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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주연 MBC 사극 ‘기황후’가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가 20일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대만에서 드라마 전문 채널 ETTV를 통해 방영 중인 ‘기황후’는지난달 30일 시청률 4.40%를 기록하며 대만에서 올해 방송된 해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대만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올해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는 6위의 기록이다.또한 이같은 시청률은 한류드라마에서 2005년 ‘대장금’ 이래 최고의 기록이자, 2010년 이래 대만에서 방송된 해외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소속사는 “‘기황후’는 대만에서 방영 전 목표 시청률이 1.9%였는데, 지난 6월 하지원이 현지를 찾아 홍보활동을 벌이면서 시청률이 상승곡선을 탔다. 하지원은 방문 기간 내내 따뜻하고 친절한 태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하지원은 7년 전 드라마 ‘황진이’로 대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후 ‘시크릿가든’ ‘더킹투하츠’ 등을 통해 입지를 다져나갔다.‘기황후’ 열풍 속 하지원은 지난 8월1일 대만 남부 가오슝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가스폭발 사고에 대해 애도 영상을 제작해 현지 팬들을 위로하기도 했다.소속사는 ‘기황후’의 인기에 ETTV가 ‘기황후’ 후속으로 하지원의 2006년작 ‘황진이’를 편성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지난 2005년 이후 연기를 중단한 한류스타 이영애(43)가 신사임당을 다룬 드라마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영애의 소속사 리에스는 20일 "이영애 씨가 최근 신사임당 드라마를 제안받고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영애 씨는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고 신사임당이라는 아이템이 교육드라마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드라마 자체도 아직 초기기획 단계로 어떤 식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질지, 이영애 씨가 최종 출연하게 될지는 두고 봐야한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게 현재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임당 드라마는 '꽃보다 남자' '내일도 칸타빌레' 등을 제작하는 그룹에이트가 기획해 이영애에게 제안했으며, 최근 시놉시스가 나왔다. 그러나 이 드라마가 최종적으로 사극이 될지, 현대극이 될지도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가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9년 만에 연기를 재개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이영애는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류드라마 '대장금'의 속편인 '대장금2'의 출연을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해왔으나 지난 5월 최종적으로 출연을 거절했다.
지난해부터 열애설에 휩싸인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본명 최재호·34)와 에프엑스의 설리(본명 최진리·20)가 연인 사이라고 밝혔다.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는 사이다”고 에둘러 교제설을 인정했다.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두 사람이 남산에서 데이트한 뒤 남산 자동차극장을 찾아 설리가 출연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함께 관람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김태용(45) 감독과 중국 여배우 탕웨이(35)가 정식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김 감독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김 감독과 탕웨이가 양가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정식 결혼식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둘은 지난달 12일 스웨덴 포뢰섬의 베리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조촐한 약식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김 감독과 탕웨이는 정식 결혼식 후 영화사 측에 전달한 메시지에서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둘은 이어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2)가 자신을 비방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모 씨와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강력한 처벌의사를 밝혔다. 19일 가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당초 비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 24단독심리로 열린 공판에 증인 불출석 의사를 밝혔으나 입장을 바꿔 출석했다. 비의 한 측근은 "피고소인이 근거 없는 사실로 비방 행위를 한데 대해 지난해 8월 고소한 소송"이라며 "당초 비는 이날 재판에 불출석할 예정이었지만 피고소인이 지난달 벌금형을 받은 이후에도 비의 건물에 무단 침입해 재물을 손괴하는 등의 행위가 끊이지 않아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의사를 밝히고자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비의 건물 세입자였던 박씨는 임대료 지불 및 퇴거를 거부하며 지난 2012년부터 비와 소송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비에 대한 허위 사실이 적힌 현수막을 비의 건물과 서울중앙지검 앞에 게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박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그로 인해 이날 재판은 고소인과 피고소인은 같지만 지난달 선고와는 별개의 건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최근 신경전을 벌여온 일요일 메인 예능 프로그램 편성 시간과 관련해 오는 24일부터 오후 4시50분 편성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MBC TV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TV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가 나란히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시작해 총 185분 동안 방송된다.3사를 대표해 이날 합의사항을 발표한 KBS는 “방송 3사는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편성 시간 합의의 필요성을 모두 느껴왔고 최근 방송 3사 예능국과 편성국이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단, 3사는 오는 9월 편성할 추석특집 프로그램은 각 방송사의 재량에 맞게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8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2500만원을 기부했다.무한도전팀은 이날 오전 그동안 음반판매 등을 통해 모은 수익금 일부를 나눔의집 후원계좌로 보내왔다.나눔의 집 관계자는 “유명인들이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보낸 적은 있어도 방송 프로그램 이름으로 후원금이 들어온 것은 처음”이라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 할머니들께서 고마워하고 계신다”고 말했다.후원금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지난달에는 개그맨 유재석씨가 2000만원을 기부했다.연합뉴스
KBS 2TV 새 주말극 ‘가족끼리 왜이래’가 16일 시청률 20%로 출발했다.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가족끼리 왜이래’는 전날 첫회에서 전국 시청률 20%, 수도권 시청률 20.5%를 각각 기록했다.이는 전작인 ‘참좋은 시절’의 첫회 시청률 23.8%보다 3.8%포인트 낮은 것이다.‘참좋은 시절’의 50회 평균 시청률은 24.5%로 집계됐으며, 마지막회 시청률은 27.7%로 나타났다.김상경, 김현주, 유동근 주연의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불효소송’을 제기하면서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합뉴스
태국 전역에 방영되는 국영방송 채널 9TV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인 벅 까오 라오 십(Bork kao lao sip) 진행자 등 8명이 전북지역 관광자원을 취재하기 위해 방한한다. 13일 한국관광공사 전북협력지사에 따르면 벅 까오 라오 십 취재팀은 14~15일 이틀간에 걸쳐 전주한옥마을, 무주 태권도원, 진안 마이산 등 전북의 주요 관광자원을 취재한다. 태국은 연간 약 40만명이 한국을 찾고 있으며 일본, 중국, 미국, 대만에 이어 5대 방한시장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 중 한류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곳이다. 특히, 태국은 10년 전 2만명에 불과했던 태권도 수련생 인구가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태권도 인구 저변 확대가 가장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는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경찰의 공식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마린 카운티 경찰국 검시관실 소속 키스 보이드 경위는 12일 샌 라파엘에 있는 경찰국 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경찰에 따르면 윌리엄스의 개인 비서는 11일 아침 늦은 시간이 되도록 윌리엄스가 침실에서 나오지 않고 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자 걱정이 들어 오전 11시45분께 침실 문을 열고 들어가 시신을 발견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11시 55분께 전화로 신고를 접수하고 정오께 현장에 도착했으며, 낮 12시 2분께 사망을 확인했다.경찰은 윌리엄스의 시신이 허리띠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허리띠의 한쪽 끝은 옷장 문 윗부분과 문틀 사이에 끼어 있었고, 다른 한쪽은 윌리엄스의 목에 감겨 있었다는 것이다.경찰은 공식 예비조사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목을 매달아 생긴 질식사라고 밝혔으나, 최종 결론이 나오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경찰은 ‘유서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을 표방한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이 카리브해 연안국에 잇달아 판매됐다.영화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해적’이 쿠바·바하마·바베이도스·도미니카공화국 등 카리브해 연안 14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해적’은 이로써 브라질·멕시코·볼리비아 등 중남미 지역 34개국에 판매됐다.영화는 조선 초를 배경으로 고래 뱃속으로 들어간 조선의 국새를 노리고 해적과산적이 벌이는 대립을 그렸다.‘해적’은 전날까지 232만 명을 모아 1174만 명을 동원한 ‘명량’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명량’은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고 역대 흥행순위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양가 부모 허락 하에 교제를 시작했으며, 양가 부모님과 가족, 친척들, 각자의 친구들도 미국 집에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쇼핑도 했다. " 가수 서태지(42)가 전처인 배우 이지아(36)가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자신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서태지는 13일 서태지컴퍼니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1993년 이지아를 그의 친언니를 통해 처음 알게 됐고 당시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다"며 "그로부터 3년 후(1996년)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 양가 부모의 허락하에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1972년생, 이지아는 1978년생이다. 서태지는 두 사람이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한 뒤 2년 7개월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2000년 6월) 별거를 시작했고 2006년 합의 이혼했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특히 '힐링캠프'에서 이지아가 '서태지와 만난 후 큰 비밀(결혼)을 안게 됐고 친구는 물론 가족에게도 얘기할 수 없었다',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한테조차도 들켜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등의 발언에 대해 "지인들은 우리의 교제와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서태지는 "우리가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양가 부모님과 가족, 친척들, 각자의 친구들도 미국 집에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며 "서로 동의 하에 언론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많은 지인들은 우리의 교제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아가 서태지를 만난 후 "7년간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았다"는 말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사유로 인해 어느 시점부터 상대방(이지아)의 부모님과 연락을 못하게 되기는 했으나 그 사유는 상대방만이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목은 이지아가 방송에서 "부모님께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누구에게도 알리면 안 됐기에 7년간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았다. 7년 후에야 부모님을 찾아뵈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한 반박이다. 이지아가 가족과 연락을 두절한 것이 서태지 탓으로 비친 데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서태지는 또 '세상이 다 아는 사람과 함께 숨겨진다는 것은 바위 뒤에 숨는 것처럼 간단한 게 아니었다', '머리카락 한 올까지 감춰진다는 건 쉬운 수위의 노력이 아니다' 등 고립된 채 살았다는 듯한 이지아의 발언에 대해서도 "둘이 미국에서 지낸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며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외식도 하며 보냈다. 각지로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평범한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컴퍼니는 갖은 루머에도 함구하던 서태지가 평소 행보와 달리 반박 자료를 낸 데 대해 "미국에서의 생활은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서태지 씨에게도 아픈 부분이고 상대방의 아픔도 존중한다"며 "그간 침묵해온 것은 두 사람이 함께한 과거에 대한 책임감이 컸기 때문이다. 더 이상 사실이 왜곡돼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해 6월 배우 이은성과 재혼했으며 이달 말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즈음 9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최민식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루시’가 전 세계시장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렸다고 투자배급사 UPI가 12일 밝혔다.뤽 베송 감독이 연출한 ‘루시’는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시작으로, 호주, 불가리아, 캐나다 등에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루시’는 미국에서만 97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데 이어 호주 등지에서 1500만 달러를 거두면서 제작비의 2배가 넘는 흥행 수입을 올렸다.영화에서 최민식은 마약조직의 보스로 나온다. 마약을 운반하던 도중 각성해 초능력을 얻게 된 루시와 끝까지 대결을 펼치는 역이다. 최민식의 분량은 스칼릿 조핸슨 다음이며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연기했다. 연합뉴스
미국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11일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샌프란시스코 인근 부촌인 티뷰론을 관할하는 마린 카운티 경찰국은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NBC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검시관이 사인을 질식사라고 밝혀 목을 맨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7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윌리엄스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에서 연기파 배우로 손꼽혔다.‘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주만지’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윌리엄스의 아내 수전 슈나이더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성명에서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다”면서 “가족을 대표해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1970년대 ‘얘야 시집가거라’로 사랑받은 가수 정애리가 지난 10일 밤 10시30분 별세했다. 향년 62세.정애리의 사위는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어머니가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그는 1971년 김학송이 작곡한 ‘어쩔 수 없어서’로 데뷔했으며 ‘얘야 시집가거라’, ‘퇴계로의 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대표곡이 있다. 1981년 ‘어이해’가 담긴 독집 앨범을 끝으로 활동이 뜸했다.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는 “정애리 씨는 긴 머리 스타일이 트레이드 마크로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였다”며 “1976년 ‘얘야 시집가거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남성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유족으로는 딸 둘이 있다. 빈소는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빈소 6호실이며 발인은 13일 정오다. 02-792-2131. 연합뉴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우 김수현(28)과 전지현(33)이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의 한류드라마 부문 연기상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11일 서울드라마어워즈 2014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두 배우는 지난 3일 종료된 네티즌 대상 온라인투표에서 각각 남자연기자상과 여자연기자상 1위를 차지했다.두 배우는 별도로 실시된 전문가 대상 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조직위측은 전했다.투표집계 결과 한류드라마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별그대’와 SBS ‘상속자들’이,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에서는 역시 ‘별그대’ 주제곡인 린의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가 1위를 기록했다.김수현은 한류드라마 부문과는 별도로 실시된 네티즌인기상 온라인 투표에서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35)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명량’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이 영화의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명량’이 10일 오전 1000만 관객을 넘었다고 밝혔다.개봉한 지 12일 만의 성과로, 역대 최단 기간(21일·유료전야 제외)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2006)의 기록을 9일이나 앞당겼다.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로는 10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외화까지 포함하면 12번째다. 사극 장르로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에 이어 세 번째다.또 ‘명량’은 지난 3월,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처음 1000만 관객을 넘은 ‘겨울왕국’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두 번째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10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가 두 편 이상 나온 건 ‘도둑들’과 ‘광해, 왕이 된남자’가 흥행몰이한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한국영화가 1000만 명을 넘은 건 ‘변호인’ 이후 7개월 만이다.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18일에 개봉했다.‘명량’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역대 최단’ ‘역대 최다’ 등의 수식어가 붙는 기록 대부분을 갈아치웠다.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를 비롯해 300만(4일), 400만(5일), 500만(6일), 600만(7일), 700만(8일), 800만(10일), 900만 돌파(11일) 기록을 다시 썼다.또 ‘명량’은 개봉일 최다 관객 수(68만 명) 기록을 세웠고, 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은 세 차례나 경신했다.사상 처음으로 일일 100만 관객 시대도 연 첫 번째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명량’의 1000만 동원으로 이른바 ‘1000만 영화’는 ‘아바타’(1362만 명), ‘괴물’(1301만 명), ‘도둑들’(1298만 명),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광해, 왕이된 남자’(1231만 명), ‘왕의 남자’(1230만 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명), ‘해운대’(1145만 명), ‘변호인’(1137만 명), ‘실미도’(1108만 명), ‘겨울왕국’(1027만 명) 등 12편으로 늘어났다.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4일 발표한 지상파 방송의 광고총량제 도입과 중간광고 허용 검토와 관련 한국신문협회가 철회를 촉구했다.한국신문협회는 7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발표와 관련, 성명에서 방통위의 검토안은 신문 등 다른 매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상파 편향 정책이라고 논평하고 신중한 추진을 요구했다.신문협회는 광고총량제와 중간광고가 허용될 경우 지상파 방송은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광고수입을 올리게 된다며 이는 고스란히 신문과 중소지역방송 등 경영기반이 취약한 매체의 광고예산에서 전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보도채널만을 규제하는 방통위가 전체 미디어시장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광고정책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난했다.신문협회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는 전반적으로 규제하고 부분적으로 허용한다며 방통위가 해외 사례의 진실을 호도한다고 비난하고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지상파는 다른 어떤 매체보다 공익성이 우선돼야 하며, 상업성이 강한 유료방송과 동일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가 최근 검찰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국회의원 270명을 무혐의 처리한 것과 관련 뉴스 저작물의 무단 게재 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부당한 처분이라고 6일 강력히 비난했다.신문협회는 검찰 처분에 대해 뉴스 저작물은 언론사와 기자들의 창조적인 노력에 의해 생산된 저작물로 이미 정부 부처,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디지털뉴스를 유료로 구매하고 있다며 만약 의원들의 행위가 무혐의라면 정부 부처 등이 유료로 구매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지적했다.신문협회는 사법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회원사 기사를 무단으로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 사용하더라도 제재할 근거가 없다며 이 처분으로 뉴스 유료화를 추진 중인 신문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뿐 아니라 건전한 온라인 뉴스유통 생태계의 근간을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당 사건은 법률소비자연맹이 지난 2월6일 국회의장단당대표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270명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기사를 무단으로 게재해 저작권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사건이다. 지난달 25일 검찰은 이들 전원을 무혐의 처분했다.검찰은 의원들의 행위는 저작물의 통상적인 이용방법(공정이용)과 충돌하지 아니하고 의원 홈페이지가 언론사의 홈페이지 등과 경쟁관계에 있다고 보기 어려워 저작권자인 언론사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반면 신문협회는 현재 정부,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도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기관 홍보 목적으로 뉴스를 구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문협회는 저작권법에 규정된 공정이용의 범위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홍보를 위한 전반적인 기사의 이용으로 왜곡확대 해석해 언론사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반발했다.
KBS해피FM(106.1㎒) ‘밤을 잊은 그대에게’(밤 10시)가 5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양재동 더-K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특집 공개방송을 연다.1964년 5월 9일 첫 전파를 탄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라디오와 TV를 통틀어 현존하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다.첫 DJ인 이성화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1970년대 양희은, 서유석, 황인용 등에 이어 1980년대 송승환, 배한성, 전영록, 최수종, 하희라, 1990년대 노영심, 변진섭, 신애라, 박진희, 손미나, 유영석과 현 진행자인 가수 임지훈에 이르기까지 약 30여 명의 스타들이 DJ 자리를 지켰다.공개방송에는 가수 윤시내, 조덕배, 이광조, 유익종, 동물원, 박승화(유리상자), 아이유, 비투비가 출연해 ‘밤을 잊은 그대에게’ 50년의 추억을 음악으로 재현한 무대를 선보인다.특히 아이돌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은 현재 이 프로그램의 DJ인 임지훈의 아들로, 부자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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