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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야간개장…영화·문화공연 마련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야간 개장 시간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문화 공연을 연다.박물관은 주간 관람이 어려운 가족단위 관람객 등에게 여유로운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을 한다. 관람객들이 야간 개장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가족 영화를 상영하고, 셋째 주 토요일에는 문화 공연을 마련한다.오는 18일 오후 3시와 6시에는 박물관 내 강당에서 샌드아트(모래예술)와 팝페라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열린다. 샌드아트는 빛과 모래를 사용해 표현하는 예술로,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장면의 전환을 흥미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신미리 샌드아티스트가 무대에 선다. 또한 팝페라 가수 소피아킴이 영화 겨울왕국 레미제라블 OST(배경음악) 등 친숙한 노래를 들려준다.공연은 무료. 전주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에서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오는 25일 오후 6시에는 영화 스파이더워크가의 비밀을 상영한다.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조선왕릉특별전이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 문화재·학술
  • 김보현
  • 2017.03.08 23:02

"조경묘·조경단, 조선 왕실 권위 상징"

전주에 있는 조경묘(肇慶廟)와 조경단(肇慶壇). 많이 들어보고 익숙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고 있는 지역민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국립전주박물관이 2일 전시와 연계해 조선 왕실의 본향으로서 전주를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을 초빙한 특별강연회 조경묘와 조경단을 열었다.전주는 조선왕실의 본향으로 태조 이성계의 선조들이 대대로 살았던 곳이고, 태조 이성계는 시조 이한공의 21대손이다. 조경묘는 전주이씨(全州李氏)의 시조 이한(李翰)과 시조비 경주김씨의 신위를 봉안한 사당. 조선왕실 최초의 시조묘(始祖廟)로, 1771년(영조 47년)에 전주 경기전 북편에 창건됐다.조경단은 시조 이한의 묘소로, 정확한 시조묘의 위치를 찾지 못해 정방형의 제단을 쌓고서 조경단이라고 명명하고 고종 친필의 대한조경단비(大韓肇慶壇碑)를 세웠다.조경묘 창건이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해 전주가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의미가 더 공고해지기 때문이다. 영조는 대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조묘를 건립해 왕업(王業)의 기원을 태조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 이안사에서 시조 이한까지 끌어올려 왕실의 역사와 권위를 높이고자 했다.이동희 관장은 태조에게 함흥일원은 그가 태어난 고향이었지만 전주는 선조들이 살았던 관념적인 고향이었다면서 조경묘가 건립돼 왕업의 기원이 시조까지 올라가면서 전주는 관념적인 고향을 넘어 실제적인 왕실의 고향으로 자리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동희 관장은 경기전은 태조 어진을 봉안하는 곳이지만 보통 연구자들이 조경묘를 경기전 앞에 쓰거나 부른다면서 왕이 아님에도 먼저 내세우는 것은 효나 시조를 숭상하는 조선의 문화를 잘 나타내는 것이고, 조경묘는 조선의 전통과 문화를 잘 상징하는 유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 곳곳에 있는 조선 왕실 유적들에 우리가 아직도 발굴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을 것이다면서 도내 가장 큰 거점인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조선 왕조의 큰 그림을 그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김보현
  • 2017.03.03 23:02

'전주천 발원지 슬치물길' 조성 때 '만마관' 복원사업도 연계 추진을

완주군의 전주천 발원지 슬치물길 조성사업 추진을 계기로 전주로 들어오는 길목인 슬치에 있었던 만마관을 복원, 호남제일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완주군 상관면 용암리 일대의 만마관은 조선시대 중기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일만 마리의 말, 곧 천군만마라도 다 막아낼 수 있다는 뜻의 관문이다. 그러나 만마관 성곽에 국도 17호선이 지나고 있었던 까닭에 625 전후께 소실되고 지금은 성벽을 쌓았던 돌무더기들만이 남아있다. 이에 전북일보는 만마관과 주변 성곽을 복원할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이와 관련 전북도와 완주군이 전주천 발원지 슬치물길 조성 때 만마관과 만마성의 복원사업도 함께 추진, 왜적을 막아낸 관문을 호남제일관으로 부각시켜 만마관의 역사적 중요성을 재인식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김경곤 만마관 복원추진위원장(전주기전대학 교수)은 완주군이 슬치물길 조성과 함께 생태습지 및 생태학습장을 만들고 슬치공원과 인공폭포 자전거도로 등을 정비할 계획이라며 슬치공원을 조성하면서 완주 관문인 만마관과 일대 성곽도 복원, 전주성과 전북지역의 수호신 역할을 한 고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만마관 복원은 생태관광적인 의미도 크고 또 이를 호남제일관으로 만든다면 전북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며 상관면 용암리 일대를 편백숲 일대와 연계해 개발한다면 옛 고성과 어울리는 힐링생태 명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전주천 발원지 슬치물길조성사업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35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 문화재·학술
  • 진영록
  • 2017.02.07 23:02

전북도, 백제 역사 가치 구현

전북도는 올해 백제 역사 중심지로서의 새로운 가치 구현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고취할 구체적인 5대 핵심사업을 제시했다.세계유산 미륵사지왕궁리유적에 이어 백제 중방문화를 꽃피운 정읍 고사부리성과 김제 벽골제, 백제 부흥운동의 산실인 부안 백강구, 백제정신을 계승한 전주 후백제문화 등은 전북의 새로운 가치이자 문화동력이다.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올해 백제문화창성 프로젝트와 익산 세계유산 확장 등재, 익산 고도 르네상스, 학술 발굴조사, 미래세대 교육 홍보 등 5대 핵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도내 백제유적 67개소 연계 특성화, 백제문화창성 프로젝트올해는 전북 역사의 재조명을 통해 백제의 변방이 아닌 백제의 중앙무대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한다.먼저 1억원을 들여 전북 백제문화 핵심프레임 홍보 및 학술포럼을 추진하고, 백제 해양문화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전국 해양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도내 중요 유적 67개소를 연계해 도민 인식 제고 및 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7월에 세계유산 등재 2주기에 맞춰 백제문화 핵심프레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군산에서 열리는 전북백제해양문화주제의 전국해양학자대회와 백제부흥운동 중심지 부안 백강구를 조명할 백강구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백제중흥의 꿈, 익산 세계유산 확장 등재지난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8개 유적 중 익산지역에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2개소만 등재됐다. 올해 익산 쌍릉과 제석사지, 익산토성, 금마 도토성, 미륵산성, 입점리고분 등 6개소의 추가 확장 등재를 위해 충남서울 등과 자치단체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작성, 7월에 문화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백제 부활의 땅, 매력 넘치는 익산 고도 르네상스=익산 고도 르네상스사업은 고도보존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익산 금마면왕궁리 일대의 고도를 체계적계획적으로 보전관리재생하는 역사도시 이미지 메이킹 사업으로 총 사업비 3419억원이 투자된다.올해는 미륵사지왕궁리유적지 등 핵심유적지 7개소를 고도지구에 추가 확대 지정하고, 주거가로경관개선 등에 37억원을 지원한다. 옥룡천 옛물길을 재현하기 위해 천변공원 및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며, 12건의 보수정비사업에는 8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415억원을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사업도 본격화된다. 미륵사지 사리장엄 등 익산지역 출토 국보급 유물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전시운영교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9월 착공돼 2019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새로운 백제역사 창출, 활발한 학술 발굴조사 전개올해 익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익산 쌍릉, 익산 토성, 금마 도토성 등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에 71억원이 투입된다.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408호)은 올해 동편지역 장랑지(長廊址) 일대 조사를 통해 왕궁 유적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증할 계획이며, 미륵사지(사적 150호)는 남쪽지역을 발굴조사한다. 토성(사적 87호)은 유구의 성격을 규명할 예정이며, 금마 도토성(도 기념물 제70호)은 유구지 발굴을 추진,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쌍릉(사적 405호)은 지속적인 학술 발굴조사로 백제 왕릉으로서의 역사적 실체에 한걸음 더 다가갈 전망이다.△백제문화의 향유, 미래세대 교육 홍보익산을 중심으로 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미래세대 교육홍보 활용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하고, 전라북도 등재유산의 교과서 수록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일본 관광객 대상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 문화관광해설사 심화교육, 세계유산 등재 기념 순회 전시, 애니메이션 제작, 대중매체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문화재·학술
  • 진영록
  • 2017.01.31 23:02

[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 전주 정체성·역사성 띄운다

지난해 관광객 10만명을 돌파한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올해 한국의 꽃심, 전주 확산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방문객 수요 창출, 근현대사 전시실 마련을 위한 상설전시장 부분 개편 등 3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어진박물관은 올해 100만 관광객 돌파를 목표로 대한제국 120주년 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체험마당 등 경기전 외부사업보다는 박물관 고유사업에 집중, 내실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전주역사박물관 - '꽃심, 전주정신' 확산전주역사문화 특별전 꽃심의 도시, 전주는 지난해 선포된 전주정신 꽃심과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전주의 역사성과 고유성, 미래성을 상징하는 대표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의 확산을 위한 전시로 6월 중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주의 정체성 조명과 확산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박물관 나들이- 꽃심의 도시, 전주도 진행한다.박물관 교류 특별전 나마스떼, 인도는 인도박물관과 교류를 통해 인도에 관한 다양한 유물을 둘러보며 인도의 세계관과 생활상을 보여준다. 신소장품 2017은 그동안 구입기증으로 확보한 소장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기증자와 기탁자의 뜻을 알리고자 마련됐다.제19회 전주학 학술대회는 고려시대 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6월중 개최된다. 고려시대 전주의 역사문화를 조명, 고대와 근세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전주역사의 체계화를 위한 학술대회로 마련된다.전주학총서 〈전북지역의 태조유적〉은 전주 경기전과 임실 상이암, 순창 만일사, 진안 마이산 등 태조유적을 주제로 조선왕조의 발상지와 관련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자 12월에 발간한다.조선시대 지방통치체제-전라도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제16기 전주학 시민강좌는 전라감영 복원과 연계, 조선시대 지방통치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북과 전주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도모한다.박물관과 함께하는 1박 2일 프로그램은 올해 5월과 11월 태백산사고와 수원화성을 답사한다. 남고산성, 조경단, 위봉산성 등의 현장답사를 통해 역사의 흔적을 발견하는 전주재발견 현장답사도 이어진다.△ 전주어진박물관 - 대한제국 120주년 기념 전시올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대한제국 120주년은 조경단과 오목대, 이목대 등 황실의 뿌리인 전주 성역을 조명하고 조선왕실의 발상지로서의 역사성을 부각한다.지난해 어진 모사에 이어 어진화사-왕의 초상을 그린 사람들도 마련, 어진전문박물관으로서 위상도 강화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채용신 등도 재조명한다.문화재청이 지원하는 생생문화재사업 선정에 따른 전시도 마련된다. 조선왕실의 뿌리를 찾아서와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 왕실문화강좌, 경기전 지식 투어, 태조 이성계를 주제로 한 어린이 인형극, 태조어진 봉안 축제 등도 마련된다.

  • 문화재·학술
  • 진영록
  • 2017.01.24 23:02

전북도, 문화재 보수정비 국가예산 326억 확보

전북도가 2017년도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예산으로 326억원을 확보했다.지난해 보수정비사업 예산 245억 원보다 81억(국비 57억지방비 24억)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가장 많은 액수다.매년 실시하는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은 변형되고 훼손된 문화유산을 보수정비하고 원형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전북지역은 올해 전동성당 구조안전진단 및 익산쌍릉 발굴조사 등 총 109건에 대해 보수정비를 한다.세부적으로는 문화재 보수 57건, 천연기념물(식물) 치료보수 13건, 초가이엉잇기 5건, 발굴조사 6건, 종합정비계획 수립 4건, 정밀실측 및 단청기록화 8건, 안전진단 및 구조보강 4건 및 기타 토지매입 등 12건이다.2016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국비집행율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한 전북도는 문화재청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아 내년도 정비사업 예산 확보도 유리해질 전망이다.한편, 문화재 보수정비사업과 별도사업인 2017년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보존관리사업에서도 지난해(36억)보다 두 배가량 증가한 71억원을 확보해 미륵사지 및 왕궁리유적의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통합방범시스템 등을 구축한다.노학기 도 문화유산과장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사전통지한 예산은 264억원이었지만 도와 시군이 국가예산 대응팀을 구성해 문화재청에 사업시행의 당위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덕분에 6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체계적으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해 도민들이 문화유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으로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김보현
  • 2017.01.10 23:02

[2016 전북문화계 결산 ⑥ 문화재·학술]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업성과 미미

최근 정읍 무성서원과 고창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대상에 선정됐다. 남원 만인의총은 국가 관리로 승격됐고,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 목조지장보살좌상 시왕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반면, 세계문화유산 등재 2년차를 맞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올해 본격적인 종합 추진사업을 진행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미미했다. 한지 공예 관련 첫 무형문화재 종목지정과 보유자 인정예고가 됐지만 이의가 제기돼 지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념사업은 올해도 제자리걸음이었다.△백제융성 가시화 언제쯤전북도는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보존관리, 관광인프라 구축 등 22개 사업에 198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익산토성과 제석사지, 쌍릉 등 백제유적의 세계유산 확장등재도 추진했다.하지만 현재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세계유산 등재 효과를 본 공주부여 지역에 비해 익산은 관련 콘텐츠 육성도 더디고 효과도 미미했다. 익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는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적기 때문에 이를 주제로 한 공연, 축제, 순례길 등 시각화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한지공예 관련 무형문화재 적격성 논란전북도는 지난 10월 색지장, 지승장, 진안고원형 옹기장, 민속 목조각장, 수건춤, 지장, 목가구, 판소리 등 8건의 도 지정 무형문화재 종목지정 및 보유자 인정 예고를 했다. 하지만 색지장, 지승장, 수건춤 등 3건에 대해 이의제기가 접수돼 이달 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열고 재심의 할 예정이다.특히 한지의 고장 전주가 있는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한지 공예 관련 무형문화재가 배출될 전망이었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아 지역 문화계의 우려가 높다. 색지장과 지승장 예고자 모두 전통기법과 계보의 모호성 등을 근거로 적격성 여부 논란이 제기됐다.종목에 대한 첫 지정은 앞으로의 기준이 되는 만큼 철저한 조사전문가 자문 등을 바탕으로 명확한 선정 기준과 지침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관련 작가 간의 심각한 갈등과 도에 지나친 자기 주장에서 빚어진 불협화음 등으로 무형문화재의 가치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동학농민혁명 발굴사업 등 제자리걸음정읍의 장군천안전공지묘 동학농민혁명 최고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무덤으로 추정되면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가 무덤 발굴 조사를 진행했지만 중단됐다. 발굴 과정 중 17세기 조선시대 회곽묘가 발견되면서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묘 발굴을 통한 동학 연구발전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아쉬움을 샀다.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 및 국가기념일 제정 사업 역시 올해 제자리걸음이었다.하지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사료 가치가 높은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석남역사(石南歷事)>를 저자 박문규씨의 손자로부터 기탁 받은 성과도 있었다.<끝>

  • 문화재·학술
  • 김보현
  • 2016.12.27 23:02

새옷 갈아입은 어진…어진박물관, 2월 26일까지 특별전

태조어진 진본과 함께 다시 태어난 어진을 만나볼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마련됐다.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은 진본 태조어진(국보 제317호)과 함께 새로 모사한 태조영조철종 어진을 공개하는 특별전 다시 태어난 어진을 내년 2월 26일까지 어진박물관 어진ⅠⅡ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전주 경기전 경내에 위치한 어진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한 왕의 초상화 전문박물관으로, 기존에 사진으로 전시해오던 몇몇 어진을 보완하고 어진 관련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어진제작사업을 추진했다.이번 특별전은 유리원판으로만 전해오던 준원전 태조어진과 홍룡포로 갈아입은 경기전본 태조어진, 불에 탄 한쪽 부분을 복원하여 모사한 철종어진, 원본대로 반신상으로 모사한 영조어진 등 4점의 어진을 새로 제작하여 공개하는 자리다.경기전 홍룡포본 태조어진은 전통 초상화가로 잘 알려진 권오창 화백이 모사했다. 경기전 태조어진(국보 제317호)의 복색을 청색에서 홍색으로 바꾸어 그린 것으로, 용안을 포함하여 절반가량이 소실된 상태로 남아있는 홍룡포본 태조어진(1900년 제작,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을 참고해 그렸다.준원전 청룡포본 태조어진은 유리원판으로만 전해오던 준원전 태조어진을 추정해 그린 것. 일제강점기에 촬영한 유리원판 속 태조는 검은 수염의 장년의 모습이다. 권오창 화백이 그렸으며, 사진 속 어진의 크기를 추정해 현존하는 태조어진 가운데 가장 큰 화폭에 담았다.새로 제작한 반신상 영조어진은 1744년(영조 20년)에 제작돼 1900년(광무 4년)에 이모한 영조어진(보물 제932호,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을 모사한 것이다. 얼굴학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조용진 교수가 그렸다.1861년에 제작돼 현재 반이 불탄 상태로 남아있는 철종어진(보물 제1492호,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은 이철규 교수(예원예술대)가 불탄 부분을 추정복원해 모사했다.또한 기획전시실에서는 어진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됐다. 어진을 그릴 때 사용하는 재료와 도구뿐만 아니라 그리는 과정이 사진과 그림견본 등을 통해 소개한다. 전시실 중앙에는 어진을 그릴 때 사용하는 내왕판(來往板) 위에 앉아 어진화사가 되어보는 포토존도 마련됐다.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태조어진 진본도 함께 공개된다. 어진박물관은 매년 개관일에 맞춰 진본을 공개해 왔으나, 올해는 오는 25일까지 특별 전시한다.어진박물관 이동희 관장은 이번 전시는 태조어진 진본과 함께 다시 태어난 어진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을 전통 초상화 제작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진영록
  • 2016.12.16 23:02

"백제문화유산 공연·순례길 등 개발해야" 백제문화융성 학술대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공주, 부여와 달리 가시적인 자원이 적어 문화유산이 가진 역사성을 시각화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또한 전북만의 차별화된 백제문화유산 발전을 위해서는 익산뿐만 아니라 도내 타 시군에 산재한 유산도 함께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고전문화연구원이 주관해 지난 9일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백제 문화융성 프로젝트 학술대회에서 홍성덕 전주대 교수는 도내 타 시군의 지역, 주제별 특화 부분을 개발해 익산 중심의 백제융성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교수가 제시한 도내 백제 관련 중요 유적의 성격시대별 현황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에 분포한 백제 관련 중요 유적 총 67개 중 가장 많은 것은 활용이 어려운 성곽(38개)이다. 생활, 생산, 건축 등 비가시적 자원도 많다.따라서 익산 무왕제나 전주 견훤대왕제 등 백제문화 축제를 열거나 백제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전북 대표 브랜드 공연을 올리고, 백제 순례길을 개발하는 등 구체적인 가시화 전략이 제시됐다.익산을 중심으로 한 왕실중흥문화 유적, 남원 운봉고원과 진안고원을 잇는 백제 중흥을 이끈 철 생산 및 발전지, 부안 죽막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백제 해양문화 등 지역과 연계한 관광화 방안도 나왔다.

  • 문화재·학술
  • 김보현
  • 2016.12.12 23:02

전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지승장 선정 논란

전북도가 지난달 28일 공고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종목지정 및 보유자 인정 예고에 대해 한국지승공예보존연구회(회장 한경희)가 이의를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지승공예보존연구회는 22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지승장 예고자의 적격성 여부와 지승장 무형문화재 인정을 위해 실시한 현장실사의 전문성 결여에 대해 전북도에 이의를 제기했다.연구회는 계보가 모호한 점, 전승기법이 전형과 다르고 실현능력이 미숙한 점 등을 근거로 현 지승장 예고자가 인정 기준에 부적격함을 주장했다.현재 지승 관련 무형문화재는 최영준 충남 무형문화재 제2호 지승제조 기능보유자 한 명뿐이다. 최영준 기능보유자는 문화재 지정 제도 자체가 전통 공예가 단절될 위험이 있어 여러 세대에 걸쳐 전형대로 전승,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스승과 전승 계보가 매우 중요한데, 현 예고자가 지승 관련 스승 없이 배운 것을 인정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또한 연구회는 문화재보호법 및 무형문화재 관련 법률과 전북도 관련 조례에 의하면 공예분야 무형문화재 지정기준은 전형대로 체득, 실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현 예고자가 하고 있는 매듭기법이나 옻칠 마무리는 전통 지승 공예 기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연구회는 이에 따른 근거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지승유물 462점 중 옻칠 한 유물이 53점(11.4%)에 불과하다는 점과 임영주상기호씨의 저서<종이 공예 문화>(대원사) 문헌 자료를 제시했다. <종이 공예 문화>에는 과거 지승 공예 기법에 있어 옻칠은 귀한 것이어서 민간에서 옻칠을 사용하는 것을 나라에서 규제해 함부로 쓸 수도 없었고 일반인이 취급하기도 어려웠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더욱이 현 예고자는 지난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지승장 인정 신청을 했지만 최영준 기능보유자 제자라고 기재한 것에 대해 최 보유자가 반박하는 등 전승 계보 부분에 대한 논란으로 지정 보류됐다. 그럼에도 올해 다시 신청, 지정 예고된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 문제까지 제기 되고 있다.또한 연구회는 현장조사를 나선 조사단의 전문성 결여도 지적했다. 지승장 인정을 신청한 또 다른 지승공예인은 실사위원 중 지승 분야 전문가가 한 명도 없었고, 심사는 관련법에 따라 11개 항목에 걸쳐 평가하도록 돼 있지만 해체 복원한 작품이 있는지, 남편 직업이 무엇인지 등 실사와 무관한 질문을 했고, 심사 시간도 타 심사에 비해 매우 짧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전승 계보보다 전통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작용했고, 현 보유자는 전통기법을 잘 재현하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며 조사단은 한지공예, 염직공예, 생활공예 디자인 등 한지 관계 전문가로 꾸렸고, 심사 과정 역시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지난해에도 지정예고 기준점수를 넘었으나 이에 관해 민원이 제출돼 우선 재조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의견이 모아져 보류된 것이다고 말했다.한지 공예인들은 한지의 고장에서 첫 한지 관련 무형문화재가 인정되는 것인데 이런 잡음이 일어나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김보현
  • 2016.11.23 23:02

지리산 운봉고원서 가야 제철유적 확인

지리산 자락 남원 운봉고원에서 고대 철의 왕국 가야시대 제철유적이 확인됐다.전북도는 운봉고원 일대에서 제철유적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30여곳에서 대규모 제철유적이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올해 4월부터 조사에 나선 군산대박물관 발굴단은 백두대간 만복대에서 바래봉까지 뻗은 산줄기 양쪽에 20여곳, 지리산 달궁계곡 일원의 10여곳에 가야계 제철유적이 집중 분포한 것으로 확인했다.특히 바래봉 북쪽 유적은 슬래그(광물 제련 찌꺼기) 분포 범위가 500m에 달하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리산 달궁계곡의 하점골 제철유적은 남원 운봉읍 공안리, 수철리 제철유적과 함께 범위가 넓고 유구의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다.진안고원의 장수지역 가야 유적과 함께 호남지방 최대 규모의 제철유적이라는 게 학계의 판단이다. 운봉고원의 제철유적은 삼국시대 백제의 부흥에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백제 무령왕(501~532)은 가야계 소국인 반파국과의 3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대규모 철산지역인 운봉고원을 복속했다. 이후 백제 무왕(600~641)은 운봉고원을 기반으로 백제 후기 전성기를 이끌었다. 후백제 견훤왕도 철산지인 운봉고원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남원 실상사 조계암터의 편운화상 부도탑에는 후백제 연호인 정개(正改)가 새겨져, 철산 개발이 후삼국시대나 고려 초기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전북도는 내년부터 남원, 장수 등 전북 동부지역 가야 제철유적에 대한 시굴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문화재·학술
  • 최명국
  • 2016.11.18 23:02

"전봉준 장군 무덤 아니다" 정읍 옹동 묘 발굴 중단

동학농민혁명 최고 지도자인 전봉준(1855~1895) 장군으로 추정되는 무덤 발굴 조사가 중단됐다. 발굴 조사 과정에서 전봉준 장군의 무덤이 아니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는 지난달 18일 정읍시 옹동면 비봉리에서 개토제를 지내고, 전봉준 장군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장군천안전공지묘(將軍天安全公之墓)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시작했다. 발굴은 전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수행했다.그러나 이달 3일 전봉준 장군의 무덤이 아니라는 최종 판단에 따라 발굴 조사가 중단됐다. 판단 근거는 발굴 조사에서 임진왜란(1592) 직후 조선시대 회곽묘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회곽묘의 규모형식 등을 고려한 결과, 17세기 조선 중기 무덤이라는 고고학적인 판단이 도출됐다. 회곽묘는 나무로 짠 관 전체에 석회를 부어 돌처럼 굳힌 구조다. 두께가 35㎝로 단단해 시신이 썩지 않고 오래 보존된다는 특징이 있다.이와 관련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는 8일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발굴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추가 발굴 여부는 정읍시나 천안 전 씨 측의 논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 문화재·학술
  • 문민주
  • 2016.11.07 23:02

진짜 녹두장군 묘일까…전봉준 추정 묘역 발굴 개토제

지난2013년 8월초 정읍시 옹동면 비봉산 자락에서 발견된 1m 크기 화강암 비석에 새겨진 將軍天安全公之墓(장군천안전공지묘)명문의 주인이 전봉준 장군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발굴 개토제가 18일 오전11시 현지에서 열렸다.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가 주관한 개토제에는 이승우 동학기념재단 이사장, 김생기 정읍시장, 이기곤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신영우 발굴추진위원장, 전희곤 천안전씨종친회장, 송정수 전북대교수, 전해철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갑상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 조광환 역사문화연구소장, 천안전씨 종친회원, 조택익(토지 소유주)씨, 수암마을주민및 기념재단 관계자등 70여명이 참석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계승발전을 다짐했다.이날 개토제는 토지신께 발굴조사를 알리는 분향과 제문낭독, 발굴의 성과와 전봉준장군의 묘를 기원하는 초헌, 동학농민군과 유족들의 염원을 담은 아헌, 동학농민혁명이 널리 계승 되기를 바라는 종헌과 종친들의 헌작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발굴추진위원회는 이달중 전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영민)에서 비공개로 발굴을 시행하고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전봉준장군의 묘로 확인이 되면 동학농민혁면기념재단과 전봉준장군기념사업회, 지방자치단체, 유족회등 유관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범국민적위원회를 구성하여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이승우 재단이사장은 전봉준장군 묘로 확인되면 동학농민혁명 기념및 계승사업의 활성화와 세계화, 미래화가 되는 계기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임장훈
  • 2016.10.19 23:02

경기전, 어디까지 알고 있니?

전주 어진박물관(관장 이동희)이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경기전에서 제3회 태조어진 봉안축제를 연다. 문화재청 후원을 받아 열리는 태조어진 봉안축제는 문화 행사를 통해 경기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 즐기는 경기전 이야기가 있는 경기전 손끝에서 만나는 경기전 등 3가지 테마로 총 11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보고 즐기는 경기전은 경기전 미션 릴레이, 과거시험, 가마체험, 의상체험 등 경기전 곳곳을 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다음달 2일 오후 2시 경덕헌 앞마당에서 열리는 태조어진 과거시험은 전주 역사문화에 대한 문제를 푸는 퀴즈대회 형식의 과거시험이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발한 시민들이 참여해 장원급제를 겨루고, 시험이 끝난 후에는 어사화를 꽂은 장원을 필두로 한 과거급제자들의 축하행렬도 구경할 수 있다. 이 밖에 왕실 의상을 입고 가마를 타며 왕실 체험을 하거나 참봉, 금화, 수복 등 경기전을 지켰던 다양한 직무를 해볼 수 있다.이야기가 있는 경기전은 공연, 답사 등을 통해 경기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 축제 기간 오전 11시, 오후 2시3시 어진박물관 마당에서는 조선을 창건한 태조 이성계의 고조부 목조 이안사의 삶을 다룬 인형극 목조 이안사가 열린다. 경기전에 대한 느낌을 나무조각에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경기전을 말하다도 열린다.평소에는 개방하지 않는 조선왕실의 사당 조경묘도 축제기간 개방한다. 경기전 안에 있는 조경묘는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과 시조비 경주 김씨의 위패를 봉안한 공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전북지원(원장 이준기)이 정시마다 공간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이와 함께 한복에 어울리는 장신구 만들기 체험과 경기전 배경으로 초상화를 그려주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열린다.이동희 관장은 축제를 통해 전주 역사문화의 상징인 태조어진과 경기전의 가치를 이해하고 몸소 체득하는 기회가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재·학술
  • 김보현
  • 2016.09.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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