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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이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선순환구조 구축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 및 활성화가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에 따르면 전북도는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6억8349만원으로 전체 구매액의 1.08%에 불과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평균 3.25%보다 3배나 낮은 수치다. 최근 3년간 실적을 봐도 2017년 1.28%로 13위, 2018년 0.77%로 16위의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도내 사회적기업 중 대규모 행사나 청소용역, 시설 개보수 등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업이 부족하고, 각 자치단체장 의지 부족이나 일선 부서의 인식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조례 미제정이나 전담조직 미설치 등 관련 기반 미구축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실제 전담조직이 꾸려져 있는 도내 시군은 현재 전주익산완주 정도다. 이들 시군은 자치단체장의 공약에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정책이 포함돼 있고 전담조직이 구성돼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군 단위 자치단체의 경우에는 제도적 기반 자체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전라북도 조례 역시 지난해 말 뒤늦게 제정됐다. 이에 대해 김현철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조례 제정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지원 근거가 마련됐고 사회적기업의 재화나 서비스의 수의계약 범위가 5000만원으로 확대됐음에도 많은 자치단체에서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중요하고, 조례전담조직 등 제도적 기반 구축과 입찰시 가산점 등 사회적기업의 진입장벽 낮추기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2개월마다 전 부서 실적을 행정포털에 공개하고, 출연기관 경영평가에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반영, 직속기관 소비촉진 활동, 중간지원조직 구성 지원 등 개선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 말 제정된 조례를 토대로 인식 개선 및 적극 홍보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라북도 혁신성장 R&D+사업 2차 신규 지원계획을 이달 29일까지 공고한다. 전북 혁신성장 R&D+사업은 도내 혁신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상품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신산업, 미래수송기계, 첨단융복합소재 등 3대 핵심 사업을 대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도내 소재 정부출연연구소 및 유관 연구기관, 대학과 기업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자유공모형과 구매조건부로 나눠져 있으며 구매조건부는 구매확약서 제출이 필요하며 자유공모형은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구매조건부는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9일까지 전북 R&D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재)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안내 게시판 또는 전북 R&D종합정보시스템 사업공고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특수 화학물질과 첨단소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하는 화학기업과 탄소복합재산업의 성장을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4일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화합기업인 아케마(ARKEMA)사와 탄소복합재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케마는 자동차 내외장용 소재 및 차량 경량화 소재, 열가소성 복합소재용 수지, 생활가전용 디스플레이 및 외장소재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에는 경남 진해와 함안, 군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기술원과 아케마는 협약에 따라 탄소복합재료에 대한 공동연구기술개발과 함께 기술발전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탄소복합재산업과 관련된 연수, 교육, 상담 등을 진행하고 한국과 프랑스 간 연구원을 교류하는 상호 보완적인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와 함께 기술원은 아케마사를 통해 전주시 친환경산업단지에 탄소소재 공장을 신설한 탄소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케이지에프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돕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복합재 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탄소복합재 산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의 개척이 필수적이라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기업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공모델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기존 비수도권 지역에만 지원했던 유턴기업 보조금을 수도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유턴기업 유치로 경제활력을 모색했던 지역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지난 1일 대통령 주재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국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유턴기업의 입지시설 투자와 이전비용 등을 지원하는 보조금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현행 수도권 외 지역에 한정해 기업당 100억원씩 지원하던 것을, 수도권(첨단산업 한정) 150억원 및 비수도권 2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게 주요 골자다. 이에 주얼리 유턴기업 집적화를 통해 보석도시 명성 회복을 꾀하고 있는 익산시를 비롯한 전주와 정읍 등 도내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익산시는 한류패션 명품도시를 꿈꾸며 지난 2012년부터 주얼리 유턴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는 민간유치단을 구성, 민과 관이 번갈아가며 중국을 직접 방문하는 투자유치 활동으로 총 23개 유턴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전북도를 중심으로 유턴기업 유치활동이 확대되면서 전주와 정읍 등에도 유턴기업이 둥지를 트는 성과가 이어졌다. 이는 급증하는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세수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제조기반을 강화해 수출을 증대함으로써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고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겠다는 정부 방침과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대형 유턴기업들과 이에 따른 소규모 협력업체들이 동반 복귀하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이후에도 유턴기업 유치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수도권 보조금 신설 방침이 나오면서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는 도내 시군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그간 경험을 발판 삼아 입지보조금 외에 전문연구인력 인건비 지원, 자동화시설 지원 등 효과적인 지원책을 통한 유치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전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이번 수도권 보조금 신설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보조금 신설은 시행령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동안 계속해서 전북 입장을 정부에 전달해 왔고,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역균형발전에 저해되는 방침이라며 문제 제기에 나서기로 했다. 익산갑 김수흥 국회의원은 새로운 처방이 필요한 정부가 다소 성급하게 수도권이라도 풀어야 되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면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을 한병도 국회의원은 유턴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력을 꾀한다는 취지에는 100% 공감하지만, 균형발전 측면에서 촘촘함이 부족했다고 본다. 낙후지역을 살리기 위한 방안이 함께 강구됐어야 한다면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분명히 문제를 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전북코트라지원단이 함께 수출바우처 수행기업 및 예비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회 참여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동남아유럽중남미 등 184개국이 입국금지 또는 제한으로 수출이 곤란한 상황에서 해외 판로가 막힌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수출바우처 선정기업과 20년 하반기 예비 참여기업으로 채무불이행기업, 국세지방세 체납기업 등 특정기업은 참여가 제한된다. 신청접수는 이달 15일까지이며 중기부 수출바우처기업 등은 수출지원센터전북중기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메일로 송부하면 되고 전북형 수출바우처 기업 등은 전북수출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관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063-210-6482) 또는 경진원 해외시장팀(063-717-2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중소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제18회 우수중소기업인상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1일 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를 열고 제18회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은 전북 우수중소기업인상은 매년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도내 중소제조업체 중 고용창출, 매출신장, 지역발전공헌, 우수신제품개발, 장수기업, 창업기업 부문에 두각을 나타낸 중소기업 대표와 중소기업 지원에 공헌도가 높은 경제단체 대표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매출신장 분야 (주)유니캠프(대표 오완곤) △고용창출 분야 한국차체(주)(대표 박해영) △지역발전공헌 분야 (주)참고을(대표 김윤권) △우수신제품개발 분야 (주)에스엠엔테크(대표 이중수) △장수기업 분야 (주)풍년제과(대표 강지웅) △창업기업 분야 (주)엔시팅(대표 김종직) △경제단체 부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김지혜) 등이다.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기업 및 경제단체 대표에게는 각 3000만 원의 경영개선보조금을 지원하며, 공로패와 인증현판이 수여 된다. 또한,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사업에 참여시 가산점을 받는 우대기업의 자격이 주어지며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받는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북경제를 이끌어 주신 기업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10개 중 9개에서 내년 처저임금을 동결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최저임금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고용애로 실태 및 최저임금 의견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88.1%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이 올해와 같거나 낮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내년 최저임금 적정 수준에 대해 80.8%는 동결, 7.3%는 인하로 조사됐다.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인상될 경우 대응방법에 대해서는 신규채용 축소(44.0%), 감원(14.9%)로 기업이 고용을 축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감원이 불가피한 시기는 6개월 이내가 33.0%, 9개월 이내는 45.0%로 현재 임금수준으로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황이다. 이는 최근 경영악화 상황이 반영될 것으로 실제 중소기업 76.7%는 전년대비 경영상황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에도 경영고용상황 회복에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이 56.5%을 차지했다. 하상우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부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그 여파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제 상황과 일자리 유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 인사담당자 절반이 불황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평소와 다르다고 답했다. 이들 인사담당자들은 평소에는 채용 시 지원자의 성실성을 가장 높이 평가하나, 불황기에는 지원자의 긍정성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57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불황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불황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평소와 다를까?라는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기업 중 49.7%가 다르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대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47.3%,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62.4%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중에는 47.2%에 달해, 기업규모별로도 각 과반수 정도가 불황기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평소와 다르다고 답했다. 불황기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는 긍정적인 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인재상에 등장하는 공통적인 키워드 24개를 보기문항으로 불황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성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48.8%(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실성(46.3%) △끈기(44.9%) △책임감(30.3%) △적극성(22.3%) △도덕성(20.6%) △리더십(19.5%) △실행력(18.8%) 순으로 높이 평가하는 기업이 많았다. 반면 평소 직원을 채용할 때에는 지원자의 성실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이 많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평소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시 중요하게 평가하던 요건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성실성을 꼽은 기업이 52.4%(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긍정성(47.9%) △끈기(40.1%) △책임감(36.2%) △도덕성(25.1%) △적극성(20.9%) 순으로 중요하게 본다는 인사담당자가 많았다. 불황기에는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시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위기관리 능력이 높은 인재가 각광받는 경향이 있어 불황기에 직원을 채용할 때 긍정성이나 끈기, 실행력 등의 요건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불황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시 높이 지원자의 긍정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한 기업이 48.8%로 평소(47.9%) 대비 0.6%P 더 높았고, 지원자의 끈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답한 기업도 44.9%로 평소(40.1%) 보다 4.8%P 더 높았다. 이 외에도 △적극성(20.9%22.3%)이나 △리더십(17.3%19.5%) △실행력(15.1%18.8%) △도전적인(12.8%->17.4%) 역량의 지원자를 불황기에 더 높이 평가하는 기업이 소폭 많았다.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12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6월 전북지역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2.4p 상승한 84.1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경기전망이 지난달(81.7)부터 상승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코로나19 정국 속 정부의 내수부약책 마련 등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한 것은 분석됐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7.2p 상승한 84.9로 나타난 반면 비제조업은 3.6p 하락한 83.9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지난달보다 8.3p 하락한 75.0으로 전망됐으며 서비스업도 85.0으로 전월대비 3.0p 동반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으로 영업이익 전망이 전월대비 4.2p 상승한 83.6으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수출 66.7, 내수판매 82.9로 각각 3.1p, 1.6p 상승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 전망 또한 2.9p 하락한 100.8로 전망되면서 전산업 전체 상승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73.8%)이 가장 높았으며 업체간 과당경쟁(34.9%), 자금조달 곤란(31.0%), 인건비 상승(27.8%), 원자재 가격상승(1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대표적인 탄소기업인 비나텍이 2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연구개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1999년 설립한 비나텍은 전주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안양에 영업사무소와 베트남 현지공장을 갖추고 국내특허 183개와 9개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비나텍은 지난 2011년 본사를 경기도 군포에서 전주로 이전한 이후 2012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에 이어 IP(지식재산) 경영인 대상과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해 대한민국 100대 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3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탄소소재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전기이중층커패시터, EDLC)를 생산해 전세계 유수 기업의 차세대 자동차, 통신 장비, IoT, 산업장비에 적용되고 있다. 2010년 세계 최초로 3V급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한 비나텍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나텍의 슈퍼커패시터 브랜드 Hy-cap은 현재 1,000F이하급 슈퍼커패시터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UL과 IATF, ISO, RoHS 기준을 만족하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비나텍은 7회를 맞은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도 대상의 영예를 안아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성도경 대표이사는 비나텍은 친환경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구성원의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행복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전북의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바닥을 치고 있던 전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경기전망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코로나19로 발생하고 있는 경제위기 극복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5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5152)는 전월대비 1p 상승, 6월 업황전망 BSI(4752)는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5657)도 전월대비 1p 상승, 6월 업황전망 BSI(5558)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31.7%), 불확실한 경제상황(21.6%), 수출부진(10.2%) 등을 경영 애로사항으로로 꼽았으며 전월과 비교할때 수출부진(8.0%10.2%), 자금부족(3.1%5.2%), 환율요인(0.7%2.2%) 등의 응답 비중이 높아졌다.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3.2%), 내수부진(16.0%), 인력난인건비 상승(12.2%) 자금부족(10.5%)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공식에 따라 지수화한 것이며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코로나19로 전인류가 고통을 받고있는 암울한 시대. 자영업자들은 매출감소로 신음하고 있고 기업들의 경영난이 가속화되면서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되지 않을까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주시 중소기업인 연합회는 코로나19발 고용위기 상황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협약에 동참하고 있으며 동참의사를 밝힌 전체 사업장 중 79곳은 실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고용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협약에 따라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고통 분담과 위기 극복을 위해 단 한명의 근로자도 해고하지 않고 고용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코로나19를 진정으로 극복하는 것이라는 점에 뜻을 함께 한 것이다. 전주시는 근로복지공단, 노무사협회 등 고용 유관기관과 현장지원종합상황실을 꾸려 상생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경영안전 자금 이차보전 △중소기업육성자금 상환도래 기업 이차보전 연장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분담 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전주지역 9개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296개 업체가 참여해 창립한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전주지역 중소기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정보제공 및 상호 교류, 장학사업 등을 꾸준하게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 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가 2대회장으로 취임이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신상품개발지원센터 3층에 사무소를 열고 10개 협의체로 늘어났다. 협의체는 (사)전주공단협회, 첨단벤처단지협의회,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 전북테크노파크입주자협의회, 전주지식산업센터관리단협의회,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주자협의회, 전주시이전 및 투자기업 융합협의회,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협의회, 전주시융합협의회) 등으로 구성돼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지난 해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전주시 중소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제품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전주시 중소기업 제품박람회 및 노사화합한마당을 개최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함께 만드는 희망, 함께 누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임직원 및 가족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즐기고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시정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및 우수 근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중소기업 제품박람회에는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홍보부스가 마련돼 88개 업체가 110개 부스에서 지역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판매를 진행했다. 홍보부스에서는 품질이 우수하고 전주시가 인증한 우수중소기업의 제품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전주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바이전주 우수상품을 홍보 판매하는 바이전주 GOGO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바이전주 우수상품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해고 없는 도시 전주 상생협약에 동참하고 있는 연합회는 코로나19 사태이후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성금모금으로 전염병으로 고통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외층 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지역경제 발전의 초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주시중소시업인연합회 임동욱 회장은 연합회는 전주시에 소재한 협의회들로 만들어진 경제단체로, 제조업 위주의 300여개 회원사와 같이 하고 있는 연합체이며 전주시 중소기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 그리고 상호교류 를 통한 정보공유 등을 통해 전주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상생과 협력을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업성장과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간의 화합이 중요하다며 연합회 회장으로서 투자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자동차산업 전장부품 기업 육성을 위해 현안 해결 리빙랩 R&SD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의 자동차산업이 전기차나 전기 특장차로 변환하는 과도기를 맞아 이에 필요한 전장부품의 수요대응과 현안을 발굴해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이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장부품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장부품 산업 주요 현안발굴(20건) △전문가/CTO 네트워킹 및 기술세미나(6회) △현안 해결형 R&SD 기획?컨설팅(10건), △현안 해결형 R&SD 기술개발(4건) 등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7일부터 주관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 및 도내 혁신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 가능하며, 지원 사업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미래 차 산업으로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대응에 따른 전북도의 의지를 반영하고, 전장부품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마중물 사업이라며 순수 도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전장부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장부품 기술육성으로 산업 생태계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산업기술단지 Post-BI 입주기업 육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기술단지 Post-BI 특화사업은 향후 전북도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 마중물로,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BI) 졸업기업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TP 내 입주기업으로 유치하고 시제품 제작, 제품고도화,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BI(Business Incubating)는 창업 후 2년 미만의 신생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뜻하는 단어로, BI졸업기업 또는 이에 상응하는 발전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으로서 추가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Post-BI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9년에 신규 입주기업 27개사를 유치하고, 10개사를 지원해 신규고용 38명, 사업화 매출 4억9400만 원을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7년 TP에 입주한 A사는 제품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동이 간편한 접이식, 슬라이드 방식의 2KW 태양광 모듈탑재 구조물을 개발,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도서지역에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아 32억 원의 매출증대와 2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창출했고,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도약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들의 임대료를 감면해 기업부담을 완화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입주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는 입주기업들의 임대료를 3개월간 30% 감면을 통해 대다수 스타트업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자금 유동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기업 맞춤형 애로해소 지원육성을 통해 산업 기반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기업은 오는 6월 초 모집을 통해 기업별 1500만 원 이내에서 사업화(마케팅, 컨설팅) 및 기술개발(시제품, 제품고도화)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도내 잠재력이 높은 창업 초기 입주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강소기업 육성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굴지의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대창그룹 조시영(76군산) 회장이 코로나19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을 준비를 마쳤다. 대창그룹 산하 6개 계열사 가운데 군산에 본사를 둔 ㈜에쎈테크는 최근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 제품인 무용접 원터치 피팅(SB1)을 출시했다. 피팅은 동파이프를 서로 연결하는 부품으로, SB1은 에어컨 실외기 등을 연결할 때 용접이나 압착, 공구 없이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SB1는 미국 UL인증 취득과 함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품질인정을 받았다 대창이 제품 개발에 나선 것은 저렴한 중국산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수익성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넘어야 할 과제도 겹쳤다. 조 회장은 기업이란 위기 때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또 기회를 잡았을 때는 위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조 회장은 위기 때마다,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냈다. 지난 1995년, 과감한 투자로 최첨단 시설을 구축했지만 동종 업종간 과당 경쟁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는 생산성과 고품질의 수출로 첫 위기를 넘기면서 일본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어 1997년 IMF때는 국제금융공사에서 500억 원의 외자를 유치해 위기를 넘겼고, 2008년에는 폭등한 환율이 반드시 내려올 것이라는 확신에 매도헤지 여신을 얻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이런 결과, 1974년 설립한 대창공업사를 모태로 한 ㈜대창은 국내 1위의 황동봉 생산분야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대창을 포함한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2018년 말 기준 전체 계열사의 매출 규모는 1조2000억 원에 달한다. 조 회장은 앞으로 SB1은 에쎈테크의 성장축은 물론 그룹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현재 SB1은 미국과 유럽일본호주 등 13개국 20여개 업체에 수출되고 있으며, 2018년 첫 해 8억 원의 판매에 이어 올해엔 8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앞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무용접 밸브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될 것으로 예상돼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선 중견기업은 국가 산업 밸류체인의 중심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의 밸류체인 변화가 예상되는데, 국내 대기업이 잘 되어야 중견 및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으며, 서로 상생한다면 더욱 튼튼한 국가 산업의 틀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했다. 재경 군산향우회장을 맡았던 조 회장은 10여년 전부터 매년 군산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재경 전북도민회의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월엔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 총동창회가 수여한 서울대AMP대상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북도가 25일 2020년 전라북도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네오크레마와 ㈜한국선진철도시스템을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기업의 우수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생산공정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당류 제조 식품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지난 2018년 대규모 생산시설을 익산에 신축해 프리바이오틱스 음료 시장에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유기농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선진철도시스템은 서울 독립문역 등에 적용 중인 지하철 스크린도어 시스템의 비상문 교체 등으로 특허기술을 다량 보유한 지하철 내장재 전문 기업으로 2009년 설립 후 2, 3공장을 확장한 완주 기업이다. 이날 업체를 방문한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들의 정신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중소기업이 튼튼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21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중소기업분야 애로사항 및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보완책을 강구하고자 경제 활력화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지난 7일 전북도 포스트 코로나19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데 이어, 현장 중심의 추가적인 대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실무위원회를 통해 올해 2회 추경까지 반영된 경영안정자금 확대, 특례보증 연계 코로나19 특별자금 지원, 정책자금 거치 기간 연장, 기술인력 유출방지 지원금 사업 등 추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지원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대책 발굴을 위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의견들은 오는 6월에 개최될 경제 활력화 비상대책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중소기업 성장촉진 지원 및 전라북도 경제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이남섭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도내 제조업이 활력을 찾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추가적인 대책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지난 5년 연속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2개 공공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3조 9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조 8000억 원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해 증가율(17.5%)이 2018년(8.9%)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전국(11.7%)보다 5.8%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전체 구매액은 4조 4000억 원으로 이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은 90%에 달하며 전국(77.8%) 평균 보다 12.2% 높다. 각 구매대상별 법정 의무비율을 초과 달성한 가운데 세부적으로 기술개발제품이 42.8% 증가한 1711억 원, 여성기업제품이 30% 증가한 5524억 원, 장애인기업 제품이 24.6% 증가한 1053억 원을 구매했다. 기관별로는 진안군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96.7%로 가장 높았으며 군산시(96.3%), 정읍시김제시(95.9%), 무주군(95.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북지역 공공기관의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는 총 구매목표액(3조 8000억 원)의 86%인 3조 2000억 원이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경기불황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4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사태와 경기불황>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 중 91.9%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기불황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불황을 체감한다는 답변은 △20대(87.1%)보단 △30대(93.1%)와 △40대 이상(92.7%) 직장인 그룹에서 높았고, △미혼(91.0%)보다 △기혼(93.1%) 직장인 그룹에서 높게 집계됐다. 이들 직장인들이 경기불황을 체감하는 순간은 사람이 없고 한산한 식당/카페를 볼 때(47.1%), 회사에서 구조조정이나 경비절감 등 소식을 접할 때(44.4%), 식비/교통비 등 기본 생활물가가 부담스러울 때(30.3%) 등이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직장인들은 소비는 물론 저축까지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잡코리아가 코로나19사태 이후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는지 묻자 전체 직장인 중 59.2%가 소비가 줄었다고 답했다. 소비가 늘었다는 답변은 26.0%였고, 기존과 변화 없다는 답변은 14.8%였다. 다음으로 저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사태 이후 저축을 줄였다는 답변이 47.5%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코로나19사태 이후 저축 상태에 변화가 없다는 답변은 34.7%였고, 저축을 늘렸다는 답변은 17.8%였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저축을 줄였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현금을 저축할 여유가 없어서(앞으로 지출이 늘어날 것 같아서)(47.6%)와 무급휴직 등으로 월 소득 자체가 줄어서(32.5%)를 꼽았다. 한편 직장인 5명 중 4명(81.4%)은 추가 소득 마련을 위해 알바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 의향은 △40대 이상(84.6%), △기혼(85.0%) 직장인 그룹에서 높게 집계됐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 이하 전북중기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부(지부장 김근영)은 중소기업의 수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청년글로벌마케터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수출 전문인력 활용을 위해 지난해 7월 이후 청년을 신규 채용했거나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최대 2명 이내에서 희망시 인력 알선과 수출교육, 멘토링, 해외마케팅 활동비를 지원한다. 경기 상황을 감안해 오는 7월까지 2회 이상 총 200명(회장 100명)의 청년글로벌 마케터 및 참여기업을 선정해 매칭 예정이며 1차 기업 모집 후 다음달 중순부터 마케터 양성 과정이 진행된다. 과정을 수료한 청년글로벌마케터는 지원 입국 제한이 풀린 교역 국가에 우선적으로 참여해 해외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접수는 이달 29일까지 한국중소벤처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 수출지원센터(063-210-64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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