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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위기는 전북 경제의 위기”

현대자동차 지부 전주공장 위원회는 13일 전주공장 위원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북도 주력 자동차 산업위기, 지역 정치권과 관계 기관이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군산 현대중공업과 GM 대우자동차 폐쇄로 인해 중대형 상용차 95%를 생산하는 타타대우와 현대차 전주공장이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전주공장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트럭 공장의 지속된 위기는 조합원 생활임금은 고사하고 심각한 고용불안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위기에 내몰리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현대차지부 단체교섭에서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픽업트럭 투입 및 소형트럭 물량이관 등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이마저도 국내 170만대를 생산하는 승용중심인 현대차 그룹에서 4만대를 생산하는 상용차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이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995년 전주공장 생산이후 가동률이 40%대로 추락하는 상황에 대해 지역 관계기관과 정치권에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면서 전북지역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상용차 전문공장인 전주공장 고용위기 해소를 위해 노,사 합의한 픽업 전주공장 생산을 위해 지역정치권과 관계기관들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1.13 18:53

주 52시간제 도입 후 직장인이 실감하는 변화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직장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근무시간 단축이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 878명을 대상으로 주52시간근무제 후 실감하는 변화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주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중소기업 직장인들에게 주52시간근무제(이하 주52시간제)가 도입됐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 절반에 달하는 49.2%가 주52시간제 도입 이전에 이미 주52시간 이하로 근무 중이었다고 답했다. 반면 도입 이전에는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고 답한 직장인 50.8% 중 절반이 넘는 26.1%의 직장인들은 지난해 7월 이후 주52시간제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혀 정부의 52시간제 도입 후 근로시간이 줄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절반을 조금 못 미치는 24.7%의 직장인들은 여전히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중소기업의 경우 아직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대상이 아니지만 이들 기업에 재직 직장인 중 적지 않은 수가 이미 변화를 실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직장인 중 56.4%가 주52시간근무제 이후 피부로 느끼는 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지난 해 7월 이후 주52시간제가 도입됐다는 직장인들에게서 73.8%로 가장 높았다. 지난 해 7월 이전에 이미 주 52시간 이하로 근무하고 있었던 직장인들도 56.0%의 적지 않은 비중으로 변화를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여전히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응답이 61.3%로 더 높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느끼는 구체적인 변화(*복수응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조사 결과 회사에서 머무는 시간, 근무시간이 짧아졌다가 응답률 36.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야근을 장려하거나 당연시하던 회사의 분위기가 달려졌다(32.9%)가 차지했다. 이어 퇴근이 빨라졌다(22.2%), 휴가 사용이 이전보다 자유로워졌다(22.0%)는 응답이 차례로 지난 해 7월 이후 직장인들이 실감하는 변화 5위 안에 꼽혔다. 이밖에도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도입(21.6%), 회식의 빈도가 줄거나 점심회식으로 바뀌는 등 회식의 변화(20.0%), 근무 생산성 향상(17.6%), 회의 및 업무진행 방식이 간결해지고 집중도 향상(16.6%), 업무 스트레스 완화 및 워라밸 향상(13.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이 느끼는 변화 중에는 연장근무 수당이 줄면서 월 총 급여가 줄었다는 다소 부정적인 응답도 30.7%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 전북(제이비잡 앤 컨설팅) 문의 (063) 232-3411

  • 산업·기업
  • 기고
  • 2020.01.06 18:24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 지원사업 활동 순회 설명회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2020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활동 순회 설명회를 이달 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시군을 순회하면서 총 9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소재지와 관계없이 도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20년 주요 예산 및 정책방향을 안내하고 금융기술개발창업벤처판로소상공인전통시장 등 분야별 정책방향 및 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도내 16개 중소기업 지원 기관이 기업애로 상담부스를 운영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상담이 이뤄질 수 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역시 전라북도 중소기업육성기금 1900억원을 중소기업 시설 및 운전자금 활용을 위해 적기에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현장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과 소비심리 감소 등으로 경영환경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낙관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희회가 도내 131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환경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를 실사한 결과 올해 경제 흐름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6.1%를 보인 반면 올해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40.8%에 달했다. 또한 신규채용 부분에 대해서도 올해보다 줄이겠다는 응답이 19.8%로 늘리겠다(12.2%)는 응답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경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높은 만큼 경제 관련단체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20.01.06 17:42

전북지역 사회적기업 지역별 매출액 편차 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북지역 사회적기업이 특정지역에만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데다 기업 간 매출액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기업의 전체적인 성장을 위한 맞춤형 설계 및 활성대책과 분산이 요구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사회적기업(인증+예비)은 도내에 총 244개가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92개(38%)로 가장 많았으며 익산시 42개(17%), 군산시 25개(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나머지 11개 시.군의 사회적기업 수는 85개(완주.정읍.남원 14개, 김제 9개, 순창 8개, 고창 7개, 무주 5개, 진안.장수.임실 4개, 부안 2개)로 전주시 하나에도 못 미친다는 점이다. 또한 사업 분야별로는 복지간병(13개) 분야가 타 분야(제조 43개, 농식품 40개, 교육.문화관광 35개 등)에 비해 유독 적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도내 현황에 맞춰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매출 규모에 있어서도 사회적기업 매출액이 353억원에 달하는 곳이 있는 반면 1억 미만의 매출액을 보이는 사회적기업이 있는 등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다.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이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도 14개 시군 중에서 3곳(전주, 완주, 군산)에만 운영되고 있어 개선과 확대가 필요한 부분이다. 특정 지역에만 사회적기업이 집중되고 있어 분산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마땅한 해결방안이 없는 상황이다. 지역의 뒷받침과 접근성 차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지자체의 노력이 있더라도 사회적기업의 활성화 및 발굴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게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지자체의 의지 차이보다는 지역이 크고 수요가 많은 곳에 사회적기업 진출의 영향이 끼치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아이템 문제, 사회적기업의 부작용의 원인으로 지역별 편차를 보일 수 있지만 운영으로 따져봤을 때에는 지자체의 노력이 판결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전북도 사회적경제과 관계자도 복지간병 분야가 초창기에는 많은 신청이 들어왔지만 최근 시장 진입의 어려움으로 올해 한 건의 신청이 없었다며 군 단위 같은 경우 사회적기업 업무 인력과 컨설팅이 부족해 발굴에 대해 신경을 안쓰다보니 적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19.12.30 18:31

전북 중소기업 경영실적 부정적…내년에도 비관적

올해 전북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경영사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적인 인식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경영실적 전망에 대해 4곳 중 1곳은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 27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원)는 도내 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2020년 전북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인력수급 조사에 따르면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사정에 대해 나쁘다 응답이 36.5%(매우 나쁨 13.5%.다소 나쁨 23.0%)로 조사됐다. 반면 좋다라는 응답은 9.5%(매우 좋음 0.5%.다소 좋음 9.0%)에 그쳐 도내 중소기업 경영실적 부분에 대해 부정적인 현실을 확연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영악화 사유로는 나쁘다고 응답한 7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복 조사한 결과 내수부진(76.7%)이 가장 많았으며 인건비 상승(45.2%), 원자재가격 상승(28.8%), 수출부진과 자금조달 곤란(각각 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200개의 도내 중소기업 중 31개는 기업 경영상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등으로 인해 매출감소(54.8%)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정력(시간인력 등) 낭비(16.1%), 사업확장 포기 및 연기(12.9%), 각종 부담금 등 추가비용 지출(9.7%), 인력채용 포기(6.5%) 순으로 경영 활동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내년 중소기업 인력채용에 대해 반절 이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력채용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 중복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낮은 임금 및 열악한 복리후생(33.0%)이 가장 많았으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환경(23.0%), 중소기업은 장래비전이 없다는 식의 편향된 사회인식(18.0%), 우수인재에 대한 고용정보 부족(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새해 전망에 대해서 4곳 중 1곳은 악화(매우 악화 8.5%.다소 악화 15.0%)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다봤다. 경영실적 악화 사유로는 내수 부진 지속(78.7%)이 가장 많았으며 급격한 경제정책(34.0%), 원자재가격 불안정(21.3%), 자금조달 곤란(12.8%), 수출여건 악화(8.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김정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 현재 우리 중소기업은 지속적인 내수부진,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제 전망이 노록지 않지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이 계속해서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19.12.29 17:28

김제·임실, 산업수요 맞춘 산업단지 구축한다

산업 수요에 맞춰 김제 백구에 특장차 집적화 전문단지를 만들고, 임실 오수에는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 백구일반산업단지와 임실 오수 제2농공단지에 대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신청(안)이 지난 23일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심의 확정됐다. 전북도는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중소규모의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하여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방침이다. 2020년에 신규 지정되는 김제 백구일반산업단지는 김제시 백구면 부용리 일원에 2022년까지 452억 원을 투자해 32만7000㎡ 규모의 특장차 집적화 전문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특장차 안전검사와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특장차 자기인증센터가 백구농공단지 내 구축돼 있어 특화업종 유치 및 활성화가 용이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김제시는 특장차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입주 의향을 조사한 결과 17개사 약 33만4000㎡의 입주수요가 조사됐다. 이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약 24만5000㎡, 136.5%의 충분한 입주수요를 확보한 상황이다. 임실 오수 제2농공단지는 임실군 내 농공단지 분양률이 100%로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부족에 따라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2024년까지 469억 원을 투자해 32만9000㎡ 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오수농공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신규 농공단지를 조성해 업체업종 간의 연계 강화 및 지역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고, 미래 10대 전망 산업인 반려동물 산업을 임실군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선점해 오수 의견을 테마로 하는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김제시와 임실군에서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도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19.12.25 17:40

중·장년들 소득 낮고, 취업 조차 힘들어

전북지역 중장년층(만 40세~64세)의 평균소득이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으며 취업 조차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를 분석할 결과 지난해 도내 중장년층은 전년대비 3000명(0.5%) 증가한 68만7000명(38.6%)으로 집계됐다. 군단위 지자체 중에서 완주군이 3만4422명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중장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도내 중장년층의 등록취업자는 42만4000명(61.6%)으로 전남(58.6%), 경북(59.3%), 부산(60.6%), 대구(61.3%)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취업자 비중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비임금 근로자는 8만1000명(19.1%), 임금비임금 근로 병행자는 1만9000명(4.4%)로 5명 중 1명은 임금 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활동에 변동이 있는 근로자 중 일자리를 상실한 근로자가 4만 6000명으로 어려운 취업상황 속에서 일자리 마저 잃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근로자들의 소득(근로사업소득)도 전국 평균 소득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전국 평균 소득이 3349만원인데 비해 전북지역은 2855만원에 그쳤다. 특히 1년 소득이 1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32.5%,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35.6%으로 연간소득 3000만원 미만이총 68.1%로 17개 시도 중에서 제주(68.2%)에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평균 소득 3441만원에 못 미치는 3016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소득을 보였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19.12.25 17:32

청년 창업기업 ‘육육걸즈’, 전주에 새 사옥 마련

청년 창업기업이 연매출 500억 원 규모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주식회사 육육걸즈는 이날 전주 호동골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육육걸즈는 27세 여성 CEO 박예나 대표가 운영하는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이다. 회원수 80만 명, 연매출 500억 원, 해외수출 등 온라인 쇼핑업계 강자로 성장한 전주 대표 청년창업기업이다. 이날 준공식은 육육걸즈 성장과정을 돌아보는 회사소개와 경과보고, 박예나 대표 기념사,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옷을 판매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1월 사업자 등록을 내고 본격적으로 창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여성의류 업계는 날씬한 여성이 입는 44~55사이즈를 고집했다. 반면 육육걸즈는 보통여성들을 위한 옷에 집중해 사회통념을 깨자는 박 대표의 도전이 빛을 발하며 연매출 500억 원이라는 성공신화를 쓰게 됐다. 박예나 육육걸즈 대표는 중학생 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사업체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지금까지 함께 애써주신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더 노력해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 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어느덧 여성의류 쇼핑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다. 육육걸즈처럼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청년들이 성공창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19.12.23 17:41

전북 이전기업 태경 에스비씨(주), 화장품 첨단소재 군산 공장 준공식 열려

국내 최초로 100% 수입에 의존하던 자외선 차단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한 에스비씨(주)가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도는 지난 20일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서 태경그룹 에스비씨(주)가 화장품 첨단소재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태경그룹 김해련 회장, 에스비씨(주) 김재균 대표이사,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조남권 원장, 군산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이상덕 회장, 임직원 등 백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에스비씨(주)의 군산 공장 건립은 전량 유럽과 일본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자외선 차단 화장품에 사용되는 무기계 원료 중 일본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나노이산화티타늄의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초 양산화 시스템을 이곳에 갖추게 된 것이다. 약 200억 원이 투입된 군산 공장 준공으로 20여 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은 물론 일본 수출규제와 맞물린 상황에서 국내 화장품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무기계 원료계에서 세계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내년 34분기 안에 생산량을 720톤까지 증대해서 국내의 외국산 원료를 완전 대체를 실현하고, 수출 진출도 성공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도 소재 기업인 에스비씨(주)가 국내 최초 나노 이산화티타늄 개발에 성공하고 양산화를 실현할 생산 시스템을 전라북도에 마련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2021년에는 중국, 유럽, 미주지역으로 수출을 추진한다고 하니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설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19.12.22 17:13

전주시 중소기업 특화 육성 수출·매출 ‘껑충’

전주시가 탄소기업과 자동차부품기업 등 특화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수출과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19일 올 한해 추진한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선정 및 지원사업의 참여기업과 성과를 공유하는 2019 특화분야 중소기업 성과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 사업을 통해 자생력이 부족한 전주지역 50인 이하 중소기업을 지원해 왔다. 전문 컨설팅 지원부터 홍보, 마케팅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업별 맞춤형 지원에 3억원을 투입했다. 미래먹거리인 탄소와 식품, 공예품, 자동차부품 등 6개 분야를 특화한 중소기업 44곳을 지원한 결과 수출액 약36억을 달성하고, 매출 4%, 고용 16%가 증가해 특화분야 중소기업들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나들은 몽골과 베트남시장 진출에 성공해 전년대비 매출고용창출이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끌링은 올해 새롭게 기획된 크라우드 펀딩지원사업을 통해 한지로 제작한 귀걸이를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해 펀딩 목표인 100%를 대폭 뛰어넘은 450%를 달성했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올해도 열심히 노력해준 특화분야 중소기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전주시 특화분야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진만
  • 2019.12.19 20:06

직장인이 꼽은 올해의 버킷리스트 1위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꼽은 올해의 버킷리스트 1위는 목돈 마련(33.0%)이었으며, 이직(23.8%)이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307명을 대상으로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는가를 물었다. 그 결과 직장인 92.1%가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올해의 버킷리스트(*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살펴 보면 목돈 마련, 재테크(33.0%)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직(23.8%), 자격증 취득(22.8%)이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목돈 마련은 성별, 연령, 혼인여부를 막론하고 모든 응답군에서 올해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위부터는 응답군에 따라 순위가 미묘하게 갈렸다. 우선 남성 직장인들의 버킷리스트 2위는 이직(26.0%)이 차지했으며, 자격증 따기(23.5%), 제주, 해외 등 한 달 살기(16.0%), 연애하기(13.0%)가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반면 여성은 증량, 감량 등 다이어트 성공이 32.4%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2위에 올랐으며, 자격증 따기(22.1%), 이직(21.4%), 제주, 해외 등 한 달 살기(21.3%)가 차례로 이어졌다. 그밖에 눈에 띄는 버킷리스트로는 퇴사(10.1%), 내 집 마련(10.0%), 독립하기(9.6%), 연봉 인상(9.3%)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이 버킷리스트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다른 무엇보다 경제적 여유, 금전이 있어야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다(41.5%)고 입을 모았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27.7%)를 14%P 가량 크게 앞선 수치여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시간(10.3%), 함께 해줄 동료, 사람(4.7%), 운, 기회(4.2%), 체력, 건강(4.0%) 등의 응답도 뒤따랐다. 실제로 올해 꿈꾸었던 버킷리스트를 이루었는지에 대해서는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답했던 직장인 중 59.3%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버킷리스트를 이루었다는 응답은 여성(50.2%)보다는 남성(64.6%)에서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20대 68.2%, 30대 58.2%, 40대 이상 39.9%). 특히 결혼 여부에 따른 차이가 커 미혼의 경우 버킷리스트를 이뤘다는 응답이 62.9%에 달한 데 비해 기혼은 40.1%로 상대적으로 그 응답이 낮았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9.12.16 19:00

전라북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의회 제3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 조례가 최종 의결돼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소상공인간 협업사업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소상공인간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기술개발, 지역제품 공동판매 등 공동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기반 조성과 협동조합 이해교육 및 홍보 등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3년마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협동조합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 및 정보제공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추진하는 공동사업 지원 및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등이 포함됐다. 두완정 중기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전라북도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기중앙회도 전라북도,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에는 전북유통사업협동조합 등 총 40개 협동조합 및 2100여개의 조합원사들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19.12.16 18:46

정부 주52시간 시행 보완대책, 도내 중소기업 반응은?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대책에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은 계도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소기업의 주 52시간제 적용 준비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1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2020년 1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받는 50~299인 기업에 대해 1년 간의 계도기간과 해당 기간 동안 위반 적발 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동안의 시정기간을 추가로 부여했다. 사실상 중소기업들은 법 시행 단계부터 최대 1년 6개월간 시행이 유예된 것이다. 또한 자연재해와 재난에 한정됐던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도 사업상 경영과 응급사항 등 4개로 확대하고 대기업을 포함해 모든 기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도내 중소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번 보완대책이 주 52시간 시행시기를 늦추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판적 시각이 많으며 차라리 계도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상대적으로 인력난이 심한 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계도기간(3~6개월)이 반영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있다며 계도기간 부여가 사실상 시행유예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근로감독 제외 등의 조치가 현장에서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실질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받는 전북지역 중소기업들도 계도기간 연장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냈다. 도내 A 중소기업 관계자는 제도 시행시기를 늦춰달라는 요청과 다르게 계도기간을 부여했다면서 차라리 주 52시간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이라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내 B 중소기업 관계자는 6개월 동안의 유예기간으로 처벌이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이번 보완 대책이 현실과는 괴리되는 부분이 많다며 계도기간을 늘려 시행기간이 늦춰지는 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장은 실제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는 것과 뒤로 미루는 것은 큰 차이를 보여 아쉬움이 남는다며 주 52시간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행정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19.12.15 18:07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