄청날 것”이라면서 제품과 판매망이 어느정도 자리잡은 만큼 이제 정도에 입각한 경영을 기업 모토로 삼고 뛸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주조된 술의 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은 군주(君酒)가 대히트를 치면서 (주)두산주류BG 군산공장(공장장 이재신)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전북을 대표하는 회사인 백화양조를 지난 85년 12월 인수한 (주)두산주류BG는 냉(冷)청주 신제품 '청하'를 출시한 이후 최고 장기 히트상품으로서 확고한 위치와 함께 최근 군산지역의 대표주(酒) 계보를 잇는 군주와 산소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약재의 으뜸이라 전해지는 약초의 군주격인 '천문동'을 섞어 만든 '군주'는 이 회사에서 제조한 산(山)소주와 함께 앞글자를 따 '군산주'로 지칭돼 군산지역의 최고 애향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덕분에 최근 군주와 산소주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 지난 2001년부터 매출액이 회복세로 돌아섰다.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새로운 맛과 디자인으로 과감히 변신한 주력제품 '청하'를 최근 출시, 1천1백억원의 매출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이와함께 군산공장은 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지난 99년이후 군산시민장학회에 5천5백만원을 기탁하여 시민장학회 설립이래 최고의 기탁자로 확고한 자리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향토기업으로 사랑받고 있다.군산공장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튼실한 기업운영으로 세수실적(5백23억원)도 관내 최고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산공장의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청하· 수복골드· 국향· 설화·인삼주·군주 등 청주부문의 제품은 물론 약주·소주(산)·위스키·주정부문의 제품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이밖에도 (주)두산 주류BG가 가장 먼저 시작한 부문은 품질관리. 두산은 지난 91년부터 전사적인 생산보전활동(TPM)은 불량 '0', 고장 '0', 재해 '0'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해 94년 설비관리 대통령상과 99년 한국 TPM대상 등을 거푸 수상했다.이재신 군산공장장은 "회사를 위해 필요한 인재는 단순한 고학력자가 아니라 회사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사람”이라 들고 자신도 군산시민과 호흡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다짐했다.
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는 군산지역 '자랑스런 기업'상에 GM대우차 군산공장과 (주)두산주류BG 군산공장, (유)내고장 꽃게장 3개 업체를 선정했다.'자랑스런 기업'은 경제살리기 실천운동이 열리는 해당 시·군의 지역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해온 기업에게 전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가 수여하는 상.군산지역의 경우 경제규모를 감안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지역특화기업으로 나눠 시상하는데 대기업부문은 GM대우차 군산공장, 중소기업은 (주)두산주류BG 군산공장, 지역특화기업은 (유)내고장 꽃게장이 수상한다. 경영정상화 및 디젤엔진공장 투자 등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주류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향토장학금으로 기부하는가 하면 체인점 사업 등을 통해 꽃게장 문화의 현대화에 앞장선 공로 등으로 28일 오후 2시 군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전북·군산경제살리기 대실천운동'에서 수상하는 이들 3개 업체를 소개한다.세계 최고 자동차 기업을 꿈꾼다.GM대우자동차 군산공장(본부장 진상범 부사장)은 최첨단자동화 설비 및 생산관리시스템과 인간중심의 작업환경을 구축한 세계적인 수준의 공장으로 군산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다.지난 2002년 10월 세계 일류기업 GM과 새롭게 출발,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차 일류공장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군산공장은 소룡동 국가산업단지내 37만여평에 준중형차인 라세티와 다목적 차량 레조 등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군산공장의 발전가능성은 최고의 공장시설과 글로벌 기업의 판매망을 확보했기 때문.지난 96년 4월 국가산업단지에 자리잡은 군산공장은 차체 및 프레스공장·도장 및 화성공장·조립공장 등 5개 단위공장과 주행시험장, 5만톤급 수출전용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자동차 수출전용부두를 갖추고 있는 이상적인 공장. 그러나 이같은 엄청난 시설에도 군산공장은 옛 대우그룹의 부침에 따라 극심한 경영난을 겪는 바람에 한때 30%대의 국내 승용차시장의 점유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질 정도로 힘겨운 '잃어 버린 5년'을 보내야 했다.지난 2002년 10월이후 대우자동차는 대우상용차 부문을 떼낸뒤 GM대우자동차로 새롭게 탄생한뒤 글로벌기업 GM의 판매망을 바탕으로 자동차 일류메이커로 재도약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신차 라세티의 본격적인 시판과 함께 GM 네트워크를 통해 상반기에는 서유럽지역을, 하반기에는 북미지역에 대한 수출 드라이브로 공장안정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군산공장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올해에는 수출물량이 비약적으로 증가, 지난해 도내 수출액 24.2%보다 크게 늘어 도내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와함께 GM대우자동차는 지역사회의 발전열망을 수용해 오는 2006년까지 2억7백만달러를 투자, 군산공장부지 주변에 엔진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향후 기술개발에도 1억9백만달러를 투자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진상범 부사장은 "어두운 터널을 지난 만큼 우리회사는 향후 가동될 엔진공장과 엄청난 수출회복 등을 고려할 때 자동차 메카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기업 일냈다···(주)크로스허브 CES2026 ‘최고혁신상’ 수상
전북, 준공후 미분양 9개월 만에 4배 급증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북, 경매시장 낙찰률 40% 돌파… 거래 회복 신호
좋은제품을 저렴한 가격에...농특산물 직거래 축제 열린다
감귤 부산물 ‘냄새, 해충 잡고, 땅심 키우는’ 친환경 자재로 재탄생
[건축신문고]반석 같은 땅 만들기
8년째 방치된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개발은 언제?
[건축신문고] BIM, 가능성과 좌절 사이
[멈춰 선 정비사업] 전주 정비사업, 이대로 좋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