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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에 지역 중소벤처기업 인재양성의 요람을 확대하는 사업이 대폭 반영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내년에 전북연수원과 기업가정신교육센터를 건립에 나선다. 이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 예산안에 관련 예상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중진공은 교육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의 인재양성 지원을 위해 권역별로 연수원을 운영해 지방 중소벤처기업의 교육 접근성을 개선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그간 전북지역은 45만여 명의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위한 연수원이 없어 경기도 안산, 광주광역시 등에서 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8억원의 설계비가 투자되는 중소벤처기업 전북연수원 건립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설립비가 17억원이 반영돼 혁신적인 기업자정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 CEO를 지속적으로 발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중소벤처기업 인력양성 관련 예산을 확대했다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균형 발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주 52시간제 시행에 대해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50299인 기업 주 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보완 대책은 지난 10일 종료된 정기 국회에서 탄력근로제 개선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현행 제도에서 법을 준수하기 어려운 불가피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확대했다. 특별연장근로는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주 52시간 초과 노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현행 법규상 자연재해와 재난, 이에 준하는 사고의 수습을 위한 집중 노동이 필요할 때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인명 보호와 안전 확보, 시설설비의 장애고장 등 돌발 상황에 대한 긴급 대처, 통상적이지 않은 업무량의 대폭 증가, 노동부가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민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연구개발 등으로 인가 사유를 확대한다. 이 장관은 주 52시간제 조기 안착을 위해서는 법률개정을 통한 제도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가장 요구가 많은 탄력근로제 개선도 법률 개정사항이다. 탄력근로 등 보완 입법의 신속한 처리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현행 3개월인 탄력근로제 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는 것을 포함한 제도 개선이 이뤄질 경우 30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제 시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봤지만, 법 개정이 무산되면서 행정조치를 통해 보완하기로 했다.
김우중 회장님은 저희와 평생을 함께한가족이자 큰 스승님이었습니다. 엄격하지만 동시에 자상했고, 부하들을 아주 끔찍이 사랑하셨습니다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측근인 김태구(81) 전 대우자동차 회장은 10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 전 회장 빈소에서 이같이 고인을 추모했다. 김 전 회장은 아주대병원에 숙환으로 11개월 간 입원하다 전날 오후 11시50분 별세했다. 이날 오전 10시 조문이 시작되기 전부터 옛 대우그룹 출신 인사들이 속속 빈소에 도착했다. 김태구 전 회장을 비롯해 장병주 전 ㈜대우 사장, 장영수홍성부 전 대우건설회장, 강병호김석환 전 대우자동차 사장, 유기범 전 대우통신 사장, 추호석 전 대우중공업 사장, 신영균 전 대우조선공업 사장 등 김우중 충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우그룹 해체 후 뿔뿔이 흩어졌던 대우맨들이 2009년 김 전 회장을 중심으로모여 설립한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장례 절차 전반을 맡았다. ㈜대우의 마지막 사장이자 김 전 회장의 최측근인 장병주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은 김 전 회장이 평소 밝힌 유지와 최근의 건강 상황 등을 상세히 전했다. 이날 빈소를 찾은 대우맨들은 백발 노인부터 아직 현직에 있는 중년까지 다양했다. 전날 밤 부고가 전해진 후 전국에서 대우맨들이 줄지어 장례식장을 찾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애도를 표했다. 대우맨들은 김 전 회장이 지독한 워커홀릭이었다고 추억했다. 김 전 회장은 1990년대 해외 시장 개척을 기치로 선언한 세계 경영에 따라 1998년 말 현지법인 396개를 포함해 해외 네트워크 589곳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회사를 키웠다. 김 전 회장은 재계 2위 그룹의 총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도를 내고 해외도피 생활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보냈다. 불미스럽게 그룹이 해체됐지만, 몸담았던 대우맨들의 회사에 대한 로열티는 당시 어깨를 겨눴던 삼성, 금성(현 LG), 현대 등 다른 그룹보다 높기로 유명하다. 김 전 회장은 일찍부터 학연이나 지연 등이 아닌 능력과 성과로 인재를 발탁한 것으로 유명했다. 대우맨들 중 일부는 그룹이 해체된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재계 현직에서 활약하고 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한화그룹 김현중 부회장, 바이오리더스박영철 회장, 아주그룹 이태용 부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블라인드, AI 채용 등 스펙초월 채용 트렌드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이 대부분 작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무 경험을 드러낼 수 있는 인턴십 경험자가 가장 많이 늘었고, 자격증 보유자와 해외체류경험자 증가도 눈에 띄었다. 잡코리아는 매년 한 해 동안 1000대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합격스펙을 수집해 스펙 항목별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1000대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256명의 합격스펙을 분석했다. 올해 신입사원들의 졸업학점은 평균 3.7점(4.5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3.7점)와 같은 수준이다. 그러나 졸업학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취업스펙이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먼저 신입사원 중 자격증 보유자는 73.7%에 달했다. 10명중 7명이 직무 자격증이나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자격증을 보유한 것이다.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지난해(67.1%) 보다 6.6%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입사원의 토익 점수는 평균 836점으로 집계됐다. 작년(평균702점)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자는 61.8%로 지난해(63.2%)보다 다소 줄었으나,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는 16.6%로 작년(12.1%) 보다 소폭 증가했다. 해외체류경험자도 38.6%로 지난해(33.2%) 보다 5.4%P 늘었다. 글로벌 안목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제2외국어를 준비하거나 해외체류 경험을 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신입사원들의 합격스펙 중 특히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경험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중 인턴십 경험자는 42.2%로 5명중 2명이상에 달했는데, 이는 지난해(35.1%) 보다 7.1% 증가한 수준이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는 신입사원 중 26.5%로 작년(19.7%) 보다 6.8%P 늘었다. 한편 신입사원 중 사회봉사 경험자는 43.6%로 작년(45.3%)보다 1.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펙초월 트렌드의 확산으로 일부 취업준비생들의 취업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스펙을 더 높이려는 경향이 짙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최근 신입직 입사자들의 합격스펙이 3년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임 안남우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 제17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안남우 청장(51)이 9일자로 임명됐다. 안남우 신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전북대 생물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과, 벤처정책과, 기술개발과, 판로정책과, 기술보호과,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정과제과 등 주요 정책부서와 지원부서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안 청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평소 신념대로 취임 후 첫 행보로 10일 군산공설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명예 퇴직한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SBC인증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5일 대전 ICC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유니콘 기업 도약을 위한 2019년 KOSME 혁신성장포럼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형기 혁신성장포럼 회장, 중소벤처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KOSME 혁신성장포럼은 지난해 11월 중진공 투융자복합금융 지원업체와 IPO를 준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수도권, 서부권, 동부권 3개 권역에 20개 지회220개 회원사로 출범했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1개 지회, 16개 회원사가 있으며 이번 포럼에는 농업회사 법인 (주)한우물(전북지회장), (주)올릭스, (주)하이코리아 등 11개 회원사가 참석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와 김영익 서강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KB증권과 중진공의 IPO, 투자유치, 정책자금 등 일대일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최정운 혁신성장포럼 전북지회장은 혁신성장 기업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직접 금융시장 진출이 목표다며 이번 전국대회가 회원사간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김현숙 청장)은 4일 미국 글로벌 GE네모이엔지 컨소시엄과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2공구 내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투자의향서 협약식에는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청장과 GE 폴 마크(Paul Mark) 아시아 대표, 네모이엔지 윤석진 대표가 참석했다. 그간 GE는 한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 기회를 갖기 위해 국내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풍부한 기술과 경험, 제조시설 등을 갖춘 네모이엔지와 투자를 협의해 왔으며, 이번에 컨소시엄으로 고효율 및 내구성 좋은 수상전용인버터 제조시설에 투자하기로 합의를 이뤄냈다. GE와 네모이엔지는 이미 국내(0.3GW) 및 해외(베트남, 필리핀 등 1.2GW)에 총 1.5GW(기가와트) 태양광발전 시설에 수상전용인버터 납품을 확보한 상태로, 빠른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로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내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는 한편, 투자 실현으로 지역에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재생에너지사업의 중심지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업투자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강신재)는2019년 대한민국 발명특허 대전에서 입주기업 (주)해건(대표 엄대웅)이 자체 개발한 LED 탄력 도로표지병 제품이 특허청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LED 탄력 도로표지병은 (주)해건에서 개발해 국내 최초 분리형 구조의 LED 도로표지병이다. 기존의 일체형 구조와는 달리 발광부와 광원부의 구조를 분리해 교체가 용이하고 실리콘 등의 플렉시블한 재료를 사용해 내구성을 증진시켰다. 해건은 이 기술로 제품을 양산화하는 단계에 있으며 올해 1억 원 정도의 매출 예상하며 내년에는 미국 등지에 수출 할 예정이다. 해건 엄대웅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차량과 보행자를 위험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세계로 알리고 수출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3일 국책 연구기관인 건설기계부품연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각각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계약을 맺은 2개 연구기관은 새만금 산단 2공구에 자리 잡으며,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1만7000㎡,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2만1000㎡ 부지에 각각 145억 원, 191억 원을 투자해 연구시설을 건축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건설기계 연구단지를 조성해 미래형 건설기계에 대한 선제적 기술개발과 함께 첨단기술을 검증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시험인증,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위해 수상태양광 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개 연구기관 이외에도 해상풍력 및 에너지산업 관련 지원센터, 자율차 관련 인증센터, 태양광풍력전기차 관련 국가종합실증단지 등 다양한 연구시설도 유치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입주기업에게 기술평가인증 등 필요한 지원이 가능한 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산업단지 2공구에 연구 관련 시설을 집중 유치하고 있다. 새만금 산단에 연구기관이 입주하면서, 관련 산업 유치 및 기업 입주가 가속화되고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전망된다. 연구기관이 기업에 다양한 기술개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운동용 매트를 생산하는 다오코리아가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기로 하고 2일 투자 협약식을 했다. 다오코리아는 38억원을 들여 지평선산업단지 6568㎡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참기름과 장류를 생산하는 참고을도 지평선산업단지 6611㎡ 부지에 공장을 증축하기로 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투자에 감사한다며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평선산단 투자를 결정한 전영천 다오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는 물론, 국제경기에 쓰이는 운동용 매트를 제대로 만들어서 전북 기업으로서 명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제조기업들의 업황전망은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조사한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북 제조기업들의 업황전망(BSI)은 58로 전월(63)에 비해 5p 하락했다. 제조업체들의 자금사정 전망(73)도 전월에 비해 4p 떨어졌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4.8%), 인력난인건비 상승(11.5%), 불확실한 경제상황(10.1%)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다. 반면 비제조업체들의 11월중 실적은 76으로 전월에 비해 2p 상승했으며 12월 업황전망 BSI도 64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0.2%), 내수부진(13.0%), 자금부족(12.8%)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으며,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북지역 10월기준 수출실적이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두달간(9월, 10월) 휴가와 명절이 겹치면서 조업일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10월 전라북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출은 지난 해 같은기간보다 22.9% 감소한 5억 1846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으로는 화물차의 실적이 늘어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러시아(-88.1%)로의 수출 감소로 전체적인 자동차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3.9% 감소한 5844만 달러에 그쳤다. 정밀화학원료는 24.9% 감소한 5478만 달러를 비롯해 합성수지가 33.5% 감소한 3740만 달러, 건설광산기계는 32.3% 감소한 37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위 10개 품목 중 동제품이 유일하게 1.6% 증가한 2788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자동차부품은 2676만 달러(-47.9%), 농기계 2500만 달러(-0.6%), 농약의약품 2468만 달러(-41.8%), 선재봉강철근 2235만 달러(-9.8%), 인조섬유 2105만 달러(-29.6%)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도내 기초지자체별로는 완주군이 1억 2542만 달러로 1.3% 소폭 상승했지만 군산시가 1억 7064만 달러(-34.2%), 익산시 9896만 달러(-25.0%), 전주시 6562만 달러(-34.6%)로 수출 감소를 보였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미중간 무역합의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수출현장에서까지 온기가 전달되려면 다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온라인플랫폼 활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추진과 대규모 농생명 용지 조성 등 입지 여건이 진일보하면서 관련 유망 중소제조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는 등 새만금산업단지 투자 활성화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4개 기관은 28일 새만금 서울투자전시관에서 ㈜태양합금, ㈜신화이앤이, 청운글로벌팜스(주) 등 3개 기업과 새만금산업단지에 총 453억 원 규모의 생산 제조공장 건립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3개 제조기업이 새만금에 둥지를 틀면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과 전기차 생산기지, 농생명용지 조성이 본격화되며 전후방 연관기업들의 투자 문의도 늘어날 전망이다. 새만금산단에 이들 3개 유망 중소 제조기업이 입주하면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2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뿐 아니라, 전후방 연관산업의 활성화와 군산항의 물동량 증가 등에 따른 지역 경기 부양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해당 기업 대표들은 미래 신성장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새만금에 투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많은 협조를 바라고, 전북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지청장 정영상)은 25일 완주군 소재 태양광 모듈제조업체인 솔라파크코리아에 대한 맞춤형 현장 활동을 통해 대규모 시설 투자와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청은 총 83억원이 투자되는 솔라파크코리아 생산라인 증설에 설비투자융자금 30억원을 지원하고 또한 190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인원 인건비 38억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솔라파크코리아는 올해 10월 생산라인 증설에 맞춰 80명을 채용하고 12월 85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내년까지 총 19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지억인재 채용을 연계하기로 했다. 이번 사례는 지역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맞춤형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선도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지청은 밝혔다. 정영상 지청장은 앞으로도 현장행정, 적극행정을 통해 기업들이 투자 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답했다. 연말 성과평가 시즌을 맡아 잡코리아가 직장인 870명을 대상으로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에 달하는 92.6%가 성과가 높은 동료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전 연령대에서 과반수 이상으로 높았는데, 특히 20대 직장인 중 88.6%, 30대 90.1%, 40대이상 94.2%로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직장인들이 꼽은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 1위는 직무분야의 뛰어난 전문역량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4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계속 공부(자기계발)를 한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45.5%로 높았다. 이 외에는 △일할 때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한다(35.1%) △구체적인 업무 목표를 세운다(32.9%)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받는다(25.7%) △친화적 성격으로 동료들 사이 호감도가 높다(18.1%)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직장인들은 성과가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을 개인의 전문역량과 업무 스타일에서 찾았다. 그러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그 다음으로 동료들과 협업이 잘 되고 호감도가 높은 특징을 공통점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20대와 30대 직장인들은 성과 높은 동료의 공통된 특징으로 직무분야의 뛰어는 전문역량을 꼽았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직무분야의 뛰어난 전문역량을 꼽은 응답자가 59.0%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속 공부(자기계발)를 한다 43.6% △구체적인 업무목표를 세운다 33.3% △일할 때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한다 25.6% △직무 분야 자격증이 있다 23.1% 순으로 공통점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무엇보다 높은 개인의 전문역량과 업무 스타일에 공통점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30대 직장인들은 직무분야의 뛰어난 전문역량(51.8%) 다음으로 △계속 공부(자기계발)를 한다 38.5% △일할 때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다 35.5% △구체적인 업무 목표를 세운다 29.4%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다 20.0% 순으로 공통점을 꼽았다. 개인의 전문역량과 업무 스타일은 물론 동료들과의 협업이 잘 되는 것을 공통점으로 꼽은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40대이상의 직장인들은 계속 공부한다(자기계발)는 답변이 응답률 49.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직무분야 전문역량이 뛰어나다 42.1% △일할 때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다 35.6% △구체적인 업무목표를 세운다 34.5% △동료들과 도움을 주고 받는다 28.7% △친화적인 성격으로 동료들에게 호감도가 높다 18.6% 순으로 공통점이라 답했다. 개인 전문역량과 업무 스타일에서 공통점을 꼽은 답변이 높았으나, 4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동료들과 협업이 잘 되고 동료들에게 호감도가 높은 특징을 공통점으로 꼽은 직장인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전북도가 지난 22일 지역산업 총괄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도 전라북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안)을 확정했다. 지역산업 진흥계획은 지자체가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지역 책임으로 수립하는 자율계획이다. 1년 단위 실행계획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지역사업 예산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을 담은 종합계획이다. 전북도는 그간 농생명 소재 식품이나 지능형 기계 부품, 탄소복합소재 등의 중기부 소관 주력산업만 계획을 수립했지만, 2020년부터 산업부 소관 협력산업과 국가혁신클러스터 등을 포함해 수립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기자율차 부문과 화장품 등 프리미엄소비재, 에너지신산업 등이 포함됐다. 내년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은 전라북도 대표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 선도기업 생태계구축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기업 기술혁신 역량 확충과 산업 위기 지역 경제활력 제고, 지역 선도기업 중심의 성장환경 구축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예산은 총 473억 원으로 국비 309억 원과 지방비 1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 2018년 대비 91억 원이 증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표산업에 대한 지역 여건과 기업 수요를 철저히 분석해 침체한 지역 경기 및 위기극복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을 더욱 견고히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취업활동을 한 구직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관련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취업활동을 한 남녀 구직자 2599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매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94.6%가 취업활동 시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구직자들이 95.0%로 가장 많았으며, △30대(94.8%) △40대 이상(90.2%)도 10명 중 9명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따로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이동 중에도 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 응답률 71.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취업 앱 등에서 제공하는 알람맞춤 채용정보 추천 등의 기능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어서(36.0%) △핸드폰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더 익숙해서(32.3%) △채용정보 검색부터 입사지원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서(16.4%) △무료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15.0%)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을 통해 하고 있는 취업활동들로는(*복수응답) △채용정보 검색이 응답률 84.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업정보 검색(35.2%) △자기소개서 작성 및 수정(21.6%) △합격자소서, 면접후기 등 취업준비 관련 정보 검색(16.1%) △입사지원서 제출(12.5%)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정보 공유 및 질의응답(4.2%) △취업박람회 신청 등 취업 관련 행사 참여(3.5%)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취업활동 시 모바일과 PC 사용 비중으로는 △PC 20% vs 모바일 80%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4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PC 30% vs 모바일 70%,(15.2%) △PC 10% vs 모바일 90%,(15.0%) △PC 50% vs 모바일 50%,(7.6%) △PC 40% vs 모바일 60%,(6.6%)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 매체를 통해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하루 평균 시간으로는 △2시간~3시간 미만이 3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시간~2시간 미만(30.4%) △3시간~4시간 미만(13.7%) △30분~1시간 미만(12.3%) 등의 순이었다. 한편, 모바일로 취업활동을 하는 구직자 중 93.4%는 취업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설치된 취업 앱 수량으로는 △2개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23.6%) △1개(17.7%) △4개(8.4%)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을 통한 취업활동 만족도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49.4%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보통이다(24.2%) △매우 만족한다(22.2%) 등의 순이었다.
정부가 내년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을 앞두고 계도기간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제도 시행이 늦춰지게 됐다.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됐던 제조업계에는 한숨 돌렸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 반발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정부는 작년 3월 개정한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업장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주 52시간제를 시행하고 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지난해 7월부터 주 52시간제를 시행 중이고, 노동시간 제한 특례 제외 업종 가운데 300인 이상 사업장은 올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대기업보다 여력이 부족한 50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시행 시기를 늦춰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시행을 앞두고 정부는 제도 정착을 위해 탄력근로제 단위를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주력했지만, 연내 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법 시행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고, 내년 경기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장의 불확실성과 중소기업의 불안감까지 더해지며 정부가 고육책으로 계도기간을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주 52시간제 입법 관련 정부 보완 대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사실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주 52시간제 시행을 연기하는 취지다.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가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에 기업의 경영상 사유도 포함하며,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을 완화했다. 이에 도내 50인 이상 300인 미만 1400여 업체 가운데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던 340개 제조업체는 한동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13일 전주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전주지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주지역 상공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가 알아두면 유익한 세금정보에 대한 박석현 청장의 설명과 세정 관련 상공인들의 애로청취 등이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피해 혜택 세정지원과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사후기간, 중소상공인의 세무환경 개선, 자녀에 대한 주택자금 양여 증여세 면제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세정지원, 납세교육 확대, 비상장주식 기업 평가액 현실화, 대기업 이월결손금 공제 한도 조정 문제도 건의사항으로 제기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선홍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은 세무행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애로를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인들은 언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밤낮없이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세제혜택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석현 청장은 기업인들이 세금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세정에 대한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컨설팅 위주의 세무조사와 맞춤형 납세서비스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납세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오는 1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중소기업인과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기문 회장, 배조웅 중기중 부회장, 두완정 전북중소기업회장,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전북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도청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라북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수립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건립지원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 및 판로지원 확대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확대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확대 등 지역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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