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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채소값 오름세

지속적인 내림세를 이어오던 배추, 사과, 배 값이 전반적으로 15-20%정도 올라 거래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또 닭고기와 계란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채소는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겹살 등 돼지고기 값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6일 농협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배추(포기) 값은 1100원에 팔리며 지난주에 비해 10.0% 가량 올랐다.청양고추, 풋고추(1㎏) 값도 3980원으로 지난주보다 480원 오른 1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출하량이 줄었기 때문이다.지난해에 비해 반토막난 가격으로 재배 농가를 울리던 배는 상품이 개당 1700-1800원, 중품이 1500원대로 지난주보다 10% 정도 올랐고 사과 값은 만생종 후지가 출품돼 개당 1천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사과는 중·조생종이 들어가고 만생종인 후지가 나옴에 따라 수요가 늘었고, 배의 경우 산지 저장이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육류의 경우 닭고기와 계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닭고기 1.2㎏에 6200원으로 전주와 비슷하지만 전년비 40% 가까이 올랐고 계란도 30개 1판에 4940원으로 전주에 비해 10%가량 올랐다.쇠고기 값은 지난주에 비해 변동이 없고 돼지고기의 경우 전년비 30% 정도 올라 최상품 목살이 1735원, 삼겹살이 1781원에 거래되며 일반브랜드는 1400원대를 보이고 있다.농협 하나로클럽 이동석주임은 "전주에 비해 채소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면서 "김장철 다가오고 있어 향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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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섭
  • 2008.11.07 23:02

[똑똑한 소비자] 인터넷 경품 위약금 피해 줄인다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뒤 약정기간을 채우지 못할 경우 고객들이 물어야 했던 자전거 등 경품에 대해 사업자들의 위약금 청구가 까다로워진다.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이용자 피해가 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경품 관련 위약금 청구에 대해 이용자의 고지.설명을 강화하는 '경품관련 위약금 청구 사업자 가이드라인'을 마련, 28일 발표했다.그동안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자전거, 컴퓨터 등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고 약정기간내 중도해지를 하면 위약금으로 경품을 회수하면서도 모집과정에서 이를 의도적으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올해 9월까지 방통위 고객만족센터에 접수된 관련 민원은 496건에 이른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통신사업자가 경품에 대해 위약금을 청구하려면 이용계약서 등에 경품내용, 가격, 약정기간을 명확히 기재하고 별도로 서명을 받도록 했다. 또 전단지나 가판, 방송, 텔레마케팅(TM) 등을 통한 마케팅시에도 경품의 위약금 안내를 반드시 하도록 했다.경품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는 기간도 최대 12개월로 한정하고 위약금 액수도 이용기간에 따른 기여도를 고려해 산정토록 해 과도한 위약금의 부과 가능성을 차단했다.방통위는 이와함께 통신품질이 나쁘거나 이사가는 지역에 해당 회사의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등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약정기간내 중도해지를 할 때에는 경품에 대해서도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규정을 바꿨다.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업자의 자율시정을 유도하고 향후 이행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피해가 심각해질 경우에는 사실조사에 착수, 시정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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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섭
  • 2008.10.29 23:02

[똑똑한 소비자] 가구 살 때 이것만은 유의하세요

이사를 계획하거나 결혼을 계획할 경우에는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가구를 바꾸는 것이고, 가구를 구입하는 것이다.하지만 가구를 구입하고 나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구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로 소비자들의 상담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효자동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장롱, 침대, 장식장등 250여만원 상당의 가구를 구입하였다.하지만 구입하고 난 뒤 살펴보니 구입한 가구가 다 흠집이 있어서 상담을 하였다.중화산동에 거주하는 서모씨는 160여만원의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20만원의 계약금을 지급하였다.그러나 계약 한 후 마음이 변해서 해약을 요구하고, 계약금 환급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판매처에서는 계약금을 되돌려 줄 수 없다고 하자 소비자정보센터에 상담하였다.가구에 대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가구 제조 및 신제품 인도시 생긴 흠집의 경우에는 구입일로부터 15일이내에는 제품이 가능하다.또한 소비자귀책사유로 인한 해약 시에는-배달3일전 : 선금에서 물품대금의 5% 공제 후 환급이 가능-배달1일전 : 선금에서 물품대금의 10% 공제 후 환급이 가능하다.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해약일 경우에는 선금이 물품 대금의 10% 이하인 경우에는 선금의 배액, 1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선금에서 물품대금의 10%를 가산하여 환급을 해 주어야 한다.가구 구입가격은 일반 필수품처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아니다.소비자들은 여러번 생각하고 계약을 하게 되는데 계약을 하고도 가격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해약을 요구하는 사례들도 있다.이렇듯 선불을 지불 후 계약을 해제 할 때에는 선금에서 물품대금의 10% 공제 후 환급이 가능하다.가구와 관련한 상담 내용들을 보면 계약사항의 일방적인 변경, 유명메이커제품으로 위장판매, 에프터 서비스이행부실, 해약시 과다한 위약금 요구 등의 여러 형태의 소비자 피해를 볼 수 있다.따라서 계약시에는 본인의 취향이나 체형에 맞는 기능적인 면들을 꼼꼼히 따져보아 선택해야 한다.소비자정보센터 유미옥 사무처장은 "선택한 가구 계약시에는 모델번호·디자인·색상·치수·가격과 할인율등을 계약서에 상세하게 작성해야 하고,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에 따른 분쟁예방을 위해 계약금은 물품대금의 10%이내에서 지급하는 것이 현명하며, 잔금은 가구 인수 후 하자유무를 확인하고 지급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또한 배달즉시 하자유무를 확인하여 훼손되었을 때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보상을 받거나 확인서를 교부받아 향후의 피해보상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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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8.10.29 23:02

롯데百 전주점 세일실적 개장이래 최저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가을 정기바겐세일 매출액이 2004년 5월 개점이후 실시한 정기세일 중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점에 따르면 개점이후 실시한 정기세일의 매출이 매년 전년대비 평균 1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나 이번 가을 정기세일은 전년대비 5% 신장에 그쳤다.지난해 가을세일때 전년대비 14% 증가와 비교하면 무려 9%나 감소한 것.특히 그동안 가장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던 의류판매가 극히 부진, 여성의류의 경우 1% 신장에 그쳤고 남성의류는 정장이 -19%를 기록하는 등 고작 0.5% 증가에 머물렀다.전주점은 이같은 저조한 실적에 대해 경기 불황 지속과 물가 상승에 따른 어려운 경제 현실,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 등 때문에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골프용품, 디자이너 제품, 가전 등 경기에 민감한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15%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전주점 관계자는 "이번 가을정기세일은 지속적인 경기여건 악화로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됐고 날씨도 예년보다 휠씬 따뜻해 경기민감 제품과 의류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부진을 보이면서 개점이래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겨울상품 판매가 시작되면 실적이 다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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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8.10.15 23:02

[똑똑한 소비자] 정수기 등 렌탈 관련 피해

환경오염 및 수도관 노후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수질에 대한 불신감이 증가함에 따라 정수기 등의 보급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이다.최근 정수기회사에서는 판매전략으로 매체 마케팅과 체험마케팅전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데 다양한 제품들을 모두 소유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되고 있고, 일회성, 단기간 필요한 제품의 경우 구매보다는 보증금이나 등록비를 내고 2만~6만원의 월 사용료를 내면 일정 기간 대여해 주는 렌탈 계약에 더 관심이 가게 된다.최근에는 정수기 뿐 아니라 최근에는 비데나 식기류, 레저 용품 등의 렌탈 서비스 이용이 증가되고 있다 보니 소비자들의 피해도 예상된다.김모씨는 2008년 1월에 생활정보지의 광고를 보고 정수기 렌탈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계약서류 및 약관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였고, 매월 자동이체로 렌탈비용을 지불하기로 계약이 되었다.설치 후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렌탈업체로부터 2개월 이상 연체로 인해 정수기를 회수하러 온다는 연락을 받게 되었으며 이에 소비자는 업체에서 대금 인출을 해가지 않은 자신들의 잘못 및 관리 부주의는 인정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시켜 민원이 발생했다.박모씨는 배우자에게 연락이 와서 한달 동안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사용해보라는 권유를 받아 마침 생각중이여 무료체험 신청을 하였다. 제품을 받아 사용을 해본 뒤 체험기간이 끝나기 전 담당자에게 제품반품을 요청하였으나 계좌에서 렌탈 대금 인출되어 상담하게 되었다.렌탈 관련 소비자 상담 유형을 보면, 계약취소에 따른 과도한 위약금 요구 등 '해약 및 해지관련' 불만이 가장 많았고, 렌탈 물품의 관리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지연하는 등 '사후관리 부실'이 두번째, 무료사용을 미끼로 제품을 설치한 후 계약을 강요하는 등 '부당거래 행위', '품질불만' '렌탈 요금 관련'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공정거래위원에서 승인한 표준약관에 근거하여 관리 및 AS등이 되지 않을 경우 사업자의 수질유지의무 및 하자보수 또는 관리 의무를 게을리 한 경우로 상담기간을 정한 이행 최고 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렌탈등에 대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보면,의무사용기간을 1년 초과로 정한 경우- 의무사용기간 잔여월 임대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배상이 가능하며, 의무사용기간은 없고 임대차 기간을 1년 초과로 정한 경우에는 임대차기간 잔여월 임대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배상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또 허위 과장 권유에 의한 이용계약일 경우 계약해제도 가능하도록 되어있다.렌탈 관련 피해를 예방 하려면, 가장 우선적으로 반드시 계약서 및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도록 하고, 구두상으로 약속한 내용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특약 사항을 기재하여야 한다.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렌탈등에 대한 소비자 피해 발생시에는 (사)대한주부클럽 소비자정보센터 282-9898로 상담하여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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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8.10.15 23:02

[똑똑한 소비자] 무료행사·관광 빙자한 상품판매 피해 구제 어떻게

요즘 아파트 우편함에 꽂아 있는 안내장, 초대장들이 즐비하다.그중 대부분의 안내장들은 무료 행사, 무료관광 등 관련된 것들이다.사은대잔치 행사장에서 온 문구들을 보면 "주민초청 ○○예술단 특별공연", "2인 무료초대권","참석하시는 모든분들께 식사비와 교통비로 5천원을 현금으로 꼭 드립니다", "사랑의 ○○회 후원업체 사은대잔치" 등등의 내용들이다.또한 무료 관광을 빙자한 상품 판매는 홍성 지역의 "대하 축제", 강릉 지역 "젓갈 축제" 등을 무료로 참여하게 해 준다는 내용이다.사은대잔치 행사장은 시내지역의 호텔이나, 예식장 등에서 특별 공연이라는 명칭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 등으로 공연을 한 후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83세의 장모 할아버지는 행사장에 놀러 오라고 초청장이 와 참여하게 되었다.120만원 하는 온수 매트를 특가로 60만원에 준다고 하여 10만원 계약금을 지불하고 매월 5만원씩 내기로 하고 계약을 하였다.팔복동에 김모씨는 홍성 대하 축제를 간다는 안내장을 받고 따라가게 되었다.하지만 축제장으로 가는 것이 아닌 가시오가피 제품을 홍보관, 3-4곳의 농장을 방문하게 되어 34만원 상당하는 가시오가피 건강식품을 구입하였다.위의 사례처럼 무료관광이나 식사접대, 사은품 제공 등을 내세워 노인들을 모은 후 건강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무료로 대접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상품을 구입할 필요가 없으나 어르신들은 미안한 마음에 구입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또한 요즘 판매하고 있는 온수 매트의 경우 전자파 차단, 전기 요금 절감 등의 광고와 현금으로 구매시 10만원이나 할인을 해 준다는 상술에 어르신들은 선뜻 현금 일시불로 구입하여 반품을 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게 된다.노인소비자 피해는 정상적인 판매보다는 주로 방문판매를 통해 이루어지며 판매 방법도 공공기관 사칭이나 효도관광 빙자 등 허위나 강박에 의한 소위 악덕 상술이 대부분이다.악덕상술 유형에는 사은품제공 상술, 강연회 상술, 효도관광 상술, 경로잔치(제품설명회), 공공기관 사칭 상술, 당첨상술, 설문조사 상술 등이 있다.어르신들이 꼭 주의해야 할 점이다.무료로 식사 접대, 관광, 공연등을 해 주었다고 해서 미안한 마음에 상품을 구입하면 많은 애로를 겪게 된다.혹시 상품을 구입했을 경우에는 사용하기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구입후 14일이내에는 반품이 가능하므로 반품할 의사가 있다면, 282-9898로 즉시 상담을 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소비자정보센터에서는 이러한 노인 소비자 피해 구제 및 예방을 위한 소비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무료로 진행하는 소비자교육 및 인형극 공연을 원하시는 노인 기관이나 복지관, 경로당은 언제든지 연락하면 소비자 교육이 가능하다./유미옥(소비자정보센터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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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8.10.01 23:02

'불경기라는데…' 명품 유모차 불티

고유가 등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00만원이 넘는 '명품 유모차'를 선호하는 부모들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 양극화에 따른 위화감 조성이 우려되고 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예전에는 수십만원짜리 유모차가 인기를 끌었으나 요즘은 노르웨이 제품인 '스토케(149만원)'나 '퀴니(98만원)' 등 고가의 해외 유명 브랜드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매출도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이처럼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유모차가 처음 백화점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06년 3월로 럭셔리를 추구하는 독특한 디자인과 안전성으로 젊은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아이를 안을 수 있게 차체가 높이 설계된 점과 우수한 핸들링 성능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반면 출산율은 낮아지면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 서슴없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롯데백화점 전주점 유아매장 관계자는 "현재 유로화 상승으로 스토케는 149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올랐으나 여전히 인기가 높다"며 "유모차는 무엇보다도 안전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국내산 보다는 수입산을 선호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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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8.09.25 23:02

늦더위…가을 옷 안팔린다

10월이 불과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0℃를 넘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등의 의류매장들이 가을의류 판매 부진에 울상을 짓고 있다.지난해 이 시기에는 본격적인 가을날씨에 접어들어 쌀쌀한 기온과 함께 가을상품 매출이 급신장을 보였으나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은데다 한 낮의 경우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가을의류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했다.롯데백화점 전주점의 경우 때늦은 더위가 좀체로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가을의류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저조해 판촉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이번 달 여성의류 매출이 영캐주얼과 디자이너 상품의 경우 전년대비 10%의 매출 역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남성정장도 -12%, 남성캐주얼과 아동의류도 각각 -5%와 -11%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는 등 의류 전 분야에 걸쳐 최대 13%까지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백화점측은 대책마련에 부심한 가운데 늦여름과 초가을을 겨냥한 간절기 상품을 중심으로 매장상품을 대폭 보강했다.또한 브랜드 특가행사, 기획전, 이월상품전, 균일가 등을 열어 고객들에게 보다 실속있는 상품과 알뜰쇼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여는 등 판촉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마트 전주점도 사정은 마찬가지.남성의류가 전년대비 -16%, 여성의류와 유아용 의류도 각각 -26%와 -7% 매출이 감소한 것.롯데백화점 의류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른 추석과 늦게까지 계속된 더위로 의류매출이 부진했다"며 "본격적인 가을날씨로 접어들면 그 동안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들이 많이 내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행사를 마련해 매출만회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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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8.09.24 23:02

부산진·서울도깨비·안동중앙신시장 성공사례

고객편의시설 설치로 환경을 개선하거나 독특한 아이디어와 주변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성공한 타 시·도의 우수사례를 통해 도내 전통시장의 가야할 길을 조명해본다.▲ 부산진시장 = 백화점과 어깨를 겨루는 최첨단 시설과 상인들의 자발적 변화로 최대상권을 유지하고 있는 부산진시장은 침체일로에 있는 도내 전통시장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부산진시장은 올해로 개장한지 95년이나 되는 오래된 역사를 지닌 시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최신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90억원으로 지난 93년 완공된 주차빌딩은 1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고 또 50억원을 모아 냉·난방 및 환기시설, 전기·소방시설을 갖췄다.이외에도 일부 자부담을 통해 모든 층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트를 설치했으며 휴게실, 주부노래교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 쾌적한 쇼핑여건을 조성했다.시장을 브랜드처럼 인식시키기 위해 CI·로고 등을 개발해 공동마케팅에 나섰으며 시장 활성화 추진 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기본 고객뿐 아니라 잠재고객 확보를 위한 '1사다촌'과 '1사다교' 추진도 장기적 마케팅 전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 = 주변의 대형마트와의 차별화 전략을 모색한 도깨비시장은 반짝세일과 정기세일 등 과감한 할인행사로 활로를 찾았다.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가 좋은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서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특히 도깨비시장의 반짝세일은 다른 시장에서도 비법을 배우러 올 정도로 대성공을 이룬 마케팅기법이다.반짝세일이 있는 날이면 순번표를 나눠져야 할 정도록 시장안은 고객들로 넘쳐난다.자율적이지만 점포의 50%가 한정된 품목과 수량을 정가의 1/10가격으로 판매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상인들은 자비를 들여 전통시장 최초로 대형마트에 버금가는 할인행사 전단지를 제작, 배포하고 시장 안에도 할인행사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 = 중앙신시장은 관광과 시장을 연계한 주말 전통시장투어를 통해 다른 지역의 고객들을 유입해 시장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인구 감소 등에 따른 상권 위축을 탈피하기 위해 도입된 전통시장투어는 지난해 9월부터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지원 및 여행사와의 계약을 통해 본격 시행되고 있다.주로 수도권을 대상으로 여행객을 모집해 전통시장 장보기와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중앙신시장은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친 전통시장투어로 1억여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또한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항균칼과 도마, 위생복, 앞치마, 명찰 착용 등 위생시범사업을 벌여 청결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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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8.09.19 23:02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 전국 100곳서 도내 4곳뿐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최근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 100곳을 수록해 발간한 '잘 되는 시장, 성공 이야기' 속에 전북지역 전통시장은 고작 4곳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전통시장들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청은 지난 7월 15일부터 한달동안 전국 1600여곳의 전통시장을 직접 순회하며 조사한 뒤 시설현대화와 공동마케팅, 문화관광형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총 100곳의 우수사례 전통시장을 선정했다.전북은 시설현대화 부문서 전주 중앙시장, 공동마케팅 부문은 익산 매일시장, 문화관광형부문은 전주 남부시장과 무주 반딧불장터가 각각 우수사례로 뽑혔다.하지만 도내 전통시장 수가 62개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작 6%만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시적 노력과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상인들의 자성과 벤치마킹이 요구된다.전주 중앙시장의 경우 잇따른 대형마트 입점으로 전통시장의 입지가 갈수록 위축되자 지난 2004∼2007년 총 15억원(국비 9억원, 지방비 4억5000만원, 자부담 1억5000만원)을 들여 지하식당 철거 작업과 동시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했다. 주차장과 변전실 외에도 상인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에스컬레이터와 시스템 에어컨 및 교육장을 설치했다.'아줌마를 위한 패션타운'이란 기치를 내걸고 있는 중앙시장은 주고객층인 중·장년 여성을 위한 이벤트행사로 매년 9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아줌마 패션쇼'를 개최하고 있다. 모델로 선발된 주부들은 '중앙시장표' 의상을 입고 서툴지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시장에 대한 친밀감을 키우고 있다.또한 40∼60대 주부의 쇼핑 편의를 위해 시장에서 주차장까지 물건을 배달해주는 상주 도우미 3명을 배치해 호평을 받고 있다.익산 매일시장은 지난해 9월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패선의류 특화시장으로의 변신을 통해 젊은 고객층의 각광을 받고 있다.특화시장 변신 이후 매일시장은 점포의 90% 이상이 의류점으로 바뀌었고 그 중 50%가 브랜드제품을 판매하면서 젊은 고객층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1만개의 전구가 화려한 불빛을 밝히고 분수대가 설치된 루미나리에 광장은 데이트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장을 찾는 유동인구가 증가, 20% 이상의 매출 증대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연 5회 시민노래자랑과 상인대학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전주 남부시장은 전통의 멋과 맛이 어우러진 100년 전통의 시장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남부시장인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동성당이 문화유산이 근접해 있고 풍남문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문화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시장으로 유입하겠다는 계획.남부시장은 앞으로 시장 내 점포를 활용해 문화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도자기공예 체험장 등 전통문화체험시설과 특산품판매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젊은층을 유치하기 위해 전통문화와 전통시장이 만나는 상징물로 아트브리지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상인들은 콩나물국밥과 피순대 등 기존에 알려진 먹을거리 외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한다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주 반딧불장터도 관광객을 겨냥한 토요시장 운영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상인회는 2만6000명에 불과한 무주군민만을 상대로는 시장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 기존 1, 6일장 외 토요시장을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무주군에서 지원하는 연간 3000만원으로 연예인을 초청해 공연을 하고 노래자랑 등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또 경품행사와 떡메치기, 짚풀공예,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해 장터 특유의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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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8.09.19 23:02

"한국 쇠고기·와인·청바지 물가, 세계 최상위"

우리나라의 생활필수품 물가를 외국과 비교한 결과 국산 쇠고기, 와인, 청바지, 수입 분유 등의 가격이 유독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8일 28개국의 식품.생활필수품 52개 품목에 대해 소비자물가를 조사한 결과 국내산 쇠고기와 와인, 청바지, 수입 분유, 수입 돼지고기, 휴대전화, 포도 등 7개 품목의 가격이 상위 5위권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조사 대상국은 지난해 세계 경제 순위가 56위 안에 드는 국가들 가운데 국민총생산(GDP) 규모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여부 등을 따져 고루 선정했다. 조사 품목은 이른바 'MB 물가관리 품목'에 드는 52개를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공통 조사가 가능한 52개를 대상으로 했다. 소비자들에게 지명도가 높고 시장 점유율도 높은 브랜드를 골라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일반 슈퍼마켓 등 세 가지 유통매장 유형별로 최종 소비자가격을 조사한 뒤 평균을 내 원화로 환산했다. 그 결과 칠레산 수입 와인 '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2007년 산)'은 러시아(6만9천345원)에 이어 한국이 3만5천900원으로 2위에 올랐다. 국내산 쇠고기는 안심 스테이크용 ㎏당 일본이 9만5천130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한국(8만6천600원), 독일(8만4천238원), 스위스(7만8천450원), 영국(5만9천838원) 순이었다. 수입 쇠고기는 한국이 6위(5만2천600원)였다. 청바지는 '리바이스 501'의 경우 한국(15만4천667원)이 일본(19만8천187원), 독일(16만574원)에 이어 세 번째로 비쌌고, 수입 분유(씨밀락 어드밴스드 800g)도 터키(3만2천213원), 스페인(2만9천175원)에 이어 한국(2만8천800원)이 3위였다. 휴대전화(삼성 SCH-I600)는 터키(72만6천295원), 프랑스(70만9천625원), 폴란드(68만8천693원), 한국(65만7천원) 순이었고 수입 돼지고기(돈까스용 1㎏)와 포도(500g)도 한국이 네 번째로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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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8.09.18 23:02

[똑똑한 소비자] '피부관리 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 어떻게

피부에 더 많이 신경을 쓰는 환절기이다.피부 관리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분쟁은 회원권으로 구입 후 마음에 들지 않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도에 환급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또한 피부 관리실에서 구입한 화장품으로 관리를 받던중 부작용이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도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박모씨는 10회의 피부 관리 서비스를 받기로 하고 60만원을 결제하였다. 10회를 관리 받기로 하면서 서비스로 2번을 해 준다고는 약속을 받고 시작하였다.하지만 1번 관리를 받았으나 마음에 들지 않아 환급을 요청하였으나 환급을 거절한다며 상담하였다.정모씨는 기미가 있어 피부 관리실에서 필링을 받기로 하고, 화장품까지 구입하였다. 필링을 받은 후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과 함께 기미 또한 상태가 더 심해 화장품 구입 금액과 관리비를 환불 요청하였으나 거절하여 상담에 나섰다.요즘은 여성들뿐만이 아닌 남성들까지도 최근 피부에 관심이 많다보니 피부관리실을 많이 찾게 된다. 피부미용의 경우 대부분 회원권을 끊어 관리를 하고 있다. 한두 번 일회성으로 받게 되면 효과를 볼 수도 없고, 1회 관리를 받는 비용보다 보통 5회 또는 10회로 회원권을 결제하는 것이 저렴하므로 대부분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이용을 해보지도 않았는데 무작정 10회를 끊고, 이용을 해보니 나에게는 맞지 않는다거나 이사를 가야한다거나 등의 문제로 해지를 요구하면 사업자가 과도한 금액을 위약금으로 요구하거나 환급을 거절하는 분쟁이 발생된다.피부 관리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을 보면1) 제공된 용역이 계약내용과 다른 경우 - 계약해지(해지일까지의 이용일수 해당금액을 공제한 후 환급)2) 신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 사업자의 책임하에 원상회복하고,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손해배상3) 중도 계약해지(소비자)개시일 이전 -계약일로부터 20일이내 해지한 경우 이용료 전액 환급계약일로부터 20일 경과 후 해제시 총 이용금액의 10% 공제 후 환급개시일 이후 -해지일까지의 이용일수에 해당하는 금액과 총이용금액의 10% 공제 후 환급피부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때에는 10회 계약을 체결하기보다는 일단 1회 관리비용이 좀 비싸더라도, 한번 관리를 받아보신 뒤 맘에 들 경우 10회 등의 장기계약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피부관리 중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신체에 상해를 입는 경우 소비자의 주관적인 의견만으로는 보상이 어렵기 때문에 발생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 피부 관리로 발생됐다는 정확한 소견과 진단을 받고, 빠른 시일 내 입증근거를 가지고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피부 관리 서비스와 관련된 피해가 발생되었다면 소비자정보센터 282-9898번으로 상담을 하여 피해 구제를 받도록 한다./유미옥(소비자정보센터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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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8.09.17 23:02

[딱따구리] 전통시장 자성해야

올 추석에도 전통시장은 명절특수의 사각지대를 벗어나지 못했다.다양한 판촉행사와 지난해 추석때의 2배가 넘는 시장상품권이 팔렸음에도 전년대비 30% 이상 매출이 감소한 것은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의 현 주소를 말해주고 있다.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입지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에 몰려 있다.넉넉한 인심과 서민들의 애환이 숨쉬던 전통시장이 예전처럼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설현대화와 주차장 확대, 원산지 표시제 정착,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도 중요하지만 상인들 스스로의 자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대형마트의 경우 철저한 고객서비스는 물론이고 제품의 다양화, 쇼핑 외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등이 구비돼 있는 반면 전통시장은 아직도 불친절하다는 인식이 팽배한데다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한 가격말고는 달리 내세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시대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에 맞춘 물건 진열이나 상인들의 서비스의식 변화없이 구태적인 옛 모습에 머물러 있는 전통시장은 환골탈태의 각오로 거듭나야 한다.손님들이 감소하는 이유를 단순히 대형마트 때문이라 여기지 말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나름대로의 특성화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 입장에서 손님이 올 수 있는 분위기와 여건을 마련하는 능동적 자세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쇼핑카트 도입, 시장상품권 보급 확대, 시장현대화사업 등 자치단체의 전통시장 활성화 의지는 곳곳에서 엿볼 수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상인들은 강건너 불구경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전통시장 이용객은 시장 인근의 구매력이 약한 50대 이상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상인들의 자성과 노력만이 전통시장이 살 수 있는 지름길임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강현규(경제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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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8.09.16 23:02

유통업계 추석특수 배송전쟁

추석명절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체들마다 일손 부족 등으로 추석선물 배송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올해 추석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다소 감소한 55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추석때 4000여건의 배송실적을 감안, 특별배송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이마트는 자체 물류시스템 강화는 물론 전주지역 물류회사와 계약을 맺고 시내 1일, 시외 2∼3일을 목표로 차질없는 배송에 힘쓰고 있으나 이번 주 들어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층 분주하게 일손을 움직이고 있다.개인적으로 선물을 보내는 경우 지하 무료택배데스크(3만원 이상 1건), 대량배달시에는 1층 상담데스크(50만원 이상 동일장소 배송)를 이용하면 된다.평상시에는 배송서비스를 실시하지 않는 홈플러스 전주점도 배송인원 10명을 충원하는 한편 우체국택배와 계약을 맺고 추석선물 배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 배송지연에 대비해 용달차와 퀵서비스를 따로 준비해 하루 1500건의 배송이 가능토록 조치했다.배송은 3만원 이상에 한해 무료서비스하고 있으며 시내권은 11일까지 접수를 받고 시외배송은 10일까지 접수분에 한해 배송이 가능하다.하나로클럽도 12일 정오까지 특별배송기간을 정해 선물세트 3만원 이상 구매시 전국 무료배송을 실시하고 시내권에 한해 선물세트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축·수산 냉장 선물세트)에게 무료 퀵서비스, 5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완주군 일부지역까지 무료택배를 실시한다.롯데백화점도 평소 2대의 차량을 운영해왔으나 올 추석에는 2000여건의 배송이 예상됨에 따라 추가로 60여대의 차량을 확보해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김제 등은 익일배송이 가능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에게 해피 콜 서비스를 실시해 배송 전후의 상황을 전화로 직접 안내하고 있으며 자동응답서비스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본인이 직접 배송관련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된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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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08.09.1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