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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완묵 임실군수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광주고법 전주 제2형사부는 28일 오전 10시 30분 8호 법정에서 2010년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측근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된 강 군수에 대한 파기환송심 공판을 연다고 14일 밝혔다.강 군수는 2010년 5월 지방선거과정에서 참모였던 방모씨 등이 조달해온 8400만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과 항소심에서는 강 군수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400만원을 선고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대법원은 "8400만원은 대가성 있는 뇌물이나 선거자금으로 기부된 것으로 보기 어렵고 오히려 선거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강 군수가 빌렸다고 볼 여지가 많다"면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은 위법하다"며 원심판결을 파기,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관계당국의 단속에도 오토바이를 이용한 일명 '일수명함' 배포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명함을 배포하며 교통불편 등을 유발하는 이들이 항의하는 시민들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어 보다 강력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불법 사금융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112건을 적발해 164명을 입건했고 현재까지 적발된 일수명함 배포자들은 48명에 달한다. 전주시도 올 상반기동안 8명으로 구성된 일수명함 단속반을 편성해 19건을 적발, 모두 19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하지만 서민들의 등을 치는 일수명함 배포자들의 불법행위는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인후동 인근 상가 밀집지역. 번호판도 달지 않은 오토바이 두 대에 탑승한 배포자들이 일수명함을 상점 입구에 투척하고 있었다. 시속 25㎞미터 정도로 주행하며 교통정체가 유발되면서 이들 뒤로 20m가량 차량이 늘어서기도 했다. 이에 뒤따르던 한 차량의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자 이들은 이 차량에 다가가 욕설을 퍼부으며 위협을 가했다. 이들의 안하무인식 일수명함 배포행위는 인후동금암동서신동으로 이어지며 약 1시간 동안이나 계속됐다. 전주시는 일수명함 배포자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서 잠복해 배포자를 발견하는 즉시 오토바이 열쇠를 빼앗고 증거물을 압수하는 식으로 단속에 나서지만 한계가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적발한 이들의 전화번호를 이동통신사에 의뢰해 이용 중지를 요청했지만 '임의로 사용중지를 할 수 없다'는 의견만 돌아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일수명함 배포자들은 대구 등 타 지역에서 원정온 뒤 원룸여관 등에 기거하며 이른 새벽과 밤늦은 시간에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단속과정에서 물리적충돌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명함배포 행위 외에도 시민을 위협하는 일도 있어 경찰과의 합동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새만금 송전선로의 건립을 반대하며 사업계획 취소 소송을 제기했던 군산시민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는 13일 군산 7개 읍면동 주민 72명이 군산시장과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군산시민들이 송전선로 건설에 대해 군산시가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치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군산시의 송전방식 및 노선의 결정은 나름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그 정당성과 객관성이 있다"고 판시했다.군산시민들은 지난 2009년 12월 군산시가 68만9000여㎡에 30.3㎞의 송전선로와 철탑 92기를 건설하는 도시계획시설 사업 공고를 내자 "환경영향평가 등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면서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이벤트 대행업체로 가장한 뒤 일명 '키스방'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해 온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3일 키스방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정모씨(30) 등 2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성매매 여성 이모씨(22) 등 2명과 성매수남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업주 정씨 등은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금암동의 한 건물에서 키스방을 운영하며 1인당 7~12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건물 외부에 기존의 PC방 간판을 그대로 둔 채 이벤트 대행업체로 가장하고 키스방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시 덕진동에서 DVD방을 운영하며 여종업원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해 오던 이들은 지난 5월과 7월 2차례 단속돼 4개월의 영업정지를 당하자 금암동으로 옮겨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손님들을 관리했으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사전 예약을 받는 등 음성적으로 영업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이벤트 업체로 가장하고 키스방을 운영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주일간 잠복근무를 벌여 업체를 적발했다"면서 "건전한 사회문화 정착을 위해 신변종 업소에서의 성매매나 음란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13일 군산 산업단지 지역에 4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군산지역의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동과 나운동 일대 침수 및 소룡동 절개지 붕괴사고가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날 폭우로 문화동과 나운동 등 군산시내 곳곳이 침수된 것에 대해 시민들은 하수관거에 쌓인 토사 등 이물질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군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군산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60㎜가 넘는 폭우가 오전 0시부터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로 인해 나운동, 문화동, 소룡동 등 군산시내 대부분이 침수됐다. 군산은 지난해 7월 308㎜의 강우량을 보이며 침수피해를 겪었고, 지난 2010년 8월에도 시간당 64.4㎜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를 겪은 터라 시민들은 이번 침수피해를 천재가 아닌 인재로 보고 있는 것. 군산에 사는 강모씨(70)는 "군산시에 매년 수해가 나는 지역에 하수관거 준설 등 수해 대책을 요구했지만 수해는 반복되고 있다"면서 "지난 수년 동안 하수관거 준설을 하지 않아 하수관거에 이물질이 쌓여 이번에 피해가 더 커진 것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올해 초 상습침수구역 주변 주요간선도로에 있는 하수관거 준설 작업을 마쳤기 때문에 이번 침수가 하수관거 미준설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 들어 문화동, 나운동 등 5개 상습침수구역에 3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준설공사를 마쳤다"며 "이면도로 등에 있는 작은 하수관거는 준설을 하지 못했지만 이 부분이 수해로 이어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기록적인 강우량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군산시 소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절개지(잘린 땅) 붕괴사고 역시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번에 붕괴된 절개지는 지난해 7월 폭우 때 토사가 무너져 내려 보수공사를 했던 곳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이날 폭우로 이 아파트 105동과 106동 사이 절개지가 붕괴하면서 주민 1명이 다치고 차량 50여대가 파손됐다.주민들은 집중호우의 탓도 있지만, 지난해 붕괴한 문제의 절개지에 대해 늑장보수와 땜질식 보수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일부 무너진 문제의 절개지에 대해 보수를 요구했지만 1년여가 지난 뒤 보수했다"며 시의 늑장 대응을 비난했다.이 같은 군산지역의 폭우는 최근 3년 동안 이어지고 있지만 시의 폭우대책 미흡으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이일권
전주 완산경찰서는 12일 귀가 중이던 여성의 금품을 빼앗으려한 김모씨(23)를 준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께 전주시 동서학동의 한 도로에서 일을 마치고 남편과 함께 귀가중이던 박모씨(47여)의 가방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가방을 뺏는데 실패하자 박씨 부부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가방을 뺏는데 실패하고 도주한 뒤 자신의 물품을 찾으러 다시 범행 현장을 찾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고창경찰서는 12일 영업이 끝난 음식점과 상가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신모씨(60)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4월12일 오후 10시께 고창군 아산면의 한 식당에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이날부터 40여일 동안 고창과 부안 일대의 상가와 음식점을 돌며 모두 열 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던 신씨는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12일 오전 8시 20분께 순창군 유등면 섬진강 상류에서 장모씨(59)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가 발견했다.중학교 동창생들과 피서를 온 장씨는 전날 오후 3시 40분께 물에 빠져 실종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강을 건너다 물에 빠졌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또 같은 시각 부안군 격포항 인근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경기장에서 오모씨(54)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고 떠있는 것을 대회 관계자들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당시 대회 관계자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오씨는 의식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경은 오씨가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10일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희중(44)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김세욱(5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구속기소했다.김 전 부속실장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김 전 행정관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이로써 저축은행 비리로 기소된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는 김두우(55) 전 청와대 홍보수석, 김해수(54)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합수단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지난해 8월 서울 중구 모 백화점에서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금융감독당국 관계자에게 부탁해 금융감독원의 검사 기준을 완화해주고 영업정지를 받지 않게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현금 5000만원을 받고 작년 9월과 올 1월 종로구 커피숍, 강남 식당에서 각각 1억원, 3000만원을 더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총 1억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 전 실장은 지난달 13일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해 사흘 뒤 사표가 수리됐다.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8~9월 김찬경(56구속기소)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1㎏짜리 금괴 두 개(시가 1억2000만원 상당)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 전 행정관은 김 회장으로부터 "금융감독당국 관계자에게 은행이 퇴출되지 않도록 부탁해달라", "하나은행 관계자에게 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하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김 회장으로부터 이런 청탁을 수차례 받자 자신의 형이 운영하던 경기 용인 소재 의료재단이 미래저축은행에 지고 있던 채무 일부를 탕감해달라고 요청해 이를 약속받았다.김 전 행정관은 미래저축은행에서 80억원의 차명대출을 받아 회생절차를 거치고있던 이 의료재단 재산을 매입하게 했고, 자신의 형에게 72억여원의 채무가 생기자 이 중 12억여원을 제해달라고 김 회장에게 요구했다.청와대는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5월 김 행정관을 대기발령했다.연합뉴스
전북지방경찰청은 9일 자신의 친딸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이모씨(37)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의 집 방안에서 잠들어 있는 두 딸을 5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술을 마시고 귀가해 잠들어 있는 딸들을 보고 성적욕망을 느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큰 딸이 쓴 일기를 담임선생님이 보고 아동보호센터에 신고를 하면서 이씨의 범행이 발각됐다"고 말했다.
전주의 한 대형 레스토랑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께 전주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전주의 한 대형 레스토랑 대표 A씨(39여)가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숨진 상태였고 차량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유서, 소주병 등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데 주력할 예정이다.한편 A씨의 자살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채무관계, 가정문제 등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털어 온 김모군(19)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전주시 서신동의 한 도로에 정차 돼 있던 박모씨(57)의 차량에서 현금과 카메라 등 1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군은 용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2주일 동안 전주에서 택시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 택시는 모두 운전자가 시동을 켜 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져 택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주에서 개인택시 1대와 회사택시 3대 등 모두 4대의 택시가 도난당했다.범인은 시동을 켜 놓은 채 운전자가 자리비운 사이 1㎞ 가량 택시를 몰고 간 뒤 택시는 버려두고 돈만 훔쳐 달아난 것.실제 지난 8일 오후 7시 40분께 전주시 완산동 시외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 정차돼 있던 이모씨(58)의 택시가 사라졌다. 당시 이씨는 택시의 시동을 켜 놓고 자리를 비웠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 가량 떨어진 곳에서 택시는 발견됐지만 현금 등 15만원 상당의 금품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6일 오후 5시 50분께에는 전주시 인후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정차돼 있던 이모씨(51)의 택시가 도난당했다. 이씨의 택시도 경찰에 의해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현금 3만원이 사라졌다.또 지난 2일에는 전주시 서신동의 한 도로에 정차된 유모씨(63)의 택시를 누군가 몰고 달아났다. 유씨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택시의 시동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4일에도 전주시 인후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조모씨(60)의 개인택시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택시는 발견됐지만 현금 등 20만원 상당의 금품이 털린 것으로 조사됐다.전주 완산덕진경찰서는 각각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당시 피해 택시의 블랙박스에 찍힌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전주에서 잇따라 택시가 털리는 사건이 발생해 택시회사와 조합 등에 연락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면서 "네 건 모두 동일인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블랙박스에 찍힌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휴가철인 8월이면 과속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전북경찰청은 8일 최근 3년간 8월에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단독사고, 빗길사고, 렌터카 단독사고 등으로 5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사망사고의 90%는 과속과 졸음운전으로 인해 발생했다.경찰은 휴가철의 들뜬 분위기로 안전의식 결여와 폭염열대야로 인한 피로누적 등이 과속, 졸음으로 이어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고속도로 내 졸음 쉼터를 21곳으로 늘리고 전광판 등을 이용해 과속졸음운전 예방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과속졸음운전도 문제지만 사망자의 84.9%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운전자들은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5시20분께 정읍시 하북동 제2공단내 한 육가공식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공장 전체로 번졌지만 공장 직원들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와 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가운데 화재발생 2시간이 넘도록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음식점 주인을 절도범으로 몰아붙인 전주의 한 고교 교사 A씨(48)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초 전주에 있는 B씨(45여)의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자리를 나선 뒤 지갑을 잃어버리자 수차례 음식점에 찾아와 B씨를 도둑으로 몰아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당시 음식점에 손님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B씨를 도둑으로 몰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한 행동으로 B씨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후 3시10분께 익산시 춘포면 쌍정리의 한 고추밭에서 일하던 성모(51)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성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옳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성씨의 아버지는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와보니 아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발견 당시 성씨의 체온이 40.7도인 것으로 보아 열사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주경찰서는 7일 교회에 들어가 헌금함을 턴 진모씨(34)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께 완주군의 한 교회에 침입해 헌금함에 있던 현금 2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또 지난 1일 완주군의 또 다른 교회에 들어가 헌금함에 있던 현금 200여만원과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진씨는 예배시간에 사택에 사람이 없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원경찰서는 7일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하모군(14)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도운 정모군(14)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4시30분께 남원의 한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던 중 인근을 지나가던 A양(12)을 공터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할머니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생활하던 A양은 당시 편의점에 물품을 구입하러 가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술을 판매한 편의점 업주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자신이 운영하는 성인전화 060업체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모텔 객실전화를 몰래 이용한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지역 모폭력조직원 송모씨(28)는 지난해 인천지역에 A연구소라는 060업체를 설립했다. 연구소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이 업체는 '여성과의 대화'를 알선하고 음란소설의 일부 내용을 여성음성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업체를 운영하던 송씨는 매출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자 '기발한' 아이디어를 고안해 낸다. 모텔 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업체에 전화를 걸어 부당이득을 취하기로 한 것.송씨는 지난 1월 2일 전주시 우아동 김모씨(45여)의 모텔에서 14시간 동안 통화를 하는 등 이 모텔에서만 두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해 283만원 상당의 정보이용료를 가로챘다.이후에도 송씨는 거침이 없었다. 지난 4월 말까지 전국 170여개의 모텔을 돌며 같은 방법으로 모두 8400만원 상당의 정보이용료를 챙겼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6일 송씨를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관계자는 "송씨가 모텔전화기를 조작해 일반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전화기 조작방법이 공공연하게 떠돌아다니는 만큼 유사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모텔 업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제 교차로서 스쿨버스-화물차 사고⋯13명 부상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징역 2년 확정
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전주 서신동 다가구 주택서 불⋯4700만 원 피해
‘전북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할까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
자전거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징역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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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 고등학교서 창틀 작업 중이던 근로자 쓰러져 숨져
전북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미이행 업소 7개소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