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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한지산업지원센터가 실생활에 유용한 상품개발연구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년 동안 공모사업을 통해 7개 과제를 통해 10개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방진망, 기능성 화장품, 한지마스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둔 것. 이 가운데 두루마리형 미세먼지 차단 닥섬유 방진망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며, 생분해성 입증 한지납골함은 성황리에 시판중이다. 또 입체형 디지털 기계한지를 활용한 한지벽지도 새로운 디자인을 가미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한지로 만든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으로 금형제작에 들어갔으며 올해 안에 시판될 예정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앞으로도 한지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큰 한지 아이템을 연구개발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지 보급화와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새벽 서너 시 쯤 스케치하러 나선다. 그래야 해 뜨기 전에 정상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무동산(275m)은 높지 않지만 마치 삼각뿔 모양새로서 약간 가파른 산길을 따라 20~30분 소요된다. 오르막길에 들어서면 조그만 암자가 자리하고 있다. 여러 번 지나쳤던 요사(寮舍)에 인연이 되어 며칠 동안 머문 적이 있다. 창문을 열면 저 멀리 강물에 담긴 지리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새벽녘 낮고 장엄하게 들려오는 종소리가 계곡마다 전하는 여음이 진하게 파고 든다. 쌍계사인 듯하다. 이 곳 무등암에도 어느 중생을 위한 염불인지 목탁소리와 함께 낙낙한 주지승의 음성이 되돌아온다. 계단을 덮은 대숲을 조용히 지나자 새벽바람에 댓잎 스치는 소리가 스산함을 더하고 어둠이 적막함으로 다가온다. 강 건너 어스름한 하동 읍내의 아련한 불빛은 하나, 둘 꺼져가고 지리산과 백운산을 끼고 내려오는 강줄기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러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그간에 나는 새벽공기를 마시며 강변을 서성였나보다. 영감이 가장 몰입되는 순간이고 오롯이 혼자로써 사유하며 주변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산 정상 바위위에 가부좌 틀고 앉아 있으니 발아래 강물에서부터 맞은편 저 너머 어슴푸레하게 능선을 드러내는 지리산까지를 모두 섭렵하는 듯하다. 강가의 아침이란 어느 강이든 그러하지만 특히 산을 휘감고 흐르는 섬진강은 잔뜩 설레이며 기대하게 한다. 시간과 기후에 따라 변화무쌍함을 연출하기에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눈을 떼지 않고 바라본다. 드디어 여명이 떠오르면 이 산, 저 산 골짜기, 강줄기마다 환희의 운해가 펼쳐진다. 주위는 순식간에 강한 입체감을 주며 집체무용이라도 연상케 하는 대단한 파노라마를 만들어 낸다. 어느새 남해 금산에서 힘찬 해가 솟아오르면 운해는 슬그머니 어디론가 퇴장하고 새 세상이 펼쳐진다. 무동산, 낮고 작은 산이지만 가장 가까이에서도 넓고 긴 섬진강을 보여주는 옹골찬 곳이다. 하류에 자리하고 있어 넓어진 강폭의 규모가 남해바다를 향해서 구불거리며 흐르는 곡선의 끝에는 광양제철의 굴뚝이 우뚝 서있다. 괜한 망상을 떠올릴 때가 있다. 기상변화로 인해 사계절이 없어진다면?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19년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및 소극장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총 19개의 신청이 접수된 가운데 9개 상주단체가 선정돼 5억7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전주는 ㈔타악연희원 아퀴(덕진예술회관 6000만 원)와 강명선현대무용단(한벽극장 6000만 원)이 선정됐고, 정읍의 전북발레시어터(정읍사예술회관 7000만 원)와 김제 ㈔드림필(김제문화예술회관 6000만 원)이 각각 선정됐다. 완주에서는 극단 두루(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6000만 원), 순창은 문화포럼 나니레(순창향토회관 6000만 원), 고창은 국악예술단 고창(고창문화의전당 7000만 원), 부안은 부안예술회관에서 ㈔클나무(7000만 원)와 포스댄스컴퍼니(6000만 원)가 지원받는다. 이정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위원, 민정아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선식 예원예술대학교 교수, 조석창 전북중앙일보 문화부 기자, 조세훈 전 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과 장르를 고려했으며, 공연단체의 창작 의지와 퍼블릭 프로그램의 추진능력, 아울러 공연장의 협력 의지를 함께 평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소극장 지원사업 선정 결과 전주와 군산에서 5곳이 선정돼 총 2억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전주에서는 (재)우진문화재단(우진문화공간)이 6500만 원, 창작극회(창작소극장) 5500만 원, 한옥마을 아트홀이 4000만 원을 지원받고, 공연예술소극장 용이 조건부 선정돼 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산에서는 극단 사람세상(사람세상 소극장)이 선정돼 5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심사위원으로 이도현 익산연극협회 지부장과 정상식 완주연극협회 지부장, 박해성 상상만발극장 극장장이 참여했다. 소극장 지원사업 선정 심사위원들은 올해는 기획공연형과 창작작품제작형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며 공연장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한 단체들도 있었지만, 기존 작품보다 새로운 창작품에 대한 계획이 많아서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시나요.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다가 31운동 민족대표가 된 사람은 누구인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31운동 100주년 기획특별전 31만세로 이어진 동학농민군의 함성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28일까지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31운동을 주도했던 민족대표들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들과의 연관성, 동학농민혁명이 31운동에 미친 영향 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1부 함성에서 만세로, 2부 혁명군에서 민족지도자로, 3부 보국에서 구국으로 등으로 구성됐다. 민족대표 33인중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인물은 손병희, 박준승, 이종훈, 홍기조, 권병덕, 나용환, 나인협, 임예환, 홍병기 등 9인.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에 패하면서 그들의 애국애족 정신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간듯했지만 들불처럼 번져 31운동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동학농민혁명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여주는 <동학사>, <석남역사> 등과 민족대표 33인이 자주와 독립을 천명한 독립선언서 등이 번역문과 함께 펼쳐놨다. 또 민족대표 33인의 사진과 약력, 재판기록을 보여주는 <민족대표 33인전>, <삼일운동비사>도 선보인다. 31운동으로 인해 순국한 독립운동가를 확인할 수 있는 31운동시 피살자 명부도 공개한다. 특히 기록물 소개와 함께 동학농민군의 함성이 어떻게 전국적으로 퍼지게 됐는지, 전국 31운동은 어떻게 가능했는지, 동학농민혁명과 서대문감옥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민족대표 33인은 왜 모두 종교계 인물이었는지 등 팩트체크를 제시해 관심을 이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이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학농민군의 함성이 동학농민혁명군이 민족대표 33인으로, 보국의 정신이 구국의 정신으로 면면히 이어져 한국 민주주의와 민족운동의 뿌리가 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의 맥을 잇고 새 숨을 불어넣기 위한 전국단위 공모가 진행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세시풍속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지역별 환경적 특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높인다.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고유의 세시풍속의 맥을 보유, 운영하고 있는 단체와 마을을 대상으로세시풍속 맥 잇기 지원사업 전국 공모를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단체와 마을 6곳을 선정해 행사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 각각 최대 1500만원씩(자부담 10%) 총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세시풍속 행사를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 컨설팅과 지역 단체간 교류를 지원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과거에는 설, 추석, 대보름, 삼짇날, 한식, 단오, 유두, 필석, 동지 등 절기와 세시에 맞춰 절식을 먹고 민속놀이를 즐기는 다양한 풍속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www.ktc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81-1573)로 문의하면 된다.
우체국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참 곱네요. 유년의 무지개가 피어오릅니다. 금은보화 그득하다는 그 끝에 가보고 싶었지요. 누구라서 무지개 너머를 꿈꾸지 않았을까요. 나이아가라강을 가로지르는 레인보우 브리지가 있지요. 궁리 끝에 건너편에 연을 날렸답니다. 연줄 끝에 코일을 묶어 당기고, 코일 끝에 철사를 철사 끝에 밧줄을 묶어 당기고 당겨 영원히 닿을 수 없을 성싶던 이쪽과 저쪽에 무지개다리를 띄웠다고 합니다. 빗나간 일기예보처럼, 지금 때아닌 소나기에 흠씬 젖고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요. 영원히 퍼부을 기세지만, 소나기는 그치려고 내립니다. 다 쏟아부어야 맑고 푸른 하늘이 드러납니다. 그 소나기 지나간 뒤에 무지개는 뜨고요. 손편지 한 장 쓰고 싶은 오후네요. 한 통의 편지가 누군가에게는 연줄이 되고 철삿줄이 되고 밧줄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집행위원장 박재천, 이하 소리축제)가 2018년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음악축제로서 가치와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18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주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S/A~D로 평가등급이 새롭게 부여되고 상대평가제도를 도입해 평가의 변별력과 타당성을 확보했다. S등급에 이름을 올린 소리축제는 모든 지표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전 분야에 걸쳐 우수성과 적절성을 인정받았다. 소리축제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수행한 지난해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의견서에 따르면 소리축제는 사업의도와 목적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안고 적절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며, 해마다 공연의 질을 높여 한국문화의 주체가 되어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작품을 선보이고 국경을 초월한 참된 소리의 공연이었다. 전통음악&소리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정성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예술제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의 정체성인 전통문화콘텐츠를 발전시키기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축제의 새로운 미래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 수립도 보완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축제의 역할과 방향 등 운영에 대한 고민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예술가와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회 201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동양 전통철학의 도(道)와 기(氣)를 중심으로 서예의 근원적 본질과 순수성을 탐색한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윤점용)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을 비롯한 전북지역 일원에서 개막전시학술특별부대연계행사 등 6개 부문 28개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자연정신과 서예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전문성과 실용성을 융합, 서예의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서예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조직위는 서예가의 책무로 서예의 본체 및 본질 구현을 들고, 서예를 통해 도(道)를 체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중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신진 서예가를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은 10월 12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개막퍼포먼스와 인사에 이어 공모전과 그랑프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전당 로비에서 전시장 개장을 알리는 기념식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18개국의 작가들이 서예로 도를 밝히다를 명제로 화합, 세계서예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중일 3개국 명인들도 전각이 가진 깊은 예술성을 펼쳐 보인다. 서예계의 미래 꿈나무와 해외동포 등 참여 폭도 더 넓혔다. 서예 비상전에서는 10m의 대형작품에 젊은 작가들의 패기를 담는다.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역량도 대한민국 학생서예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해외동포 서예가와 해외문화원 수강생 100명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비엔날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내 14개 시군의 특산물과 관광명소를 서예작품에 담아 거리 전시도 진행한다. 도내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개막 다음날인 13일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서예학술대회가 열린다. 4개국 11명이 자연정신과 서예의 상관성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지난달 31일까지 공모한 학술상 논문 수상자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깜짝 선물도 마련했다. 행사기간 일요일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로비에서는 추첨을 통해 실용적인 서예작품을 나눠준다. 탁본, 서예, 서각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관람객을 맞는다. 이밖에도 국립전주박물관 중국 소주 비각전 석전 황욱전과 강암서예관 강암 송성용전 등 연계행사를 통해 전북서예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윤점용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서예진흥법이 제정된 이후 서예의 근본정신을 되찾는 일이 더 절실해졌다면서 동방의 전통예술로서 서예의 뿌리를 찾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은철 예술감독도 서예가 가진 독특한 아름다움에 대해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도록 비엔날레 행사 준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음악협회 전라북도지회(이하 전북음악협회) 이석규 지회장이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한다. 전북음악협회는 25일 이석규 지회장이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2018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예총 예술문화상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한해 동안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헌신한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문화예술인들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된다. 한국예총 예술문화상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10개 회원협회와 16개 연합회 등의 추천을 받아 총리급 위원장을 포함한 10인 이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대상과 공로상, 특별공로상 등을 선정한다. 이석규 지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전북음악협회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석규 지회장은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 전북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음악인들이 전북도민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이 우리민족의 얼과 정신을 새겨 넣은 부채 작품 100점을 오늘부터 엿새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인 조충익 선자장이 제작한 태극선을 오는 3월 3일까지 기존 1만원에서 20% 할인된 가격인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태극선은 지난 88서울올림픽 선수단이 들고 나온 부채로 유명해졌다. 조충익 선자장의 태극선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명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빨강노랑파랑의 삼태극이 음양의 조화를 이루며 우리 전통의 미학을 뽐낸다. 부채 구입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 063-231-1775로 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전국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9 무형유산 진로탐색 캠프를 5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캠프는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중학생과 진로 선택 시기에 놓인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확산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예술 분야 직업군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예능 종목이수자와의 대화체험 심화 교육 △전주 한옥마을 탐방 △다양한 문화 기능을 갖춘 국립무형유산원 시설을 활용한 무형유산 놀이 프로그램 △2박 3일 동안 배운 무형문화재를 발표하는 활동사진전과 성과 발표회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수교육관 연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전승자를 직접 만나 무형유산을 보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는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접수는 학교별 단체(회당 30~40명 내외)로만 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교육부가 운영하는 누리집 꿈길에서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이나 전화(063-280-1524, 1657)로 하면 된다.
올해 국립민속국악원은 창극을 중심으로 한 대표작품을 개발하고 지역 전통예술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전통공연예술의 가치 확산을 비전으로 한 2019년 정책목표를 발표했다. 민속악의 기반을 착실히 조성해 민속국악원의 정체성에 새 숨을 불어넣겠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보급으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민속악의 학문적인 정립을 통한 보존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 전통예술관광산업 활성화, 국악의 세계화 활짝 창극을 비롯한 우수 소리극을 총 망라하는 축제의 장이 10월 한 달간 대한민국을 물들인다. 대한민국 창극축제는 국립민속국악원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민속악 관련 대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신규 레퍼토리의 개발이 부진해 정기공연의 목적에 맞지 않고, 각 예술단이 비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민속국악원은 창극과 민속악 사업을 개발하고 지역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유산 콘텐츠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민속국악원의 정체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대규모 작품도 제작한다. 6월 초연을 목표로 기획하고 있는 창극공연 지리산(가제)은 일제 말기로부터 광복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 이병주 작가의 <지리산>을 소재로 했다. 주요 제작진으로는 연출에 류기형(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대본에 사성구, 작편곡에 황호준이 참여한다. 11월에는 국악연주단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작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남도부산지역과의 교류를 통한 대내외 협력공연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5월과 9월 남원 광한루원에서 음악회를 올리고 춘향제흥부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기획공연도 선보인다. 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해외공연도 확대 추진한다. 6월 일본 오사카, 7월 이탈리아,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국악민속악 진흥 기반 확대할 생태계 조성 미래의 국악인과 무대예술인을 양성하고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도 과제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제작에 참여하는 틴틴창극교실에서는 판소리무용악기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작은 창극을 만들어본다.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국악체험교실 국악세상은 국악강사를 학교로 파견, 청소년들이 가까이서 국악을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1박 2일 즐거운 국악산책도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국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열리는 제5회 민속악 포럼에서는 창극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민속악의 쟁점 사항에 대한 학술토론을 벌인다. 또한 전통음악 문화자원을 확보하고 학술연구의 성과를 축적한 자료집을 발간해 민속악을 진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생활 맞춤형 공연,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적 삶 국악애호가 대상의 연주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차와 이야기, 우리 음악이 함께하는 국악콘서트 다담으로 일상의 선물을 전한다. 3월부터 매달 문화가 있는 날 국악원 예음헌에서 만나볼 수 있다. 3~6월과 9~11월, 총 29회에 걸친 토요상설공연도 확정됐다. 첫째 주 어린이 공연 이야기 보따리, 둘째 주 우리 원 연주단 공연 토요국악플러스, 셋째 주 우수예술가를 위한 풍류마루, 넷째 주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담판이 그것. 특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악강좌 청출어람과 맞춤형 공연 남원풍류로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적 삶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국악체험과 국악극 무대도 알차게 구성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국악문화탐방을 통해 국악과 보다 가까워지는 시간도 열린다. 찾아가는 공연 서비스 달리는 국악무대는 문화소외지역민의 문화향수권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버옵틱은 백남준 작가의 사이버네틱스적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인간과 기계의 교집합을 모색한 작품이다. 2미터가 넘는 압도적인 크기의 인간형상을 한 로봇과 기계장치들이 주는 차가움은 위압감과 이질감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러한 비인간적인 로봇이 어색한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있음으로써 인간적인 미와 친숙함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모습을 통해 조화로운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서울에서 출생한 백남준(1932-2006)은 1960년대 플럭서스Fluxus 운동에 참여하여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예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음악, 퍼포먼스, 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이 도입된 그의 작업은 예술의 개념과 표현방식의 범위를 확대시켰으며 비디오 예술의 시원이 되기도 했다. 특히 1974년 여러 대의 모니터가 사용된 TV 정원은 예술에 비디오 설치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설치 미술 개념의 새로운 확장을 가져왔다.
2019년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바람에 실려 온 바람을 마주한다. 관악기의 동력인 바람(wind)과 불교음악과 농악에 새겨진 인류의 바람(wish)을 하나의 소리에 녹여낸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한, 이하 소리축제)는 올해 축제의 주제를 바람, 소리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150여회의 다채로운 국내외 공연으로 일상에 여운을 전한다. 특히, 세대이념지역간 갈등과 경쟁 속에서 지치고 상처받은 현대인들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배치해 나와 주변의 이웃을 보듬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서양 관악기아시아 불교음악 집중 조명 올해 축제의 색깔과 흐름은 개막공연과 광대의 노래 특별기획 아시아 불교음악을 통해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공연에서는 동서양 관악기를 비롯해 판소리와 월드뮤직 등 다채로운 조합을 선보인다. 소리축제의 대표적인 브랜드공연 광대의 노래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통 관악기의 예술적 성취를 소개하고, 아시아 전통음악의 수월성과 관악기의 미력을 살펴본다. 지난 2017년 타악과 2018년 전통춤에 이어 올해는 관악기를 중심으로 광대의 노래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아시아 불교음악 특별기획으로 with 붓다 without 붓다 프로그램을 마련, 동아시아 불교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한다. 삶의 유한함 앞에 순종하는 인간 삶의 여로와 필연적으로 절절한 기원을 안고 살아가는 인류의 바람도 함께 들여다본다. △전북농악 오마주, 모던 락 시나위 새로운 시도 전북농악을 향한 오마주(hommage)를 담은 특집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남녀노소, 계급과 계층을 막론하고 평화와 어울림의 가치를 천명하며 탁월한 예술로 승화해온 전북농악. 갈등과 경쟁구조에 지친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고 농악이 가진 대동의 의미를 되새길 전망이다. 폐막공연 YB-OB의 모던 락 시나위에서는 락과 전통 시나위의 장단을 결합한 파격적인 실험을 선보인다. 젊은 국악인과 중견 국악인, 타 장르 지역 뮤지션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판소리를 비롯한 한국음악의 스펙트럼을 한 단계 더 확장한다는 계획. △체험과 참여로 완성하는 소통형 축제 정착 지난해 관객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낸 소리축제는 큰 호응을 토대로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리듬&플레이존의 관객 참여를 위한 다양한 장치와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하고, 음악의 집을 개방형 무대로 전환해 소규모 마당극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소리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래세대의 교육체험 기회를 넓힌다. 이를 통해 지역 미술가와 국악인이 공동개발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구상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숲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 소리를 들으며, 그 속에서 쉼표처럼 머물러 있는 수많은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 세대가 보다 참여적이고 능동적인 분위기속에서 축제를 만끽하고, 지친 삶에 위안을 찾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전주필그림합창단이 이웃과 함께 하는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 필그림합창단(단장 이진화)은 지난 1989년 10월 7일 전주부부선교합창단으로 결성해 이듬해 6월 23일 전북학생회관에서 첫 연주회를 올렸다. 이후 120여회에 걸친 정기연주회와 교회순회연주회를 통해 찬양의 하모니를 선보여왔다. 국내외 음악회와 합창제에서도 총 54회 무대에 오르며, 다채로운 수상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6년에는 전북 한마음 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품에 안고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7년 전북 대합창제에서 금상을 받고 지난해 열린 제4회 전북 광복음악회에서도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단원들이 전주연탄은행과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나눔행사에 참여,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정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영근 지휘자는 단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가 돼 연습과 공연에 임해줬기에 희망찬 30주년을 맞았다고 본다며 앞으로는 관람료 대신 연탄을 기부 받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화 단장은 오는 10월께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이웃을 사랑하고 세상과 함께 하는 필그림합창단으로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판소리를 통해 전북지역 독립영웅들의 업적을 기리고 전주의 3.1운동을 재조명한다. 전주시와 국가보훈처 전북동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광복회 전북도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우리의 소리로 100년의 함성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늠름한 기상의 의병장 이석용(임실) △용맹정진한 민족대표 33인 백용성(장수) △3.1운동의 정신적 지주 문용기(익산) △자유를 꿈꾼 독립운동가 백정기(부안) △전주 만세운동의 주역인 신흥기전학교 학생 등 전북출신 애국지사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1919년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전주지역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은 천도교개신교 신자와 신흥기전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어나, 전북 3.1운동에 불씨가 됐다. 전주의 3.1운동은 학생과 시민들이 모두 참여해 이후 김제, 부안, 옥구, 이리, 익산, 임실, 정읍 등 도내 인근 지역의 3.1운동이 시작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곽병창 극작가, 김용택 시인, 안도현 시인, 신귀백 작가, 김병용 소설가 등 도내 대표 문인들이 재능기부로 사설을 작성했다. 소리꾼 안숙선, 왕기석, 방수미, 박애리, 이자람 명창은 작창과 공연에 힘을 보탰다. 또 부대행사로 국립민속국악원의 해원살풀이, 풍물놀이패의 풍물 공연, 청소년 힙합댄스, 만세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하신 선열의 얼과 위대한 업적을 기억하고 기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관람하고 우리 고장의 숨은 역사를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영웅을 주제로 창작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판소리도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이뤄지며,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광복회 전북도지부(063-224-1395) 또는 전주시 문화정책과(063-281-2680)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경 기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사업을 광주전남권역까지 넓힌다. 지난해 전북권 청춘마이크 사업을 진행한 재단은 올해 전북광주전남권역 주관단체로 선정돼 국비 4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춘마이크는 청년 예술인에게 공연기회와 재정지원을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해주는 사업. 올해부터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하는 청춘마이크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 한 총 4개 재단과 1개 단체가 지역주관처로 최종 선정됐다. 재단 이병천 대표이사는 기존 전북권역에서 광주전라권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인구밀집지역 외에도 문화소외지역 곳곳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하는 청춘마이크 사업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미술대전 서예분과 초대작가회(이하 초대작가회) 신임 회장에 영산 윤춘흥 작가가 취임했다. 최혜순 전 회장에 이어 2년간 초대작가회를 이끌어갈 윤춘흥 작가는 침체되어가는 서예계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대작가회는 우관 김종범, 아석 소병순, 성하 유석영, 현담 조수현 등 원로작가뿐 아니라 40대 작가들까지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교편을 잡다 정년 퇴직한 윤춘흥 작가는 전라북도 미술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부부가 함께 부부 종심 서예문인화전을 열기도 했다. 전라북도 미술대전은 올해로 51회째를 맞았으며, 한국화서양화수채화판화조소공예디자인서예문인화민화 등 10개 부문에 걸쳐 전국 공모를 진행, 수상작을 선정과 전시를 통해 미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20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과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만 3~5세 유아를 대상 누리과정과 차별화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역량 있는 도내 문화시설을 2개소 내외로 선정해 기획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은 청년 문화예술교육사를 문화시설에 배치해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내 문화기반시설 8개소를 선정해 문화예술교육사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문화예술교육팀 전화 063-230-7452~3.
지난해 전주에서 열린 노상놀이 모습. 2019년 전북 거리극 축제 노상놀이가 전주남원고창부안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4일 도내 시군 대표 관광지에서 대형 거리극 및 퍼레이드형 거리 축제를 위한 노상놀이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전주에서는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문화생산자협동조합이 펼치는 한옥마을 전통연희 퍼레이드가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 한해 28차례가 예정된 만큼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에서는 사단법인 고창농악보존회가 고창읍성과 선운산 도립공원, 학원관광농장 청보리밭 일대 등에서 고창으로 GO! GO! GO!라는 주제로 15차례의 노상놀이를 벌인다. 전통문화의 고장 남원도 빠지지 않는다. 남원에서는 문화기획 섬진강이 광한루 600년 변하지 않는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광한루원과 예촌문화광장 일원에서 15차례 공연을 벌인다. 부안에서는 부안예술회관 포스댄스컴퍼니가 15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부안군 일원에서 부안 환상퍼레이드를 주제로 축제를 벌인다. 노상놀이는 전북 대표 관광지에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거리극과 퍼레이드 등 거리축제를 상설 운영을 통해 지역예술인과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아울러 지역별 관광자원과 관광 형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관광지와는 차별화된 고유성과 독창성 확보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노상놀이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다름으로 이어온 36년의 동행 ‘삼인전’
[결산! 전북문화 2025] ➅이별과 전환의 한 해, 종교와 여성의 자리
“힘들었지만 즐거웠다”…1948편 접수된 전북일보 신춘문예 본심
한국문화관광상품대전 대상에 조영학씨 선정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2025년 서예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결산! 전북문화 2025] ➂ 응집력 보여준 전북문학
[결산! 전북문화 2025]⑤영화는 전성기, 연극은 숨고르기
[2026 전북일보 신춘문예 예심] “다양한 소재와 내면을 살피는 작품 다수…글을 끌고 나가는 힘 아쉬워”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이진숙 수필가-하기정 ‘건너가는 마음’
김명자 시인 첫 시집 ‘광야를 사랑하는 법’ 북토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