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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전북지역 문화행사] 고향 곳곳에 우리 가족 즐길거리 가득

5일간의 긴 연휴를 맞아 도내 문화시설은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 기간 도내 박물관, 문화관, 문학관, 미술관 등은 시설을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차렸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과 가까운 문화시설을 찾아 전통문화를 만끽하고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으로 새해 맞이를 즐겨보자.△박물관에서 만끽하는 세시풍속국립전주박물관은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길에 있는 전주박물관 야외뜨락과 본관 로비에서 제19회 설날대보름맞이 작은 문화 축전을 연다. 이번 문화 축전에서는 전통 민속놀이와 풍물 체험, 옛 생활 도구 체험, 소원문 쓰기, 양띠 해 기념 촬영 등이 이뤄진다.19일 오후 3시 방문객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20일 우리 전통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시 풍속 문제 풀기 대회를 진행한다. 전주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은 50가족을 대상으로 기념품도 전달한다.행사 기간 토일요일에는 한지 천연 염색과 복조리, 연 만들기를 선착순으로 신청해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가훈좌우명을 서예가가 직접 써 주고, 익산 웅포면 입점리 출토 유물인 금동관모를 만드는 체험도 열린다.지난해 12월16일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왕세자의 교육을 주제로 한 체험이 이뤄지고, 유초등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설날 박물관 가족 탐험대가 운영된다.인근에 있는 전주역사박물관은 18일부터 22일까지 역사박물관 하늘마당과 로비, 녹두관 일대에서 설맞이 세시 풍속 한마당을 펼친다. 전통 놀이 체험과 만들기 체험, 특선 영화 상영, 세시 풍속 퍼즐 게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사방 치기 등 고유의 민속놀이는 물론 중국의 콩쥬,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등 외국의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다루마오토시는 달마를 뜻하는 다루마와 떨어뜨리다를 뜻하는 오토시가 결합한 말. 블록을 쌓아 놓고 장난감 망치로 아래 블록부터 차례대로 빼내는 놀이다.역사박물관 대표 프로그램인 우리 가족 기념 촬영도 진행한다. 이 기간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한 100가족에게는 기념 촬영이 주어진다.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시 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는 앨빈과 슈퍼밴드 3,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영화를 상영한다. 전시실에는 마야 잉카의 인디언 의상을 입어 보는 체험이, 로비에는 세시 풍속과 관련한 퍼즐을 풀어 보는 게임이 준비돼 있다.역사박물관은 을미년 양띠해 특별전인 의기양양(意氣揚揚)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양 가면 만들기, 새해 소망을 담은 연날리기 체험을 진행한다. 만들기 체험은 3000원, 연날리기 체험은 4000원의 재료비가 포함돼 있다. 문의는 전화(063-228-6485).이와 함께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에 있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미륵사지 석탑 발견 사리장엄구 특별전과 보물 등 유물 관람뿐 아니라 왕왕비 의상 입어보기, 백제 기와 만들기와 민속놀이를 할 수 있다. 군산시 해망로에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도도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절기음식으로 배우는 전통문화전주전통문화관은 19일부터 21일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에 있는 문화관에서 전통놀이, 체험교실, 공연 등을 진행한다.전통놀이와 절기음식을 결합한 승람도(勝覽圖) 놀이가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 주최로 19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진다. 승람도는 우리나라의 명승지를 놀이판에 적어놓고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에 따라 전국을 유람 명승유람도(名勝遊覽圖) 놀이다. 엽전과 선물을 획득한 만큼 절기별 음식 재료를 구입해 음식 장인과 함께 만들어 맛보는 체험도 포함됐다. 또한 장치기, 한복체험, 연만들기, 척사점(擲柶占, 윷점), 팽이치기, 활쏘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승람도놀이와 체험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전화(063-243-7273)와 담당자 문자(010-9212-3641) 접수로 가능하다.사전 접수를 통해 3인 1팀으로 구성된 32팀이 한벽루 식사권 경품을 놓고 토너먼트식으로 맞붙는 가족 대항 윷놀이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상설 유료 체험으로 19~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기만들기(1000원), 돈보 만들기(3000원), 연만들기(5000원), 전통혼례스티커 색칠북(2000원), 팽이 색칠(7000원~1만 원), 한옥마을보드게임(무료) 등이 펼쳐진다. 21일 오후 2시부터 전통혼례와 풍물소리체험(각 5000원)도 이뤄진다. 20일과 21일 오후 5시 한벽극장에서는 판소리, ALTAT 밴드, 뮤지컬 秀(수) 컴퍼니의 공연(관람료 5000원)도 펼쳐진다. 문의는 전화(063-280-7041).△〈혼불〉로 알아보는 설최명희문학관은 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에 있는 문학관에서 소설 〈혼불〉을 중심으로 문학을 곁들인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는 포춘 쿠키(Fortune cookie)처럼 〈혼불〉에서 가려 뽑은 문장이 들어 있는 학알을 선택해 삶의 이정표가 될 한 명문을 선사한다. 매일 100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헌책 교환 쿠폰이 함께 들어 있는 학알을 선택한 관람객 50명은 윤석달 항공대 명예교수, 신귀백 영화평론가, 김종필 아동문학가, 문신 시인 등이 기증한 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더불어 최명희서체 따라 쓰기와 원고지에 〈혼불〉을 릴레이 형식으로 필사하는 상설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소설 속에 나타난 설과 정월대보름의 민속 풍경을 발췌해 소개한다.1000~3000원의 유료 체험행사로는 1년 뒤에 자신에게 받는 편지 쓰기와 타인에게 보내는 엽서 쓰기 등이 잇다.설당일은 휴관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284-0570).△국악으로 맞는 을미년전주소리문화관이 설 당일을 제외한 18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한지길에 있는 문화관에서 설맞이 예기양양(藝氣揚揚)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민속놀이 무료 체험과 더불어 오순도순 문화 체험을 통해 국악 선생님의 지도로 판소리와 민요, 북 등 국악 연주를 배울 수 있다. 국악 프로그램은 1만 원의 참가비가 포함돼 있다. 같은 기간 나무피리와 마당창극 캐릭터 만들기 등 소리공예 체험도 열린다. 소리공예 체험은 소리북 만들기(2만 원) 외에 모두 5000원의 체험비가 책정돼 있다.19일 오후 2시 문화관 마당에서는 제기차기 대회가 펼쳐진다. 참가비는 1000원으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자율적으로 넣는 방식이다.20일과 21일 오후 2시 문화관 온풍마당에서는 문화관 상설 공연단의 설맞이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춘향이 심청을 만날 때를 주제로 한 판소리 입체 창극으로 춘향가의 눈 대목과 심청가의 눈 대목이 만나 서로의 감정을 교차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연은 유료(5000원)로 진행된다. 문의는 전화(063-231-0771).△한옥마을에서 즐기는 민속놀이연휴기간 내내 전주시 완산구 한옥마을 곳곳에 있는 시설에서 전통 민속놀이를 할 수 있다. 향교길에 있는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어진길에 위치한 전주한옥생활체험관, 태조로의 전주공예품전시관, 경기전 내에 있는 어진박물관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진박물관은 설 당일 무료 입장이며, 탁본 체험도 이뤄진다.전주천동로에 있는 완판본문화관은 설날을 제외하고 목판 인쇄 체험, 전통한지 수첩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부채문화관도 19일을 빼고 민속놀이와 더불어 부채만들기(1만 원)와 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약리도(躍鯉圖) 프로젝트(1만 원) 등을 진행한다.△연휴 오후는 영화로전북도립미술관은 19일을 제외하고 연휴 동안 완주군 구이면에 있는 본관에서 기획전 전시와 함께 영화상영을 실시한다.지난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유럽의 모더니즘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열정의 시대:피카소부터 천경자전시가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피카소, 모네, 박수근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도립미술관 강당에서는 오후 1시와 3시에 가족이 모두 관람 가능한 영화 인크레더블, 레고무비를 무료 상영한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도 18~20일 매일 오후 1시30분에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에 있는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감독 실뱅 쇼메)을 무료 상영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가 수입해 추가 상영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어릴 적 부모가 죽은 뒤 말을 잃고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폴이 주인공으로, 우연히 이웃인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하면서 잠재 의식 속의 기억을 되살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관람은 상영 시작 1시간 전부터 1인 2매까지 티켓박스에서 지정좌석으로 발권해야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전화(063-231-3377, 내선 1번).이세명, 문민주 기자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15.02.17 23:02

문화재청, 전북 자연유산 민속행사 5건 지원

전북 지역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얽힌 민속 행사 5건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는다.문화재청은 김제 행촌리 느티나무 당산제와 무주 왕정마을 산신제, 부안 죽막동 수성당제, 신기마을 당산제, 와운마을 지리산 천년송 당산제 등 도내 민속 행사 5건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남원 신기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2일 주민의 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당산제를 지낸다. 남원 진기리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281호)는 높이 23m, 둘레 8.25m로 수령은 600여 년으로 추정된다. 이 느티나무는 조선 세조 때 우공(禹貢)이라는 무관이 뒷산 나무를 뽑아 마을 앞에 심었다고 전해진다.민속신앙은 주로 마을의 오래된 나무가 대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암석이나 동물 등에 제를 올리기도 한다. 무주군에는 표면이 호랑이 무늬를 닮아 호랑이 바위라고 불리는 무주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천연기념물 제249호)이 있다. 이와 관련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마을의 안녕을 도모하기 위해 산신제가 행해지고 있다.오는 21일 김제 행촌리 느티나무 당산제를 시작으로 3월 초까지 도내에서는 5건의 자연유산 민속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당일 현장에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5.02.17 23:02

전북도, 한옥자원 활용 야간 상설 공연 4개 시·군 선정

전북도의 올해 한옥자원 활용 야간 상설 공연 대상으로 전주시와 남원시, 임실군, 고창군 등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들 시군에는 국비 4억8000만 원, 도비 1억9000만 원 등 모두 6억7000만 원이 지원된다.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한옥자원 활용 야간 상설 공연은 한옥과 공연을 결합한 K-Culture 공연 상품이다.전주시는 전주문화재단이 전통문화관 야외마당에서 마당창극 천하 맹인이 눈을 뜨다를 선보인다. 남원시는 남원시립국악단이 광한루원에서 광한루 연가 3 열녀 춘향, 임실군은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필봉문화촌 한옥마당에서 웰컴 투 중벵이골 춤추는 상쇠 4, 고창군은 고창농악보존회가 고창읍성 동헌에서 도리화 귀경 가세를 공연한다.올해 선정된 4개 시군의 공연(작품)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연 시작 4년째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작품성과 기획력이 향상됐다며 지역의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 작업을 추진한다면 대표적인 공연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특히 임실군의 웰컴 투 중벵이골 춤추는 상쇠 4의 경우 지역의 장점인 농악과 향토 설화를 조화롭게 연출한 공연 기획으로 지역 상설 공연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시군별로 지원되는 금액은 전주 1억9500만 원, 남원 1억8100만 원, 임실 1억6800만 원, 고창 1억2600만 원이다. 시군별로 3~4월까지 작품을 준비하고, 오는 5월부터 매주 주말 저녁에 상설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5.02.17 23:02

"원평집강소 역사관광 명소화해야"

문화재청이 원평집강소에 대한 복원을 결정한 가운데, 원평집강소 복원과 함께 인근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와 연계해 역사관광 명소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고원 김제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지난 13일 원평집강소에서 열린 원평집강소 보수정비 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서 원평집강소 뿐만 아니라 구미란 무명농민군 무덤, 원평장터, 원평집회터 등을 함께 고려해 복원의 방향이 결정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김양식 충북발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원평집강소 평등의 집이란 개념으로 복원의 방향과 활용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최 사무국장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원평집강소의 문화재 지정 문제도 논의됐다.신순철 원광학원 이사장은 원평집강소가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로 신청되어 있으나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지정이 보류되고 있으므로, 우선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한편 자문위원회는 1차 회의 후 원평집강소 주변 건물 철거를 진행하고 4월6월까지 3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에 보수정비를 진행할 예쩡이며 다음 회의는 다음달 27일 열린다.

  • 문화일반
  • 김정엽
  • 2015.02.16 23:02

동학농민혁명 121주년 ‘고부농민봉기’ 재현

동학농민혁명 제12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고부농민봉기기념제가 정읍시 이평면 예동마을과 말목장터 일원에서 개최됐다.정읍시가 주최하고 고부봉기기념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는 김생기 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김석태 회장,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전해철 회장, 이익규 시의원, 천성종 이평면장, 김동길 추진위원장과 위원, 이평, 고부, 덕천, 영원, 소성, 정우면과 부안군 백산면민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1894년 1월 고부봉기의 서막을 알리는 재현행사로 시작되어 예동마을에서부터 말목장터까지 진군행렬을 선보였다.진군행렬은 1894년 예동마을에서 출발한 걸궁패와 인근 마을 사람들이 말목장터에 집결하고, 군중을 향해 혁명 지도자 전봉준이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과 혁명의 당위성을 군중에게 역설한 뒤, 고부관아로 진격하는 모습을 재현했다.이어 2부 기념식전 행사로 이평면민들로 구성된 배들농악단의 풍물놀이 공연과 정읍시립농악단의 공연, 전문연기자가 참여한 고부관아 점령 재현 퍼포먼스, 우리 고유의 전통무예인 택견 공연으로 진행됐다.3부 이평면사무소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고부봉기 당시 발표된 격문이 낭독됐다.한편 고부봉기는 1894년 2월 15일(음력 1월 10일)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일로 전봉준 장군을 중심으로 한 고부의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에 항거하며 사발통문 거사계획을 세운 뒤 예동마을에서 걸굿을 치며 군중을 모으고, 말목장터에 집결해서 결의를 다진 후 고부관아를 점령한 날이다.

  • 문화일반
  • 임장훈
  • 2015.02.16 23:02

[② 우수(雨水)] 따뜻한 봄·농사 준비 시작 알리는 절기

우수는 24절기 가운데 두 번째 절기다. 입춘(立春)과 경칩(驚蟄)사이에 들며, 입춘 입기일(立氣日) 보름 뒤인 양력으로는 보통 정월에 든다. 올해는 설날과 같은 날인 19일이 우수다.이 무렵은 태양의 황경(黃經)이 330°로서 겨울에 내리던 눈이 비(雨) 로 바뀌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水)로 변하는 때로 의미한다. 이 때 내리는 비를 우숫물이라 한다.옛 세시기(歲時記)에는 “우수가 지나면 동해동풍이라,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 한다”고 했고, 더불어 “우수·경칩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했다.북쪽의 대동강 물이 풀릴 정도라면 남쪽의 봄기운은 더욱 완연할 것이다. 성급한 이들은 섬진강변으로 매화를 찾아 탐매(探梅)길에 나서기도 했다. 중국의 옛날 사람들은 우수 입기일로부터 15일간을 세분하여 그 특징을 나타내었다. 첫 5일간은 얼었던 강이 풀리면서 겨우내 물 밑에 가라 앉아 살던 물고기들이 위로 올라오기 시작 할 때, 수달(水獺)은 물고기를 얼른 낚아채 먹이를 마련한다. 수달에게는 우수 무렵이 먹이를 구하기에 아주 좋은 시기라 했다. 5일간은 겨울 철새인 기러기들이 따뜻한 봄을 피해, 원래 살던 추운 북쪽지방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5일간은 이미 봄 맞을 준비를 끝낸 자연은, 어느새 풀과 나무에 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이 때,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농사 준비에 들어간다. 농부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논·밭두렁 태우기이다. 이것은 우수 때에 행해지는 대표적인 풍속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쥐를 잡고, 들판의 마른 풀에 붙어 있는 모든 해충과 그 알을 태워 없애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타다 남은 재는 거름이 되어 다음 농사 때 곡식의 새싹이 잘 자라게 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농약이 없었던 시절에 농작물의 병균과 해충을 예방하고,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좋은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 풍속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굳이 이 방법이 아니더라도 농작물의 병균이나 해충을 없앨 수 있는 효과 좋은 농약이 생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험을 안고 있어, 요즘은 거의 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우수의 대표적인 풍속인 논·밭두렁 태우기는 농사의 발전을 위해 애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풍속이다.조선시대 때 고상안(高尙顔)선생이 작곡한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는 우수 무렵에 부르는 노래가 있다. “일 년의 계획은 봄에 하는 것이니 모든 일을 미리 하라, 만약 봄에 때를 놓치면 해를 마칠 때까지 일이 낭패되네, 농지를 다스리고 농사 소를 잘 보살펴서 재거름을 재워 놓고 오줌 주기를 세전(설 쇠기 전) 보다 힘써 하소, 늙은이 기운 없어 힘든 일은 못하지만 낮이면 이엉을 엮고 밤이면 새끼 꼬아 때맞추어 지붕을 이니 큰 근심을 덜었도다.(중략) 예부터 우순풍조(雨順風調))라, 전해 오는 말이 있다. “비는 순하게 내리고, 바람은 고르게, 조화롭게 불어다오.” 농업을 위주로 살았던 우리 조상들은 무엇보다도 가정에서나, 정부에서나 오직 풍년을 기원하는 많은 행사를 행하였다. 또한 간장은 우수 무렵에 담근 장을 최고로 친다. 음력 정월에 장을 담그면 4월 청명절과 곡우 사이에 장물과 된장을 가를 수 있다. 그 때부터 된장이 발효하기 좋은 날씨가 되며 된장이 맛있게 잘 익는 때이다. 이처럼 우수절기는 봄의 시작으로 아주 중요하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기운이 서서히 밀려오는 우수는, 농사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임이 확연하다.

  • 문화일반
  • 기고
  • 2015.02.16 23:02

전북도, 올해 문화예술 전문단체 지원사업 선정

전북도의 2015 문화예술 전문단체 지원 사업에 모두 33개 단체(39개 사업)가 선정돼 9억9000만 원을 지원받는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7일 사전심의위원회, 지난 4일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공연 31개, 다원 18개, 시각 7개 등 모두 56개 사업 가운데 39개 사업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 금액이 지난해 12억 원 대비 2억1000만 원 감소해 사업별 지원 금액은 다소 줄어들었다.올해 가장 높은 예산을 받는 사업은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의 제54회 전라예술제로 2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어 (사)한국미술협회 전북지회의 제47회 전라북도미술대전 8000만 원, (사)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회의 제12회 전북민족예술제 6000만 원, (사)한국공예문화협회의 제16회 익산한국공예대전 전국공모전 4500만 원, (사)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의 제19회 전북청소년연극제가 3500만 원 등을 지원받게 됐다.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단체사업에 지원이 이뤄진 가운데 뮤직씨어터슈바빙의 오페라 나비부인 춤을 추다, (사)금강예술문화원의 광복 70주년 기념 제9회 우리문화예술제, (사)신세계예술의 칸타타 화냥년, 팝페라 T&G의 행진 콘서트 팝페라 T&G 왈츠 등이 각각 1000만 원을 지원받으며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한편 전북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전북도청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15 문화예술 전문단체 지원 사업 선정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5.02.16 23:02

전북 문화원연합회장에 나종우 전주문화원장 추대

전북문화원연합회(이하 문화원연합회) 회장에 나종우 전주문화원장(68)이 뽑혔다.문화원연합회는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나 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15일 밝혔다.나종우 원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북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는 소명을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산간과 도서지역에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발굴과 그에 따른 기록도 체계적으로 수집하겠다며 지역의 사라져 가는 근현대자료 및 구술자료도 보존가치가 있는 것은 목록을 정리하고 자료화해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도내 각지에서 활동하는 약 6000명의 문화원 회원이 지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통문화의 창의적인 계발을 유도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나종우 원장은 원광대 사학과 교수와 전북도 문화재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북세계문화유산위원장, 전북역사문화학회장, 세계순례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한국문화원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고려시대 사람들 이야기(공저)>, <한일양국의 상호인식(공저)>, <한국중세 대일교섭사연구> 등 다수의 역사서를 펴냈다.

  • 문화일반
  • 이세명
  • 2015.02.16 23:02

"김제 벽골제 간선수로 이설·스토리텔링화 필요"

김제 벽골제의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복원정비 작업과 더불어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간선수로 이설 그리고 간선수로에 관한 스토리텔링화 작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이 같은 주장은 지난 13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 동아시아 고대 농경 수리와 김제 벽골제의 위상에서 나왔다. 이날 심포지엄은 그동안의 발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벽골제 보존과 복원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북문화재연구원 최완규 이사장은 일제에 의해 1925년 벽골제 제방 한가운데를 관통하도록 만들어진 간선수로를 이설하고, 벽골제의 원래 모습을 찾아 문화적 자긍심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벽골제에 관한 성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고사부리성이나 백산성, 장화동 유적과의 상호 관련성을 파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많은 참석자가 간선수로 이설이 문화재 보호라는 기본 시각에서 진행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현재 남아 있는 3.2㎞가량의 간선수로를 근대 유물로 인식해 스토리텔링화 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를 위해 제방 주변에 산책로를 조성하거나 마라톤대회 등을 유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전북문화재연구원은 제방 동쪽의 보축 제방에서 발견된 초낭(草囊)이 동남쪽으로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어 이에 대한 발굴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제방 규모는 지점별로 특수한 성격을 띨 가능성이 높아 지점별로 조사하고, 제방 공정에 대한 층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한편 전북문화재연구원은 2012년부터 벽골제 장기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4차례에 걸쳐 중심거와 용골마을 주변에 대한 발굴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장생거와 경장거 외에 또 하나의 수문지인 중심거를 파악하면서 벽골제 수문 구조와 축조 방법을 새롭게 확인했다. 용골마을 주변 조사에서는 대체적인 제방의 하부 폭과 소위 초낭을 이용한 제방 수리 흔적을 발견한 바 있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5.02.16 23:02

전북도립국악원 '민요 교재' 출간

전북도립국악원(이하 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이 국악 연수에 활용하는 ‘민요 교재’를 펴냈다.이번 ‘민요 교재’는 도립국악원 주·야간 민요반을 담당하고 있는 심미숙, 박미선 교수의 수업 내용에 따라 기존 곡에 20여 곡을 추가한 증보판이다. 주로 남도 민요와 신민요를 중심으로 선곡했다. 악곡의 사설과 오선보의 악보를 함께 채보해 도제식 교육을 보강하고, 지도 내용에 따른 실질적인 교재 효율성을 높였다.신민요는 개화기 전후로 생성돼 1930년대부터 축음기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1950년대까지도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유행가요의 주류를 이뤘다. 당시에 새롭게 작곡돼 불리던 민요는 생성·유통이라는 측면과 창법·선법적인 부분에서 전통 민요와 달라 편의상 신민요로 부르고 있다.교재에 수록된 신민요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춘향가 기능보유자였던 고(故) 김유앵 명창이 젊은 시절 국극단에서 활동하면서 불렀던 것이다. 이 신민요는 김 명창이 도립국악원 민요반 교수로 재직할 때 창극단 단원에게 가르치면서 널리 보급한 점과 실질적으로 신민요에 대한 사설·악보가 전국에서 유일하다는 면에서 의의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은 연수생의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교재를 1권씩 발간하고 있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5.02.13 23:02

국립민속국악원 위상 강화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이하 국악원)이 제1회 전국민속악 축제(가칭)와 국립 음악 기관 최초의 국악 영재원 등을 신설해 민속예술의 본산에 있는 국악원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국악원은 지난 12일 전주 한벽루에서 2015년 공연 계획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악원은 전국을 무대로, 전 국민을 관객으로라는 기치 아래 △국악 공연 경쟁력 강화 △국악 향유 기회 확대 △고품질 국악 교육학술 사업 개최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국악 공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창극을 소재로 한 대표 브랜드 작품을 개발한다. 판소리 다섯 바탕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걸쳐 대본작곡작창 등을 공모해 내년 대형 창극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판소리 춤극과 작은 창극 시리즈의 시리즈화를 통해 각각 판소리 춤극 춘향을 따라 걷다, 판에 박은 소리 Victor 춘향의 후속 작품을 발표한다.올해는 창극을 중심으로 한 제1회 전국민속악 축제를 신설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창작 연희 상설 공연을 추진해 나간다. 국악 연주단 단원의 기량 향상과 국악 새싹을 발굴하기 위해 2월 창의 멋, 3월 선율의 멋, 4월 춤의 멋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해 진행한다.국악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에 맞춰 설과 대보름, 추석 명절 공연뿐만 아니라 단오, 칠석, 동지 공연을 신설해 계절별 절기 공연을 강화한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예약제맞춤형 공연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된 상설 공연 광한루원 음악회를 정착시킬 방침이다.또 올해 어린이 명창 교실을 개설해 국립 음악 기관에서는 처음으로 국악 영재원을 만들 계획이다. 내년에는 어린이 명무 교실, 오는 2017년에는 어린이 명인 교실로 확대해 시행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 강화도 대금, 해금, 판소리,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 기존 5개 과목에서 올해 가야금 병창(초급)을 신설한다.오는 10월 개최하는 제1회 전국민속악 축제와 관련해 국악극의 현주소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대본집 제3집, 제4집을 발간해 연구 사업을 키워 나간다.국악원 박호성 원장은 국악원은 민속예술 활성화를 위한 대표성이 있는 국립 기관이기 때문에 설립 취지에 맞는 위상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5.02.13 23:02

전주소리축제 '초대권' 안 뿌린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 무대를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옮기면서 초대권 남발에 의한 보여주기식 관람 문화와 결별을 선언했다. 일명 의전을 위한 실내 개막 공연과 무분별한 초대권 배포에 따른 공짜 관람의 고리를 끊고, 개폐막 등 주요 공연을 야외 공연장에서 즐기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것이다.조직위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장소의 변화에 맞춰 권위주의 상징이었던 개막작 등 주요 공연 무대를 실내에서 야외 공연장으로 변경해 다수의 관람객이 즐기는 축제의 본질에 접근할 계획이라며 축제 기간 야외 공연장에서는 판소리와 월드 음악, 포크 음악, 풍물 등 장르별 공연을 누구나 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제14회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에서 소리 Big Party(가제)를 주제로 6개 분야 150여 차례의 공연을 선보인다.매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개막과 폐막 공연은 각각 소리와 풍물을 중심으로 꾸민다. 개막 공연은 판소리 Big Party를 주제로 판소리꾼 100명, 연주자 100명이 한 무대에 올라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소리한다. 전북 지역의 국악인이 대거 참여해 국악의 흥겨움을 강조하고, 현대적인 야외무대를 통해 많은 도민이 축제의 시작을 함께한다.또 폐막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전통 풍물 활성화 사업의 후원을 통해 전국의 젊은 풍물 연희단 10개 단체 150여 명과 축제의 성격에 부합하는 대형 퍼포먼스를 제작해 올릴 예정이다.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전통 농악에 파격을 더한 미래 농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의도다. 여기에 도내 타악기 연주자 30여 명의 동력을 더해 민속과 현대가 결합한 대규모 타악기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지난해 개막작이었던 淸 Alive의 재공연을 통해 전북에서 만든 작품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淸 Alive는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2차례 공연하고, 앞으로 14개 시군의 공연 환경에 맞춰 순회공연을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淸 Alive는 국립극장이 주최하는 여우락 페스티벌 공식 초청 작품으로 논의되고 있는 상황. 조직위는 오는 7월 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위해 음악적인 해설을 첨가하고, 국악기 연주 부문을 확대해 음악 중심으로 편성하는 등 대규모 공연인 淸 Alive를 중극장 규모의 작품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나섰다.이어 조직위는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비교 음악제 정착을 꾀한다. 더블빌(전통 공연과 월드 음악의 동시 공연) 확대로 비교 음악제를 추구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차별화를 도모한다. 전통 공연과 더블빌 프로그램의 전문 해설통역을 강화해 관객의 이해와 만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박 집행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개막작 창작에 따른 예산 낭비와 초대권 남발로 인한 관람권의 소모성 등 권위주의에 사로잡힌 모든 지역 축제의 문제를 푸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초대권 없이 진행되는 축제를 통해 도내에서 실질적으로 문화를 누리는 사람들을 가늠하고, 축제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는 산조의 밤과 판소리 다섯 바탕, 마스터 클래스 등 기존 한옥마을에서 열린 프로그램 4개가량은 유지하고 내년에는 한옥마을에서 축제를 완전히 제외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문화일반
  • 문민주
  • 2015.02.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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