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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 다음달 美쇠고기 판매

대형 마트에 이어 백화점들이 이르면 다음달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중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하에 협력사들과 준비작업을 협의중이다. 다른 백화점과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판매개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롯데 측은 판매물량 등 준비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3월 중에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이르면 3월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준비 물량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급적 1분기 중에 미국산 쇠고기의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미국산 쇠고기 판매물량과 프리미엄급 품질을 확보한 만큼 3월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백화점들은 설 이전에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검토했으나 판매물량 부족, 품질 미흡 등으로 설 이후로 판매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협회 차원에서도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백화점협회는 내주중 신문 광고를 통해 백화점들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공식 발표한 뒤, 여론의 추이를 살펴본 뒤, 판매시점을 3월 중으로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식품 위주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마트와 달리, 백화점으로서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매출확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취지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백화점 업계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화점들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할 경우 LA식 갈비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위와 프리미엄급 쇠고기만을 취급할 예정이다. 백화점들은 지난해 11월 대형 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이후 별다른 문제가 야기되지 않음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대한 반대여론 등 위험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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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2.04 23:02

대형마트, 체면치레 'NO'…중저가 생활용품 '불티'

'더 싸고, 실용적인 제품 없나요?'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설 선물 '쇼핑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 18일 오후, 전주의 한 대형마트는 북새통을 이뤘다."예전엔 건강식품, 와인, 양주 등의 고가 제품이 선물용으로 많이 팔렸는데, 올해는 생활용품 같은 기능성 위주의 제품이 대세입니다."이마트 전주점 김현진씨(인사 파트장)의 설명이다.고객들이 선물을 고를 때 체면치레보다 실용성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가격대도 전반적으로 저가 위주로 '하향 평준화'했다.김씨는 "35만원짜리 굴비세트 같은 고가는 잘 안 나간다"며 "올해는 2만원대 이하 중저가 선물 세트와 5만원대 이상 8만원대 이하 상품들이 가장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1만원대 이하 선물 세트의 경우 작년에는 70-80종 정도 구비했지만, 올해는 120여종으로 두 배가량 늘렸다"고 말했다.기업체나 단체의 대량 주문도 예년에 비해 급감한 상태.홈플러스 완산점 신종현씨(부점장)는 "선물세트의 경우 고가는 거의 나가지 않는다"며 "예전엔 회사에서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엔 대부분 개인 선물 위주"라고 말했다.4년 전 부터 매장근무를 한 그는 "올해처럼 소비 침체가 피부로 와닿았던 적이 없었다"며 "상품권 판매의 경우 설 전 주인 이맘때가 끝물인데, 작년에 2억원어치가 팔렸다면 올해는 40% 감소한 1억 2천 정도 팔렸다"고 말했다.영세업체의 경우 부담이 적은 1만원 이하대 선물 세트를 선호하고, 고객 수가 줄면서 고객별 물품 구입비인 '객단가'도 현저히 떨어진 상태.작년 12월 개점한 롯데마트 송천점도 상황은 비슷하다.이원진씨(영업총괄)는 "오픈한 지 한 달도 안 돼 작년과 비교할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9천9백원에서 1만8천원대 중저가 선물세트가 주로 팔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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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희
  • 2009.01.23 23:02

백화점, 가격변동 없는 상품 인기…매출은 '뚝'

실물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설 선물도 고가 상품에서 저렴하면서도 실용성 있는 상품으로 바뀌고 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 둔 20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작년 이 맘때와 비교했을 때 15%정도 매출이 감소한 것 같아요. 올해는 경제 사정이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지난해와 달리 고가의 선물세트 및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수가 줄고 대형마트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영업총괄팀 이수진 팀장은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5∼10만원의 중저가 상품이 잘 팔린다"며 "자영업자나 기업 등에서 단체로 구매하는 경우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설명했다.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은 중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가운데 지난해와 가격변동이 없는 청과 및 수산물, 건강식품, 한차 등의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두, 지갑, 벨트 등 고가의 선물보다 장갑, 양말, 모자 등의 선물세트의 판매율이 높고, 가격이 상승된 와인 선물세트 대신 지난해 가격으로 동결된 위스키와 전통주 판매가 늘었다.이 팀장은 "지난해 2∼3만원이었던 생활용품 및 가공식품의 경우 올해는 4∼5만원으로 높아져 판매율이 부진하다"며 "대체적으로 지난해와 가격변동이 없는 상품들을 고객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지하 1층 식품관에서 만난 주부 황모씨(47·전주시동서학동)는 "형편상 저렴한 상품으로 선물하고 싶은데, 선물을 받는 사람이 서운해 할 것 같다"며 "솔직히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는 주지도, 받지도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팀장은 "100만원이 넘는 와인, 굴비세트 등도 있지만, 극히 일부 고객들이 구입한다"고 전했다.설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가격대를 살펴보면 3∼5만원 60%, 10만원 25%, 15∼20만원 10%, 20만원 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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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석
  • 2009.01.23 23:02

전통시장, 사라진 '대목 특수'…판매량 평소 수준

"말해서 뭐해.우리라고 뭐가 다르겠어."남부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김모씨(49). 썰렁한 가게 안 전기 난로에 의지한 채 불평을 늘어 놓았다. 과일 판매가 급격하게 줄어 매출은 지난 해의 반도 못 미친단다. 설 매출도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 명절 과일판매도 지난 해의 삼분의 일 수준으로 잡았다. 젊은 사람들은 마트로 가고, 그나마 찾아오는 손님들도 구매량이 신통치 않다며 걱정한다.맞은 편 좌판을 벌리고 있는 서 모씨(57)는 직접 생산한 과일을 팔고 있지만 배 한 상자가 지난 해에 비해 몇 만원씩 낮게 팔리니 생산자 입장에서는 아무리 팔아도 적자여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말했다.대형마트에 손님을 뺏긴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대목 특수마저 사라졌다고 상인들은 우울해했다. 명절이라고해봤자 평상시 판매량과 별반 차이가 없는 상황. 마트에 비해 물건도 좋고 30% 이상 저렴하다며 홍보를 해도 효과가 없다.남부시장 안 옷가게 골목. 저렴한 내의며 외투를 선물하려던 사람들로 바빴던 지난 해와 달리 구경하는 손님도 없다. 아직 개시도 못했다는 박모씨(55)는 "그나마 간간히 들르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사가는 사람은 몇 안된다"며 고개를 저었다.설 명절을 맞은 한복 가게조차 아이들 한복을 사러 오는 발길마저 끊겼다.한복집 주인은"어른들은 설에 한복 잘 안입어서 작년과 별 차이 없다"며 "그래도 애들 한복은 더러 사러왔는데, 7만원짜리를 6만원 5만 5천원에 줘도 안산다"며 혀를 찼다.대목장사에 빠질 수 없는 한우판매점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 해 같으면 새벽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앉지도 못하고 팔았어야 할 때인데, 모두 앉아서 쉬어가며 장사하고 있다"는 한우집 사장은 "아들, 딸까지 일손을 도우러 나왔지만 찾는 손님이 없으니 딱히 도울 일도 없다"고 말했다.그는 "작년에 비해 오분의 일 수준"이라며 "물건도 안팔릴까봐 선뜻 떼어다 놓지도 못하는데다 한우라고 표시해도 믿지 않으니 말 다한 것 아니냐"고 답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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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리
  • 2009.01.23 23:02

불황 탓에 해외 씀씀이도 줄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해외쇼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공항세관(세관장 태응렬)에 따르면 작년 한해 위스키와 양주 등 주류, 카메라, 고급시계, 골프채, 의류, 구두, 화장품, 핸드백 등 주요 8개 물품 유치 실적은 2만1천248건으로 전년의 2만8천703건에 비해 25.0% 감소했다. 현재 입국 여행객의 휴대품에 대한 세관검사는 선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1인당 면세범위가 미화 400달러를 초과한 여행객이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았을 때 휴대물품이 세관에 유치되고 있다. 물품별로 카메라가 633건에서 287건으로 무려 54% 줄었고 고급시계와 골프채도 5천603건과 441건에서 2천864건과 231건으로 각각 48%, 47% 줄었다. 또한 의류(-37%)와 구두(-34%), 화장품(-27%), 핸드백(-23%)도 큰 감소율을 보였지만 유독 위스키 등 주류는 4천683건에서 5천204건으로 11.0% 늘었다. 이는 저가의 일반 주류 반입이 1천873건에서 3천551건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세관은 분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고가인 코냑과 위스키는 2천810건에서 1천653건으로 41% 감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ㆍ출국한 여행객은 2천532만명으로 전년의 2천712만3천명보다 6.0% 줄었다. 입국자 수는 1천355만5천명에서 1천266만9천명으로, 출국자는 1천356만8천명에서 1천265만1천명으로 모두 6.0% 감소했다. 세관 관계자는 "해외여행객도 줄어들었지만 해외쇼핑의 감소 폭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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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1.21 23:02

[설명절 알뜰 장보기] 유통업계 "명절특수 잡아라" 후끈

도내 유통업체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군과 택배서비스 등을 앞세워 판촉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경기불황에 따른 고객 수요에 맞춰 9800원짜리 사과세트를 비롯해 비냐노스트라 레드+화이트 와인세트(9900원) 등 1만원 이하 120종의 초저가 세트상품을 포함 총 700여종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또한 일부 품목에 한해 2+1, 3+1, 5+1, 10+1 등 '덤'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보다 실속있는 구매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삼성, 비씨, 신한, 현대, KB카드화 함께 총 50개 품목을 선정해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고 있으며 신세계포인트카드 고객의 경우 친환경 딸기(500g)을 30% 할인해주는 등 총 23개 품목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농협 하나로클럽도 설 선물세트의 50% 이상을 전주배 등 지역 대표 특산물로 구성해 판매하면서 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하나로클럽은 설 명절기간 고객서비스 일환으로 3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무료배송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100만원 이상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2∼8만원짜리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제품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믿음까지 파는 백화점 신뢰 마케팅이 한창이다.식품관의 경우'식품 선물세트 3배 보상제'를 실시해 원산지 표시 위반, 유통기간 경과, 무허가 제품판매의 3대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위반 시 판매가격의 3배를 보상,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했다.신선 상품 선물들은 생산물 배상책임보험(제조물의 품질이나 결함으로 인한 사고 등으로 발생한 제조자의 손해 보상 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 선물 세트마다 업체명과 대표자의 연락처가 기입된 실명제 스티커를 부착 판매하면서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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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9.01.21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설 선물은 전북 특산품으로④

▲임실 산수 뽕 - 비타민 풍부한 강장제 오디술임실군 삼계면 산수영농조합법인이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이용해'산수 뽕'이란 신제품을 출시, 설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예로부터 상심주, 또는 선인주로 불리며 조상들이 귀하게 여겼던 오디술은 포도당과 과당, 비타민 등이 풍부한 강장제로서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고 알려졌다.농가들로 구성된 조합원들이 직접 뽕나무를 심어 생산된 오디술'산수 뽕'은 이곳의 명주로 소개된'마우터'와 함께 유명마트 및 수퍼마켓에 납품되고 있다.알콜 농도 13%로서 375㎖와 500㎖ 두 종류로 출시된'산수 뽕'은 선물용으로 명품1호(3만원)가 현재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500㎖의 산수 뽕과 상황버섯주가 든 선물용 명품1호의 구매는 전주직매장(223-5757)에서 구입하면 된다.▲부안 수산물 - 천혜의 푸른 바다 맛 담긴 명품부안수협이 부안군 특화사업과 연계해 뽕잎을 이용한 특허기술로 뽕잎고등어· 뽕잎맛김·뽕잎참조기 및 각종 건어물선물세트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대표 수산물로는 뽕잎절임고등어(1박스 25,000원 10미)가 있으며 뽕잎참조기(1박스 37,000원 25미)와 건어물선물세트(1호 30,000원, 2호 14,000원)도 판매하고 있다.또 천혜의 푸른 바다 부안도청 앞바다에서 생산된 김과 녹지청정지역에서 채취한 뽕잎분말로 구워 그윽한 맛과 향이 탁월한 뽕잎맛김(1호 14,500원, 2호 7,500원)과 명절제수용품을 겸비한 수산물종합선물세트(1회 100,000원, 2호 50,000원)도 판매되고 있다.주문은 인테넷 홈페이지(www.buansuhyup co.kr) 및 부안수협 수산물종합가공공장·전 지점에서 주문 받고 있으며 전 상품 택배비를 무료로 배송하고 명함첨부를 원하실 경우 동봉하여 주고 있다.▲장수 사과 - 고랭지 재배 육질·과즙 일품 굳이 명절선물이 아니더라도 장수사과는 이미 도내는 물론 전국적인 사과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산간고랭지의 청정자연에서 농부의 소중한 땀과 정성이 담긴 장수사과. 장수사과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교류가 활발한 해발 500m 이상의 분지에서 재배되어 생육상태가 좋을 뿐 아니라 당도가 매우 높다.일교차가 큰 산간고랭지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새콤한 맛은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절대 잊을 수 없다.장수사과는 제초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품질 안심사과 생산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또한 산·학·관·연의 장수사과클러스터사업단을 구성, 기술개발과 보급으로 품질향상에 노력해왔다.특히 장수사과시험포를 비롯해 정보화마을, 사이버 팜 농가를 중심으로 사과나무분양사업을 전개, 도시민들에게 수확 체험의 기쁨까지 선사해주고 있다.판매 및 문의처는 S-APC(063-352-3700), 장수농업협동조합(063-351-2280~2), 장계농업협동조합(063-351-0056)이다.▲완주 흑곶감 - 필수 제수용품 보양효과도 만점흑곶감은 완주군 경천과 동상면 등 산간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이다.이 흑곶감은 검붉은 색을 띠지만, 겉이 얇고 말랑말랑해 젤리를 씹는 것처럼 쫀득쫀득한 것이 특징이다.제수용품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곶감이며, 특히 수정과를 만들어 먹으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보양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당도도 포도나 배에 비해 5배 이상 높아 서울 지역 최고급 백화점에서 설선물 주문이 쏟아지고있다.가격은 크기에 따라 다양한데, 상품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 박스(30개)는 10만~15만원에 거래된다.구입문의는 산울림영농조합(대표 정택 011-727-8855)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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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정익수·은희준·박정우
  • 2009.01.20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설 선물은 전북 특산품으로③

▲무주 칠연양조 - 덕유산 청정 머루 발효시킨 장수형 웰빙 와인무주 안성면 공진리에서 생산되는 칠연양조(대표 주성규) 머루와인 붉은 진주가 설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덕유산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되는 머루 원액을 추출해 제조된 칠연양조 머루와인은 그윽한 향기를 느낄 수 있고 맛이 독특해 건강 장수형 발효주로 애호가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머루와인에는 항산화력과 심장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는 폴리페놀성 화합물이 매우 풍부해 건강을 위한 웰빙 와인이다.특히 머루는 피를 맑게하고 동맥경화, 노화예방을 돕는 장수식품으로 동의보감에서는 위장병 해소, 천식에 좋고,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력이 있으며 혈액순환 및 체내 불순물 제거에 효험이 있다하여 여성에게도 적합한 와인으로 평가되고 있다.또한 붉은진주에는 포도주보다 풍부한 색소와 다량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건강 지향적이며, 귀한 모임이나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머루를 주원료로 생산하는 칠연양조는 머루와인이 우수특산물로 선정되는 등 이미 국내·외 시장을 향해 한발 한발 걷고 있다.전화:063-323-3366, 팩스:323-3367, 대표:주성규▲진안 홍삼가공식품 - 깊은 향·강한 맛에 건강도 쑥쑥진안 청정고원에서 직접 재배한 인삼을 가공해 만든 진안 삼신인삼(대표 송화수)의 홍삼가공식품이 설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깊은 향이 강한 맛에다, 건강까지 생각해 만든 이들 홍삼제품은 지난해 12월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 출품될 만큼 해외시장에서 더욱 인기가 높다.특히 홍삼의 유효성분을 추출한 후 수분을 증발, 농축시켜 끈적끈적한 액기스 상태로 제조한 '홍삼정'은 홍삼을 다려 드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인체 내에서 빠른 소화흡수를 위해 개발됐다.500g 들이 1병의 가격은 26만5000원. 300g 들이는 16만5000원이면 족하다.이밖에 홍삼 추출액인 '홍리수'와 '홍삼정과' 등 가공식품 외에도 '홍삼'과 '태극삼', '절편홍삼' 등 뿌리삼류도 다양하다. 삼신인삼가공영농조합 ☏ 063) 433-6767. 진안군 부귀면 거석리 소재.▲순창 고추장 - 자연 발효·숙성 싶은 맛 최고순창전통고추장은 순창에서만 생산되는 질 좋은 원료와 맑고 깨끗한 물로 담근 훌륭한 건강 발효식품으로 귀한 분, 고마운 분께 드리는 설 선물로 제격이다.순창전통고추장은 이조오백년동안 궁중진상식품으로 유명하며 타제품에 비해 찹쌀함량이 월등히 높아 감칠맛이 뛰어나다.또한 햇볕에서 잘 말린 고추만을 사용해 고추장 본래의 색과 향이 뛰어나며 6개월~1년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쳐 완성되기 때문에 검붉은 색깔과 은은한 향기는 물론 맛이 부드럽고 매콤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과 기름진 토양에서 생산된 고추, 콩, 찹쌀 등의 재료를 사용하며, 연평균 기온 12.4℃, 습도 72.8%, 안개일수 77일로 발효에 좋은 온·습도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도 순창 전통고추장만이 갖고있는 깊은 맛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이와함께 고추장, 된장 등에 작용하는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 자연발효·숙성 과정을 거치며 순창군수가 인증한 제조기능인이 대를이어 만든다는 점 또한 타 고추장과 차별화된 순창고추장만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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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남근·이재문·권오신
  • 2009.01.20 23:02

[내고장 상품 애용합시다] 설 선물은 전북 특산품으로②

▲남원 춘향고을 전통한과 - 흑미·홍삼 등 다양한 재료 활용한과 전문생산업체인 춘향고을 전통한과의 '춘향고을 전통한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춘향고을 전통한과는 지리산 자락의 청정지역 남원에서 생산된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춘향고을의 전통적인 제조 기법에 정성을 들여 만들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이번 설을 맞아 뽕잎과 단호박, 백련초, 흑미, 홍삼 등을 원료로 한 새로운 한과상품을 개발,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가격도 13,000에서 150,000원까지 저렴하고 종류도 12가지로 다양화해 고객들을 맞고 있다.춘향고을 전통한과는 2004년 농림부 전통식품 베스트 5 선발대회에 한과 부문 전라북도 1위를 차지한바 있으며 인터넷 홈쇼핑과 우체국 쇼핑이나 백화점,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구입문의는 (063)635-1119▲군산 궁전꽃게장 - 부드러운 게살 맛난 장맛 '밥도둑'알이 꽉 들어차고 간이 잘 밴 꽃게장을 입에 넣으면 '밥 도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올 설명절 궁전꽃게장(대표 황수원)에서 감탄을 연발케 하는 군산의 참 맛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궁전꽃게장의 대표음식은 '간장 게장'. 게딱지에 가득한 알을 흰 쌀밥에 쓱싹 비벼 김에 싸먹으면 부드러운 게살과 맛깔난 장맛이 혀 끝으로 스며든다. '궁전 꽃게무침'은 감칠맛으로 꽃게장과 함께 이 가게에서 쌍벽을 이루는 품목이다. '궁전 꽃게찜'은 입이 얼얼하도록 매운 맛에 텁텁하지 않아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궁전꽃게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 맛을 설 선물세트에 담았다. 궁전꽃게장 가격은 1㎏에 6만원, 1.5㎏은 9만원, 2㎏은 12만원이다. 양념게장은 1㎏에 6만2000원, 2㎏에 12만4000원이다. 구입 문의는 군산본점(063-466-6677 또는 080-468-6000)으로 하면 된다.▲정읍 할머니전통식품 토종청외장아찌 - 비타민 풍부한 토종밑반찬정읍시 구룡동 할머니전통식품(전화 532-2131)에서 생산하고 있는 토종청외장아찌는 우리 조상들이 즐겨먹던 토종밑반찬이다.이 회사에 생산되는 장아찌는 칠보산 밑의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한 청주박에 설탕, 청주, 소주 등을 배합해 숙성시켜 만들었다. 청외장아찌에는 비타민 B1, B6, C 등이 풍부해 미용은 물론 소화촉진, 더위를 식히는 해열에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장아찌를 먹을 때는 토종청외에 붙어있는 청주박을 깨끗이 씻고 잘게 썰어 김밥, 도시락, 볶음밥, 야채샐러드, 술안주, 햄버거, 고기를 먹을 때 한쪽씩 넣어 먹으면 그만이다.참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려 물말은 밥과 함께 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이다.울외, 통마늘장아찌도 생산중인 이 회사는 1993년 농수산부로부터 전통업체로 지정받았다. 무공해 식품만을 취급하는 풀무원 내츄럴회사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김제지평선 울금 막걸리 - 해독·지혈작용 있는 기능성 탁주청주를 떠내지 않고 그대로 걸러낸 술, 빛이 맑지 않고 탁하며 맛이 텁텁하고 알코올 성분이 적어 예로부터 국민주로 각광받고 있는 막걸리.국민주 막걸리에다 울금을 섞어 새로운 기능성 막걸리로 재탄생, 애주가들로 부터 사랑받고 있는 김제 지평선 울금 막걸리(대표 전성기)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울금(생강황)은 알코올 분해촉진과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억제시키고 과산화지질 등 유해물질을 무해화 하는 해독효소의 작용을 높인다고 전해진다.또한 지혈작용이 있고 염증을 가라않히며, 월경을 통하게 하고 담석증에 좋으며, 종양에 살핏줄 생성을 억제하여 종양에 영양분이 공급되는 것을 막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김제 지평선 울금 막걸리는 이러한 생울금을 가져다 분말 제조하여 막걸리 재료와 함께 숙성시켜 막걸리를 완성시킨다.아직은 판로 등으로 대부분 주문생산에 그치고 있지만 머지 않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제품 가격은 1.2ℓ에 1500원. 연락처:(063)543-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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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우·신기철·홍성오·손승원
  • 2009.01.20 23:02

[내고장 상품을 이용합시다] 설 선물은 전북 특산품으로①

▲고창 선운산복분자주흥진 - 100% 발효주…복분자 단맛·신맛 오롯이 지켜1995년 고창에서 복분자주가 처음 상품화된 뒤 복분자주 제조 면허업체는 50여 군데로 늘어났다. 또 제품 출시 업체도 40군데나 된다. 여기에 탄탄한 중견 주류회사인 보해와 국순당, 배상면주가 등도 복분자주를 내놓았다. 복분자주가 10여년 만에 시장 진입에 연착륙할 수 있었던데는 고창의 제조업체 영향이 컸다. 복분자주의 본향이 고향인 셈이다.복분자주의 원조를 자처하는 고창의 제조업체는 모두 10곳. 그중에서도 선운산복분자주흥진(대표 장현숙)은 효모를 활용한 100% 발효주라는 점에서 주정을 희석해 쓰는 리큐르 방식의 여타 복분자주와 차별성이 드러난다. 와인 방식의 발효주는 신맛과 단맛 등 복분자 본연의 맛을 술 한 잔으로 음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음주 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쓰린 리큐르주와는 달리 음주후에도 개운한 것이 애주가들의 한목소리다.선운산복분자주흥진은 10개월 동안 저온숙성한 '산매수'와 프리미엄급 '선운산복분자주' 등 10가지를 설 상품으로 내놓았다. 가격대 또한 다양해 300ml 제품 4병을 세트로 구입할 수 있는 2만원짜리 실속상품 '산매수'부터 도자기에 술을 담아 품격을 높인 3∼5만원대 목함선물세트(400ml, 500ml)를 내놓았다.8만원에서 12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급 선물세트와 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오디술 '나애오디'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문의 063-561-0209▲전주 이강주 - 취해도 정신이 맑아지는 '약주'예로부터 전주는 맛의 고장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전주 인근에는 배가 잘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같은 지역적·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탄생하게 된 것이 이강주라 할 수 있다.이강주는 전통소주에 배와 생강을 넣어 만든 민속주이다. 탈콤하면서도 매콤한 가운데 건위와 피로회복에 효험이 있으며, 울금의 약효가 좋아 취해도 정신이 맑아지는 약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옛 선조들은 이강주의 술 색깔이 은은하고 부드러워 여름밤의 서늘한 초승달 빛으로 묘사하며 술잔 속의 여유와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조선 중엽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제조되었던 우리나라 5대 명주의 하나로 손꼽혔던 이유이다.이강주는 지난 2005년 대통령 설 선물 목록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미국시장에 60억달러, 올해 중국시장에 120만 달러어치가 수출되는 등 세계적인 명주반열에 뛰어오르고 있다.▲익산 서동마국수 - 쫄깃한 면발 당뇨병에 효능백제말 서동의 옛 얘기를 되살려 익산시가 특화작목으로 개발한 '서동마 국수'가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서동마 국수는 한방에서 강장제로 쓰이는 서동마에 클로렐라, 호박, 홍국(누룩) 등의 기능성 성분을 추가해 만들어진다.미식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서동마 국수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독일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해 중저가 제품으로 만들어진 이 서동마 국수는 1.5㎏, 3㎏, 5㎏ 등 다양한 규격의 제품으로 포장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소비자들의 기호에 걸맞게 300g으로 단일포장된 서동마 국수의 경우 백화점과 항공기내식, 백화점, 대형마트 에 납품되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일반 국수에 비해 면발이 가늘고도 부드러운 서동마국수는 쫄깃쫄깃할 뿐 아니라 당뇨병과 설사에도 효험이 높아 식사대용으로도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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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세용·임용묵·구대식
  • 2009.01.20 23:02

인터넷·홈쇼핑 화장품 부작용 피해 속출

군산시에 사는 50대 가정주부 문모씨. 문씨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기초 화장품을 2회 정도 사용한 뒤 심한 부작용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가려움 증상만 보이던 것이 점차 심해지면서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겨 외출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인 문씨가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얼굴에 부작용이 생긴 것보다 업체의 불성실한 태도 때문. 제품을 환불하려 했지만 업체는 사용을 했기 때문에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입장만 통보할 뿐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지 않았다.홈쇼핑에서 기초화장품 세트를 구입한 30대 김모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본 제품 사용에 앞서 함께 배송된 샘플을 사용하던 중 얼굴에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생긴 것.이에 따라 김씨는 업체 측에 반품을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물건에 대한 반품은 받아주겠지만 샘플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병원비는 줄 수 없다는 황당한 얘기를 늘어놨다.김씨는 "화장품을 구입한 뒤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치료비와 경비 등을 지급하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샘플을 사용했기 때문에 병원비용을 줄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최근 화장품을 구입한 뒤 부작용으로 반품을 요구하거나 병원비를 요구했다가 업체로부터 거절을 당하는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더욱이 화장품법 개정에 따라 전성분표시제가 올 10월 본격 시행에 들어갔지만 표시성분에 대한 전문용어 사용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어 성분표시 내용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18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에 따르면 올 1~11월말까지 화장품 구입 뒤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구제를 요청해온 경우는 모두 36건으로, 대부분 성분표시제 시행 이전에 발생한 것이지만 최근 성분표시제 시행이후에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주부클럽 관계자는 "전 성분표시제 시행으로 화장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체질과 기호에 맞는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피며 구입할 수 있으므로 화장품 구입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박영민
  • 2008.12.1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