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청와대와 사장의 보도·인사 개입 논란’ 속에서 촉발된 KBS 사태가 19일 오후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 돌입 등과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파국 위기로 치닫고 있다.KBS PD협회도 이날 길환영 사장이 퇴진하지 않으면 제작거부에 돌입하겠다고 결의했으며, KBS이사회 야당 측 이사 4인은 이사회에 길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제출했다. 또 앞서 보직 사퇴한 보도국 부장들에 이어 이날 지역총국 부장들도 일제히 보직 사퇴를 하고 사장 퇴진을 압박하고 나서는 등 KBS의 내홍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이런 가운데 길 사장은 이날 오후 3시 열린 기자협회총회와 뒤이어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발언이 왜곡돼 전달됐다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주언, 이규환, 조준상, 최영묵 등 KBS 야당 추천 소수이사 4인은 이날 KBS 이사회에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제출했다. KBS는 21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길 사장 해임제청안의 상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KBS PD협회도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길환영 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제작 거부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연합뉴스
한식의 메카 전북을 주 무대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2014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가 열린다. 전북도와 외교부, MBC가 공동주최한다.이 대회는 18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호주중국일본이탈리아영국미국멕시코칠레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국 재외공관에서 한식 요리 경합을 통해 7월까지 본선 진출자 15명을 선발한다. 각국 대표자들은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전북지역에서 개최되는 한식캠프 및 본선요리대회 준결승에 참가하고,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이애대해 도 관계자는 18일 대회에는 전북의 식재료가 사용된다며 행사의 전 과정이 국내외로 방영되고, 우승자에게는 상금 1만 달러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K-FOOD 월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한식 홍보를 통한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제34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일(18일)을 하루 앞둔 이달 17일 오후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이세종 열사 추모비 앞.이날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가 주최한 이세종 열사 추모식에는 518 첫 희생자인 그의 희생을 기리는 한편 유지를 받들기 위해 옛 동지들과 시민, 대학생 등 100여명이 모였다.추모식에 앞서 강익현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 회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했다.강익현 회장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온몸으로 저항했던 518은 여전히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책임지지 않는 사회문화는 세월호 참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숭고한 정신으로 민주주주의 실현에 몸 바친 이 열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여전히 낮은 것 같다며 이번 추모식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이 열사의 행적과 정신에 대해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1980년 5월 18일 새벽 0시께 이 열사(당시 21세전북대 농학과 2학년)는 전북대 제1학생회관 인근에서 피투성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학교로 들이닥친 공수부대원들에게 쫓겨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가 폭행을 당해 숨진 것.그는 당시 전남북 대학 연합체 호남대학총연합회 연락책임자로서 대학 안에서 농성을 벌이던 중이었다. 유인물 제작 및 배포활동이 그의 역할이었다.하지만 당시 정부는 이 열사의 사망 원인을 단순 추락사로 발표했다. 게다가 1988년 광주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 열사에 대한 내용은 다루지 않았다. 이후 이 열사는 1998년 광주민주화운동관련 보상심의위원회에서 첫 518 희생자로 인정받고 명예를 회복했다. 이날 추모식은 이 열사 약력 소개, 추모사,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추모식에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이 열사를 추모하는 의미로 가슴에 노란리본을 단 전북대 학생 50여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김민지씨(20여간호학과 1학년)는 518의 역사적 의의와 당시 시대상에 대해 알게 된 계기가 됐다며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이 열사가 걸어온 투쟁의 길을 통해 현 시대를 되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이들과 함께 온 최갑표 고고문화인류학과 시간강사는 요즘 학생들은 취업과 학업에만 몰두하느라 주위를 제대로 돌아볼 여유가 없다면서 이번 추모식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사회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이해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추모식에는 동학기념회 이영호 이사장,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조성용 대표,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대표, 하연호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의장, 최인규 목사, 전주보훈지청 김현숙 보훈과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지난 16일 전주 전라고는 교내 이세종 열사 추모비 앞에서 동문인 이 열사(8회)의 얼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열었다.행사에는 총학생회장단과 총동창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이동식 조립주택이 16일 마련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 10채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날 5채를 설치하고 오는 17일 4채, 18일 1채 등이다. 대책본부는 팽목항에 체류 중인 실종자 가족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과 안산 등지에서 찾아오는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면 서 수요를 파악,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체육대회 때문에 진도실내체육관에 체류 중인 실종자 가족을 내보내려고 조립주택을 설치한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정부나 진도군이 실내체육관을 비우라고 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 15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1천860개 단체와 개인 등 진도군 전체 인구 90%에 달하는 2만6천59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모포, 생수, 의류, 간식류, 생필품 등 25개 품목 73만점이 접수돼 현재까지 64만4천점이 지원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수중 수색을 해오던 민간잠수사 일부와 바지선 한 척이 철수해 사망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차질 등 우려감을 표시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6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중 수색을 해온 미래호 바지선과 이 바지선에서 작업을 해온 민간 산업잠수사 13명이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께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책본부는 "이날 중으로 대체 바지선을 투입하고, 새로 투입할 민간잠수사 10여명을 늦어도 23일 내로 확보, 작업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사고 해역에는 언딘 리베로호 바지선 1척만 남아 작업을 하고 있다. 미래호 바지선과 이들 민간잠수사들이 애초 지난 5일부터 5일간 작업하기로 계약을 하고 왔다가 기상악화 등으로 작업이 지연돼 예정보다 열흘가량 더 작업한 뒤 철수했다. 대책본부는 심해잠수가 가능한 인력을 대량으로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들이 빠지기 전 대체 인력 섭외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새로 투입하는 민간 잠수사들의 능력 등을 검증한 뒤 투입 지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 바지선과 잠수사가 철수하자 사망실종자 가족 56명이 이날 오전 진도군청을 방문, 수색 지연과 효율성 저하 등 우려감을 전하는 등 항의했다. 이들 가족은 이주영 장관과의 면담에서 이번 민간잠수사와 바지선 철수로 수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잠수사와 바지선 관리를 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잠수사 113명을 대기시켜 3층 식당 주방, 4층 선수 좌측 객실, 중앙 좌측 통로, 4층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 및 중앙 객실을 확인 수색할 계획이다. 전날 오후 수중 수색에서 3층 중앙 선원 식당에서 1명, 4층 선수 중앙 객실에서 2명 등 남성 시신 3구를 수습했으며 이날 새벽 수색에서는 추가 수습을 하지 못했다. 대책본부는 기존에 선체 약화 현상이 있었던 6곳 외에 전날 오후와 이날 새벽 수색에서 추가로 발견한 곳은 없다고 밝혔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찰소환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신도들이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오전 7시55분 현재 금수원 정문에 걸린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는 현수막 주변에 신도 100여명이 집결해있고, 교통정리를 담당하고 있는 신도들은 진출입로에 주차해놓은 언론사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강제진압에 대비하고 있다. 금수원에는 지난 34일간 전국에서 1천여명의 신도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 A씨는 "유병언 회장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 투입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공권력이 투입되면 저지할 수 밖에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검찰 출석시한인 16일 오전 10시까지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으로, 이미 금수원의 주요 진출입로 등에 대한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 119로 접수되는 신고전화의 4건 중 한 건은 휴대전화 소지자 등의 실수로 인해 오접속(잘못 걸린)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전북 119상황실로 걸린 전체 신고전화 19만 7610건 중 4만 7463건(24%)은 잘못 걸려진 전화로 나타났다.신고전화 기기별로 보면 휴대전화가 3만 8086건으로 전체의 80.2%에 달했다.지난해의 경우 119 오접속 건수는 전체 61만 4308건의 23.6%인 14만 4713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전화는 대부분 화재나 인명구조 등 긴급상황과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처럼 119 오접속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는 휴대전화의 경우 비밀번호나 패턴과 같은 잠금상태에서도 119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일반 휴대폰이 터치폰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화면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긴급전화버튼이 눌려지는 현상도 오접속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개통중지 휴대전화의 경우에도 긴급전화가 가능한데, 이를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가 버튼을 잘못 눌러 119로 연결되는 사례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전북 소방본부는 분석했다.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035나 045로 시작되는 전화들이 개통중지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신고인데, 전화를 받으면 아무 소리 없이 끊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긴급전화 버튼을 누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오접속에 따른 소방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선 도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119 오접속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죽어도 좋아’와 ‘오아시스’는 노인과 장애인들의 성(性)과 사랑을 공론화했다.특히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의 성 문제는 이제 더 이상 그들만의 고민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그럼에도 현실에서는 여전히 노인의 성적 욕구와 이성교제는‘망측한 일’또는 ‘망령’으로 치부되고 있다.또한 장애인의 경우에는 신체적 장애를 이유로, 성적 기능이 퇴화된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노인·장애인 문제 전문가들은 신체적 노화나 기능 저하로 성적 욕구가 감퇴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관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학계에서도 통상 90세까지는 성교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배영희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복지과장은 “노년기라고 해서 성적인 욕구나 관심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행동은 그릇된 것이 아닌 지극히 인간적이고 건강한 행위”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노인과 장애인의 성에 대해 폄하하고, 외면하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노인과 장애인 스스로 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에 갇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에 ‘가족과 지인 등 주변인부터 열린 마음으로 이들 성 소수자들을 보듬어 안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 일환으로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새벽이슬 장애인성폭력상담소 이혜진 소장은 “성 소수자들의 성적 욕구를 올바로 이해하려는 사회 전반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가족·세대 간 따뜻한 대화와 인간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장애인과 노인 개개인에게 맞는 성상담도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노인·장애인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배영희 복지과장은 “노년기 부부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의 목적은 성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것이다”면서 “ 부부 사이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보다 질 높은 노후의 삶을 이끌어낸다”고 밝혔다.전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오준규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경우 성적으로 억눌리게 되고, 제때 적절한 성교육을 받지 못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욕구가 분출될 수도 있다”면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장애인의 성을 바라보는 인식 개선과 함께 생애주기에 맞는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
△이건희 회장 여전히 수면치료의식 회복 못 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5일 수면 상태에서 계속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15일 삼성그룹 및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부터 진정치료를 시작했다. 현재 이 회장의 진정치료 시간은 약 48시간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삼성서울병원에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의료진은 60여 시간에 걸쳐 저체온 치료를 실시했으며, 저체온 치료를 끝낸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누리꾼들은 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것은 사람은 누구나 수명이 다하면 죽는다는 것이다, 돈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게 있구나, 빨리 쾌유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준석 선장 등 선원 4명 살인혐의 적용= 승객 구조를 외면하고 탈출한 세월호 선원 15명 가운데 이준석 선장과 12항해사, 기관장 등 4명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검경 합동수사본부는 15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 선장 등 선원 15명을 구속기소한다고 밝혔다.선장에게는 (부작위에 의한)살인, 살인미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도주 선장) 위반, 업무상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가 무죄 판단을 받을 경우에 대비해 예비적으로 유기치사상 혐의를 의율 했다.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은 사형을 시켜야 한다, 몇 년 지난 다음에 은근슬쩍 형량 낮춰 주고 결국 석방하는 그런 일은 절대 하지 마라, 세월호에 묶어 수장시켜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고창 운곡습지에서 멸종위기종인 담비가 발견됐다.새만금지방환경청은 14일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담비가 고창 운곡습지 보호지역의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그동안 고창 운곡습지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 Ⅰ급인 수달과 Ⅱ급인 삵이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담비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담비의 몸 크기는 60㎝에 불과하지만 호랑이가 자취를 감춘 우리나라에서는 고라니와 멧돼지도 잡아먹는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담비의 발견은 고창 운곡습지의 생태계가 안정되고, 야생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게 새만금환경청의 설명이다.새만금환경청 관계자는 담비가 발견된 것은 고창 운곡습지 보호지역의 생태복원사업을 통한 생태계 건강성이 많이 회복됐다는 증거이다면서 고창 운곡습지 보호지역의 멸종위기야생동물 실체 확인과 행동습성 파악을 위해 습지에 설치한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생태계를 더욱 건강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사회에서 노인과 장애인의 성(性)사랑을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돼 왔다. 노인은 젊은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적 기능과 욕구가 퇴화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장애인의 경우에는 비장애인과 같은 성적 욕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로 성생활과 이성교제가 불가능한 것처럼 인식돼 왔다.하지만 이들은 이렇게 말한다. 성(性)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이에 본보는 두 차례에 걸쳐 우리사회 성 소수자로 분류되는 노인과 장애인의 성이성교제에 대한 고민, 성적으로 억압된 사회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방안 등을 짚어본다.전주에 사는 70대 A씨는 지난해 8월 부인과 사별했다.반평생을 함께 한 인생의 반려자를 잃고 난 후 A씨는 깊은 외로움에 잠겼다.양로원이나 공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노닐다가도 아무도 없는 빈 집으로 들어갈 생각을 하면 눈앞이 캄캄해졌다.독립한 자녀들이 때때로 A씨를 찾았지만, 부인의 빈 자리를 모두 채울 수는 없었다.그렇게 외로움에 떨며 시름시름 앓던 A씨는 지난달 부인을 따라 저 세상으로 갔다.A씨는 생전에 지인들에게아내의 빈 자리를 대신할 이성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종종 말했으며, 이 같은 속내를 성상담센터에 털어놓기도 했다.지인들은 (A씨가)곁에 두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저렇게 허망하게 가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부인과 사별한 지 3년째인 60대 B씨는 최근 마음이 맞는 이성친구가 생겼다.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깊은 관계로 발전했지만, 지인들과 자녀들의 눈치가 보여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홀로 사는 80대 C씨는 갑자기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성적 욕구가 왕성해지면, 멀리 있는 다른 지역의 집창촌을 찾는다.가까운 곳을 찾을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아는 사람을 만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그렇다고 그만둘 수는 없다. 몸이 본능적으로 원하고 있어서다.15일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부설 성상담센터에 따르면 이처럼 성과 이성교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노인들의 상담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심지어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도 전화 상담요청이 종종 들어온다.장애인들도 성과 이성교제와 관련된 고민을 하기는 마찬가지.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을 품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 죄악시되고, 성적 욕구를 풀고자하는 행위는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이들은 성과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가로막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에 자괴감을 갖기도 한다.양지노인복지관 성상담센터 백명자 상담장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노인과 장애인 등 성 소수자의 성과 사랑에 대해 세상이 너무나 닫힌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전주 평화주민사랑방 등 전북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4일 오후 전주시청 광장에서 회견을 열고, 전주 신성여객의 버스사업장 면허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위원회는 신성여객은 다수의 노후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 순간에도 이 버스들은 전주시내를 활보하고 있다면서 악질적인 노무관리로 노동자가 스스로 목을 매게 만든 신성여객이 전주 시민들의 생명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위원회는 현행법을 보면 시내버스의 차령을 9년 이내로 규정하고 있고, 안전점검을 통과할 때에만 최대 2년까지 연장하고 있다며 신성여객은 이런 차령제한 규정마저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신성여객은 차령 11년을 넘긴 시내버스를 모두 8대 보유하고 있다.한편 회견에는 전북지역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 26곳이 참여했다.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세월호 승무원이 모두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다.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장 이준석(68)씨와 항해사, 기관사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을 모두 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이들은 사고 당시 승객들과 동료 승무원들을 구하지 않고 탈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구조 요청을 한 뒤 구호 조치를 전혀 하지 않고 40여분 만에 해경 구조정에 올라타고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수사본부는 선장 이씨와 승무원 일부에게 ‘부작위(不作爲)에 의한 살인죄’적용을 검토 중이다.승무원들의 지시로 대기하다가 탈출하지 못하고 숨진 승객들과 일부 서비스직 승무원들을 피해자로 보고 살인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세월호 침몰 29일째인 14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색 작업이 이어졌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시신 5구를 수습했다. 사망자는 281명, 실종자는 23명이다.·연합뉴스
전북교육장학재단(이하 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이 장학생 선정 과정에서 형평성을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부안 백산고등학교에 따르면 전북교육장학재단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도내 유초중고 재학생 중 효행 및 모범학생 600여명을 선발, 각각 10~3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하지만 장학생 선정 과정에서 장학재단은 1개교당 1명의 장학생을 선정한다는 방침을 깨고, 특정학교에 2명의 장학생을 배정했다는 것이 백산고 측의 주장이다.백산고 관계자는 인근 고교에는 2명의 장학생이 배정됐다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더 많은 우리학교에서는 장학생이 선발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장학재단 측은)백산고에 장학생이 배정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장학재단 측은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배정했다는 입장이다.장학재단 관계자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꼭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했다며 1개교당 1명을 추천 받는 것이지, 1개 교당 1명을 선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두 명 이상의 장학생이 배정된 학교는 유초중 별로 다수 있다면서 백산고의 주장은 장학사업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주시가 전북혁신도시 시설물 인수인계를 위한 협의를 본격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 기관과의 협의가 필수적인 일부 사안이 지연되고 있다.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은 혁신도시 진출입을 위한 우회전 차로 부재, 전주완주 경계 도로 중심선 유지 관리 협의 등이다.전주시는 지난달 23일 혁신도시 시설물 인수 TF단 제3차 회의를 열고 집중 논의했지만, 뚜렷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도로 중심선 유지관리 문제는 전주완주 경계가 도로 중심선으로 정해짐에 따라 완주군과의 협의가 시급하다. 군이 논의에 소극적인 상황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향후 제설작업, 청소 등 도로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대로 1-16호선(안심교차로) 우회전 차로는 사실상 혁신도시 구역 밖에 존재하고 있어 대책이 부재한 상황. 현재로써는 전주시가 구획 결정을 따로 정리하지 않는 한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입주민들의 진출입에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 또 지방도 716호선(콩쥐팥쥐로)와 대로 1-1호선도 마찬가지로, 한국농수산대학과의 협의가 필수적이지만 현재까지 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전국 혁신도시 인수인계에 대한 공통적인 지침을 제시한다는 방침이지만 실제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전 점검사항에 대해 문제점과 해결방안 집중 논의하고 있다며 전주시는 협의 당사자가 적극적인 자세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사업시행자와 전주시간 시설물 인수인계 전에 시설물별 적정 시공 등을 꼼꼼하게 전수 조사해 인수 이후 공공기관 및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전북혁신도시는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 사업 준공을 1,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한다. 우선 1단계 사업 준공 시설물 인수를 받고, 2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 말에는 해당 공공시설물이 관리청으로 귀속된다.
전북도가 전주 풍남문로터리와 고창 읍성 주변 간판 개선에 나선다.도는 아름다운 도심경관 조성과 쾌적하고 안전한 간판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이같이 올해 2곳에 8억원을 들여 간판 시범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우선 전주 풍남문로터리에 총 4억원을 들여 80여개 업소의 간판 282개를, 고창읍성 주변에 총 4억원을 들여 65개 업소의 간판 93개를 각각 정비할 예정이다.
국가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전북도에서도 지난달 28일에 이어 오는 17일 도내 보육시설 교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14일 전북도 관계자는 교육 취지에 대해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매월 1회 사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 미숙이 염려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북도는 도내 1666개 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외부행사 시의 자재차량급식전기가스의 상태와 아동 학대 여부 등을 살피는 안전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근교 청계산에서 무인기로 추정되는 추락 비행체가 발견돼 군 당국의 수색팀이 출동했다. 합동참모본부의 한 관계자는 14일 "청계산 만경대(암반) 부근에서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발견돼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께 한 주민이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경찰서 신고내용이 군부대로 전파돼 확인 작업을 위해 군부대 조사팀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신고한 주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최근 추락한 북한 무인기와 색깔은 유사하나 모양은 차이가 있다고 군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관련, 합참 관계자는 "사진만으로는 정확하게 식별되지 않는다"며 "조사팀이 나가서 실제 물건을 보고 비행체를 옮겨 기술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청계산 추락 비행체가 북한 무인기인지를 밝히는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주민인 정모(56)씨는 전날 오후 4시30분께 일행 3명과 함께 청계산 매봉에 서 석기봉으로 이동하던 중 만경대 아래 군부대 철조망 안쪽 4050m 지점에서 비행체 의심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뒤 이날 오전 자신의 집 인근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고했다.
침몰한 세월호 내부에서 칸막이 약화 현상을 보이는 구역이 늘면서 일부 구역의 붕괴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선체 수색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4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새벽 1시 30분께부터 잠수사 21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했으나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7시 40분께 정조 시간에 맞춰 입수를 시도했으나 유속이 빨라 수색을 진행하지는 못했다. 전날 오후 선체 4층에서 수습한 시신은 단원고 여학생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망자는 276명, 실종자는 28명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비가 내리지만 유속과 파도 등 여건을 고려해 잠수사 125명을 대기시켜 정조 시간인 오후 1시 50분을 전후해 3층 식당 주방과 선미 우측 객실, 4층 선미 다인실과 선수 좌측 객실, 5층 조타실 및 중앙 객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선체 약화 현상 확대는 현재까지 들어가 본 곳 위주로 확인이 되고 있으며 4층 선미 다인실 3곳을 들어가는 진입로가 추가로 허물어졌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날 4층 선미 다인실 진입을 위해 창문을 깨고 선미 중앙 다인실을 거쳐서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침몰 사고 발생 한 달인 오는 15일까지 수색 결과를 종합 검토해 잔류 가능성이 큰 구역을 선별해서 새로운 수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선체 인양에 대해서는 "현재 방식에 의한 수색구조를 마무리하고 인양이 필요하면 가족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진행할 것. 이 역시 수색구조의 한 방편으로 할 것이며 단순한 선체 인양은 큰 의미가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인양을 위한 준비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한달을 하루 앞둔 14일 진도 해상 기상악화에 따른 수색 중단여파로 안산지역에서 장례식은 치러지지 않았다. 전날 수색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현재 DNA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 공식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지 16일째를 맞은 오전 8시 현재까지 조문객 수는 32만4천230명이다.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임시 합동분향소 조문객 수를 합하면 50만4천609명이다. 추모 문자메시지는 10만7천332건 수신됐다. 현재 합동분향소에는 전날과 같은 학생 233명, 교사 7명, 일반인 탑승객 30명 등 270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지난달 16일 침몰 사고로 단원고 탑승인원 339명(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234명과 교사 7명이 사망했으며 학생 16명과 교사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이날까지 단원고 학생 234명과 교사 7명의 발인이 완료됐다.
법원, 김제시장 뇌물수수 의혹 피의자 2명 영장 기각
군산 한 아파트서 어머니와 아들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순천완주고속도로서 화물차끼리 추돌⋯2명 사상
정읍서 30대 보행자 차량에 치여 숨져⋯경찰 조사 중
‘비자금 조성 의혹’ 드론축구협회 전현직 간부 3명 송치
전북도민 4명 중 3명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
빨라진 봄꽃 개화 시기에 축제 준비 지자체 ‘곤란’
‘아동학대 의혹’ 익산 보육원 생활지도사 불구속 송치
"尹 탄핵하라" 시국선언 확산⋯대학가에 뒤덮인 대자보
김제서 오토바이 전도⋯1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