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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년 화두는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정의선 회장을 비롯,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연구개발본부 박정국 사장, TaaS본부 및 차량SW담당 송창현 사장이 직원들과 마주하고 2023년 새해 메시지와 사업 방향성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쫓기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2023년을 ‘도전을 통한 신뢰와 변화를 통한 도약’의 한 해로 삼아,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시대를 앞서 선제적으로 혁신하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기준으로 ‘도전을 통한 신뢰’, ‘변화를 통한 도약’을 화두로 제시한 것이다. 끊임없는 도전과 결과를 통해 변치 않을 신뢰를 형성하고, 능동적인 변화를 통해 미래를 향해 한차원 도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 것도 정의선 회장의 도전과 변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고유 모델 개발,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 자립 등 현대차그룹 성장의 기반이 된 R&D의 핵심 거점으로, 현재는 현대차그룹 기술 및 품질 혁신, 미래 변화를 이끄는 중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기존의 관성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능동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3.01.03 20:11

제17회 전북경제대상 대상에 효성첨단소재(주) 전주공장

“고물가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전북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 상을 계기로 더욱 분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주관하고 전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올해 신년인사회와 함께 ‘제17회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이 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 전북경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효성첨단소재(주) 전주공장(공장장 서유석), 본상 경영인 부분은 이동규 (주)신성건설 대표이사, 기업 부분은 한국차체(주)(대표이사 양은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전북경제대상 대상을 받은 효성첨단소재는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1위 탄소섬유 생산기업으로 전주공장은 2013년 연간 생산능력 2000톤의 1라인 준공에 이어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2020년 2라인, 2022년 3라인 준공과 함께 현재 연간 65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서유석 공장장은 “활발한 설비투자와 생산 활동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기부금 전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대상 본상 경영인 부분에서는 이동규 (주)신성건설 대표이사가 2014년부터 3년간 전북지역 시공능력 평가액 1위 달성이라는 매출 증가를 이뤄내는 등 꾸준한 발전을 도모해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건설회사로 성장시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부상으로 순금메달을 받았다. 이동규 대표는 “고객 감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경영 효율화와 업무 추진력을 발휘하고 임직원들의 능력 향상 지원과 경영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경제대상 본상 기업 부분에서는 한국차체(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아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한국차체는 1993년 완주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한 후 트럭부문의 윙바디, 차량적재함, 특장차를 생산하며 상용차 개발의 선진화를 높이는데 앞장서왔다. 양은오 대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구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청년, 여성, 장애인, 고령자 등에 대한 일자리 창출, 노사상생 및 동반 성장을 실천해 노사화합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3.01.03 17:41

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 신규 입주업체 모집

전북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에서 운영 중인 전북소상공인희망센터(이하 희망센터)가 신규 입주업체를 모집한다. 희망센터는 전북 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7월 전주시 여의동 여의광장 사거리 인근에 개소했다. 희망센터는 소상공인 창업·보육 전문센터로 저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사무실 제공, 마케팅·홍보·지적재산권 취득지원 등 성장지원사업, 소상공인 역량강화교육, 세무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88개 보육실을 운영 중이며 입주업체는 기본 1년 계약 후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3년 동안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자격은 전북에 사업체를 운영 중이거나 전북에 거주 중인 창업 2년 미만 및 예비창업자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 기간에는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통해 최대 10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사무공간 임대 및 맞춤형 성장 지원사업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경진원 홈페이지 또는 전북소상공인광역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3.01.03 17:15

현대자동차, 협력사에 납품대금 3,531억 원 연말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가 자금 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가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하는 협력사 납품대금은 3531억 원에 달한다. 26일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 고물가 · 고환율 ‘3고(高) 충격’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3고(高) 복합위기로 인한 충격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현대차의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결정은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 인상되는 상황 등을 감안한 것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으며,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3고(高)로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재호
  • 2022.12.26 17:31

전주혁신창업허브, 전국 지식산업센터 롤 모델 자리매김

전주혁신창업허브가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스타트업들을 위한 창업생태계가 잘 조성돼 이를 보고 배우려는 견학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21일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에 따르면 전주혁신창업허브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객이 올 한 해 동안 250여 명에 이른다. 도내는 물론 타 지역 지자체,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 정부기관, 대학·연구기관 등이 잇따라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도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문을 연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첨단벤처단지에 지상 6층, 연 건평 1만 2000㎡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현재 42개 회사가 입주해 있다. 전주혁신창업허브가 주목을 받는 것은 전주시와 관리운영을 맡은 캠틱이 맞춤형 지원체계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지식산업센터가 공간만 제공하는 것과 달리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장비, 인력까지 적재적소 활용할 수 있다. 시제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첨단 3D프린터, 탄소복합재 금형장비, 드론 메이커스페이스 등도 갖췄다. 캠틱은 입주기업들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찾아주고, 직원들을 위한 업무능력 강의도 수시로 진행한다. 또 기업 수준별 마케팅, 인증 및 특허, 해외시장 개척 등 성장단계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캠틱 송기정 경영기획관리본부장은 “정부·지자체 등의 도움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전주혁신창업허브가 자리를 잡아가고, 성장기업을 돕는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도 2024년 문을 열게 된다”면서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으면 누구든지 창업을 하고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정원
  • 2022.12.21 16:57

전북중기청, 중소벤처기업부 직제령 개정 ‘과’명칭 변경 및 사무 조정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최근 국무회의 의결로 개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직제령에 따라 전북중기청의 일부 조직의 명칭 변경과 함께 사무가 추가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직의 명칭 변경은 기존 ‘조정협력과(과장 홍명기)’가 ‘지역정책과(과장 홍명기)’로 변경되며 지역정책과의 추가된 사무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사전협의, 산업기술단지(이하 전북TP)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경센터)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전북TP의 이사 추천에 관한 사항 등이다. ‘지역혁신과(과장 곽용화)’는 변경 없이 기존 명칭을 사용하되 중소기업 상담회사의 등록 및 변경, 지역 중소기업제품의 품질향상 지원, 지역 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업무가 추가됐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3고(高) 복합위기 등의 대내외 리스크에 선제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구혁신기획단 기능 개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 소상공인 혁신성장 정책기능 강화, 기술혁신정책관 실간 이동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조직 명칭 변경 및 사무 분장 목적에 따라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성과를 높이고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21 15:53

전북테크노파크, 이전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이전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농생명 시스템 산업 혁신거점 구축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20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완주군이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한국농업기술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한 ㈜올릭스, 메타로보틱스㈜, (유)이젠365 등의 기업과 시제품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등에 참여한 기업이 함께 했다. 기능성 식물의 최적 생육환경 제어 및 생산시스템 개발 등 연구개발 성과발표, 시제품 제작지원 및 현장실증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성과발표 등이 진행됐으며 참여기관과 스마트 농생명관련 기업체 간 교류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1단계)으로 2018년에 시작해 추진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전북 스마트 농생명 기업체를 대상으로 시제품 기술상용화, VR 및 AR컨텐츠 제작, 현장실증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112개사 지원을 통해 매출 165억원의 증대와 고용 102명 창출을 이뤘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2023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을 통해 1단계에 협업한 공공기관과 더불어 지역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협력해 전북특화산업인 스마트농생명융합 분야 산업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20 17:11

디지털 시대 세밑 종이 달력 특수 사라진 인쇄업체 울상

“예년 같으면 세밑 종이 달력 주문이 한참 밀려서 잔업도 많이 했었죠. 요즘엔 종이 달력을 찾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로 새해 종이 달력 주문량이 기존 1000부에서 300부로 급감해 한숨만 나와요” 전주시 태평동에서 인쇄업체를 운영 중인 서모 대표는 “금융기관이나 관공서에서 제작을 의뢰해온 종이 달력 물량이 70% 가량 대폭 감소하면서 일감이 크게 줄어 회사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종이 달력의 활용도는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중에는 종이 달력 제작 주문도 크게 줄어 지역 인쇄업체들의 타격이 이만저만 아니다. 20일 전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전북지역 전체 인쇄업체의 수는 5년 전인 2017년만 하더라도 400여곳이 넘었는데 현재는 150여곳으로 63.5%가 문을 닫거나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지역 내 인쇄업체 관계자는 “종이 달력을 찾는 수요가 탁상용뿐 아니라 벽걸이용도 예전만 못해 관심이 덜하다”고 말했다. 흔히 은행에서 고객에게 무료로 배부하던 종이 달력도 그 인기가 예전만 못해 지역 내 금융기관들도 수요가 줄어들자 물량을 20~30%씩 해마다 줄이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새해를 앞두고 돈을 불러 온다는 은행 달력을 받기 위해 창구마다 고객들이 줄지어 손길을 내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광경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일부 은행에서는 새해 종이 달력 수요가 감소해 제작 물량을 줄이다보니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3~4부씩 배부하던 것을 지금은 1~2부만 한정된 수량으로 나눠주고 있기도 하다. 그나마 연말이 다가오면 중·장년층의 고객들이 종이 달력을 찾고 있으며 젊은 세대는 디지털 캘린더를 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시민 오성택(38) 씨는 “스마트폰에 있는 디지털 캘린더를 자주 사용하다보니 회사 사무실에서 탁상용 달력은 쓰지 않고 있다”며 “집안에서는 못을 박는 것도 자국이 남아 보기 싫어 벽걸이용 달력도 사용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물가에 종이 값 등 원부자재 비용이 60% 가까이 껑충 뛰어 올라 지역 인쇄업체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간신히 제작을 주문 받은 물량을 소화하는데 만족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업계 측은 연말연시 달력뿐만 아니라 다이어리, 신년 연하장 등 인쇄물이 감소함에 따라 대부분의 인쇄업체들이 특수를 누리던 시절이 지나 영업 수익성이 악화되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역 내 한 인쇄업체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새해 달력을 제작 배부해온 일선 금융기관이나 관공서에서는 달력이나 다이어리, 신년 연하장 등 인쇄물을 제작하는 경우 비교적 규모가 큰 거래처 한곳만을 대상으로 주문하는 경향도 있어 영세한 업체는 점점 설자리가 좁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20 17:10

대림석유, 경기침체 속 지역 넘어 영업권역 확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발전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활동을 실천해 갈 것입니다” 대림석유(대표 김정태)는 30년 전 전주에서 주유소 1개로 사업을 시작해 국내 유류 유통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존 영업권역을 호남권에서 충청지역으로 사세를 확장하며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대림석유는 올해 말까지 70여개가 넘는 주유소를 운영하며 임직원 50여명, 연매출 900억원에 달하는 전북 최대 석유류 유통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남원 출신인 김정태 대표는 석유제품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 시장상황을 분석해 석유류 유통(도매 및 소매) 사업에 착수하고 1990년 5월 18일 대림석유 주식회사를 설립해 현재는 현대오일뱅크 호남대리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들어 고유가 속에 주유소들이 휴·폐업하고 있지만 대림석유는 유류 유통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기존 영업권역을 호남권에서 충청지역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 대덕구에 75억원을 투자하면서 연면적 1247㎡(약 378평), 대지 면적 2191㎡(약 663평) 규모의 주유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주유소뿐만 아니라 수입차 소재 부품 판매까지 진출하며 대리점 운영을 통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의 신뢰 없이는 거두기 어려운 것이다. 올해로 창립 32년째를 맞이한 대림석유는 단순히 기업 이윤 추구를 넘어 지역사회 신뢰 구축 및 윤리 경영을 원칙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향한다. 대림석유는 최근 국가생산성대상 종합대상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대림석유가 30년,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섬김과 봉사정신을 토대로 직원 행복은 물론 지역에 기여하는 유류 유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15 17:35

납품대금 연동제 중소기업 갈증 해갈될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나머지 납품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에 답답했는데 납품대금 연동제가 잘 정착이 돼서 중소기업도 제값을 받는 거래가 이뤄지길 기대해봅니다” 전주지역에서 알루미늄창호(금속제창)를 제조하는 A업체의 경우 원청 업체와 당초 계약 시보다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4배가량 폭등하면서 곤란을 겪던 일이 한 두 번도 아니었다. 이 업체 사장 B씨는 “경영 비상상황에 원청 업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계약 변경까지 고려했으나 증빙자료를 하청 업체에서 직접 준비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며 “계약 변경에 대한 요구로 인해 원청 업체가 향후 진행하는 유사한 공사에서 입찰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한 나머지 결국 해당 공사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마무리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렇듯 제 값을 받지 못하는 납품단가와 관련해 지역 내 중소기업계 애로 역시 현장에서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왔다. 지난 2008년부터는 원자재 가격이 오른 만큼 하도급 업체의 납품단가에 이를 반영하는 제도인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요구가 있어왔다. 지난 8일에는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4년 만에 중소기업들의 숙원을 풀게 되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개정안은 개정안이 정부 이송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 연동제의 개념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은 6개월 후 시행되고 의무와 제재와 관한 사항은 공포일로부터 9개월 후 시행된다. 관건은 지역에서 상생협력 법이 제대로 정착되도록 하는 거래 문화가 기업 현장에서 실현 가능하느냐에 달렸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자료를 보면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현재 수준이 장기화 될 경우 소규모 및 주요 업종의 중소기업 영업이익은 약 10~15%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가 파악하고 있는 올해 전북지역 제조업 기준 중소기업 수는 7956곳이며 대기업(계열사 포함)은 27곳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8월 납품단가 연동제 시범 운영에 돌입했는데 전북지역은 단 한곳도 포함돼 있지 않을 정도로 참여가 저조했다. 지역 내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중소기업들의 납품대금 제값받기가 어려운 불공정한 환경을 이해하고 납품단가 연동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급선무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12 17:49

전북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기업 올해 3분기 매출·수출 성장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기업들의 올해 3분기 매출·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기업규모 및 성장단계에 기초한 지역과 중앙정부 기업육성사업의 유기적 연계로 전북 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자 전북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이하 육성체계)를 구축 시행하고 있다. 육성체계는 2010년 시작한 ‘전북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기반으로 구축된 지역의 중소기업 종합지원 사업으로서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전북만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이며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평가 받아 중앙부처 사업인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출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후 전북 도약기업 육성사업(2019년), 전북 돋움기업 육성사업(2020년) 등의 지원사업이 추가됨으로써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전북 특화 기업육성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이 중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육성하는 2~5단계의 육성체계 기업군인 도약기업(41개사), 선도기업(70개사), 스타기업(66개사), 강소기업(24개사)의 총 203개사는 올해 3분기 매출, 고용,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조 24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6.1% 증가(+4495억원)했으며 이는 각 기관별 조사한 최근 매출 증감율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액은 5억 166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6.1% 증가(+1억 3713만 달러)했으며 수출액 또한 각 기관별 조사한 최근 수출액 증감율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종사자 수는 1만 1340명으로 지난해 대비 0.71% 증가(+80명)했으며 이는 각 기관별 조사한 최근 종사자 증감율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돋움기업과 도약기업, 선도기업, 스타기업, 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전북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전북의 히든 챔피언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12 17:49

[Advertorial]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국내 판매 나서

완주군 봉동읍 소재 완주산단에서 생산되는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부안군을 비롯, 국내 곳곳에서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수소전기트럭은 이달부터는 국내 판매가 진행되며, 지역경제 훈풍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 7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부안군, 서울시, 창원시, 충주시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전달식을 가졌다. 부안군 등에 전달된 4대의 수소전기트럭은 향후 1년간 시범 운영된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잇따라 공급하며 친환경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10월에는 2020년 10월부터 스위스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 km를 넘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5월 국토부와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및 영남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도로에서의 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당초 2023년으로 계획했던 국내 판매 일정을 앞당겨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인도하기로 했다"며 국내 본격 판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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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11 18:50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

“드론은 항공사진을 촬영하거나 농약을 살포하는데 주로 사용됐지만 요즘엔 전쟁터나 산업단지에서 사람을 대신해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등 활용범위가 넓어졌습니다” 9일 오후 2시께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이날 재개된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10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행사 기간 전시·홍보관에는 평소 볼 수 없었던 갖가지 드론이 선보였다. 벌처럼 윙윙대며 천장을 날아다니는 드론에 관람객들의 이목도 쏠렸다. 전시부스에는 대기를 측정하는 산업용 드론부터 농업용, 교육용 드론은 물론 축구경기에 쓰이는 드론까지 쓰임새도 다양한 드론이 진열됐다. ‘세계를 잇고, 미래를 여는 K-드론’이란 주제로 열린 박람회 개회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정운천 국회의원, 박진배 전주대학교 총장 등 유관기관 및 드론 기업 관계자와 미국·프랑스·벨기에 등 해외 14개국 드론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우범기 시장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 산업을 키우기 위해 인프라 조성과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첨단기술을 접목한 드론의 상용화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처럼 개최된 박람회 현장은 전보다 활기를 띤 모습이었다. 김갑수 전주 디클래스 대표는 “올해 처음 박람회에 참가했는데 드론 산업의 저변이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생겨 해외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온 파스칼 로이그노우(56) 페어플레이스 에이전시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주 드론산업의 도전정신과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지식정책포럼에서는 이덕진 전북대 교수의 주재로 전주시가 드론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드론을 활용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연계로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심항공모빌리티는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미래의 도시 교통 체계를 말한다. 김재형 (주)유캐스트 대표이사는 “드론은 영상신호 등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실시간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5G 시대를 맞아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를 활용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고속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도록 이동통신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박람회는 지식정책포럼과 전시·홍보관, 전주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하지만 올해 박람회 장소는 종전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특별전시장을 마련해 진행됐던 것과 달리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전시 체험부스가 빼곡하게 들어차있어 관람객을 수용하는데 한계를 노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병구 전주시 주력산업과장은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전주 드론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드론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11 17:46

중소기업·소상공인,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 촉구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70개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회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를 촉구하는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주 52시간제 적용 부담을 일정 기간 덜어주기 위해 30명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연장 근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로 올해 12월 31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원자재 가격 폭등과 유례 없는 인력난 등 ‘5중고’로 현상 유지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영세기업을 위해 ‘8시간 추가연장근로 일몰 연장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강행된 주 52시간제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인력난을 부추기고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근로자들 역시 생계유지를 위해 투잡을 뛰는 등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오히려 삶의 질이 하락하는 경우도 많아 제도개선을 원하고 있다며 기업은 사업을 존속하고 근로자는 생계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반드시 존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웅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장은 “영세기업이 대다수인 건설정비업계는 최근 최저임금과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인상 등으로 현상유지도 어려워 그나마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며 “업종 특성상 고된 작업환경으로 인력난이 이미 심각한 상황에서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마저 없어지면 경영상황이 더 나빠질텐데 별다른 대책이 없어 막막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08 17:36

화물연대 운송거부 피해 중소기업 국적선사 체화료 등 감면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해운협회, 한국무역협회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기간 동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한국해운협회 소속 15개 국적선사가 부과하는 체화료 및 반환지연료를 일시적으로 감면‧할인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지난 2일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국적선사, 중소화주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고 해운협회 소속 15개 국적선사와의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차원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기간 동안 발생된 체화료 및 반환지연료를 감면‧할인해 주는 데 합의했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최근 고환율,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이 이번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국적선사의 상생협력 동참이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해운협회는 지난 6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시에도 국적선사 및 중소화주의 상생협력을 위해 국적선사의 체화료 및 반환지연료 감면‧할인을 시행하는 등 민간 차원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07 17:28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전북 중소기업 물류 차질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전북지역 내 소규모 업체들에서 물류 운송 중단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6일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북지역의 무역기업 수는 모두 1184곳으로 파악된다. 전북지역의 경우 국가별로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높은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업체의 경우 당장 해외로 물건을 보내지 못해 재고가 물류창고에 쌓여 있는 형편이다. 전북에서 조미김과 알로에 음료 등 식음료품을 수출하는 A업체는 미국 현지 대형마트에 물건을 보내야 하지만 부산항에 운송하지 못한 200톤 분량의 컨테이너 11개가 밀려 있어 답답한 상황이다. 미국에 제때 납품이 어려워 현지 대형마트에 수억원에 달하는 지연배상금을 물어야 될 처지에 놓였다. 수출뿐만 아니라 수입에서도 물류 운송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 업체의 경우도 곤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지역 내 또 다른 B업체는 중국이나 베트남, 스리랑카 등 해외 여러 나라에 있는 제조공장에서 고무장갑을 수입해서 국내 대형마트 등지에 판매해야 하는데 물류가 막히다 보니 재고를 넉넉하게 확보하지 못하고 대외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까 걱정이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그동안 광양항에서 물건을 받아 왔는데 운송이 여의치 않아 또 다른 통로인 부산항을 이용하려면 비용이 종전보다 2배가 넘게 소요돼 애로사항이 크다. 이렇듯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지속되면서 전북지역의 물류 차질이 가중되고 있다.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지속될수록 향후 시멘트나 철강, 자동차, 정유 등 전북의 주요 산업 전반에도 물류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북도와 산하 출연기관인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는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기중앙회 전북본부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해접수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역 업체들은 당장 물류 차질도 걱정이지만 관계기관의 피해접수 창구가 중구난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도와 유관기관이 운송거부 사태 장기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피해접수 홍보 안내를 강화하고 피해접수 창구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운송에 차질을 빚어 막막한 실정이지만 피해 접수를 어디로 해야 할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도와 유관기관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물류 애로사항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기업들이 피해 접수 과정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2.06 17:2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