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6:1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서비스·쇼핑

[딱따구리] 한우농가 스스로 경쟁력 갖춰야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지 4일째를 맞았지만 매출이 부진, 당초 우려됐던 도내 한우농가들의 피해는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매장들의 1일 매출액이 주말에도 고작 100만원 안팎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미국산 쇠고기에서 등뼈가 발견돼 검역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했던 대형마트들은 판매 중단 1년 3개월여만에 판매를 재개하며 매츨 증대를 기대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호응도는 기대 이하에 머물러 있다.광우병 우려에 대한 인식이 수도권보다 강해 지역의 보수적 성향이 먹을거리에도 반영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한우가격이 일반 서민들에게는 턱없이 비싼 현실에서 한우보다 가격이 부위별로 1/3∼1/5정도 밖에 안되고 품질도 웬만한 등급의 한우와 차이가 없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도내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관망세를 유지할지는 의문이다.한번 물꼬가 터지면 한우시장 잠식은 시간문제다.이에 따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등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에 대해 전혀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한우농가 스스로의 품질 경쟁력 강화 노력과 사료비 절감, 유통구조 개혁 등을 통한 가격 인하도 시급하다.구매의 선택은 소비자에게 있는 만큼 감정에 호소하지 말고 품질과 가격으로 승부해야 할 것이다.

  • 서비스·쇼핑
  • 강현규
  • 2008.12.01 23:02

대형마트 LA갈비 100g에 1900원선 판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가 27일부터 판매를 재개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과 관련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냉동육 LA 갈비를 100g당 1900원 안팎에 판매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한우와 쇠고기 부위를 나누는 기준이 달라 동일한 기준에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한우 등심 1등급(100g) 가격이 평균 6550원, 안심이 6450원선인 것과 비교하면 한우보다 가격이 1/3 수준에 불과할 만큼 훨씬 저렴하다.이마트의 경우 냉동육 LA 갈비(100g)를 1900원선, 척아이롤(100g)과 척롤(100g)은 각각 1450원, 1380원선에 판매할 예정이다.홈플러스는 LA갈비(100g)를 1800∼1천900원선, 척아이롤(100g)은 1200∼1300원선에 판매하고 척롤 가격은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마트도 LA갈비(100g)를 1천900원 안팎, 냉장 척아이롤(100g)과 냉동 척아이롤(100g)은 각각 1450원, 1350원선에 판매할 예정이다.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하는 27일에 신규개점하는 전주점은 초도 물량 배정에서 제외돼 2차 배정때나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대형마트들이 책정한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한우는 물론이고 호주산 보다도 저렴하다.호주산의 경우 LA 갈비(100g)가 2580원, 척아이롤(100g)이 2050원, 척롤(100g)이 1780원선이어서 가격경쟁력에서는 미국산 쇠고기가 가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수입가격과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돼기고기와 호주산 사이로 초기 판매가격을 결정한 만큼 시장 경쟁 등의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예상된다.

  • 서비스·쇼핑
  • 강현규
  • 2008.11.27 23:02

인터넷 의류쇼핑몰 절반이 반품 방해

인터넷 의류쇼핑몰 중 절반 정도가 교환 및 반품을 방해하는 거래조건을 소비자에게 제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는 26일 222개 의류업종 인터넷쇼핑몰의 청약철회 방해행위를 집중 점검한 결과, 약 44%인 97개가 소비자의 교환 및 반품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류 및 패션은 인터넷 쇼핑몰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6%에 달하고 다른 상품에 비해 디자인, 색상, 사이즈 등에서 소비자의 개성이나 주관적 판단요소가 많이 작용해 교환 및 환불 관련 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품목이다. 위반업체들은 상품을 받은 후 2일 이내 신청하지 않을 경우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하다거나 고객의 단순변심에 의한 환불은 불가능하다는 식의 표시문구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은 상품 구입 후 7일 안에는 단순변심의 경우에도 청약철회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흰옷이나 가죽제품, 세일상품 등 특정품에 대해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고 표시하거나 결제대금 환급은 적립금으로만 처리한다고 표시한 업체도 있었다. 공정위는 위반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법 규정을 잘 몰랐던 점을 감안해 자진시정을 유도했고 사업자들이 모두 이를 이행함에 따라 경고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그쳤다고 설명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08.11.26 23:02

"김장재료 발품 팔아 싸게 사세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도내 유통업체들이 제각각 김장채소특별전을 마련하고 판촉에 힘쓰고 있지만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좋은 제품을 값싸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알뜰구매 정보와 함께 적지않은 발품을 팔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매일 일정 수량에 한해 정상가격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파는 한정판매 품목은 개점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일찌감치 판매가 종료되고 있어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야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김장채소 산지직송대전을 마련하고 배추는 1포기당 690원(삼성카드 고객은 1인 10포기 한정 300원씩), 무는 1개당 940원, 김장용 굴은 100g당 1980원, 영양 특선 고추가루는 1㎏당 1만6700원, 강원도 양구 절임배추는 10㎏ 1박스당 1만2800원에 판매하고 있다.다음달 14일까지 김장시장을 운영하는 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점은 배추의 경우 1포기당 980원에 판매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매일 1000포기를 480원씩 1인당 20포기 한정판매하고 있다.1개당 760원하는 무도 매일 1000개에 한정 350원씩 1인 5개까지 판매하고 있으며 행사기간 소금과 젓갈, 양념류 일체도 할인판매한다.전주점은 올해 배추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5000포기 정도 늘어난 3만5000포기로 예상하고 있다.홈플러스 전주완산점도 오는 26일까지 김장대잔치를 진행한다.배추는 1포기당 580원(패밀리카드 적용시 1인당 6포기 한정 480원씩), 무는 동치미 무 한다발에 2480원, 미나리 한다발은 2280원, 쪽파 한다발은 980원, 갓 한다발은 1380원, 마늘은 100g당 550원, 생강은 100g당 498원, 깐대파 한다발은 880원에 판매하고 있다.또 굵은 소금(3㎏)은 2150원, 멸치액젖(1㎏+500g)은 2630원, 김장용 배(4∼5개)는 2480원, 절임배추(4㎏ 1박스)는 998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행사기간 패밀리카드 적용시 더블포인트가 적립된다.대형마트의 한 관계자는 "올 김장배추와 무값이 낮아 농가들을 위한 김장김치 더담기 차원에서 대대적인 김장채소 판매전을 기획했다"면서 "마트별로 비교하면서 발품을 팔면 질좋고 값싼 채소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비스·쇼핑
  • 강현규
  • 2008.11.25 23:02

전북 우수중소기업 특별기획전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김태화)은 경기 침체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판매를 돕기 위한 '전북 우수 중소기업 특별기획전'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동안 백화점내 식품관 특설매장에서 진행한다.전북지방 중소기업청, BUY전북협의회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기획전은 BUY전북관 상품을 중심으로 총 15개 업체가 참여한다.이번 기획전에는 전주시 특화 상품인 한지제품을 비롯해 치즈, 낙농, 장류, 김치류, 스넥류, 건강식품 등 생활에 밀접한 상품과 사과, 배 등 특선과일을 전시 판매한다.특히 한국 스테비아는 친환경 농산물인 무주사과, 순창 쌍치 사과, 정읍 배 등 품질이 좋은 과일을 싼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며 특별 이벤트로 순창 현지에서 사과나무 한 그루를 공수해 현장에서 과일의 신선도와 품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한다.백화점 관계자는 "질 좋은 상품을 생산하고도 판로와 홍보, 유통채널 확보 미흡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돕고 나아가 전국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우수기업 행사를 열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강현규
  • 2008.11.19 23:02

전통시장 개선점 '아직도 수두룩'

전북도 등의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내 전통시장은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매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도내 전통시장 71개소에 대한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표시제 정착과 상인회 활성화, 쇼핑 환경 개선, 방재시설 확충 등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원산지표시제의 경우 광우병 수입쇠고기 파동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도 90%이상 원산지 표시가 돼있는 시장은 불과 12개소(16.9%)에 그친 반면, 원산지 표시가 50% 미만인 시장이 전체의 45.0%에 해당하는 32개소나 돼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성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로 지적되는 불친절 개선을 위한 친절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는 별도의 교육장을 갖춘 시장도 고작 16개소(22.5%)에 불과하고 시장 활성화를 주도할 상인회 조차 구성되지 않은 시장도 15개소(21.1%)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쇼핑환경도 대폭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조명의 경우 밝기가 보통 미만인 시장이 26.9%나 돼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위생 및 바닥청소 상태도 39.4%만 양호했을 뿐 나머지 시장은 보통 이하였다.주차장까지 소비자가 구입한 물건을 배송하거나 시장 내에 배송업체가 있는 곳도 19개소(26.8)에 불과했고 화장실이 설치된 63개소 중 화장실 안내표시판이 없는 곳도 37개소(58.7%)나 됐다.또한 전체 시장의 29.6%에 해당하는 21개소는 스프링쿨러는 물론이고 소화전이나 소화기 등 소방방재시설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돼 화재 발생시 대형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현금영수증이나 신용카드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비한 점포가 단 하나조차 없는 시장도 무려 52개소(73.2%)나 돼 전통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는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상인회가 조직된 시장 집중지원 △시장별 여건에 맞는 특성화 △결제수단 다양화 △민관 거버넌스 구축 △ 공동상품권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 서비스·쇼핑
  • 강현규
  • 2008.11.18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