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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최창학, 이하 LX)가 지난 18일 전주 본사에서 전북소재 16개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증장애인기업이 참여하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과 공공구매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도모를 위해 LX와 전라북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증장애인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회와 공공부문 구매담당자와 지역 업체와의 1대1 매칭 구매상담회 등 판로개척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최창학 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도내 구직자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4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2019 전북 중소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전주지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과 우수 중소벤처기업 32개사가 참여해 연구직 및 사무생산직 등 총 100여 명의 신규 채용을 목표로 면접과 기업홍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요강은 전북중기청 홈페이지에서 구직자들이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는 면접비 지원 부스에서 신청을 통해 1인당 2만원의 면접비가 지급된다. 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직자는 채용 면접 이외에도 부대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상담, NCS 안내 및 AI면접 체험 등을 통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력서 사진촬영, 컬러진단을 통한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광재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들은 다양한 취업기회를 한자리에서 제공 받을 수 있어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무주택세대 근로자를 전주태평 아이파크의 특별공급 대상자로 우선 추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택 우선분양제도는 주거 안정을 통한 중소기업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중소기업에 장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번 특별공급의 사업주체는 태평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 주택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123-19번지 일원이며,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총 32세대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형에 신청가능한 청약예금 예치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특별공급 대상자 추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 조정평가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sanhakin.mss.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앞으로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담당자들이 입사지원자들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살펴 보는 항목은 실무면접이었다. 각 인사담당자들이 응답한 직무역량 평가비중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63.7%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의 재직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는지 여부에 따라 그룹을 나눠 분석한 결과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한 기업에서 특히 직무역량을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즉 블라인드 채용을 △전면 도입한 기업의 직무역량 평가 비중이 평균7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분 도입 그룹이 69.0%로 비교적 높은 평가비중을 보였다. △도입을 고려 중(60.8%)이거나 △미 도입(61.0%)한 기업의 경우 직무역량이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은 향후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5.1%가 향후 채용환경에서 직무역량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 입을 모았다. 반면 지금과 다를 바 없을 것이란 응답은 41.5%를 차지했다. 지금보다 덜 중요해질 것이란 응답은 겨우 3.4%에 그쳤다. 직무역량은 신입직보다는 경력직을 채용할 때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 인사담당자의 52.2%가 경력 사원에게 직무역량이 더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답한 것. 이어 28.0%는 신입직과 경력직 모두 직무역량이 비슷한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답했다. 신입사원에게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19.8%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응답 비중을 보였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평균 3개가량의 항목을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전면 도입 그룹 평균 2.8개, △부분 도입 그룹 평균 2.9개의 항목을 살펴보고 있었다. 반면 △도입을 고려 중(3.0개)이거나, △미 도입(3.1개) 그룹은 상대적으로 많은 항목을 살펴보고 있었다. 인사당당자가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해 살펴보는 항목(*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으로는 △실무면접(43.5%)과 △관련 자격증 보유여부(41.7%)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퉜다. 특히 실무면접은 모든 응답그룹에서 고르게 40% 이상의 높은 비중을 보인 반면, 관련 자격증 보유여부는 △블라인드 채용 미도입 그룹에서 52.2%로 크게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어 △관련 직무 종사 기간 및 경험(39.9%), △프로젝트 수행 경험(39.6%)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10일 워라벨 문화와 편안옷을 추구하는 20~30대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에 따라 애슬레저룩(Athleisure Look) 관련 브랜드를 오픈했다. 최근 유행하는 애슬레저룩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복 또는 일상복 활용할 수 있는 활동성이 높은 옷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레깅스가 꼽힌다. 김지우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본부 아동스포츠 수석바이어는 요즘 패션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애슬레저 라인MD 강화를 통해 호남충청지역의 선도백화점으로 패션시장을 리드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도내 마을기업이 전국 17개 시도 중 매출액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과 사무장 제도 등이 공동체 문화가 활성화돼 있는 지역문화와 연결돼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3월 기준 마을기업 운영현황에 따르면 전북지역 마을기업 매출액은 123억 원이며, 1224명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마을기업은 올해 6월 기준으로 11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58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240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206억 원을 기록해 전북은 3번째로 매출액이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고용인원으로는 전남이 5311명으로 앞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충북 1761명, 부산 1580명, 경북 1495명, 충남 1271명, 강원 1260명, 경기 1231명에 이어 8번째를 기록했다. 전북도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마을기업의 성장의 정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한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과 각 마을에서 처리하기 힘든 행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장을 두는 마을기업 사무장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특성상 공동체 문화가 발달한 전북지역에서 마을기업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의 고도성장과 고용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스타트업 기업에게 지원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인 팁스(TIPS) 사업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 지원돼 올해 전북지역 기업은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비수도권 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같은 현상은 기업의 약 70%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지역별 선정이 아닌 전국적으로 신청을 받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방기업에는 기회가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삼척)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 받은 팁스(TIPS) 사업 시행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지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지원받은 창업기업 804개 중 565개(70.3%)가 수도권 지역 소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 기업들은 팁스 총 지원금액 3149억7450만원 중 70.7%인 2227억7000만원을 집중 지원받았다. 반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전북 5개사(20억원) △전남 2개사(10억원) △제주 4개사(11억2300만원) △강원(23억700억원) △세종(20억1300만원원) △경남 6개사(22억8500만원원) 순으로 지원금액이 낮았다. 팁스 사업은 신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육성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올해 지원을 받은 125개사 중 71.2%인 89개사가 수도권 기업으로, 전북을 포함한 강원과 대구, 전남지역 기업은 단 한 곳도 지원 받지 못했다. 지난해 3월 정부는 재난 수준의 청년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관계부처 합동의 청년 일자리 정책을 중점추진 과제 중 하나로 팁스를 활용한 지방창업 우대 대책을 내놓았지만, 현재까지 지방까지 미치는 영향은 저조한 실정이다. 이철규 의원은 인구와 산업, 경제, 문화 등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젊은 인재가 지방을 떠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간 발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정부 정책조차 수도권에 집중된다면 사회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돼 지방소멸 가속화가 이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업 담당 소관 기관인 전북중기청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에 60.5%, 비수도권에 39.5%의 법인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편차가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현재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가점과 관련 프로그램을 지역에서 개최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지역기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오는 11일까지 도내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작가 작은창업 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혁신형 기술창업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북도 내 창업을 희망하는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도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창업 후 개인 신용등급과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창업기초과정 수료 시 최대 2000만 원, 창업전문과정 수료 시 최대 5000만 원의 창업자금 특례보증이 지원된다. 또 창업초기 경영안착을 위해 시제품 제작과 영상 홍보, 사업화자금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창업자 사후관리 지원사업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조지훈 원장은 갈수록 창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충족은 크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올해 경진원의 마지막 청년 창업교육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청년 예비창업자가 디딤돌을 내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구직자 2명 중 1명은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취업채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들 구직자들은 취업채용박람회, 대외활동 및 인턴 기회 등을 부족한 인프라로 꼽았다. 잡코리아가 지방 지역에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신입직 취업준비생 5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지방 거주 구직자 중 45.5%가 거주 중인 지역에 취업채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는 최종학력 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먼저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그룹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3%가 취업채용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2/3년제 대학 졸업 그룹은 43.3%, △고등학교 졸업 그룹은 38.1%가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들 구직자들이 꼽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인프라는 취업, 채용박람회였다.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취업채용 인프라를 조사한 결과, 취업, 채용박람회가 복수선택 응답률 44.5%로 1위에 올랐던 것. 다음으로 대외활동 및 인턴 기회(41.0%)와 기업 면접비 등 금전적 지원(38.9%) 등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이어졌다(*복수응답). 지방 거주 구직자 다수가 구직활동을 하며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소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지방에서 구직활동을 하며 취업 소외감을 느끼는지 묻자, 전체 응답자 중 80.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채용설명회/면접 등 취업활동이 수도권 및 대도시에 집중돼서란 답변이 응답률 65.8%로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면접을 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해서(54.2%), 면접 시간 조정, 교통비 지급 등 지방 구직자를 배려하는 기업 적어서(26.7%), 거주 지역에서는 취업 학원 수강, 스터디 모집 등이 어려워서(18.8%) 등도 소외감을 느끼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한편, 지방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후 근무 희망지역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답변이 55.5%로 가장 많았다. 현재 거주 지역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답변은 36.0%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취업한다면 연고가 없어도 근무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 설문 참가자 중 82.9%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이 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외국투자유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과 지역은 철저히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지역별 투자유치 현화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전북의 외투유치 실적이 가장 높았던 것은 2014년으로 2%였고 도착금액은 2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투유치 연도별 도착금액으로는 2015년 1만 200만 달러에서 2016년 8100만 달러, 2017년 8900만 달러, 지난해 1400만 달러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유치 비중은 2014년 2%로 가장 높았으며, 2015~2017년 1%로 하락한 뒤 지난해 0%대로 떨어지면서 최저실적을 기록했다. 외투유치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지난 2014년 수도권 도착금액 비중이 62%에서 지난해 83%로 상승했다. 서울(45%)과 인천(28%), 경기(10%) 등 83%가 수도권에 유치된 것으로, 비수도권 지역 중 전북을 비롯한 광주, 대전, 세종, 경남은 0%대의 유치실적을 보였다. 어기구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지역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기농쌀과자(아이좋은 유기농 쌀떡뻥)백미, 단호박 2종을 선보여 온 아이식품 전문기업인 ㈜에이치에스에프앤디(대표이사 유태호)의 대표 브랜드인 아이스푼에서 국산 유기농 원초만을 사용한 유기농 아이좋은 김1종을 새롭게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이번에 출시한 유기농 아이좋은 김은 HACCP 인증을 받은 안심 먹거리로, 최근 트랜드를 반영해 소금과 기름을 넣지 않고 짜지 않은 순한 원초의 그대로의 맛을 살린게 특징이다. 제품 포장재는 산소와 빛 투과를 차단하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신선도 유지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특히 아이들의 한 끼 식사 분량을 개별 소포장해 나들이나 외출 시에도 눅눅해질 우려 없이 맛있는 상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제품의 큰 장점이다. 제품 용량은 12g이며, 소비자가격은 55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스푼 관계자는 아이스푼 유기농 아이좋은 김 은 화학약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국내산 유기 인증을 받은 원초만 사용했으며 아이들이 기름으로 조미된 짠 맛에 길들어지지 않고 순한 김 맛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는 국내 김을 활용한 제품을 적극 수출할 계획이라며 향후 소금, 쌀가루, 간편죽 등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아이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미김 출시를 기념해 인스타크램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나아길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음 달 경기 역시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경영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9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59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10월 업황전망 BSI(6162)는 전월에 비해 1p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최근 업황전망 BSI의 경우, 내달 발표되는 BSI보다 지수를 높게 전망한 사례가 있는 점을 미뤄볼 때 전망지수를 달성할지는 미지수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0으로 전월보다 4p 하락했으며, 10월 업황전망 BSI(6565)는 전월과 같았다. 이처럼 도내 기업의 체감경기가 하락한 것은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최근 일본 수출규제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이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에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31.3%)과 인력난인건비(15.5%), 불확실한 경제상황(12.0%) 등을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18.2%)와 내수부진(17.4%), 자금부족(11.4%) 등을 꼽았다.
전북지역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소비가 위축돼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줄고 재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전라북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8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9.6%, 전월대비 4.3%가 각각 감소했다. 이는 금속가공(16.4%)과 비금속광물(7.8%), 식료품(5.3%)의 생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자동차(-23.3%)와 1차 금속(-22.6%), 기계장비(-20.1%) 등에서 생산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는 자동차(-13.3%)와 1차 금속(12.8%), 기계장비(12.4%)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3.6%, 전월대비 1.7%가 각각 감소했다. 제고의 경우 전주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4.8%)과 나무제품(-25.0%)가 줄어든 반면, 전기장비(114.8%)와 자동차(26.2%), 식료품(22.2%)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1.0%가 증가했다. 불경기의 여파로 오락취미(10.3%)와 신발가방(-7.4%) 등의 사치품에 대한 소비는 전년 동월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10월 10일까지 중소기업 장기 재직자 중 무주택세대구성원인 근로자에 대한 포레나 전주에코시티 특별공급 대상자 우선 추천 접수를 실시한다. 단, 부동산업과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갬블링 및 배팅업, 무도장 운영업 등은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번 특별공급의 사업주체는 효자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 특별공급 세대수는 총 7세대이며, 주택위치는 전주 덕진구 송천공 1313번지 일원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한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형에 신청가능한 청약예금 예치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특별공급 대상자 추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전북중기청 2층 조정평가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등기)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와 4대보험 가입내역서, 주민등록등본 등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는 전북중기청 홈페이지(www.mss.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관광 거점마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주 색장동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유) 원색명화마을(대표 김종기)은 전라북도가 도지사 공약사항인 전북형 농촌관광 거전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사람 찾는 농촌을 위한 농촌 활력화에 기여하기 위해 삼락농정 농촌분야 핵심공약사업으로 전북 1호로 완공돼 운영 중인 농촌관광 거점마을이다. 현재까지 전라북도 각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는 거점 마을은 완주 오복마을과 익산 산들강 웅포마을, 부안 청호수 마을, 고창 강선달마을, 남원 동편제마을, 무주 무풍승지마을, 진안 외사양 마을 등이 있다. 올해 안에 완공되지 않은 타 지역의 거점 마을도 문을 열게 된다면,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을 이해 하기 위해 농촌을 찾는 도시민은 더 많으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색명화마을은 농촌을 경험해보지 못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가식당과 숙소를 함께 운영할 목적으로 지난해 5월 개장한 뒤, 차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기대 이상의 매출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목표 방문객 6000명을 달성 했으며, 올해 9월 말 기준 1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로 미뤄보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방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세미나실과 야외식당 등의 시설을 이용율이 동창회 등 단체와 모임에서 행사를 치루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증가하면서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을에서 운영되는 농가식당의 주요 음식은 버섯전골로, 마을에서 재배하는 버섯을 주로 사용하며 계절에 따라 대왕버섯과 노루 궁뎅이 버섯 등을 번갈아 제공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매니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통해 담백하고도 구수한 맛을 내는 버섯전골의 가격은 1인당 1만 원 정도로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닭볶음탕의 경우 생닭을 사용해 묵은지와 감자를 넣어 고아 내듯이 조리하는 방식으로, 가족 식사로 선택하기에 적당한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맛도 일품이지만 양도 푸짐해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음식이다. 매운맛을 꺼리는 사람들에게는 각종 약제와 함께 담백하게 삶아 낸 백숙도 인기만점이며, 계절에 따라 제공되는 콩국수와 떡국 등 시골스러운 분위기를 돋우는데 한 몫을 하는 메뉴도 준비돼 있다.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 실은 각종 모임과 단체에서 워크샵 등을 개최하기에 적당해 인기가 높으며, 체험장에서는 쿠키 만들기와 쵸코파이 만들기, 다육 가꾸기 등이 진행 중이다. 또 계절에 따른 김치 담그기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김장철에는 김장 담그기도 가능하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콩을 이용해 메주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된장과 고추장, 간장 등을 담그는 단계별 체험도 가능하다. 또 구 전라선 철길위에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 치명자산을 오가는 자전거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숙소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4인실과 6인실이 온돌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는 다음날 아침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김종기 대표(56)는 우리 마을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70명의 주민들에게 넉넉한 배당금을 챙겨 줄 수 있을 때까지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서 전라북도 농촌활력과장은 전북도 차원에서도 농촌자원을 체험하고 힐링이 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마을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에 대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외투기업 확대 유치에 나선다. 외투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제도가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외투기업의 투자촉진 메리트가 줄어든 가운데, 전북도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확대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는 지난 26일 전북도의회를 통과했다. 전북도는 그간 외투기업의 투자 시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 제15조 외국인 투자기업은 입지보조금과 투자보조금을 중복하여 지원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국내기업과 달리 외투기업은 자유무역지역, 외국인 투자 지역 등에 입주 시 투자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었다. 그러나 개정 조례에 따라 앞으로는 외투기업에 입지보조금과 투자보조금을 합해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시에도 외투지역 등에 입주한 외투기업에 대해서는 기존에 50억원 한도에서 투자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300억 원 한도로 대폭 확대하여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외투기업들은 항만 및 수출 등 지리적 이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새만금 산단과 군산자유무역지역을 투자지역으로 선택하기도 했지만, 수도권과의 거리나 교통 인프라 부족, 고급인력 확보 어려움 등 불리한 여건으로 투자가들의 구미를 당기기에는 여전히 부족함이 있었다. 이와 관련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8일 지방정부의 기업유치 성과가 높을수록 해당 지자체가 지급해야 할 보조금이 증가하는 구조이다 보니 재정 상황이 열악한 지자체는 적극적 기업유치 활동이 어렵다는 점에서 국비 지원비율 상향 건의안을 채택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투자가들에게 전북 새만금 산단의 이점과 공격적인 투자보조금 확대지원으로 수도권에 비해 열세 여건하에서 투자가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우수한 외투기업을 유치해서 어려운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사태가 2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전북 도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군산조선소 재가동 소식은 오리무중이다. 2017년 7월 가동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희망고문만 안겨준 채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 정부 역시 군산조선소 사태 해결에 손을 놨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을 찾아 전북의 친구를 자처하며 공약한 군산조선소 재가동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도 마찬가지다. 가동 중단 후 현대중공업 경영진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약속했던 2019년 재가동 약속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 도민들은 정부와 현대중공업 입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선박 수주 물량이 늘어나고, 조선업계가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재가동 문제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군산지역에서는 군산조선소를 매각하고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연간 70척 이상의 수주물량을 확보해야 재가동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8월까지 수주 선박은 18척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기업에서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에 대한 관심 역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은 두 회사 노조의 극렬한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년 6월이나 돼야 기업결합심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전북도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시기적으로는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못한채 애만 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정치권이 직접 나서 현대중공업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북도 관계자는 재가동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시기가 중요하다며 너무 늦게 재가동이 이뤄진다면 협력업체뿐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 자체가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자칫 재가동 의지가 꺾일 수 있는만큼 도내 정치권은 물론,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게 중론이다.
전북지역 8월 수출과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무역 증감률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권인 16위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무역 경기가 어렵지만 전북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수치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9년 8월 전라북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억 9418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무려 1억 5089만 달러(-23.4%)나 감소했다. 거의 1/4이 줄어든 것이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한 3억 6605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보다 1억 37만 달러가 감소했다. 도내 수출과 수입이 9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감소율이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수입도 급감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출이 악화된 주요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이 전세계를 덮치면서 경기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가 첫손에 꼽힌다. 최대 시장인 미중국간 갈등의 영향과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 등 경제적 요인 등과 함께 여러 변수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 중 수출 1위 품목은 정밀화학원료로 전년보다 13.0% 증가한 5863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밀화학원료 수출의 절반이 넘는 폴리실리콘에 대한 중국의 수요증가로 수출이 증가했다. 농약의약품은 4339만 달러가 수출됐지만 전년 보다 27.0% 감소했다. 자동차 또한 22.7% 감소한 4143만 달러에 그쳤고, 단가하락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합성수지도 26.7% 감소한 3679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도내 기초자치단체로는 군산시(1574만 달러, -31.8%)과 익산시(1190만 달러, -20.7%), 완주군(943만 달러, -21.3%), 전주시(670만 달러, -23.9%) 순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이강일 전북본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우리나라도 피하지 못했다며 수출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만큼 중소수출기업이 큰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블유에프엠(WFM)은 군산 제2양산공장 및 실험동 신축에 대한 신규 시설투자를 실험동 신축만 완료하고 중단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WFM은 당초 15억원으로 예정된 투자금액을 1억2천500만원으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이 시설투자는 조범동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총괄대표 및 이상훈 전 WFM 대표이사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조씨와 이씨를 상대로 해당 공사를 통한 자금 횡령 등에 대한 고소를 제기했으며 횡령 자금을 환수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WFM 측 공시에 따르면 WFM은 조씨와 이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횡령 금액은 시설공사 하도급 과정 자금 횡령 7억5천만원, 업무 무관 대여금 횡령 7억원, 개인소유 회사 직원급여 대납 약 3억4천만원 등 총 17억9천만원 규모다. 영어교육 업체인 WFM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곳이다. 조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의 이상훈 대표는 WFM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이달 초 사임했다. 이씨는 2017년 11월 사모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WFM을 인수한 뒤 회삿돈을 빼돌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법원에서 기각됐다.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씨는 코링크PE의 '총괄대표' 직함이 적힌 명함을 들고 다녀 실질적인 대표라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특경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2021년부터 군산 명신 공장에서 전기차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주)명신 컨소시엄(이하 명신)이 2021년부터 전기차를 만들어 납품하기로 첫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북에서도 전기차생산과완성차 기술 노하우 축적이기대되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명신은 이날 오후 군산공장에서 다국적 전기차업체인 퓨처모빌리티(FMC)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위탁기업인 퓨처모빌리티는 2015년 미국에서 설립된 전기차 개발회사로 이후 중국의 남경시와 장수성의 생산 투자를 통해 남경시에 연 30만대 규모의 최첨단 생산공장을 갖추고 2020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명신은 2021년부터 연간 5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해 퓨처모빌리티에 납품하며, 이 차량은 중국을 거쳐 유럽과 미국에 수출된다. 명신이 만들 전기차는 바이턴(BYTON) 브랜드의 중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인 엠-바이트(M-Byte)로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모터쇼에서가격 및 성능에 대한 기대를 한껏 모은 바 있다. 특히 기존의 양산 메이커들이 신기술로 개발하던 대형스크린, 카메라 센싱, 제스처 동작 등 최첨단 기술이탑재될예정이다. 명신은 올해 말부터 전북도와 함께 자체 전기차 모델 연구개발에도 나서 향후 다양한 전기차 자체 플랫폼 모델 생산을 통해 군산공장의 생산량을 연간 20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초기에는 위탁생산 모델이지만 지속적인 부품 및 모듈의 국산화를 통해 수출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고 이를 통한 국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전기차 산업으로 전환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준비했던 연구개발 부문 예산을올해부터 목적 예비비로 지원받게 됐다. 협력업체도 연구개발사업에 참여시키는방안을 고심중이라며 특히 명신이 군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관 부품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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