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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베니스데이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았다고 이 영화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이 10일 전했다.‘베니스데이즈’는 이탈리아 영화감독협회와 제작가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칸 영화제의 감독주간에 해당하는 부문이다.이로써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빈집), 황금사자상(피에타)에 이어 베니스데이즈 작품상까지 받게 됐다.김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일대일’은 권력의 부정부패와 싸우는 서민들의 이야기”라며 “민주주의의 죽음을 상징하는 비극적인 사건과 이를 파헤치다 결국 외롭게 죽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픔을 전 세계인이 공유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영화는 한 여고생이 참혹하게 살해되자 일곱 명의 시민이 살인을 사주한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를 단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합뉴스
KBS 2TV가 중계한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올 추석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시청률조사업체 TNmS가 10일 밝혔다.TNmS가 지난 6일부터 나흘간 방송된 추석 특집 프로그램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우루과이 평가전이 시청률 18.1%(전국 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KBS 2TV에서 방영된 배우 하정우 주연의 특선 한국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10.5%, MBC TV ‘진짜 사나이-유격특집 스페셜’이 10.1%로 그 뒤를 이었다. SBS TV 특선 한국영화 ‘관상’이 9.4%, MBC 추석특집 ‘2014 나는가수다’가 9.3%를 기록했다.채널별로는 전국 기준으로 MBC가 5개로 가장 많았고, KBS 2TV가 3개, KBS 1TV와SBS는 1개 프로그램씩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KBS이사회는 5일 이길영 전 이사장 사퇴로 공석이 된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긴급이사회를 소집, 이인호(78) 신임 이사를 새 이 사장으로 선출했다. KBS이사장을 여성이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사회는 전체 11명의 이사 중 야당측 이사 4인이 참석 거부를 한 가운데 여당측 이사 7명만이 참석해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이인호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뽑았다. KBS이사장은 호선을 통해 뽑으며 최고 연장자가 맡는 관례에 따라 앞서 이인호 신임 이사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였다. 한 이사는 "이사장을 호선으로 뽑기는 하지만 표결 절차는 거친다"면서 "야당 측 이사들은 참석을 하지 않았지만 여당측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이인호 신임 이사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인호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서양사 박사 학위를 받은 원로 여성 역사학자로, 미국 럿거스대 조교수, 고려대 사학과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핀란드와 러시아 주재 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카이스트 석좌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기간인 2015년 8월 31일까지다. 한편, 김주언, 이규환, 조준상, 최영묵 등 야당측 이사 4인은 이사회에 앞서 이 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긴급 이사회는 호선을 가 장한 명백한 추대 놀음으로 우리 4인 이사는 이 놀음에 참여하기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인호 이사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신봉하고 반공을 이유로 독재를 미화한다"면서 "개인으로서는 얼마든지 역사관을 피력할 수 있지만 그의 극우적인 사상과 역사 인식이 공영방송 KBS가 지켜야 할 공정한 여론 형성의 책무에 부합할 수 있는지, KBS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 수장에 어울릴 수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품게 된다"고 주장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지상파 방송 3사가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온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인다.추석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가족 콘셉트를 기본으로 정규 방송으로 편성할지 가늠해 보는 파일럿(시험제작) 프로그램, 지난 명절에 쏠쏠한 재미를 봤던 프로그램들이 많다.△추석 안방극장은 리트머스?파일럿이 대세추석 브라운관에서는 파일럿 프로그램(시험제작 프로그램)이 대세다.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브라운관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는 추석 연휴의 시청률 성적표는 각 방송사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인 셈이다.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이 모두 추석 파일럿에서 잉태된 만큼 이번에는 어떤 될성부른 프로그램이 선보일지 주목된다.KBS 1TV의 리얼 한국정착기 3부작(6일 밤 10시 30분)은 성공적인 한국 정착을 꿈꾸는 외국인 3명을 통해 한국 내 이방인들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낸다. 제작진은 작년 봄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 6월 이태원에 설치한 외부상담소를 통해 외국인 100여 명을 인터뷰하고 그 중 3명을 선정해 100일간 밀착 취재했다.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8일 오후 8시 40분)는 출연진부터가 눈길을 끄는 파일럿 예능이다. 스타들이 꼭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개인 과외를 통해 배운다는 설정 아래 배우 김성령(47)-가수 성시경(35), 배우 송재호(75)-진지희(15) 등 작게는 12살부터 많게는 60살까지 차이 나는 띠동갑 스승과 제자 4쌍이 출연한다.△지난 명절 재미를 이번 추석에도 방송사들은 지난 명절에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았던 프로그램들을 이번 명절에도 내놓는다.SBS에서 방송되는 주먹쥐고 주방장(9일 오후 5시 40분)은 올해 초 설특집으로 방송된 주먹쥐고 소림사에 이은 주먹쥐고 시리즈의 2번째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병만(39) 등이 중국 무술 최고봉 소림사에 입문해 전통 무술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주먹쥐고 소림사는 시청률 9.7%(이하 전국기준)로 설 예능프로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역시 김병만이 이끄는 주먹쥐고 주방장은 상암동 경기장의 3.5배에 달하는 크기에 한 번에 50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지구촌 최대 크기의 식당인 중국 후난성 서호루에서 펼쳐지는 요리 도전기다.KBS 2TV는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추석에도 특집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9일 오후 6시 20분)를 방영한다. 개그콘서트에서 녹화한 코너 중 통째 편집되거나 조기 폐지된 코너들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베테랑 개그맨들로 구성된 개그판정단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코너와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코너가 재녹화 기회를 얻는다.△영원한 추석 코드 가족추석인 만큼 가족을 키워드로 한 프로그램들도 빠질 수 없다.MBC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게스트하우스에서 한 가족처럼 외로움도 달래고 정을 쌓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헬로 이방인(8일 오후 6시 15분)을 방송할 예정이다.MBC 통일가족 만들기 한솥밥은 걸그룹 요정에서 쌍둥이 엄마가 된 슈 등 연예인 가족들이 탈북자들과 한가족을 이뤄 생활하는 과정을 담았다.7일 오전 8시 10분 방송되는 KBS 추석특집 하늘에서 본 내고향은 국내 방송최초로 무인항공촬영장비인 헬리캠으로 계절 변화에 따라 펼쳐지는 우리네 고향 풍경과 서정미를 1년에 걸쳐 담은 다큐 프로그램이다. ● '방콕족' 위한 케이블 차림표모처럼 연휴가 길다. 누구는 뒤도 안 돌아보고 인천공항으로 달려가지만 누구는 방바닥에서 등을 떼지 않고 연휴를 소진할 수도 있다.그래도 좋다. 연휴인데. 한가롭게 TV 죽돌이가 되는 것도 생각하기 따라서는 호사일 수 있다.그대, 방콕족들을 위해 많기도 한 케이블채널들이 제 나름대로 추석상을 차렸다.△예능-꽃보다 청춘부터 쇼미더머니3까지 몰아보기tvN은 페루에서 펼쳐지는 이적, 윤상, 유희열의 배낭여행을 그린 꽃보다 청춘1~6회를 8일 오전 11시30분과 9일 오후 3시에 연속 방송한다. 또 9일 밤 12시20분에는 현장토크쇼 택시가 추석특집 외국인의 밥상 편으로 꾸며진다.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정착한 에네스 카야와 크리스 존슨이 출연한다.엠넷에서는 슈퍼스타K 6의 1~3회가 7일 오전 10시와 9일 오후 3시, 10일 오후 6시 30분에 3회 연속방송된다.온스타일은 7일 오후 6시부터 도전수퍼모델코리아 가이즈앤걸스 1~4편을 연속방송한다.XTM에서는 9일 밤 10시부터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더 벙커 시즌4 3편을 연속방송한다.△드라마-삼총사부터 수퍼내추럴까지 복습하기tvN은 9일 오전 9시 이진욱양동근정용화 주연 삼총사를 4회 연속 방송한다.온스타일은 섹스앤더시티 시즌4와 시즌5 전편을 6일부터 10일까지 오전 2시부터 몰아보기 편성한다. 또 모던패밀리 시즌5 전편을 5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쭉 방송한다.폭스채널은 인기 미드 5종의 베스트 에피소드를 연속 방영하는 미드 홈쇼핑을마련한다. 5일부터 5일간 오후 8시부터 밤 12시에 크리미널 마인드 NCIS NCIS: LA 명탐정 몽크 수퍼내추럴이 차례대로 방영될 예정이다.△영화-라이프 오브 파이엔더스게임 등 장르별 다양연휴 동안 그야말로 영화들이 주야장천 화면에 흘러내린다.OCN은 이병헌과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하는 레드:더 레전드(레드2)를 6일 밤 10시에, 섹스코미디 미스체인지를 6일 밤 12시에 편성한다. 또 8일 밤 10시에는 이안 감독의 라이프 오브 파이를 방송한다.채널CGV에서는 5일 밤 10시 홍콩 액션영화 천하칠검 양가장을, 6일 밤 10시에는 범죄 액션 스릴러 나우 유 씨 미: 마술 사기단을 준비했다. 이어 7일 밤 10시에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라스트 스탠드를 방송한다.수퍼액션은 추석을 맞아 한가위 연휴 아침엔 홍콩HD액션 시리즈를 준비했다. 6일부터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1970~1990년대 홍콩 영화들을 고화질 HD로 방영한다.씨네프에서는 8~10일 오후 8시 틸다 스윈튼 주연의 영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를 비롯해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애니씽 포 허를 각각 만나볼 수있다.스크린에서는 6~9일 오후 1시부터 밤 1시까지 장르별로 몰아볼 수 있는 스크린추천! 놓칠 수 없는 추석 특집 영화 몰아보기로 매일 장르가 다른 콘셉트의 영화보기 시간을 마련한다.△어린이-논스톱 편성투니버스에서는 추석을 맞아 연휴 5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기어린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모아 논스톱 편성을 준비했다.6일에는 어린이 판타지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2가, 7일에는 재패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이 방송된다. 또 8일에는 안녕 자두야, 9일에는 놓지마 정신줄, 10일에는 짱구는 못말려14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챔프는 9일 밤 11시 귀를 기울이면, 10일 오전 9시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벼랑 위의 포뇨를 연속으로 방영한다.연합뉴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이돌 스타들의 안전에 또다시 적신호가 켜졌다.그간 아이돌 가수들의 잇단 교통사고로 위험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멤버가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지는 대형 사고가 터진 것이다. 만성화된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아이돌 가수들이 하루에 스케줄 서너 개를 소화하는 건 다반사다. 신인일 경우 무리한 스케줄도 마다하지 않는다.한 인기 걸그룹의 소속사 관계자는 “보통 서너 개의 스케줄이 기본”이라며 “여름 휴가철에는 지방에서 특집으로 열리는 음악 프로그램이 많아 유독 지방 일정이 많다”고 말했다.가수들의 바쁜 스케줄과 함께 이들과 늘 함께 다니는 매니저의 피로도도 높다. 매니저들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도로에서 위험천만한 주행을 하는 경우가 잦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가수들의 교통사고 소식은 지난 10년간만 돌아봐도 줄을 잇는다.그룹 원티드는 데뷔한 해인 지난 2004년 교통사고로 멤버 서재호가 사망하면서 팀 활동을 원활히 이어가지 못했다.2007년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일부 멤버가 스케줄을 마친 뒤 올림픽대로에서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그중 규현이 골반이 골절되고 기흉이 생기는 중상을 입었다.시크릿은 2012년 올림픽대로에서의 빙판길 교통사고로 멤버 정하나가 갈비뼈에 금이 가고 폐에 멍이 들어 신곡 활동을 중단했다. 달샤벳의 수빈도 지난 5월 부산 일정을 마치고 상경하던 중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주상골 골절상을 입고 활동을 중단했다.이 같은 사고가 반복되자 일부 기획사들은 경각심을 갖고 대책 마련을 하기도 했다.한 걸그룹 기획사의 이사는 “가급적 무리한 동선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도록 신경 쓴다”며 “그럼에도 일정이 빡빡하면 졸음운전에 대비해 매니저 두 명이 교대로 운전하게 한다”고 말했다.또 다른 보이그룹의 홍보 실장은 “지방 일정을 다녀온 로드 매니저가 잇달아 장거리 운행을 하지 못하도록 스케줄 안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런 대책에도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아이돌 스타들이 기본적으로 스케줄 자체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는 만큼 경각심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연합뉴스
한국ABC협회가 한국신문협회의 감사 요구를 거부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신문협회는 2일 김형택 ABC협회 감사(문화일보 판매국장)가 지난 1일부터 ABC협회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ABC협회를 방문했으나 수감을 거부하고 있다며 ABC협회는 정관에 따라 선임된 감사를 스스로 부정하는 자가당착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ABC협회(Audit Bureau of Circulations)는 신문잡지웹사이트 등 매체량을 공시하는 기구로 지난 7월 기준 신문사 등 매체사 1368개사(96.1%), 광고계 회원 51개사(3.6%) 등 모두 1424개사로 이뤄져 있다. 신문협회는 지난 5년간 ABC협회가 ABC공사제도 개선이나 운영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회원들의 총의를 무시하고 집행부 독단으로 운영하는 점을 지적하고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ABC협회는 피감기관(신문협회)이 감사기관(ABC협회)을 감사할 수 없다며 감사 요구자료 목록의 수령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택 감사는 부수공사기관에 불과한 ABC협회가 감사기관을 참칭하고, 정당하게 선임돼 직무를 수행해온 협회의 감사를 피감기관으로 지칭한 일은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SB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SBS는 2일 이같이 밝히며 “박찬호 해설위원이 풍부한 국가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금메달 도전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앞서 박찬호는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중계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해설에 도전한 바 있다.SBS는 박찬호와 함께 이순철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을 아시안게임 야구 해설위원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영화 ‘관상’ 제작사가 모방 의혹을 제기한 KBS 드라마 ‘왕의 얼굴’에 대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가 철저한 검증을 요청하며 제작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제협은 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KBS는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된 공영방송사인 만큼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말고 철저하게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그러려면 ‘왕의 얼굴’의 제작을 중단하고, 표절과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비를 가리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제협은 지난 1일 KBS에 공문을 보내 ‘왕의 얼굴’의 제작을 중단하고 표절 여부의 시시비비를 검증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재판부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앞서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은 지난달 25일 ‘왕의 얼굴’을 제작 중인 KBS미디어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드라마는 오는 11월 방영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배우 이병헌 측은 20대 여성들이 음담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공인의 약한 고리를 악용한 악질적 범죄"라고 밝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병헌 씨를 협박한 여성들은 좋지 않은 풍문이 배우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가한다는 일반적인 사실을 악용해 금품을 탈취하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들이 말도 되지 않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있는 일이지만 이번 협박 사건은 선을 넘었다고 판단해 협박을 받자마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두 명은 지난달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조승우와 호흡을 맞춘 영화 '내부자들'을 촬영하고 있다.
KBS쿨FM(89.1㎒)은 방송의 날(9월3일)을 맞아 3일 오전 7시부터 4일 오전 2시까지 특집방송 ‘프렌즈 데이, 쿨FM은 내 친구’를 마련한다.우선 DJ끼리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오후 8시)는 이날 하루 ‘최다니엘의 볼륨을 높여요’로 변신하고, ‘최다니엘의 팝스팝스’(오전 11시)는 ‘유인나의 팝스팝스’로 바뀐다. 또 ‘이소라의 가요광장’(낮 12시)과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밤 12시)의 DJ도 맞교환된다.이와 함께 ‘황정민의 FM대행진’(오전 7시)은 배우 안재욱을 공동 진행자로 초청해 ‘황정민 안재욱의 FM대행진’으로 꾸미고, ‘슈퍼주니어의 키스더 라디오’(밤 10시)는 애청자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미니콘서트를 선물한다. 연합뉴스
시리아 출신 탈랄 덜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홈스는 불타고 있다’(Returns to Homs)가 제11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 2014) 경쟁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EIDF2014는 지난달 31일 저녁 EBS 스페이스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대상 등을 시상했다.2014년 선댄스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이기도 한 ‘홈스는 불타고 있다’는 시리아 내전 현장을 2011년 8월부터 3년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다.심사위원단은 “‘홈스는 불타고 있다’는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대한 내부자의 가감 없고 솔직한 증언이자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고 끔찍한 것인지 우리가 모두 아는 보편적 진실을 다시금 확인한 작품”이라고 밝혔다.심사위원단은 이와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시리아 현실을 세계에 알린 용감한 감독 탈랄 덜키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감독의 작가정신과 메시지가 가장 잘 구현된 작품에 수여하는 다큐멘터리 정신상에는 아담 위버·지미 골드블룸 감독의 ‘마지막 인형극’, 소재 구성과 실험성, 새로운 형식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로라 바리 감독의‘아리엘’이 선정됐다.또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에 수여하는 유니세프 특별상은 이승준 감독의 ‘달에 부는 바람’, 관객의 투표가 반영된 시청자·관객상은 덕 블록 감독의 ‘112번의 결혼식’이 차지했다. 연합뉴스
세계적인 감독인 워쇼스키 남매가 연출하는 미국SF드라마 Sense 8이 오는 9월말까지 20여일간 익산성당교도소 세트장에서 촬영된다.총 10부작으로 넷플릭스(미국인터넷 DVD 대여싸이트)를 통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방송될 예정인 이 드라마는 서로 다른 문화와 다른 언어를 가진 8명의 낯선 사람이 갑자기 텔레파시로 정신이 연결되어 폭력적인 성향까지 공유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는다. 영화 매트릭스를 감독한 워쇼스키 남매는 이번 드라마 주인공으로 한국 배우 배두나를 캐스팅 했다. 성당 교도소 세트장에서는 17일간의 촬영 준비 과정을 거친후 3일간 집중 촬영을 하게 된다. 아울러 익산시는 이번 드라마 촬용으로 3000여만 원의 세트장 이용료 수입을 거둔 가운데 집중촬영기간에 200여명의 배우와 스텝들이 익산에서 숙식할 예정에 있어 8000여만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문화관광과 신차란 과장은 드라마 촬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SF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해외 촬영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BBC의 자연 다큐멘터리인 ‘히든 킹덤’이 오는 31일부터 KBS 1TV에서 방영된다.‘히든 킹덤’은 우리 발밑에서 그들만의 왕국을 구축하며 살아가는 작은 동물들의 세계를 포착한 다큐로 1부 ‘드넓은 하늘 아래’(31일 밤 9시 40분), ‘비밀의 숲’(9월 7일), 3부 ‘도시, 또 다른 정글’(9월 14일)로 구성됐다.KBS는 “‘히든 킹덤’은 2년 간 사막과 초원, 열대우림, 대도시 등 전세계 10개 지역의 동물 88종 이야기를 다뤘으며 편당 제작비 18억원이 든 대작”이라고 소개했다.BBC 자연 다큐팀은 최첨단 촬영 기술을 총동원해 빗방울이 마치 행성처럼 떨어지고 코끼리의 발걸음이 지축을 흔드는 모습을 실감나게 시각화했다.또 작은 동물들이 경험하는 세상을 축소판으로 재현하기 위해 최대한 낮고 넓은 각도에서 특수렌즈를 이용해 슬로모션으로 촬영했다.1부 ‘드넓은 하늘 아래’는 아프리카 대초원에서 어미를 잃은 어린 긴코땃쥐와 어미 품을 벗어나 독립을 꿈꾸는 미국 소노란 사막의 메뚜기쥐를 추적한다.저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작고 어린 동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2부 ‘비밀의 숲’은 북아메리카의 북부 산림과 보르네오 열대우림이 배경이다.북부 산림의 생후 6개월 된 줄무늬다람쥐는 첫 겨울을 앞두고 도토리를 수집하면서 무시무시한 경쟁자나 거대한 천적과 마주친다.한편 열대우림에 사는 어린 투파이는 안전한 나무 위에서 내려와 위험천만한 숲속을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다.투파이는 나무 열매를 찾는 호저와 오랑우탄, 수염멧돼지 등 거대한 동물과 마주치기도 하고 불개미를 잡아먹는 천산갑, 벌레를 먹는 벌레먹이통풀, 무서운 포식자 왕비단뱀도 만난다.3부 ‘도시, 또 다른 정글’은 먼저 브라질의 혼잡한 도시 리우데자네이루를 찾는다. 가족들과 헤어진 어린 마모셋 원숭이 한 마리가 주인공이다. 원숭이는 어두운 뒷골목의 동물들을 만나 위기의 순간을 맞기도 한다.한편 일본의 화려한 대도시 도쿄에서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진 남방장수풍뎅이 한 마리가 안식처를 찾아 멀고 험한 길을 떠난다.연합뉴스
KBS 2TV는 올해 추석에도 특집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를 다음달 9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녹화한 코너 중 통째로 편집되거나 조기 폐지된 코너들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김구라와 허경환,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이번 특집 방송의 MC를 맡았다. 박성호와 김대희, 김준호, 정명훈, 유민상, 김준현 등이 개그판정단을 구성, 동료 개그맨들의 코너를 평가한다.개그판정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코너와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코너가 재녹화 기회를 얻게 된다.연합뉴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7일 밤 10시 ‘숨쉬기조차 힘든 루게릭병을 아시나요?’를 방송한다.우리사회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루게릭병 환자를 돕는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유행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참여자의 진심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이 캠페인이 루게릭병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얼음물 샤워 열풍으로 뜨겁게 달구고 있는 루게릭병이 과연 어떤 병인지 알아본다.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돼 온 몸의 근육이 위축되고, 결국 호흡을 도와주는 호흡근의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현재 국내 루게릭병 환자는 약 3000여명이며, 루게릭병으로 진단된 환자의 90%는 수명이 3~4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13년째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전 프로농구 코치는 온 몸의 근육이 굳고 마비돼 스스로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된 지 오래다.병세가 꾸준히 악화되고 있지만, 치료는 전무한 실정이다.현재로서는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한다.연합뉴스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도쿄돔에서 첫 단독 공연을 펼친다.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오는 12월 9일 도쿄돔에서 ‘더베스트 라이브 앳 도쿄돔’이란 타이틀로 지난 4년간의 일본 활약을 집대성한 무대를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도쿄돔에서 여는 첫 콘서트인 만큼 히트곡을 비롯해 신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소녀시대는 지난 7월23일 일본에서 첫 번째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를 발표해 한국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세 번의 일본 아레나(경기장) 투어를 통해 누적 관객수 55만 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MBC TV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지난 24일 방송한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9) 편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소문의 진실과 거짓을 재연을 통해 보여주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일생을 조명하면서 팬들로부터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방송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프로그램은 한때 마약 중독에 빠졌다가 재기에 성공하고 ‘아이언맨’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드라마틱한 인생역정을 돌아보면서 그가 고등학교를 그만둔 사연, 마약을 접한 사연, ‘아이언맨’에 캐스팅된 사연 등에서 팬들이 아는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선보였다.이에 방송 직후 이 프로그램의 게시판을 비롯해 인터넷에서는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정정방송을 하라’는 의견부터 ‘서프라이즈가 아니라 서프lies라고 프로그램 이름을 바꿔라’, ‘거짓방송’이라는 누리꾼의 의견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누리꾼들은“사실 확인 없이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를 그럴듯하게 편집해 방송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MBC C&I 조성렬 PD는 “세부적인 부분 때문에 지적을 받는데 극적 구성을 위해 각색한 부분이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세부적인 부분도 신경을 써서 제작하겠다. 제작진의 입장을 곧 준비해 시청자 게시판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JTV 전주방송(대표이사 신효균)의 기획취재 프로그램 ‘시사기획 판’(기획 강혁구, 연출 이승환, 촬영 김양호)의 ‘농촌 산모의 원정 출산’ 편이 방송연합회가 주관하는 ‘제71회 이달의 방송상’ 지역보도 기획다큐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11일 방송된 시사기획 판 ‘농촌 산모의 원정출산’편은 산부인과가 없어 멀리 도시병원에 다니는 농촌 산모의 불편을 동행 취재하며 정부의 분만의료취약지역 지원사업이 도내에서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정책이 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모색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연간 250명 이상 신생아가 출생하는 지역에 한해 분만 산부인과 설치를 지원하지만 도내 6개 대상지역 중 5개 군은 현재의 인구로는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지적하고, 이런 지역은 권역별로 2∼3개 군이 공동 신청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정부가 정한 의료진 수와 지원하는 병원 운영비가 현실과 동떨어져 민간병원의 참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과 도내에서 유일하게 신청자격이 있는 고창군도 의료진 확보난으로 사업을 포기한 현실을 취재해 정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보완책을 제안했다. 제71회 이달의 방송상 시상식은 2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송희영)한국협회(회장 박종률)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이명관) 등 5개 언론단체는재난보도준칙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2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회견장에서 연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들 5개 단체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난 6월 9일부터 재난보도준칙 제정을 위한 공동 작업을 해왔다. 이날 공청회에서 심규선 동아일보 대(재난보도준칙 공동검토위원회 위원장)가 주제발표를 통해 준칙 시안의 내용과 취지, 제경 경위 등을 설명하며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미디어학부)가 사회를 맡는다. 권석천 중앙일보 사회부장, 권재현 경향신문 ,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현덕수 협회 부회장, 홍선화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외협력팀장 등이 지정 토론한다. 이날 발표될 재난보도준칙 시안은 재난 발생 시 언론의 취재보도에 관한 세부 기준을 담고 있으며, 일반 준칙, 피해자 인권 보호, 취재진 안전 확보 등 42개 조항과 부칙 2개 조항으로 작성됐다.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막식 공연 무대에 오른다.2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인 JYJ는 오는 9월 19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공연에서 피날레 직전 무대에 올라 공식 주제가 ‘온리 원’(Only One)을 부른다. 피날레 무대는 싸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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