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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콩 "'블러드' 속편도 전지현과 하겠다"

배우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를 제작한 할리우드 제작자 빌콩(William Kong)은 4일 "전지현이 아닌 다른 배우와 '블러드' 속편을 찍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빌콩은 이날 용산 CGV에서 '블러드' 시사회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블러드를 "3부작 시리즈로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와호장룡', '영웅'을 제작한 빌콩은 "액션 영화 경험이 없는 전지현이 촬영 첫날부터 감정연기, (영어)대사, 액션을 완벽하게 했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에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로 대사를 해야한다는 점, 이런 액션을 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속편에 전지현 이외의 배우는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블러드'를 통해 액션 연기에 첫 도전한 전지현은 "제작자가 그렇게 말해주니 속편도 내가 해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액션연기에 대해 "감정을 실어 액션연기를 하는게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이번 영화에서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혈인 16세 소녀 사야 역을 맡았다. 그는 "'블러드'를 시작하기 전에 최초로 감정 연기를 하는 액션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정말 순진한 생각이었다"며 "발차기하고, 주먹을 내지르고 나면 그날 촬영이 끝났다. 감정 연기에 몰두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런 상황에 자괴감에 빠졌지만 감정 연기와 관련된 부분은 A팀과, 액션은 B팀과 촬영하면서 상황이 호전됐다"며 "이 같은 촬영방식이 감정선을 살리면서 연기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지현은 끝으로 영화에서 폭력적 장면이 빈번한 것과 관련,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그간 안 찍어 좀 어색하다"며 "애니메이션 판타지라고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블러드'는 일본의 유명 만화가인 오시이 마모루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자 빌콩과 '키스 오브 드래곤'의 크리스 나흔 감독, '트랜스포터'의 무술 감독 위안쿠이(元奎) 등이 뭉쳐서 만든 작품이다.

  • 영화·연극
  • 연합
  • 2009.06.05 23:02

올 여름 극장가도 공포물이 점령

여름이면 어김없이 극장에 걸리는 영화들이 있다. 공포영화다.올해 여름에도 한국 공포물 '여고괴담 5:동반자살'을 비롯해 샘 레이미 감독의 '드래그 미 투 헬'과 오 컬트 무비인 '메디엄', 일본의 대표적인 공포물 시리즈인 '주온' 등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매년 여름 극장가는 블록버스터 영화와 함께 공포물의 수준에 따라 흥행성적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피가 튀기고, 비현실적인 유령이 등장하는 이러한 공포물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이유는 무얼까.◆ 올해 여름도 공포물 '풍성'=한국판 학원 공포물의 대명사인 '여고괴담'의 5번째 작품인 '여고괴담 5: 동반자살'은 오는 18일 개봉한다.지난 1∼4편에서 입시 경쟁, 집단 따돌림, 동성애 등을 다뤘다면 여고괴담이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동반자살이다.1982년 '이블데드'이후 20여년만에 공포물에 도전하는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드래그 미 투 헬'도 기대작이다.'이블데드'라는 공포영화의 고전을 만든 레이미 감독이 어떤 변화를 보였을지가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한다.이밖에 남상미·류승룡의 호러 스릴러 '비명', 유승호·김소은이 출연하는 '4교시 추리영역', 박한별, 조은지, 차수연이 출연하는 '요가학원' 등도 개봉 대기중이다.◆ 유구한 역사의 공포영화=공포영화는 흔히 스릴러 영화라고도 한다. 유령·요괴·괴물이 등장하는 괴기(怪奇)영화, 초자연적·마술적·신비적인 '영혼재래'(靈魂再來) 등을 소재로 한 오컬트영화(Occult film) 등이 있다. 또 살인이나 범죄를 소재로 한 스플래터 영화(Splatter movie: 피가 튄다는 의미), 이상한 사태에 직면한 인간들의 혼란과 고통을 그린 SF영화, 충격적인 공포와 전율에 역점을 둔 호러영화(horror picture) 등도 이에 속한다.공포영화는 독일 무성영화의 귀재 무르나우 감독의 '흡혈귀 노스페라투'(1922)이후 꾸준히 제작돼왔다. 1930년대 드라큘라 시대를 거쳐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에는 추리소설에 기반을 둔 공포물이 양산됐다.특히 1960-1970년대는 공포영화의 황금기였다.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사이코'(1960)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공포물의 대표 주자 마리오 바바 감독의 '블랙사바스'(1962), 조지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 '엑소시스트'(1973.윌리엄 프레드킨)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공포영화가 양산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이로써 공포영화는 1960년대이후 메이저 영화 혹은 B급 무비로서 현재까지 영화장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유 있는 공포물의 인기=공포영화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다양한 형식적 실험과 사회성을 담아내는 주제의식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어왔다.예컨대 좀비 영화의 장을 연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1960년대 당시 불안한 미국인의 심리를 잘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베트남 전쟁, 문화대혁명, 냉전체제의 대립으로 촉발된 사회불안을 좀비의 공격에 우왕좌왕하는 인간의 모습과 빗대면서 사회 불안 현상을 제대로 조명했다는 것이다.특히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현대인의 불안한 삶을 조명하는 데 공포라는 주제는 효율적이다.이를테면 일본 공포영화 '링'(1998)은 TV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인에게 기계주의가 가져다주는 공포감을 포착했고,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1997)와 같은 스플래터 무비는 10대 청소년들이 어른들에 대해 갖는 불만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는 평을 받았다.영화평론가인 심영섭 씨는 "자기 통제를 벗어난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공포영화는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예술"이라며 "대리 만족과 인간의 원형적인 측면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공포물은 멜러영화, 코미디와 함께 영원히 유지될 장르"라고 말했다.◆ 한국 공포영화의 현주소는=멀게는 무성영화 '장화홍련'(1924)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한국 최초의 공포영화는 1965년 이용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살인마'라는 게 영화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공포영화의 포문을 연 작품은 권철휘 감독의 '월하의 공동묘지'(1967).'월하의 공동묘지'는 소복 입은 귀신이 등장해 복수혈전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1990년대까지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한국 공포영화의 젖줄과 같은 존재다.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공포영화의 소재도 다양해졌다. 사회적 억압의 시작인 학원(여고괴담)에서부터 군대(알포인트), 일상생활(아파트), 육아를 책임진 여성(4인용식탁), 성형수술(신데렐라) 등 사회적 억압이 이뤄지는 공간을 다루는 공포물이 만개한 것.그러나 한국 공포영화가 세계적인 공포물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산적해있다는 지적이다.영화평론가 심영섭 씨는 "스토리, 정서적 흡입력, 형식과 내용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연합
  • 2009.06.03 23:02

"'거북이 달린다'는 드라마와 코미디 사이"

배우 김윤석이 형사로 등장해 범인을 쫓는다는 설정 때문에 '추격자' 2편 아니냐는 꼬리표를 단 영화 '거북이 달린다'가 공개됐다. 1일 시사회 뒤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연우 감독과 김윤석은 자신 있게 '다른 영화'임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큰 사건이 있을 때 그 사건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 영화는 탈주범 때문에 인생의 파도를 넘게 되는 조 형사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이며, (이를 통해)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추격자'를 보면서 딱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형사라는 직업이었습니다. '추격자'에서 김윤석이 전직 형사인 보도방 주인이었고 이번엔 현직 형사라는 사실이 살짝 걸렸을 뿐 비슷한 이미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김윤석이라는 배우의 인간적인 강점을 봤기 때문에 캐스팅했고, 윤석씨도 웰메이트 스릴러였던 '추격자'와는 분명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화는 한가한 시골 마을인 예산에 희대의 탈주범 송기태(정경호)가 등장하고, 무능하고 게으른 형사 조필성(김윤석)이 자기의 실추된 명예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탈주범을 쫓는 이야기다. 김윤석도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추격자'는 0.1%도 생각 안 났다"고 말했다. "위험할 수도 있는 설정과 캐릭터, 상황이 주는 코미디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실제 상황과 미련스러울 정도의 상황 판단을 내린 인간이 만났을 때 일어나는 코미디는 이런 것이구나 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죠." 그는 "인간적인 코미디와 드라마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헤엄쳐 가자는 신선한 시도였다"며 "판단은 관객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탈주범을 연기한 정경호는 "도망다니다 지치고 어쩔 수 없이 다시 도망가야 하는 기태의 입장을 고민했고, 도망다니면서 지친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원래 대사가 더 없었는데 추가 촬영도 해서 많이 늘어난 것"이라며 "긴장되고 예민한 표정을 잡아내는 게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영화·연극
  • 연합
  • 2009.06.02 23:02

6월 극장가 차림 '골고루 맛있게'

여름 본격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공포물의 공습을 앞둔 6월 극장가 차림은 여러 장르의 영화가 골고루 포진한다. 5월이 '박쥐'와 '마더'가 대표하는 칸 화제작과 '터미네이터 4', '천사와 악마', '스타트렉 : 더 비기닝', '엑스맨 탄생 : 울버린' 등 할리우드 대작으로 양분됐다면 6월에는 입맛에 맞게 골라볼 수 있는 여러 작품이 있다.◆ 빠질 수 없는 액션ㆍ공포물 = 그 선두주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2007년 블록버스터 팬들을 열광시켰던 변신로봇 액션 '트랜스포머'의 2편이다.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 전편의 캐릭터들은 물론 메가트론과 폴른 등 거대로봇과 크레인, 사자, 곤충의 형상을 한 다양한 트랜스포머들이 등장해 인류를 지키려는 오토봇 군단과 인류를 파괴하려는 디셉티콘 군단의 대결을 펼친다. 25일 개봉. 역시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돌아온 '박물관이 살아있다 2'도 대기 중이다.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에서 세계 최대의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으로 배경을 옮기면서 더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4일 개봉. 전지현 단독 주연 할리우드 액션물인 '블러드'와 덴젤 워싱턴과 존 트라볼타 주연 지하철 테러극 '펠햄 123', 샘 레이미 감독의 공포물 '드래그 미 투 헬', 김윤석 주연 '거북이 달린다'도 11일 함께 개봉한다. 국내 최장수 공포 시리즈물인 '여고괴담' 5번째 이야기 '여고괴담 5-동반자살'도 18일 찾아온다.◆ 따뜻한 드라마 =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를 스크린도 고스란히 담아낸다. 탈북자와 베트남 청년이 만드는 로드무비 '처음 만난 사람들'과 태권도를 매개로 이주민과의 소통을 그린 '로니를 찾아서'가 4일 함께 개봉한다. 이주 노동자와 한국 소녀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반두비'는 25일 개봉이다. 이두일의 첫 주연작 '물 좀 주소'와 최민식 4년만의 복귀작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각박한 현실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서민들의 삶을 담았다. 각각 4일, 11일 개봉.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하는 인권 영화의 여섯 번째 작품 '시선 1318'은 박보영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가볍고 유쾌하게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다. 11일 개봉. 프랑스 화가 세라핀 루이의 삶을 그린 저예산 영화 '세라핀'과 다르덴 형제의 로맨스 '로나의 침묵'이 4일, 달콤한 멜로 영화 '쉘 위 키스'가 18일 찾아온다.◆ 다큐멘터리도 다양 = 유명한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를 다룬 '애니 레보비츠 :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은 화려한 면면의 유명인사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11일 개봉.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레이션을 맡은 '홈'은 환경 다큐멘터리. 100% 항공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5일 개봉. 4일 개봉하는 '3×FTM'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존재인 FTM(female to man) 세 명의 일상을 비추며 그들에 대한 편견을 덜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족이 함께 애니메이션ㆍ코미디 = 은초딩 은지원과 '과속스캔들'의 스타 왕석현이 목소리 연기를 한 나선 '링스 어드벤처'는 사냥꾼에게 납치된 멸종 위기의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링스와 친구들의 이야기. 25일 개봉한다. '임피 원더랜드를 가다'는 지난해 개봉한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의 속편. 훌쩍 자라 동생을 맞은 임피가 여러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원더랜드에서 벌이는 모험담이다. 11일 개봉.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 게임'은 로마제국 시저 왕의 양아들 브루투스와 그리스의 훈남 러브식스가 이리나 공주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마법 올림픽 게임을 그린 판타지로 18일 개봉한다.

  • 영화·연극
  • 연합
  • 2009.06.01 23:02

박찬욱 감독 "진심어린 환호에 수상 기대"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수상을 기대했습니다. 그런 진심 어린 환호는 처음이었어요." 제62회 칸 영화제에서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은 2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객의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에 차지 않으면 수상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그같은 진심 어린 환호는 처음이어서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관객의 성향에 따라 싫고 좋음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박쥐 같은 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일까. "칸 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경쟁부문에 들어온 뱀파이어 영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박쥐는 별난 영화로 취급받지만 칸은 장르적 성격이 강한 오락영화가 예술 영화제에 올 수 있었다는 걸 특이하게 생각하는 눈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예술영화, 영화제에서는 상업영화로 취급받는 것이 박쥐 같은 영화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올 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그가 프랑스 칸에 가 있는 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고, 그와 친분이 두터운 영화사 아침 정승혜 대표도 타계했다. 박 감독은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으로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잇따른 타계 소식에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부음 소식에 다리가 흔들려서 서 있지도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충격적인 기분으로 인터뷰도 했고, 여러 일을 치러야 했어요. 의무는 의무대로 수행해야 했습니다.""오늘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대한문에 들려 조문했습니다.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한 위대한 평민'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등굣길에 여고생이 빈소로 밀려드는 모습을 바라봤는데 역시 우리나라는 여고생들이 짊어지고 가는 나라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박 감독은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축전과 관련, "잘 기억나지 않지만, 축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 하다"며 "어린 시절 챔피언이 된 권투 선수가 축전을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비현실적, 낯선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쥐와 관련한 반응에 대해서 "칸 영화제를 가려고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다. 칸 영화제에 잘 보이려고 송강호씨의 (성기) 노출장면도 찍었다는 해석이 있었다"며 "독특하면서도 너무 분방한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좋은 이야깃거리가 있다면 일본이든 중국이든 어디서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활동은 한국에서 할 겁니다."

  • 영화·연극
  • 연합
  • 2009.05.29 23:02

강한섭 "한국영화 재도약에 앞장서겠다"

"제2의 한국 영화 르네상스를 열어 가는 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앞장서겠습니다."영진위 강한섭 위원장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홍릉 영진위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처럼 말했다. 강 위원장은 "박쥐가 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로테르담 영화제에 한국 영화들이 무더기로 진출하는 등 최근 한국 영화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는 한국 영화가 바닥을 치고 올라왔다는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작 편수도 올해 1년간 80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쥐나 마더, 워낭소리와 같은 훌륭한 영화들도 많이 나오면서 한국 영화는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두터운 인력풀, 각종 영화지원제도, 2천여억원대의 영화발전기금 마련 등을 최근 한국 영화 산업의 재도약이 가능한 이유로 꼽았다. "전국에 영화관련 학과만 80여곳에 달하고 훌륭한 제작자, 감독, 평론가 등도 상당합니다. 여기에 영화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민간 금융기관에서 빌릴 수 있도록 한 '대출 지급보증 계정'을 내년까지 신설하고, 영화프로젝트 가치평가제 등 일련의 시장투명화 방안을 비롯해 영화발전기금도 2천500억원 마련돼 있습니다. 결국 세계적인 경기 불황을 뚫고 한국 영화가 재도약할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아울러 그는 "한국 영화산업을 효율적인 산업 시장으로 만드는 게 최고의 목표"라며 "각종 보완책을 마련해 영화 시스템을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는 작업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아시아 영화 하면 중국이나 일본영화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한국 영화가 빠질 수 없게 될 만큼 한국 영화의 수준이 높아졌다"며 "다만, 칸과 같은 큰 영화제를 국내에서 치르려면 영화제 자체를 국제화할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진위를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영화 시장을 투명하게 하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 잡음이 나왔던 것 같다. 앞으로 그런 소리를 듣지 않도록 겸허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작현장은 겨울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영화계가 영화산업 동향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주에 나오는 영화산업잡지 '시노'(Cinno)를 통해 좋은 정보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안에 총 1천억원이 넘는 돈이 영화계에 투자될 것입니다. 영화 산업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일정한 자극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영화는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야할 길은 멉니다. 시장은 아직 완전히 투명하지는 않습니다. 투명성 제고 등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영화·연극
  • 연합
  • 2009.05.28 23:02

31일까지 베네수엘라 영화제

열정과 매혹의 베네수엘라 영화를 만난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시네필 전주와 함께 31일까지 '베네수엘라 영화제'를 연다.이번에 소개되는 영화는 총 6편.카를로스 우고 크리스텐센 감독의 <이사벨 호는 오늘 오후 도착했다>(30일 오전 11시)는 에스페란사와 세군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이 담긴 영화. '칸 영화제 최우수 촬영상'을 받았을 만큼 아름다운 영상으로 주목을 모은다.베네수엘라의 국민 감독인 로만 찰바우드 감독의 <담배 피우는 물고기>(31일 오후4시)와 <게Ⅱ>(28일 오후4시, 30일 오후1시)도 소개된다. <담배 피우는 물고기>는 매음굴 포주의 정부와 한 청년의 사랑을 소재로 했지만, 베네수엘라 사회 현실과 문제의식을 제대로 짚어낸 수작. <게Ⅱ>는 복잡하게 뒤엉킨 한 여자의 살해사건, 이를 은폐시키고자 하는 외부 압력에 맞선 주인공 내면의 심리묘사가 뛰어난 작품이다. 베네수엘라 영화 중 최초로 속편이 제작되기도 했다.솔베이그 호헤스테인 감독의 <경찰관의 여자 마쿠>(28일 오후7시, 30일 오후4시)는 관객들을 최고로 많이 불러 모았을 만큼 화제작이었다. 실종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20살 연상 경찰관과 결혼한 소녀 마쿠. 질투와 사랑, 폭력에 관한 대담한 묘사가 특징이다.이반 페오 감독의 <이피헤니아>(29일 오후4시, 31일 오후7시)는 테레사 데 라 파라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 유럽에서 카라카스로 돌아와 사회생활에 부적응하는 주인공 마리아의 삼각관계를 담았다.레오나르도 엔리케스 감독의 <도쿄 파라과이포아>(29일 오후1시, 31일 오전11시)는 일본 청년 류조가 베네수엘라 파라과이포아로 피신하면서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다.이번 영화제는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 국립영화자치센터, 국립시네마테크재단, 미디어예술재단,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시네필전주가 주최하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시네필전주가 주관하며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했다. 문의 231-3377, 282-3176.

  • 영화·연극
  • 이화정
  • 2009.05.28 23:02

전주서 '열정과 매혹' 베네수엘라 영화제

베네수엘라의 열정적이고 매혹적인 영화가 전북 전주의 관객을 만난다. 전주 디지털 독립영화관은 오는 27일부터 닷새 동안 '베네수엘라 영화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시네마테크협의회와 시네필 전주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사벨호는 오늘 오후 도착했다'를 비롯해 모두 여섯 편이 상영된다. 카를로스 우고 크리스텐센 감독의 '이사벨호는 오늘 오후 도착했다'(1949)는 유부남 선장 세군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에 담아낸 작품으로 칸 영화제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했다. '국민감독' 로만 찰바우드의 작품으로는 자국에서 고전으로 불리는 걸작 '담배 피우는 물고기'(1977)와 섬세한 심리묘사로 미궁의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게Ⅱ'(1984) 등 두 편이 선보인다. 이밖에 자국영화로 최다관객 동원 기록을 가진 '경찰관의 여자 마쿠'(1987)와 젊은 여성의 삼각관계를 다룬 '이피헤니아'(1987), 범죄를 저지르고 베네수엘라로 피신한 일본 청년의 사랑을 그린 '도쿄 파라과이포아'(1996)도 관객을 찾아간다. 영화관 관계자는 "사랑과 질투, 폭력을 다룬 강렬하고 매혹적인 영화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영화에 대한 집념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5천원이며 상영 시간표는 영화관 홈페이지(theque.jiff.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63-231-3377(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 063-282-3176(시네필 전주).

  • 영화·연극
  • 연합
  • 2009.05.26 23:02

박찬욱 감독 '박쥐',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후 2번째로 칸의 초청을 받아 두 차례 모두 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세계 3대 영화제에서는'올드보이'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베를린 알프레드바우어상)에 이어 3번째로 본상을 받게 됐다.박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아무래도 저는 진정한 예술가가 되려면 멀었나 보다"라고 말문을 연 뒤 "내가 아는 것이라곤 창작의 즐거움뿐이다. 창작의 즐거움이 영화를 만드는 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또 "두 편 흥행에 실패한 이후로 오랜 세월 영화를 못 찍었는데 세번째 영화 이후 지금까지 영화를 만든다는 자체만으로 충분히 행복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영화를 만드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그 즐거움의 마지막 단계가 칸 영화제"라며 "형제나 다름없는 가장 정다운 친구이자 최상의 동료인 배우 송강호 씨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앞서 이날 주연배우 송강호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장인 뤼미에르 극장으로 입장하면서는 영화제 측 리포터의 질문에 "엑상프로방스 지역을 여행하고 왔는데 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흠뻑 느끼고 왔다"며 "그 들뜬 기분 그대로 오늘 참석했다"고 말했다.이어 수상 예상에 대한 질문에는 "듣기로는 62년 칸 영화제 역사상 경쟁 부문에초청된 최초의 뱀파이어 영화라고 하는데 그것만으로 충분히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칸 영화제에서 공식 경쟁부문에 8차례 진출했던 한국영화가 본상을 받은 것은 4번째다.한국영화는 칸에서 2002년 '취화선'(임권택)이 감독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올드보이'(박찬욱)가 심사위원대상, 2007년 '밀양'(이창동)이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았다.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심사위원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쥐'는 존경받던 신부 상현(송강호)이 흡혈귀가 되고 친구의 아내 태주(김옥빈)와 위험한 사랑에 빠져든다는 줄거리의 치정극으로, 지난달 30일 국내 개봉 이후21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동원했다.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독일의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이 수상했으며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피쉬 탱크'가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심사위원상을 공동 수상했다.올해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 등역대 최다인 10편이 초청된 가운데 경쟁 부문에서 수상한 '박쥐' 외에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이 3등상을 받았다.

  • 영화·연극
  • 연합
  • 2009.05.26 23:02

'박쥐' 칸 영화제서 심사위원상 수상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칸 영화제는 물론이고 베를린과 베니스를 포함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심사위원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후 2번째로 칸의 초청을 받아 두 차례 모두 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으며, 세계 3대 영화제에서는'올드보이'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베를린 알프레드바우어상)에 이어 3번째로 본상을 받게 됐다. 박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아무래도 저는 진정한 예술가가 되려면 멀었나 보다"라고 말문을 연 뒤 "창작의 즐거움이 영화를 만드는 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두 편 흥행에 실패한 이후로 오랜 세월 영화를 못 찍었는데 세번째 영화 이후 지금까지 영화를 만든다는 자체만으로 충분히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화를 만드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그 즐거움의 마지막 단계가칸 영화제"라며 "가장 정다운 친구이자 최상의 동료인 배우 송강호 씨와 이 영광을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칸 영화제에서 공식 경쟁부문에 8차례 진출했던 한국영화가 본상을 받은 것은 4번째다. 앞서 한국영화는 칸에서 2002년 '취화선'(임권택)이 감독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올드보이'(박찬욱)가 심사위원대상, 2007년 '밀양'(이창동)이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았다. '박쥐'는 존경받던 신부 상현(송강호)이 흡혈귀가 되고 친구의 아내 태주(김옥빈)와 위험한 사랑에 빠져든다는 줄거리의 치정극으로, 지난달 30일 국내 개봉 이후21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동원했다.

  • 영화·연극
  • 연합
  • 2009.05.25 23:02

"전주영화제, 국내외 네트워크 필요"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아시아 중심의 독립영화 축제로 거듭나려면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자유·독립·소통'의 정신을 구현해 한국 영화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지만,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지향적 변신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고 있는 시점에서 나왔다. 20일 오후 7시 문화공간 봄에서 열린 'JIFF, 새로운 10년을 위해' 주제의 마당수요포럼에서 제기된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절실전주영화제가 아시아 중심의 독립영화 축제로 새로운 10년을 기약하려면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역내에서는 전북독립영화협회와 전주영상위원회와 함께 전북의 영상산업 로드맵 안에서 중장기 비전을 함께 가져가되 분명한 역할 분담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성기석 전주영화제 사무국장은 "전주영화제의 성장은 전북독립영화협회와 전주영상위원회, 전북영화비평포럼의 비평토론모임 등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생산하는 영화제'로서의 성격을 좀더 강화하려면 분명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진욱 전주영상위원회 사무국장은 "전주영상위원회와 전주독립영화협회가 내년으로 10주년을 맞는 만큼 영화 제작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분야별 역할 분담을 통해 전주영화제와 함께 전주를 좀더 세밀하게 마케팅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건 건시네마 대표는 "현재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의 선댄스영화제를 주창하며 독립영화를 포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전주영화제가 샴페인을 터뜨리기엔 아직 이르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냉철한 자기 판단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 마련에 고심할 때"라며 "공모작에서 탈락된 감독들이 또다시 전주영화제를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아시아영화제협회(가칭)'와 같은 기구를 조직해 전주가 아시아 영화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형 키우기 보다 내실 다져야세계 영화제들이 개혁의 소용돌이에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전주영화제는 외형적인 규모를 키우기 보다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렸다.조지훈 전주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전주영화제는 시기적으로 앞뒤로 세계 유수 영화제들이 포진해 있는 데다 경제 불황으로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가져오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놓여 있다"며 "올해 호평을 받았던 '스리랑카전''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전' 등과 같이 쉽게 만날 수 없는 프로그램 기획으로 전주영화제의 인지도를 높이되, 국내 마니아들과 새롭게 유입되는 일반 관객들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김건 대표는 "영화제가 직접 제작비를 투입해 영화를 제작하는 <디지털 삼인삼색>의 경우 세계 어느 영화제에서도 찾기 힘든 뛰어난 기획물"이라며 "전반적인 틀은 가져가되 트랜드에 맞춘 프로그램 기획으로 변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금 확대로 국제적 위상 높여야전주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상금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상금 1만 달러를 수여하는 '우석상' 등 상금 규모와 숫자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비슷하지만, 전주영화제가 더 앞서가려면 상금을 높여야 한다는 것. 그 상금을 통해 전주영화제를 찾는 이들이 많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둔 전망이다. 상금을 올리면 제작자들의 지원이 강화돼 프로그램 질이 높아질 수 있다는데 참가자들은 동의했다.

  • 영화·연극
  • 이화정
  • 2009.05.22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