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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기자회견

"우리도 서로의 작품을 보며 서로 놀라워했습니다. 10년 동안 한국영화가 황금기를 거치면서 감독들이 성숙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10년이 힘들지라도 희망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30일 영화제작소에서 열린 '2009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숏!숏!숏! 2009 : 황금시대> 기자회견에서 김성호 감독은 "적은 예산으로 스탭이나 배우들에게 빚지는 작업이었지만, 살아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숏!숏!숏! 2009 : 황금시대>에서 '페니 러버'를 만든 김감독은 이번 프로젝트의 '반장'격. 10명의 감독 중 비교적 나이든 축에 속해 '반장'이 됐다는 김감독은 10명 감독의 작품 10편을 배열해 묶는 작업까지 맡아했다.<숏!숏!숏! 2009 : 황금시대>의 주제는 돈. 정수완 수석 프로그래머는 "'돈'이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란점에서 모두가 흔쾌히 응했다"고 설명했다. <숏!숏!숏! 2009 : 황금시대>를 공동으로 제작한 독립영화 제작배급사 인디스토리 곽용수 대표는 "10편을 묶어 1편을 만들었지만, 실제로는 각기 다른 10편의 영화를 만드는 것과 같았다"며 "감독들이 자기 예산을 써가면서까지 작업한 결과 최근 본 옴니버스 영화 중 가장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고 기대했다.

  • 영화·연극
  • 도휘정
  • 2009.05.01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