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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서 한 게스트가 "키 작은 남자는 루저(패배자)"라고 발언한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한 대학교 '퀸카'로 소개된 게스트 이모씨는 키 작은 남자와 교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키가 작으면 일단 싫다"며 "외모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키가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이씨는 자신의 인터넷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은 대본에 적혀 있는 대로 이야기했으며,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해 죄송하다는 취지의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미니홈피는 폐쇄된 상태다.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미수다'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개념이 없다", "보다가 창피해서 채널을 돌렸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씨의 미니홈피를 직접 찾아가 비난 글을 올리고 이씨의 과거 글을 찾아 블로그 등에 게시하는 등 사이버 테러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시청자들은 또 '미수다' 게시판을 통해 "KBS와 제작진은 사과하라", "'미수다' 폐지하라" 등 제작진의 공개 사과와 프로그램 폐지를 촉구했으나 제작진은 현재 연락을 받지 않고 공식적인 의견 표명도 없는 상황이다.
'미실' 고현정(38)이 '연예계 최강 동안'으로 뽑혔다.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는 지난 5,6일 서울·경기 지역 20~30대 직장인 200명을대상으로 '연예계 최강 동안'을 물은 결과 고현정이 4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2위는 24%를 얻은 전도연(36), 3위는 22%를 얻은 이요원(29)이 차지했다.고현정은 또한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연예인'을 묻는 설문에서도 응답자 4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그 뒤를 오연수(38)와 심은하(37)가 이었다.또한 '동안 얼굴을 지켜주고 싶은 남녀 연예인'을 묻는 설문에서는 유승호(16)와 2NE1의 산다라박(25)이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연기자 겸 가수 이승기(22)가 약 3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이승기는 12월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2009 이승기 희망콘서트 인 서울'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해온 이승기의 단독 공연은 2007년 2월 첫 콘서트 이후 두번째다.4장의 정규 음반과 각종 싱글, 리메이크 음반을 낸 만큼 이번 무대에서는 발라드, 록, R&B와 댄스,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를 노래한다.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비롯해 '다줄꺼야', '원하고 원망하죠', '스마일 보이(Smile boy)'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4집 수록곡 '우리 헤어지자', '사랑이란' 등의 레퍼토리를 40인조 라이브 밴드 반주로 들려준다. 또 이승기가 출연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O.S.T인 '내 가슴에 사는 사람'을 이승기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단독 공연인 만큼 관객들은 이승기의 새로운 모습도 만날 수 있다.특별 댄스 훈련을 받고 있다는 그는 물쇼가 더해진 파워풀한 춤, 커플 댄스 등을 선보이며 감춰둔 복근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방송에서 '땡벌'과 '무조건' 등 트로트곡을 선보여 큰 웃음을 준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 된 트로트 무대를 꾸미겠다고덧붙였다. 공연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신우는 미남을 안고 나가는데 미남에게서 머리핀이 툭 떨어진다. 기자들에 의해 밟혀버린 머리핀을 본 태경의 표정은 굳어버리고, 제르미는 미남이 여자였다는 사실에 굳어버린다.태경과 신우, 제르미는 대책회의를 하고 모두 미남이 여자인 것에 대해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한다.헤이는 태경에게 대놓고 입막고 싶으면 계속 애인인 척 하라고 하고 신우, 미남, 제르미는 태경이 고미남이 여자인 것을 숨겨주기 위해 헤이와 사귀는 척 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남부러울 것 없이 동화책에 나오는 행복한 부부처럼 15년 잉꼬부부로 소문난 중기와 자영의 결혼기념일 날, 강남 아파트 주민들은 오늘도 부러움과 질시로 한숨을 내쉰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사랑스런 딸 미나가 행복한 웃음을 머금으며 방문을 닫자마자 이 부부의 본색이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철영은 모든 테스트에 통과한 현준을 자신의 테러단에 합류시켜 한국으로 보낸다. NSS에 복귀한 승희가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자 사우는 안타까워한다. 한국에 밀입국한 현준 일행은 테러 준비를 시작한다. 테러 징후를 포착한 NSS는 수사력을 집중한다. 사우는 수사 중인 테러단이 현준과 관련된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사우는 자신의 집에서 현준이 남긴 흔적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는데….
'한국대중음악축제-2009 올해의 헬로루키'가 오는 14일 오후 5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EBS 스페이스공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우수 인디뮤지션 발굴 및 공연지원 사업'에 참여해 '헬로 루키'로 선정된 신진 뮤지션 7개 팀과 기존 가수들로 꾸며지는 무대다. 신진 뮤지션으로는 '노 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박주원', '아폴로18', '좋아서 하는 밴드', '텔레파시', '흠' 등 7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김수철, '어린왕자' 이승환, 2008년 헬로 루키의 주인공인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등도 초청 가수로 출연한다. 이 공연은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www.ebs-space.c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솔로 1집 수록곡의 네번째 뮤직비디오를 8일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와 수록곡 '브리드(Breathe)', '버터플라이(Butterfly)'에 이어 이날 '소년이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함으로써, 1집에서만 수록곡 4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이례적인 팬 서비스를 펼쳤다. 13살 어린 래퍼에서 빅뱅의 리더로 성장하기까지 지-드래곤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소년이여'의 뮤직비디오는 이미 공개한 '버터플라이' 뮤직비디오처럼 실사와 2D 영상을 결합해 제작 기간만 석달 걸렸다. 보통 뮤직비디오 제작의 경우, 몇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돼 음반기획사들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만 찍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의 솔로 음반은 타이틀곡 한곡보다 음반 전체를 알리기 위해 애초부터 4편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현재 빅뱅의 세번째 싱글 프로모션 차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12월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생애 첫 단독 공연을 연다.
가수 신승훈이 12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더 신승훈 쇼-러브 어 클락(Love o' clock)' 공연을 개최한다. 12일 3연작 미니음반 시리즈인 '스리 웨이브스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의 두번째 음반 '러브 어 클락'을 내는 그는 "음반 콘셉트에 맞춰 사랑의 감성을 총망라하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팬과 함께 하는 안무, 특유의 입담이 돋보인 기존 '신승훈 표' 공연과 달리 바람과 설렘, 어리석음, 버림, 외로움 등 새 음반에 담긴 사랑의 섬세한 감정이 묻어나는 노래로 채우겠다는 설명이다. 공연기획사인 좋은콘서트는 "지난 4월, 99명의 관객만을 위해 마련한 '더 신승훈 쇼-리미티드 에디션'이 순식간에 매진돼 팬들의 아쉬움을 산 만큼, 이번 연말 공연에서는 아시아 팬이 함께할 수 있도록 더 큰 규모의 공연을 3일간 선보인다"고 전했다. 신승훈은 음반 발매에 앞서 11일 청담동 라이브 재즈바에서 새 음반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 1544-1555.
"천사 같은 우리 아들, 배우 시키려고 찍은 프로필 사진이 영정 사진이 될 줄 몰랐네요."외아들을 신종 플루로 잃은 탤런트 이광기(40)가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여전히 떨리는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그는 9일 오전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를 하는 중간에도 "천사 같은 내 아들 석규(7)가 너무 안타깝다"며 울먹였다.그는 "아들이 6일 감기 증상이 있어 개인병원을 찾았고, 7일부터 상태가 악화돼종합병원을 찾은 것"이라며 "세상을 뜨기 전까지 나와 대화도 했다. '아빠, 밖에 번개가 쳐', '병 나으면 장난감 엔진 사줘'라고 말했는데, 병 이겨내겠다고 약속도 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아들을 잃은 비통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터. 그는 지난 1월 싱글음반 '웃자 웃자'를 발표하고 가수 데뷔를 했을 때 만난 자리에서도 휴대 전화 속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눈을 떼지 못했다. 당시 그는 기러기 아빠였고 아내와 딸, 아들은 필리핀에 머물고 있었다.아내는 실신 상태라고 전한 그는 "아들이 최근 매니지먼트 관계자에게 길거리 캐스팅이 됐었다"며 "주위에서도 배우시키라는 말을 많이 들어 얼마 전 아들과 함께스튜디오에 가서 예쁘게 사진 촬영을 했다. 그런데 그 사진이 영정 사진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 하늘이 무심하다"고 토로했다.그는 장례 절차에 대해 10일 오전 8시30분 벽제에서 화장한 뒤, 인근 하늘문 추모공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빈소에는 박준형, 이영자, 임창정, 김창렬, 김성주 전 아나운서 등 동료 연예인들이 조문했다.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가 있다는데, 이번 '닌자 어쌔신'은 세 번째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한국 배우로는 처음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비(본명 정지훈)는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9개국에서 온 50여개 매체와 한국의 150여개 매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영화 '닌자 어쌔신'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말했다.비는 워쇼스키 형제와 조엘 실버가 제작한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조각 같은 단단한 몸매와 뛰어난 영어실력, 여기에 무표정하지만 카리스마 있는 연기까지 보태며 주인공 라이조를 제대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늘 이 악물고, 정말 죽기 살기로 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정말 그랬어요.스턴트도 90% 이상 제가 다 했어요. 몸을 가볍게 만들기 위해, 그리고 체지방을 다 빼기 위해서 정말 노력했어요.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습니다."8개월간의 촬영은 말 그대로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뼈가 부러진 건 아니지만, 온몸은 멍과 상처투성이로 변했다. 아침 7시에 나가면 오후 10시쯤 촬영이 끝나고 자정까지 레슨을 받아야 했다. 온종일 녹초가 되는 삶이었다.국내에서 성공한 배우 겸 가수로서, 충분히 좋은 여건에서 활동할 수 있었는데 왜 이런 고난을 자처한 것일까."정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아시아로 돌아가 콘서트도 하고, 영화도 찍을 수 있는데'라는 질문을 촬영기간 내내 던졌던 것 같아요. 세 가지 이유 때문에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우선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작품을 내놓겠다'는 팬과의 약속이 있었어요."두 번째는 자존심 때문이었다고 그는 설명했다."스태프들은 제가 힘겹게 100㎏짜리 역기를 들면 '너 정말 근성이 없구나', '맷데이먼이나 브래드 피트 등을 가르쳐 봤는데 네가 제일 못하는 것 같다'라고 약 올렸죠. 독기가 올랐습니다. 세 번째는 진실이 아닌 왜곡된 사실을 담은 좋은(?) 기사와 댓글 때문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그러한 내용의 기사를 스크랩했죠. 그러면서 정말 무언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무엇보다 작고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큰도움이 됐다."어머니는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해 자정에 들어와서도 새벽 1-2시까지 집에서일하셨어요. (그런 어머니를 떠올리며) 제가 배불렀다는 생각을 했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가 할리우드에서 원톱 주연으로 가기까지는 역시 '매트릭스 시리즈'를 만든 워쇼스키 형제의 공이 컸다."미국에서 아시아인의 성공 가능성은 10% 미만입니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잘 받아주죠. '아시아에서 유명하다고요, 즐겁게 식사해요'라고 말한 다음에 연락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옆에 워쇼스키 형제가 있고, 조엘 실버가 있으면서 (할리우드의)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게 됐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뭐기에 저들이 제 옆에 붙어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정지훈은 '닌자어쌔신'에 대해 질문하자 웃으며 이야기했다.주인공 라이조와 비슷한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슷한 점이 있으면 안 된다"고 웃으며 "저는 말하거나 어울리는 걸 좋아한다. 혼자 숨어서 못 지낸다"고 설명했다.그는 영화에 명성황후 시해사건이나,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이 등장하는 데 대해"제임스 맥티그 감독과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물론 그렇다고 그가 한국 문화에 대해 굉장히 거창하게 공부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했다.속편 제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 후속작을 하기로 계약했다. 반응이 좋다면 후속작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닌자 어쌔신' 출연이 자신의 인생에서 세 번째 기회라고 했다."제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진영(박진영)이 형을 만났을때였고, 두 번째는 워쇼스키 형제를 만났을 때, 그리고 세 번째는 워쇼스키 형제가 '닌자 어쌔신'을 제안하는 순간이었어요."그는 '닌자 어쌔신'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영화가할리우드에서 성공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사실 기대는 하고 있죠. 너무 고생했고, 열심히 찍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작품이 성공해야 한국 배우를 비롯한 아시아 배우들의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첫술에 배부르랴' 하는 생각도 들어요. 가족 영화가 아니라 복수극에 피를 부르는 장르영화니까요. 마니아들은 좋아할 것 같아요. 일단 '닌자 어쌔신'은 흥행과 관련 없이 (저에게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이제 진검 승부가 시작된 거죠. 열 번이건, 스무 번이건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 박스오피스 1위하는 날이 있겠죠."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에 '남자의 자격' 출연진 전원이 하프코스에 도전한다.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이경규와 김국진, 가수 김태원, 개그맨 이윤석, 연기자 김성민·이정진, 개그맨 윤형빈씨 등 출연진 전원이 뛴다. 이날 인기가수 캔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오는 15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풀(42.195km), 하프(21.0975km), 단축(10km), 건강코스(5km) 등 4개 종목이다.이들이 뛰는 하프는 방장산 자락 탁 트인 공간에 마련된 고창공설운동장을 출발, 월곡 지하도를 지나 도산을 거쳐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을 돌아오는 코스다.
강수는 유희와 같이 있는 상우를 보다가 이내 주먹을 날린다. 이에 상우는 쓰러지고, 놀란 유희는 상우가 다친 곳이 없는지 걱정한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온 강수와 유희, 강수는 유희에게 혹시 자기 몰래 상우와 계속 만나고 있었느냐며 추궁하는데, 유희는 우연히 만나긴 했지만 다시 마주칠까봐 일하는 곳도 옮겼다는 말을 들려준다. 그러자 강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유희에게 청혼을 하고, 유희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다고 대답한다.
경수는 우연히 화장대 서랍 밑에서 창수가 숨겨 놓은 비상금을 발견한다. 창수는 곧바로 숨겨놨던 비상금을 찾아보지만, 없어진 상황을 파악하고, 은근슬쩍 경수에게 물어본다. 경수는 어디서 난 돈이냐며 순순히 돌려줄 생각을 안한다.한편 유진은 나리의 다소 부담스러운 응원을 받으며 레지던트시험 고사장으로 향한다. 고사실 문을 여는 순간, 인식과 갈등했던 순간이 떠오르는 유진. 결국, 고사실에 들어가지 않고 수험표를 찢어버리는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등생의 조건은 배우고 익히고, 거기에서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학교는 학원에 가서 배우라고 하고, 학원에서는 배우기만 할 뿐 익히지 않는다. 학생들은 배운 것을 익힐 시간과 함께 공부할 의욕을 잃고 있다. 학력평가 전국 1위를 기록한 일본의 변방 아키타현의 사례와 최근 국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성공사례를 통해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해 본다.
SBS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는 애니메이션 '그린세이버'를 9일부터 방송한다.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사 '스튜디오 카브'에서 제작한 '그린세이버'는 장난꾸러기 소년 나롱이와 친구들이 지구를 지키려고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롱이와 친구들은 지구를 지키는 생명나무 우디를 구하기 위해 돈조 일당과 대결을 펼친다. 돈조 일당은 지구 환경을 오염시켜 외계별에 팔아치우려고 우디에게서 에너지를 뽑아가는 쓰레기별에서 온 악당들이다. '그린세이버'는 애니메이션 '일지매' 후속으로 9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탤런트 이광기(40)의 외아들(7)이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 소속사인 윈원엔터테인멘트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이 군은 당초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종플루 판정 결과 '양성'이었음을 이날 오후 진료를 맡은 병원측에서 뒤늦게 통보받았다. 이광기는 그동안 '기러기 아빠'로 지내다 최근 가족과 다시 함께 살게 돼 기뻐했으나 외아들을 잃고 현재 망연자실한 상태다. 정승일 윈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광기씨가 지금 아들을 잃고 애통한 마음에 아직도 경황이 없다"고 전했다. 이광기는 드라마 '태조왕건', '야인시대', '하노이 신부' 등에 출연했으며 올해 초에는 '웃자웃자' 등을 담은 싱글 앨범을 발표해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배우 김범이 8일 일본에서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김범이 이날 일본 오사카 NHK홀에서 팬 미팅을 열고, 동시에 첫 싱글 앨범도 발매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이브의 하늘(聖夜 空)'이며, 이 앨범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스페셜 에디션'를 통해 공개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일본어 버전 등이 수록됐다. 이날 팬미팅에서 김범은 '이브의 하늘'을 부를 예정이며, 앨범 제작과정 메이킹 영상 등을 공개한다. 지난해 MBC '에덴의 동쪽'에서 한류스타 송승헌의 아역을 연기하며 일본에서 주목받은 김범은 이후 KBS '꽃보다 남자'와 SBS '드림'을 통해 연달아 인기몰이 중이다. 소속사는 "지난해 송승헌의 아역으로 일본에 소개된 김범이 단 1년 만에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배우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범은 오사카 팬 미팅 후 도쿄로 이동해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선덕여왕'이 무서워 정면 대결을 포기한 SBS TV '천사의 유혹'이 월-화요일 오후 9시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3일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MBC '뉴스데스크'(8.1%)를 2배가량 앞선 이 드라마의 중심에는 이소연(27)이 있다. 그는 복수의 화신 주아란을 맡아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악녀로 거듭났다."요즘 '무섭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요. 심지어 상대 배우도 카메라가 돌아가기 전 저랑 마주 보고 서 있다가 '너 진짜 무서워'라고 하더라고요.(웃음)"남들이 자신을 무서워한다는 데도 이소연의 얼굴은 활짝 피었다. 드라마가 잘되니 표정도 고무됐다. 시청률이 10.3%에서 출발해 7회에서 17%를 기록한 '천사의 유혹'은 이미 광고가 완전 판매되고 있으며, 제작진은 조만간 시청률 20% 돌파도 자신한다."이제 7회가 방송됐는데 대본은 14회까지 나왔어요. 근데 정말 끝내줘요.(웃음)대본을 받을 때마다 그 스토리에 깜짝깜짝 놀라고 다음엔 또 뭐가 튀어나올까 기대되는 것을 보면 앞으로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아요. 작가님의 머리가 정말 비상하신것 같아요. 등장인물 모두가 비밀을 갖고 있고, 어떻게 이런 식으로 연결돼 있을까 감탄하게 됩니다."'아내의 유혹'의 김순옥 작가가 집필하는 '천사의 유혹'은 한 악덕 기업주 때문에 눈앞에서 부모를 잃고, 하나뿐인 여동생마저 잃어버리게 된 아란이 모진 고생 끝에 성장해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다."사실 아란을 연기하며 많이 힘들어요. 워낙 센 역인 데다, 늘 쫓기고 불안해하므로 호흡이 빠르거든요. 그러다 보니 촬영이 없는 날에도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심지어 요즘에는 악몽도 꿔요. 꿈속에서 제가 진짜 아란이 돼 마구 당하고 있어요.(웃음) 하지만 전 아란이 악역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그 애가 모든 것을 잃고 밑바닥을 전전하며 살아온 과정을 보면 이렇게밖에 할 수 없겠다는 게 이해가 되거든요."이유 있는 악역이라 해도 '내 인생의 황금기', '우리 집에 왜 왔니', '봄의 왈츠' 등에서 주로 청순하고 발랄하거나, 참한 역을 해온 이소연으로서는 대변신이다."강한 캐릭터를 너무나 해보고 싶었어요. 여배우라면 이런 역은 한 번쯤 해보고싶지 않을까요. 하지만 저도 제게서 이리 강한 모습이 나올지는 몰랐어요. 처음에는이 역의 느낌을 제가 과연 제대로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주저되기도 했지만 대본을 몇 번 보니 한 번 제대로 표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에는 뒤돌아보지 않고 역할에 확 빠져들어 갈 데까지 갔어요. 제가 그렇게 하지 않고 괜히 어정쩡하게 연기를 하면 작품이나 캐릭터 모두 살지 않겠더라고요."거기서 끝이 아니다. 아란이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희생당한 아란의 남편 현우가 성형수술을 통해 전혀 다른 사람이 돼 아란에게 다시 복수를 하게 된다."이제부터는 아란이 당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통쾌해하시겠지만, 한편으로는 아란을 불쌍하게 여기는 분도 있을 거에요. 아란이도 사람이라 죄책감이 크거든요. 비록 복수를 하지만 남편에 대해 미안해하고, 과거의 아픔이 워낙 컸기 때문이죠. 그런 점이 다른 악역들과는 차별화된다고 생각해요. 정말불쌍한 여자거든요."데뷔 6년째인 그는 "그동안은 욕심만 많았지 내가 돋보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은 잘 몰랐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작품이 내 대표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탤런트 김정현(34)이 7일 오후 6시 서울 대치동컨벤션 마벨러스 웨딩홀에서 7살 연하의 리포터 출신 김유주씨와 결혼했다.주례는 탤런트 이순재, 사회는 탤런트 이민우, 축가는 홍경민이 맡았다.결혼식은 친인척과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신혼여행은 김정현이 출연 중인 드라마 '선덕여왕'이 종영하고 나서 연말께 호주로 다녀올 예정이다.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로 데뷔한 김정현은 '모래시계'와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했으며 현재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아들 하종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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