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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계공고 금메달 5개 1위...전북하이텍고 CNC밀링에서 금, 은. 동메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더욱 더 노력해서 이번 전북기능경기대회뿐 아니라 앞으로 있을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나가서도 금메달을 취득해 우수기업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전라북도 기능인의 축제인 ‘제52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8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금형 등 33개 직종에서 24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113명이 입상을 하는 영예를 안은 가운데 각 소속별 입상 순위를 보면 전북기계공고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한국게임과학고, 3위에는 강호항공고가 차지했다. 개인별 주요 수상 내역을 보면 금형 직종에서는 1등인 금메달에 전북기계공고 3학년 백준오 학생이, CNC/밀링 금메달은 전북하이텍고 3학년 김준호 학생, 자동차정비 금메달은 전주공고 3학년 채재우 학생, 농업기계정비 금메달 정읍제일고 3학년 박성지 학생, 산업용드론제어 금메달은 전북하이텍고 3학년 김준영 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하이텍고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산업용 드론제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CNC밀링에서 금, 은. 동메달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CNC밀링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전북하이텍고 김준호 학생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취득해 국제기능올림픽 한국 대표로 선발돼 세계적인 기술인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군산교도소는 이번 대회에 8명의 직업훈련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5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들은 보석가공 직종에서 금메달(1위), 실내장식 직종에서 금(1위), 은(2위), 동(3위), 장려상(4위) 등을 각각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96명의 메달수상자는 소정의 상금 및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의 혜택과 함께 올해 경상남도에서 개최하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신장호 전라북도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대회기간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았으며, 전라북도 대표선수들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4.11 18:14

전북지역 상용차 산업 고도화 시급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상용차 시장을 견인하는 전북지역의 산업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은 타타대우와 현대자동차가 입주해 중대형 버스와 트럭 등 국내 상용차 생산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집적지로 꼽힌다. 하지만 중국 등에서는 코로나19 시기 강력한 정부가 나서서 상용차 생산, 판매 진작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상용차 판매량이 18.7% 급상승하며 해외 시장의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시장 점유율은 10% 정도에 불과해 수소 전기 상용차 산업의 생산과 수요를 창출해내는 일이 급선무로 대두된다. 코로나19 직후인 지난 2020년 말 기준 국내에서 판매된 상용차는 트럭이 14%, 버스가 21% 감소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개한 국내 상용차 판매량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24만 4687대였으나 2020년 23만 6503대, 2021년 22만 8570대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내수뿐만이 아니라 수출도 줄어들면서 상용차 생산은 타격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상용차 생산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3만 8027대였으나 2020년 29만 5068대로 30만선이 무너졌으며 2021년 29만 9649대에 그쳐 큰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침체도 가속화되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중대형 상용차산업이 그동안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사이에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상용차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중앙정부가 상용차 관련 산업의 진작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나서는데 머무르며 정치권에서도 지원이 미온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수소 연료전지차는 승용차 보다 상용차에 적합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오는 만큼 상용차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기 위해서는 국내 상용차 산업의 정책을 친환경적인 수소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버스 중심으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용차의 교체 시 보조금 확대 등 정책적인 변화와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온다. 전북은 상용차 관련 연구와 생산의 요충지로 각광받고 있다는 장점을 지녔지만 부품업체의 집적화 부재로 기술개발 지연 및 부품 국산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용차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미래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려면 국가기간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나가야 한다”며 “전북지역의 경우 상용차 산업벨트 조성과 산업 고도화를 이끌어나갈 연구센터의 구축이 당면 과제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4.07 17:07

문 닫은 BYC 전주공장 개발론 수면위로

전주시 팔복동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 위치한 BYC 옛 전주공장이 문을 닫은 지 5년 세월이 지나면서 부지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었던 (주)BYC 전주공장(전주시 덕진구 팔복동4가 364-14번지,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1가 338-1번지)은 지난 2017년 폐쇄된 이후 현재는 녹슨 철문을 걸어 잠그고 폐건물만이 흉물처럼 남아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주공장은 BYC의 전신인 백양이 지난 1979년 전주시 팔복동에서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BYC 전주공장은 외국계 기업의 저가공세에 밀려 수출은 물론 내수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는 40년 가까이 전주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BYC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지역경제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주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협력업체 20여 곳도 타격을 입고 이와 동시에 종사자들도 일터를 떠나면서 지역경제는 커다란 직격탄을 맞아 공장 건물과 부지만이 덩그러니 남게 됐다. 특히 낡고 색이 바래있는 붉은색 벽돌 형태의 전주공장 건물은 미관 저해 등 문제점이 노출돼 인근 주민 등 시민들로부터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주공장 인근에는 전주팔복초등학교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2년 전부터는 초대형 웨딩홀인 더메이호텔이 문을 열어 성업 중이고 바로 옆에는 500여 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인 행복주택이 들어서면서 주변 개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르는 추세다. 공장 부근 행복주택 입주예정자인 이모(45)씨는 “산업단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기업들도 많이 떠나 활력을 잃은 모습이고 밤에는 인적도 드물다”며 “전주공장처럼 오래된 건물이 방치돼 있으면 아이들 등하교도 염려가 되고 신규 아파트에 입주하는 입장으로서 치안도 가장 큰 걱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주공장은 여전히 공업지역으로 묶여 그 활용 방안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총면적 6만 3217㎡에 이르는 전주공장 부지에 대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미래 가치와 개발 호재에 있어 관심도가 높다. 아직까지는 전주공장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지자체나 정치권에서도 제시되고 있지 않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역 내에서는 대한방직 터 개발 문제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활용 등에 치여 뒷전으로 밀리는 양상이어서 공장의 개발 계획은 지자체나 정치권에서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주 산단에서 평당 350만원에 거래되는 주변 시세를 감안하면 전주공장 매물가격이 적어도 600억원 이상 추산된다”며 “공장 부지가 워낙 넓다 보니 개발에 힘을 받으려면 도시계획 변경 등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4.06 17:49

전기차와 공존 모색...현대차그룹 친환경 엔진·연료 개발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은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에 앞서 빠른 시간 내에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의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Aramco) 및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KAUST, 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과 함께 초희박 연소 엔진(Ultra Lean Burn Engine) 및 친환경 합성연료(e-Fuel)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열효율 및 연료소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온실 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엔진 기술이며, 친환경 합성연료는 기존 연료 제조 방식과 달리 물을 전기 분해하여 생산한 수소와 대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의 촉매 반응을 통해 제조된 연료를 뜻한다. 친환경 합성연료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 변경 없이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전기차-내연기관이 공존하는 과도기에 화석연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하여 탄소중립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그룹의 초희박 연소 엔진 기술 및 아람코의 연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총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은 연구 인력 및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엔진 시험을 비롯한 모델링 및 검증으로 연구 성과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 알렌 라포소(Alain Raposo) 부사장은 “탄소중립 모빌리티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이겠지만, 기술이 전환되는 과도기에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기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짧은 기간 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2.03.30 14:13

우크라이나 發 자재가격 폭등...전북 산업현장 몸살

“코로나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재가격이 폭등하고 있는데 발주처에서 물가인상을 계약금액에 반영해주지 않아 말도 안 되는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전북에 기반을 둔 중증 장애인 기업인 S사는 지난 1월 농어촌공사가 발주한 군산지사 장산지구 수리개보수사업(수문) 제조 구매 계약을 1억6900여 만 원에 체결하고 수천만 원의 적자납품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기존 금속소재에 비해 비싼 자재로 설계된 납품계약을 설계비용의 80% 수준에 계약한 것도 문제였지만 코로나 19이후 우크라이나 發 자재가격 폭등으로 생산원가가 납품계약금액을 훌쩍 넘고 있기 때문이다. 자재비와 인건비만 단순계산에서도 2억4080만원에 달하면서 이 업체는 7000만원의 손해가 불가피해졌다. 코로나 19이후 우크라이나 發 자재가격 폭등으로 건설업은 물론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여파가 확산되면서 전북지역 전체 산업현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 러시아산 유연탄 의존도가 75%에 달하는 시멘트 업계는 현재 5월에 사용할 유연탄 구매에 나서며 시멘트 가격 추가 인상을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시멘트 가격 인상은 레미콘을 비롯해 PHC파일, 시멘트 벽돌 등 다양한 건설자재에 연쇄반응할 전망이다. 철근과 형강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경제제재로 러시아산 철스크랩ㆍ빌릿 공급 중단 탓에 일본으로 수급이 몰리며 철근과 형강의 기준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일본산 철스크랩은 이미 t당 67만원에 거래되고, 국산 철스크랩은 70만원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로 인해 4월 철근 기준가격은 상당 폭 인상될 전망이다. 건설업계는 작년 상반기 철근대란의 재연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가격보다 수급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지만 물가상승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E/S)을 해주는 것보다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주장이 관련업계로부터 나오고 있다. 국가계약법 제19조와 시행령 64조 시행규칙 74조에는 공사 제조 용역 등 국고의 부담이 되는 계약을 체결 이후 60일 이상 경과하고 5% 이상 품목 조정률이 증감할 경우 계약금액을 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발주기관들이 예산의 추가 부담 등을 이유로 계약금액 조정과 공기 연장 등을 외면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자재가격 폭등에 따른 산업현장의 어려움은 지속될 전망이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2.03.24 17:17

전북중기청-전북조달청 공공조달 정책 현장 방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과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 이하 전북조달청)은 공동으로 중소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해 24일 도내 기술개발제품 지정 중소기업을 방문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도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확대 및 판로확대를 위해 올해들어 처음으로 양기관이 함께하는 정책 현장 방문으로 공공조달 우수사례를 중소기업에 전파하고 애로사항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문 기업인 ㈜신진에너텍은 응축폐열을 이용한 복합 냉동시스템을 활용하고 냉동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기부의 성능인증 및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 인증을 활용해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는 조달 우수기업이다. ㈜신진에너텍 박홍용 대표는 “많은 노력을 쏟아 기술개발제품으로 인정을 받았음에도 공공기관에서 구매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고 말하며 우선구매제도 등을 활용하고 기술개발제품을 적극 구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는 중소기업제품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1년간 구매하는 물품총액의 15% 이상을 기술개발제품으로 의무구매해야 하는 제도로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은 성능인증, 우수조달물품, 소프트웨어품질인증(GS), 신제품(NEP), 신기술(NET), 우수조달공동상표, 수요처 지정형 기술개발제품, 녹색인증제품, 산업융합품목, 산업융합적합성인증제품, 혁신제품, 물산업우수기자재 지정제품, 재난안전인증제품 등 13개 제품이 있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중소기업제품이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힘을 모으고 공공기관과도 우수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전북조달청장은 “연구개발 중소기업들이 중기부와 조달청의 혁신조달제도에 참여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이를 발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전북중기청과 다양하고 실효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24 17:12

기아, 정읍시 중고차 매매업 신규 등록

기아 인증 중고차 매장이 마침내 정읍에 둥지를 틀게 됐다. 22일 전북 도내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아가 정읍시에 신청한 중고차 매매업 신규 등록이 수리됐다. 다만 사업조정 심의절차가 남아있어 본격적인 영업개시까지는 상당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정읍시에 등록된 업체명은 기아 인증 중고차로 대표자는 송호성 기아 사장으로 등재됐다. 용인시가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매매업 신규 등록을 처리한 데 이어 정읍시도 기아의 중고차 매매업 신규 등록을 수리하면서 정읍이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당초 정읍시는 전북지역 등 중고차업계의 반발 속에 기아 중고차 매매업 등록을 서류 보완을 이유로 보류했다. 그러나 정부가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으면서 업계 내에서는 정읍시가 기아의 중고차 매매업 등록을 수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다. 기아 측은 정읍시의 중고차 매매업 등록 수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사업 개시 준비에 나섰다. 기아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올 상반기에 인증 중고차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한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고품질의 인증 중고차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적정가격의 중고차 매입으로 중고차 시장에서의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정읍 신태인에 위치한 기아 신차 출고장 부지에 조성될 기아 인증 중고차 매매단지를 통해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하지만 기아 등 대기업인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올해 1월 중고차업계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해 신청한 정부의 사업조정 심의가 남아 있어 결과가 나오는데 최대 1년 이상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전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등 국내 중고차업계는 정부 결정에 유감을 표하고 현대글로비스 자동차경매장 경매 불참 등 강도 높은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22 16:53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전북 기업도 불안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해당지역의 경제제재가 가중되면서 전북지역 일부 기업들도 교역 중단은 물론 원자재 수급난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등 직접적인 피해가 늘고 있다. 9일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도내 기업별 수출 현황을 보면 러시아 수출 기업은 94곳, 우크라이나는 25곳 등 총 119곳에 달한다. 도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봤지만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자 도내 기업 곳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국제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도내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 기업뿐 아니라 제조업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하는 모습이다. 김제의 한 특장차 업체는 제품 대부분을 러시아로 수출하는데 환차손 피해와 함께 판매대금 회수가 힘들어 고충을 토로했다. 또 다른 특장차 업체의 경우 전체 수출 비중의 20%를 러시아가 차지하는데 최근 예정된 수출 거래가 지연된 상황이다. 전주의 한 기계부품 업체는 우크라이나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거래가 끊겨 손해가 불가피하다.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수출 증가로 반색하던 도내 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유관기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경제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통상애로를 겪는 수출 기업에 대한 신속한 정보제공 및 거래선 다변화 등 지원의 다각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감면 등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러시아 등 분쟁지역 수출, 납품, 수입, 구매 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금리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최대 5억원 이내 긴급 경영안정자금 신규 여신 지원 및 만기 도래 여신에 대한 최장 1년 이내 기한 연장을, 농협은행도 신규 자금지원과 최대 1.0%포인트 우대금리 지원 계획을 세웠다. 전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한 무역 분쟁과 원자재가격 인상, 코로나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산업현장에 지방의 중소기업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9 17:54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기업 현장 집단감염 번지나

전북지역 기업 현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면서 생산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 내 기업들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시름 놓았지만 최근 산업단지 등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가뜩이나 위축된 기업 경기에 적신호가 켜졌다. 6일 전주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전주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일부 업체들에서 각각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회식 자제 등 모임이나 행사를 중단했다. 최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는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36명이 발생했고 전주페이퍼 등 인근 공장에서는 4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산업단지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자칫 코로나 사태가 기업 현장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기업 내 근로자들의 집단감염은 공장직원들의 공동생활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 탓으로 분석된다. 특히 확진자들의 재택근무 전환으로 인해 기업 생산 현장에서는 인력난과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려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으나 행정적인 관심과 지원은 태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내 업체들은 생산직 근로자 구인 애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부진 등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전주지역 내 중소기업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내수 경제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 차원에서 코로나 종식을 바라며 방역대책에 협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방역 물품을 추가 지원한다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한 행정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6 17:50

전북중기청 신재경 청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성장 적극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전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청장(51)은 “코로나 장기화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회복을 가장 먼저 챙길 것이다”고 6일 밝혔다. 신 청장은 “최근 인사 발령을 받고 공직생활 22년 만에 첫 기관장을 맡게 됐기에 기쁘기도 했지만 설렘과 동시에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북중기청장은 도내 약 24만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도와야 하는 자리다. 신 청장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가 빠르게 안착되도록 돕고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중앙에 대변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중기부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을 제정된 지 30여년만에 전면 개정해 디지털 전환 등 환경 변화에 걸맞게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신 청장은 “중소기업 창업지원 제도 개선의 조기 안착과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창업보육센터 등 다수의 창업지원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중기청은 스마트농생명·식품, 탄소·복합소재 등 지역 주력산업을 우대 지원해 도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 청장은 “지역 내에는 오랜 기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분야를 지켜온 소상공인이 다수 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특히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 청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전주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정책과, 창업정책총괄과 등 주요 핵심 업무를 거친 그는 최근까지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스템 구축반장을 맡는 등 소상공인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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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3.06 17:49

휘발유 값 맞먹는 경유 값에 화물 운전자들 울상

“경유 값이 휘발유 값에 맞먹으니까 날마다 운전해도 수중에 남는 돈이 없어 살 수가 없네요.” 지난해 11월 유가 억제를 위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실시된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기름 값이 다시 치솟으면서 화물운송업 등에 종사하는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3일 오후 5시 기준 전북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773원으로 지난 1월 2일 이후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휘발유 최고가격은 L당 1899원으로 꾸준한 상승세에 주유소 업계에서는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곧 1800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유의 평균 가격도 L당 1589원으로 1월 L당 1422원에서 9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도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인 L당 1772원을 넘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LPG도 이달 들어 전북지역 평균 가격이 지난달 보다 28원 오른 L당 1055원으로 도내 최고가가 L당 1189원에 달했다. 이러한 원인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가 배럴당 90달러대에서 지난 2일 배럴당 110.57달러를 넘어선 배경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 주유소들이 가격 인하를 하지 않다가 국제 유가가 상승했을 때는 주유소들이 가격을 너무 많이 인상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높다. 주로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화물차주들의 입장에서는 기름 값 인상으로 생계유지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어서 고통은 더 큰 상황이다. 전주시에서 화물운송업에 종사하는 성용환(58) 씨는 “유류비로 한 달에 평균적으로 300만원 정도 쓰이는데 정부 유류세 인하 효과도 거의 못 느끼는 실정이다”며 “이번 달에는 지난달 보다 기름 값 지출이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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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3.03 18:16

전북중기청, 탄소중립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 중견기업을 4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해 탄소저감이 시급한 24개 해당 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구체적으로는 자동자 부품 등 중소기업 고탄소 배출 상위 10개와 주조 및 용접 등 뿌리기술 전체 14개 업종이다. 특히 탄소중립에 대한 지원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탄소저감에 효과적인 공정을 사전에 발굴해 지정된 과제(137개)를 수행할 중소 중견기업을 선정해 중점 지원한다. 예를 들면 열처리로 과잉 온도 스마트제어, 폐열 회수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이다. 다만 신청 희망기업에 적합한 지정과제가 없을 경우 현장과 연계해 자체적인 탄소중립 과제를 자유롭게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공정의 지능화 목표수준에 따라 기업당 5000만원(기초), 2억원(고도화) 등으로 구분해 국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고효율 설비 개선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설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연계해 융자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의 차별적인 지원내용은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 개선 등 탄소중립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데 있다. 먼저 에너지 진단 및 공정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에너지를 계측하고 탄소저감 전략을 제시한다.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탄소중립형 공장 구축과 함께 고효율 설비 개선에 대한 특화 지원이 이뤄진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4차산업혁명의 흐름 속 탄소중립과 스마트공장 구축은 미래 제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이 됐다”며 “이 흐름에 발맞춰 국내 제조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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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3.03 18:15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 출하 모두 증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모두 증가했으며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 금속가공, 전기, 가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식료품, 기계장비, 1차금속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7% 증가, 전월대비 3.4%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 전년동월대비 증감내역을 보면 식료품은 11.9%, 기계장비는 16.3% 각각 증가한 반면 화학제품은 8.2%, 금속가공은 17.2% 각각 감소했다.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4.8%, 전월대비 2.0% 각각 증가했는데 식료품, 1차금속, 자동차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화학제품, 금속가공,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줄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업종별 증감내역을 보면 1차금속은 11.6%, 식료품 10.0%, 자동차가 10.0% 증가한 반면 금속가공 26.3%,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15.6%, 화학제품은 7.2%, 각각 감소했다. 1월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3.1%, 전월대비 3.3% 각각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업종별 증감내역을 보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52.3%, 1차금속 43.2%, 기계장비는 34.5% 각각 증가한 반면 자동차 36.8%, 식료품 24.6%, 화학제품 5.7% 등은 각각 감소했다. 1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8로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했다.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신발, 가방이 감소한 반면 오락과 취미, 경기용품, 화장품, 가전제품 등에서 상품군별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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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3.02 18:51

LX공사, ‘신규 감사인과의 대화’ 마련

“조직이 혁신에 성공하려면 똑똑한 조직 보다 건강한 조직이 우선돼야 합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 성기청 상임감사는 2일 본사 카페120에서 열린 신규 감사인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성기청 감사는 비대면 시대에 맞는 청렴교육 콘텐츠를 개발, 확산할 것과 찾아가는 청렴교육에 직접 나서 직원들에게 깨끗한 조직문화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성 감사는 “조직이 건강하면 문화를 먼저 챙긴다”면서 “경영, 운영, 전략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기 때문에 사내 정치가 줄고 생산성과 자긍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성 감사는 취임 후 본부, 지사 등 38곳을 방문하고 내부행사에 참여하며 950여 명의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반성하는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성 감사는 전직 임원진의 해임 사태가 있기까지 상명하복에 갇혀 침묵해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청렴확산협의체를 구성,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문했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상호인식 프로그램’(다면평가)을 도입,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평가와 권위적인 조직문화 탈피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회, 옴부즈퍼슨제도를 운영해 실질적 자문을 구함으로써 감사 품질과 청렴도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LX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시책평가 1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A등급, 국토교통부 공직복무관리업무 우수기관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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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3.02 18:51

전북 등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코로나19 영향 매출 하락

전북지역 등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발생으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일 제조업·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영업·가동중단에 따른 매출하락’(43.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근로자 이탈에 따른 인력난 심화’(21.5%), ‘판로 축소 및 고객이탈’(17.1%)이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23.3%가 올해 1월 1일 이후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응답했고 발생하지 않은 기업은 76.7%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상근무를 실시한 기업이 46.4%로 가장 많았고 ‘재택근무’(41.1%), ‘분산근무’(9.8%)가 뒤를 이었으며 전면적인 영업중단이나 휴업을 실시한 기업은 2.7%에 그쳤다. 근로자 중 확진자에 대한 조치사항으로 응답기업 10곳 중 6곳 이상(62.9%)이 유급휴가 또는 병가를 부여했고 무급휴가 부여(18.6%), 연차사용 권고(15.7%)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근로자 감염확산 예방을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사항으로 ‘마스크·소독제 등 지급’(28.4%)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 ‘정기적 소독’(24.3%), ‘분산식사 및 다중이용시설 폐쇄’(13.5%)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28.3%),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27.0%), ‘금융지원 확대’(19.7%) 등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와중에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감염확산과 경영차질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현장 인력난이 가장 심화되고 있는 만큼 주52시간제 보완 등 근로시간 유연화와 함께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등 전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3.01 18:3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북 경제 아직까지 영향 미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국제 정세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경제는 아직까지 큰 충격파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사태가 악화되면 수입 물가 급등 등 원자재 값 상승 및 수급 차질 등으로 인해 전북 경제도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사태와 관련해 도내 주요 수출입 기업의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공개한 전북 수출입 현황을 보면 러시아는 도내 12위 수출대상국으로 중고차 등 자동차 품목이 전체 수출비중의 1.9%를 차지했다. 수입은 석유제품 등 도내 9위 수입대상국으로 전체 수입비중의 2.8%에 해당한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도내 64위 수출대상국으로 중고차 등 자동차 품목 수출비중이 0.2%에 불과하고 수입은 식물성물질 품목 등 도내 75위 수입대상국에 해당돼 수입비중은 0.1%로 소수에 그쳤다.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전북 무역동향은 올해 1월 전북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한 7억 4874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14.7%가 증가한 5억 2996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2억 1877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수입물가 급등 등으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북지역은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수출국은 미국(1억 5580만 달러, 67.6%)으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도내 수출입에는 당장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럼에도 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입 동향 점검 및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 등 애로사항 해소 차원에서 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원자재 값 폭등이나 금융 제재 등에 따른 향후 사업 중단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하는 것이다. 최근 무역협회가 실시한 업계 긴급 설문조사에서는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거래 위축, 루블화 환리스크, 물류난 등을 우려했다. 기업들은 무역보험 지원, 신속한 정보제공, 거래선 다변화 지원 등을 정책 대응의 우선순위로 꼽아 서방 경제제재 내용 파악, 지원책 마련 등의 필요성을 요구한 상황이다. 박준우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됐음에도 전북지역은 수출 증가세가 커지며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 중인 점은 긍정적이다”며 “그러나 현재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27 17:40

명신 군산공장, 중국 완성차업체 지리차와 전기 트럭 개발 추진

전북군산형일자리 기업 ㈜명신이 중국 민영 완성차업체 1위 기업인 지리자동차와 전기 트럭 개발을 추진한다. 24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명신은 지리차와 화상회의를 통해 전기차 개발 계획 및 제조, 판매에 합의하는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국내 시장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고 명신이 인수한 옛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질 예정인 것이다. 명신과 전기 트럭 개발을 추진하는 지리차의 경우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지난달 21일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 모델 출시를 골자로 두 기업이 상호 협력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 기업은 공동개발한 친환경 신차를 오는 2024년 르노삼성차의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국내 출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리차는 볼보차와 지난 2017년에 설립한 스웨덴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를 통해 지난해 국내 진출을 공식화했으며 지난달에 전기차 '폴스타 2'를 국내에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명신은 지난 4일 미국 패러데이퓨처사(이하 FF사)와 전기차 위탁생산 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군산공장에서 FF81 SUV 모델을 연간 8만대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24 18:24

전북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기업애로 접수창구 가동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통상애로가 예상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진원 내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수출입 비중 등을 감안하면 전북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전담창구는 수출입기업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취한 조치로 피해상황 접수 및 피해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파장의 확대를 경계하고 있으며 도에서도 수출통합지원센터(경진원)를 통해 도내 수출 유관기관과 상황변화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도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도 차원에서 가용가능한 방안을 최대한 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며 “도는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한 중앙정부와 협력해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은 기업지원 전담창구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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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2.24 18:24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