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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대만서 시청률 1위…하지원 열풍

하지원 주연 MBC 사극 ‘기황후’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대만에서 드라마 전문 채널 ETTV를 통해 방영 중인 ‘기황후’는지난달 30일 시청률 4.40%를 기록하며 대만에서 올해 방송된 해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대만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올해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는 6위의 기록이다.또한 이같은 시청률은 한류드라마에서 2005년 ‘대장금’ 이래 최고의 기록이자, 2010년 이래 대만에서 방송된 해외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소속사는 “‘기황후’는 대만에서 방영 전 목표 시청률이 1.9%였는데, 지난 6월 하지원이 현지를 찾아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시청률이 상승곡선을 탔다. 하지원은 방문 기간 내내 따뜻하고 친절한 태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하지원은 7년 전 드라마 ‘황진이’로 대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시크릿가든’ ‘더킹투하츠’ 등을 통해 입지를 다져나갔다.‘기황후’ 열풍 속 하지원은 지난 8월1일 대만 남부 가오슝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가스폭발 사고에 대해 애도 영상을 제작해 현지 팬들을 위로하기도 했다.소속사는 ‘기황후’의 인기에 ETTV가 ‘기황후’ 후속으로 하지원의 2006년작 ‘황진이’를 편성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4.08.21 23:02

미 경찰 "로빈 윌리엄스 스스로 목숨 끊어" 공식 확인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는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경찰의 공식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마린 카운티 경찰국 검시관실 소속 키스 보이드 경위는 12일 샌 라파엘에 있는 경찰국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경찰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개인 비서는 11일 아침 늦은 시간이 되도록 윌리엄스가 침실에서 나오지 않고 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걱정이 들어 오전 11시45분께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가 시신을 발견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11시 55분께 전화로 신고를 접수하고 정오께 현장에 도착했으며, 낮 12시 2분께 사망을 확인했다.경찰은 윌리엄스의 시신이 허리띠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허리띠의 한쪽 끝은 옷장 문 윗부분과 문틀 사이에 끼어 있었고, 다른 한쪽은 윌리엄스의 목에 감겨 있었다는 것이다.경찰은 공식 예비조사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목을 매달아 생긴 질식사라고 밝혔으나, 최종 결론이 나오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경찰은 ‘유서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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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8.14 23:02

서태지 "이지아 부모 허락하에 교제, 여행하며 자유롭게 생활"

"양가 부모 허락 하에 교제를 시작했으며, 양가 부모님과 가족, 친척들, 각자의 친구들도 미국 집에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쇼핑도 했다. " 가수 서태지(42)가 전처인 배우 이지아(36)가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자신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태지는 13일 서태지컴퍼니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1993년 이지아를 그의 친언니를 통해 처음 알게 됐고 당시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다"며 "그로부터 3년 후(1996년)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 양가 부모의 허락하에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1972년생, 이지아는 1978년생이다. 서태지는 두 사람이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한 뒤 2년 7개월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2000년 6월) 별거를 시작했고 2006년 합의 이혼했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특히 '힐링캠프'에서 이지아가 '서태지와 만난 후 큰 비밀(결혼)을 안게 됐고 친구는 물론 가족에게도 얘기할 수 없었다',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한테조차도 들켜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등의 발언에 대해 "지인들은 우리의 교제와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서태지는 "우리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양가 부모님과 가족, 친척들, 각자의 친구들도 미국 집에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며 "서로 동의 하에 언론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많은 지인들은 우리의 교제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아가 서태지를 만난 후 "7년간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았다"는 말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사유로 인해 어느 시점부터 상대방(이지아)의 부모님과 연락을 못하게 되기는 했으나 그 사유는 상대방만이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목은 이지아가 방송에서 "부모님께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누구에게도 알리면 안 됐기에 7년간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았다. 7년 후에야 부모님을 찾아뵈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한 반박이다. 이지아가 가족과 연락을 두절한 것이 서태지 탓으로 비친 데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서태지는 또 '세상이 다 아는 사람과 함께 숨겨진다는 것은 바위 뒤에 숨는 것처럼 간단한 게 아니었다', '머리카락 한 올까지 감춰진다는 건 쉬운 수위의 노력이 아니다' 등 고립된 채 살았다는 듯한 이지아의 발언에 대해서도 "둘이 미국에서 지낸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며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외식도 하며 보냈다. 각지로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평범한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컴퍼니는 갖은 루머에도 함구하던 서태지가 평소 행보와 달리 반박 자료를 낸 데 대해 "미국에서의 생활은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서태지 씨에게도 아픈 부분이고 상대방의 아픔도 존중한다"며 "그간 침묵해온 것은 두 사람이 함께한 과거에 대한 책임감이 컸기 때문이다. 더 이상 사실이 왜곡돼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해 6월 배우 이은성과 재혼했으며 이달 말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즈음 9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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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4.08.13 23:02

영화 '명량', 역대 최단기간 1000만 돌파 '대첩'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10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넘었다고 밝혔다.개봉한 지 12일 만의 성과로, 역대 최단 기간(21일·유료전야 제외)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2006)의 기록을 9일이나 앞당겼다.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로는 10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12번째다. 사극 장르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에 이어 세 번째다.또 ‘명량’은 지난 3월,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 1000만 관객을 넘은 ‘겨울왕국’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두 번째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10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두 편 이상 나온 건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남자’가 흥행몰이한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한국영화가 1000만 명을 넘은 건 ‘변호인’ 이후 7개월 만이다.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18일에 개봉했다.‘명량’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역대 최단’ ‘역대 최다’ 등의 수식어가 붙는 기록 대부분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기록을 다시 썼다.또 ‘명량’은 개봉일 최다 관객 수(68만 명) 기록을 세웠고, 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은 세 차례나 경신했다.사상 처음으로 일일 100만 관객 시대도 연 첫 번째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명량’의 1000만 동원으로 이른바 ‘1000만 영화’는 ‘아바타’(1362만 명), ‘괴물’(1301만 명), ‘도둑들’(1298만 명),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광해, 왕이된 남자’(1231만 명), ‘왕의 남자’(1230만 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명), ‘해운대’(1145만 명), ‘변호인’(1137만 명), ‘실미도’(1108만 명), ‘겨울왕국’(1027만 명) 등 12편으로 늘어났다.연합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4.08.11 23:02

한국신문협회 "지상파 편향 정책 철회하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4일 발표한 지상파 방송의 광고총량제 도입과 중간광고 허용 검토와 관련 한국신문협회가 철회를 촉구했다.한국신문협회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와 관련, 성명에서 방통위의 검토안은 신문 등 다른 매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상파 편향 정책이라고 논평하고 신중한 추진을 요구했다.신문협회는 광고총량제와 중간광고가 허용될 경우 지상파 방송은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광고수입을 올리게 된다며 이는 고스란히 신문과 중소지역방송 등 경영기반이 취약한 매체의 광고예산에서 전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보도채널만을 규제하는 방통위가 전체 미디어시장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정책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난했다.신문협회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는 전반적으로 규제하고 부분적으로 허용한다며 방통위가 해외 사례의 진실을 호도한다고 비난하고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는 다른 어떤 매체보다 공익성이 우선돼야 하며, 상업성이 강한 유료방송과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 방송·연예
  • 이세명
  • 2014.08.08 23:02

"뉴스 무단 게재 국회의원에 면죄부라니"

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가 최근 검찰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국회의원 270명을 무혐의 처리한 것과 관련 뉴스 저작물의 무단 게재 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부당한 처분이라고 6일 강력히 비난했다.신문협회는 검찰 처분에 대해 뉴스 저작물은 언론사와 기자들의 창조적인 노력에 의해 생산된 저작물로 이미 정부 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디지털뉴스를 유료로 구매하고 있다며 만약 의원들의 행위가 무혐의라면 정부 부처 등이 유료로 구매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지적했다.신문협회는 사법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회원사 기사를 무단으로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 사용하더라도 제재할 근거가 없다며 이 처분으로 뉴스 유료화를 추진 중인 신문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뿐 아니라 건전한 온라인 뉴스유통 생태계의 근간을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사건은 법률소비자연맹이 지난 2월6일 국회의장단당대표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270명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기사를 무단으로 게재해 저작권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사건이다. 지난달 25일 검찰은 이들 전원을 무혐의 처분했다.검찰은 의원들의 행위는 저작물의 통상적인 이용방법(공정이용)과 충돌하지 아니하고 의원 홈페이지가 언론사의 홈페이지 등과 경쟁관계에 있다고 보기 어려워 저작권자인 언론사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반면 신문협회는 현재 정부,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도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기관 홍보 목적으로 뉴스를 구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문협회는 저작권법에 규정된 공정이용의 범위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홍보를 위한 전반적인 기사의 이용으로 왜곡확대 해석해 언론사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반발했다.

  • 방송·연예
  • 이세명
  • 2014.08.07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